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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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18~2026-04-17
지방뉴스61%
사회일반14%
사고11%
사건·범죄6%
교육3%
인사일반3%
검찰-법원판결2%
  • [광주/전남]한전 “국제발명대전 출품 전기·에너지 아이디어 공모”

    한국전력은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 발명대전에 출품할 전기·에너지 분야 발명아이디어와 발명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국제 발명대전은 10월 1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빛가람 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5)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한전은 공모에 출품된 전기·에너지 분야 발명아이디어와 발명품 중에서 10개 작품을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시된 발명품 중에서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자 5명을 선정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향후 한전 신입사원 공채 지원 때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BIXPO 2015 홈페이지(www.bixpo.kr/main.html)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빛가람 전력기술엑스포는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행사다. 한전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시와 주변을 에너지에 특화된 세계적 기업도시로 만든다는 에너지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2020년까지 에너지밸리에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지역 핵심 인재 1000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 원과 매년 인재양성 자금 1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빛가람 전력기술엑스포는 세계 35개국 2000명을 비롯해 총 2만 명이 참가해 전력 신기술·우수 발명품 전시부스 20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신기술 박람회, 국제 발명대전, 국제 콘퍼런스가 있다. 허용호 한전 신성장동력본부 기술기획처장은 “빛가람 전력기술엑스포는 전력 분야 글로벌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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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마솥 더위에…탈진 사촌동생 돕던 70대, 트럭에 치어 숨져

    “가마솥더위에 탈진한 사촌동생 돕다가 그만…” 70대 노인이 무더위에 탈진한 사촌동생을 응급 조치하던 중 집 마당 비탈에서 미끄러진 1t 트럭에 치어 숨졌다. 6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8시 무안군 한 주택 마당 비탈에 주차된 1t 화물차가 5m정도 미끄러져 A 씨(70)와 A 씨의 사촌동생 B 씨(66)를 덮쳤다. 이 사고로 A 씨가 숨지고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가 밭에서 일하던 중 탈진 증세를 보이자 B 씨의 부인(56)과 함께 1t트럭에 태워 집으로 옮긴 뒤 응급처치를 하던 중이었다. 경황이 없던 B 씨의 부인은 119에 구조요청을 한 뒤 구급차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출입구 주변에 있던 1t트럭을 마당 구석으로 옮겨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t트럭 제동장치가 느슨하게 채워져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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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으로 마약제조법 배운 40대男 결국…

    지난해 2월 이모 씨(42·무직)는 쉽게 큰 돈을 벌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젊은 시절 조직폭력배였던 그는 인터넷 게임사업에 손을 댔다 실패하자 필로폰을 제조해 영남지역 조폭 선후배들을 통해 팔면 큰 돈을 벌 것이라는 망상을 떠올렸다. 이 씨는 곧바로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필로폰 제조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실험기구, 화학물질을 조금씩 사 모았다. 중학교 퇴학 학력이 전부인 그는 인터넷 번역기를 사용해 외국서적을 독학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초 대구시 달서구 자신의 집 작은방(10㎡)에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실험기구 24개와 염산 등 화학물질 36종을 모두 구비했다. 그가 장만한 실험기구는 500만 원 어치, 화학물질은 3000만 원 어치에 달했다. 그는 작은 방 창문을 커튼으로 가리고 환기시설까지 설치해 은밀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씨는 지난달 중순까지 9개월 동안 화학실험을 거듭하며 쌀뜨물 색깔의 필로폰 가루를 쉬지 않고 만들었다. 그는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역한 냄새가 밖으로 풍기는 것을 우려해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간만 제조에 나섰다. 그는 순도 높은 필로폰을 만들기 위해 실험내용을 적은 400쪽 짜리 노트(제조매뉴얼)까지 작성했다. 또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각종 자료들을 휴대용 저장장치(USB 메모리)에 담아놓았다. 필로폰 제조에 어떤 화학물질이 몇g 들어가는 것을 외우고 있을 정도로 ‘짝퉁 화학박사’가 됐다. 그는 자신이 만든 필로폰을 투약하는 생체실험도 진행했다. 이 씨는 반복된 실험으로 필로폰 2.4㎏(순도 미확인)를 제조해 보관했다. 또 화학원료 61.5㎏으로 2㎏상당의 필로폰을 제조하려했다. 그가 팔려했던 필로폰 4.4㎏는 14만 6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량이다. 그는 헛된 대박 환상을 꿈꾸며 필로폰제조에 몰두하던 중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필로폰을 제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사 형사가 이 씨에게 “화학실험을 반복할 열정으로 정상적 사업을 했다면 성공했을 것”이라고 충고하자 그는 “검거되지 않으면 대박을 터뜨렸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무안=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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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서 광산업체가 불법으로 토석 채취… 3년간 민원 쏟아져

