공유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던 임신부가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 인근 병원에 병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양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임신부는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19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49분경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임신부 A 씨가 하혈과 복통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인근 병원 16곳에 연락을 취했지만 ‘확진자 병상이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출산 준비를 시작했다.다행히 출동한 구급대원 중 한 명인 박은정 소방사는 간호사 특채로 임용된 구급대원이었다. 최수민 소방교도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구급대원이었다.구급대원들의 정확한 판단 덕분에 A 씨는 8일 오전 1시 36분경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아를 순산했다. 이후 대원들은 신생아의 입과 코를 막은 이물질을 제거해 호흡을 유지했고, ‘병상이 있다’고 연락이 닿은 서울의료원으로 산모와 아기를 이송했다.앞서 이달 13일에도 경기 수원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로 재택 치료를 받다가 병상이 없어 10시간가량 헤매는 일이 있었다.방역 지침 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위급할 경우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도 전담 병원에 있는 산부인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담 병원의 병상은 포화 상태다.소방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임신부가 위급한 상황이라면 신속하게 구급대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025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025명이라고 밝혔다.전날 하루 사망자는 78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4722명(치명률 0.84%)이 됐다.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6236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6173명, 해외 유입 확진자가 63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 6173명의 지역을 보면 서울 2308명, 경기 1723명, 인천 492명, 부산 362명, 대구 152명, 광주 27명, 대전 147명, 울산 37명, 세종 23명, 강원 100명, 충북 91명, 충남 206명, 전북 92명, 전남 43명, 경북 134명, 경남 214명, 제주 22명 등이다.오미크론 확진자는 12명이 늘어 총 178명(국내 확진 124명, 해외 유입 54명)이 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34)가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했던 제 소중한 친구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승기는 18일 오후 방송한 ‘2021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들이 직접 뽑은 프로듀서상을 받았다.이승기는 수상 소감에서 “제가 올 한 해 정말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참 지치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라며 “그때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했던 제 소중한 친구, 그리고 제 주변에서 늘 응원해줬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분들 덕분에 올 한 해 잘 버티고 힘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승기가 연인인 배우 이다인(29)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승기는 이어 “제가 늘 쑥스러워서 저희 가족에 대해서 한 번도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라며 “아들 연예인 한다고 뒤에서 늘 애써주신 저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저의 아버지, 사랑하는 동생, 모두에게 늘 뒤에서 희생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이승기는 “제가 사실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다. 그건 ‘적당히 잘한다’는 스스로의 마음이었다”라며 “가수, 예능, 배우를 같이 하다 보니까 정말 1등의 자리에 가고 싶은 욕망이 많았는데, 그냥 두루두루 적당히 잘한다는 생각들이 저를 굉장히, 많이 괴롭혔던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누군가 갔던 길을 따라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을 때도 많은데, 올해 그 고민이 조금 끝이 났다”라며 “적당히 두루두루 잘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저만의 특별함이 생기는 것 같다고 느끼는 한 해였다. 이 프로듀서상이 저에게 확신, 저를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제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뚜벅뚜벅 제 길을 걸어 갈 수 있게 많이 노력할 테니 응원해 달라”며 “특출 나게 잘하는 것 없이 적당히 두루두루 잘했는데 그냥 그것을 최고라고 일컬어줬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한편, 이날 ‘2021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팀이었다. 방송인 신동엽(50)은 “지금까지 TV 보시면서 ‘대상은 누가 탈까’ 많이 궁금하셨을 것”이라며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그냥 한 사람만 주지’ 하는 마음을 분명히 갖고 계셨을 텐데, 제작진 입장에서는 한 사람만 주기가 힘들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2021 SBS 연예대상 수상자▲대상 = '미운우리새끼'팀▲올해의 예능인상 =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명예사원상 = 지석진▲프로듀서상 = 이승기▲최우수상 = 박선영, 양세찬, 탁재훈▲최우수프로그램상 =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우수상 = 김준호, 임원희,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 주장단, 이지혜▲우수프로그램상 =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라우드, 신발벗고 돌싱포맨▲특별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한배 탄만큼 베스트 커플상 = 이수근·배성재▲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베스트 패밀리상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넥스트 레벨상 = 장도연▲감독상 =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1' 감독진▲방송작가상 = 장정희(골 때리는 그녀들), 양효임(런닝맨), 김윤희(김영철의 파워FM), 황채영(그것이 알고 싶다)▲라디오 DJ상 = 이숙영(이숙영의 러브FM), 붐(붐붐파워)▲신인상 = 이승엽, 금새록, 박군, 이현이, 박하선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국민의힘 원희룡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국회에서 면책특권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원 본부장을 현역 국회의원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고 의원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 본부장을 향해 “워낙 정치적 영향력이 크신데다 저에게는 유명 정치인으로 각인이 되어 있다 보니 착각했다”라며 “현역으로 착각한 저의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앞서 고 의원은 16일 원 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한 것을 문제 삼았다.