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경

신무경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구독 6

추천

안녕하세요. 신무경 기자입니다.

yes@donga.com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경제일반61%
금융23%
기업7%
사건·범죄3%
사회일반3%
산업3%
  • [단독]“혁신금융 덕에 에너지 안보” 해상풍력 특수선박 뜬다

    지난달 26일 전남 목포신항만. 부두에는 1600t 규모의 선박 ‘누리바람호’가 정박해 있었다. 누리바람호는 이달 초 전남 신안군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소 착공 현장으로 출항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정부 주도로 기업, 국민이 참여해 조성하는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처다. 거대한 크레인이 들어선 누리바람호 갑판에서는 선원들이 풍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지지대를 선박에 싣기 위해 작업 중이었다. 선체를 점검하던 씨지오 김정훈 이사는 “선원 76명이 신안 우이도 일대에 8개월가량 머물며 풍력발전소 건설 작업을 진행한다. 공사 착공일에 맞춰 4월 출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바람호는 해상풍력발전소의 기초인 하부 구조를 운송·설치하는 특수선이다. 한국 기업이 이런 특수선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걸음마 단계라는 뜻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0.54%로 38개 회원국 중 37위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에너지 수급 위기가 고조되며 에너지 빈국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높지 않았고 수익성이 불투명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손실 위험이 있어도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혁신 금융’이 해상 풍력에서 첫발을 뗀 만큼, 한국의 에너지 자립을 이끌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혁신 금융이 신재생에너지 같은 전략산업의 숨통을 틔우는 것은 물론 수출 다변화, 지방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금융이 보다 생산적인 분야, 향후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분야에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해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팀장 조은아 경제부 차장 achim@donga.com▽전남 목포·신안=강우석, 경북 구미=신무경경기 오산=이동훈, 베트남 호찌민=주현우서울=전주영 박현익 박종민}

    • 2026-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동산 대출 더 죄나… 무주택자라도 고액 전세라면 규제 검토

    금융 당국이 전세·정책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고액 전세를 이용하는 무주택자와 1억 원 이하 소액 대출을 받는 사람들까지 확대해 부동산 가계대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전세대출을 줄이면 대출을 못 받아 이사를 가야 하는 실수요자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일 은행권 여신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세 대출이나 정책 대출에 DSR을 확대하면 세입자와 보금자리론 등을 이용하는 수요자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주 회의에서 4·1 다주택자 규제 이후 시장 동향 및 향후 규제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실무작업반 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 당국은 우선 무주택자라도 고액 전세대출을 사용하면 이자 상환분에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1주택자 임차인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을 DSR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연 소득 1억 원이고 기존 DSR이 35%인 사람은 대출 한도가 2억 원에서 1억2500만 원(연 4% 금리 기준)으로 줄었다. 그간 포함되지 않았던 보금자리론, 디딤돌과 같은 정책대출 상품이나 총액 1억 원 이하 소액 대출도 DSR 규제에 담을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비거주 1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에 공적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전세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등 공적 보증을 받는다. 정부가 공적 보증을 제한하면 대출이 막히거나 가능한 대출금이 줄어든다. 갖고 있는 집에 안 살면서 대출을 받아 전세로 사는 행위를 투기 수요로 보겠다는 뜻이다. 다만 부모 봉양, 직장 이동,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위험가중치(RWA) 등 자본규제를 통해 은행 대출 공급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된다. RWA가 증가하면 은행이 같은 액수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해도 더 많은 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결국 은행의 대출 여력이 줄어든다. 실무작업반에서는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현행 20%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 당국은 지난해 9월 신규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높였다. 아울러 은행권이 고액 주담대를 취급하면 기본 위험가중치에 가산치를 더하는 방식도 검토 대상이다. 3억∼4억 원대 고액 주담대에 위험가중치 하한을 상향 조정하는 방식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세·정책대출 규제 강화 검토…DSR 확대·비거주 1주택 보증 제한 논의

