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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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13~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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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육사가 잘랐나? ‘一자 앞머리’ 수사자 매력에 흠뻑

    중국의 한 수사자가 이른바 ‘뱅 헤어(일자로 자른 앞머리)’ 스타일의 갈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수사자와 달리 갈기가 이마를 덮으면서 귀여운 매력이 더해지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최근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광저우동물원에 있는 수사자 ‘아항’의 사진이 올라왔다. 아항은 수사자의 갈기가 사방으로 뻗친 것과 달리 밑으로 축 늘어진 모습이다. ‘밀림의 왕’으로도 불리는 사자는 목덜미에 난 갈기로 강인한 인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갈기만 다를 뿐인데 어딘가 어수룩해 보인다는 반응이다. 폭발적인 인기에 광저우동물원 측은 30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아항의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다. “스타일을 바꿔봤다. 빨리 동물원으로 와서 나를 봐달라” “어제 내 스타일로 토론이 벌어졌다던데” “오늘은 (갈기를) 좀 다듬고 나와봤는데 다들 만족하나” 등의 재치있는 멘트도 더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동물원 측이 홍보효과를 누리기 위해 수사자의 갈기를 일부러 자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동물은 측은 이에 대해 “사자 갈기를 어떻게 자르냐”면서 “요즘 광저우 지역의 습도가 너무 높고 더워서 사자 갈기가 축 늘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갈기 모양이 늘 저런 것은 아니다”고도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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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현 “대북 협상전략 전환해야…임기 중 전쟁날 수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30일 “일관성 있게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내는 전략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전쟁이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이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굴종외교라고 표현하는 정책은 효과가 없고 실패했다”면서 북한 도발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정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새 정부 대북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압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 것 같은데 압박으로는 절대 안 된다”면서 “북핵 문제가 불거진 이후 30년 가까이 압박했다가 회유했다가 압박하고 하면서 북핵 능력이 오히려 고도화됐다”고 지적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북한이 도발할 때는 미국을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나 현충일이 5월 마지막주 월요일로 돼 있을 것”이라며 “오늘이죠. 이번에도 오늘 내일 사이에 하지 않겠나하는 전망들이 벌써 나오고 청와대(대통령실)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과 관련해서 “북한이 거기(미국의 핵우산)에 겁을 먹고 행동을 안 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 “북한을 막가파라고 욕하면서 북한이 막가파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사전에 억제해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핵이 없지만 미사일은 있다. 하지만 전시 작전 지휘권이 주한미군 사령관에 있다”고 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의 핵 과시가 ‘독자적 판단’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한테 물어보고 하는 식으로 북한도 움직인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북한은 이익이 되지만 중국한테 불리해지거나 러시아에 도움 안 되는 일을 할 때는 자기 마음대로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하고 손잡고 중·러를 설득해서 북한의 행동을 자제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꿈은 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김대중 정권 때는 통일부 차관을 지냈고 이후 장관으로 영전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 “관련 시설과 지역에 대해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 당국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블 연결’ 작업과 갱도 ‘되메우기’ 동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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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물로 샤워하면 ‘○○○’에 좋다

    “찬물로 샤워하면 의사가 필요 없다.” ‘아이스맨’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 윔 호프가 한 말이다. 얼음을 깨고 들어간 물속에서 7분간 숨을 참고, 얼음 욕조에서 1시간 53분을 앉아있는 그는 찬물 샤워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실제로 찬물 샤워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3000명에게 매일 샤워할 때마다 30~90초간 찬물에 노출되도록 했다. 그 결과, 찬물로 샤워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질병으로 인한 결석·결근율이 약 29% 낮았다. 또 운동까지 규칙적으로 한 경우에는 결석·결근율이 54% 낮아졌다. 다만 찬물 노출 시간에 따른 효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찬물 샤워는 뇌를 활성화하고 몸을 깨워 활력을 증진시킨다.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찬물 샤워를 할 때는 갑작스럽게 낮은 온도의 물과 접촉하는 것보다 우선 따뜻한 물로 몸을 데운 뒤, 단계적으로 온도를 낮추다가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운동 후에 찬물로 샤워하면 염증과 피로감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민감한 피부에도 찬물 샤워가 좋다.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피부과 캐리 코바릭 부교수는 “냉수 샤워나 얼음 찜질 등은 가려움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이 냉각·소염 효과로 인해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폐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온수로 샤워시 발생하는 수증기로 목과 코에 있는 가래가 풀리기 때문에 코를 맑게 하는 데 좋다. 또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 20분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더 빨리 잠들게 돕고, 수면의 질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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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차 급정거에… 굴착기 뒷바퀴가 ‘번쩍’ 아찔 (영상)

