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중

김배중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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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입사해 방송, 영화, 문화재, 학술(문화부), 사건사고(사회부), 야구, 농구, 육상, 수영 등(스포츠부)을 취재해왔습니다. 평창 겨울 올림픽이 열린 2018년부터 ‘스포츠’라는 망원경으로 세상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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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종합경기43%
축구25%
배구11%
해외스포츠7%
스포츠일반5%
인사일반5%
각종 경기4%
  • 빅토리아, 41점 맹폭… IBK ‘봄 배구’ 보인다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자 ‘봄 배구’가 보인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11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5∼20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안방경기에서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2(23-25, 17-25, 25-21, 25-19, 15-11)로 역전승했다. 시즌 10승(11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2를 추가한 IBK기업은행(승점 32)은 나란히 10승 11패를 기록 중인 GS칼텍스(승점 30)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쳐졌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 아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는 이날 개인 최다인 41점(공격 성공률 56.3%)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육서영(17점), 최정민(11점), 고의정(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리베로 임명옥은 이날 리시브 7개를 추가하며 V리그 여자부 역대 처음으로 리시브 7000개(7001개)를 돌파했다. 현대건설로서는 3세트 20-2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상대 공격수 빅토리아의 스파이크는 코트 밖으로 벗어났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판정되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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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3 축구 국가대표팀, 레바논 상대 4-2 역전승 이민성 감독 “승리 축하… 선수들 자세는 잘못돼”

    “경기 막판 선수들의 자세가 상당히 잘못됐다.”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사진)은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승리는 축하한다”면서도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한국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7일 이란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우즈베키스탄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1점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잦은 실수를 하며 경기 내내 레바논에 끌려다녔다. 전반 13분에 골문 앞에서 수비수 배현서(경남)가 미끄러지며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1 동점이던 후반 3분에도 수비라인에서 공을 돌리다 공을 빼앗긴 후 골까지 허용했다. 한국은 추가 골을 내준 뒤 8분 만에 교체 투입된 정재상(대구)이 만회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6분 강성진(수원 삼성)의 왼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5분 뒤인 후반 31분 김태원(카탈레 도야마)이 추가 골을 터뜨리고서야 한숨을 돌렸다. 2020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8강행이 유력해졌지만 우크베크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최선이다. 이 감독은 “더 발전하는 팀이 되려면 2실점을 뼈아프게 느껴야 한다. 이런 점을 고쳐 최종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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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 → 3-2 뒤집은 IBK기업은행, 4연승으로 4위 도약…‘봄 배구’ 보인다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자 ‘봄 배구’가 보인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11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5~20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안방경기에서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2(23-25, 17-25, 25-21, 25-19, 15-11)로 역전승했다. 시즌 10승(11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2를 추가한 IBK기업은행(승점 32)은 나란히 10승 11패를 기록 중인 GS칼텍스(승점 30)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쳐졌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 아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는 이날 개인 최다인 41점(공격 성공률 56.3%)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육서영(17점), 최정민(11점), 고의정(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리베로 임명옥은 이날 리시브 7개를 추가하며 V리그 여자부 역대 처음으로 리시브 7000개(7001개)를 돌파했다.현대건설로서는 3세트 20-2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상대 공격수 빅토리아의 스파이크는 코트 밖으로 벗어났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면서 경기 흐름까지 바뀌고 말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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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판 선수들 자세 잘못됐다”…이민성 감독, 4-2 역전승에도 일침

