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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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칼럼44%
대통령23%
정치일반13%
남북한 관계7%
선거7%
인물3%
정당3%
  • [오늘의 동아일보]‘피안성 입성’ 위해 의사들도 재수한다 外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을 위해서라면 1∼2년쯤이야…. 인기 전공과에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1∼2년을 보내는가 하면 인턴성적을 올리기 위해 아예 인턴 수료를 포기하고 새로 인턴을 밟는 사례도 많다. 이들은 “의사들 사이에서는 ‘피안성’이 아니면 앞으로 의사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고 입을 모은다.[관련기사] ■ 경기도-성남시 의회, 국회처럼 싸우더니…회의장 점거와 몸싸움, 날치기는 이제 국회의 전유물이 아니다. 21일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가 보여준 모습은 국회의 판박이였다. 그런데 ‘의사당 전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22일 오전 경기도의원 11명과 성남시의원 5명이 인천공항에 나타났다. 이들의 행선지는 어디일까?[관련기사] ■ 勞 실리-使 명분 ‘윈윈’ 현대차 임단협 타결현대자동차 노사가 분규 없이 올해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했다. 회사는 ‘기본급 동결’이라는 명분을, 노조는 ‘고용보장’이라는 실리를 각각 챙겼다. 하지만 사측이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대신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과 격려금을 줘 노사가 ‘윈윈’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관련기사] ■ ‘씨알 사상’ 함석헌 학회 만든다사회운동가이자 종교운동가, 시인이었던 함석헌 선생(사진)의 철학을 조명하는 ‘함석헌 학회’가 내년 2월 출범한다. 자기 생각을 가진 주체로서의 인간을 강조한 함석헌의 ‘씨ㅱ(씨알)’ 정신을 시대와 공간을 넘어 확장해야 한다며 김민웅 성공회대 초빙교수, 김영호 인하대 명예교수 등이 모였다. 함석헌을 본격 연구하는 학회는 처음이다.[관련기사] ■ FIFA ‘올해의 선수’ 아르헨 메시‘마라도나의 재림’, ‘작은 거인’…. 그에게 붙은 별명은 하나같이 화려하다. 빠른 발과 동물적인 골 결정력. 리오넬 메시(22·바르셀로나·사진)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상을 싹쓸이한 그는 내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난다.[관련기사] ■ 월가 이코노미스트 5명이 본 내년 한미 경제“미국 경제는 실업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더블딥은 없을 것이다. 한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년 글로벌 경제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까. 5명의 미국 월가 이코노미스트에게서 한국 경제와 미국 경제, 글로벌 경제의 내년 전망을 들어봤다.[관련기사]}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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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회 학술상에 김명환 교수

    서울대 김명환 교수(수리과학부·교무처장·사진)가 18일 열린 대한수학회 총회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정수론의 2차 형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계속해 지난 20여 년간 한국 정수론 학계를 이끌어 온 점, 암호론 분야에서도 최근 국제산업표준이 된 ‘BE-스킴’을 개발한 점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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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2회 휴직 금지’ 서울대 이창용 교수도 사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인 서울대 이창용 교수(49·경제학·사진)가 지난달 학교에 사표를 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지난해 3월부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휴직했고 연달아 공직을 맡으면서 교수직을 포기한 것이다. 그는 동료 교수들에게 “나중에 다시 교수직에 지원하더라도 사표를 내는 게 도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사회대는 ‘공직 진출로 2회 이상 휴직할 경우 교수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내부 지침을 두고 있다. 류우익 주중대사도 이 때문에 8일 서울대에 사표를 냈다. 임현진 사회대 학장은 “사회대 교수들이 합의한 사항이라 본인들도 교수직 유지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두 교수 모두 처신을 잘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뇌물 수수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전 환경대학원 교수)이 농업생명과학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기금교수직에 지원하면서 논란이 일자 이장무 서울대 총장이 “채용을 6개월가량 미뤄 달라”는 입장을 농생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교수의 채용 여부는 23일 열리는 농생대 인사위원회를 거쳐 본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지만 “총장이 당부한 이상 당장은 채용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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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러운 동국인상’ 송석구-이인정-김현수 씨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이연택)는 18일 “‘2009 자랑스러운 동국인상’ 수상자로 송석구 가천의과대 총장과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사회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모델을 제시했고 이 회장은 산악인 발굴에 적극 지원해 한국 산악회 발전에 기여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 의료 봉사단을 꾸려 어려운 이웃을 무료로 진료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09 동국인의 밤’ 행사에서 이뤄진다.}