    도로 한복판에 승용차가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굴착기가 급정거해 뒷바퀴가 들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마터면 굴착기가 전복되는 큰 사고로도 이어질 뻔했다. 특히 차선을 바꾸면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8일 ‘앞차는 죽을 뻔한 걸 알까? 포크레인은 또 어떤 기분일까’라는 제목으로 16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는 같은 날 오전 11시 13분경 촬영된 것이다.영상 속 흰색 승용차는 3차선으로 끼어든 뒤 급정거했다. 이에 승용차 뒤에서 정주행하던 굴착기 기사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지만 급정거한 충격으로 굴착기는 뒷바퀴가 공중에 들릴 만큼 앞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가 전체가 덜컹거리며 제자리에 섰다.2차선에서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는 놀란 듯 속도를 줄였지만, 도로에 멈춰섰던 흰색 승용차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별다른 신호 없이 2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흰색 승용차 차주를 비난했다. “방향지시등 안 켜고 다니는 운전자들 반성하라” “얼마나 큰 민폐인 줄도 모르고…안전교육 다시 받아야 할 듯” “잡아서 꼭 벌금 물려야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한편 도로교통법 제38조(차의 신호) 1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변경할 때 손이나 방향지시등으로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 시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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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물가 우려에 “그럼 추경 안합니까…자영업자 숨넘어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2조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며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영세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 그거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 후 추경안을 재가한다.전날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62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 원보다 2조6000억 원이 증액됐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다만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안 기준으로 59조 원 규모인 추경이 편성될 경우 물가를 0.16%포인트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600만~1000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는 300만 원,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은 200만 원을 지급받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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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 지켜내리라”…‘감독상’ 박찬욱, 영화계 울린 수상소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박 감독의 소감에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박 감독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동료들에 축하를 받으며 단상으로 걸어나온 박 감독은 “(코로나19로)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었지만 그만큼이나 영화관이라는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제작사와 배급사, 출연 배우 등 관계자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한 방송사 중계 화면에는 객석에 앉은 고레에다 감독이 흰색 손수건을 들고 눈밑을 닦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박 감독이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언급하자 일본의 거장 역시 크게 공감하면서 눈시울을 붉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고레에다 감독은 이날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로 애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인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박 감독이 두 번째다. 앞서 2002년 영화 ‘취화선’으로 임권택 감독이 같은 상을 수상한 지 20년 만이다. 박 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칸 영화제에서 두 번의 수상 경험이 있는 그가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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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울진 산불, 완진까지 철저히 관리”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주불이 진화됐지만 산림청과 소방청, 경상북도 등 산불 진화 기관에서는 마지막 남은 잔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산림청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불의 주불은 꺼진 상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두 달여 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울진에서 다시 산불이 발생해 산림이 훼손되고 많은 건물이 불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밤 새워가며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주민들이 산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특히 이번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장마철 전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실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낮 12시 6분경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인근 산과 마을로 번졌다. 현재까지 산불 피해 면적은 축구장의 200배가 넘는 14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등은 남은 불 정리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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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방선거 사흘 앞두고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