고 의원은 17일 YTN에 출연해 “왜 원희룡 본부장이 저렇게 국회에서 말씀을 하셨는가 궁금하다”라며 “보통 국회에서 발언할 경우에는 사법적 판단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혹시 그런 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고 의원의 주장은 원 본부장이 면책특권을 노려 의도적으로 국회에서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 본부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면책특권 대상자가 아니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원 본부장은 지금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에서 발언한다고 해서 면책특권이 적용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고 의원이 말한 대로 ‘면책특권을 받기 위해서 국회에서 발언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원 본부장도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 의원을 향해 “저는 면책특권 대상자도 아니지만, 비겁하게 숨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원 본부장은 “대장동 게이트 추가 의혹은 모두 증거와 증언, 논리적 추론에 기초한 것”이라며 “제가 제기한 내용은 피하면서 제게 있지도 않은 특권을 운운하는 것은 어떻게든 대장동 게이트를 방어해야 하겠다는 비뚤어진 충정일 것”이라고 비판했다.원 본부장은 이어 “고민정 선대위 공동상황실장님의 떨고 있는 모습만 보여주었다”라며 “아무튼 고민정 의원님, 추악한 게이트 물타기 하느라 고생 많으시다”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지 여부 등을 질병관리청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차 접종자에게) 부가적으로 인센티브 같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에 대해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라며 “그런 부분들이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다고 하면 그때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기본적으로 예방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현재 2차를 기준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작동하고 있다”면서 “행사 등의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구조가 기본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차 접종 완료에 더해 3차까지 받으시는 분들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영역에 대해선 여러 현장의 의견들이 있는 상태”라며 “추가적으로 어떤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할지 의견들을 참고해서 검토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손 반장은 “다만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기 때문에 (현재도) 3차 접종 완료자들의 인센티브 (유효기간이) 연장돼서 제공된다는 측면의 취지가 있다”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백신 3차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당정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여야가 15일 상대 대선 후보의 배우자를 언급하며 공세를 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비판하며 “김 씨에 대한 윤 후보의 잣대가 ‘윤석열식 공정’이냐”고 했고,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주인공인 후보를 쏙 빼고 (민주당이) 배우자를 내세우는 꼼수를 부린다”고 했다.민주당 이용빈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의 부인 김 씨를 둘러싼 허위 경력이 보도로 드러났다”라며 “허위 경력으로 교수에 임용되었다는 의혹 자체도 큰 문제인데, 이에 대한 김 씨와 윤 후보의 변명은 더 심각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윤 후보가 ‘공정’을 내세울 때마다 국민은 부인 김 씨의 허위 경력을 떠올릴 것”이라며 “윤 후보가 그토록 자랑하는 공직 26년 동안 ‘부분적으로는 범죄인데 전체적으로는 범죄가 아닌’ 사건이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윤 후보가 전날 관훈토론회에서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이 대변인은 “지금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김 씨의 허위경력 의혹만 해도 총 12건에 달한다”라며 “자신의 부인과 처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공정은 공정이 아니다”라고 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은 같은 날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 이재명 후보가 아닌 부인 김혜경 씨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논평에서 “이 후보와 민주당이 이것저것 다해 봐도 지지부진한 지지율에 변화가 없자 급기야 배우자 김혜경 씨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작정했다”라며 “민주당이 ‘재명학’을 폐기 처분하고 새로운 학문으로 ‘혜경학’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장 상근부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우상화에 나섰던 ‘재명학’이 신통치 않자 극약 처방을 들고 나온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로서의 국정 운영 철학과 미래 비전은 내팽개친 지 오래고 오로지 지금 당장 ‘표가 되냐, 안 되냐’가 판단 기준이 되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궁색해진 ‘이재명의 민주당’이 이젠 이 후보도 바꾸는 마지막 바닥 수를 꺼내든 것”이라며 “‘후보 대 후보’의 구도를 ‘배우자 대 배우자’로 바꾸고 싶겠지만, 국민의 혹독한 심판으로 ‘재명학’을 폐기 처분한 것보다 빠르게 사라질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 용어를 적절하게 다듬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우리말 대체어를 15일 발표했다. 