    “경기 막판 선수들의 자세가 상당히 잘못됐다.”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승리는 축하한다”라면서도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한국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7일 이란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우즈베키스탄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1점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잦은 실수를 범하며 경기 내내 레바논에 끌려다녔다. 전반 13분에 골문 앞에서 수비수 배현서(경남)가 미끄러지며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1 동점이던 후반 3분에도 수비라인에서 공을 돌리다 공격 빼앗긴 후 골까지 허용했다. 한국은 추가 골을 내준 뒤 8분 만에 교체 투입된 정재상(대구)이 만회 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6분 강성진(수원 삼성)의 왼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5분 뒤인 후반 31분 김태원(카탈레 도야마)이 추가골을 터트리고서야 한숨을 돌렸다.2020년 이후 6년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8강행이 유력해졌지만 우크벡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최선이다. 이 감독은 “더 발전하는 팀이 되려면 2실점을 뼈아프게 느껴야 한다. 이런 점을 고쳐 최종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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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오현 감독대행’ 갈아탄 기업銀, 꼴찌 탈출 5위 점프

    이번 시즌 프로배구 코트에는 유독 ‘대행’ 꼬리표가 붙은 사령탑이 많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우리카드, KB손해보험 등 세 팀이,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감독대행 체제로 2025∼2026시즌을 치르고 있다. 남녀부 팀이 각 7개로 총 14팀인데 28.6%가 감독대행 체제인 것이다. ‘웃픈’ 상황이지만 대행 ‘꼬리표’를 떼려 코트 위 지략 대결을 펼치는 이들 덕에 코트에는 활기가 돈다. 이번 시즌 ‘대행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팀은 IBK기업은행이다. 이번 시즌 V리그 개막 첫 9경기에서 승점 5(1승 8패)에 그쳤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는 승점 25(8승 3패)를 따내며 ‘우량은행’으로 바뀌었다. 팀 순위도 최하위(7위)에서 4위 GS칼텍스(10승 10패)에 승수에서만 뒤진 5위로 올랐다.남자부 6위로 처져 있던 우리카드도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까지 4연패에 빠져 있던 우리카드는 박 대행의 사령탑 데뷔전인 2일 OK저축은행전에서 3-2로 승리한 데 이어 8일 대한항공전에서는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는 고준용 감독대행 부임 이후 승점 7(2승 2패)을 거뒀다. 김상우 전 감독 체제로 치른 16경기에서 기록한 승점 5를 이미 넘어섰다. 반면 성적과 큰 관계가 없는 이유로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팀을 떠난 남자부 3위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대행 부임 이후 2연패를 당했다가 삼성화재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프로스포츠에서 사령탑 교체로 승부수를 띄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당장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이만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승강제가 있는 프로축구에서는 매년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 앞다퉈 ‘소방수’를 투입하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감독 교체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프로배구 출범(2005년) 후 지난 시즌까지 감독대행이 지휘한 경기는 총 290경기다. 이 중 승리한 경기는 127경기(43.7%)가 전부다. 한 전직 프로스포츠팀 단장은 “현대 프로 리그에서 성적 부진은 시스템의 문제이지 감독 한 사람 탓이 절대 아니다. 대행은 말 그대로 임시방편이다. 당장 성적이 나온다고 한숨 돌려서는 안 된다. 팀의 방향성, 장기적인 계획 등을 재검토하고 구단의 철학과 맞는 적임자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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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감독대행 4팀 시대…‘대행 효과’ 주목

    이번 시즌 프로배구 코트에는 유독 ‘대행’ 꼬리표가 붙은 사령탑이 많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우리카드, KB손해보험 등 세 팀이,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감독대행 체제로 2025~2026시즌을 치르고 있다. 남녀부 팀이 각 7개로 총 14팀인데 28.6%가 감독대행 체제인 것이다. ‘웃픈’ 상황이지만 대행 ‘꼬리표’를 떼려 코트 위 지략 대결을 펼치는 이들 덕에 코트에는 활기가 돈다. 이번 시즌 ‘대행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팀은 IBK기업은행이다. 이번 시즌 V리그 개막 첫 9경기에서 승점 5(1승 8패)에 그쳤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는 승점 25(8승 3패)를 따내며 ‘우량은행’으로 바뀌었다. 팀 순위도 최하위(7위)에서 4위 GS칼텍스(10승 10패)에 승수에서만 뒤진 5위로 올랐다.남자부 6위로 처져 있던 우리카드도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까지 4연패에 빠져 있던 우리카드는 박 대행의 사령탑 데뷔전인 2일 OK저축은행전에서 3-2로 승리한 데 이어 8일 대한항공전에서는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는 고준용 감독대행 부임 이후 승점 7(2승 2패)을 거뒀다. 김상우 전 감독 체제로 치른 16경기에서 기록한 승점 5를 이미 넘어섰다. 