    • 20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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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화 앞둔 서울대는 ‘땅부자’?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서울대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9월 법안을 입법예고한 뒤 기획재정부와 법안의 문구를 놓고 마지막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부분도 ‘정부 재정지원 유지’와 함께 ‘국·공유재산 무산양여’ 부분이었다. 그만큼 현재 서울대가 갖고 있는 재산이 새로 태어날 ‘서울대법인’에는 중요하다는 것이다. 법안에는 서울대법인이 요청하면 재정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안전장치를 뒀지만 서울대가 세종시로 일부 이전하는 조건으로 향후 재산 대부분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양도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는 현재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에 가까운 총 1억9320만여 m²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토지 가운데 96.5%는 학술림과 수목원으로 △서울 경기 관악산 일대의 안양수목원(1531만여 m²) △경기 수원시 일대의 칠보학술림(109만여 m²) △경기 광주시 태화산의 태화산학술림(797만여 m²) △전남 지리산 노고단과 백운산 일대의 남부학술림(1억6216만여 m²)으로 이뤄져 있다. 대부분의 학술림은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와 농업생명과학대의 전신인 수원농림학교 시절부터 이어져 오는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 밖에 서울대 소유 터는 관악캠퍼스, 연건캠퍼스 등을 비롯해 경기 고양시와 시흥시에 위치한 약초원, 강원 동해시의 해양연구소, 강원 춘천시의 보건사업소 등이 있다. 서울대는 이처럼 넓은 터를 소유하고 있지만 실제 매각이나 임대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땅은 거의 없다. 서울대가 추산한 전체 재산가치는 2조9000억 원이다. 이 중 관악캠퍼스의 토지와 건물이 2조여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남부학술림은 전체 토지의 83.9%를 차지하지만 가치는 360억여 원으로 비중이 적다. 서울대 주종남 기획처장은 “학술림 대부분은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는 임야로 매각이 안 돼 현실적으로 수익사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를 팔고 세종시로 전부 이전하면 이 수익으로 세종시에 첨단 캠퍼스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하지만 서울대 한 보직교수는 “서울대 재산의 실제 가치를 평가하면 7조 원이 넘을 것”이라며 “만약 서울대 전체가 세종시로 이전하고 관악캠퍼스가 아파트 등 다른 용지로 개발될 경우 상당한 개발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전에만 10년 가까이 걸려 오히려 이전 비용이 더 클 것이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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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내년부터 지방 고교생에 교양 강의”

    서울대는 9일 “대학의 사회적 책임 달성과 입학사정관의 우수 학생 발굴을 위해 내년 2월부터 여건이 어려운 지방 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양 강의를 하는 ‘고교지원 교육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형편이 어려운 지역에 지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하면서 동시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직접 찾아 발굴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 20여 명이 하루에 4명씩 번갈아가며 지역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양 강의를 하게 된다. 내년 2월을 시작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일주일간 캠프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기 중에는 토요학교의 개념으로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미래의 전공과 대학생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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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단체총연합회장 우한용 교수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는 8일 “서울대 우한용 교수(국어교육·사진)가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 신임 회장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며 국어국문학회장과 한국현대소설학회장 등을 지냈다.}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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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서울대 “교수를 담임선생님처럼”