    법원이 불법 토석 채취 혐의로 구속된 광산업체 대표를 보석으로 풀어 주고 검찰이 청구한 실소유주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토석 채취가 이뤄진 전남 해남의 한 야산 주변 2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해남군 두륜산 근처 해발 250m 높이의 한 야산은 흉물스럽게 파헤쳐져 있다. 정상 부근 3만 m²에서는 1984년부터 토석 채취가 이뤄졌다. 주변 마을 주민들은 업체가 각종 시설을 확장하면서 2012년부터 산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개울을 오염시키고 돌가루가 날려 장독 뚜껑도 열어 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대형 트럭이 좁은 마을길을 오가면서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마을 이장 추모 씨(47)는 “3년 전부터 각계에 업체의 불법 행위를 신고했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공권력이 불법을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2월 업체에 빌려줬던 광산 진입도로를 더이상 임대해주지 않았고 해남군은 업체 측에 ‘진입도로를 확보하지 못하면 영업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광산업체는 허가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영업했고 해남경찰서는 6월 업체 사장 A 씨(42)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보강 조사를 통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업체의 각종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지난달 1일 A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는 이름만 빌려준 ‘바지사장’이고 실소유주는 B 씨(62)”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어 B 씨를 수사해 지난달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B 씨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차일피일 미뤘고, 닷새 후인 21일 영장은 기각됐다. 심문 과정에서 법원은 “불구속되고 싶으면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고, B 씨는 법원에 채석 포기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원상복구 약속도 없는 상황에서 ‘바지사장’이 구속됐는데 실소유주가 구속되지 않는 건 드문 사례라는 지적이 많다. 해남지원은 이어 지난달 31일 A 씨마저 보석보증금 300만 원(보험증권 2700만 원 제외)을 받고 석방했다. B 씨의 영장 기각과 A 씨의 보석 허가는 같은 판사에 의해 이뤄졌다. 휴가 중인 이 판사는 해남지원 관계자를 통해 “B 씨의 영장 기각과 A 씨 보석 허가는 업체가 광산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철수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B 씨가 영장 기각 이후 광산을 폐쇄하지 않고 땅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고 근저당을 설정하는 등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변 마을 주민들과 향우회 회원 1000여 명은 법무부와 광주지법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향우회 대표 김모 씨(54·여)는 “법원마저 판단을 잘못해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광산 측은 “주민들로부터 구두 동의를 받았는데도 주민들이 과도한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며 “B 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땅을 근저당 잡힌 것은 정당한 재산권 행사”라고 밝혔다.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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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는 공기업 간부, 밤에는 프로 도박꾼 ‘이중생활’

