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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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aimhigh@donga.com

취재분야

2026-03-15~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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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인문교양 시리즈

    심리학, 문화인류학, 신문방송학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청소년 인문 교양서. 이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각 권마다 학문의 탐구주제, 학자 소개, 10가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했다. 무의식을 발견한 심리학자 프로이트, 문화를 패턴으로 이해한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니딕트, 인터뷰 대가인 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소개하며 학문의 본질을 쉽게 풀어 썼다.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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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오감만족 나들이]12월 28일

    ●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웨인 손리 감독. 유준상, 하동훈, 노홍철 목소리 역. 25일 개봉. 전체 관람가정지욱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선사하는 자연의 신비와 교훈 ★★★민병선 기자 극단적인 선악 구조만 아니었다면…. ★★★● 로얄 어페어니콜라이 아르셀 감독. 알리시아 비칸데르. 매즈 미켈슨 출연. 27일 개봉. 18세 이상정지욱 큰 사랑은 역사를 일궈낸다 ★★★●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캐리 주스넌, 요르겐 레르담 감독. 주원, 나르샤, 김원효 목소리 출연. 25일 개봉. 전체 관람가.정지욱 재미에 입담까지 더해진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 ★★★● 타워김지훈 감독.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출연. 25일 개봉. 12세 이상정지욱 긴장감도 없이 CG만 잘했다고 좋은 영화가 될 순 없다 ★★☆민병선 기자 스토리가 부처님 손바닥이다 ★★☆▼ CONCERT ▼● 이승환 콘서트 ‘환니발’공연장을 카니발 무대로 변신시키는 초대형 세트, 360도로 회전하는 무대와 영상장치. 30일 오후 7시, 3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4만4000∼16만5000원. 02-470-6171전주영 기자 공연기술 원조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이승환의 패기. 뚜!끈!뚜!끈! ♥♥♥♥● ‘카운트다운서울2013@타임스퀘어’다이나믹 듀오, DJ DOC, 가리온 등 힙합 가수들의 송년 페스티벌. 31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구 경방 타임스퀘어. 4만4000∼6만6000원. 02-371-9604전주영 기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천장에서 쏟아지는 풍선 이벤트를 기대. ♥♥♥♡●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2-2013’데이브레이크, 피터팬 콤플렉스, 안녕바다 등 34개 팀이 3일 동안 꾸미는 무대. 29, 30일 오후 3시 30분. 3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5만5000∼14만 원. 02-322-0014전주영 기자 홍대 세력들 대거 출동. ♥♥♥}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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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쌀한’ 연말… 연예인 쌀 기부 뉴트렌드로

    가수 신승훈, 2PM 닉쿤, JYJ 박유천, 신화, 소녀시대, 그리고 배우 현빈 김재원, MC 유재석…. 연말 연예인들의 쌀 기부가 이어져 이달만 해도 쌀 100t 이상이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닉쿤은 24일 팬과 함께 쌀 500kg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신승훈은 23일부터 3일간 열린 콘서트에 일본 팬들이 보낸 쌀 화환 200kg을,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에서 한 약속대로 쌀 6.5t을 기부했다. 최근 쌀 기부가 부쩍 늘어난 이유는 연말에 콘서트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기 때문이다. 팬들이 스타들에게 꽃 대신에 쌀 화환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공연장과 드라마 제작 발표회장 입구를 쌀 화환이 장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쌀을 구입해 화환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쌀화환 드리미’ 노승구 대표는 “연간 400t 중 100t이 연말 콘서트에 몰리다보니 평상시엔 트럭 3대를 사용했지만 요즘엔 6대로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은 연말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몇백 kg에서 t 단위까지 주문한다. 기획사에서는 이전에 열렸던 제작발표회와 팬미팅 때 들어온 쌀을 모았다 연말에 한꺼번에 기부한다. 그러나 행사장 입구에 가득 쌓인 쌀 포대에는 쌀이 들어 있지 않다. 가벼운 왕겨나 빈 박스가 안을 채우고 있다. 무게 때문에 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기부를 받은 연예인들에게는 진짜 쌀 대신에 접수현황 보관증을 준다. 쌀은 이후 기부처가 정해지면 연예인과 팬클럽의 이름으로 배달된다. 쌀 화환 회사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배달 인증샷’이다. 절차는 투명하게, 결과는 확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복지시설 입구 앞에 배달한 쌀 사진과 배달 보고서를 연예인과 팬들에게 e메일로 보낸다. 사진에는 팬클럽과 연예인의 이름이 나란히 노출되어야 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홍보팀은 “팬들이 꽃보다 쌀을 선호하는 이유는 인증샷과 보고서 등을 통해 선물의 피드백이 확실하기 때문”이라며 ”쌀 기부는 연예인과 팬들 모두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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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동유럽 문화 젖줄 ‘도나우 강’