    “연구 업적 압박감 때문에 강의는 시간강사에게 맡기는 교수가 적지 않다.”(강의 교수·44) “서울대가 그동안 취업지원 등에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매우 적었다. 올해 사법시험에서 고려대 법대 출신이 서울대 법대 출신보다 많아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서울대 4학년 윤모 씨·27) 서울대가 교수들이 연구뿐 아니라 학생지도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등 교육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교수도 고교의 ‘담임교사’와 같이 진로상담, 학생관리 등 학생 ‘교육’에도 힘써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서울대는 6일 최근 ‘교수 대상 교수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영역 평가제도 개선’과 ‘학사지도 개선’ 연구에 착수해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학과 교과과정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임교수 채용, 승진 심사 등 교수 평가에서 연구에 대한 평가를 중시하다 보니 교수들은 연구 성과에만 신경 쓰고 학생 교육에는 소홀한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학생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예전과 달리 뒤처진 학생의 학업을 끌어올려주고 영재는 더 잘하도록 하게 해야 하는 등 학생관리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선진 교수법을 교수들에게 소개하고 신임교수 채용이나 승진 심사 때에도 ‘교육 기여도’에 대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교수와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팀을 꾸려 인문사회, 공학계열, 자연과학, 예체능, 의학 등 5개 분야에 대해 4년간 전체 학과의 교과과정 편성, 성적평가, 교수자 전공과 담당 강의 과목 일치 여부 등을 평가해 좋은 평가를 받은 학과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각 단과대와 학과의 학사지도 실태를 파악하고 교직원이나 학과 교수들이 ‘F학점’을 받은 학사경고자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명환 교무처장은 “미국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에서는 선배들이 멘터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카운슬링 시스템이 잘돼 있고 교수들의 역할도 정책자문, 연구, 교육 등 각 부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화돼 있다”며 “교육에 집중하는 교수들에 대한 보상시스템을 마련하고 외국 대학의 선진제도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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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희로 씨 석방운동’ 이재현 씨 대한민국 인권상

    일본인 야쿠자를 살해한 혐의로 31년간 일본 감옥에서 복역해온 재일교포 권희로 씨(81)를 도와 화제가 됐던 이발사 이재현 씨(62·사진)가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2009 대한민국 인권상’ 위원장 표창을 받게 됐다. 인권위는 4일 “‘2009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에 이양희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 위원장 표창 개인 부문에 이재현 씨 등 3명, 공무원 부문에 김홍남 부산교도소 교위 등 3명, 단체 부문에 사단법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5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70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던 이 씨는 신문에서 권 씨 수감에 관한 보도를 접하고 권 씨 석방을 위한 탄원서 서명운동을 벌였다. 사비까지 털어 일본으로 건너가 권 씨를 면회했으며 당시 야당의원이던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해 30여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일본 측에 제출하기도 했다. 권희로 씨는 1999년 귀국과 함께 본인이 생부의 성씨인 권 씨로 불러달라고 요청한 데다 정부가 ‘권희로’로 된 주민등록증을 발급한 뒤부터 이름이 ‘김희로’에서 권희로로 바뀌었다. 이 씨의 인권운동은 권 씨 석방 운동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그는 우연히 알게 된 대전교도소 재소자들이 가족과 서신 교환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봉함엽서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며, 6150장의 봉함엽서를 재소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까지 강북구 미아5동에 있는 약수이발관을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인근 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발봉사를 해왔다. 이 씨는 “당시 동포애도 있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권 씨를 돕기로 결심했는데,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다”며 “봉사는 자신의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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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서울대 글로벌디자인학부 개설 ‘디자인+경영+공학’ 통합교육