반면 성적과 큰 관계가 없는 이유로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팀을 떠난 남자부 3위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대행 부임 이후 2연패를 당했다가 삼성화재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프로스포츠에서 사령탑 교체로 승부수를 띄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당장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이만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승강제가 있는 프로축구에서는 매년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 앞다퉈 ‘소방수’를 투입하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하지만 감독 교체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프로배구 출범(2005년) 후 지난 시즌까지 감독대행이 지휘한 경기는 총 290경기다. 이 중 승리한 경기는 127경기(43.7%)가 전부다.한 전직 프로스포츠팀 단장은 “현대 프로 리그에서 성적 부진은 시스템의 문제이지 감독 한 사람 탓이 절대 아니다. 대행은 말 그대로 임시방편이다. 당장 성적이 나온다고 한숨 돌려서는 안 된다. 팀의 방향성, 장기적인 계획 등을 재검토하고 구단의 철학과 맞는 적임자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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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서 돌아온 ‘핸드볼 여제’ 류은희…H리그 여자부 10일 개막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10일 디펜딩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2025~2026시즌 H리그는 남자부가 지난해 11월 개막해 2라운드(팀당 10경기)까지 치렀다. 여자부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일정으로 개막이 약 두 달 늦어졌다.이번 시즌 여자핸드볼은 ‘핸드볼 여제’ 류은희(36‧부산시설공단)의 복귀가 관전 포인트다. H리그의 전신인 SK핸드볼코리아리그 시절 소속팀을 총 6번 우승시켜 ‘우승 청부사’로 불렸던 류은희는 2019년 유럽으로 진출해 프랑스, 헝가리 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여자 핸드볼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헝가리 리그 최강 명문인 죄리에서 유럽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2차례 경험했다.류은희의 가세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전국체육대회에서부터 진가를 보였다. 부산 대표로 출전했던 부산시설공단이 우승을 한 것. H리그가 시작된 2023~2024시즌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연패를 했는데, 부산시설공단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송지은, 강경민과 함께 삼각편대 역할을 해왔던 유소정의 해외 진출로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떨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한편 남자부 리그 경기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일정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다음 달 5일부터 재개한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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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U23 ‘김상식 매직’, 월드컵 진출국 요르단 격파

    ‘김상식 매직’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에도 통했다. 김상식 감독(50·사진)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승리했다. 요르단은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한국과 함께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 나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7위 베트남은 사우디(60위), 요르단(64위), 키르기스스탄(104위)에 밀려 A조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강한 압박과 정교한 세트피스로 평가를 뒤집었다. 베트남이 이날 뽑아낸 2골은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선제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결과이고, 전반 42분 추가 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김 감독은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서 모두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득점할 수 있었다. 지난 여러 대회에서도 세트피스로 많은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는 우리의 무기”라고 말했다. 2024년 5월 베트남 사령탑에 취임한 김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았던 박항서 전 감독(67)에 이어 베트남 축구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7월 아세안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12월 동남아시안(SEA)게임 등 동남아 3대 메이저 대회에서 베트남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은 사우디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A조 1위가 된 베트남은 9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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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양민혁, 램파드 감독 품으로… 코번트리 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윙어 양민혁(20·사진)이 잉글랜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 감독(48)의 지도를 받는다. 양민혁의 원소속팀 토트넘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츠머스에 임대됐다 돌아온 양민혁이 코번트리시티에서 남은 시즌을 보낸다”고 발표했다. 