    동유럽을 가로지르는 국제 하천인 도나우 강을 따라 유럽 문화를 살펴본다. 도나우 강이 만들어낸 예술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19세기 말 개성 있고 화려한 작품을 남겼던 클림트의 작품들을 만난다. 자연주의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도 찾아가본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강조하는 건축가로 활동한 그의 작품을 통해 도나우 강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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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청각장애 박민서 신부의 성탄

    아시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신부인 박민서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박 신부는 두 살 때 청력을 잃은 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됐지만 침묵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신의 은총’으로 청력을 잃었다고 고백하는 그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와 침묵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다.}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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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환적이면서 강렬한 사운드 기대하세요”

    록밴드 국카스텐이 단독 공연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을 갖는다. 보컬 하현우, 베이스 김기범, 기타 전규호, 드럼 이정길로 구성된 국카스텐은 올해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해 ‘독수리’로 불리며 국내 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국카스텐 공연은 사이키델릭 록(환각적인 록 음악) 사운드와 스테이지를 장악하는 격정적인 무대 매너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특히 현학적인 가사, 독특한 보컬과 어우러진 기타 선율은 국카스텐 특유의 음악적 매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선 ‘거울’ ‘매니큐어’ 등 기존 앨범의 수록곡들과 ‘나가수’에서 선보였던 한영애의 ‘누구 없소’,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을 부른다. 국카스텐은 2008년 첫 싱글앨범 ‘국카스텐(Guckkasten)’으로 데뷔해 인디밴드계에서 실력파 록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연예기획사 예당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나가수’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국카스텐’은 독일 고어로 중국식 만화경이란 뜻이다. 만화경을 들여다볼 때 보이는 모습처럼 사이키델릭한 영상과 같은 음악을 표방한다. 예당컴퍼니는 “이번 연말 공연은 국카스텐의 역대 단독공연 중 최대 규모이다.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록사운드에 첨단 영상 장비와 특수효과를 투입해 화려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7시, 31일 오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 7만7000∼8만8000원. 인터파크 1544-1555, 옥션티켓 1566-1369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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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을 사로잡은 그 목소리…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3)이 KDB금융그룹 창립 3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KDB금융그룹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나윤선은 KDB금융그룹 TV광고를 통해 재즈 버전의 아리랑을 선보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선 아리랑을 비롯해 ‘강원도아리랑’ ‘초우’ ‘Pancake’ ‘Ne me quitte pas(날 떠나지 마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2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시작한 콘서트는 26일 오후 8시 대전 충남대 정심화회관, 27일 오후 8시 부산시민회관, 28일 오후 8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29일 오후 6시 광주 조선대 해오름관으로 옮겨가며 이어진다. 나윤선은 2001년 앨범 ‘리플렛(Reflet)’으로 데뷔한 뒤 2004년 ‘소아이엠…(So I am…)’으로 프랑스 재즈 앨범 차트 5위권에 오르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8년엔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았고 2010년 전 세계 30여 개국에 동시 발매된 정규 7집 앨범 ‘세임 걸(Same Girl)’로 프랑스 최고의 음반 판매 차트인 FNAC에서 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0, 2011년 프랑스 재즈 어워드인 ‘아카데미 오브 재즈’ 재즈보컬 부문 최고 아티스트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같은 해외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달엔 2012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KDB금융그룹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으로 비영리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 위탁아동 청소년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을 후원한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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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패자의 자활을 돕는 사회연대은행