    금융 당국이 서민과 실수요자 이용 비중이 높은 전세·정책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무주택자 고액 전세대출과 1억 원 이하 소액 대출 규제 카드가 거론된다.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공적 보증 제한도 규제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일 은행권 여신 담당자들과의 회의를 열고 전세·정책 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확대와 비거주 1주택 대출 규제 강화, 위험가중자산(RWA) 비중 확대 등 검토를 위한 실무작업반을 가동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주 회의에서 4·1 다주택자 규제 이후 시장 동향 및 향후 규제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실무작업반 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 당국은 우선 전세, 정책 대출에 대한 DSR 추가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무주택자라도 고액 전세대출일 경우 이자 상환분을 DSR 규제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 대상 중 하나다. 총액 1억원 이하 소액 대출도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1주택자 임차인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을 DSR에 반영시켰다. 이에 연 소득 1억 원인데 이미 DSR 35%인 차주(연 원리금 상환액이 3500만 원이라는 뜻)는 대출한도가 2억 원에서 1억2500만 원(금리 연 4% 가정)으로 줄었다.그간 이 같은 대출들은 신혼부부, 청년층 등 이용 비중이 높아 규제 우선순위는 아니었으나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비거주 1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공적 보증을 제한하는 방식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전세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등 공적 보증 체계에 기반한다. 공적 보증을 제한으로 실거주 목적이 아닌 1주택 보유 및 전세대출을 결합한 투자 수요를 막겠다는 것이다. 다만, 부모 봉양, 직장 이동,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RWA 등 자본규제를 통해 은행 대출 공급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된다. RWA가 증가하면 같은 액수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해도 각 은행권의 보통주 자본(CET1) 비율은 하락한다. CET1은 자본 건전성과 배당 성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실무작업반에서는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현행 20%에서 25%로 상향하는 방안과 고액 주담대에 추가 자본 부담을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9월 신규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27조원 규모의 주담대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액 주담대 기준은 3억~4억 원대에서 설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은행권 주담대 평균이 2억5000만 원 수준이다. 은행권이 고액 주담대를 취급하면 기본 위험가중치(예컨대 25%)에 가산치를 더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4-05
    • 좋아요
    • 코멘트
  • “기름값 L당 최대 150원 할인”… 카드사 ‘주유카드’ 앞다퉈 이벤트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서울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는 곳이 많아지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기름값 부담을 줄여 주는 ‘주유 특화 카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카드 연회비를 돌려주거나 L당 할인액을 50원 이상 늘리는 등 다양한 기름값 다이어트 수단을 내놓고 있다. 2일 KB국민카드는 5월 말까지 ‘SK에너지 러브유 KB국민카드’ 등 4개의 주유 특화 카드의 신규 또는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1만2000∼3만 원)를 100% 돌려준다고 밝혔다. 또 해당 카드 주유 할인 혜택에 L당 50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최대 150원 할인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특화 카드 환급도 확대한다. ‘KB국민 K-패스카드’ 고객 5만 명을 추첨해 K-패스 환급금에 30%를 얹어서 돌려준다.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에서 10만 원 이상을 소비한 회원 중 추첨이 된 2111명은 주유 지원금(5000∼100만 원)을 받게 된다. 신한카드는 5월 말까지 ‘딥오일 카드’ 등 2개의 주유 특화 카드 신규 고객에게 연회비(1만2000∼3만5000원)를 돌려준다.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 발급 후 10만 원 이상 이용해야 한다. 해당 카드로 5만 원 이상 주유하면 이용 금액의 3%를 캐시백으로 준다. 캐시백 규모는 4월에 최대 1만 원, 5월 최대 1만 원까지다. 신한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응모해야 한다. 롯데카드는 5월 말까지 ‘로카 포 오토’ 등 6개의 주유 특화 카드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 전액(1만∼3만 원)을 돌려준다. 또 주유 업종에서 결제할 경우 이용 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원, 기간 중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NH농협카드는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주유비를 L당 200원 할인해 주고 있다. 해당 이벤트 뒤 주유 특화 카드 대상 연회비와 L당 추가 할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등 다른 카드사들도 다음 주 고유가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앞서 금융 당국의 ‘중동 상황 관련 금융 부문 비상 대응체계 가동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에서 카드 업계가 주유 및 대중교통 특화 카드로 할인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주간 ‘주유할인 카드’ 키워드 검색량은 3월 둘째 주(9∼15일) 기준 100으로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전후인 2월 넷째 주(2월 23일∼3월 1일) 검색량(49)의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주유 카드 신청은 증가하고 있다. 토스 앱과 토스 카드 라운지(웹)의 카드 신청 데이터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대표 주유 카드 9종의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청 건수 또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토스 관계자는 “유가 변동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유 혜택이 핵심인 카드에만 신청이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유가에 ‘주유 특화 카드’ 신청 급증…카드사 혜택 확대 경쟁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서울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는 곳이 많아지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기름값 부담을 줄여 주는 ‘주유 특화 카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카드 연회비를 돌려주거나 L당 할인액을 50원 이상 늘리는 등 다양한 기름값 다이어트 수단을 내놓고 있다.2일 KB국민카드는 5월 말까지 ‘SK에너지 러브유 KB국민카드’ 등 4개의 주유 특화 카드의 신규 또는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1만2000~3만 원)를 100% 돌려준다고 밝혔다. 또 해당 카드 주유 할인 혜택에 L당 50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최대 150원 할인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특화 카드 환급도 확대한다. ‘KB국민 K-패스카드’ 고객 5만 명을 추첨해 K-패스 환급금에 30%를 얹어서 돌려준다.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에서 10만 원 이상을 소비한 회원 중 추첨이 된 2111명은 주유 지원금 (5000원~100만 원)을 받게 된다.신한카드는 5월 말까지 ‘딥오일 카드’ 등 2개의 주유 특화 카드 신규 고객에게 연회비(1만2000~3만5000원)를 돌려준다.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 발급 후 10만 원 이상 이용해야 한다. 해당 카드로 5만 원 이상 주유하면 이용 금액의 3%를 캐시백으로 준다. 캐시백 규모는 4월에 최대 1만 원, 5월 최대 1만 원까지다. 신한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응모해야 한다.롯데카드는 5월 말까지 ‘로카 포 오토’ 등 6개의 주유 특화 카드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 전액(1만~3만 원)을 돌려준다. 또 주유 업종에서 결제할 경우 이용 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원, 기간 중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해준다.NH농협카드는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주유비를 L당 200원 할인해 주고 있다. 해당 이벤트 뒤 주유 특화 카드 대상 연회비와 L당 추가 할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등 다른 카드사들도 다음 주 고유가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이 같은 움직임은 앞서 금융 당국의 ‘중동 상황 관련 금융 부문 비상 대응체계 가동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에서 카드 업계가 주유 및 대중교통 특화 카드로 할인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주간 ‘주유할인 카드’ 키워드 검색량은 3월 둘째 주(9~15일) 기준 100으로 미국, 이란 전쟁 발발 전후인 2월 넷째 주(2월 23~3월1일) 검색량(49)의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주유 카드 신청은 증가하고 있다. 토스 앱과 토스 카드 라운지(웹)의 카드 신청 데이터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대표 주유 카드 9종의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청 건수 또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토스 관계자는 “유가 변동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유 혜택이 핵심인 카드에만 신청이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4-02
    • 좋아요
    • 코멘트
  • 저신용-자영업자 돕는 ‘포용금융’, 5년간 17조 원 지원