코번트리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EFL·2부)에서 승점 52(15승 7무 4패)로 이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6경기 29골을 기록한 램파드 감독은 지도자가 된 뒤에는 더비 카운티, 첼시, 에버턴 등을 지휘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코번트리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 소속으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뒤 지난해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바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된 뒤 EFL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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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양민혁, 램파드 감독 품으로…코번트리 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윙어 양민혁(20)이 잉글랜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 감독(48)의 지도를 받는다. 양민혁의 원소속팀 토트넘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츠머스에 임대됐다 돌아온 양민혁이 코번트리시티에서 남은 시즌을 보낸다”고 발표했다. 코번트리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EFL·2부)에서 승점 52(15승 7무 4패)로 이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6경기 29골을 기록한 램파드 감독은 지도자가 된 뒤에는 더비 카운티, 첼시, 에버턴 등을 지휘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코번트리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 소속으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뒤 지난해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바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된 뒤 EFL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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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식 매직’ 통했다…베트남, U-23 아시안컵 요르단에 2-0 완승

    ‘김상식 매직’이 월드컵 출전 국가를 상대로도 통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요르단에 2-0 완승을 거뒀다.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60위)를 비롯해 요르단(64위), 중앙아시아의 다크호스 키르기스스탄(104위)과 한 조에 편성된 베트남(107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아 A조 최약체로 꼽혀왔다. 또한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성인 대표팀은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도 출전한다. 베트남이 기존에 상대해 온 팀들과는 수준이 다르다.하지만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베트남은 강력한 압박으로 우세한 경기를 했다. 세밀한 세트피스 전술로 요르단 선수들을 괴롭혔는데,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냈다. 전반 15분 응우옌 딘 박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첫 골 이후에도 베트남의 압박 공세는 계속됐다. 코너킥을 유도하는 등 세트피스 상황을 연이어 만들었다. 전반 42분 베트남의 6번째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히에우 민의 왼발에 걸린 공이 요르단의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앞서갔다.볼 점유율(54%-46%), 슈팅 수(10-6), 유효슈팅 수(5-0), 코너킥(6-4) 등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전반전을 마친 베트남은 후반에는 5장의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후반전을 치렀다. 베트남 골키퍼 쩐 쭝 끼엔도 후반전 수차례의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2024년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축구 최고의 한 해를 이끌었다. 베트남은 지난해 1월 동남아시아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7월에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도 개최국인 태국을 3-2로 꺾고 우승해 동남아 3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이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변방에서 중심으로 옮겨놨다는 평가를 받았던 박항서 전 감독(69)도 달성하지 못한 일이다. 베트남은 9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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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용 “선수들과 함께 크며 우승 스토리 만들겠다”

    “당연히 우승, 지키는 게 맞다.” 정정용 프로축구 전북 신임 감독(57)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새 시즌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K리그 역대 최다(10회) 우승 팀이자 지난해 K리그1(1부), 코리아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축구 명가다. 전북 팀 상징색인 녹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정 감독은 “내가 여기에 올 수 있었던 건 이전 팀(김천)에서 선수도 감독도 같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며 우승 스토리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여간 ‘군(軍) 팀’인 김천을 이끈 정 감독은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3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2021년 이후 3년 동안 리그 우승을 못 해 체면을 구겼던 전북은 지난해 세계적인 명장 거스 포옛 감독(59·우루과이)을 영입해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하지만 포옛 감독이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박진섭(31), 송민규(27), 홍정호(37) 등 팀 주축 선수들도 팀을 떠났다. 이 상황에서 전북이 ‘소방수’로 선택한 인물이 정 감독이다. 정 감독은 “지난해 전북과 경기를 할 때 ‘팀이 이렇게 잘하면 다음 사령탑이 너무 힘들 거다. 