    금융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자활을 돕는 사회연대은행 대표의 자전적 에세이. ‘패자부활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가 부제다. 철거민촌에서 가난한 사춘기를 보낸 저자는 대학시절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옥살이를 했다. 당시 신원조회를 하지 않던 외국계 은행에 입사해 홍콩, 자카르타, 프놈펜에서 은행을 설립하고 글로벌 금융인의 삶을 살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2002년 한국 최대의 마이크로 크레디트 기관으로 성장한 사회연대은행을 설립했다. 패자부활을 돕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언도 담았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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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1초 승부, 狂클의 법칙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도 좋은 좌석은 금방 동나기 일쑤다. 인기 공연의 티켓 오픈시간에 맞춰 이뤄지는 ‘광클’(狂 click·미치도록 빠르게 클릭한다는 뜻)로도 앞좌석을 차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티켓 예매 사이트들은 이른바 ‘광클러’들의 무차별 공격에 여러 차례 서버가 다운됐던 아픈 경험 때문에 VIP에게 ‘1시간 선(先)예매 혜택’을 주는 등 광클 분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연 팬은 티켓 오픈이 시작되자마자 마우스 클릭 한번 제대로 못한 채 인터넷창만 쳐다보다 뒷좌석을 예매하는 일이 잦다.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에 좌절했던 이들을 위해 광클러들의 ‘깨알’ 팁을 살펴봤다.○ STEP 1 예매 전 시뮬레이션은 필수. 예매 예행연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대비한다. 촌각을 다투는 예매 과정에서 갑자기 ‘파일 설치 메시지’로 시간을 낭비하면 결코 앞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 광클러들은 ‘실제 결제를 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습 겸 다른 티켓을 실제로 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매 단계를 미리 익히고 ‘액티브X’ 같은 결제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한다. 연습으로 샀던 티켓은 7일 안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다. ○ STEP 2 예매를 일사천리로 진행하기 위해 컴퓨터를 최적화한다. 컴퓨터가 최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인터넷 임시파일을 삭제하는 등 파일을 정리한다. 뮤지컬이나 연극은 보통 티켓 오픈 당일 오후 2시, 아이돌 콘서트는 오후 8시경에 예매 사이트가 열린다. 직장인과 학생들은 각각 인터넷 속도가 빠른 사무실과 PC방에서 예매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티켓 예매 사이트는 다양한 사이트로 여러 창을 띄워놓는다. 만약 A티켓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거나 표가 빨리 빠지면 얼른 B사이트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티켓 오픈시간은 컴퓨터 시계를 기준으로 한다. 휴대전화보다는 컴퓨터 작업표시줄 시계를 체크한다.○ STEP 3 티켓 오픈시간이 되면 ‘예매하기 버튼-좌석 선택-결제’ 단계를 리듬을 타듯 빠른 속도로 클릭해 통과한다. 정시에 클릭하면 속도가 느릴 수 있다. 정시가 된 뒤 1초가 넘어가기 전에 클릭하는 게 중요하다. 정시에 몰리는 엄청난 트래픽을 피할 수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속설이다. 성패는 10분 안에 갈린다. 공연 마니아인 직장인 김미정 씨(37)는 “중요한 건 리듬 타기”라며 “예매 페이지가 넘어가는 0.01초의 미묘한 시점을 파악해 감각적으로 클릭하는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앞좌석보다 조금 뒤의 좌석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결제는 반드시 무통장입금으로 한다. 간혹 간발의 차로 다른 사람과 동일한 좌석을 선택해 한 좌석을 두고 동시에 예매가 진행될 수 있다. 먼저 예약 완료까지 끝내야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신용카드 결제보다 클릭 한번으로 끝내는 무통장입금 결제가 훨씬 유리하다.○ 패자부활전 실패해도 기회는 있다.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한 예매표는 다음 날 밤 12시까지 입금이 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표가 된다. 매 시간 취소 표가 있을까 예매 사이트를 들락날락하기보다는 자정에 나오는 취소 표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임수정 예스24 공연팀장은 “티켓 오픈 기간 자정에 취소 표를 노리는 회원이 많아져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전주영·임희윤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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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오감만족 나들이]12월21일

