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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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사회일반25%
정치일반17%
문화 일반15%
경제일반11%
국제일반9%
선거8%
대통령7%
정당4%
축구3%
사고1%
  • 서울 매장에 ‘오아시스’ 마크 있으면 텀블러 소지자에 물 공짜

    다음달 15일부터 오아시스 마크가 붙은 서울 식당·카페에서 누구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반드시 텀블러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서울시는 27일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1000개의 오아시스를 시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더벤티, 커피니 등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오아시스의 역할은 간단하다. 텀블러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한 시민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면 된다. 정수기, 음수대 등 사업장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시는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면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예방,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1회용 플라스틱은 생산·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며 “개인 텀블러 사용이 식수 리필에서 커피·음료로 확산된다면 1회용 플라스틱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매장에 수돗물 수질 검사, 스마트서울맵 내 매장 표출, 홍보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 신청은 8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시민들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부터 오아시스를 이용할 수 있다.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식당·카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관광객의 이용 문화가 확산하는 등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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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경찰제도 근간 변화…최적의 방안 도출 못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행전안전부 내 경찰 업무조직 신설에 책임을 통감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임기 만료 26일을 앞둔 이날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사의를 표명했다.김 청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제도개선위)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경찰 조직 내부의 반발과 관련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준 경찰 동료들께도 깊은 감사와 함께 그러한 염원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지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야말로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현행 경찰법 체계는 그러한 국민적 염원이 담겨 탄생한 것으로,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경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된 치안을 인정받을 정도로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그러면서 “권고안은 이러한 경찰 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그간 경찰은 그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고려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심도 깊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 했다.또 김 청장은 “비록 저는 여기서 경찰청장을 그만두지만,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경찰제도 발전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새로이 구성될 지휘부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경찰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과정을 거쳐 경찰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로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김 청장은 2020년 7월 문재인 정부에서 제22대 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다음 달 23일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던 김 청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행안부는 같은 날 제도개선위의 권고안에 따라 행안부 내 경찰 업무조직을 조속히 신설할 방침을 밝혔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업무) 조직 신설과 소속 청장에 대한 지휘 규칙 제정, 인사 절차의 투명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찰국 부활’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1991년 내무부 조직과 신설을 검토하는 경찰 업무 조직은 그 규모, 역할과 권한 등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르다”고 반박했다.김 청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선 “법과 절차에 따라서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주말 청장과 경찰 제도 개선에 대한 우려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 그때도 제가 오늘 발표해 드린 바와 같은 똑같은 말씀을 청장님께 드렸고, 청장님도 상당 부분 수긍을 하셨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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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실종가족, 부모 얼굴 비공개 이유는…“공개할 법령 없다”