    여야가 29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총 371만 명에게 최소 600만 원, 최대 1000만 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여야는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전격 합의를 도출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께서도 (추경안 처리 지연에) 많은 걱정이 있었다”며 “가급적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해주고 처리하는 것이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란 말씀이 있었고, 민주당 요구하는 안을 대폭 수용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권 원내대표는 “원만히 합의해서 소상공인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고 다행”이라고 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안이 미흡하지만 선 처리, 후 보완에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쟁점이 됐던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소득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여야는 기존 계획대로 600~1000만 원의 손실보상금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매출액 30억 원에서 50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 법인택시와 버스기사 지원금은 정부안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문화예술인 지원금도 200만 원까지 확대됐다. 방과후강사·방문판매원 등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지원금도 당초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해서는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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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추경안 처리 우선” 野 “거부 참담”…영수회담 대립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거부 뜻을 밝혔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29일 “불통의 답변”이라며 “일언지하에 거부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가 논의해 면담을 요청할 경우 (윤 대통령은) 언제든지 응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다만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한 만큼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건을 달았다. 앞서 윤 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대통령 선거 때 했던 소급적용 약속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여야는 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형평성 보완 등을 요구하며 정부안인 36조4000억 원(지방교부금 제외)보다 15조 원 많은 51조3100억 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윤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역제안에 “자신의 공약을 파기하는 추경을 통과시켜야만 만나줄 수 있다는 불통의 답변이다. 불과 2주 전 국회에서 협치를 약속하던 대통령은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약속했다”며 “코로나 기간 발생한 소상공인 부채에 대한 금융지원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끝내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 추경 통과를 요청하기 전에 소상공인 공약 파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파기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상공인법 개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정부의 첫 추경안 처리 등을 위해 열기로 합의했던 국회 본회의는 지난 27일 한차례 무산된 데 이어 전날에도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여야 합의 도출이 끝내 불발되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며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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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칸 수상’ 송강호에 축전 “자부심 높여줬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에게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줬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는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송강호와 박 감독에게 보내는 축전을 올리고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송강호 배우가 쌓아온 깊이 있는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위대한 감독의 영화도 송 배우의 연기가 없었다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박 감독에게는 “이번 수상은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등을 통해 쌓인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니스)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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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안에 갇힌 생쥐꼴” 文 전 대통령 딸, 사저 앞 시위 비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사저가 있는 마을에서 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의 상황을 두고는 “집 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고 전했다. 다혜 씨는 지난 28일 트위터에 “이게 과연 집회인가? 증오와 욕만 배설하듯 외친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 (하지만) 더이상은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이라고 했다.같은날 올린 또다른 게시글에는 “확인하고 싶었다.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 없을 것 같았다.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며 격한 심정을 표했다. 다만 현재 두 게시물 모두 삭제된 상태다.다혜 씨가 언급한 보수단체는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확성기를 동원해 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집시법 시행령 14조에 규정된 소음 기준을 준수하면서 이를 막을 법적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문 전 대통령도 지난 15일 집회와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를 마친 지난 27일에도 집회와 관련된 물음에 “불편하다”고 답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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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韓관광 왔네”…에버랜드 찾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영상)