    디자인 선진국인 핀란드는 헬싱키경제대, 헬싱키기술대, 헬싱키예술디자인대 등 3개 국립대를 합쳐 핀란드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후고 알바르 헨리크 알토’의 이름을 딴 알토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는 공학부 내에 디자인스쿨을 두고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르면 2013년 서울대에도 디자인과 경영,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통합디자인학부가 생기고 2015년에는 단과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학부나 단과대가 설립되면 서울대 학부과정에서는 처음으로 ‘융합학부’가 생기는 것이다. 서울대 글로벌통합디자인 교육사업단은 3일 “최근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인 ‘융합형 디자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됐다”며 “2013년 정원 30명 규모의 글로벌통합디자인학부를 신설하고, 2015년에는 정원 150명 규모의 글로벌통합디자인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5월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디자인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융합형 디자인대와 대학원의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사업에 선정된 서울대는 2010년부터 매년 3억여 원씩 지원을 받고 △산학연관 비즈니스 분야 창출 △맞춤식 주제별 디자인 교육 실시 △세계융합디자인교육 및 연구의 메카 등을 목표로 하게 된다. 서울대는 8월부터 12회에 걸쳐 관계자 실무회의를 진행해왔으며 여기에는 미대 디자인학부 이순종 교수, 경영대 조동성 교수,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주종남 교수 등 단과대 교수들이 참여했다. 교육사업단장인 이순종 교수는 “미래지향적 사업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해 21세기형 디자인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글로벌통합디자인학부 설립에 대해 아직 공식 논의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대학 본부와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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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나, PD인데…” 훔친 카메라로 촬영 핑계 성추행

    지난달 14일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 재연배우 A 씨(32·여)는 방송국 PD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 씨(28)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김 씨가 베드신을 찍기 전에 리허설이 필요하다고 말했기 때문. A 씨는 김 씨가 방송사 로고가 박힌 카메라를 사용해 가짜일 것이라고 의심하지 못했다. 김 씨는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촬영을 한다면서 A 씨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고, 약속한 출연료 60만 원도 주지 않았다. 이튿날 김 씨는 운전 장면을 촬영한다는 핑계로 모델 B 씨(25·여)를 꾀어 렌터카에 태운 뒤 2박 3일 동안 차 안에 감금하기도 했다. 서울동작경찰서는 30일 방송사에서 훔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빙자해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모델을 감금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김 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모 씨(38)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까지 해당 방송사에서 계약직 오디오맨으로 근무하면서 14일 새벽 외워뒀던 비밀번호로 사무실에 침입해 카메라와 전지, 마이크 등을 훔친 뒤 PD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이전에도 다른 방송사에서 계약직 오디오맨으로 근무하면서 기자나 PD를 사칭해 연예지망생을 차에서 성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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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순만씨 등 중앙언론인상

    중앙대 언론동문회(회장 백인호)는 30일 ‘2009년 자랑스러운 중앙언론인상’에 △신문부문 임순만 국민일보 편집국장 △방송부문 한귀현 문화방송 감사 △홍보부문 조정기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일 오후 7시 반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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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17초에 1건… ‘범죄시계’ 빨라졌다

    우리 사회에서 각종 범죄가 16.9초마다 한 번씩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부터 2009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의 각종 범죄 건수를 시간으로 나눠 범죄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범죄시계’를 조사한 결과다. 30일 경찰청이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 6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발생한 범죄는 △2005년 173만3122건 △2006년 171만9075건 △2007년 183만6496건 △2008년 206만4646건 △2009년 6월까지 101만4499건 등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범죄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2000년에는 △절도 3분 5초 △강간 1시간 16분 △살인 9시간 4분 등 총 18.4초 간격으로 범죄가 발생했다. 하지만 2005년부터 2009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 △절도 2분 31초 △강간 1시간 △살인 7시간 54분 등 16.9초마다 한 번씩 범죄가 일어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화요일에 범죄가 많이 발생했고, 하루 동안에는 0시부터 오전 4시까지(39.0%),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22.7%)가 많았다. 범죄 발생 장소는 길거리(49.9%), 주거지(9%), 사무실(7.2%), 유흥업소(5.7%), 상점(3.3%)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 송파,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발생한 범죄가 서울 총범죄 165만4114건 중 32만8100건(19.8%)에 달했다. 강남구는 강간, 강도, 지능, 폭력, 풍속범 등 살인과 방화를 제외한 거의 모든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폭력은 △강남 1시간 41분 △송파 2시간 29분 △영등포 2시간 33분 △강서 2시간 34분 등의 순이었다. 사기, 횡령, 배임 등 지능범죄도 강남에서는 63분마다 1건씩 발생했다. 강간도 강남구에서는 이틀에 한 번(45시간)꼴로 발생했다. 두 번째로 강간범죄가 많이 발생한 송파구(82시간)에 비해 2배나 자주 발생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부유층이 많이 사는 강남 지역일수록 절도, 강도 등 범행 대상이 되기 쉽다”며 “유흥업소가 많고 젊은이들이 몰려 음주상태에서 강간 등 성범죄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살인의 범죄시계는 구로구(21.6일)와 영등포구(26.9일)에서 가장 빨랐다. 동대문구에서는 4년 반 동안 112건의 방화사건이 발생해 14.7일마다 한 번씩 방화가 벌어졌다. 같은 기간 강서구에서는 43건만 발생했다. 절도는 강남구에 이어 광진구와 관악구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강남구에서는 3시간 42분, 광진구에서는 4시간 43분, 관악구에서는 5시간 20분마다 절도가 이뤄졌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절도에 취약한 구조인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 등이 다른 관할 구역보다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강력 범죄보다는 생계형 범죄가 주를 이루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김원배 범죄수사연구관은 “인구 교통 지리 주거 등 지역별 환경에 따라 유형별 범죄 발생에도 차이를 보여 이를 분석하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최근에는 20대보다 30, 40대의 범죄가 많고, 주차장 등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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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高2가 교수-대학원생과 겨뤄 국제에세이대회 3위