    ▼ MOVIE ▼● 레미제라블톰 후퍼 감독.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 출연. 18일 개봉. 12세 이상정지욱 영화와 뮤지컬의 장점만 모아 놓으니 GOOD∼! ★★★☆민병선 기자 뮤지컬 영화에 리듬이 없다. ★★★☆ ● 반창꼬정기훈 감독. 고수 한효주 출연. 19일 개봉. 15세 이상정지욱 선머슴처럼 우직한 사랑도 착하니 보기 좋군. ★★★민병선 기자 한효주를 미워할 이유 찾으면 500원. ★★★●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정용기 감독. 정준호 김민정 유동근 출연. 19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그 옛날과 달라진 게 있다면 액션조차 줄어든 것?! ★★민병선 기자 스리 J, 주먹이 많이 약해지셨군. ★★▼ CONCERT ▼● 델리스파이스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모던록밴드 ‘델리스파이스’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곡들도 선보일 예정. 24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6만6000원. 02-563-0595전주영 기자 아무리 애쓰고 막아보려 해도 그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두근두근 지수. ♥♥♥● 양희은 양희경 송은이 디너 콘서트가슴을 적시는 노래&유쾌한 수다.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 16만∼25만 원. 1544-2498전주영 기자 유쾌한 여자 셋과 마음껏 수다 떨며 함께 힐링. ♥♥♥♡● 소향 크리스마스 콘서트‘나는 가수다’로 알려진 그의 폭발적 가창력. 2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털볼룸. 6만6000∼8만8000원. 02-3472-9321전주영 기자 가슴 시린 크리스마스 날, 돌고래 창법에 몸서리쳐 보자. ♥♥♥}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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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클의 법칙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도 좋은 좌석은 금방 동나기 일쑤다. 인기 공연의 티켓 오픈 시간에 맞춰 이뤄지는 '광클'(狂 click·미치도록 빠르게 클릭한다는 뜻)로도 앞좌석을 차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티켓 예매 사이트들은 이른바 '광클러'들의 무차별 공격에 여러 차례 서버가 다운됐던 아픈 경험 때문에 VIP에게 '1시간 선(先) 예매 혜택'을 주는 등 광클 분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연 팬들은 티켓 오픈이 시작되자마자 마우스 클릭 한번 제대로 못한 채 인터넷 창만 쳐다보다 뒷좌석을 예매하기 일쑤다.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에 좌절했던 이들을 위해 광클러들의 '깨알' 팁들을 살펴봤다.● STEP 1 예매 전 시뮬레이션은 필수. 예매 예행연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대비한다. 촌각을 다투는 예매 과정에서 갑자기 '파일 설치 메시지'로 시간을 낭비하면 결코 앞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 광클러들은 '실제 결제를 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습 겸 다른 티켓을 실제로 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매 단계를 미리 익히고 '액티브X'와 같은 결제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한다. 연습으로 샀던 티켓은 7일 내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다. ●STEP 2 예매를 일사천리로 진행하기 위해 컴퓨터를 최적화한다. 컴퓨터가 최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인터넷 임시파일을 삭제하는 등 파일들을 정리한다. 뮤지컬이나, 연극은 보통 티켓 오픈 당일 오후 2시, 아이돌 콘서트는 오후 8시경에 예매 사이트가 열린다. 직장인과 학생들은 각각 인터넷 속도가 빠른 사무실과 PC방에서 예매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티켓 예매 사이트는 다양한 사이트로 여러 창을 띄워놓는다. 만약 A 티켓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거나 표가 빨리 빠지면 얼른 B 사이트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티켓 오픈 시간은 컴퓨터 시계를 기준으로 한다. 휴대전화보다는 컴퓨터 작업표시줄 시계를 체크한다.●STEP 3 티켓 오픈 시각이 되면 '예매하기 버튼-좌석 선택-결제' 단계를 리듬을 타듯 빠른 속도로 클릭해 통과한다. 정시에 클릭하면 속도가 느릴 수 있다. 정시가 된 뒤 1초가 넘어가기 전에 클릭하는 게 중요하다. 정시에 몰리는 엄청난 트래픽을 피할 수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속설이다. 승부는 10분 안에 갈린다. 공연 마니아인 직장인 김미정 씨(37)는 "중요한 건 리듬 타기"라며 "예매 페이지가 넘어가는 0.01초의 미묘한 시점을 파악해 감각적으로 클릭하는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앞좌석보다 조금 뒤의 좌석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제는 반드시 무통장입금으로 한다. 간혹 간발의 차이로 다른 사람과 동일한 좌석을 선택해 한 좌석을 두고 동시에 예매가 진행될 수 있다. 먼저 예약완료까지 끝내야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카드번호를 입력해야하는 신용카드 결제보다 클릭 한번으로 끝내는 무통장 입금 결제가 훨씬 유리하다. ●패자부활전 실패해도 기회는 있다.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한 예매표는 다음날 밤 12시까지 입금이 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표가 된다. 매시간 취소표가 있을까 예매 사이트를 들락날락하기보다는 자정에 나오는 취소표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임수정 예스24 공연팀장은 "티켓 오픈 기간동안 자정에 취소표를 노리는 회원들이 많아져 서두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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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당선]개그맨 남희석 족집게 예측 화제

