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구독 421

추천

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칼럼44%
대통령23%
정치일반13%
남북한 관계7%
선거7%
인물3%
정당3%
  • [부동산특집]“동북부 공구상가 1번지 예약”

    청원플러스는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서 짓고 있는 상가 ‘포천공구유통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시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는 28개의 산업단지가 있고 섬유, 기계, 전자 등 관련 업체만 3만여 개가 있지만 큰 규모의 공구상가가 거의 없어 이곳이 동북부의 대표적인 공구상가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총건축면적 2만1691m² 규모의 2층짜리 24개동으로 지어지며 점포는 40.9∼59.4m²로 500개가 들어선다. 기계공구, 부품, 화공약품, 전자, 철강, 목공, 배관, 건설자재 등의 업종이 입점하게 되며 단지 내에 50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 및 입주민과 고객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상가별로 리프트를 설치해 원스톱 물류이동이 가능해 편리하고 전자상거래시스템, 첨단 물류운반시스템, 출입구 무인경비시스템과 첨단 보안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공구상가의 시 외곽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수도권 남부지역에만 20곳이 넘는 공구상가가 새롭게 문을 열고 있으며, 주변 군부대와 그린벨트지역이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속속 해제되고 있어 미래 가치는 더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서남북 어디로든 물류이동이 빠르고 자유로워 교통이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국도 43호선이 6차로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어 완공 후에는 단지 진입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국도 37, 47, 97호선, 동부간선도로 등과 더불어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가 2014년 개통 예정이며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예정돼 있다. 실투자금은 7000만∼1억6000만 원 선이며 월수익은 100만∼230만 원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130%의 높은 대지지분과 92%의 높은 전용률이 장점이며 분양가도 4년 전 수준으로 가격부담이 없다”며 “토지거래 해제와 풍부한 임대수요로 안정적인 임대사업도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031-870-1802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동산특집]나만의 정원-테라스… 집밖엔 숲길… ‘도심속의 전원’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에서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윈슬카운티’의 입주가 시작됐다.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인 윈슬카운티는 수도권서북부에서 신도시의 각종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222m² 35채, 249m² 57채, 289m² 6채로 구성됐다. 윈슬카운티는 지방도 56호선 도로를 이용해자유로 문발 나들목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가 개통될 예정이며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서울과 주변지역으로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파주 교하신도시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윈슬카운티’, 미계약분 선착순 분양풍부한 녹색 주거지·차별화 된 방범 시스템 등 ‘자랑’… 교육시설도 고루 갖춰○ 정원과 테라스로 전원생활 즐겨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형, 연립주택형, 다세대주택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파주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는 단독주택형이다. 가구별로 독립정원과 2면 이상의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지상 1층의 독립 정원뿐만 아니라 지상 2층에는 테라스까지 설치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98채의 대단지로 구성된 이곳은 주차장과 정원, 테라스 등이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형단지에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제공된다. 윈슬카운티에서는 심학산의 풍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단지 출입구를 벗어나 2∼3분쯤 걸어가면 숲길과 산책로가 마련된 중앙공원을 만날 수 있다. 지하층 주차장이 단지 안 도로와 바로 연결되고 지상 1층 부분이 바닥에서 3m 높게 위치하고 있어 길에서는 집의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상 1층엔 별도의 개별 정원이 있다. 잔디밭과 수목으로 이뤄진 정원은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방에는 테라스가 딸려 있어 테라스에서 정원과 심학산 등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중심에 위치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가로공원이 있으며 커뮤니티 내에는 이벤트홀과 바비큐가든, 아이들과 주부들을 위한 라운지 등이 있다. 또한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등도 마련되어 있다. 윈슬카운티는 외부 옹벽을 천연목재와 화강석을 이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가구별 진입구 석재 마감, 단지 내외 LED 적용 등을 통해 고급 주거공간을 만들어냈다. 98개의 개인정원과 12개의 테마정원 등 단지 안에 녹지도 풍부하다. ○ 친환경에다 방범 끄떡없어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물, 바람, 빛, 허브와 돌 등을 테마로 한 작은 정원과 단지 출입구를 벗어나면 인근에 숲길과 산책로로 연결된 중앙공원이 있는 등 단지 안팎이 공원과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이 특징이다. 윈슬카운티는 가구당 평균 430m²의 많은 대지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더욱이 정원과 테라스, 주차장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계약 면적보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넓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주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의 또 다른 특징은 차별화된 방범시스템이다. 가구 내 보안서비스는 주 출입구 및 테라스 출입구, 침실, 부엌, 거실 등에 마그네틱 센서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침입자가 발생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조명등이 점등되어 경고하며 경비실 호출까지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입주 예정자와 일대일 설문을 통해 단지 내 출입구를 하나로 통합했고, 단지 외곽에 동작 감지 센서 기능이 있는 폐쇄회로(CC)TV도 달았다. 그뿐만 아니라, 단지 내 개별 가구 외곽에도 동작감지 센서가 부착된 CCTV를 설치했다. 가구 내에도 주 출입구와 테라스 출입구, 침실, 부엌, 거실, 화장실 등에 센서를 달아 외부 침입자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비실과 외부 보안업체에 통보된다. 윈슬카운티는 유비쿼터스 신도시로 조성되는 1650만 m²의 교하신도시에 위치해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주변에는 우남퍼스트빌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시설, 두일초 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중앙공원 내에는 이화여대가 위탁 운영하는 교하중앙도서관이 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등기 후 전매제한이 없어 환금성 및 투자 면에서도 유리하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취득·등록세 50% 감면을 포함해 다음달 11일까지 미분양 주택 구입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어 5년 이내 거래 시 양도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1800만 원대로 현재 미계약분 일부 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031-905-8488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동산특집]대명리조트 콘도 특별회원권 분양