    전남 완도에서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실종한 사건에 대해 경찰은 실종 아동인 조유나 양(11)의 얼굴만 공개했다. 부모의 얼굴을 언론 등에 공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YTN에 출연해 ‘아이의 얼굴과 신상만 계속 공개가 되는데, 부모님의 얼굴과 신상도 공개하면 찾기가 수월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사고인지 사건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성인에 대해선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법령상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유나 양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학교에서 유나 양을 신고한 거다. ‘유나 양이 학교에 안 돌아와요’, ‘왜 안 오는지 우리는 모르겠어요’, ‘아이가 지금 안 오고 있으니까 실종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실종신고를 해서 집에 가보니, 진짜 유나 양이 없었기 때문에 실종아동 발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나 양의 얼굴과 신체 정보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단, 경찰이 유나 양 부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명분은 있다고 했다. 승 연구위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물론 (유나 양 부모의) 얼굴이 나오면 개인정보 신상이 문제가 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분들을 살리기 위해 경찰이 하는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보면, 현재의 위난을 피하기 위한 행위로서, 또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행위로서 위법성 조각(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위법성을 배제함으로써 적법하게 되는 사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유나 양 부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찾기 수월해진다는 것에) 100% 공감한다”며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잘 계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런 부분은 경찰이 같이 함께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지난달 실종됐다. 학교 측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던 조 양이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달 22일 찾은 조 양의 집에 독촉장이 가득 찬 걸 보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조 양의 얼굴과 조 양의 아버지 조모 씨(36)가 모는 은색 아우디 승용차의 차량번호 ‘03오 8447’를 공개했다. 가족의 마지막 모습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촬영된 펜션 폐쇄회로(CC)TV에서 포착됐다. 부부가 조 양을 업고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었다.조 양과 조 양 어머니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경 펜션 인근에서 꺼졌다. 3시간 뒤 조 씨의 휴대전화도 펜션에서 3.6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주변에서 꺼졌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 양 가족을 찾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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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서훈, 관광비자로 급히 美출국…‘北시신소각 번복’ 핵심 배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관광비자로 미국 출장을 떠났다고 주장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직후 북한의 시신 소각 행위가 있었다’는 국방부 발표를 뒤집은 핵심 배후로 서 전 실장을 지목했다.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방부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발표를 뒤집은) 배후에 있었다”며 “(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는데,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어 “연구원 활동을 하기 위해선 원래 J1(귀국의무면제)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며 “제보를 받았다. 사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 전 실장의 출국 시점에 대해선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하도 죄 지은 게 많아서 정권이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서 전 실장이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사건 TF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사건에 대한 군 당국의 발표를 뒤집어 월북 몰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전통문이 내려온 뒤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지침이 국방부에 하달됐고, ‘북한이 시신을 소각했다’는 국방부의 발표도 뒤집혔다는 것이다.하 의원은 “그분(서 전 실장)이 핵심 배후”라며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날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고 공식화한다. 그런데 25일에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 안 했다’는 전통문이 내려온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지침이 내려온다. 내용에 ‘단정하지 마라.’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고 했다.그는 이어 “국방부가 바보가 된 것”이라며 “한미연합자산에 기초해서 정보 자산 발표를 해놓고 입장을 바꾸게 되니까 UN도 의아해 하고 우리 국민들도 당연히 그렇다”고 덧붙였다.하 의원은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위한 국회 표결에 야당이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최장 15년 비공개되는 대통령기록물 열람을 위해선 국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거나 서울고등법원장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한다.하 의원은 “민주당도 지금 조사TF를 만들었다고 하지 않느냐. 그 목적이 우리랑 똑같다. 그럼 싸울 필요 없이 그 자료들을 보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기록물은) 극비 문서가 아니다.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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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尹 “국기문란” 나흘만에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한 지 나흘 만이다. 김 청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 만료될 예정이었다.경찰청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 청장이 금일 사의 표명을 했다”며 “브리핑은 행안부 장관의 입장 발표 후 시간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의 반발,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23일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며 경찰을 질타했다. 김 청장은 사퇴론이 커진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 거취와 관련해 지금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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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8일 장맛비…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듯

    2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7일, 28일 중국에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등지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기간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7~2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서해5도 50~100mm △충청권, 전남 동부, 경북 북부, 경남권,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20~60mm △강원 동해안, 제주도 북부 해안 5~30mm다.29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7~20도, 최고기온 24~2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일부 남부 내륙과 동해안은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일부 충청권과 남부 내륙에 28일부터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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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두 아닌 원숭이두창일 가능성 높은 세 가지 증상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유입됐다. 원숭이두창의 피부 병변은 수두와 비슷하다. 두 질환 모두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된다. 따라서 두 질환을 잘 구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24일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에 따르면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피부 병변을 구분할 수 있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원숭이두창에서는 손·발바닥의 피부 병변이 약 75%의 환자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지만,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 또 원숭이두창에서는 림프절 비대가 특징적으로 잘 관찰되지만,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 동일 부위일 경우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피부 병변의 변화가 비슷하게 일어나 유사한 모양의 병변이 관찰되지만, 수두에서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달라 다양한 양상의 병변이 관찰된다.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평균 1~2주(5~21일 사이)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1~3일 뒤에 발진이 시작된다.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그리고 사지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개의 발진은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의 순서로 변하게 된다. 발진은 몸통보단 얼굴과 손바닥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증상은 2~4주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 감염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소아나 면역저하자는 중증 감염의 확률이 높다. 이 경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치료는 일반적으로 대증적 치료를 한다. 중증 감염일 땐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해 치료한다. “발생 지역 방문 자제하고, 피부 발진 나타나면 신속히 내원해야”전구증상 1~3일 뒤에 얼굴에서 반점 양상의 발진이 시작됐다면 신속하게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타인과의 직접적 접촉을 피하고, 자신이 사용한 물건 등을 타인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선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타인의 피부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해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치류나 원숭이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등의 개인 보호구를 사용해야 한다.이 교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적절한 치료로 잘 회복되고 있다”며 “유행의 감염경로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은 피부나 점막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주의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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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위장’ 대마초, 동네 편의점 직원에 ‘대리 수령’ 부탁한 남성

