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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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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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무 LG회장 “품질-서비스-마케팅 전부 바꿔라”

    최근 ‘1등 LG’를 거듭 주문해 온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1등 기업이 되기 위해 혁신을 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세미나를 열고 “일상화된 혁신을 통해 품질과 마케팅, 서비스 등을 모두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최근의 경영환경과 관련해 “연초부터 환율의 등락이 심상치 않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마저도 그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고객의 처지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생각할 것, 그리고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고객을 대하는 자세에 변함이 없어야 시장 선도기업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다”며 “반드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열정과 패기가 조직 전체에 가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격한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기필코 방법을 찾아 실현해 나가고, 일상화된 혁신을 통해 품질, 마케팅, 서비스를 모두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임원 세미나에서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을 주문한 데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1등 기업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임직원들에게 위기의식을 불어넣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원 세미나에서는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 교수가 ‘시장 선도를 향한 전략적 혁신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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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KAIST, 세계 첫 ‘사회적 기업가 MBA’ 개강

    SK그룹과 KAIST가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가 5일 본격적인 교육 및 창업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정규 경영학석사(MBA) 과목 외에 창업 멘토링, 인큐베이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병행해 졸업 직후 바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사회적 기업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시리즈 강의도 한다. 첫 번째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인 아쇼카의 베벌리 슈워츠 부회장이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임팩트’를 주제로 4일 진행했다.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은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세계 최초의 풀타임 MBA 코스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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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 기업]내실 다지기·R&D·교육, 국가 성장의 씨앗을 뿌리다

    ■ “위기를 기회로 바꿀 ‘내공’ 키워야”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경쟁력 강화“사업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더욱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또 미래 경영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불황 때문에 잔뜩 움츠러들기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기술과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GS그룹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사업지주회사 GS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와 관련한 신규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GS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유전개발 등 해외 자원개발 사업은 그룹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GS에너지는 지난해 6월 GS칼텍스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으로 녹색성장사업, 자원개발사업, 가스·전력사업 등 GS칼텍스가 보유한 13개 자회사와 지분투자회사, 충남 보령시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용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인수했다. GS에너지는 이를 기반으로 유전 및 전략광물 추가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에너지 선도기술과 관련한 R&D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기존의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2011년 6만 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 분해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5만3000배럴 규모의 제4중질유 분해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투자 부문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에 들어가는 등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GS리테일은 미래성장을 이끌 신사업 투자는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다. GS샵은 올해 국내 최고의 홈쇼핑 영업 노하우와 우수한 상품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국내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1000MW(메가와트)급 LNG복합 화력발전소 1, 2호기에 이어 올해 400MW급 규모의 3호기를 완공할 계획이다. 3호기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효율 60% 이상의 ‘H-클래스’ 가스터빈이 시공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지난해 5월 미국 롱펠로 에너지의 자회사가 보유한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 광구의 탐사 자원량은 1억 BOE(석유환산배럴) 이상으로 추정된다. 향후 9년간 투자비는 약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제 및 국내 건설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도 위기경영을 지속한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스페인 수(水)처리 업체 이니마를 인수하는 등 신성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니마는 역삼투압방식(RO) 담수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10위권 기업이다. GS건설은 2020년 이니마의 매출액을 1조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준비하는 기업이 앞서 나간다” 친환경 첨단 기술개발에 주력두산그룹은 준비하는 기업이 경쟁기업보다 앞서 나아갈 수 있다고 보고 제품과 기술에서 근원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 풍력시스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등 친환경 첨단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선정된 3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블레이드, 증속기 등 풍력발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해상풍력에 적합하도록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제주 제주시 월정 앞바다에 3MW급 해상풍력 실증 플랜트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세계적으로도 3MW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전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덴마크 베스타스 사, 독일 지멘스 사 등 소수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은 실증운전 성공으로 글로벌 풍력발전업체로 도약해 해외 풍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 두산중공업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할 수 있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개발과 상용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로 세계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2017년 까지 세계 석탄·가스 화력발전소 신규 발주물량의 약 50%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0∼60조 원으로 전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제품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굴착기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로 저장해 엔진 출력을 보충하는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굴착기는 이산화탄소를 35% 줄이고 연료효율을 35% 개선해 굴착기 1대당 연간 2000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i-핸드 굴삭기도 개발 중이다. 이 굴삭기는 사람 팔에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의 팔의 움직임을 통해 원격 제어하는 굴착기로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복구작업에도 투입돼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활약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소형 엔진은 벌써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양산에 들어간 소형 엔진은 2014년부터 밥캣 소형 장비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차세대 기술개발과 함께 품질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공장에서는 현장 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연간 900 건 이상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과 관련한 개선 과제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보유 기술을 표준화하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기술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본부를 신설했다. 기술본부를 신설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결하기도 했다. 또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품질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제품 개발 단계에서 품질 검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건설기계 성능시험장’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성능시험장에서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작업환경을 재현해 장비의 품질을 검증할 예정이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교육 투자·기부는 연구개발 투자” 친환경 에너지 기술 인재 육성 앞장LS그룹은 교육에 대한 투자와 기부가 장기적으로 곧 연구개발(R&D) 투자라는 신념을 갖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기술을 임직원 전문가가 직접 가르치고 전달하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격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LS그룹의 4개 계열사는 울산과학기술대(UNIST)와 산학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로 해당 계열사들은 UNIST와 연구협력 및 교육, 인력 및 정보 교류, 공동 기자재 활용 등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MOU 체결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초과학 발전과 융·복합 분야 인재 육성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4월 서울대 신소재공학연구소와 금속 관련 소재 연구개발에 관한 산학협력 협정을 맺었고 LS전선도 지난해 6월 강원대와 연구 관련 협력 협정을 맺었다. 이 같은 산학협력 뿐만 아니라 계열사별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생산 공장이 있는 경북 구미시에서 방학 기간마다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들이 수도권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하기도 한다. 공업고등학교 및 특성화고 등 미래 기술 인재를 매주 직접 찾아가 전기·화학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하는 것이다. 전선 제조 실습 과정도 개설했다. LS산전은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사업장은 지난해 9월부터 청주공고, 충북공고 등 지역 공업고등학교와 현장 실습을 진행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천안사업장은 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 성균관대 전력IT인력양성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해외에서도 교육 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베트남 뚜옌꽝 성에 반푸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최신식 교육기자재를 제공했다. 또 임직원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음악과 미술, 체육 등을 가르치는 한편 마을정화 사업과 위생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북 완주군에 있는 봉동초등학교와 ‘1사 1교’의 결연을 하고 장학금 지원 및 교내 행사 후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어린이 환경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재활용 도시 광산 견학, 환경 살리기 사생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S그룹은 중국의 상하이(上海), 우시(無錫), 톈진(天津), 다롄(大連) 등 현지 법인을 통해 저소득 우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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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66개 협력사와 ‘동반성장데이’ 열어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와 함께 5일 경기 수원시 호텔캐슬에서 ‘2013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문 부회장, 윤부근 신종균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166개 협성회 회원사 대표,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동반성장 우수 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대상은 스마트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용으로 일종의 터치센서인 ‘터치 컨트롤러 IC’를 공급한 멜파스가 차지했다. 이봉우 멜파스 대표는 “기술력을 높여 터치 컨트롤러 IC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2위에서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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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산누출 삼성, 산업안전 1934건 위반”