    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벤투호와 경기를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지난 28일 에버랜드와 강남 일대에서 목격됐다. 전날 남산을 방문한 데 이어 시차 적응 차원에서 연이틀 한국 단체관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축구스타 네이마르(30·브라질)를 마주한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라질 축구대표팀 소속 25명은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를 찾았다. 이들은 에버랜드의 대표 어트랙션인 T익스프레스, 아마존익스프레스, 롤링엑스트레인, 바이킹 등 스릴 넘치는 기구에 탑승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에버랜드에 있던 방문객들은 선수들을 보고 놀라워하는 동시에 환호를 보냈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네이마르 영접한 날” “외국인이 수학여행 온 것 같더라” “네이마르 한국으로 관광왔네” “네이마르 실화냐? 경기장 가서도 코앞에서 보기 힘든데 바로 앞에서 봤다” 등 목격담이 이어졌다. 네이마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음과 모험의 날”이라는 글과 함께 기구를 타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네이마르와 선수들은 바이킹이 높은 곳까지 올라가자 가슴을 부여잡거나 치아를 드러내며 천진난만하게 웃어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된 지 11시간 만에 14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은 전날 단체 티셔츠를 맞춰입고 N서울타워 관광을 나선 바 있다. 또 29일 새벽 트위터에는 강남 일대에서 브라질 대표팀이 목격됐다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강남에 클럽도 감. 놀러온 것 맞는 듯”이라며 17초 분량의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내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 소식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찌감치 매진된 경기 티켓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웃돈 거래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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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면서 빼자”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료들

    직장인들에게 점심식사 후 음료 한 잔은 필수 코스가 됐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당이 많은 음료는 자칫 다이어트에 ‘독’이 될 수 있다. 음식·영양 관련 정보 사이트 ‘잇디스’(eatthis)는 이같은 다이어터의 걱정을 덜어주면서 되레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료를 소개했다. 우선 시럽이 없는 ‘아이스 말차라테’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료로 꼽혔다. “말차라테는 한 잔을 다 마셔도 20kcal에 불과하지만, 수 시간 동안 포만감이 지속돼 다른 간식을 멀리 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말차는 지방의 연소를 촉진시킨다. 전문가는 “말차음료를 마시고 움직이면 지방 연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즈베리 진저 라임 소다’는 탄산 음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탄산 음료는 건강과 체중 감량이 가장 나쁜 음료 중 하나로 불린다. 다만 “인공적인 것을 모두 빼고 2g의 설탕만 넣은 이 음료를 하루종일 나눠마신다면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다른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라즈베리는 지방대사를 강화하는 호르몬과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동시에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잠들기 전, 이른바 ‘황금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전문가는 “우유에 계피와 강황 등을 섞어 마시면 단 40kcal로 야식을 피할 수 있다”면서 “혈당이 떨어지면 밤에 야식이 당기는 데 계피가 혈당을 조절해주면서 야식을 먹지 않고도 취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과식을 예방하면 숙면을 취하고 이튿날 아침에 가볍게 기상할 수 있다”고 했다. 커피 역시 다이어트에 좋은 음료 중 하나다. 비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칼로리 섭취를 줄여주면서 신진대사를 증진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신 사람이 카페인을 덜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적은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커피에는 시럽이나 우유를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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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 본회의 개최 무산…권성동 “28일 오후 8시 잠정 결정”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여야 본회의 개최가 27일 무산됐다. 여야는 ‘3+3’ 원내 라인 협의에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 회동을 벌였으나 결국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것이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마친 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면서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아서 토요일인 내일(28일) 8시에 잠정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29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여야가 협상에 난항을 겪은 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치고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코로나19 손실보상에 대한 소급적용 여부”라며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추경이므로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이번에 완전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더이상 추경에 투입할 재원 마련이 어렵다며 원안 유지를 고수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사실상 20조 원에 가까운 증액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지난해 7월 소급적용 조항을 제외한 손실보상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민주당 요구에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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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완판’ 시켰다…김건희 여사가 든 가방, 이미 품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들고나온 가방이 또다시 품절 사태를 맞았다. 김 여사가 가방을 든 사진이 공개된지 3시간 여 만이다. 김 여사는 그간 치마와 신발, 스카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낮 12시 8분경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서울 용산에 위치한 주민센터를 찾았다.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롱스커트를 매치한 김 여사의 손에는 흑백 그림이 프린트된 토트백이 들려있었다. 김 여사의 사진이 공개된 직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어디 제품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김 여사가 선택한 가방은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이다. 