한국인 중에는 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에게 농담을 건넸는데 내가 왔다”며 “어제 저녁에 마트에 잠깐 나갔는데도 알아보시는 분이 많았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기를 느꼈다.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는커녕 프로선수 경력도 없는 정 감독은 지도자로는 승승장구해 왔다. 200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14세부터 23세 이하까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두루 지냈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때는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남자 축구가 거둔 최고 성적표다. 이후 프로축구 무대로 건너와 서울이랜드(2부)와 김천(1부) 감독을 맡았다. 다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을 한 번도 못 해본 게 아쉬움이 남는다”는 정 감독은 “전북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간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의 국제대회라 기대된다. 우승의 한을 실컷 풀어보고 싶다. ‘커밍순’이다”라고 말했다.전주=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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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소방수’로 온 정정용 감독 “우승 한 풀겠다…커밍순”

    “당연히 우승, 지키는 게 맞다.”정정용 프로축구 전북 신임 감독(57)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새 시즌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K리그 역대 최다(10회) 우승 팀이자 지난해 K리그1(1부), 코리안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축구 명가다. 전북 팀 상징색인 녹색 넥타이를 메고 나온 정 감독은 “내가 여기 올 수 있었던 건 이전 팀(김천)에서 선수도 감독도 같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며 우승 스토리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 여간 ‘군(軍) 팀’인 김천을 이끈 정 감독은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3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2021년 이후 3년 동안 우승을 못해 체면을 구겼던 전북은 지난해 세계적인 명장 거스 포옛 감독(59·우루과이)을 영입해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하지만 포옛 감독이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박진섭(31), 송민규(27), 홍정호(37) 등 팀 주축 선수들도 팀을 떠났다. 이 상황에서 전북이 ‘소방수’로 선택한 인물이 정 감독이다. 정 감독은 “지난해 전북과 경기를 할 때 ‘팀이 이렇게 잘하면 다음 사령탑이 너무 힘들 거다. 한국인 중에는 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에게 농담을 건넸는데 내가 왔다”며 “어제 저녁에 마트에 잠깐 나갔는데도 알아보시는 분이 많았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기를 느꼈다.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국가대표는커녕 프로선수 경력도 없는 정 감독은 지도자로는 승승장구해 왔다. 200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14세부터 23세 이하까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두루 지냈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때는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남자 축구가 거둔 최고 성적표다. 이후 프로축구 무대로 건너와 서울이랜드(2부)와 김천(1부) 감독을 맡았다. 다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을 한 번도 못해 본 게 아쉬움이 남는다”는 정 감독은 “전북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간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의 국제대회라 기대 된다. 우승의 한을 실컷 풀어보고 싶다. ‘커밍순(Coming soon)’이다”라고 말했다.전주=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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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배구 달구는 ‘인쿠시 드라마’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병오년 주포는 몽골 출신의 인쿠시(21)다. 인쿠시는 새해 첫날 리그 1위인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3점을 기록하며 정관장의 2025∼2026시즌 첫 3-0, 셧아웃 승리를 도왔다. 이어 정관장이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한 4일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공격성공률(48.5%)뿐 아니라 수비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리시브 효율(26.7%)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치른 리그 18경기에서 승점 18(5승 13패)로 최하위(7위)에 자리한 정관장은 새해 강팀들과의 2연전에서 1승 1패로 선전하며 탈꼴찌 희망을 살렸다. 6위 페퍼저축은행(20점)과는 불과 승점 2 차이다. 그 중심에는 팀 내 최다 득점(29점)을 한 인쿠시가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인쿠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에 가까웠다. 지난해 12월 19일 GS칼텍스와의 데뷔전에서 11득점을 했지만 리시브 효율 6.1%에 범실 7개를 기록해 ‘반쪽짜리’라는 혹평을 받았다. 인쿠시는 지난해 12월 25일 현대건설전에선 3득점에 리시브 효율 4.8%로 무너졌다. 28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8득점에 그치며 웜업존을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다. 하지만 5번째 출전 경기 만에 공수에 걸쳐 대체 불가한 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8일 정관장이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인쿠시를 영입한다고 발표했을 때 리그 최하위로 별 볼 일 없던 팀이 일약 가장 뜨거운 팀이 됐다.