    종합편성TV 채널 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진행하는 개그맨 남희석(41·사진)이 대통령선거의 전국 최종 투표율을 소수점까지 정확하게 맞혀 눈길을 끌었다. 19일 개표 전 방송된 SBS ‘2012 국민의 선택’에서 남희석은 진행자 배성재 아나운서와 화상통화 중 “투표율 75.8%를 넘으면 SBS ‘8시 뉴스’를 5년간 출연료 안 받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투표율이 실제 자신이 말한 75.8%로 집계되자 트위터에 “아까 SBS 생방에서 내가 75.8% 투표율 예상했었는데…ㅎ 소수점까지 맞혔다”며 “아… 발 베었다. 작두 누가 갈아 놓은 거야… 날이 도루코(면도날)네”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도 ‘이색공약’을 한 그가 실제 무보수로 SBS 뉴스 앵커를 할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잇따라 나타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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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절벽가슴이 여신급 몸매로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내면의 치유까지 돕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시즌 2에서 기구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던 내용들을 묶어 방송한다. ‘절벽 가슴 엄마’에서 ‘여신급’ 외모로 돌아온 박화성 씨, 임신 후유증으로 생긴 다(多)유방 때문에 ‘가슴 네 개 달린 여자’로 불렸던 송혜영 씨의 사연과 근황도 소개한다.}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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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인공눈 만들고… 슬로프 순찰… 스키장 대원들

    혹한의 추위를 온몸으로 맞으며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공눈을 만드는 팀과 스키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키패트롤 대원들이다. 이들은 밤낮으로 꽁꽁 얼어붙은 손을 녹이며 스키장을 관리한다. 영하 5∼10도, 습도 60% 이하의 조건에서 가장 ‘좋은’ 인공눈이 만들어진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30cm가량의 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인공눈을 만든 뒤에도 작업 팀은 칼바람을 맞으며 스키로 눈이 쓸려나간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 스키패트롤 대원들은 부상 환자 이송뿐 아니라 스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후가 되면 크고 작은 응급사고가 발생한다. 보드를 타다 넘어져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손님을 대원들은 신속하게 치료실로 옮긴다. 진료기록표를 작성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영하를 밑도는 날씨에 기계가 고장 나는 일도 부지기수이지만 수리하는 일은 모두 대원들의 맨손으로 이뤄진다. 기계를 만지는 손은 꽁꽁 얼어붙어 있지만 작업을 하는 눈빛에는 뜨거운 열정이 가득하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온 신참부터 가족을 위해 스키를 타기 시작해 몇십 년 동안 스키장에서 일한 대원들의 사연도 들어본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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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지킴이’ 정재환씨 한국어연구로 成大서 박사학위

    ‘우리말 지킴이’로 알려진 방송인 정재환 씨(51·사진)가 한국어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논문 제목은 ‘해방 후 조선어학회·한글학회 활동 연구(1945∼1957년)’. 정 씨는 이 논문으로 지난주 성균관대 사학과 박사학위 심사를 통과했다. 정 씨는 2000년 39세에 성균관대 사학과에 늦깎이로 입학해 3년 만에 인문학부를 조기 수석 졸업했다. 이어 성균관대 대학원에 진학해 4년 만에 석사학위를 받고 2007년 박사코스를 밟아 5년 만에 학위를 받았다. 정 씨는 “우리말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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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온몸이 아픈 태현이의 희망가