정가는 23만6000원으로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10% 할인된 20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김 여사의 사진이 공개된 후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이라며 ‘재입고 시 구매가능’이라고 쓰였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또한 트래픽 증가로 마비된 상태다. 해당 사이트 ‘Q&A’ 게시판에는 입고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추가 입고는 언제 되나요” “재입고 되느냐” “윤 대통령 부인 가방이 맞냐” “김건희백 방금 주문했는데 언제쯤 수령할 수 있나”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판매자는 “영부인이 든 것 맞나”라고 묻자 “네 저희 제품 맞다”고 확인해줬다. 김 여사의 패션 아이템은 줄곧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김 여사의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당시 신은 3만 원대 슬리퍼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또 이달 3일 구인사를 방문했을 당시 입은 치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체 제작한 5만 원대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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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 “우크라 옥상서 적 제압…시민권은 안 받기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겠다며 출국한 지 약 석 달 만에 부상 치료를 위해 돌아온 것이다. 그는 “전쟁에서 많은 범죄 행위를 봤다. 직접 눈으로 보니까 역시 제대로 판단했다고 느꼈다”면서 참전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에 대한 질문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키이우가 많이 안 좋았다”며 “장교 출신이냐 물어보고 맞다니까 바로 특수부대팀을 만들었다. 이르핀으로 가라고 하더라. 거기에서 처음 싸웠다”고 설명했다.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해선 “옥상에서 적을 제압하는 데 차량이 보였다. (우크라)운전자가 러시아군 총에 맞아서 쓰러졌다. 첫 임무, 첫 전투였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고 떠올렸다.외교부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이 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이 씨는 이와 관련해 “일주일 격리하고 나중에 조사한다고 하더라”면서 “무조건 협조하고 주는 벌 받겠다”고 했다. 다만 “여권법은 하나의 교통법으로 생각한다”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갔다. 법은 위반했지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이 씨가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는 “3개월 정도 있으면서 많은 임무를 뛰었고 오랫동안 전투를 했다. 당연히 시민권을 준다고 했고, 땅도 주고 많은 혜택을 준다고 했는데 시민권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저는 한국 사람이고 신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벌금을 피하고 재판을 피하려고 시민권을 받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이 씨는 “지금도 우크라 군 아이디를 갖고 있다. 다쳐서 회복하기 위해 여기(한국)로 나왔다. 마음은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다”며 “아직 전쟁이 안 끝났기 때문에 할 일이 많다. 우리가 더 열심히 싸워야 되고 앞으로도 전투를 해야 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이 씨의 우크라이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씨가 귀국한 직후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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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박지현 질문받고 “내용 잘 몰라”…진중권 “무책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론’ 이후 계속된 당 내홍에 대해 “아직 얘기를 못 들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의 이같은 답변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리를 해줘야 할 분이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위원장은 지난 2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박 위원장의 용퇴론을 둘러싸고 민주당 내 내홍이 있다’며 진행자가 재차 질문하자 이 위원장은 “제가 일선에 나와 있는 책임자라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은 잘 모르고 있고 전후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하기가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5일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연이틀 ‘용퇴론’ 거론에 ‘86 중진’들은 불쾌감을 표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은) 지도부로 자격이 없다”며 책상을 치고 회의장 밖으로 나가기까지 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뒤 박 위원장 거취에 대해서도 “모르죠. 저는 사실 총괄위원장의 직책은 가지고 책임은 지고 있는데 내부의 선거 기획이나 선거 집행, 당무는 전혀 내용도 모른다”며 “사실 실질적인 내부 관계는 제가 잘 모른다”고만 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열세한 상황을 두고 “사실 개인적 경향으로 만들 수 있는 지지율은 크지 않고 당 지지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나”며 “이미 대선에 패배한 입장에서 지금 이 정도도 과거 사례에 비하면 기대 이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같은 프로그램 패널로 참여한 진 전 교수는 이 위원장의 답변에 “총괄선대위원장이기에 그 문제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면 여기에 대해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박 위원장한테 힘을 실어줘야 된다라든지 정리를 해야 하는데 대답을 안 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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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장관 인사, 여성에 공정한 기회 보장 약속 지킨 것”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내정한 데 대해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인사”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최근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공직 인사에서 여성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했다”며 “바로 그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내각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일부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18개 부처 가운데 여성 장관은 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내각에 남성만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질문이 인선 기조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내 언론과 여론의 지적이 더 많았고, 그런 것들이 축적돼 온 것”이라며 “여성 인재를 찾고 더 많이 알아봐야 하는 고민과 내부 토론이 있었다”고 했다.