    대마초 829.73g을 장난감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를 받는 A 씨를 지난달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세관에 따르면 무직인 A 씨는 단속 피하기 위해 대마초가 든 국제우편물의 수취 주소를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집 근처 편의점으로 선택했다.또 A 씨는 수취인을 본인이 아닌 가상의 인물로 설정하고, 편의점 직원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했다.A 씨는 장난감으로 위장된 대마초를 편의점에서 수취하다가 잠복 중이던 수사관들에게 긴급 체포됐다.세관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A 씨가 신상 및 거주지를 밝히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세관은 수사를 통해 밝혀낸 A 씨의 거주지에서 다량의 대마초 흡연 기구 및 대마초 밀수입과 관련된 물품을 압수해 범죄 사실을 입증했다.세관은 A 씨가 편의점 직원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한 점, 우편물 수취 주소를 편의점으로 정한 점 등을 근거로 계획적인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했다.인천본부세관은 “편의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고객의 우편물을 대리 수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수취인이 본인이 아닌 우편물은 수령하지 않아야 하고, 부득이하게 대리 수령하게 될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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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좋아하던 30대 거제 청년, 6명에 새 삶 주고 떠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눈을 감았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달 21일 우상명 씨(32)가 심장, 간장, 신장(좌)·췌장, 신장(우), 안구(좌), 안구(우)를 6명에게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24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우 씨는 이달 10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사 상태가 됐다.우 씨의 가족은 치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듣고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장기 하나라도 남아서 생을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과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경상남도 거제도에서 1990년 2남 중 막내로 태어난 우 씨는 조선소 일을 했다. 고인은 관련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용접을 배우면서 성실하게 일했다.유족은 우 씨가 다정다감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성격으로, 평소 축구나 여행·드라이브를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우 씨의 형은 동생에게 “사랑하는 동생 상명아, 너의 도움으로 누군가 생명을 살리고, 그 안에서 너도 다시 살 수 있길 바란다”며 “좋은 일을 하고 하늘나라로 가는 거니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증 과정을 담당한 송수진 코디네이터는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순간에 기증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나누어주신 기증자와 유가족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숭고한 나눔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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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하늘에 뜬 초대형 렌즈구름…왜 생기는 걸까? (영상)

    23일 제주 하늘에 카메라 렌즈 모양의 구름이 펼쳐졌다.이날 독자가 동아닷컴에 제공한 사진을 보면 붉은 지붕과 푸른 나무 위로 카메라 렌즈나 비행선, 회오리 모양의 구름이 보인다.렌즈운은 바람이 강할 때 주로 생긴다. 제주에서는 보통 습한 공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라산을 넘어갈 때 소용돌이 형태로 만들어진다.제주지방기상청이 렌즈운을 관측한 시간은 오전 10시다. 운정고도 4~5km 정도까지 발달한 것으로 관측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로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렌즈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제주 지역은 이날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24일까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저녁부터 24일까지 한라산 남쪽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겠다며 안전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첫 장마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인명·재산 피해 예방 및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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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훈련 모범 보인 군인, ‘군무원’ 길 열린다