국민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우리말 대체어는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펫 로스 증후군)이었다.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이날 “어려운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선정한 말 중에 국민이 고른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문체부가 발표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98.5%(복수 응답)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적절하게 다듬은 말로 꼽았다.‘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은 반려동물의 실종이나 죽음으로 상실감, 슬픔, 우울감, 절망감 등을 느끼는 현상으로, ‘펫 로스 증후군’을 대체한 말이다.이 외에 ‘반려동물 산업’(펫코노미), ‘자발적 직무 설계’(잡 크래프팅), ‘선택 사항’(플러스 옵션), ‘몰아 보기’(빈지 뷰잉), ‘정보 불균형 시장’(레몬마켓), ‘책상 꾸미기’(데스크테리어), ‘법률 정보 기술’(리걸테크), ‘재택 경제 활동’(홈코노미), ‘최소 허용 규제’(포지티브 규제),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등이 올해 잘 다듬은 말이란 평가를 받았다.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해 1월부터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대신할 우리말 대체어를 선정해 왔다.올해 발굴한 외국 용어 중 쉽게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용어는 ‘긱 워커’(80%)였다. 긱 워커는 산업 현장의 필요에 따라 임시로 단기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란 뜻으로,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를 ‘초단기 노동자’로 다듬었다.국어학계, 한글 단체 등 국어 전문가들은 월 2회 새말모임을 갖고 외국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다듬은 말의 공감대를 높이고자 새말모임 구성원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공공기관, 언론사 등과 협력해 다듬은 말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딸아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잠시 영업을 중단한다고 솔직하게 공지해 손님들의 위로를 받았다는 글이 14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작은 가게 하는 자영업자인데 딸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게시 글에서 “초등생인 딸이 토요일 새벽 5시경 열이 심하게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일요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경황이 없는 와중에 부랴부랴 저희 부부도 일요일에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썼다. A 씨는 이어 “혹시나 저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면 손님들에게도 다 피해가 갈 텐데 이제 어떡하나 걱정했었다”라며 “열흘 동안 가게를 닫아야 해서 손님들에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소상하게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저희 SNS에 알렸다”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딸아이의 확진 소식을 전하면 손님들이 재방문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1’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과반 이상(56.5%)은 코로나19 확진에 뒤따를 사회적 비난과 피해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A 씨는 “가게 임대료에, 인건비에, 냉장고 재료들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라며 “다시 오픈하면 손님들이 오실까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휴업을 알리는 공지 글에는 손님들의 위로 댓글이 쏟아졌다고 A 씨는 전했다. A 씨가 위로 댓글을 캡처에 올린 이미지를 보면, 손님들은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또 맛있는 음식 해주세요”, “이 또한 지나갈 것”, “딸의 건강이 최우선이니 거기에 전념하시길 바라겠다” 등의 글을 남겼다. A 씨는 “저희 동네 분들은 참 정이 많고 좋으신 분들”이라며 “힘내서 딸의 치료를 잘 끝내고 돌아오겠다”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검찰총장 시절 인사 전횡을 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조국 수사 이후부터 여권에서 만든 얘기”라며 “제가 (당시) 검찰총장 신분이라 언론 대응을 안 했을 뿐, 검찰총장에게 검찰 인사를 다 맡기는 정권은 없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총장 시절 검찰 내부에서 특수부 편향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비판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윤 후보는 “검사장의 승진과 배치 부분과 관련해서 법무장관, 민정수석, 검찰총장 취임 예정자 셋이서 검사장급 인사를 했다”라며 “승진 인사에 대해서는 제가 의견을 좀 냈고, 그 중 몇 사람은 의견이 반영돼 승진한 사람이 있지만 검사장의 배치는 80% 이상을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는 ‘이런 사람은 이렇다, 저런 사람 저렇다’고 개별 인물에 대해 제가 느낀 평과 의견을 냈을 뿐이다. 실제로는 제 의사와 다르게 검사장이 배치된 게 대부분”이라며 “승진자에 대한 추천과 (몇 인물을) 지방에 배치하는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받아들여진 부분이 있지만, 전적으로 총장이 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최근 선대위 인사와 관련해선 “추천을 받고 결정을 제가 했지만 가급적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사람의 얘기만 듣는 게 아니라 여러 쪽에 파이프라인을 두고 사람에 대한 크로스 체크를 할 것”이라고 했다.선대위에서 잇따라 영입 인사 실패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잘못은 전부 다 제 책임”이라며 “다만 저는 지적이 나오고 잘못 됐을 때 즉각 철회를 하지 강행을 안 한다”고 말했다.또한 윤 후보는 “공직을 지낸 분들에 대해선 많이 알아보고 하는데, 민간 영역에서 일하다가 오신 분들에 대해서는 (검증이) 미흡했다”라며 “즉각 이의가 제기됐다고 당일 (철회를) 할 수는 없다. 