    대명리조트가 강원 홍천시 대명비발디파크 내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콘도회원권을 특별 분양한다. 대명비발디파크 내 워터파크인 오션월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약 12만9144m² 규모로 객실이 504실이다. 소노펠리체는 팔봉산과 홍천강으로 둘러싸인 단지 내 두능산 자락을 등 뒤로 하고 정면에는 호수가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풍수다. 비발디파크 내에서도 가장 독립된 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별회원권을 구입하면 2년간 오션월드를 포함에 지역 대명리조트의 아쿠아월드를 평일에는 무료로, 주말에는 50%를 할인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4, 5명까지 스키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객실은 설악, 양양, 단양, 비발디파크, 양평, 경주, 변산, 제주 등 직영리조트 8곳을 회원자격으로 쓸 수 있다. 특히 계약한 뒤 1년간은 회원요금에서도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특별혜택이 끝난 뒤에도 부대시설은 30∼50% 할인된다. 18홀을 갖춘 골프장, 승마장, 13만여 m²의 수목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특급 호텔에 가까운 맞춤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원권은 1년에 60일까지 이용이 가능한 노빌리안형은 실버, 골드, 로열A, 로열B 등 4가지 타입이다. 규모는 174∼234m²로 평형별로 1억1900만∼2억8000만 원 선이다. 연중 이용할 수 있는 레지던스형은 11억5000만∼17억5000만 원 선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3월에는 4% 이상 인상될 수도 있어 지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02-2222-7066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울, 시프트 풍년… 강남-서초 2221채 등 올해 1만244채 공급