    국방부가 전투 및 작전 관련 훈련 중 타인의 모범이 된 행위를 한 군인을 군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군무원 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법 개정에 따라 국방부는 전투 및 작전 관련 훈련 과정에서 타인의 모범이 된 행위로 신체 장애인이 된 군인뿐만 아니라 신체 장애가 없는 군인까지 채용할 수 있게 됐다.지원자가 전투 경력, 포상 경력 등을 기재한 군 경력 증명서를 제출하면 국방부는 이를 바탕으로 군무원 채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이번 개정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방부는 이르면 올 하반기 경력 경쟁 채용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행위를 한 군인 및 예비역을 군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국방부 관계자는 “타의 모범이 되는 행위를 한 군인을 구분해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24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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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처리장 27곳서 불법 마약류 검출…필로폰은 모든 처리장서 나와

    전국 대규모 하수처리장 27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단 국내 마약류 일평균 사용 추정량은 호주나 유럽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진행한 2차 하수역학 기반 신종·불법 마약류 사용 행태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생활 속 마약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에서 사용‧유통되고 있는 마약류 사용 추세를 파악할 목적으로 2020년 4월(1차)부터 이 같은 조사를 시행 중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전국 27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연 4회 정기 조사한 결과, 필로폰은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모든 곳에서 검출됐다. 엑스터시는 21곳, 암페타민은 17곳, 코카인은 4곳에서 나왔다.산업·항만·휴양 지역 13개 하수처리장을 일주일 이상 들여다보는 집중 조사에서도 필로폰은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나왔다. 엑스터시는 9개소, 암페타민은 8개소에서 검출됐다.필로폰의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1000명당 약 23mg으로, 전년도 동일 지역 평균 21mg보다 약간 증가했다. 이는 호주(약 730mg·2021년 8월 기준)의 3.1%, 유럽(약 56mg·2021년 기준)의 41% 수준이다.코카인의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1000명당 약 0.6mg으로, 2020년의 1000명당 약 0.3mg보다 다소 증가했다. 호주(약 400mg·2021년 8월 기준), 유럽(약 273mg·2021년 기준)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식약처는 이번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마약류 수사·단속 기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호주와 유럽은 이미 이 같은 자료를 활용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약류 수사·단속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집중 조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국내 마약류 조사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사를 수행해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마약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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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尹사단’ 신봉수…노정연, 여성 첫 고검장

    법무부가 22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 전국 권력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근무한 인연이 있는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사법연수원 29기)가 발탁됐다. 반면, 추미애 전 장관 때 인사 혜택을 본 검사들은 사실상 좌천됐다. 노정연 창원지검장(25기)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첫 여성 고검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보임이 10명, 전보가 23명이다.먼저 검찰의 핵심 요직으로 분류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친윤(親尹) 성향으로 분류되는 신 검사가 승진 배치됐다. 신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낸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MB 다스 수사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맡았다.특수통으로 분류되는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26기)는 서울동부지검장에 임명돼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임 검사는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장 등을 지냈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사에 참여했다.윤 대통령과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함께 수사했던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28기)은 대전지검장으로, 특수통인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28기)는 의정부지검장으로 임명됐다.비 특수 라인들의 승진도 많았다. ‘특수통’ 검사 일색이라는 비판을 어느정도 상쇄하기 위한 인사로 보인다.검찰 내 대표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29기)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정영학 울산지검 차장(29기)이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승진했다.공안기획과장을 지낸 정진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29기)는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맡게 됐다.공판 업무를 두루 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30기)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배치된다. 30기 첫 검사장이고, 검찰 역사상 여섯 번째 여성 검사장이다.이번 인사에선 첫 여성 고검장도 탄생했다. 노 창원지검장이 검찰 창설 73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고검장으로 승진해 부산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첫 여성 검찰총장으로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황병주 서울고검 검사 겸 대검 해외 불법 재산환수합조단장(29기)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노만석 서울시 법률자문검사(29기)는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보임됐다.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영전을 거듭했던 검사들은 좌천을 겪었다.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27기), 고경순 춘천지검장(28기),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28기),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28기), 김양수 부산고검 차장검사(29기) 등이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로 이동한다.사의를 밝힌 김관정 수원고검장(26기)과 이정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6기), 박찬호 광주지검장(26기)은 의원 면직됐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고검장 등 다수의 대검 검사급 검사 보직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의 공백 해소, 선거·민생침해 사건 등 산적한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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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에 있는 어린 새, 바로 주우면 안 돼…생존 연습 중”