    민족사관고 재학생이 청소년 극지과학자연합(APECS·The Association of Polar Early Career Scientists)이 주관한 ‘국제 극지과학정책 에세이대회’에서 입상했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는 남극조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에세이대회 수상자인 김재희 양(18·민족사관고 국제계열 2학년·사진)에게 28일 항공료 등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는 이날 국제적 안목을 지닌 국가미래 지도자 육성 차원에서 김 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 양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남극정상회의’에 초청돼 에세이를 발표한다. 김 양은 에세이에서 남극의 극한미생물에 관한 특허와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가칭 ‘생물자원탐사를 위한 남극 과학연구 기구’ 설립을 주장했다. 그는 “학교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남극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남극에서 자원 및 상업적 개발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남극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양은 에세이를 제출할 때 환경 전문 변호사를 장래 희망으로 썼다고 한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 윤석순 회장은 “지구환경문제가 국제 이슈로 대두되면서 남극, 북극에 대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김 양은 세계 각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및 교수까지 응모한 이 대회에서 당당히 3위로 입상했다. 3위지만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박사과정 학생이고 2위는 호주의 대학생이어서 김 양의 수상은 한국의 일대 쾌거”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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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서울 광화문광장서 29일 대규모 총격전?

    “한류 확산 위해 하루만….” 한국형 첩보 액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TV 드라마 ‘아이리스’가 서울 광화문광장을 ‘접수’한다.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촬영을 위해 서울시와 경찰에 인근 도로의 차량 통제를 요청한 것.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KBS가 광화문광장에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을 하고 싶다며 협조를 요청했다”며 “서울시 측과 협의한 결과 이 드라마가 외국에 수출될 경우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3시부터 16시간 동안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 방향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반대편 광화문 방향 차선을 둘로 나눠 차량을 소통시킨다”고 설명했다. KBS는 당초 이틀 촬영을 원했으나 시민 불편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일요일 하루 동안만 허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리스는 서울시가 후원하는 드라마로 촬영에 따른 비용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을 만든 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이리스’는 회당 1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에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한류 스타들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광화문에서 촬영하는 대규모 총격 장면은 15부에 방영될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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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맬 끈 1m 만들때 구치소 뭐했나