    《연초부터 서울지역의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주변 전세금의 80% 이하 가격에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올해 1만여 채 선보인다. 서울시가 2007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시프트는 청약저축 및 예금 가입자나 무주택자가 임대받아 20년 이상 사실상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임대주택이다. 전세금도 시세보다 저렴하고 공기업이 공급해 전세 보증금을 날릴 위험도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3년간 물량보다 2360채 많아내달 은평-상암 시작으로 올해 4차례 나눠 청약 실시무주택 기간 등 ‘가점제’ 도입… 3자녀 이상 비율 10% → 15%로작년 말 청약 접수를 받은 은평구 은평2지구 등 7개 단지는 총 1225채 임대에 1만2844명이 몰렸다. 올해 시프트 물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연일 치솟는 전세금 때문에 고민하는 세입자라면 청약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올해부터 청약 가점제가 도입되는 등 청약 자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강남·서초구에서도 2221채 올 한 해 동안 나오는 시프트 1만244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공급된 물량(7884채)보다 훨씬 많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나오는 시프트만도 2221채나 된다. 올해 물량은 SH공사가 새로 지어 공급하는 ‘건설형’이 대부분이며 재건축되는 아파트에서 조합이 의무적으로 내놓는 ‘재건축 매입형’은 116채에 불과하다. 매입형으로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 아파트(21채),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 2차(42채)가 눈에 띈다. 시프트는 2, 5, 8, 11월 등 분기별로 한 차례씩 공급된다. 전용면적 60m² 이하가 3800채로 가장 많고 60m² 초과∼85m² 3200채, 85m² 초과 1200채 등이 나온다. 가장 먼저 다음 달 은평구 은평3지구 3단지, 마포구 상암2지구 1, 3단지에서 청약을 받는다. 5월에는 은평3지구 4단지, 상암2지구 2, 4단지, 강남구 세곡지구 1∼3단지에서 공급된다. 상반기에 청약을 받는 은평, 상암, 세곡지구 등은 입지가 좋아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양용택 서울시 주택공급과 장기전세팀장은 “2018년까지 시프트 총 13만2000채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내년 시프트 물량은 올해보다 조금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약 가점제 도입 시프트는 주택 면적과 종류, 공급 방식에 따라 청약 자격이 다르다. 건설형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비롯한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전용면적 60m² 이하는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299만3640원) 이하여야 한다. 토지(개별공시지가 5000만 원 이하), 자동차(2200만 원 이하) 등의 재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재건축 매입형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무주택 가구주면 청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또 입주자 선정 기준이 바뀌면서 청약 가점제도 도입된다.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한 우선 및 특별공급 비율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된다. 따라서 청약저축 납입액이 적더라도 가구주 나이와 부양가족 수가 많거나 서울시 거주 기간, 무주택 기간이 길면 가점을 받아 당첨 기회가 높아진다. 또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이 다른 시프트에 청약하면 점수를 깎는 ‘재당첨 감점제’도 적용된다. 부동산써브의 함영진 실장은 “올해는 유명 재건축 단지나 은평뉴타운, 상암지구, 강일지구와 같이 역세권 지역이 많아 시프트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아야 하는 등 작년보다 당첨자 커트라인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계 인사]현대산업개발 부회장 김정중 씨

    현대산업개발그룹은 18일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사진)을 이 회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을 현대산업개발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임원 인사를 했다.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박창민 △전무 홍승기 김재식 ▽상무 △김양수 장경일 배성근 임민규 ▽상무보 △육근양 임광일 이왕희 윤영수 석근화 조태제 신철회 전종배 양만배 이성수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사장 이창우 △상무 곽광선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부사장 양창훈 △상무 황순종 △이사 선주현 △이사대우 김회언 ◇현대EP △상무보 허방수 ◇아이서비스 △상무 김태원 △상무보 박일영 △상무 현계흥}

    • 2010-01-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파트, 유비쿼터스와 만나 첨단 보안