    올 5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야생동물 구조 건수 535건 가운데 351건이 어미 잃은 새끼를 구조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발견했다면 바로 구조하는 것보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연락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올 5월 야생동물 구조 건수는 535건으로, 2009년 센터 개소 이후 월별 구조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센터의 한 해 평균 구조 건수가 약 2000건인 점을 고려하면, 올 예상 구조 건수의 약 26.7%가 5월 한 달에 집중된 셈이다.특히 이달 야생동물 구조 건수 중 어미를 잃은 새끼를 구조한 건수가 351건으로, 전체 건수의 65.6%를 차지했다. 종별로 보면 조류가 337건, 포유류가 14건이었다.새끼 동물이 5월에 많이 구조되는 건 봄철 나들이객이나 등산객들이 이소(離巢) 단계의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발견해 신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소란 어린 새가 커서 둥지를 떠나는 과정으로, 보통 이 단계의 어린 새들은 서툰 비행 능력과 낯선 환경 때문에 잘 날지 못해 땅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상황을 잘 모르는 발견자는 고양이 등 포식자에게 공격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구조센터에 신고한다.하지만 구조센터로 보내는 것이 어린 새를 돕는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구조된 어린 새가 센터를 거쳐 자연으로 복귀하면 생존을 위해 배워야 할 필수적인 것들을 놓쳐 야생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책 중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발견했다면 바로 구조하는 것보단 센터로 전화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센터 관계자는 “이소 단계는 어린 새가 독립적으로 야생 세계에 발을 딛는 첫 관문”이라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필요한 것들을 습득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구조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박경애 동물보호과장은 “어린 새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야생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다”며 “센터에서 봄철 급증하는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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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쩍 않던 차량이 들렸다…차량 깔린 남성 구한 시민들(영상)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깔린 남성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었다.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남성은 무사히 응급조치를 받았다.22일 서울경찰청,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5일 오전 10시 30분경 A 씨는 배달을 위해 동대문구의 한 경사진 길에 잠시 차량을 세웠다. A 씨가 차량 밖으로 나왔을 때 갑자기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렸다.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탓에 차량은 순식간에 아래로 내려갔다. 이를 멈추려던 A 씨는 결국 차량에 깔렸다.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사고 근처로 달려갔다. 가장 먼저 사고 장소에 도착한 시민 두 명이 차량을 밀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몇 사람의 시민과 인근 파출소 경찰관들이 옆에서 도왔고, A 씨는 무사히 구조됐다. A 씨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A 씨의 건강은 현재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저하지 않았던 시민의 손길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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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성공에 “12년 고생, 헛되지 않아…실패 용인하는 분위기 필요”