    부녀자와 초등학생 등 13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 정남규(40)가 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남규가 21일 오전 6시 35분경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맨 것을 구치소 근무자가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22일 오전 2시 35분경 숨졌다. 그는 3.3m²(약 1평) 남짓한 독방의 높이 105cm 정도의 TV받침대에 재활용 쓰레기를 담는 비닐봉투를 꼬아 만든 1m 정도의 끈에 목을 맸다. 외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정남규는 응급처치 후 호흡과 맥박이 회복돼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진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22일 0시 50분경부터 상태가 악화돼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등에 나섰지만 회생하지 못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정남규는 2007년 4월 12일 사형이 확정된 지 31개월여 만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형수가 교정시설에서 자살한 것은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모 씨가 2007년 2월 창살에 묶은 침낭 줄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2년 9개월 만이다. 정남규를 치료한 전문의는 “저산소증(뇌손상)과 심장쇼크로 사망했다”는 1차 소견을 밝혔지만 법무부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남규의 개인 노트에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그는 최근 흉악범죄 보도에서 자신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고 사형제 집행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오면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서울 부녀자 등 13명 살해… “부자 더 못죽여 안타깝다”▼ ■ 정남규는 누구정남규(사진)는 13명의 부녀자와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으로 ‘제2의 유영철’로 불리고 있다. 그는 2004년부터 2년 동안 서울 서남부지역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이른바 ‘서울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등 25건의 강도 상해 및 살인사건을 저질러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당시 비슷한 수법의 살인이 비 오는 목요일에 집중 발생한 탓에 ‘비 오는 목요일 괴담’과 함께 ‘서울판 살인의 추억’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남규는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살다가 1989년 고교를 졸업한 뒤 강도, 절도, 성범죄 등을 일삼다 1995년부터 교도소 신세를 지기 시작했다. 정남규는 2004년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 수량이 적은 영등포구나 관악구 등에서 보안이 취약한 서민주택 등을 범행장소로 택했다. 모두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재판 과정에서 “부자를 더 못 죽여 안타깝다. 빨리 사형을 집행해 달라”고 말하는 등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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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치대, 관악캠퍼스에 ‘연구복합단지’ 추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22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관악캠퍼스에 치의학 관련 융합연구의 메카가 될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관악캠퍼스 수의대 인근 2900m² 터에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필훈 치의학대학원장은 “이 단지는 공대, 약대, 수의대, 미대 등과 함께 치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턱관절 문제는 기계공학, 임플란트 신소재 개발은 재료공학 등과 연계하는 식으로 관악캠퍼스에 있는 다른 학과들과 학제 간 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대는 효과적인 융합연구를 위해 임상 10개와 기초 9개로 나뉘어 있던 기존 석·박사 전공을 10개 융합전공으로 통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서울대를 세종시로 일부 이전하려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치대 교수는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연건캠퍼스는 창경궁 인근이어서 건물을 높게 지을 수가 없어 땅이 부족하다”며 “교수 수만 해도 단과대별로는 7번째로 많지만 연건캠퍼스에 있으면서 학교 운영 등에 있어 그에 맞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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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북 인명사전’ 만든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친북인명사전을 편찬한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북반국가행위자 인명사전 편찬 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과거사 관련 위원회들을 감시하기 위해 보수 성향 인사들이 참여해 2006년 5월 ‘친북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지난해 6월 명칭을 바꿨다.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3년여 전부터 정리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르면 다음 달 100여 명의 친북반국가행위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의신청을 받은 뒤 내년 2, 3월경 인명사전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을 추종하는 성향’과 ‘대한민국에 대한 적대적 성향’을 기준으로 친북 성향 인사 5000여 명 중 대표적이고 영향력이 큰 인사 100여 명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현재 종교계, 노동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이 포함됐으며 1인당 A4 용지 3∼5장 분량의 친북 행위 내용 등이 실릴 예정이다. 추진위원장인 고영주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친일인명사전처럼 이미 죽은 사람들의 행위를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이 친북인사라는 사실을 알려 국민이 생각할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당사자들에게 항변할 기회를 주고 잘못 선정된 게 있으면 수정하는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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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직과 복직… 서울대 두 교수를 어찌할꼬