    지난해 12월 2일 광주 북구의 한 모텔. 한국도로공사 간부 이모 씨(51)가 5명과 판돈 400만 원을 놓고 포커도박을 했다. 당시 방에 있던 6명 가운데 4명이 한국도로공사 전현직 직원이었다. 이 씨는 포커 판에서 판돈 400만 원을 모두 땄다. 이 씨는 올 1월 22일까지 15차례 포커 도박에서 전부 이겨 판돈 7000만 원을 챙겼다. 이 씨가 15연승을 하자 돈을 잃은 도박가담자가 전문 타짜(사기 도박꾼) A 씨를 초빙했다. 이 씨는 전문 타짜도 이기고 돈을 땄다. 이 씨의 연승 비밀은 ‘비밀 카드’. 이를 눈치 챈 A 씨가 화장실에서 포커 카드 한 장을 발광다이오드(LED) 손전등으로 비춰보니 무늬와 숫자가 보였다. 이 씨가 형광물질이 칠해진, 속칭 목 카드와 무늬와 숫자를 읽을 수 있는 특수렌즈를 사용해 사기도박을 벌였던 것.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사기도박으로 벌인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가 낮에는 평범한 공기업 간부, 밤에는 특수 장비를 이용한 프로 도박꾼으로 이중생활을 한 것이다. 경찰은 또 2013년 10월부터 1년간 판돈 3억 3000만 원을 놓고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병원직원 B 씨(50)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불구속 입건한 9명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전현직 직원은 모두 5명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은 2012년 사무실 등에서 포커 도박을 하다 2013년부터 경제적 능력이 있고 도박을 즐기는 지인 4명을 끌어들여 모텔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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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가뭄만 되면 휴장하는 물놀이장

    전남 나주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가뭄만 되면 휴장을 하고 있다. 하늘만 바라보는 물놀이시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나주시는 수량 부족으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870m²)이 3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태물놀이장이 지난달 24일 개장한 지 열흘 만이다. 나주지역은 지난달 강수량이 156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mm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생태물놀이장에 공급할 계곡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생태물놀이장은 2013년 8월에도 계곡물이 말라 휴장했다. 생태물놀이장은 2009년 7월 조성된 것으로 인근에 사방댐 부대시설이다.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물을 가두는 사방댐에서 흘러넘치는 물을 생태물놀이장에 공급하고 있다. 사방댐에 가둘 수 있는 수량은 2200t에 불과하지만 물놀이장에는 하루에 490t의 물이 필요하다. 사방댐 물이 흘러내리지 않으면 수영장을 휴장할 수밖에 없다. 나주시는 생태물놀이장이 계곡물만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을 두 차례나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때문에 생태물놀이장에 상수도 관로를 연결해 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무료인 생태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700여 명이 이용하고 있고 매년 1만5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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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한일 청소년 6년째 ‘일제 강제노역 역사’ 체험

    ‘청소년의 힘으로 평화로운 미래를…’ 한일 청소년들이 6년째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역사에 대해 대화하고 평화의 가치를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은 3∼7일 광주지역 14개 고등학교 학생 24명이 한일 청소년평화교류단 행사에 참석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2010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강제 동원 피해자를 돕기 위한 소송 지원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지 시민단체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가 광주지역 중고교생 10명을 나고야로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일 청소년들이 나고야와 광주를 교환 방문해 ‘한일 간 대립 관계를 넘어 청소년들부터 신뢰와 평화의 기초를 세워 가자’는 취지로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나고야소송지원회’와 ‘후지코시강재공업 강제 연행·노동 소송을 지원하는 호쿠리쿠 연락회’가 나고야와 도야마로 학생들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13∼14세 나이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옛 공장 터를 답사한다. 학생들은 이후 일본 도난카이 지진 희생자 추도비와 미쓰비시 오에공장 순직비를 참배한다. 또 한국인 노무자들이 동원돼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세토 지하 군수공장 등 일제강점기의 고난과 아픔을 간직한 역사 현장을 돌아본다. 특히 한일 고교생들은 평화 토론회를 열고 과거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의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끈다. 광복 70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한 호쿠리쿠 연락회는 후지코시에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소송을 지원한 일본 시민단체다. 호쿠리쿠 연락회는 1992년 처음 소송을 제기해 2000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화해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02년부터 2차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후지코시로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는 1089명으로 최대 규모다. 학생들은 도야마 방문을 통해 강제 동원 현장인 후지코시 미쓰비시 지하공장 터널 답사, 가나자와의 윤봉길 의사 암매장지 등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일본 방문에 앞서 후지코시로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최희순 할머니의 증언 청취, 미쓰비시중공업에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방문 등을 통해 근로정신대와 강제 징용 상황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했다. 학생들은 행사가 끝난 후 16일 광주NGO센터에서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일본 방문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선호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나라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한일 역사를 직시하고 교류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있어 극복할 수 있었다”며 “광복 70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역사를 잘 살피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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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새나 굶어 화가 나” 운행중인 차량에 벽돌 투척한 50대 男