    1월 28일 불산 누출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2000건 가까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월 4∼25일 중부지방청 및 외부 전문가 등 28명을 투입해 화성사업장을 특별감독한 결과 1934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712건에 대해서는 법인 및 사업주 사법처리, 143건에 대해서는 2억4938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에는 시정명령 사용 중지 권고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특별감독 결과 화성사업장 생산라인 6개 중 사고가 난 11번 라인의 화학물질중앙공급실 등에는 ‘룸 배기시설(유사시 해당 공간의 독성물질을 빠르게 빼내는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다른 3개 라인의 경우 룸 배기시설은 있지만 별도의 정화시스템을 거치도록 돼 있지 않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룸 배기시설과 정화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곳은 2개 라인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모든 라인에 상시 배기시설이 설치돼 있어 (룸 배기시설이 없더라도)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화학물질별로 그에 적합한 보호구(마스크)가 지급되어야 하는데 ‘멀티형’ 보호구 또는 취급물질과 무관한 엉뚱한 보호구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형 보호구는 여러 물질에 사용할 수 있지만 정화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노동부의 판단이다. 이처럼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사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고용부 관계자는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갖가지 안전보건관리 부실이 확인됐다”며 “화성 이외의 기흥, 온양 사업장도 외부 기관의 안전보건 진단을 받고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명령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권 부회장은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성호·김지현 기자 starsky@donga.com}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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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애플소송 배상액 1000억∼3000억원 줄어들듯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을 맡고 있는 미국 법원이 지난해 8월 배심원단이 평결한 삼성전자의 손해배상액 약 10억5000만 달러(약 1조1340억 원) 가운데 4억5051만 달러(약 4865억 원)에 대해 “오류가 있다”며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를 뺀 5억9890만 달러(약 6468억 원)에 대해서는 배심원단의 판단을 받아들여 삼성전자가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1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1심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배상액 중 일부를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재판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배상액을 확정한 부분은 항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애플도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판사는 ‘애플의 완승’이었던 배심원단의 평결을 크게 뒤집지는 않았다. 배심원단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한 삼성전자의 28개 제품 중 ‘갤럭시S2’ 등 14개 제품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인정해 사실상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전자는 배심원단의 평결 이후 배심원장이 특허소송에 간접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미 특허청이 휴리스틱스(스마트폰을 터치하는 손가락 동작 인식기술) 등 일부 애플 특허에 무효 예비판정을 내려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최종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고 판사가 “배심원단의 배상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다시 재판해야 한다고 한 ‘갤럭시 프리베일’ 등 나머지 14개 제품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액이 삭감될 가능성이 커졌다. 배심원단은 이들 제품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특허만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고 판사는 “이런 경우 ‘특허사용료의 50%’를 손해배상액에 적용해야 하는데 배심원단이 ‘이익금의 40%’를 적용했다”고 지적하며 “새 재판을 열어 이를 재산정하라”고 주문했다. 고 판사의 판결에 따라 다시 열릴 재판은 특허 침해 여부를 가리지는 않고 손해배상액만 새로 정하게 된다. 기존 손해배상액이 상당 부분 감액될 수도 있다. 법무법인 아주양헌의 이창훈 특허전문 변호사는 “루시 고 판사가 배상액 산정의 잘못을 지적한 만큼 최소 1000억∼3000억 원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정식 항소하면 이번에 1심 최종 판결이 난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항소심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판사가 판결을 다시 하라고 한 14개 제품에 대해서는 항소심이 끝난 뒤 별도의 재판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 재판과는 별개로 현재 주력모델인 ‘갤럭시S3’과 ‘아이폰5’에 대해서도 특허소송을 벌일 예정이어서 두 회사의 특허전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지현·김용석 기자 jhk85@donga.com}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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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김기남씨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55·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15년 2월 말까지다. 김 신임 회장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한편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기술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핵심소재 및 장비의 국산화 기술 지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 등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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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 기업]불경기를 뚫는 유비무환 한국기업