그 분도 최소한의 명예가 있기 때문에 살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를 맡게 돼 인사하게 되면 저도 검사 출신인 만큼 철저하게 모든 정보와 수사를 동원해 검증하겠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지적하는 부분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밀어붙이지 않고 국민의 뜻에 따라 후퇴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채용 지원서에 수상 경력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제 처가 기자와의 대화에서 ‘결혼하기도 전에 오래된 일까지 뒤지느냐’는 차원에서 좀 억울함을 얘기했을 수 있겠지만, 그건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다만 보도처럼 그게 허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김 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작성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결혼 전 일인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는데, 윤 후보께서도 같은 생각이시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앞서 이날 YTN은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는 김 씨의 경력 기재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 설립됐는데, 2002년 3월부터 3년간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은 것은 허위라는 것이다. 또한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과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수상 기록을 부풀린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윤 후보는 “저는 제 처가 기자를 대하는 게 부족해서 가급적이면 기자하고 통화하는 걸 자제하라고 얘기한다”라며 “팩트를 말씀드리면 (김 씨가 지원한 자리가) 교수는 아니고 시간강사와 유사한 겸임교수”라고 말했다.김 씨가 지원서에 작성한 수상 경력과 관련해선 “(김 씨가) 그 회사의 운영 과정과 작품 출품에 부사장으로서 깊이 관여를 했다”라며 “개인의 경력이라고 얘기하진 않았고, 그게 산학 연계 시간강사나 다름이 없는 겸임교수 자리니까 그것을 참고자료로 썼다”고 말했다.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라고 적은 것에 대해선 “실제로 이사의 직함을 가지고 게임산업연합회 일을 상당 기간 도왔다”며 “겸임교수 신청서를 낼 때 재직증명서를 정당하게 발급받아서 낸 것”이라고 했다.윤 후보는 “그러니까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며 “수상이라고 하는 게 완전히 날조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부사장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보도가 났다”고 했다.김 씨의 국민대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선 “학문적으로 만약 표절이고 학위를 인정하기 곤란하면 취소돼야 하는 게 당연하고, 학위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개월(90일)로 단축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간격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각의 시선과 관련해 “의학적으로는 큰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3개월 간격으로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전혀 문제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손 반장은 ‘미국의 경우 3차 접종 간격을 6개월로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빨리 맞고 싶어 하는 분들의 의사를 저희가 반영했다”라며 “4개월, 5개월까지 기다렸다 접종할 게 아니라 다소 불안하니까 빨리 맞고 싶다고 하는 요청도 상당히 많았다”고 했다.다만 손 반장은 “저희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 접종하셨을 때 각종 인센티브나 이런 것들이 적용되는 유효기간을 계속 6개월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 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접종을 완료한 뒤 3개월만 지났어도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이달 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 마르코 카발레리는 “접종 3개월이 되자마자 맞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뒷받침한다”고 했다. 최근 영국과 그리스도 3차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화율이 낮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자’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손 반장은 “중환자의 반절 정도는 고령층의 돌파감염”이라며 “이건 3차 접종의 속도가 얼마나 빨라지느냐 하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전날 0시부터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3차 접종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은 15일 개시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지난주 서울시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망자의 40.8%는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예방 접종률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3차 접종을 당부했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2월 5∼11일)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382명이다. 이 중 돌파 감염 추정 확진자는 1만1240명(64.9%)이다.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이 2주 전(11월 28일∼12월 4일) 57.5%에서 지난주 64.9%로 증가한 것이다.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망자의 비율도 40%를 넘어섰다. 지난주 시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47명인데, 이 중 백신 접종 완료자는 40.8%(60명)였다. 백신 미접종자 비율은 54.4%(80명), 부분 접종 비율은 4.7%(7명)였다.연령대별로 보면 사망자 147명 가운데 138명(93.8%)이 60세 이상이었다. 이어 50대 4명, 40대 4명, 40대 미만 1명 순이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망자 가운데 특히 80세 이상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라며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치매, 암 등 기저질환이 있으셨다”고 설명했다.