    30일 오후 8시 20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마트 앞 도로. 서모 씨(56)가 마트 앞에 놓인 벽돌 10개를 도로 바닥에 던지며 몸을 풀었다. 그는 이후 운행 중이던 차량 2m 앞까지 다가가 조수석에 벽돌 힘껏 투척했다. 난데없는 ‘벽돌 날벼락’은 5분 동안 승용차 3대, 택시 2대, 승합차 1대 등 차량 6대에 이어져 57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서 씨의 벽돌 투척으로 김모 씨(30·여)는 ‘취업을 축하 한다’며 1주일 전 부모가 사준 외제 승용차가 파손됐다. 승합차 운전자 배모 씨(34)는 납품업체에 물건을 배달한 후 회사로 돌아가다 봉변을 당했다. 벽돌 투척을 멀리서 지켜본 다른 운전자들은 차량 운행을 멈춘 채 서 씨가 서 있는 곳을 지나가지 못했다. 승합차 운전자 배 씨가 서 씨를 인근 경찰서로 끌고 가면서야 상황이 종료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벽돌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 씨는 경찰에서 “5일 동안 굶어 배가 고파 죽겠는데 운전자들이 차량을 몰고 놀러 다니는 것 같아 화가 났다”며 “끼니를 거르지 않는 교도소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벽돌 투척 연습을 해 백발백중시켰다. 벽돌투척을 예술가 고 백남준 씨의 퍼포먼스처럼 이해해 달라”며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 서 씨의 행동으로 애꿎은 택시 기사와 배달사원 등은 차량 수리비용을 자신이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서 씨는 지난해 8월 시내버스에 돌을 던져 구속된 후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16일 출소한 뒤 주행차량에 쓰레기를 투척하는 등 소란을 피워 현행범으로 연행되기도 했다.광주=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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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팽목항서 여성 4명 탄 승용차 추락…선착장 사고 잇따라

    25일 오전 9시 반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선착장 주변에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유턴하다 40㎝높이 추락방지 구조물을 넘어 수심 2m깊이 바다로 떨어졌다. 사고 차량에는 유모 씨(48·여) 등 여성 4명이 타고 있었다. 운전자 유 씨와 뒷좌석 일행 2명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중간 좌석에 앉아 있던 심모 씨(51·여)는 열려있던 오른쪽 유리창을 통해 탈출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4명은 친목모임 지인들로 남편들과 함께 관매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사고 당시 남편 3명은 매표소에 표를 끊고 있었다. 전남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경은 운전과실 또는 차량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고장, 급발진 가능성을 확인키로 했다. 앞서 24일 오전 11시 반 전남 목포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 이모 씨(82·여)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수심 4m깊이 바다로 추락해 이 씨가 숨졌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선착장 주변에 차량이 많이 몰리는데다 여객선이 정박하는 선착장 인근은 수심이 깊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진도=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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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인이 된 판사 “추궁당하니 당황스럽네요”

