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최예나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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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교육팀 기자입니다. 유초중고와 대학 같은 학교 영역뿐 아니라 사교육까지 취재합니다. 2009년 입사해 법조팀과 산업부에서 일한 3년을 제외하고 교육팀에 있었습니다.

yena@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교육67%
사회일반17%
보건7%
인사일반3%
사건·범죄3%
기타3%
  • 내 적성 맞춰 직접 고른다…‘전공 자율 선택제’ 확산하는 국립대

    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자신의 적성과 미래 변화에 맞게 제대로 고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는 수험생들이 충분한 정보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전공을 선택하고 진학해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가 적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국립대들은 학생들이 전공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담 교수를 배치하고 전공 상담, 프로젝트 학기 등을 운영하며 현명한 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 전공을 살피고 비교해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이 같은 변화는 국립대들이 정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전공 자율 선택제’를 도입하면서 가능했다. 이 사업은 국립대가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 시설 확충 뿐만 아니라 교육 과정과 학사 구조를 학생 중심으로 혁신하도록 이끄는 게 핵심이다.● 대학 1학년때 수업-멘토링으로 전공 탐색충남대는 지난해 전공을 정하지 않고 학생을 모집한 뒤 2학년에 진학할 때 학과를 정하는 ‘전공 자율 선택제’를 도입했다. 5개 학부로 구성된 창의융합대학과 농생명융합학부가 대상이다. 입학 전 학생들에게 학과 선호도를 조사한 뒤 관심이 있는 학과로 이른바 ‘탐색 분반’을 배정한다. 학생들은 해당 학과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적성을 찾고 선후배와 동기들과도 유대감을 형성한다. 학부에는 전공 선택과 관련해 상담, 지도 등을 담당하는 교육 중점 교수를 배치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수업 선택 등을 조언하고 따로 전공 선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 충남대 관계자는 “탐색 분반은 1학년 2학기 이전에 실시되는 수요 조사를 통해 바꿀 수도 있다”며 “학과 선배와의 멘토링으로 학생들이 전공 수업과 학과 분위기를 경험하고 현명하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충남대는 이밖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내기 배움터, 전공 박람회, 학부생 연구 지원 프로그램, 전공 탐색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습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식나눔 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해 8월부터 국립공주대, 충북대와 협의체를 만들어 ‘전공 자율 선택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충북대는 2024년부터 정규 학사에 진로 탐색 과정을 포함시켰다.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 과제를 설계하고 수행하면서 학점을 따는 ‘개신프론티어’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개인이나 3~5명 정도 팀을 꾸려 과제와 지도교수를 정하고 학업 계획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학교 측의 검토를 통해 선발되면 학생들은 관련 활동을 거쳐 일지, 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최종 성과물은 발표해 공유한다. 학점은 통과와 과락으로만 부여한다. 활동 기간에 따라 3학점(90시간), 6학점(180시간), 9학점(270시간)을 받을 수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강의실 중심 수업과는 완전히 다른 학습 경험”이라며 “기존 교육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중심 교육으로 창의적으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개신프론티어’에 참여한 학생이 논문, 특허, 경진대회 수상 등 상당한 성과를 낸 사례도 있다. 소프트웨어학부 4학년 신현욱 씨 등은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데이터마이닝 분야 국제학술대회 ‘ACM 웹 콘퍼런스’에서 논문을 공개한다. 이 학술대회에서 공개되는 논문은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 학술지 논문으로 평가된다. 지도교수인 강윤석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개신프론티어’를 통해 과제 발굴, 문헌 조사, 실험, 논문 작성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하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교수-졸업생 등이 멘토로 함께하는 ‘전공 탐색 행사’국립창원대는 자율전공학부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설계·탐색 프로그램인 ‘도미노(DOMINO)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관심 전공을 발견(Discover)한 뒤 탐구(Observe)하고 멘토링(Mentor), 탐색(Investigate), 목표 설계(Navigating+Objectives) 등의 단계를 거쳐 자신의 전공을 찾는 방식이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전공을 한 번에 결정하는 게 아니라 여러 경험을 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탐색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진로를 찾고 자신만의 성장 DNA를 발견해 삶의 방향을 잘 결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전공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 행사인 ‘전공 페스타’를 열고 있다. 지난해 4월 행사에서는 학생 1200여 명이 전공 상담 부스 등을 방문해 교수, 선배들의 상담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다양한 학과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12개 학과가 참여한 ‘전공 오픈데이’에서는 실험실과 실습실을 개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험과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전공 주간 전공 대탐험’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졸업생이 취업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하는 ‘커리어 토크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국립강릉원주대는 ‘전공 자율 선택제’로 입학한 학생을 지역과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월 통합 강원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한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대학이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국립강릉원주대는 지역 수요를 반영해 학사 구조를 개편했고 학업 포기를 막기 위해 진로 지도교수 책임제도 운영하고 있다. 국립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취업 박람회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며 “학생 개인의 성공을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학사와 교육 모델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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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폭행-성희롱 학생, 곧바로 출석 정지