    KB금융지주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대출 금리 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금융 분야는 물론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등 비금융 분야 지원에도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 취약계층을 돕는 포용금융은 5년간 17조 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 사업은 재기 지원, 성장 지원, 자산 형성 지원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취약계층 지원에 10조5000억 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6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런 취지에서 ‘KB국민도약대출’을 선보였다. 제2금융권 대환 전용 상품이다.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6개월 이상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최대한 많은 금융소비자가 이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연 소득 및 재직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군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실질적으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최고 금리를 연 9.5% 이하로 제한한다. 이러한 조건은 대출 실행 이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환 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9.5% 이하의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고객 중에는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Thin Filer)’ 고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대안 정보를 활용한 저신용자 특화 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했다. 서민금융 대표 상품들의 이자 부담도 줄였다. 국민은행은 새희망홀씨,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 4종 등에 대한 최고 금리를 13.0%에서 9.5%로 내렸다. 이는 대출금액 기준 약 3600억 원이다. 5만1000여 명이 금리 부담 경감을 받는 규모다.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 4종’을 통해 연간 4000여 명의 금융소비자가 직접적인 이자 경감 혜택을 받았다. 해당 상품은 금융 부담 완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근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KB 새희망홀씨 II’의 신규 대출 금리도 1%포인트 인하했다. 이 대출 상품에 가입해 원리금을 성실히 갚고 있는 고객은 대출 기간 중 최대 2.0%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개월마다 밀리지 않고 갚으면 금리가 0.2%포인트씩 자동 감면된다. 또 국민은행은 3월 금융 취약계층 1만2433명을 대상으로 총 2785억 원 규모의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체로 경제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들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통해 금융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무감면은 중단기 연체 채권의 원금감면과 장기 연체 채권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연체 정리를 넘어 취약 차주의 신용 회복과 제도권 금융으로의 재진입을 돕는다. 채무감면 대상은 △연체 기간이 5년을 초과하며 원금이 5000만 원 이하인 대출을 보유한 사회취약계층 △개인채무자 보호법 채무조정 대상 차주 등이 포함된다. 이번 채무감면 대상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도 포함됐다. 학자금 대출과 취업 지연 등으로 연체가 길어진 청년들의 빚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을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 등을 위한 ‘민생금융지원’으로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 원을 2024년 2월부터 2025년 말까지 지원한 바 있다. 또 ‘KB 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로 생업이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용은 물론 컨설팅도 돕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올해 KB금융은 다양한 금융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며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재무적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 등을 돕는 비재무적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운영 중인 ‘KB 희망금융센터’에서는 은행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된 개인별 상황에 맞춘 종합 신용 컨설팅도 가능하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4-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음식 나눔부터 저출산 지원금까지… 금융 ‘책임경영’ 강화