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많아지는 것과 관련해선 “예방 접종률 자체가 높기 때문”이라며 “현재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는 것이 크게 이상한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확진자가 많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중증자 사망이 많이 나왔던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3차 접종을 한 뒤 중증화되는 폭도 줄어들고, 확진자 발생도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차 접종 자체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또한 박 국장은 “중증화율로 가는 부분을 낮추는 게 시기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며 “3차 접종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 분들께서는 특히 감염에 조심해주시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도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김새론 씨(21)가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김새론 씨는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건물에 사는 어떤 분이 20시간 정도 피아노를 치시는데, 새벽에는 좀 힘들었다”면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점점 (피아노 실력이) 느셔서 오늘은 캐럴을 쳐주시는데, 아주 잘 치신다”라며 “뿌듯하다”라고 꼬집었다. 13일 오후 현재 김 씨의 게시물은 사라진 상태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21항을 보면, 악기·라디오·텔레비전·전축·종·확성기·전동기(電動機) 등의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내거나 노래를 불러 이웃을 시끄럽게 한 사람은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고 주변에 소문을 내면 상대방이 명예훼손으로 문제 삼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소문은 갈등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규일 법률사무소의 이규일 변호사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생활 소음을 내고 있다고 주변에 소문을 내거나 SNS를 통해 알리면 명예훼손 등 문제 될 소지가 있다”라며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을 경우 소문을 내 갈등을 키우는 것보단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층간소음 문제를 폭로해 명예훼손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는 실제 있었다. 개그맨 안상태 씨(43) 측은 올 4월 층간소음을 폭로한 이웃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안 씨 측은 입장문에서 “아랫집에 거주하시는 분이 1월 ‘안상태 씨 가족은 층간소음 가해자’라는 내용의 폭로성 글을 인터넷에 일방적으로 게시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며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단, 김새론 씨의 사례의 경우 악기 소리를 낸 이웃이 김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승소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한 변호사는 지적했다. 한국청년변호사회 안성열 공보이사는 “김 씨가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는 사실을 적시했을 뿐, 가해자를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주말 대구·경북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재평가한 것을 두고 13일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평가는) 국민들 몫”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호떡 뒤집듯 말 바꾸며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정치인”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전 전 대통령의 비석을 밟은 것과 입장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는 지적에 “이 후보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전 전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 “내란 학살의 주범”이라고 맹비난했지만, 이달 11일에는 “공과(功過)가 병존한다”라며 “삼저(三低) 호황을 잘 활용해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가 맞다”고 했다.안 의원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역사적 인식의 지역적 차이가 존재하지 않느냐”라며 “이런 역사적 인식의 지역적 차이를 이번 이재명 후보 발언을 계기로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보고 싶다”고 했다.안 의원은 “(그런) 측면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저는 보고 있다”라며 “(평가는) 국민들 몫으로 남겨두시자”라고 말했다.‘광주에 있는 국민도 이 후보의 발언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엔 “광주 시민들뿐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의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가 각 지역마다 너무 불균형”이라며 “그래서 이런 부분은 사실 어느 정도 공·과를 올바르게 판단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반면, 윤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전 전 대통령을 재평가한 것을 두고 “정치인의 말 바꾸기는 이제 화제도 안 될 정도로 익숙하다”며 “우리 사회가 미래로 향하려면 반드시 청산돼야 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불과 두 달 전 그(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광주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고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없다’라 비판했다”라며 “이쯤 되면 듣는 국민만 민망하다”고 했다.그는 이어 “정말 기억상실증이라도 있는 것인지, 세간의 말처럼 정말 이중성격인 건지 걱정”이라며 “물론 가장 문제는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이다. 이렇게 자신의 말을 새털만큼도 중하게 여기지 않는 이가 무슨 책임을 지겠느냐”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이들을 퇴출시키고 책임 정치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언론과 국민이 줄기차게 ‘이전 생각이 바뀐 겁니까? 바뀐 이유는요? 