    아파트 보안시설이 첨단화되고 있다. 최근 분양중인 아파트들은 건물 내부를 비롯한 단지 내 어디서나 입주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유비쿼터스형 보안 아파트'가 대세다. 현대건설이 최근 전국에서 분양중인 힐 스테이트 아파트는 '단지내 범죄율 0(crime free)'를 목표로 '위치추적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중인 아파트 역시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아파트에서는 만약 유괴범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를 데려가려 하면 어린이는 문을 열 때 사용하는 열쇠(U-KEY)에 있는 비상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단지 내 곳곳에 설치된 수백여 대의 폐쇄회로(CC) TV가운데 현장주변의 CCTV들이 자동으로 어린이가 있는 곳을 찍기 시작하고 이 장면은 집 안의 월패드(wallpad)를 통해 가족들에게 송출된다. 동시에 경비업체와 경찰서에도 전달된다. CCTV 옆에 부착된 확성기에서 경찰 사이렌이 울리면서 "어린이를 위협하는 용의자는 지금 당장 행위를 중단하라"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당황한 유괴범은 도주하지만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힌다. 일부 건설회사는 입주자가 차를 몰고 주차장에 들어서면 컴퓨터가 집 안에 있는 가족에게 알려주는 주차위치정보시스템도 도입했다. 차가 주차장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지하주차장까지 내려오고 집안에서는 남편이 아내가 차를 주차 시킨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안까지 들어오는 장면을 월패드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 또 컴퓨터가 현관 벨을 누른 사람의 얼굴을 촬영해 집 주인이 없을 때 누가 다녀갔는지 저장을 해둔다.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사건 등 최근의 아파트 단지 내 범죄가 건물 현관이나 엘리베이터, 계단 등 CCTV 감시가 못 미치는 지점에서 자주 발생하면서 보안의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최민우 차장은 "예전의 아파트 보안시스템은 범죄가 일어난 뒤에 범인을 잡기위한 증거물로 이용되는데 불과했다"며 "요즘은 경비실은 물론 집에서도 입주자가 단지 내에서 보고 싶은 모든 지점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서 범죄 자체를 아예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예 아파트 단지와 도시환경을 범죄를 생각하기 어렵도록 디자인하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mental Design)의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아파트 주변과 지하주차장 놀이터 등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곳은 조명을 더욱 밝게 하고, 배관을 타고 건물을 올라가는 일을 막기 위해 창문의 위치는 배관과 멀리 떨어뜨린다.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이 큰 1층은 아예 없애 주거공간이 아닌 통로로서만 활용하기도 한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아파트는 일반 단독주택 등과 달리 한 곳에 여러 세대가 살고 있어 위험이 집중되고 공유된다는 문제가 있다"며 "셉테드를 통해 범죄 예방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PTED는 2012년 완공되는 광교신도시와 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제2 신도시 설계에도 도입됐다. 경기도시공사 이계선 광교사업본부장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린이들이 학교 가는 길에 돈을 뺐기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시야 확보를 위해 길을 일직선으로 설계했고, 단지 내에 담장을 없앴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박서윤 대학생 인턴기자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 2010-01-18
    • 좋아요
    • 코멘트
  • 인천 ‘송도 시즌2’ 작년 흥행기록 이어갈까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시한 다음 달(11일) 종료을 앞두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인천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와 함께 최고 59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의 열기를 이끈 곳.하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대폭 강화된 뒤 최근 수도권에서도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속출하는 등 분양 시장이 얼어붙은 만큼 작년의 열기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 해모로 월드뷰 미리 가보니 송도국제도시에서 최근 모델하우스를 열며 분양에 나선 곳은 ‘송도 해모로 월드뷰’ 아파트. 한진중공업 건설부문과 진흥기업이 22일경부터 638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8층 5개 동에 전용면적 △84m² △113m² △134m² △159m²의 4개 평형 6개 유형이 들어선다. 한진중공업 측은 “송도국제도시 입구에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용지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가깝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근처에 문을 열었다. 84m²A 유형과 113m²를 만들어놨으며 나머지 평형은 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84m²형은 446채로 물량이 가장 많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소형 평형인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3개 유형으로 만들었다. A, B 유형은 정남향으로 들어선 타워형, C 유형은 남서향인 판상형이다. 186채로 이뤄진 113m²형은 방 2개 사이를 가변형 벽체로 만들어 거주자가 원하는 대로 1개나 2개의 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이 방의 벽체를 투명 책장으로 설치해 한 곳은 공부방으로 활용하고 다른 곳은 서재 등 다용도 거실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주방은 넓은 식료품 저장실을 설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134m², 159m²형은 펜트하우스로 옥상 테라스가 제공된다. 개인 벤치와 테이블을 놓거나 유실수를 심어도 될 정도로 넓다. ○ 대형 단지 분양 줄이어 롯데건설과 코오롱건설, 대우건설도 인근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아파트 643채를 분양하고 20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전용면적 △84m²형 86채 △110m²형 501채 △131m²형 56채로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 동 규모다. 코오롱건설도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 아파트 180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3개 동에 전용면적 134∼227m² 규모다. 대우건설도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채를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해안매립지에 건설되는 바다 위 도시로 2014년까지 총 571만 m² 규모의 국제업무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제업무단지 내에 국제컨벤션센터, 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학교, 국제병원 등의 기반시설을 짓고 있다. 3월 개교할 예정인 송도국제학교를 비롯해 자율형 공·사립고가 설립돼 교육 여건도 좋아질 예정이다. 인천도시철도가 연장되고 영종지구를 잇는 인천대교,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진행 속도가 빠르고 무역과 국제업무 등 중심지 역할을 해 수도권 일대에서 가장 상황이 좋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기존 아파트 시장이 워낙 얼어붙어 지난해만큼 흥행에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안전아파트’ 속속 등장