    앞으로 교사를 때리는 등 교권을 크게 침해한 학생은 시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처벌 결정이 나오기 전에 학교장 재량으로 출석 정지 등의 처분을 받는다.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가 심리치료 등을 받지 않으면 과태료 300만 원을 일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22일 이재명 정부의 첫 교권 보호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민원 대응 및 교육 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강제성이 없는 데다 ‘교권 침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같은 알맹이 대책들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학교장이 ‘교권 침해 학생’ 출석 정지이번 방안에 따르면 학교장은 교사를 상대로 상해, 폭행, 성폭력 등을 저지른 학생에게 곧바로 출석 정지나 학급 교체, 학내 봉사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교보위의 처벌 결정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려 피해 교사가 가해 학생을 피하기 위해 휴직이나 휴가 등을 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중대한 교권 침해를 당한 교사가 심리적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쓸 수 있는 특별휴가도 현재 5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 또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가 특별교육과 심리치료 등에 불참하면 횟수와 무관하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현재는 불참 횟수에 따라 1회 100만 원, 2회 150만 원, 3회 이상 300만 원을 물린다. 교육부는 중대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관할청(교육감)이 직접 고발하도록 교보위가 권고하는 절차·방법도 매뉴얼에 담기로 했다. 현재도 교육감이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실제 고발 건수가 많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아울러 민원 창구는 학교 대표번호와 ‘이어드림’ 같은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으로 단일화하고 교사 개인 연락처 등을 통한 민원 접수는 금지하기로 했다. 교권 침해를 당한 교사에게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는 현재 55곳에서 연내 110여 곳으로 늘어나고, 학교 내 전용 민원상담실은 750곳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3년 8월 ‘교권회복 및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교권 5법을 개정하는 등 노력했지만 특이 민원 사례가 계속 발생해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사들 “알맹이 대책 빠졌다” 비판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번 대책이 교권 보호 장치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중대한 교권 침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이 빠진 영향이 크다.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이 하루 3, 4건의 폭행과 상해를 겪는데도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아 교권 침해를 가볍게 인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처벌 내용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 방안에서는 제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단체와 교원노동조합도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뉘었고 일부 교육청과 학부모들도 우려를 표시했다”며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해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장이 현실적으로 가해 학생에게 출석 정지 등의 처분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부모가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학생 학습권 보호 등을 주장하고 나오면 학교장이 출석 정지 등으로 피해 교사와 가해 학생을 분리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학부모가 교사를 무고하게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이 빠진 것도 아쉽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교원단체들은 학부모의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교육감이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과 무고성 신고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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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 교권침해시 교육감이 고발…교사들 “실효성 없다” 비판

    앞으로 교사를 때리는 등 교권을 크게 침해한 학생은 시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처벌 결정이 나오기 전에 학교장 재량으로 출석 정지 등의 처분을 받는다.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가 심리치료 등을 받지 않으면 과태료 300만 원을 일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22일 이재명 정부의 첫 교권 보호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강제성이 없는 데다 ‘교권 침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같은 알맹이 대책들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학교장이 ‘교권 침해 학생’ 출석 정지이번 방안에 따르면 학교장은 교사를 상대로 상해, 폭행, 성폭력 등을 저지른 학생에게 곧바로 출석 정지나 학급 교체, 학내 봉사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교보위의 처벌 결정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려 피해 교사가 가해 학생을 피하기 위해 휴직이나 휴가 등을 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중대한 교권 침해를 당한 교사가 심리적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쓸 수 있는 특별휴가도 현재 5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또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가 특별교육과 심리치료 등에 불참하면 횟수와 무관하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현재는 불참 횟수에 따라 1회 100만 원, 2회 150만 원, 3회 이상 300만 원을 물린다.교육부는 중대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관할청(교육감)이 직접 고발하도록 교보위가 권고하는 절차·방법도 매뉴얼에 담기로 했다. 현재도 교육감이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실제 고발 건수가 많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았다.아울러 민원 창구는 학교 대표번호와 ‘이어드림’ 같은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으로 단일화하고 교사 개인 연락처 등을 통한 민원 접수는 금지하기로 했다. 교권 침해를 당한 교사에게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는 현재 55곳에서 연내 110여 곳으로 늘어나고, 학교 내 전용 민원상담실은 750곳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3년 8월 ‘교권회복 및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교권 5법을 개정하는 등 노력했지만 특이 민원 사례가 계속 발생해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사들 “알맹이 대책 빠졌다” 비판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번 대책이 교권 보호 장치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중대한 교권 침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이 빠진 영향이 크다.