바뀌면 왜 바뀌었다고 말부터 하셔야지 국민을 금붕어 취급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어야 한다”라며 “이에 대한 성실한 대답을 하지 않는 이들은 더 이상의 공적인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13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당부했다. “고령층에게 3차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이날부터 본격 시행되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와 관련해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특히 3차 접종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서둘러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권 1차장은 “위중증 환자 수가 900여 명 정도로 증가해 의료적 역량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라며 “현재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의 대응 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비상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외국 연구에 따르면 2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 3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는 10배, 중증화 예방 효과는 20배라고 한다”라며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신 분들은 오늘부터 예약을 하시고, 15일부터 3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본격 시행되는 방역패스와 관련해선 “미접종자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수단”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과 사업주분들께서는 나와 공동체를 코로나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청소년의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해선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소년에게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화이자 백신”이라고 했다.권 1차장은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의 여력이 한계에 이르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 상황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대책들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접종 참여가 더없이 절실한 시기”라며 “특히 연말 단체 회식과 행사의 자제를 부탁드린다. 정부도 병상을 확충하고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지원해 의료 대응 체계를 최대한 강화할 수 있도록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대 남성이 신변보호 대상자인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트린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반복되는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김창룡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대 남성이 여성의 집에 찾아가 가족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은 중태에 빠뜨리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또 한 번의 참극”이라고 했다.김 대변인은 “피해 여성은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기에, 예고된 범죄 앞에 무기력한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에 국민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경찰의 신변보호 중 스마트워치로 긴급 호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막지 못해 한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불과 20여 일 전 일이다. 경찰이 ‘스토킹 범죄 대응 개선 TF’를 만들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도대체 무슨 노력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국가가 내 삶을 지켜줄 거란 마지막 희망으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건수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의 경우, 신변보호 조치가 연간 약 2만여 건에 달하지만, 전국 경찰에 배정된 신변보호 전담 경찰관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말로만 재발 방지 대응을 외쳐왔던 문재인 정부는 실효성 있는 조치를 위해 그간 무슨 노력을 해왔단 말인가”라며 “‘사람이 먼저’를 외쳤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구호가 얼마나 공허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는지는 반복되는 같은 유형의 범죄가 결과를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또한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조카의 잔혹 살인 행위를 심신미약으로 변호했던 이재명 후보”라며 “이번 사건도 가해자의 심신미약으로 변호할 것인가? 정부와 집권당은 피해자 중심으로 이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와 집권당의 분명한 역할을 촉구한다”고 했다.앞서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변보호 대상자인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이모 씨(26)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 씨가 A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경찰에 신고를 당하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A 씨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A 씨의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이 발생하기 전 A 씨는 이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방관자’라고 비판하자 “당원들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안 된다”고 했다.홍 의원은 10일 밤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윤석열 대선 후보의 회초리 노릇을 자처해서라도 끝까지 (당 선대위에) 합류해야하거늘, 언제까지 잘 해보라는 식으로 방관만 하실 것이냐’는 물음이 올라오자 이렇게 답했다.홍 의원은 ‘그러니까 투표를 잘하시지 지금 와서 홍 의원에게 방관자라고 하느냐’고 자신을 두둔하는 글에도 “당원들은 제게 말할 명분 없다”고 했다.홍 의원은 지난달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에서 당심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당시 홍 의원은 ‘국민 여론조사’에선 48.21%를 기록해 윤 후보(37.94%)에게 10.3%포인트가량 앞섰지만, ‘책임당원 투표’에선 34.80%에 그쳐 윤 후보(57.77%)에게 약 23%포인트 차로 졌다.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라면서도 “깨끗이 승복한다”고 했다.홍 의원은 11일 오전 청년의꿈에 올라온 ‘후보 교체 협상을 해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에도 “제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백신 접종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정부는 “백신 접종의 예방 효과는 분명하다”며 진화에 나섰다.