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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이면 충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이 K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선거 공약인 ‘충북 도민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충북도민 프로축구단은 인천과 대구, 대전 등과 같이 도민주 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창단비용은 첫해 선수 영입비와 축구발전기금, 훈련비, 인건비 등 15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민주 공모와 후원금 모금은 2012년 상반기(1∼6월)에 진행된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42명의 선수단과 14명 안팎의 사무국 요원 등을 구성한 뒤 같은 해 12월 창단식을 열고 이듬해 3월부터 K리그에 출전한다. 또 청주와 충주, 제천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고 1만2000석 규모의 관중석 확충, 보조 경기장, 광고 간판, 야간 조명시설, 선수단 대기실 등 K리그 시설 규정을 맞추기 위한 공사를 2012년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같은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다음 달에 공무원과 민간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흥구단 창단 사례 분석 작업에 돌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창단준비위원회와 창단발기인 구성, 도민프로축구단(법인) 설립, 재원확보대책 마련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해마다 9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 운영비는 도민(시민)구단 중 가장 모범적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례를 배워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프로축구팀은 155만 충북도민의 저력과 역량을 결집하고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도민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경실련은 “프로축구는 몇 개 구단을 제외하고는 적자인 데다 평균 홈 관중 수가 3000∼4000명에 불과한 구단도 있다”며 “도민 프로축구단이 성공하려면 면밀한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시는 9월 3일부터 사흘간 여는 ‘직지축제’의 주제를 ‘공감’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직지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전시, 전자책 시연, 1인 1책 펴내기 운동 성과품 전시 등 미디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야간 개장을 통해 가을밤의 음악 풍경, 공감 7080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청소년들이 직지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직지 세계문자 서예대전, 청주·청원 문중 특별전 등의 전시회도 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옥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은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4회 옥천포도축제에 맞춰 서울역에서 옥천역을 오가는 포도열차와 에코레일(Eco-Rail) 등 테마열차 2편을 운행한다. 포도열차는 24일 오전 8시 반 서울역을 출발해 옥천역에 도착해 축제장에서 포도 따기와 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한 뒤 오후 7시 되돌아간다. 열차 안에서는 인기가수 공연과 이벤트,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1인당 5000원을 내면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 여행 요금은 3만7000원. 25일에는 기차와 자전거 여행을 결합한 에코레일이 같은 시간 운행된다. 여객용 객차 뒤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객차를 타고 옥천역에 내려 축제장을 둘러보고 옥천읍 하계리 고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향수 30리(12km) 테마거리’를 여행한다. 요금은 4만7000원.1544-775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21일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20억 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총건축면적 5637m²·약 1708평) 규모로 크게 행정동과 연구동으로 나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진천에 세계태권도대학이 세워진다. 진천군은 21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춘재 세계태권도진흥원 이사장과 강원식 국기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태권도대학 설립을 위한 협약을 한다. 2015년 문을 여는 세계태권도대학은 3500억 원을 들여 진천읍 일대 66만5000m²(약 20만1515평)에 대학시설과 복지문화시설, 체육공원 등을 갖추게 된다.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단계로 2013년 3월 우선 개교한다. 4년제인 이 대학은 태권도대학, 경호대학, 무예대학, 스포츠복지산업대학 등의 학부를 둘 예정이다. 학년별 정원은 1000명(총정원 4000명)으로 외국인 학생을 70% 이상 선발한다. 또 태권도 종주국의 특성을 살려 모든 과목을 한국어로 강의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한국어 구술능력을 키우고 태권도 종주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올 하반기(7∼12월)부터 외국인 학생을 모집해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진천군 내 대학 유치는 2012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석대 진천캠퍼스(아셈국제대학)에 이어 두 번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은 대표 명품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괴산군은 이날 서울 광진구 중곡4동을 찾아 직거래 행사를 연 것을 비롯해 장연, 연풍, 감물면 등이 자매결연 도시에서 직판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다양한 판매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1사1촌 자매결연단체와의 직거래 및 주요 도로변(산지)에서의 직판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괴산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도로변 직거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판매용 천막을 지원하고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장연면 등 4개 면에 냉동시설도 설치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인 ‘괴산장터’와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는 15∼17줄인 일반 옥수수와 달리 8∼10줄에 하얀색을 띤다. 