    《서울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인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59)의 휴직 문제와 환경대학원 교수 출신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60)의 교수직 임용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대사직 내정’ 류우익 사퇴?‘사회대, 2회 휴직땐 사퇴’ 자체규정 첫 적용 주목주중대사로 내정된 류 전 실장(사진)은 사회대 교수들의 자체 규정이 적용되면 교수직을 사퇴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19일 서울대 사회대에 따르면 2004년 외교학과 윤영관 교수가 외교통상부 장관직을 마치고 학교에 복직하자 사회대 교수들은 전체교수회의를 통해 ‘공직 진출로 2회 이상 휴직할 경우 교수직을 사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부 지침을 정했다. 사회대 임현진 학장은 “류 전 실장이 주중대사로 내정된 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학과나 학교를 위해서 그가 잘 처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 전 실장 건은 사회대 교수들이 자체 규정을 만든 이후 첫 사례여서 이 규정이 강제 적용될지, 아니면 선언적 의미에 그칠지 주목된다. 류 전 실장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다행히 학생들 수업이 다 끝난 뒤에 부임하게 됐다.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청계천 비리’ 양윤재 임용?“도덕성 문제 ” “이미 복권” 기금교수직 공채 지원 논란양 전 부시장(사진)은 이달 초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기금교수직 공채에 지원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김기선 서울대 농생대 교무부학장은 19일 “학과 심사를 앞둔 상태이며 기금교수직은 내년 3월부터 강원 평창군에 건립 중인 그린바이오단지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 부시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던 2002년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2003년 12월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층고제한 해제 청탁 등과 함께 모두 4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았다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 때 복권됐다. 교수들 사이에서는 양 전 부시장의 채용 문제를 놓고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과 “이미 복권돼 문제가 없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양 전 부시장에 대한 임용 여부는 내년 1월 서울대 본부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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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배우며 어려움 이겨내는 꿈 키워요”

    ‘행복한 홈스쿨’ 다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28일 자신들의 얘기 담은 뮤지컬 무대 올려 “어려운 일 난 이겨낼 꿈이 있어. 꼭 해야 할 일이 만약 있다면 실패한다 해도 해보는 거야.” 16일 오후 8시경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인근 악기점의 지하 연습실. 민철영 군(가명·12)이 뮤지컬 ‘맘마미아’에 나오는 노래 ‘나는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를 부르자 청소년 10여 명이 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 바이올린, 첼로 등을 능숙하게 연주했다. 이 청소년들은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다니는 소외계층 아이들로 28일 숙명여대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지개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온라인쇼핑몰 GS숍이 지원하는 무지개상자 꼬마음악가 악기지원사업을 통해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9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행사 당일 이들은 “무지개음악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1년 동안 음악을 배우면서 마음을 열고 공연 무대에 선다”는 내용의 뮤지컬 ‘오버 더 레인보우’를 공연할 계획이다. 학교 선생으로 개그맨 이혁재 씨가 출연하고 걸 그룹 ‘소녀시대’, 뮤지컬 배우 노은경 씨 등이 뮤지컬에 등장해 축하 공연을 한다. 이 뮤지컬에는 아이들 자신의 이야기가 담겼다. 주연으로 발탁된 허진아 양(11)은 경기도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고모네 가족과 함께 산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전국을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3년 전 학교선생님 손을 잡고 ‘행복한 홈스쿨’에 오게 된 진아는 당시 핏기 없는 얼굴에 충치와 아토피피부염이 심했다. 성격도 거칠고 공격적이었지만 몇 달 지나면서 공부뿐만 아니라 피아노, 발레 등에 적극성과 재능을 보였다. 진아는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하러 다니기 힘들지만 무척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주인공을 맡아 무대에서 선다는 생각만 해도 떨린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민철영 군도 행복한 홈스쿨을 다니며 바이올린, 오카리나 등 악기를 배웠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뒤 학교에서도 늘 연습하며 곡을 흥얼거릴 정도로 즐거워해 별명이 신데렐라를 딴 ‘민데렐라’가 되었다고 한다. 기아대책 강승모 간사는 “행복한 홈스쿨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며 마음을 열고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GS숍 홈페이지(www.gsshop.com)에서 2만 원에 티켓을 판매한다. 02-544-9544(기아대책)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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