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이 하루 3, 4건의 폭행과 상해를 겪는데도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아 교권 침해를 가볍게 인식하게 된다”며 “학생부 기재는 최소한의 교육적 장치이자 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즉각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초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처벌 내용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 방안에서는 제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단체와 교원노동조합도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뉘었고 일부 교육청과 학부모들도 우려를 표시했다”며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해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학교장이 현실적으로 가해 학생에게 출석 정지 등의 처분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부모가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학생 학습권 보호 등을 주장하고 나오면 학교장이 출석 정지 등으로 피해 교사와 가해 학생을 분리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학부모가 교사를 무고하게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이 빠진 것도 아쉽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교원단체들은 학부모의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교육감이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과 무고성 신고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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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고교생 뽑는 ‘지역의사제’ 전형에… 서울 학부모 “의대 진학 역차별” 반발

    2027학년도 대입부터 비(非)서울권 32개 의대에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고 입학 조건으로 의대 인접 지역 고교 졸업 등을 내걸면서 서울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도 비수도권 학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지방대 의대 입학 기회를 따로 갖는데, 기회를 더 넓혀 준다는 것이다. 21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전날 ‘지역의사 양성법’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뒤 서울 지역 학부모들은 “서울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더 어려워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 대부분은 지역인재 전형 비율이 60% 이상인데, 지역의사제 전형까지 추가되면 서울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 일반전형 모집 인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경기, 인천 지역 의대에서는 지역의사제 전형이 가능해 반발이 더 크다. 집에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데 서울에 있는 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지원조차 못 하는 게 역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서울의 한 학부모는 “지금도 경기 남양주시 읍면 소재 고교에 전략적으로 진학하고 대치동 학원을 오가며 농어촌전형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는 특히 구리와 남양주 등 신도시가 인기 학군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구리는 서울 중랑구, 강동구와 가깝고 의정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가까워 지역의사제 전형을 노리는 학생이 이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재학생 300명 이상인 학교에서 내신 받기가 유리한데 경기, 인천에 이런 학교가 많다”고 말했다. 지역의사제 전형은 의대 소재지나 인접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지원할 수 있고, 2033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비수도권(경기, 인천은 해당 지역)에서 졸업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현재 예비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지역의사제 전형을 노린 이사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2033학년도 대입을 치를 예비 초6 학생들 사이에서는 비수도권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해당 지역으로 전학하는 사례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년도 입시에서는 중학교 졸업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비서울의 예비 고3들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역인재 전형도 일반 전형보다 합격 점수가 낮다”며 “지역의사제 전형은 의무 복무 조건도 있어 합격 점수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학원가는 벌써부터 지역의사제 전형 설명회를 열기 시작했다. 한 학원 관계자는 “이 전형을 겨냥한 중고교 선택 설명회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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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의사제’ 전형에 서울 학부모들 “역차별”…경기·인천 ‘의대 학군지’로 떠오를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비서울권 32개 의대에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고 입학 조건으로 의대 인접 지역 고교 졸업 등을 내걸면서 서울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도 비수도권 학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지방대 의대 입학 기회를 따로 갖는데, 기회를 더 넓혀 준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 의대는 제외된 반면 성균관대, 가천대 등 경기와 인천 소재 5개 의대에는 지역의사제 전형이 개설될 수 있어 이들 지역이 새로운 ‘의대 학군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기 구리-남양주 ‘의대 학군지’ 부상 가능성21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전날 ‘지역의사 양성법’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뒤 서울 지역 학부모들은 “서울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더 어려워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 대부분은 지역인재 전형 비율이 60% 이상인데, 지역의사제 전형까지 추가되면 서울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게다가 경기, 인천 지역 의대에서는 지역의사제 전형이 가능해 반발이 더 크다. 집에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데 서울에 있는 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지원조차 못하는 게 역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서울의 한 학부모는 “지금도 경기 남양주시 읍면 소재 고교에 전략적으로 진학하고 대치동 학원을 오가며 농어촌전형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며 “지역의사제 전형까지 생기면 경기, 인천 신도시에 이사 수요가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입시업계는 특히 구리와 남양주 등 신도시가 인기 학군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구리는 서울 중랑구, 강동구와 가깝고 의정부는 상계동에서 가까워 지역의사제 전형을 노리는 학생이 이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재학생 300명 이상인 학교에서 내신 받기가 유리한데 경기, 인천에 이런 학교가 많다”고 말했다.● 학원가, 벌써부터 새 전형 설명회 시작지역의사제 전형은 의대 소재지나 인접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지원할 수 있고, 2033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비수도권(경기, 인천은 해당 지역)에서 졸업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현재 예비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지역의사제 전형을 노린 이사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또 2033학년도 대입을 치를 예비 초6 학생들 사이에서는 비수도권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해당 지역으로 전학하는 사례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년도 입시에서는 중학교 졸업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비서울의 예비 고3들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역인재 전형도 일반 전형보다 합격 점수가 낮다”며 “지역의사제 전형은 의무 복무 조건도 있어 합격 점수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서울 학원가는 벌써부터 지역의사제 전형 설명회를 열기 시작했다. 한 학원 관계자는 “이 전형을 겨냥한 중고교 선택 설명회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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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등록금 2.5% 인상… 학생들 “와이파이-바닥 교체” 요구하며 동의