차지고 고소한 맛에 알 껍질도 얇아 이 사이에 끼지 않고 달라붙지도 않는 게 특징. 오지마을인 장연면 방곡리에서 재배를 시작해 지금은 괴산군 전체로 퍼졌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에 가면 주로 외국에서 발견되는 ‘미스터리 서클’(논이나 밭의 곡물을 일정한 방향으로 눕혀서 특정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을 만날 수 있다. 미스터리 서클은 외계인 작품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지만 괴산의 미스터리 서클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논 그림’이다. 괴산군 감물면 백양리 이담저수지 아래 3만여 m²(약 9090평)의 논에는 가로 200m, 세로 150m 크기로 널뛰기를 하는 어린이 모습이 앙증맞게 그려져 있다. 또 문광면 양곡리 양곡저수지 아래 3000여 m²(약 909평)의 논에는 가로 50m, 세로 60m 크기로 ‘보름달을 보며 포효하는 백(白)호랑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논 그림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7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연구회(회장 윤홍규)가 괴산이 청정 친환경 농업군(郡)임을 알리면서 볼거리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5월 말부터 한 달간 연인원 200여 명이 그림 도안 및 밑그림 그리기, 유색 벼 손모내기 등을 마쳤다. 자주색, 노란색, 붉은색, 흰색, 초록색 등 다섯 종류의 유색 벼가 커 나가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사진 동호인들이나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다음 달 전국 사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촬영대회를 열고 가을철 추수기에는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유색 벼 베기 체험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제천지역 중고교생들이 서울 유명학원 ‘스타 강사’들의 강의를 받는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울 종로학원과 손잡고 1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주말심화학습반’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은 10일 지역 7개 고등학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을 치러 정규 6개 반 234명(1, 2학년 각 60명, 3학년 114명)을 선발했다. 수업은 언어 외국어 수학 논술 등에 걸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5시간씩 영천동 제천여고에서 한다. 또 방학기간에 논술 및 구술 특강, 개별 성적 평가, 입시 설명회,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월에는 시내 중학교 3학년생 60명을 선발해 내년 1, 2월 중 예비 고등학생 방학 집중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 후 강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박준석 군(제천고 2년)은 “평소 약점이던 수리 부분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주말심화 학습반을 도입한 것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인재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떠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 제천시 평생학습팀 송경순 씨는 “서울 유명 학원의 수준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대도시 학생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멋스럽고 항균 기능까지 갖춘 전통 한지(韓紙) 지갑 사용해 보세요.”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의 충북도무형문화재 17호 한지장(韓紙匠) 안치용 씨(52) 씨가 한지 지갑을 개발해 제품화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안 씨는 최근 다양한 색상의 전통한지를 이용해 반지갑과 장지갑, 핸드백, 키홀더, 명함지갑 등을 개발했다. 닥나무의 영어 표기(Paper Mulberry)를 조합한 파페뮤(PapeMu)라는 브랜드로 태어난 이 지갑은 안 씨가 2006년 특허출원한 한지의 수중염색법을 응용해 만들었다. 표면을 천연 코팅해 장기간 사용해도 보풀이 생기지 않고 젖어도 지갑 내용물이 거의 손상되지 않는다. 젖은 지갑도 햇볕에 말리면 외형적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가죽제품에 비해 훨씬 가볍고 한지 특유의 통풍, 제습, 항균 기능과 부드러운 질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그림으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안 씨는 “한지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한지장의 명예를 걸고 만들었다”며 “소유자들의 품격을 높이고 개성을 살리는 명품 지갑이 되도록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위한 음악을 선물하는 무대가 충북 진천에서 열린다. 23∼25일 진천군 진천읍 역사테마공원(종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10 힐링(Healing) 뮤직 페스티벌’. 피서철을 맞아 국내외 힐링음악가(치유음악가)들의 음악공연 및 심리치료 등의 체험행사로 꾸몄다. 티베트 출신으로 명상음악과 치유음악의 세계적 거장인 나왕케촉의 공연을 비롯해 오카리나 한태주 그룹, 피아니스트 이진욱 트리오, 팝페라 가수 정세훈 등이 치유음악을 들려준다. 행사 참가는 무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방학을 맞아 충북 괴산으로 농촌 일손 돕기 활동(농활)을 나온 대학생들이 마을 건물 곳곳에 대형 벽화를 선물로 남겼다. 서울 한성대 학생 50여 명은 12일부터 18일까지 괴산군 불정면 일원에서 대학찰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청정 괴산의 넉넉한 인심을 체험한 학생들은 농촌마을에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농활 참가 대학생 가운데 이 대학 시각영상디자인과 학생 9명이 16, 17일 이틀간 호미와 삽 대신 붓을 들었다. 이들은 불정면사무소 담과 웅동리 원웅동 마을 창고 담에 밑그림을 그리고 뙤약볕 아래에서 채색작업을 벌였다. 면사무소 담에는 높이 1.5m, 길이 10여 m 크기로, 원웅동 마을 농기계창고에는 높이 2.5m, 길이 10m의 벽화를 그렸다. 벽화에는 괴산군의 대표 캐릭터인 ‘꺽정이랑 운총이’와 함께 대학찰옥수수, 고추, 사과 등 농특산물을 담았다. 