    《 미국의 벨연구소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장관 후보자가 수장(首長)을 맡았던 세계 최고수준의 민간 연구개발(R&D) 기관이다. 대공황의 그늘이 아직 짙던 1930년대 중반, 미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인력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벨연구소는 달랐다.여타 연구소 급료의 두 배에 이르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며 과학자들을 끌어 모았다. ‘세상에 없는 것’에 미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그 덕에 벨연구소는 3만3000여 개의 특허와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세계의 산업과 과학계를 이끌 수 있었다.유비무환(有備無患). 요즘같이 경영환경이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눈이 필요하다. 우리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끝 모를 불황 속에서도 R&D와 우수 인재 확보에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 이유다. 》불황기 생존전략? 투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보고서 등에 따르면 경기 침체기 기업의 대표적인 생존전략은 R&D에 대한 투자와 우수 인재 확보였다. 전경련은 침체기일수록 R&D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를 꼽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M,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은 R&D 투자규모를 일제히 줄였지만 현대기아차는 꾸준히 늘렸다. 그 결과 현대기아차는 2007∼2011년 사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린 유일한 자동차 기업이 됐다. 이 같은 흐름은 반도체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2008년 이후 인텔, 도시바,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기존 R&D 투자규모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삼성전자는 되레 R&D 투자액을 대폭 늘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은 인재 확보에 열중해 성공한 사례다. 인재 영입을 위해서라면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전략도 마다하지 않은 ‘통 큰’ 기업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 2011년 구글이 벌인 105건의 인수합병(M&A) 중 대부분은 인재 확보가 목적이었다. 페이스북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폰 메시지업체와 위치정보업체들을 인수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했다.국가경제 책임지는 기업 R&D 기업 R&D 투자는 고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R&D 투자액은 지난 10년간 2.9배 늘어났고 그 결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임금 근로자 수도 21% 증가했다. 특히 R&D 인력은 113% 증가했다. 전경련과 하준경 한양대 교수 연구팀 등에 따르면 기업들의 R&D 투자가 1조 원 줄어들면 일자리는 1만6000개 감소한다. 2010년 기준으로 32조 원 규모인 국내 기업들의 R&D 투자는 관련 인력 26만4000명을 포함해 50만 명이 넘는 고용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하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이스라엘, 일본, 독일 등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 R&D 투자가 많은 국가는 실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 R&D 투자가 기업 자체의 경쟁력 향상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향상 등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기업들 “올해도 투자 늘린다” 새로 들어선 박근혜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글로벌 경기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를 끊은 곳은 LG그룹이다. LG그룹은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상당 폭 늘린 20조 원으로 정해 발표했다. 그룹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LG그룹 측은 “경기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경제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투자규모가 늘어나면서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별 채용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1만50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역시 올해 투자금액을 지난해(15조1000억 원)보다 10% 늘어난 16조6000억 원으로 잡았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그동안 어려울 때일수록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해왔기 때문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울 때 위축되면 움츠러들 뿐 아니라 (전진하는 기업 대열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CJ그룹도 올해 역대 최대인 3조2000억 원을 투자하고 72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 그룹의 전체 투자가 3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1년 1조6900억 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난 규모다. CJ그룹 측은 “경기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시설 및 R&D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도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의 투자와 고용은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져 전반적으로 주요 기업의 투자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설투자는 수요가 없으면 굳이 늘리지 않더라도 우수 인재 확보의 비결인 R&D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라며 “어려울 때 인재를 확보해야 경기가 살아났을 때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연구·휴식·취미활동… 원스톱 연구센터, 젊은인재 유혹 ▼명품 산책길과 조각공원, 개인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최고급 헬스센터…. 고가(高價) 아파트 광고가 아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완공했거나 완공할 예정인 주요 연구개발(R&D) 센터의 내부 모습이다. 기업들이 핵심 R&D센터를 수도권에 집중 배치하고 호텔 부럽지 않은 내부 시설을 앞세워 젊은 인재들을 ‘유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경기 수원, 화성, 평택시 등 수도권에 대규모 R&D센터를 잇달아 세우고 있다. 2015년 5월 완공 예정인 서울 우면동 R&D센터는 연면적 33만 m²에 지상 10층, 지하 5층 건물 6개 동으로, 디자인 및 소프트웨어(SW) 인력 1만여 명이 일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 친환경 콘셉트를 적용한 첨단 연구소로 만들 계획이다. 자연친화적인 명품 산책길과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연구원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지상 25층, 지하 5층 규모로 LG그룹의 가장 큰 연구시설인 LG전자 ‘서초 R&D캠퍼스’ 역시 인재 확보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캠퍼스 내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탁구장, 요가실, 수면실, 심리상담실 등이 있어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다. 특히 피트니스 시설은 밤샘 근무를 밥 먹듯 하는 연구인력을 배려해 24시간 개방되며 오후 6∼9시까지는 트레이너도 상주한다. 이 밖에 디자이너들이 머리를 식히는 휴식공간과 각종 디자인 관련 서적이 마련된 도서관 등이 있다.}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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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HP 웹OS 인수… 스마트TV 기술 강화