    최근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지하주차장에서 어린이 및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첨단 안전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규 분양 중인 건설사들도 이 같은 안전시스템을 내세워 아파트를 홍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힐스테이트, 경기 오산시 오산원동힐스테이트, 13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 수원 장안힐스테이트에 주차 위치정보시스템(UPIS)과 ‘유비쿼터스 키리스 시스템(UKS)’을 도입했다. UPIS 등은 승용차를 타거나 걸어서 아파트단지 내에 들어서면 ‘U키’를 소지한 입주민의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준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을 줄였고 주차장 등에서는 입주민 인근의 폐쇄회로(CC)TV가 자동으로 각도를 바꿔 입주민을 촬영한다. 또 자동으로 공동 현관이 열리고 디지털 도어록도 버튼을 누르거나 카드를 갖다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열리고 잠긴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자연&힐스테이트’와 ‘자연& e편한세상’에는 ‘가족 안심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CCTV가 연결된 단말기를 이용해 언제든지 단지 내에서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유사시 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CCTV가 위치를 자동으로 촬영해 영상을 경찰에 전송할 수도 있다. 경기도시공사 측은 “단지 내에서 가족이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집 안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집으로 곧바로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광교신도시에도 이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분양정보]부천 상동 ‘소풍’ 상가 잔여 점포 外

    ■ 부천 상동 ‘소풍’ 상가 잔여 점포 ㈜부천터미널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서 상가 ‘소풍’의 1∼5층 잔여 점포를 분양한다. 상가 1∼5층에는 뉴코아와 킴스클럽이 10년 임대 계약으로 입점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201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점포당 1억 원 선으로 100만 원대 월세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1588-4993■ 포천 소흘읍 ‘경기공구유통단지’ 상가 청원플러스는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서 짓고 있는 공구 전문 유통단지인 ‘경기공구유통단지’의 상가를 분양한다. 2층짜리 24개동에 점포 500개가 들어서며 기계공구, 부품, 화공약품, 철강, 건설자재 관련 업종이 입점할 예정이다. 점포 면적은 40.9∼59.4m²로 분양가는 3.3m²당 1400만∼2000만 원대. 2010년 10월 입점 예정. 031-871-0505■ 인천 ‘청라 더∼ 레이크파크’ 766채 포스코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아파트 ‘청라 더샾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48∼58층 4개동에 전용면적 100∼209m² 규모의 총 766채로 이뤄졌다.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층에서는 서해바다까지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 분양가는 3.3m²당 1350만 원대. 2013년 4월 입주 예정. 1577-7644■ 김포 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리버티’ 중흥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 중이다. 15∼26층 20개 동에 전용면적 69∼84m² 규모의 총 1470채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m²당 840만∼850만 원대. 분양가가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정해지지 않고 분양 시점부터 확정되는 게 특징. 계약은 13∼15일. 2012년 6월 입주 예정. 1588-9668■ 용인 해곡동 토지 4만2000여 m² 용인한빛개발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서 관리지역 및 농림지역 토지 총 4만2000여 m²를 분양한다. 495∼660m² 단위로 나눠팔며 분양가는 3.3m²당 14만 원대. 처인구 남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 예정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2010년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역이 가깝다고 회사 측은 설명. 주변에 송담대 명지대 등이 있다. 031-323-3285■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서 아파트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의 미계약분 80여 채를 선착순으로 특별 분양한다. 분양가는 지하 1층, 지상 18층, 8개 동에 109∼241m² 규모의 총 480채가 들어선다. 3.3m²당 825만 원. 잔금을 다 치른 뒤 3개월 내에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지면 최고 5000만 원을 돌려준다고. 2010년 9월 입주 예정. 031-653-9666}

    • 2010-01-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住소식 地소식]용인 모현면 ‘용인외대앞 KCC 스위첸’ 308채 外