주민들은 완성된 작품을 보고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시골의 시멘트 담을 작은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여유와 낭만을 준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문우랑 씨(시각영상디자인과 4년)는 “기억에 오래 남으면서도 농촌마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벽화를 그리게 됐다”며 “이 벽화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괴산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삶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가 진행된 13, 14일 충북 지역 일부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줬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충북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북지부 등에 따르면 제천의 모 초등학교에서 과학시험 감독을 하던 김모 교감이 3개 문제의 답을 알려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도교육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수철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오후 이 학교 6학년 160명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명에게서 ‘김 교감이 정답을 알려줬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교감은 “학생들에게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했고, 이는 정답을 알려준 게 아니고 힌트를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이 국장은 전했다. 이 학교 체육교사가 수학시험 시간에 공식을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국장은 “해당 교사는 ‘체육만 10년 넘게 전담했기 때문에 수학 공식을 알려줄 상황이 아니고 여러 방법으로 해결해 보라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는 해명을 했다”고 말했다. 시험이 끝난 뒤 교사가 OMR 카드를 넘기면서 정답을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 국장은 덧붙였다. 충북도교육청은 교감과 학생들의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부분을 가리기 위해 조만간 감사반을 투입해 조사한 뒤 비위가 드러날 경우 해당 교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전교조 충북지부는 문제가 불거진 초등학교 외에도 청주 두 곳과 제천의 또 다른 초등학교 한 곳 등에서도 이와 비슷하거나 다른 유형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최종돌 전교조 충북지부 사무처장은 “한두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데도 도교육청이 일부 학교의 문제로만 마무리짓고 이러한 사태의 원인이 된 전반적 파행을 모른 척한다면 더욱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 충북지부 측은 이날 충북도교육청에 우선 도내 전 학교에 대한 부정사례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서울 인천 강원 충청 등 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7·2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새 지도부로 진용을 정비한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과 ‘정책선거론’을 내세워 6·2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당력을 쏟아 붓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지방선거에 이어 ‘정권심판의 완결판’으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간인 불법 사찰, 여권 비선(秘線)조직의 인사개입 논란, 투표율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여야는 민심의 향배를 주목하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을 비롯해 격전지를 둘러봤다.》이시종 전 의원이 충북도지사로 출마함에 따라 치러지는 충북 충주 보궐선거에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와 민주당 정기영 후보, 무소속 맹정섭 후보는 16일 지역 고교 방문, 길거리 유세, 사찰 불심(佛心) 잡기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5대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한 윤 후보는 충주고와 삼충사를 찾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윤 후보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18대 총선에서 고교 동창인 이시종 지사에게 석패했던 윤 후보는 1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남북경협 물류기지 건설, 30대 그룹 대기업 3개사 유치, 충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충주 출신인 이인영 전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으며 시내 중심가 등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 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는 지방선거 때 친구인 이시종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던 사람”이라며 친(親)이시종 정서를 자극했다. 정 후보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완공, 충주기업도시 성공을 위한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거리인사로 2일째 선거운동을 시작한 맹 후보는 충주시 교현동 삼충사를 찾아 신도들에게 큰절을 한 뒤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를 보선 임기 안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선거법 위반 혐의는 TV 토론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충주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해 낼 사람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산악구조대원들로 구성된 ‘직지원정대’(대장 박연수)가 지난해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 등반 도중 실종된 민준영(당시 36세) 박종성 대원(〃 42세) 1주기를 맞아 9월에 추모등반을 한다. 직지원정대는 지난해 히운출리 등반에 나섰던 대원들을 중심으로 6명을 선발해 9월 20일부터 10월 9일까지 히운출리 동남릉을 등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두 대원의 등반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20명 안팎의 추모사절단도 모집한다. 추모사절단은 정상 등반 대신 두 대원이 신루트 개척을 위해 출발한 해발 4200m 지점까지 올라가 준비한 추모동판을 돌탑에 설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9명으로 구성된 직지원정대는 지난해 8월 27일 출국해 히운출리 북벽에 신루트를 개척하고 ‘직지루트’로 이름붙일 계획이었다. 민 대장과 박 대원은 9월 23일 해발 4200m 지점을 출발해 정상 공격에 나섰지만 이틀 뒤인 25일 오전 8시 반경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마지막 교신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민 대장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산이 좋아 직장을 그만두고 청주에서 실내 암벽을 갖춘 ‘타기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산악인이 됐다. 