    서강대가 올해 대학 중 처음으로 학부 등록금을 2.5%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강대를 시작으로 4년제 대학 70%(136곳)가 등록금 인상에 나섰지만 올해는 작년만큼 인상 대학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도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학생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서강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학부 등록금 2.5% 인상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등심위에 참석한 학생위원은 “등록금 인상분이 온전히 학생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신뢰하기 어렵다”며 반대하다가 학교가 사용 내역을 소명하자 인상에 동의했다. 국민대도 최근 학부 등록금 2.8% 인상안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당초 반대 기류가 강했던 국민대 학생위원도 “학교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던 학생들이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악화된 교육 환경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강대 학생들은 “학생 자치공간 와이파이가 노후돼 교체 민원이 많다. 바닥 붕괴 위험이 심각한 강의실이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올해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등이 3.19% 인상 계획을 학생들에게 통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교육 환경 개선을 멈출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2년 연속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 당시 학생들과 합의한 요구안이 이행되지 않았는데 또 인상을 추진하는 건 염치가 없다”며 19일 인상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학생은 학교의 ATM이 아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연세대 총학생회도 “등록금 인상 기조에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6년 만에 등록금이 인상됐는데도 체감할 만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교육부가 등록금을 인하, 동결한 대학에만 지급하던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등 등록금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등록금 인상 대학이 지난해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고등교육법에 ‘등심위 심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한다’고 돼 있어 학생들의 반대에도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학생 반대가 심해 올해는 60곳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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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등록금 2.5% 인상…학생들 “와이파이-바닥교체” 요구하며 동의

    서강대가 올해 대학 중 처음으로 학부 등록금을 2.5%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강대를 시작으로 4년제 대학 70%(136곳)가 등록금 인상에 나섰지만 올해는 작년만큼 인상 대학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도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학생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서강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학부 등록금 2.5% 인상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등심위에 참석한 학생위원은 “등록금 인상분이 온전히 학생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신뢰하기 어렵다”며 반대하다가 학교가 사용 내역을 소명하자 인상에 동의했다. 국민대도 최근 학부 등록금 2.8% 인상안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당초 반대 기류가 강했던 국민대 학생위원도 “학교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던 학생들이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악화된 교육 환경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강대 학생들은 “학생자치공간 와이파이가 노후돼 교체 민원이 많다. 바닥 붕괴 위험이 심각한 강의실이 있다”며 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올해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등이 3.19% 인상 계획을 학생들에게 통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교육 환경 개선을 멈출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2년 연속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 당시 학생들과 합의한 요구안이 이행되지 않았는데 또 인상을 추진하는 건 염치가 없다”며 19일 인상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학생은 학교의 ATM이 아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연세대 총학생회도 “등록금 인상 기조에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학생들은 지난해 16년 만에 등록금이 인상됐는데도 체감할 만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교육부가 등록금을 인하·동결한 대학에만 지급하던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등 등록금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등록금 인상 대학이 지난해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고등교육법에 ‘등심위 심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한다’고 돼 있어 학생들의 반대에도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학생 반대가 심해 올해는 60곳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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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학력경시대회

    글로벌영재학회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성균관대가 후원하는 ‘제51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가 4월 5일 실시된다. 영어와 수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초1부터 고3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영어는 초3부터 응시할 수 있다. 19일부터 인터넷(test.edusky.co.kr) 또는 전국 지정 접수처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02-761-3200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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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 신영복 교수 10주기 추모식