    LG전자가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HP로부터 ‘웹 운영체제(OS)’를 인수했다. LG전자는 26일 HP로부터 웹OS 관련 소스코드와 개발인력, 문서 등을 인수하고 HP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웹OS를 스마트TV 플랫폼에 적용해 차세대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한편 웹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TV 기술의 최신 트렌드 및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이 만나 세계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TV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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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전자계열 회장 오명 前부총리 “세계적 전자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동부그룹의 전자·정보기술(IT)·반도체 분야 회장 겸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회장으로 26일 영입된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사진)은 “동부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전자그룹이자 세계적인 전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의 전자·IT·반도체 분야는 동부하이텍(시스템반도체), 동부로봇(로봇), 동부라이텍, 동부LED(LED), 동부CNI(전자재료 및 IT) 등을 아우른다. 동부그룹은 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소재 및 부품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전자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오 신임 회장은 서울 경기고와 육사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체신부·교통부·건설교통부 장관과 대전엑스포 정부 대표 겸 조직위원장, 동아일보 사장·회장, 아주대 건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동부그룹 측은 “오 회장은 한국 IT 산업의 대부(代父)로서 국내 IT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라며 “그동안 쌓아 온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부가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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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LG 스마트폰 앱 UHD화질로 TV시청 신기술 外

    ■ LG 스마트폰 앱 UHD화질로 TV시청 신기술LG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초고화질(UHD)로 볼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게임 등을 와이파이로 전송해 TV에서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 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3’에서 이 기술을 선보인다. ■ 샘표식품 “혼자사는분 요리 가르쳐 드려요”샘표식품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미혼 또는 독신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홍신애 씨가 강사로 나서 혼자 사는 사람이 건강하고 맛있게 식사를 즐기는 방법, 기본양념 선별 요령, 간장 만들기, 장보기 기술 등을 알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8일까지 홈페이지(www.sempio.com)에 ‘혼자서 밥을 해먹을 수밖에 없는 사연’을 올리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 남동발전 인도 30만kW 화전 2기 건설 계약한국남동발전은 인도 진부비시그룹과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 주 야바트말 지역에 30만 k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상반기(1∼6월)에 착공한다. 남동발전은 지분 40%를 보유하고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담당한다. 남동발전 측은 운영기간 25년 중 투자 수익이 1조2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네이처리퍼블릭 iF디자인어워드 패키지 골드상네이처리퍼블릭이 업계 최초로 ‘프렌즈 핸드크림’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디자인어워드 2013’ 패키지 부문 골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구형의 용기에 다람쥐 형상을 담아낸 ‘프렌즈 핸드크림’은 40여 개국 4000여 제품과 경쟁 끝에 최고상인 골드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제품 콘셉트와 개발 스토리, 성분을 감성적으로 접근해 우수하게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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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씬해진 삼성 ‘갤노트’… 눈부신 LG ‘옵G프로’

    삼성전자는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갤럭시 노트 8.0’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 10.1’을 선보였던 지난해 MWC에 이어 올해에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 8.0은 8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에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들어갔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 10.1보다 화면 크기는 2인치가량 줄었고 두께도 약 1mm 얇아졌다. 무게는 절반 수준인 338g으로 가벼워져 한 손으로도 무리 없이 들 수 있다. ‘멀티윈도’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을 상하, 좌우로 나눌 수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른 화면으로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와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 또는 32GB 내장메모리, 46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장(사장)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달고도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며 “갤럭시 노트 8.0을 필두로 한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5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와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특화형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도 1261m² 규모의 부스에 4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9개 모델 약 120대와 롱텀에볼루션(LTE) 탭북 등 스마트 기기 8종 약 80개 제품을 전시한다. 대표작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옵티머스 G’의 후속작 ‘옵티머스 G 프로’다. LG전자는 이 밖에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패블릿폰 ‘뷰 시리즈’,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와 직각 모서리의 디자인을 강조한 ‘L시리즈’ 등 4개 전시관으로 구분해 제품군을 진열한다. 또 스마트폰과 집안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해 스마트폰 속 동영상을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셰어’도 전시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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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종훈 생활기록부 “성적 평범… 운동 잘했던 불우한 가정의 학생”