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방영된 한 TV 배구 예능 프로그램 덕분이다.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8)이 감독으로 변신해 프로에 지명되지 못했거나 방출된 선수들을 조련시켜 결국 프로팀도 이기는 팀으로 성장시키는 드라마를 연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때 김연경의 ‘애제자’로 거듭나며 김연경 못지않게 인기를 끈 출연자가 인쿠시다. 종방 이후 한 달도 안 돼 ‘예능 스타’가 실제 프로 선수로 코트에 서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짜여진 각본도, 배구 여제의 호통도 없는 프로 무대에서도 인쿠시의 성장 드라마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만나는 다음 상대는 인쿠시에게 개인 최소인 2세트 출전 굴욕을 안겼던 IBK기업은행이다. 팬들은 이제 예능 스타가 아닌 진짜 스타의 강림을 기다리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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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능 스타 프레임 탈출하고 16점 득점…팀에 ‘진짜’ 도움 된 인쿠시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인쿠시(21)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수상란에는 ‘2025년 방송 연예 대상 베스트 커플상’이 적혀 있다. 지난해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수 은퇴를 한 뒤 출연한 TV 배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결과다. ‘감독’ 김연경의 혹독한 조련을 받은 인쿠시는 드라마 같은 성장 스토리를 써가며 김연경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9회 분량으로 제작된 예능 프로는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김연경 없는 2025~2026시즌 프로배구의 흥행을 이끄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방송 이후 인쿠시는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정관장 유니폼도 입었다. 몽골 출신으로 목포여상을 거쳐 목포과학대 선수로 뛰었던 인쿠시는 아시아쿼터 선수 자격은 갖추고 있었다. 시즌 개막 전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정관장에 자리가 생기며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던 정관장도 ‘예능 스타’를 영입하며 화제의 팀이 됐다.국내 프로 데뷔 무대였던 지난해 12월 19일 GS칼텍스전에서 인쿠시는 11점을 기록했지만 범실 7개에 리시브 효율도 6.1%밖에 되지 않았다.두 번째 경기에서는 3점, 세 번째 경기에서는 8점에 그치는 등 2025년 치른 세 경기에서는 강한 인상을 못 남겼다. 그동안 스포츠 예능에서 프로 무대로 진출한 선수들이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을 못 보여준 사례가 많아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인쿠시도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했다.하지만 해가 바뀌자 인쿠시도 180도 달라졌다. 개인 네 번째 경기이자 2026년 첫날 경기에서 인쿠시는 리그 1위 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3점을 기록하며 정관장의 이번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4일 경기에서 팀은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인쿠시는 팀 내 최다인 16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48.5%), 리시브 효율(26.7%)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반쪽짜리라는 오명도 씻었다.예능프로그램 밖, 연출 없는 중계카메라 앞에 선 인쿠시의 성장 스토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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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혹 킬러’ 김예지? 시골 소녀!… ‘배구 여제’는 비치발리볼 킥오프

    파리 올림픽이 12일 막을 내렸다. 대회 개막 전부터 시작된 23일간의 현지 취재를 마감하며 TV 중계 카메라 뒤에 감춰져 있던 태극 전사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 14번의 인터뷰에도 ‘미소 가득’ 한국 탁구 선수 중 유일하게 3개 종목(단식, 복식, 단체전)에 모두 출전한 신유빈은 총 14경기를 치렀다. 인터뷰도 최소 14번을 해야 했던 것. 신유빈은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한결같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는 “이제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냐”며 취재진에 단체 셀카를 제안하기도 했다. “내 마음속 최우수선수(MVP)는 신유빈”이라고 꼽은 기자도 많았다는 후문.● 냉혹한 킬러? 순수한 시골 소녀!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는 ‘냉혹한 킬러’ 이미지 덕에 미국 NBC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스타’에 뽑혔다. 하지만 사격계에서는 여전히 순박한 시골 소녀로 통한다. 사격계 관계자는 “(충북) 단양 출신인 김예지는 영혼이 순수한 아이였다. 좌판에서 나물 파는 할머니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며 “심성이 워낙 착해 잘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세계적인 스타가 될 줄은 몰랐다”고.● 액땜 후 금메달 딴 신스틸러 도경동 펜싱 대표 도경동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잃어버렸다. 여권을 되찾고 개인 첫 올림픽에 나선 도경동은 단체전 결승에서 구본길 대신 들어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신스틸러’가 됐다. 한국 남자 사브르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도운 도경동은 “광고 모델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며 너스레. ● 허미미를 구한 데구치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을 딴 허미미(22)는 시상대 위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단체 셀카를 찍어야 하는데 올림픽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제공한 스마트폰 작동 방법을 몰랐던 것. 