    신한금융그룹은 ‘책임경영’을 내세워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음식 나눔부터 금융 소비자의 대출 부담 경감, 저출산 문제 해소까지 다양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 ‘그냥드림’ 사업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사례다. 이 사업은 당장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이들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급하는 보건복지부의 생활밀착형 제도다. 전국 7개 시·군·구 107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2월 13일 국민의 기본 먹거리 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그냥드림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3년간 10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3년간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지원금을 더 늘린 것이다. 민생 안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다.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땡겨요 상생 가게’도 이런 취지를 살리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 370개 사회복지시설에서 2만5000여 명에게 음식 나눔을 실천한다.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먹거리 기본 보장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신속하게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위기가정 지원 사업인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사 간 협업으로도 책임경영을 꾀하고 있다.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이 2024년 9월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 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저축은행의 중신용 급여소득자 고객이 보유한 5000만 원 이내의 원금 및 DSR 70% 이하 등 일정 우량 거래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신한은행의 대환 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해 준다. 신한은행은 총 2000억 원을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한도로 운영한다. 신청 고객의 편의를 위해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약 1만2000명의 고객이 금융비용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가 계속 운영되며 누적되는 감면 수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동시에 해결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출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목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협력 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 7월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첫 지급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2700여 개 중소기업에 약 36억 원이 지원됐다. 이 지원사업은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고용노동부에 대체인력 지원금을 신청하면 신한금융이 기업에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 원,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준다. 상생협력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해당 중소기업에서 대체인력을 구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설을 맞아 그룹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설맞이 상생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 봉사활동이다. 진 회장과 임직원들은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한파를 겪고 있는 홀몸노인을 위한 설 물품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1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산 방한용품, 생필품, 식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도구를 제작했다. 이 도구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2000여 명에게 전달됐다. 신한금융은 작년 설부터 이어진 상생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라는 세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4-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한은행, 광주에 ‘학이재’ 개관… 금융특화 AI-디지털 교육 확대

    신한은행은 30일 광주 북구 신한은행 광주금융센터에서 금융 특화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광주’ 개관식(사진)을 개최했다. 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의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구에서 이름을 딴 공간이다. 은행이 소유한 유휴공간을 민관 협력 방식의 교육센터로 전환했다. 시니어를 위한 모바일 뱅킹, 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 기기 기초 활용 교육과 발달장애인·어린이·청소년 등을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 학이재 광주가 지역 시민들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높이고, 금융사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한은행, AI·디지털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광주’ 개관식

    신한은행은 30일 광주 북구 신한은행 광주금융센터에서 금융 특화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광주’ 개관식을 개최했다. 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의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구에서 이름을 딴 공간이다. 은행이 소유한 유휴공간을 민관 협력 방식의 교육센터로 전환했다. 시니어를 위한 모바일 뱅킹, 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 기기 기초 활용 교육과 발달장애인·어린이·청소년 등을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개관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 학이재 광주가 지역 시민들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높이고, 금융사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30
    • 좋아요
    • 코멘트
  • 신한금융 생산적 금융 위한 ‘선구안 팀’ 출범