박 대원도 2002년 칸첸중가, 유럽 알프스, 2003년 미국 요세미티 러킹피어 등을 등반한 경력이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는 도 출자기관인 충북개발공사 제3대 사장에 강교식 전 부영 사장(58·사진)을 15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강 신임 사장은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부영·부영주택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충북도는 강 사장이 오창 제2산업단지와 보은첨단산업단지 등의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의 경영상태를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사장직은 전임 사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취임 1년 만인 올 2월 사직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의적(義賊) ‘임꺽정’에 도전해 보세요.”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0 괴산고추축제’에 이 고장 출신 벽초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의 주인공을 찾는 ‘제1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자격은 19∼60세 신체 건강한 남성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괴산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시키면 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축제 개막일 오후 4시부터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기본 소양과 장기자랑 등으로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한다. 또 8월 28일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특설무대에서 괴산과 임꺽정에 대한 지식, 외모 및 체형이 임꺽정과 얼마나 닮았는지 여부, 장기자랑,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에겐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준다. 괴산고추축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충북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www.goesan.go.kr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4대강 사업 공동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지사직 인수기구인 정책기획단 결정에 따라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 17명이 참여하는 공동 검증위를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원장은 황희연 교수(충북대 도시공학과)가 맡았다. 검증위는 4대강 본 사업과 연계 사업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인다. 검증위는 이 기간 콘크리트 고정보를 가동보로 전환하는 금강10공구(미호 2지구) 작천보 개량과 일부 준설이 이뤄지는 충주 7공구(한강 중원지구) 샛강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충북의 4대강 사업은 대규모 준설이나 대형보 설치 등은 없고 둔치의 생태환경조성과 저수호안 설치, 산책로와 쉼터 조성 등이 주를 이룬다고 도는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검증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사업장내 주민들의 민원도 수용해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옥천문화원은 제14회 옌볜(延邊)지용문학상 수상작에 박장길 씨(50·중국 옌지 시·사진)의 시(詩) ‘얼음꽃’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옌볜작가협회와 함께 옌볜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수상작을 1000권의 책으로 만들어준다. 박 씨는 옌볜작가협회 이사와 옌지(延吉) 시 조선족예술단 창작실 주임을 맡고 있다. 아리랑문학상과 두만강여울소리문학상 등을 수상한 중견 작가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옌지 시 예술중심극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옌볜지용제 개막식장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은 이 행사에 40명 안팎의 시민문학여행단을 파견키로 하고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20만 원. 옌볜지용제 참관 뒤 백두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043-733-5588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은 방문객들과 구분되도록 교내에서 항상 신분증을 달도록 하고 일찍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Safe-Zone(안전지대)’도 운영한다. 또 또래나 선후배가 함께 등하교하는 ‘어깨동무 학교길’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홀로 생활하는 학생들을 청소년쉼터나 공부방과 연계하는 ‘돌봄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충북도내 초중고교 483곳 중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72개교에 6, 7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안전보호 실적을 학교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전둔산경찰서는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 오이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라 속여 초등학교에 납품한 혐의(친환경농업육성법 위반)로 농산물 유통업체 대표 서모 씨(48)를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5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청오이 다섯 상자(50kg)를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속여 30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대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청오이를 kg당 2300원에 산 뒤 6000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 씨는 납품받은 채소를 점검하던 학교 영양사가 ‘청오이 원산지가 의심된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서 씨는 경찰에서 “학교 측에서 원하는 친환경 청오이 물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 농산물을 납품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 씨가 다른 초등학교에도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판매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