    23일 오전 11시 광주지법 404호 법정. 검사석에 있던 조모 씨(23·여)가 “피고인은 폭행사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다그쳤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백대현 씨(39)는 땀을 뻘뻘 흘리며 “때린 적이 없다”고 했다. 변호인석에 앉은 김모 씨(22)는 백 씨를 두둔하는 변론을 펼쳤다. 테니스 강사인 백 씨는 수강생인 공우진 씨(35)를 때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테니스 레슨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화해를 위해 술을 한잔 마시던 중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시 두 사람만 있었던 상황이다. 백 씨는 법정에서 “때린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고, 피해자 공 씨는 “백 씨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팽팽한 공방이 계속되자 정세진 씨(35) 등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등 증인 3명이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날 재판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생생사법’ 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의재판이었다. 생생사법 마당은 광주지법이 2013년부터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법률 교육, 법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검사와 변호사는 대학생이고, 피고인석에 앉았던 백 씨와 피해자 공 씨는 물론 정 씨 등 증인 3명은 모두 광주지법 판사들이다. 재판장은 김동욱 광주지법 공보판사(34)가 맡았다. 대학생 30명과 판사 6명이 참여한 이날 모의재판에서 대학생들은 10명씩 조를 이뤄 검사와 변호인 역할을 했다. 판사들은 2시간 반 동안 피고인, 피해자, 증인 역할을 세 번씩 했다. 실제 재판처럼 증인신문, 피고인신문, 최후변론이 진행됐다. 피고인 역할을 한 백 판사는 “검사 역할을 한 대학생이 ‘피고인은 평소 남을 잘 도와주는 사람이죠’라는 질문을 한 뒤 ‘피해자가 넘어져 다쳤는데 구급차를 왜 불러주지 않았느냐’며 폭행 사실을 인정하라고 할 때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백 판사는 3개 조 가운데 1개 조 재판에서는 “피의자가 폭행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기 어렵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2개 조 재판에서는 “증인들의 증언, 피해자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다”며 유죄가 선고됐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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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여수 전라좌수영 동헌, 2022년까지 복원한다

    1479년 조선 성종 10년 전남 여수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전라좌수영)이 들어섰다. 조선 해군사령부 격인 전라좌수영은 남해안을 침략하는 왜구를 무찌르기 위해 세워졌다. 성종 21년인 1490년 전라좌수영을 둘러싼 성곽 1.74km가 완공되고 각종 건물이 들어서 남해를 지키는 해군사령부의 위용을 드러냈다. 전라좌수영이 생긴 지 100여 년이 흐른 1591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을 대비한 지 1년이 지난 1592년 임진왜란이 터졌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7년 동안 전라좌수영에서 상당 기간 머물며 왜적과 싸웠다. 이순신 장군이 해군참모총장격인 삼군수군절도사가 돼 한때 전라좌수영은 삼도수군통제영이 되기도 했다. 전라좌수영은 이후 1895년 폐쇄될 때까지 416년 동안 남해안을 지키는 해군기지 역할을 했다. 여수 시민들은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호국의 도시’ 여수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 여수시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삼도수군통제영(전라좌수영) 동헌을 복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동헌 복원사업은 전라좌수영 객사였던 진남관(국보 304호) 주변 여수시 군자동 동산동 5900m²를 매입한 후 장군 집무실인 운주헌, 장수 집무실인 결승당 등 7개 건물을 다시 짓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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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꺼진 주차장 車에 손전등 비췄다고… 경비원 폭행

    2일 0시 전남 여수의 한 극장 주차장. 마지막 영화 상영이 끝나 불이 꺼지고 캄캄했다. A 씨(38)의 승용차가 주차장에 들어와 멈췄다. A 씨는 퇴근하던 지인(45·여)을 귀가시켜 주던 중 주차장에 잠시 들렀다. 10분 후 순찰하던 극장 경비원 B 씨(71)가 주차장을 돌며 차량들을 살펴보다 인기척을 느껴 A 씨에게 “차를 빼달라”고 말하곤 돌아섰다. 하지만 A 씨는 B 씨를 20m 정도 쫓아가 발로 밟으며 5분간 폭행했다. A 씨는 폭행 뒤 승용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왔고 B 씨는 10분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1일 B 씨에게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경찰에서 “누군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춰 같이 탔던 여성이 비명을 질렀다”며 “손전등을 비춘 사람이 도둑이거나 변태라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B 씨를 쫓아가 ‘누구냐’ ‘너 뭐냐’고 따졌지만 듣는 척도 하지 않아 고령의 경비원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B 씨는 폭행 충격으로 사건 전후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차량에 손전등을 비추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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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 상무지구에 37층 아파텔 들어서