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확인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6977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8일 7175명→9일 7102명→10일 7022명→11일 6977명으로, 7000명 안팎의 숫자가 유지되고 있다.연예계에서는 ‘돌파 감염’ 때문에 비상이다. 가수 유희열 씨의 소속사 안테나는 11일 오전 유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월 말 2차 접종을 마쳤지만 양성 판정을 받은 ‘돌파 감염’ 사례다.전날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씨도 올 9월 2차 접종까지 마친 예방 접종 완료자다. 같은 그룹 멤버 신동희 씨도 백신을 접종했지만 지난 달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외에 배우 정우성 씨, 배우 고경표 씨, 배우 김수로 씨, 배우 강예원 씨, 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씨 등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됐다.이 같은 돌파 감염 사례가 알려지자 일각에선 백신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고2 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 패스를 반대한다면서 “돌파 감염 건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백신이라는 것의 정확한 목적은 어떤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주는, 말 그대로 예방주사나 마찬가지”라며 “백신을 맞췄는데도 연천 육군부대 집단 돌파 감염, 청해부대 돌파 감염 사례 등 돌파 감염이 심각하게 퍼진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청원 답변자로 나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백신 접종의 예방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정 청장은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른다”며 “다만 백신 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어 정부는 3차 접종을 시작했다. 특히 일찍 백신 접종을 받으신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효과가 저하되고 있어 빠른 3차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2차 접종 완료자 4100만 명 중 돌파 감염자는 7만여 명으로, 접종 완료자의 0.2%에 불과하다”며 “돌파 감염자의 절반가량인 4만3000여 명이 지난 11월에 확진되었다. 백신 접종 효과가 감소하며 감염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빠르게 3차 접종을 실시해 떨어진 백신 접종 효과를 높여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아울러 “정부 방역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백신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77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하루 사망자는 8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확인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977명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발표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최근 신규 확진자는 8일 7175명→9일 7102명→10일 7022명→11일 6977명으로, 7000명 안팎의 일일 확진자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전날 하루 사망자는 80명이다. 역대 최다 기록으로, 사망자가 처음으로 8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4210명(치명률 0.82%)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856명이다.신규 확진자 6977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9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 6952명의 지역을 보면 서울 2824명, 경기 2053명, 인천 461명, 부산 319명, 대구 141명, 광주 25명, 대전 118명, 울산 34명, 세종 7명, 강원 170명, 충북 81명, 충남 162명, 전북 106명, 전남 75명, 경북 137명, 경남 193명, 제주 46명 등이다.오미크론 확진자는 국내 발생 확진자 8명, 해외 유입 확진자 4명 등 12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5명이 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개그우먼 신기루(본명 김현정·40) 측은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과 관련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기루 본인은 “정말 억울하다”고 했다.신기루의 소속사인 에스드림이엔티는 10일 밤 입장문을 통해 “신기루 본인이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해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라며 “피해 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소속사는 이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신기루 본인은 학폭 가해자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고 했다.앞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기루가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신기루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주장, 신기루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 신기루의 지시를 받은 후배들이 본인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했다는 주장이 담겼다.신기루 측 입장문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학폭가해 논란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주장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피해주장 당사자가 제기하는 뺨을 맞았다는 등의 직접적인 폭행을 당하였다는 주장, 신기루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 신기루의 후배들에게 지시하여 피해주장 당사자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이어 더하여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하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며 정말 억울하다"라는 답변을 확인하였습니다.이에 당사는 본 논란에 대한 시시비비 및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하여 신기루 본인이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여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나, 피해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러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