    남들보다 몇 년 빨리 따낸 석·박사 학위, 미국 메릴랜드대 기계공학과 교수, 세계 최고 정보통신 연구기관인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에서 쌓은 화려한 이력이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났을 것 같지만 한국에서의 유년시절은 특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전까지 서울 고려대사범대학 부속중학교(당시 고려중)에 다녔다. 당시 그를 가르친 교사들은 “학업에서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불우한 가정의 학생”으로 기억했다. 매 학기 전교 1등을 독차지했던 동창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여러모로 비교되는 아이였다.한 교사는 “2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못 본 탓에 생활기록부에 2학년 성적은 없다”며 “1학년 때 성적은 결코 우수한 편이 아니었다. 반장은 물론이고 총무부장, 미화부장을 한 기록도 없다”고 전했다. 지금은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1학년 때 담임은 그에 대해 ‘활발하고 부지런하며 성실한 아이’라고만 적었다.당시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생활 정도’는 상중하 가운데 ‘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고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한국에 계속 있었더라면 평범하게 성장했을 것”이라며 “미국에 가서 다른 세상을 접한 것이 그에겐 새로운 기회였던 것 같다”고 했다.부모의 교육열은 ‘보통’으로 기록돼 있다. 학교에 자주 찾아오는 편은 아니고 최소한의 자녀 관리만 하는 정도였다는 뜻이다. 아버지의 직업은 영어강사로 적혀 있다. 학교 측은 “미국 볼티모어로 이민 갔다는 게 김 후보자 생활기록부의 마지막 기록”이라며 “아버지가 영어를 잘해 이민을 결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잘했다고 한다. 체격도 큰 편이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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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m라도 더 줄여라” 스마트폰 슬림베젤 전쟁

    ‘1mm라도 더 줄여라.’ 스마트폰 제조업계에 ‘슬림 베젤(테두리)’ 전쟁이 시작됐다. ‘패블릿(폰+태블릿PC)’으로 불리는 5인치대 디스플레이의 대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부터다. 팬택의 ‘베가 넘버6’는 5.9인치,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크기다. 패블릿은 크고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 손으로 쥐기가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종전 제품보다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 기술의 관건은 디스플레이 이외의 부분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베젤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이유다. 베젤은 회로선이 지나는 통로이자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전면을 서로 붙여주는 접착면에 해당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베젤이 1mm 줄어들면 스마트폰의 전체 크기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사용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21일부터 옵티머스G 프로를 팔기 시작한 LG전자 역시 베젤을 최대한 줄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측면의 베젤 두께를 3mm대로 줄인 덕분에 전체 휴대전화 가로 폭을 경쟁회사의 5인치대 제품보다 5mm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젤을 줄이는 비법은 결국 하드웨어와 부품, 디자인 등 모든 분야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LG전자 ‘옵티머스 뷰2’와 ‘옵티머스 뷰’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5인치로 같지만 옵티머스 뷰2는 전작(前作)에 비해 가로 길이는 5mm, 세로 길이는 7.2mm 줄었다. 결국 베젤을 줄인 것이 전체 휴대전화 크기가 줄어든 비결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뷰2는 휴대전화 전면부와 디스플레이 화면 사이 접착구조를 개선해 베젤의 폭을 1.1mm 줄였다. 또 카메라와 안테나의 기능은 업그레이드하되 크기는 소형화했고, 회로가 지나는 인쇄회로기판(PCB)에 촘촘한 설계기술을 적용해 ‘노는 공간’이 없도록 했다. 모서리가 둥근 옵티머스 뷰의 디자인도 옵티머스 뷰2에서는 수직 모서리로 변경해 모서리 부분만큼 늘어난 공간을 활용해 1mm의 베젤을 추가로 줄였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도 ‘갤럭시노트’에 비해 베젤 크기가 소폭 줄었다. 위아래 베젤은 각각 1mm와 2mm, 측면은 0.2mm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젤 폭을 점점 줄여나가되 전체 휴대전화의 디자인적인 요소와 사용자의 편의도 함께 고려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베젤이 지나치게 얇아지면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을 때 자동으로 터치가 인식되는 등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팬택은 ‘휴대전화는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베가 S5’와 ‘베가 R3’, ‘베가 넘버6’ 등 최근 1년간 국내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에 ‘제로 베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베젤에 들어가는 회로 굵기와 회로들 사이의 간격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베젤이 좁아지면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전면 사이 접착력이 떨어지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고(高)투명 광학소재(OCA)를 이용해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전면부 전체를 아예 접착시켰다. 팬택 측은 “OCA를 활용한 덕분에 베젤의 폭을 좁힐 수 있었고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전면부 사이 공기층이 사라져 화면도 더 선명해졌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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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그룹 채용門 3월 1일 열린다