    고(故) 신영복 교수 10주기 추모식이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성미가엘 성당에서 열렸다.신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넘게 복역하다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옥중 서간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펴내 한국 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이 책은 수형 기간 동안 부모 등에게 보낸 편지 230여 장을 엮은 것으로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 감옥 생활에서 얻은 깊이 있는 사유 등을 정감 어린 필치로 그려냈다. 그는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하기 시작한 뒤 약 20년 동안 대학 강단에 서며 실천적 지성의 자리를 견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문진영 대통령 사회수석비서관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 흔들림 없이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이재정 전 성공회대 총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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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해킹’ 이용자 554만명 피해 영향권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로 가상 서버 약 600대와 서비스 이용자 554만 명이 피해 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사고 발생 닷새째가 됐지만 외부로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된 사고 조사단은 교원그룹 전체 서버 800대 중 약 600대가 랜섬웨어 감염 영향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원구몬, 교원헬스케어 등 8개 계열사 전체 이용자 1300만 명 가운데, 554만 명이 해킹사고의 영향 범위에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교원그룹은 이날 “현재 데이터 외부 유출 정황을 확인한 단계이며 고객 정보가 실제로 포함됐는지는 보안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투명하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10일 오전 8시경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9시경 KISA와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12일에는 데이터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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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학과’로 몰리는 수능생… 정시 지원자 최근 3년간 최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20개 대학의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지원자가 4896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어 최근 3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AI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세계적으로 AI가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고려대 서강대 경북대 부산대 등 전국 20개 대학의 AI 관련 학과에 수험생 4896명이 지원했다. 이들 학과의 정시 지원자는 2024학년도 3069명, 2025학년도 4222명이었다. 정부가 AI를 강조하자 각 대학도 관련 학과를 신설해 AI 관련 학과 모집 정원은 같은 기간 498명, 545명, 648명으로 증가했다. AI 관련 학과는 자연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열에서도 모집하는데 모두 3년 연속 지원자가 늘었다. 특히 인문계열은 자연계열보다 모집 인원이 적고 지원자는 많아 경쟁률이 더 높았다. 2026학년도 기준 자연계열 모집 평균 경쟁률은 7.22 대 1, 인문계열은 11.20 대 1이었다. 자연계열 모집 기준으로 고려대의 인공지능학과는 40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36% 늘었다. 서울시립대 첨단인공지능전공은 경쟁률 36.0 대 1로 AI 관련 학과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로 35명 모집에 1000명이 지원했다. 세종대 AI융합전자공학과(26.0 대 1),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13.2 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 경쟁률이 8 대 1로 높았다. 경북대 컴퓨터학부(인공지능컴퓨터전공 6.6 대 1), 경상국립대 AI정보공학과(5.4 대 1),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4.5 대 1) 등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인문계열로 모집한 대학은 4곳이었다.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15.8 대 1,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13.9 대 1, 동국대 컴퓨터AI학부 6.9 대 1, 한국외국어대 소셜사이언스&AI융합학부 6.1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AI 관련 정책이 집중되고 국내외 기업들에서도 이 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험생들이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자연과 인문계열 모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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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기 노트는 ‘공부 내비’… 초등 3학년부턴 학습 계획 짜세요”

    겨울방학은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학습 습관을 다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중고교생은 대부분 대학입시나 상급학교 진학을 대비해 학원을 다니는 등 겨울방학 동안 학업에 매진하지만 초등학생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어릴 때 학습 습관을 제대로 만들어야 중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이어진다. 적어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수업 중 필기하는 법도 연습해야 고학년에서도 과정을 따라갈 수 있다.이주영 서울 잠현초등 교사(사진)에게 초등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학습 계획 수립과 노트 필기법에 대해 들었다. 교원 재직 11년 차인 이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해법을 담은 저서 ‘초등 공부 정리의 기술’을 펴냈다. ―초등 3학년부터는 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하나.“3학년은 1, 2학년과 달리 사회와 과학 등 과목이 늘고 내용이 어려워진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하지 않으면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어려운 과목은 공부하지 않게 된다. 숙제도 늘어나는데 별다른 계획 없이 하루하루 보내다 후회하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면 고학년 때 학습 습관을 다시 잡기 어렵다.” ―학교, 학원 숙제로 충분하지 않나. 학습 계획을 꼭 세워야 하나.“숙제가 곧 공부는 아니다. 학습 계획을 세우면 숙제 이외에도 복습 등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더 마련해 깊이가 달라진다. 계획을 세우려면 먼저 자신이 특정 과목 학습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어떤 공부를 먼저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므로 ‘메타인지’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파악하는 힘을 뜻하는 메타인지 능력은 성적을 결정하는 핵심이다. 또 스스로 세운 계획을 지켰을 때 느끼는 효능감도 크다. 성공 경험이 쌓여야 학습 습관을 만들 수 있다. 학습 계획 수립을 제대로 연습한 학생은 학습량이 방대해지는 중고교에서도 학업 우선 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우면 되나.“연간이나 특정 기간 목표를 정하고 월간, 주간, 일간으로 세분화하는 게 좋다. 예비 6학년 학생이라면 겨울방학 목표로 수학 5학년 총정리와 6학년 1학기 예습, 영어 단어 200개 암기, 책 4권 읽기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간 계획의 경우 1월 ‘수학 5학년 과정 복습, 영어 단어 1∼120번, 책 2권’, 2월 ‘수학 6학년 1학기 예습, 영어 단어 130∼200번과 잘 안 외워지는 단어 복습, 책 2권’으로 세울 수 있다. 주간 계획은 월간 목표를 주간 단위로, 일간 계획은 요일별로 수립한다.”―학습 계획을 수립할 때 유의할 점은….“우선순위를 정하고 한 가지 학습에 최대 2시간 등으로 한계 시간을 설정한다. 한 과목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해서 다른 계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원 시간과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가족 행사나 여행 등에 필요한 시간을 뺀 실제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는 최상의 컨디션을 가정하지 않고 최소 가능한 분량으로 정한다. 