윤 정부 1기 내각은 ‘서육남’(서울대 출신·60대 남성)이라는 줄임말과 함께 안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다만 여성이 더 늘어났을 뿐, 50~60대·서울대 출신 편중 인사라는 점은 여전하다. 이에 관계자는 “그런 지적도 아프게 받겠다”며 “앞으로 인사가 많이 남았는데 그런 지적을 소화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고자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번 인사에서 행정학자인 박 후보자의 교육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선 “국정 성과 평가 등 작업에도 많이 참여하고 인수위원회에서도 일했다”며 “과감한 교육 개혁의 필요성과 행정 전문가 시선으로 이 문제를 다시 봐야하지 않을까 내부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교육행정의 개혁을 감안한 인사”라는 설명이다.김 후보자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임기 중에 ‘혐오 조장과 막말’로 인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치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국회에도 계셨고 쌓아온 전문성 등 지금 찾을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후보자”라고 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 여부를 두고 여당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지금 당장 대통령의 생각이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일단은 총리가 함께 일하고 싶은 분으로 아는데, 대통령도 상황을 보면서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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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서 ‘어푸어푸’…온라인 ‘수영 시험’ 조롱한 中학생들 (영상)

    중국 상하이(上海)대학교가 수영과목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역이 2개월째 봉쇄된 상황에서 대면 시험을 진행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론보다 실기가 중요한 수업인데, 온라인 시험이 웬 말이냐”며 조롱이 이어졌다. 상하이대 교무과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5일 ‘졸업 예정자의 50m 수영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온라인 이론 과제 제출 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당국의 봉쇄 조치로 수영장 이용 등이 어려운 탓에 오는 29일까지 문제 풀이 형식의 이론 시험으로 실기 시험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수영시험을 온라인으로 보는 상황”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수영모를 쓴 남학생은 의자에 올라 침대로 다이빙한 뒤 자유형 동작을 취했다. 이어 플립턴을 선보이고는 배영 자세로 바꾸기도 했다. 숙소로 보이는 곳에서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비슷한 영상을 촬영한 남학생도 있다. 집 밖에서 촬영한 또다른 게시물도 있다. “홍차오 기차역에서 수영시험 치르는 여대생”이라는 내용의 영상에는 바닥에 놓인 캐리어 위에 엎드려 자유형 동작을 선보인 여학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상하이대에 재학 중이라는 이 여대생은 “수영 과목을 신청했으나 이번 학기 내내 단 한 번도 물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논란이 거세지자 상하이대 측은 현지 언론에 “집에서 (영상처럼) 수영 동작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졸업을 앞둔 학생만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학교 폐쇄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해왔고 수영장도 개방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제때 졸업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조치”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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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2년전 윤형선에 ‘노룩악수’, 뒤늦게 소환된 이유는… (영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020년 인천 계양을 선거구 후보자토론회에서 윤형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쳐다보지 않은 채 손을 내민 이른바 ‘노룩악수’ 영상이 뒤늦게 확산되고 있다. 계양을은 2004년 지역구가 분구된 이래 송 후보가 독주했던 곳이다. 26일 오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년 전 계양을 토론회 송영길’이라는 제목으로 2초 분량의 ‘짤’(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2020년 4월 9일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당시 송 후보와 윤 후보의 모습이 담겨 있다. 1시간 여의 토론을 마친 윤 후보는 사회자인 이지예 아나운서에게 인사를 건넸다. 왼쪽에 앉은 송 후보는 정면만 응시하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다듬는다. 이후 윤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송 후보에게 악수를 건넸다. 하지만 이때도 송 후보는 자신의 테이블만 응시하며 고개도 돌리지 않고 손만 뻗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실망이다” “차라리 악수를 하지 말지” “상대방이 얼마나 민망할까” 등의 비난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2년 전 달린 댓글에도 “이건 아니다” “아무리 우리 동네가 민주당 텃밭이지만 태도가 저게 뭡니까” “송 의원님 마지막 태도는 실망스럽다” 등 비판이 있었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계양이 아닌 격전지에서의 승부였어도 이렇게 무례할 수 있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와 이재명 후보에게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건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이라며 “무조건 나를 선택해줄 거라는 확신에 찬 오만”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유권자를 향해 “타지에서 침공해 인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엄하게 꾸짖어달라”며 “멸시와 모멸을 견디며 25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낭만닥터 윤 후보께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정치인의 오만은 오직 투표에 의한 심판을 통해서만 바로잡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한편 민주당은 송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계양을에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당초 계양을은 송 후보가 5선을 한 지역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이 전 지사가 윤 후보에 오차범위 내 열세라는 일부 여론조사가 최근 들어 잇따라 발표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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