    국내 10대 그룹이 다음 달 1일부터 상반기(1∼6월)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대졸 신입을 포함한 전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투자 및 채용계획을 가장 먼저 발표한 LG그룹이 채용절차도 가장 빠르다. LG는 연간 1만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LG상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자원개발, 해외영업, 경영지원 분야 채용을 시작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다음 달 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간다. LG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설계 등 연구개발(R&D) 인력을 비롯해 영업, 마케팅 부문 등에서 인재를 보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신규 사업 분야를 준비하는 데 포커스를 맞춘다. 삼성그룹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늦은 다음 달 18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한다.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4월 7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삼성은 서류전형이 없어 지원자격으로 제시된 학점과 영어회화 성적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그룹은 아직 올해 채용인원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뽑은 2만6100명 이상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롯데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등은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채용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7500명)보다 2.7% 늘어난 7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SK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500명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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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출신 LG전자 조성진 사장의 ‘1등 전략’

    ‘경남 창원사업장 회의실로 모두 모이세요.’ 1월 초 LG전자에서 냉장고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간부들은 영문도 모르고 창원사업장에 모였다. 조성진 사장의 호출이었다. 고졸 출신으로 입사 이후 35년 동안 세탁기만 담당해온 세탁기 분야 최고 전문가인 그는 지난해 11월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사업을 총괄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회의실에는 LG전자 냉장고 신제품 한 대가 놓여있었다. 조 사장은 연구진 앞에서 직접 신제품을 일일이 분해하기 시작했다. ‘신제품 완전 분해’는 조 사장이 세탁기를 업(業)으로 삼게 되면서부터 늘 습관처럼 해 오던 일이다. 그를 최고의 ‘세탁기 박사’로 키워낸 비결이기도 하다. 부품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살펴보며 각종 기능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는 조 사장 앞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도 식은땀을 흘렸다. 이달 초에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는 가전 마케팅 담당자 40명이 창원사업장으로 급히 내려오라는 호출을 받았다. 역시 조 사장의 지시였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첫날에는 세탁기, 둘째 날에는 냉장고, 셋째 날에는 청소기와 오븐을 일일이 분해했다. 연구개발진이 아닌 마케팅 담당자들이 생산 현장에 내려가 제품을 분해하고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결국 승부는 제품에서 시작해 제품으로 끝난다는 것이 조 사장의 지론”이라며 “세탁기 분야 세계 1위 DNA를 냉장고 쪽으로도 전파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진 호’가 본격적인 가전제품 경쟁력 업그레이드에 시동을 걸었다. LG전자는 연초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가전시장 1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G프로젝트는 LG전자가 보유한 기술을 모두 모은 신제품 시리즈로 최대 용량과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의미하는 ‘Great’, 스마트 기능을 뜻하는 ‘Genius’, 탄탄하면서 감성적인 디자인의 ‘Good Design’을 대표하는 말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매분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오븐 로봇청소기 등 모든 가전 분야에서 G프로젝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는 G프로젝트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여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이날 G프로젝트 1호로 공개한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인 22kg 드럼세탁기. 100장 이상의 수건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다. 세탁조가 커지면서 세탁물의 낙차가 증가하고 원심력도 좋아져 세탁 및 탈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옷에 남지 않도록 하는 ‘알러지 케어’, 고온 스팀으로 찌든 때를 불리는 ‘스팀 클리닝’ 등의 기능을 갖췄다. 세탁물을 넣고 뺄 때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도어의 위치를 높이고 전원 및 동작 버튼 등을 중앙에 배치해 인체공학적 사용자환경(UI)을 강화했다. 도어는 전통적인 원형이 아니라 사각형이다. 조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고객들이 갖고 싶어 하고 열망하는 가전을 만들어야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다”며 “경쟁력을 높여 신뢰를 확보하고, 철저하게 고객 중심 제품을 개발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해외 고객에게도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생활연구소를 확대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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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만한 거 없니?” 한마디면 TV가 척척

    ‘심심한데 뭘 볼까.’ TV를 시청할 때 누구나 한번쯤 하는 고민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TV 채널이 100개도 넘다 보니 예전처럼 하나하나 채널을 넘기며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 TV를 활용하면 이런 고민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전자는 ‘알아서 맞춤형’으로 채널을 추천해주는 새 스마트 TV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46, 55, 60, 65, 75인치 ‘F8000’ 등 16개 시리즈 70여 개 모델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온다. 2013년형 스마트 TV의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TV를 켜면 ‘온 티비(On TV)’ 화면이 뜬다. 온티비는 사용자의 평소 시청 습관이나 이력을 분석해 현재 방영하고 있거나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 중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것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이 때문에 번거롭게 채널을 돌려가며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다. 어떤 프로그램을 볼지 선뜻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뭐 볼 만한 거 없어?”라고 TV에게 말을 걸어도 된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지만 실제로 스마트 TV가 스포츠 중계나 영화, 드라마 등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방송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리모컨에 대고 말할 때는 일반적으로 대화하는 목소리 크기로, TV에는 그보다 조금 큰 소리로 말하면 인식한다. 사투리도 억양이 아주 심하지 않다면 모두 이해한다. 물론 이런 음성인식 기능을 TV에 적용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단순한 방송국 이름이나 채널 번호, 특정 검색어 등 간단한 단어만 인식했지만 이제는 배우, 방영시간, 장르 등 복합적인 언어에도 반응한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에 ○○○이 나오는 드라마 찾아 줘”라고 하면 알아서 찾아주는 식이다. 포털사이트에 문장 형태로 검색하면 그에 해당하는 검색 결과가 나오듯 TV가 직접 채널 콘텐츠를 스크리닝해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것이다. 동작인식 기능도 강화돼 지금까지는 한 손 동작만 인식했지만 새로운 삼성 스마트 TV는 양손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두 손으로 화면의 사진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리모컨도 ‘스마트’해졌다. 리모컨에 필기 인식 기능을 갖춘 터치패드를 달아 원하는 채널 번호를 손으로 쓰면 해당 채널로 이동한다. 스마트 TV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도 터치패드를 마우스처럼 이용하면 스크롤과 클릭이 쉽다. 이 밖에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한다. 2012년형 스마트 TV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을 산 고객들은 TV 핵심 기능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에볼루션 키트’를 구매해 기존 TV 뒷면에 꽂으면 새 스마트 TV처럼 쓸 수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프로그램 추천, 음성인식 기능 등 2013년형 신제품의 각종 핵심 기능도 그대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2013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원하는 것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똑똑한 제품”이라며 “사용자는 소파에 기대 편안하게 TV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이상적인 시청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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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화질 옵티머스G 프로 “새 트렌드 선도”