    광주의 행정·교육·문화·교통 중심지인 상무지구에 37층 높이(115.8m) ‘아파텔’이 들어선다. 설계·감리·주택시공 전문업체인 ㈜유탑이 짓는 330채 규모의 ‘상무 유탑 유블레스 트윈시티’(조감도)다. 2018년 완공될 예정인 유블레스 트윈시티는 초저금리 시대에다 전세난이 심각한 요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로, 아파트의 편리함에 오피스텔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임대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전국 각지의 아파텔은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유블레스 트윈시티는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거실, 주방을 배치해 아파트의 장점을 살렸다. 전용 84m² 단일면적으로 기존 84m²보다 6.6m² 정도 넓다. 소비자들이 거실, 방 등 넓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선택했다. 7개 평면으로 만들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고 일부 가구는 테라스가 있어 안락함을 준다. ㈜유탑 관계자는 “유블레스 트윈시티는 교육 편의시설이 많은 상무지구에 위치한 데다 전매 제한이 없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유블레스 트윈시티는 27, 28일 청약(www.apt2you.com)에 이어 다음 달 3∼5일 분양 계약을 한다. 24일 문을 여는 주택전시관은 광주 서구 농성역 7번 출입구 쪽에 있다. 1899-1855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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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증개축 공사 관련 선박 정기검사한 한국선급 검사원 ‘무죄’

    광주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선급 검사원 전모 씨(35)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업무방해를 인정하려면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의 업무를 방해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전 씨가 점검리스트 등의 내용이 허위라는 것을 알았거나 업무방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 씨는 2012년 10월 일본에서 들여온 세월호의 증개축 공사와 관련해 선박 정기검사를 하면서 경사시험 결과서, 점검 체크리스트, 검사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판결로 광주고법에서 진행된 세월호 관련 사건의 항소심 재판은 모두 마무리됐다. 1심에서 징역 36년형을 선고받았던 이준석 세월호 선장(70)은 항소심에선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세월호 관련 사건 피고인들은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거나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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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 담 넘어가 가스 밸브 끊고 불지른 50대…왜?

    20일 오후 9시 20분 전남 담양군의 한 주택. 이웃 김모 씨(54)가 대문을 두드리며 악을 썼다. 그는 대문을 열어주지 않자 집에서 사다리를 가져와 담을 넘어 이웃집에 들어갔다. 그는 욕을 하며 집 내부에 들어간 후 집주인 기모 씨(70) 자매를 찾았다. 김 씨의 행패에 놀란 기 씨 자매는 옥상 장독대에 숨었다. 술에 취해 있던 김 씨는 기 씨 자매를 찾지 못하자 부엌에서 LP가스 밸브를 가위로 자른 후 불을 붙었다. 순간 불길이 치솟아 김 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화재에 놀란 기 씨 자매는 옥상 장독대에서 뛰어내리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김 씨의 방화로 60㎡넓이 집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800만 원의 피해를 냈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21일 이웃집에 불을 지르고 이웃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경찰에서 “그날 마을정자에 주민 5명이 모여 있었는데 기 씨 자매가 나를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자에 있었던 주민 5명은 경찰에서 “김 씨에 대해 험담은 나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김 씨가 만취상태에서 주민들 말을 잘못 알아듣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담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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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男, 불꺼진 주차장 승용차에 손전등 비춘 경비원 폭행