시간이 남아 더 공부할 때 느끼는 성취감이 계획을 지키지 못해 드는 자책감보다 훨씬 좋다. 주말 하루는 비우고 주중에 하지 못한 계획을 보충할 수 있게 한다.” ―휴대전화 등 공부에 방해되는 요인이 많다.“거실이나 식탁 등에 바구니를 두고 공부 시작 전 휴대전화를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계획한 일을 마치거나 휴식 시간에는 사용할 수 있게 보상과 연결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런 방식이 어렵다면 학습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차단하거나 공부 시간을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초등학생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춰 공부하고 5분간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트 필기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는….“노트 필기는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필기하다 막힌다면 그건 잘 모르는 부분이다. 노트 필기는 할수록 는다. 초등학생부터 연습하면 학습량이 많아지는 중학교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필기하지 않는 학생은 대충 듣지만, 필기하는 학생은 시험의 힌트라고 생각하고 바로 적는다. 시험 전에 어디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이 많은데 필기 노트가 있으면 일종의 내비게이션이 된다. 또 수업 내용을 다시 살피며 교과서에는 빠진 내용을 보충하는 노트 필기는 자연스럽게 복습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내용이 정리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수업을 들으며 필기하는 요령은….“필기는 단순히 받아쓰는 게 아니라 선생님 설명을 머리에 저장하는 기술 중 하나다. 꼼꼼하게 할 시간이 없으니 수업 중에는 간단히 적고, 수업을 마친 뒤 다시 보며 정리한다. 강조한 내용은 별표 등으로 표시하거나 형광펜으로 줄을 긋는다. 선생님이 교과서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설명하거나 비유하는 건 교과서 여백에 간단히 정리한다. 이해가 잘 안 되거나 다시 봐야 할 건 물음표 표시를 해둔다.” ―교과서, 문제집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노트로 정리하는 필기법은….“공부한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면 나중에 정리한 내용만 보면 된다. 이런 걸 단권화라고 한다.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읽으며 굵은 글씨로 써 있거나 자주 반복되는 핵심 개념은 반드시 노트에 필기한다. 헷갈리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건 스스로 정리하며 쓴다. 교과서 내용뿐 아니라 문제집의 보충 설명이나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덧붙인다. 수학은 특히 왜 틀렸는지를 적어두는 게 좋다. 필기할 때는 너무 형형색색의 필기구로 쓰지 않는다. 기본이 되는 필기는 검정색, 선생님이 설명한 예시나 내가 추가로 찾아본 내용은 파란색, 시험에 꼭 나올 것 같고 주의사항 등은 빨간색으로 적는다.” ―태블릿PC를 활용해 필기하는 것은 어떤가.“태블릿PC로 필기하면 수정하기 쉽고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발췌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추가할 수 있다. 장점이다. 하지만 태블릿PC로 필기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집중이 깨질 수 있다. 태블릿PC를 활용해 필기한다면 불필요한 알림은 꺼야 한다. 또 필기할 때는 자판보다는 펜슬을 이용해 손으로 적는 게 좋다. 손으로 직접 써야 뇌가 더 활발하게 움직여 장기 기억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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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그룹 해킹, 960만명 영향…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미확인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로 가상 서버 약 600대와 서비스 이용자 약 960만 명이 피해 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사고 발생 닷새 째가 됐지만 외부로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된 사고 조사단은 교원그룹 전체 서버 800대 중 약 600대가 랜섬웨어 감염 영향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사단은 교원구몬, 교원헬스케어 등 8개 계열사 전체 이용자를 1300만 명으로 보고 있는데, 중복 이용자를 감안하면 960만 명이 해킹사고의 영향 범위에 들어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교원그룹은 이날 “현재 데이터 외부 유출 정황을 확인한 단계이며 고객 정보가 실제로 포함됐는지 여부는 보안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투명하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원그룹은 10일 오전 8시경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9시경 KISA와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12일에는 데이터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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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방학, 초등생 공부계획 세우고 노트필기 연습 기회

    겨울방학은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학습 습관을 다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중고생은 대부분 대학입시나 상급학교 진학을 대비해 학원을 다니는 등 겨울방학 동안 학업에 매진하지만 초등학생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어릴 때 학습 습관을 제대로 만들어야 중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이어진다. 적어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구체적인 학습 계획 세우고 수업 중 필기하는 법도 연습해야 고학년에서도 과정을 따라갈 수 있다.이주영 서울 잠현초등학교 교사(사진)에게 초등학생에게 도움될 만한 학습 계획 수립과 노트 필기법에 대해 들었다. 교원 재직 11년 차인 이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해법을 담은 저서 ‘초등 공부 정리의 기술’을 펴냈다.ㅡ초등 3학년부터는 왜 학습 계획 세워야 하나.“3학년은 1, 2학년과 달리 사회와 과학 등 과목이 늘고 내용이 어려워진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하지 않으면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어려운 과목은 공부하지 않게 된다. 숙제도 늘어나는데 별다른 계획 없이 하루하루 보내다 후회하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면 고학년 때 학습 습관을 다시 잡기 어렵다.”ㅡ학교, 학원 숙제로 충분하지 않나. 학습 계획을 꼭 세워야 하나.“숙제가 곧 공부는 아니다. 학습 계획을 세우면 숙제 이외에도 복습 등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더 마련해 깊이가 달라진다. 계획을 세우려면 먼저 자신이 특정 과목 학습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어떤 공부를 먼저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므로 ‘메타인지’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파악하는 힘을 뜻하는 메타인지 능력은 성적을 결정하는 핵심이다. 또 스스로 세운 계획을 지켰을 때 느끼는 효능감도 크다. 성공 경험이 쌓여야 학습 습관을 만들 수 있다. 학습 계획 수립을 제대로 연습한 학생은 학습량이 방대해지는 중고교에서도 학업 우선 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ㅡ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우면 되나.“연간이나 특정 기간 목표를 정하고 월간, 주간, 일간으로 세분화하는 게 좋다. 예비 6학년 학생이라면 겨울방학 목표로 수학 5학년 총정리와 6학년 1학기 예습, 영어 단어 200개 암기, 책 4권 읽기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간 계획의 경우 1월 ‘수학 5학년 과정 복습, 영어 단어 1~120번, 책 2권’, 2월 ‘수학 6학년 1학기 예습, 영어 단어 130~200번과 잘 안 외워지는 단어 복습, 책 2권’으로 세울 수 있다. 주간 계획은 월간 목표를 주간 단위, 일간 계획은 요일별로 수립한다.”