    LG전자가 풀(Full) HD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옵티머스G’의 후속작 ‘옵티머스G 프로’를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2분기(4∼6월) 이후에는 일본, 북미 등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풀HD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출시된 팬택의 ‘베가 넘버6’, 곧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의 첫 풀HD 스마트폰으로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HD급보다 두 배 이상 해상도가 높아 화질이 생생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가로와 세로 화소 수가 각각 1920개와 1080개로 전체 화소 수 207만3600개인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인치당 화소 수가 400ppi로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는 400ppi 수준까지 화질을 인식할 수 있다. 조정시력 1.0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20∼30cm 떨어진 공간에서 인지할 수 있는 최대 ppi가 437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G 프로는 화질만으로도 빛나는 제품”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입체적 사용자경험(UX), 최강 하드웨어, 감각적 디자인으로 풀HD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우 폭은 좁히고 테두리(베젤) 두께를 3.65mm로 최소화해 5.5인치 대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모서리는 ‘옵티머스 뷰’ 시리즈나 ‘L시리즈’의 각진 디자인 대신 유선형으로 둥글게 만들어 차별화했다. 앞면에는 곡면 유리인 ‘2.5D 글라스’를, 뒷면에는 입체적인 문양을 넣었다. 옵티머스G 프로에는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적용해 기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보다 성능을 최대 24% 향상시켰고, 전력소모는 줄였다.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인 21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는 풀HD 고해상도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일체형이 아닌 착탈식 배터리는 고화질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동급 최대인 3140mAh의 용량이며,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도 가능하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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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새 심장이 뛴다] 삼성전자 초고화질 TV ‘85S9’ 연구진