    2일 0시 전남 여수의 한 극장 주차장. 마지막 영화상영이 끝나 불이 꺼지고 캄캄했다. A 씨(38)의 승용차가 주차장에 들어와 멈췄다. A 씨는 퇴근하던 지인(45·여)을 귀가 시켜주던 중 주차장에 잠시 들렀다. 10분 후 극장 경비원 B 씨(71)가 컴컴한 주차장을 돌며 차량들을 살펴봤다. B 씨는 A 씨의 승용차에 손전등을 비춘 뒤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B 씨는 “차를 빼 달라”고 말했다. B 씨가 발길을 돌리는 순간 A 씨가 승용차에서 내렸다. A 씨는 B 씨를 20m정도 따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A 씨는 B 씨가 넘어지자 발로 밟는 등 5분간 폭행했다. A 씨의 폭행에 B 씨는 정신을 잃었다. A 씨는 폭행 뒤 승용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왔고 B 씨는 잠시 뒤 겨우 정신을 차렸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1일 고령의 경비원 B 씨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자 여성지인이 비명을 질렀다”며 “손전등을 비춘 사람이 도둑이거나 변태라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B 씨를 20m정도를 따라가며 ‘누구냐’, ‘너 뭐냐’고 말을 건넸지만 듣는 척도 하지 않아 경비원인줄 미처 몰랐다”고 해명했다. B 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폭행 충격으로 사건 전후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차량 내부에 손전등을 비추자 격분해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 고령인 B 씨가 가는 귀를 먹어 A 씨의 말을 듣지 못했을 개연성도 있지만 A 씨가 거짓주장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여수=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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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가시박’ 뿌리뽑자”

    광주 시민들의 도심 쉼터인 광주천에 골칫거리인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이 급속히 퍼져 퇴치작업에 나선다. 20일 광주환경공단과 광주천지킴이 시민단체인 모래톱에 따르면 2013년 광주 서구 유촌동 상무교에서 서구 치평동 1하수처리장 3km 구간에 가시박이 첫 등장했다. 가시박은 지난해부터 해당 3km 구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광주 북구 임동 기아챔피언필드 경기장 인근 광천 2교 주변 1km 구간에도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가을 광주천에서 가시박 제거작업을 처음 벌였으나 개화 시기가 지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일년생 덩굴식물이다. 가시박은 줄기가 4m²를 덮고 잎으로 다른 나무 등을 감고 자라면서 고사시킨다. 가시박은 나무는 물론이고 들꽃마저도 죽여 생태계 다양성을 해친다. 가시박이 등장하기 전까지 광주천에는 돼지풀, 도깨비가지, 환삼덩굴 등 일부 생태계 교란식물이 조금씩 분포했다. 여기에 가시박이 광주천 하류에서 2년 전부터 번식하면서 점차 상류로 올라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시박이 광주천 상류로 올라가는 것을 막고 하류 생태계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환경공단 직원 270명은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25일과 다음 달 1, 8일 광주천 17km 구간에서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광주환경공단 한 관계자는 “가시박의 경우 장마 이후 제거해야 효과적으로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은 강물을 따라 씨앗을 전파하며 하천정비 사업이 이뤄진 곳에서 왕성하게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홍기혁 모래톱 회장(55)은 “가시박이 영산강을 타고 광주천에 유입된 것 같다”며 “광주천 하류에 번식을 시작한 가시박을 서둘러 제거해야 상류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12년부터 생태계 교란 동식물 18개 종 가운데 8, 9종에 대한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에 돼지풀, 가시박, 도깨비가지 등 3개 종류의 생태계 교란 식물이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 생태계 교란 어종인 큰입배스는 장성·담양·나주호에서 잠수부를 투입해 작살로 퇴치하고 있다. 블루길(파란볼우럭)은 담양·나주호에서 어민들이 그물로 어획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는 생태계 교란 식물로 서양금혼초를, 생태계 교란 동물로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생기 영산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담당은 “영산강 주변은 타 지역에 비해 생태계 교란 동식물이 심각하게 번식하는 것은 아니다”며 “광주천 가시박 문제가 거론되는 만큼 내년에 실태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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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야를 상업·주거용으로…50억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 3명