    여덟 살 태현이는 염색체이상증후군에 따른 다발성 질환을 앓고 있다. 척추측만증으로 허리가 휘어 장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뒤 얼마 전 1차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7, 8번의 수술은 더욱 막막하다. 뇌병변 4급인 아버지와 지적장애 2급인 어머니는 미안한 마음에 지극정성으로 태현이를 돌봐왔다. 아파도 늘 씩씩하고 밝은 아이와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부모의 얘기를 들어본다.}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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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홰낙지의 고향’ 땅끝바다의 겨울잔치

    걸어서는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는 바닷가에 버려진 궁벽한 땅,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전남 해남을 간다. 이곳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도 초목이 마르지 않는다. 야트막하지만 기세 좋은 산에 해풍에 길든 황토밭까지 천혜의 자연을 가진 고장이다.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 사는 박태영 씨는 이른 새벽부터 새우잡이배를 바다에 띄운다. 새벽잠을 설치며 바닷바람과 씨름했지만 여전히 허전한 새우그물에도 “욕심낼 것 없다”라고 말하는 그의 마음은 언제나 만선이다. 쇠락의 길을 걸었던 북평면 남창장은 시장을 살리려는 상인들의 노력 끝에 지금은 남도 최고의 어시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창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낙지는 멀리까지 소문이 나 장이 서자마자 불티나게 팔린다. 낙지잡이로 분주한 북평면 서홍마을의 밤은 낮보다 환하다. 예전엔 횃불을 들고 잡아 ‘홰낙지’라 불렸다. 물 아래서 헤엄치는 낙지를 콕 잡아 통 안에 넣는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과 낙지잡이를 함께 한다. 오산마을 갯벌에서 나는 굴은 ‘꿀’로 불릴 만큼 맛이 달콤하다. 추울수록 풍성해지는 땅끝 바다의 겨울잔치를 화면에 담았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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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정굿 한판에 수천만원” 무속한류도 뜬다

    “이 세계를 아는 일본인은 자기네 무속인이 아니라 한국인 무당을 최고로 쳐요. 잘 맞히고 잘 해결한다고.”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무당 박모 씨(60)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 ‘일’을 하러 다녔다. 지금은 두세 달에 한 번꼴로 일본에 간다. 10년 이상 인연을 맺어온 단골만 30여 명이 있다. 반은 재일교포, 반은 일본인이다. 이들은 직접 한국에 오기도 한다. 고객은 보통 재일교포 여성에서 시작해 이들과 결혼 등으로 인연을 맺은 일본인 남성, 그리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순수한’ 일본인으로 확장된다. 의뢰하는 내용 역시 단순히 점을 보는 것에서 부적을 쓰고 굿을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비용은 한국의 2배 이상인데, 굿의 경우 3000만∼5000만 원을 받는다. 보통 박 씨가 우리말로 이야기하면 일본인 ‘신딸’이나 신도가 일본어로 통역을 해준다. 박 씨처럼 해외로 진출하는 K무당이 늘고 있다. 한국무속학회 소속인 이정재 경희대 국문과 교수는 10월 말에 열린 ‘2012 한국민속학자대회’에서 ‘글로벌 시대 민속학의 과제-세계 한인의 무속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그는 여기서 “한국 무당이 일본이나 미국, 중국에 가 ‘원정 굿’을 하는 게 이젠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며 “특히 일본의 경우 한국 무속이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무당 김모 씨(57)도 15년 이상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김 씨는 “건강, 사업, 남녀 관계 등 의뢰하는 내용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본인은 신뢰를 쌓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한국인보다 3배 이상 든다”고 말했다. “그들은 믿기 전까지는 굿비로 100만 원을 주는 것도 주저해요. 그래서 저는 굿을 할 때 소액의 계약금만 받은 후 실제로 효과가 있으면 나중에 돈을 알아서 부쳐 달라고 해요. 효과를 보면 수천만 원도 아끼지 않죠.” 아예 일본에 거주하는 무당도 적지 않다. 이들은 주로 재일교포가 모여 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재일교포 집주촌(集注村)인 오사카 시 이쿠노 구 인근에는 ‘조센데라(朝鮮寺)’라 불리는 사찰이 100여 개나 있는데, 이곳의 보살과 스님은 사실상 무당과 박수(남자 무당)에 해당된다. 이 교수는 “이들은 제주도 전통 굿을 기반으로 불교와 일본 종교인 슈겐도(修驗道)가 혼합된 굿을 행한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점을 보는 건 1만 엔(약 13만 원), 굿은 500만 엔(약 6570만 원) 선이다.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 호주에도 K무당들이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 교수는 “서구 사회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인디언이나 시베리아 무속과 결합한 네오 샤머니즘이 영성 회복과 자아실현, 치유의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무속은 중국과 서구 사회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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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스페인 경제-문화 부흥의 불꽃 ‘톨레랑스’