결국 결승 상대 크리스타 데구치(29·캐나다)의 도움을 받아 촬영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허미미는 “다른 회사 스마트폰만 써서 작동법을 전혀 몰랐다. 짧은 순간 진땀이 났다”고.● 은퇴 선언 후 찾아온 깜짝 동메달 유도 남자 60kg급의 김원진(32)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인 파리 대회에서 개인전 노메달에 그친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출전 의사 없이 혼성단체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만 올렸다. 그런데 후배들이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그도 덩달아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마침내 즐긴 에펠탑 역도 여자 81kg 초과급 은메달을 딴 박혜정(21)은 2년 전 콜롬비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가 환승 비행기를 놓쳐 파리에서 1박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위를 하며 에펠탑 철 조각이 박힌 메달까지 받은 그는 귀국 비행기를 타기 전 에펠탑을 마음껏 즐겼다. 현지에 응원을 온 아버지, 언니와 달팽이 요리까지 먹은 건 덤이었다. ● ‘도쿄 스타’ 김연경, 파리 무대도 출연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6)도 파리를 찾았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연경은 국제배구연맹(FIVB) 홍보대사로 초청받았다. 김연경은 비치발리볼 준결승 경기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 14시간 날아와 7초 만에 끝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에 출전한 신은철(25)은 7초 만에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상대보다 먼저 정상을 찍어야 하는 이 종목 8강 단판 승부에서 패했기 때문. 서울에서 파리까지 날아온 14시간의 비행시간이 아까울 만도 하지만 신은철은 “이 종목이 원래 그렇다. 빠르면 5초에 승부가 끝나기도 한다. 4년 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8강, 4강, 결승까지 진출해 오래 버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리=이헌재 기자 uni@donga.com파리=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파리=임보미 기자 bom@donga.com파리=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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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단체구기 女핸드볼마저… 덴마크에 져 8강 좌절

    한국 단체 구기 종목으로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여자 핸드볼이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최다(11회) 출전국인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이 4일 덴마크에 20-28로 지면서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한국(―26)과 독일(+2), 슬로베니아(―31)가 똑같이 1승 4패를 기록한 가운데 골 득실 차에 따라 A조 최종 4∼6위가 정해졌다. A, B 각 조 6개 팀 중 4위까지 받는 8강행 티켓은 독일에 돌아갔다. A조 5위가 된 한국은 A, B조 12개 팀을 모두 합친 최종 순위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8년 전 리우 대회 때와 같은 역대 최저 성적이다. 이번이 사실상 개인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한국 팀의 ‘에이스’ 류은희(34)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사양한 채 눈물을 흘리며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지금까지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6개)보다 이 종목 올림픽 메달을 많이 따낸 나라는 노르웨이(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밖에 없다. 다만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메달을 딴 건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파리=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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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애지, 54㎏급 동메달… 한국 女복싱 첫 올림픽 메달

    임애지(25)의 주먹으로 일궈낸 한국 여자 복싱 올림픽 첫 메달은 동메달로 확정됐다.여자 복싱의 간판 임애지(25)는 4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23·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2일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강자 예니 아리아스에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의 올림픽 여정도 끝이 났다. 올림픽 복싱은 3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선수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자신과 같은 사우스포(왼손잡이)에 아웃복서이지만 키가 7cm나 더 큰 아크바시를 상대로 임애지는 고전했다. 임애지는 빠른 스텝으로 부지런히 움직여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리치가 긴 아크바시가 임애지의 공격을 저지하며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아크바시는 때때로 가드를 내리고 임애지를 향해 얼굴을 내밀고 있다가 임애지가 공격을 시도하면 재빨리 긴 팔을 뻗어 맞공격을 해 점수를 쌓았다. 1라운드부터 심판 5명 중 3명이 아크바시에게 높은 점수를 줬고 아크바시의 우세가 경기 내내 이어졌다. 경기가 끝난 직후 임애지는 상대 코치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상대선수를 끌어안고 승부를 깨끗하게 인정했다.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임애지는 한국 복싱의 자존심을 살렸다. 2012년 런던 대회 당시 한순철 복싱대표팀 코치(40)가 은메달을 딴 이후 한국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얻었다. 또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된 여자복싱에서 한국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르러서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나왔다. 이때 임애지와 오연지(34)가 출전했는데 모두 첫판에서 탈락해 승리가 없었다.파리=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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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생순’ 핸드볼, 8강행 좌절… 덴마크에 8점차 패