    가짜 지적도를 사용해 임야를 상업·주거용 땅으로 둔갑시켜 거액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 3명이 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0일 허위 지적도를 사용해 투자자 70여명을 속여 50억 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획부동산 업자 김모 씨(51)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김 씨 등은 2013년 7월 9일부터 올 5월 21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임야 3만 8303㎡가 상업지역 또는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확정된 것처럼 속여 A 씨 등 피해자 74명에게 87차례에 걸쳐 50억 6328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3.3㎡(평당) 최고 7800원에 불과한 임야를 73만 원에 팔아 최고 94배의 차액을 남겼다. 김 씨 등은 허위로 작성된 지적도를 보여주며 A 씨 등을 안심시킨 뒤 “임야 개발은 시청의 비공개 정보이어서 현장을 찾아가면 노출 된다”며 현장 확인을 못하게 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남편이 암 투병 중이어서 신용카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남편 교통사고 사망보상금으로 땅을 산 사람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를 담당했던 한태화 검사(46)에게 “따뜻하게 다독여줘 힘든 마음을 달래줬다”며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민간인이 임야도나 지적도를 허위로 제작 배포하더라도 처벌규정이 없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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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 못 해…네가 비켜라” 상습 보복운전 혐의 50대 구속

    “절대 양보 못해, 네가 비켜라.” 8일 오전 10시 54분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한 도로. 김모 씨(56)가 승합차를 몰고 도로 위를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왕복 2차로였지만 한 쪽에 주정차 차량이 많아 차량 한 대가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비좁았다. 이 때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한 대와 마주쳤다. 김 씨는 상대 운전자의 양보를 기다리며 한참을 서 있다가 아예 시동을 끄고 승합차 밖으로 나왔다. 이어 중앙선에 차량을 세워놓은 뒤 현장을 벗어났다. 이를 지켜본 상대 운전자 A 씨(33)는 “112에 신고 하겠다”고 외쳤고 놀란 김 씨는 다시 돌아와 운전대를 잡았다. 김 씨는 다시 승합차를 몰고 갔지만 이 과정에서 서 있던 A 씨의 무릎이 범퍼에 부딪혔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50분 무안군 현경면의 한 마을 좁은 길에서 1t 트럭을 몰고 가다 황모 씨(28)가 몰던 승용차와 마주쳤다. 김 씨는 이번에도 “네가 먼저 양보해야지”라며 트럭 시동을 끄고 사라졌다. 김 씨는 마을 주민들 항의에 다시 돌아와 트럭을 몰았고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 황 씨의 턱이 트럭의 사이드미러에 부딪혔다. 김 씨는 또 같은 날 오전 9시 반 무안군 현경면 한 국도에서 송모 씨(46)의 승용차가 서행을 하며 양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5㎞가량 추격전을 벌이고 10차례 급정거를 하기도 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처벌법 위반)로 김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다가 법원 영장 실질심사를 한 판사에게는 “잘못했다”며 보복운전을 인정했다.무안=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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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제주]광주지하철 호남선KTX 개통 효과… 2분기 수송인원 7만여명 늘어

    적자에 시달리는 광주 지하철이 호남선 고속철도(KTX)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호남 KTX 개통 이후인 4∼6월 석 달간 광주 지하철 수송 인원은 474만1847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7만639명에 비해 7만1208명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5만1326명에서 5만2108명으로 782명 증가했다. 올 4∼6월 석 달 동안 하루 평균 광주 송정역 이용객은 36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15명보다 1037명 증가했다. 광주 지하철이 호남선 KTX 개통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명확히 드러난 것. 광주 지하철 이용객 증가는 수도권에서 광주를 찾는 KTX 승객들에게 ‘광주 지하철이 광주 송정역과 광주 도심을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광주 송정역 주변의 주차난이 심각해 지역민들도 호남선 KTX를 이용할 경우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조사 결과 광주 송정역과 주요 역 간 소요시간은 동구 소태역까지 29분, 문화전당역까지 24분, 상무역까지 9분이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의 편리성, 경제성을 적극 알려 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 손님들이 더 많이 이용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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