ㅡ학습 계획을 수립할 때 유의할 점은.“우선순위를 정하고 한 가지 학습에 최대 2시간 등으로 한계 시간을 설정한다. 한 과목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해서 다른 계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원 시간과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가족 행사나 여행 등에 필요한 시간을 뺀 실제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는 최상의 컨디션을 가정하지 않고 최소 가능한 분량으로 정한다. 시간이 남아 더 공부할 때 느끼는 성취감이 계획을 지키지 못해 드는 자책감보다 훨씬 좋다. 주말 하루는 비우고 주중에 하지 못한 계획을 보충할 수 있게 한다.”ㅡ휴대전화 등 공부에 방해되는 요인이 많다.“거실이나 식탁 등에 바구니를 두고 공부 시작 전 휴대전화를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계획한 일을 마치거나 휴식 시간에는 사용할 수 있게 보상과 연결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런 방식이 어렵다면 학습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차단하거나 공부 시간을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초등학생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춰 공부하고 5분간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ㅡ노트 필기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는.“노트 필기는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필기하다 막힌다면 잘 모르는 부분이다. 노트 필기는 할수록 는다. 초등학생부터 연습하면 학습량이 많아지는 중학교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필기하지 않는 학생은 대충 듣지만, 필기하는 학생은 시험의 힌트라고 생각하고 바로 적는다. 시험 전에 어디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이 많은데 필기 노트가 있으면 일종의 네비게이션이 된다. 또 수업 내용을 다시 살피며 교과서에는 빠진 내용을 보충하는 노트 필기는 자연스럽게 복습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내용이 정리되고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ㅡ수업을 들으며 필기하는 요령은.“필기는 단순히 받아쓰는 게 아니라 선생님 설명을 머리에 저장하는 기술 중 하나다. 꼼꼼하게 할 시간이 없으니 수업 중에는 간단히 적고, 수업을 마친 뒤 다시 보며 정리한다. 강조한 내용은 별표 등으로 표시하거나 형광펜으로 줄을 긋는다. 선생님이 교과서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설명하거나 비유하는 건 교과서 여백에 간단히 정리한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다시 봐야 할 건 물음표 표시를 해둔다.”ㅡ교과서, 문제집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노트로 정리하는 필기법은.“공부한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면 나중에 정리한 내용만 보면 된다. 이런 걸 단권화라고 한다.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읽으며 굵은 글씨로 써있거나 자주 반복되는 핵심 개념은 반드시 노트에 필기한다. 헷갈리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건 스스로 정리하며 쓴다. 교과서 내용뿐 아니라 문제집의 보충 설명이나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덧붙인다. 수학은 특히 왜 틀렸는지를 적어두는 게 좋다. 필기할 때는 너무 형형색색 필기구로 쓰지 않는다. 기본이 되는 필기는 검정색, 선생님이 설명한 예시나 내가 추가로 찾아본 내용은 파란색, 시험에 꼭 나올 것 같고 주의사항 등은 빨간색으로 적는다.”ㅡ태블릿 PC를 활용해 필기하는 것은 어떤가.“태블릿PC로 필기하면 수정하기 쉽고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발췌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추가할 수 있다. 장점이다. 하지만 태블릿PC로 필기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집중이 깨질 수 있다. 태블릿PC를 활용해 필기한다면 불필요한 알림은 꺼야 한다. 또 필기할 때는 자판보다는 펜슬을 이용해 손으로 적는 게 좋다. 손으로 직접 써야 뇌가 더 활발하게 움직여 장기 기억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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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열풍에…정시 AI 학과 지원자 3년 연속 증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20개 대학의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지원자가 4896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어 최근 3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AI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세계적으로 AI가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영향으로 보인다.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고려대 서강대 경북대 부산대 등 전국 20개 대학의 AI 관련 학과에는 수험생 4896명이 지원했다. 이들 학과의 정시 지원자는 2024학년도 3069명, 2025학년도 4222명이었다. 정부가 AI를 강조하자 각 대학도 관련 학과를 신설해 AI 관련 학과 모집 정원은 같은 기간 498명, 545명, 648명으로 증가했다.AI 관련 학과는 자연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열에서도 모집하는데 모두 3년 연속 지원자가 늘었다. 특히 인문계열은 자연계열보다 모집 인원이 적고 지원자는 많아 경쟁률이 더 높았다. 2026학년도 기준 자연계열 모집 평균 경쟁률은 7.22 대 1, 인문계열은 11.20 대 1이었다.자연계열 모집 기준으로 고려대의 인공지능학과는 40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36% 늘었다. 서울시립대 첨단인공지능전공은 경쟁률 36.0 대 1로 AI 관련 학과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로 35명 모집에 1000명이 지원했다. 세종대 AI융합전자공학과(26.0 대 1),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13.2 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 경쟁률이 8 대 1로 높았다. 경북대 컴퓨터학부(인공지능컴퓨터전공 6.6 대 1), 경상국립대 AI정보공학과(5.4 대 1),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4.5 대 1) 등에도 지원자가 몰렸다.인문계열로 모집한 대학은 4곳이었다.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15.8 대 1,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13.9 대 1, 동국대 컴퓨터AI학부 6.9 대 1, 한국외국어대 소셜사이언스&AI융합학부 6.1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AI 관련 정책이 집중되고 국내외 기업들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험생들이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자연과 인문계열 모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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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사립대총장협 “학생회 만나… 등록금 인상 협조 요청할것”

    전국 4년제 사립대 총장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전국 100여 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총학생회협의회(전총협)를 만나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사총협은 현재 정부의 등록금 규제가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고, 전총협은 등록금 규제를 일부 완화하려는 교육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13일 “사총협 관계자들이 14일 전총협 임원진을 만나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이 교육 경쟁력을 키우려면 재정이 충분해야 한다”며 “정부에 함께 해결책을 요구해 달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당수 대학들은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추진 중이지만 대학 내 설치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위원으로 참석한 학생들이 반대하면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13일 대학 등록금 정책과 관련해 전총협 임원진을 만났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 말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3.19%)이 공개된 뒤 등심위 운영 과정에서 학생 의견을 청취하고 등록금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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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등록금 인상 협력을”…사립대총장협, 총학단체 만난다