    신한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밸류체인 기반 영업 체계를 전담하는 ‘선구안 팀’을 출범 시켰다고 30일 밝혔다.선구안 팀은 전략영업(RM), 심사역,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컨트롤 타워다. 차세대전력반도체, 초전도체 등 15대 초혁신산업을 7개 팀으로 재분류해 대상기업 발굴부터 집중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이를 위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가가치 창출 전 과정(밸류체인)을 분석한 ‘선구안 맵’으로 유망 기업을 식별하기로 했다. 재무제표 중심의 사후 심사에서 벗어나 산업 초기 단계부터 유망 기업과 전·후방 협력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금융 지원과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진옥동 회장은 “금융의 진정한 역할은 산업의 미래를 먼저 보고 길을 여는 ‘선구안’을 갖춘 ‘실행력’에 있다”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연결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30
    • 좋아요
    • 코멘트
  • 작년 증권사 순익 10조 육박 ‘사상 최대’… 활황에 39%↑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가 10조 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2025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증권사 61곳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9조6455억 원으로, 2024년(6조9441억 원)보다 2조7014억 원(38.9%)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뒤 투자 열풍에 따른 순이익(9조941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다. 작년 한 해 코스피 상승률은 76%였다. 작년 수수료 수익은 16조6159억 원으로 전년(12조9517억 원) 대비 3조6642억 원(28.3%) 늘었다. 특히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늘면서 수탁 수수료(8조6021억 원)가 전년보다 2조3383억 원(37.3%) 증가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각각 전년보다 36%, 24.3% 불어났다. 지난해 증권사 자산 총액은 943조9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8조7000억 원(25%) 증가했다. 금감원은 “중동 전쟁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의 손실 흡수 능력과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불장에 웃은 증권사…작년 순이익 10조원 육박 ‘사상 최대’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가 10조 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금융감독원은 26일 ‘2025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증권사 61곳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9조6455억 원으로, 2024년(6조9441억 원)보다 2조7014억 원(38.9%)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뒤 투자 열풍에 따른 순이익(9조941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한 해 코스피 상승률은 76%였다. 작년 수수료 수익은 16조6159억 원으로 전년(12조9517억 원) 대비 3조6642억 원(28.3%) 늘었다. 특히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늘면서 수탁 수수료(8조6021억 원)가 전년보다 2조3383억 원(37.3%) 증가해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각각 전년보다 36%, 24.3% 불어났다.지난해 증권사 자산총액은 943조9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8조7000억 원(25%) 증가했다. 금감원은 “중동 전쟁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고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의 손실 흡수 능력과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5주년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 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실시해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5주년을 맞이했다고 회사 측이 26일 밝혔다. 한화생명서비스는 지난해 말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을 포함한 전체 설계사 규모를 3만5000명까지 늘렸다.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매출 규모는 2조4397억원으로 커져 5년간 7.4배로 성장했다.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는 “소비자 보호와 윤리 경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이사회 의장에 곽수근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 신한, BNK, JB, iM금융 등 5개 금융그룹이 주총을 마무리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찬성률 88.0%로 진옥동 회장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은 곽수근 사외이사(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맡았다.진 회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적 금융의 방향과 기준을 먼저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대주주인 BNK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빈대인 회장의 연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출석주식 수 대비 91.9% 찬성을 나타냈다. 빈 회장은 “지역에 특화된 미래 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해 부실기업을 사전에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 골프-자녀교육… PB가 라이프스타일 제안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서울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점을 시작으로 고액 자산가(Affluent) 고객을 위한 ‘차세대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국내 실정에 맞춰 도입한 것이다.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C제일은행은 투자·외환·보험 등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글로벌 하우스 뷰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특히 압구정 센터 소속 관계관리자(RM)는 최소 10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와 연계된 ‘SC-INSEAD 웰스 아카데미’를 수료한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돼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자녀 교육, 스포츠 및 문화적 취향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경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된다. 마스터클래스는 각 분야 전문가 및 업계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고액 자산가 고객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고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SC제일은행 프라이빗 뱅킹 센터 1호 고객인 한국 여자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참여한다. 현장 추첨으로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과 프로골퍼의 1대1 레슨, 프라이빗 디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위한 ‘GFLP(Global Future Leader Program)’도 운영된다. 영국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대에 재학 중인 멘토들이 참여해 프라이빗 뱅킹 고객 자녀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수한다. 1대2 토론식 수업(Mock Tutorial)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관점과 자기 주도적 소통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세계적 상표와의 협업을 통한 생활양식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다음 달 포르쉐 공식 딜러 SSCL과 협업해 포르쉐 센터 부산 및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에서 SC제일은행 고객을 초청해 신차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하반기(7∼12월)에는 아트 옥션 프리뷰와 프라이빗 도슨트 세션 등 고객의 예술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문화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Affluent·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자산관리의 전문성은 물론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다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차세대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B금융 ‘소비자보호 품질지수’ 신설… “판매 쏠림 등 이상징후에 선제 대응”