    올해 우리나라의 다문화 인구는 1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한 나라의 다문화 공존에 대한 수용지수가 유럽 18개국이 73.8%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36.2%에 그쳤다. 문화적인 배타성과 갈등을 풀 수 있는 해법을 스페인 역사에서 찾는다. 스페인은 711년 이슬람에 정복된 뒤 13세기 무렵까지 약 800년간 다문화 다민족의 용광로였다. 이슬람이 이베리아 반도에 진출한 뒤 처음 실시한 정책은 세 개의 종교를 인정하고 서로 다른 민족이 같은 하늘 아래 공존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관용정책을 펼쳤던 이 시기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 지방은 주민이 50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주택 20만 가구, 500개의 공중목욕탕, 50개의 병원이 있는 별천지가 됐다. 야생 올리브밖에 자랄 수 없을 정도로 척박한 스페인의 땅에 이슬람식 관개농법의 전래로 오렌지 농장도 생겨났다. 물을 활용한 이슬람의 기술력을 받아들인 관용정책의 경제적 성과였다. 학문과 문화도 꽃피었다. 바그다드에서 온 아랍인 지르얍은 스페인 기타와 플라멩코를 탄생시켰다. 이슬람인들이 라틴어로 번역한 고대 그리스의 선진학문으로 톨레도 대성당은 유럽 지식의 보고가 됐다. 이곳 지하에 있는 40만 권의 장서에는 갈릴레이보다 300년 먼저 ‘지구 원형설’을 주장한 서적이 존재한다. 경제적 문화적 성장으로 이어진 스페인의 관용 정신과 문화의 진수를 들여다본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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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경영]애플의 성공은 우연… 따라하다간 망한다

    얼마 전 아이폰 5가 출시됐지만 주변의 얼리어답터 몇몇은 “화면만 길쭉해졌을 뿐 ‘혁신’이 없다”고 혹평하며 삼성 갤럭시로 갈아탔다. ‘애플빠’ 친구들은 스티브 잡스가 떠난 애플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애플은 끝난 것일까. 이 회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애플의 경영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뒤 애플의 변화 방향을 전망한다. 책의 제목인 ‘애플 콤플렉스’는 우리가 애플에 대해 가진 맹목적인 추종 혹은 비난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말한다. 경영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과연 애플을 따라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결론은 “아니올시다”다.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저자에 따르면 애플의 성공은 우연의 산물이다. 픽사의 성공, 아이팟과 아이폰 열풍 등 스티브 잡스가 이룬 애플 신화 중 애초에 그가 의도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다. 잡스가 축적해놓은 것들이 시대 상황과 우연히 맞아떨어졌을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가요계의 흐름과 대중의 잠재적인 욕구를 정확히 읽은 것도 아닌데 올해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그룹 버스커버스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한 끝에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김기덕 감독을 비슷한 예로 든다. 애플 내에서의 변화도 주목한다. 저자는 팀 쿡이 CEO에 임명된 것을 ‘창의적이고 독특한 기업이었던 애플이 일반적인 기업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아이폰5도 단순한 제품 전략의 변화가 아니라 경영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결과다.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 것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독창적인 기업에서 평균 기업으로, 또 창조에서 개선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저자는 ‘애플은 더이상 과거의 애플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결국 저자는 기업들을 향해 ‘애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우연을 따라 하는 것은 어리석기 때문에 섣불리 스티브 잡스를 모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애플 자체도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 선회해 다양한 제품을 내 놓아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애플의 행보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분석했으나 그 미래보다 과거에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은 아쉽다. 기왕에 애플에 관심이 많았던 독자라면 배경 설명 부분이 지루할 수 있겠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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