    전국 4년제 사립대 총장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전국 100여 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총학생회협의회(전총협)를 만나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사총협은 현재 정부의 등록금 규제가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고, 전총협은 등록금 규제를 일부 완화하려는 교육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총협 관계자들이 14일 전총협 임원진을 만나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이 교육 경쟁력을 키우려면 재정이 충분해야 한다”며 “정부에 함께 해결책을 요구해달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당수 대학들은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추진 중이지만 대학 내 설치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위원으로 참석한 학생들이 반대하면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13일 대학 등록금 정책과 관련해 전총협 임원진을 만났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 말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3.19%)이 공개된 뒤 등심위 운영 과정에서 학생 의견을 청취하고 등록금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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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몬-빨간펜’ 교원그룹, 랜섬웨어 공격에 데이터 유출

    해킹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수사기관에 신고한 교원그룹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해 추가로 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몬학습’과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은 상조서비스업체 교원라이프, 여행업체 교원투어, 가전렌털업체 교원웰스 등 다수의 회원을 보유한 계열사가 많아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교원그룹은 이날 “랜섬웨어 공격으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해 KISA에 추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출 규모와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 못해 조사 중이다. 교원그룹은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결과를 고객에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원그룹은 계열사별 공식 회원 수를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몬학습은 199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누적 회원 890만 명, 교원웰스 누적 계정 100만 개 등이다. 회원 1명이 여러 계정을 가지거나 탈퇴 회원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룹 전체 회원 수는 수백만 명대로 추정된다.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며 고객 불안도 커지는 중이다. 자녀에게 구몬학습을 시키는 학부모 김모 씨는 “부모의 카드번호나 전화번호, 주소뿐 아니라 유아 이름과 나이 등까지 유출됐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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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몬’ 교원그룹 해킹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중”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습지를 비롯해 가전 렌털, 여행, 상조 등 광범위한 사업을 하고 있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면 최대 수백만 건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교원그룹은 12일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교원그룹에 따르면 10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으로 계열사 전반에서 홈페이지 접속 장애와 내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곳은 출판업체 교원구몬, 상조서비스업체 교원라이프, 여행업체 교원투어(여행이지), 가전렌털업체 교원웰스 등 대부분 계열사가 포함됐다. 교원그룹은 10일 오전 8시경 사내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오후 9시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수사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은 시스템 공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측은 계열사의 구체적인 회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구몬학습은 199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누적 회원이 890만 명에 달한다. 교원라이프 회원은 100만 명을 넘어섰고 교원웰스의 누적 계정도 100만 개 수준이다. 회원 1명이 여러 계정을 가진 사례와 탈퇴 회원 등을 감안하면 그룹 전체 회원 수는 수백만 명대로 추산된다.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미성년 자녀와 부모의 인적 정보는 물론이고 카드나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교원그룹은 “사고 원인과 피해 정도, 복구 상황 등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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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몬·빨간펜’ 교원그룹 해킹…“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중”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습지를 비롯해 가전 렌탈, 여행, 상조 등 광범위한 사업을 하고 있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면 최대 수백만 건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교원그룹은 12일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교원그룹에 따르면 10일 오전 새벽 랜섬웨어 공격으로 계열사 전반에서 홈페이지 접속 장애와 내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곳은 출판업체 교원구몬, 상조서비스업체 교원라이프, 여행업체 교원투어(여행이지), 가전렌탈업체 교원웰스 등 대부분 계열사가 포함됐다. 교원그룹은 10일 오전 8시경 사내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오후 9시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수사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은 시스템 공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측은 계열사의 구체적인 회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구몬학습은 199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누적 회원이 890만 명에 달한다. 교원라이프 회원은 100만 명을 넘어섰고 교원웰스의 누적 계정도 100만 개 수준이다. 회원 1명이 여러 계정을 가진 사례와 탈퇴 회원 등을 감안하면 그룹 전체 회원 수는 수백만 명대로 추산된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미성년 자녀와 부모의 인적 정보는 물론이고 카드나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교원그룹은 “사고 원인과 피해 정도, 복구 상황 등이 확인되는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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