    “저게 정말 TV야?”지난해 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회의실. 이 회사 TV 개발 연구진은 술렁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 황당하다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제까지 온갖 신제품을 다 만들어냈던 그들에게도 이 신형 TV 디자인은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거대한 메탈 프레임 속에 TV 디스플레이가 걸려 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면 마치 TV가 공중에 떠 있는 듯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듬해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까지는 완성품을 내놔야 한다는 주문에 회의실에선 한 번 더 탄식이 쏟아졌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초대형 85인치 초고화질(UHD) TV ‘85S9’의 첫 내부 데뷔 자리였다.○ UHD TV 시대 열다사실 이제 TV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자제품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2억3000만 대가 넘게 팔려 나갔고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평균 TV 보유 대수도 1.57대에 이른다. 워낙 흔하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혁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기 쉽다. 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에서 3차원(3D) TV, 스마트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까지 TV 업계는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녹아 있는 신개념 결과물들을 매년 내놓고 있다.세계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올해 주력하는 제품은 UHD TV다. 전자업계는 UHD TV 시장 규모가 급성장해 올해 50만 대에서 2016년에는 700만 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핵심 인력들을 총동원해 세계 최대 UHD TV 개발에 매달린 이유다. 지난달 방문한 수원사업장은 2013년 삼성전자의 ‘새 심장’이 뛰고 있는 곳이었다.○ 개발인력 총출동한 대작85S9는 이제까지의 일반적인 TV와는 확연히 다른 모양새다.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프레임 속에 마치 이젤에 걸린 캔버스처럼 TV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는 형태다. 최용훈 수석연구원은 “처음 디자인을 접한 순간 당황하다 못해 막막함을 느꼈다. 디자인의 독특한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제품을 양산하려면 음질, 화질 등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면서도 “경영진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거의 집착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박재후 책임연구원은 “사실상 삼성전자 전체 TV 개발인력이 투입됐다”며 “화질과 음질, 회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 온 개선책을 새로운 TV에 적용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처럼 모여 수시로 머리를 맞댔다”고 거들었다.이날 수원사업장 내부 전시실에 설치된 85S9의 화면에서는 ‘Discover more of the TV(TV의 더 많은 것을 찾아보세요)’라는 광고문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쨍한 배경 화면에 눈이 시릴 정도였다. 85S9의 해상도는 3840×2160으로,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로 높다. 화소 수가 많은 만큼 화질도 눈에 띄게 선명하다.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세계 최초 디지털 TV와 발광다이오드(LED) TV 등을 개발한 배영재 수석연구원은 “TV 화면이 커지면 픽셀의 크기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자칫 픽셀이 알갱이 형태로 눈에 보일 수 있는데 그를 최소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밝기도 기존 제품 가운데 가장 밝아 훨씬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프레임 속 숨은 비밀독특한 디자인만큼 프레임을 만들기도 어려웠다. 특히 프레임의 핵심인 다리 부분을 가공하는 시간은 일반 TV 스탠드보다 1만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TV 자체는 85인치 형이지만 실제 프레임 치수는 95인치를 넘어선다. 신뢰감과 중후함을 강조하는 차가운 메탈 느낌을 살리기 위해 KTX 본체에 쓰는 최고 사양의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도 60kg 가까이 나간다.이 프레임 속엔 디자인 외에 기능적인 요소도 들어 있다. 김민 수석연구원이 “음질을 비교하려고 일부러 준비했다”며 85S9의 양 옆에 설치돼 있던 최고급 홈시어터 스피커를 켰다. TV와 스피커의 볼륨을 번갈아가며 높이자 기자의 ‘막귀’에도 확실한 차이가 느껴졌다. 85S9의 프레임에서 울려 나오는 클래식 음악은 작은 바이올린 반주까지 생생하게 들렸다.김 연구원은 “살아 있는 음질의 비밀은 프레임 속에 있다”며 “프레임 속에 고성능 스피커를 여러 개 설치해 기존 TV보다 6배 더 생생한 120W(와트)의 풍부한 고품질 사운드를 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디자인상 TV 뒷면이나 하단에 스피커를 뒀기 때문에 소리가 퍼져 나가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85S9는 프레임에서 직선거리로 소리가 퍼져 나가다 보니 훨씬 귀에 생생하게 다가온다는 설명이다.소리가 웅웅거리는 바이브레이션 현상을 잡으려면 나사가 많이 필요하지만 이상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나사 개수를 최소화해 TV 안쪽에 배치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프레임과 스피커를 감싸는 천 역시 두께와 밀도에 따라 음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백방으로 찾은 끝에 유럽에서 공수해 왔다.○ TV계에 새로운 획 그을까결국 85S9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 속에 1월 CES 무대에 무사히 올랐다. 박 연구원은 “CES 때 일부러 관람객들 사이에 섞여 반응을 지켜봤는데 ‘전시용 제품 아니냐’, ‘실제 출시되느냐’라고 바이어들이 질문하자 뿌듯함을 넘어 울컥하는 심정이었다”고 돌이켰다.삼성전자는 7년 연속 세계 TV 1위를 기념해 77대 한정으로 국내 시장에 85S9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4000만 원의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두 대씩 계약하는 사람들도 있다.예상보다 뜨거운 반응 속에 현재 삼성전자가 가장 우려하면서도 동시에 기대하는 점은 후발주자들이 얼마나 빨리 따라오느냐다. 디자인을 그대로 베끼지 못하도록 의장특허와 프레임특허를 냈지만 한편으론 중국 업체 등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들이 발 빠르게 뒤따라와야 85S9가 TV계에 새로운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기 때문이다.배영재 수석연구원은 “그저 직사각형 일색이던 TV가 처음으로 다른 모양으로 변신한 것”이라며 “이제까지 달려왔으니 돌아보고 더 업그레이드해 UHD TV가 삼성전자의 혁신을 이끄는 제품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김호경 인턴기자 한양대 법학과 4학년  }

    •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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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도요타 뉴 캠리 36개월 무이자 행사 外

    ■ 도요타 뉴 캠리 36개월 무이자 행사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뉴 캠리’를 대상으로 특별 판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 캠리와 뉴 캠리 하이브리드 2012년형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현금 구매 시 200만 원 상당의 주유권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는 이달 2012년형 뉴 캠리 판매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2013년형 뉴 캠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 구호, 발레리나 김주원 씨 모델 선정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발레리나 김주원 씨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호 측은 공식 홈페이지(www.kuho.co.kr)와 유튜브를 통해 김 씨의 발레 동작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광고 영상을 연출한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는 “비상하는 백조를 연상케 하는 김 씨의 움직임이 구호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그를 이번 시즌 뮤즈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LG 동급 최대 얼음정수기 출시LG전자는 13일 3중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LG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항균 소재로 만든 얼음 저장고를 따로 분리해 살균할 수 있다. 얼음 생성 기능을 쓰지 않을 때는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해 얼음 저장고의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켜 세균 번식을 차단한다. 동급 최대 제빙 용량(650g)을 제공한다. ■ 헤라 옴므 주름개선-미백효과 스킨 출시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옴므’는 남성용 안티에이징 스킨인 ‘셀 바이탈라이징 에센스 인 스킨’을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스킨에 에센스를 담다’는 의미로 붙인 제품명처럼 제품에 고농축 에센스 성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주름 개선, 미백 등 2중 기능성 제품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한 남성 피부에 항산화 효과를 낸다고 설명한다. 125mL 4만 원대.}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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