    한국 단체 구기 종목으로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여자 핸드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한국은 4일 열린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A조 5차전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20-28로 졌다. 한국은 1승 4패로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이 됐지만 세 팀 중 골득실차가 +18로 가장 높은 독일이 4위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남은 한 장의 토너먼트 진출권을 가져갔다. 한국은 A조 5위에 자리했다.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역대 2번 째다.한국의 경기에 앞서 A조 4위 경쟁을 하던 독일, 슬로베니아가 모두 져 한국은 덴마크와 최소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한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A조 3위를 확정한 덴마크도 지난 4경기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주포 5명 중 2명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는 등 조별리그보다 8강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한국은 앞선 4경기보다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의 덴마크전 전반전 슛 성공률은 35%였는데, 지난 네 경기 중 슛 성공률이 가장 낮았던 지난달 30일 노르웨이전(43%) 때보다도 낮았다. 덴마크 골키퍼 산드라 토프트(35)는 전반전에만 한국의 슛 10개를 막아냈다. 선방률이 56%였다. 반면 한국의 골문을 지킨 박새영(30)의 선방률은 14%(14개 중 2개)에 불과했다. 한국은 10골도 못 넣고 4점(8-12)을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후반 초반 덴마크가 선수 1명이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기회를 못 살렸다. 오히려 이때 덴마크는 공격 때 골키퍼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 1명을 더 넣는 ‘엠프티 골’ 전술을 써 한국과의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퇴장 당한 선수가 2분이 지나고 다시 완전체가 된 덴마크는 점수 차를 차곡차곡 벌려갔다.B조에서는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헝가리, 브라질 네 팀이 8강에 올랐다. 앙골라와 스페인 두 팀은 탈락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우승팀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이기도 한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한국-덴마크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나며 노르웨이(A조 1위)-브라질(B조 4위), 덴마크(A조 3위)-네덜란드(B조 2위), 헝가리(B조 3위)-스웨덴(A조 2위), 프랑스(B조 1위)-독일(A조 4위)이 붙는 8강 대진도 완성됐다. 8강 토너먼트는 6일(현지 시간) 열린다.파리=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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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핸드볼 덴마크전, 비겨도 8강 간다… 4위 경쟁 슬로베니아·독일 패배

    한국 단체 구기 종목으로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8강 진출을 향한 ‘판’이 깔렸다.한국과 4위 경쟁을 하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3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A조 5차전 최종전에서 스웨덴에 23-27로 졌다. 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독일도 노르웨이에 18-30으로 졌다. 두 팀은 각각 1승 4패(승점 2)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어 한국은 4일 오전 4시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앞서 4경기를 치른 한국은 1승 3패를 기록했다. 3승 1패를 한 덴마크는 A조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전을 이겨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4승 1패가 되더라도 덴마크는 골득실 차에서 두 팀에게 밀려 순위를 끌어올리기 어렵다. 그렇기에 덴마크가 토너먼트전을 대비해 최종전에서 힘을 아낄 가능성이 높다.한국으로서는 최소 무승부만 해도 1승 1무 3패(승점 3) 4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진다면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 세 팀이 1승 4패 동률이 되고, 유일하게 실점보다 득점이 많은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서 올라가게 된다. 한국의 지난 4경기 골득실 차는 –18이다.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4위까지 8강 티켓이 주어진다.한국은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에서 23-22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림픽 전초전으로 불렸던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은 6위를 했던 강팀이다. 이때 한국은 22위를 했다. 이후 한국은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게 연거푸 졌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았다. ‘금메달 후보’인 노르웨이에 6점 차(20-26)로 졌고 지난 세계선수권 4위 팀 스웨덴(21-27 패)과는 후반전 중반 2점 차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파리=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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