    “오늘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긴 했지만 아직 우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할 것 같다. 우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과감하고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꼭 필요하다.”최창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터보펌프팀장은 21일 KBS 뉴스특보에서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를 듣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최 팀장은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이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로는 마지막 발사였다”며 “마지막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지난 12년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느낀다. 그 고생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도 발사도 철저히 준비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계획 역시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팀장은 “연구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실패를 용인하는 분위기, 실패가 이해되는 분위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는 실패는 개발의 과정이고, 모든 발사는 발전의 기회라고 했다”며 “우리도 하나의 발사에 실패·성공 연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지금 너무 감정이 올라와서 정확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1차 발사의 비정상 종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연구원들, 협력업체 직원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하다”고 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8분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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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이 구하고 만삭 부인이 살렸다…익수자 구조한 ‘부부 소방관’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부부가 지난 주말 찾은 가족여행지에서 바다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을 구했다. 특히 만삭인 김지민 소방교는 최근 병가를 내야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 소속 강태우 소방교와 당진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인 김 소방교는 18일 가족여행으로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았다.해수욕장에서 수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충남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건 오후 5시경. 사고 장소는 해변에서 20m 떨어진 해상이었고, 수면 위로는 뒤집힌 튜브만 보이는 상황이었다.사고 현장을 목격한 강 소방교는 목격자 2명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 몸을 던졌다. 1급 응급구조사이자 인명구조사 자격이 있는 강 소방교는 맨몸으로 헤엄쳐 바다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을 해변까지 구조했다.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강 소방교의 배우자인 김 소방교는 침착하게 환자를 살피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환자는 스스로 호흡을 하며 의식까지 되찾을 만큼 회복했다.강 소방교는 “저와 아내 모두 소방관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아내와 뱃속의 아이도 건강해 그저 다행”이라고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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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지검, MB 형집행정지 여부 이달 28일 결정

    검찰이 이달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81)의 형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수원지검은 오는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정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보통 심의위가 열린 당일 형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다.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이달 3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간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 때문에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형 집행정지 신청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형사소송법을 보면 수형자의 형 집행정지 신청 요건은 건강이 현저히 악화될 우려가 있을 때, 70세 이상일 때 등이다. 형 집행정지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지방검찰청은 검사,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료 기록 등을 토대로 허가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000만 원을 확정 받았다. 형 집행정지나 사면, 가석방이 되지 않을 경우 이 전 대통령은 95세인 2036년 11월에 형기를 마치게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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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이 송해 뜻 잇는다…“광고 수익, 전액 기부”

    방송인 강호동 씨(52)가 향년 95세로 별세한 송해 씨(본명 송복희)가 참여했던 광고 캠페인을 이어 받았다. 강 씨는 광고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송 씨가 참여했던 여가 플랫폼 기업의 성수기 광고 캠페인을 강 씨가 이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자 광고 제작에 참여했던 송 씨의 뜻에 강 씨가 공감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강 씨는 송 씨의 광고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한다. 광고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돼 코미디언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업체 관계자는 “후배 국민 MC인 강 씨는 언제나 국민들에게 큰 힘이 돼주셨던 송해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신규 캠페인에 동참, 광고 수익금을 후배 코미디언 양성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의의를 더했다”면서 “신규 광고 역시 제작 과정에서 늘 즐거움을 강조하셨던 선생님의 뜻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강 씨는 송 씨의 장례식에서 장례위원을 맡았다. 영결식 땐 직접 고인을 운구했다. 강 씨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송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저를 보자마자 허리를 잡고 씨름을 하자고 했다. 선생님의 기운과 순발력, 뚝심, 노련함, 인자함까지 다 저에게는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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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용산 대통령실 이전 ‘집들이’…“입주 허락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주민들을 초대하는 ‘집들이’ 차원의 행사를 열어 주민들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입주한 것을 계기로 용산이 서울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용산이 더욱 멋진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행사에서 “저와 우리 대통령실 직원들의 용산 입주를 허락해주시고, 또 이렇게 기쁘게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용산 시민, 또 서울 시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아까 제가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을 만났는데, 아마 남양주에 있는 광릉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오늘 이 행사에 온 것 같다”며 “나라를 잃고 이렇게 왔지만, 건강하고 꿋꿋하게 커나갈 수 있게 격려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시민들과 우리가 하나라는 연대 의식을 가지고 서로 힘을 합칠 때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더욱 행복하고 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이날 행사는 용산 대통령실의 새 출발을 기념하고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 후 지역 주민을 초청한 첫 번째 행사다. 직장인·소상공인·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별도의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용산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마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플리마켓 부스 등이 설치됐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캘리그래피 체험, 화분 심기 등의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행사는 윤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대통령실은 참석한 주민들에게 용산 소재 업체에서 생산하는 쌀 과자를 선물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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