    KB금융그룹이 상품 판매 쏠림이나 민원 급증 등 이상 징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지표인 ‘소비자 보호 품질지수’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 판매 당시와 전후로 구분한 뒤 대시보드에 정상, 관찰, 위험 등 3단계로 시각화해 소비자보호그룹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예컨대, ‘상품 판매 전’의 세부 항목은 특정 펀드 편중 위험 모니터링, 상품 위험 등급별 구성 비율의 적정성, 투자성향 대비 상품위험도 매칭 적정성 등 지표로 구성된다. 계열사에 특정 펀드 판매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특정 펀드 위험 모니터링’ 항목이 ‘위험’ 단계로 전환된다. 이 펀드를 과도하게 판매하지 않게 주의를 주는 셈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 점검… 신한-KB라이프 ‘미흡’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가입(초회보험료)이 전년 대비 4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8900억 원으로 전년(1조9700억 원) 대비 9200억 원(46.2%)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변액보험 판매 절차 미흡으로 소비자의 가입 목적이나 투자 성향에 맞지 않게 상품에 가입하는 등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작년 변액보험 관련 민원은 1308건으로 전체 생명보험 민원의 약 9%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9∼11월 점검 대상 9개 생보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절차 점검을 위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신한라이프, KB라이프파트너스 등 2개사에 대해 ‘미흡’ 평가를 했다. 이들 회사는 변액보험의 자산운용 방식,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위법 계약 해지권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법 계약 해지권은 금융사가 설명 의무, 부당권유행위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할 때 해당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감원은 변액보험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으로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초기에는 사업비 비중이 높아 조기 해지 시 환급금이 납부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증시 활황에 지난해 펀드 등 투자하는 ‘변액보험’ 가입 46% 증가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가입(초회보험료)이 전년 대비 4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8900억 원으로 전년(1조9700억 원) 대비 9200억 원(46.2%) 증가했다.이러한 가운데 변액보험 판매 절차 미흡으로 소비자의 가입 목적이나 투자 성향에 맞지 않게 상품에 가입하는 등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작년 변액보험 관련 민원은 1308건으로 전체 생명보험 민원의 약 9%를 차지했다.금감원은 지난해 9~11월 점검 대상 9개 생보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절차 점검을 위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고 신한라이프, KB라이프파트너스 등 2개 사에 대해 ‘미흡’ 평가를 했다.이들 회사는 변액보험의 자산운용 방식,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위법 계약 해지권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법 계약 해지권은 금융사가 설명의무, 부당권유행위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할 때 해당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금감원은 변액보험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으로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초기에는 사업비 비중이 높아 조기 해지 시 환급금이 납부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
  • KB금융, 데이터중심의 ‘소비자보호 품질지수’ 신설로 소비자 보호 강화

    KB금융그룹이 상품 판매 쏠림이나 민원 급증 등 이상 징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지표인 ‘소비자 보호 품질지수’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상품 판매 당시와 전후로 구분한 뒤 대시보드에 정상, 관찰, 위험 등 3단계로 시각화해 소비자보호그룹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예컨대, ‘상품 판매 전’의 세부 항목은 특정 펀드 편중 위험 모니터링, 상품 위험 등급별 구성 비율의 적정성, 투자성향 대비 상품위험도 매칭 적정성 등 지표로 구성된다. 계열사에 특정 펀드 판매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특정 펀드 위험 모니터링’ 항목이 ‘위험’ 단계로 전환된다. 이 펀드를 과도하게 판매하지 않게 주의를 주는 셈이다.KB금융은 상품 부서, 리스크관리부 등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소비자 보호 품질지수 관리체계를 더욱 정교화할 예정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
  • 새마을금고, 독거노인 반려로봇 지원 사업에 2억 기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독거노인 인공지능(AI) 반려 로봇 지원사업’에 쓰일 기부금 2억 원을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구감소(소멸) 지역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의 일상 지원과 생활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2024년부터 이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3년간 6억5000만 원을 지원해 반려 로봇 630대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