    KCC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짓는 아파트 ‘용인외대앞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84.9∼118.3m² 308채 규모로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00만 원대. 단지 앞에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와 용인외고가 있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2012년 1월 말 입주 예정. 1577-6662 ■ 양평 옥천리 일대 전원주택용 토지 분양 리스페이스는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일대의 전원주택용 토지를 분양한다. 총면적은 9900m²로 660∼990m² 단위로 나눠서 분양 중이다. 3.3m²당 분양가는 65만 원. 현재 60% 정도 분양이 끝났으며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중부내륙고속도로 옥천 나들목(IC)과 가깝고 단지 앞에 골프연습장, 대형마트, 체육공원 등이 있다. 1588-5974 ■ 인천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1002채 신명종합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아파트 ‘신명스카이뷰 주얼리’를 분양하고 있다. 79.9m² 단일 면적 총 1002채로 분양가는 3.3m²당 800만∼900만 원대. 최고층이 38층으로 송산 생태공원과 서해, 인천대교 등이 내다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 계약금은 1100만 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준다. 2013년 1월 입주 예정. 032-722-8131 ■ 김포 한강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1584채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 ‘호반 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m²의 단일 평형으로 총 1584채 규모. 김포도시철도 역사 예정지가 가깝고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 분양가는 3.3m²당 850만∼900만 원대. 계약일은 12∼14일이다. 2012년 6월 입주 예정. 031-988-3003■ 여수 백야도 종합레저타운 콘도 회원권 대명레저산업은 전남 여수시 종합레저타운에 들어설 콘도뿐만 아니라 강원 홍천군 비발디바크, 경기 양평, 제주, 경북 경주 등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패밀리형(방 1개)이 2470만 원, 스위트형(방 2개)이 3510만 원. 대명레저산업은 2014년까지 여수시 백야도 일대 50만 m² 용지에 콘도 1004실, 컨벤션센터, 마리나센터, 스포츠 시설을 갖춘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02-568-0996}

    • 2010-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매매 시황]수도권 아파트 보합세… 거래도 한산

    연초부터 몰아친 폭설과 한파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지난주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시장만 ‘나 홀로’ 상승을 이어갔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 오르며 전주와 큰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서울, 신도시 제외)은 각각 0.01%씩 내려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4주 연속 올라 0.22% 상승했다. 사업 진척이 기대되는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의 매물이 거래되며 호가가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신도시만 0.05%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광명(―0.06%) 안양(―0.05%) 고양(―0.02%) 등이 하락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보험금 목적으로 재혼한 뒤 살해한 중국동포 부부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재혼한 뒤 재혼남을 살해한 비정한 중국동포 부인과 전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보험금 3억여 원을 타낼 목적으로 남편 박모 씨(42)를 철사줄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안모 씨(41·여)와 안 씨의 전 남편 김모 씨(44)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택에서 유리세공업자인 박 씨가 일을 마치고 돌아와 잠이 들자, 김 씨를 불러 잠에 든 박 씨를 철사줄로 살해하도록 한 혐의다. 중국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안 씨는 2005년경부터 한국에 서 식당 종업원 생활을 하면서 타지에서의 외로움에 박 씨와 동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8년 11월경 고향에 돌아가 당시 남편인 김 씨를 만난 뒤 박 씨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기로 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남편과 이혼한 뒤 박 씨와 새로 혼인 신고를 했고, 총 10개의 생명보험을 가입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 여러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전 남편 김 씨의 입국 여부를 확인해 출국 금지시켰고, 자국으로 도주하려던 김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붙잡아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박 씨와 안 씨의 주변인들은 이들이 금슬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는 범행을 위한 연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01-03
    • 좋아요
    • 코멘트
  • 중앙대 77개 학과 → 40개로

    중앙대가 현행 18개 단과대,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 40개 학과·부로 통폐합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두산그룹이 인수한 중앙대가 91년 학교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대학 구조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29일 대학 본부가 공개한 학문단위 개편안에 따르면 중앙대는 현행 서울캠퍼스 문과대 영어영문학과와 안성캠퍼스 외국어대 영어학과 등 겹치는 학과를 통폐합하고 연관된 학문끼리 묶어 운영할 계획이다. 경제학과는 경영대와 합쳐져 경영·경제대가 되고 예술대와 음악대, 국악대는 예술대로 통폐합되며 생활과학대는 사회과학대와 자연과학대, 예술대 등으로 분리 흡수된다. 학과가 통합되면서 의생명공학, 금융공학 등 분야가 신설되고 인문대 영어영문학과를 제외한 독어독문학과 등 어문계열은 아시아문화학부, 유럽문화학부 등 지역학부 개념으로 재편된다. 또 10개 단과대는 △인문·사회·사범계열 △경영·경제계열 △자연·공학계열 △의·약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5개 계열로 나뉘고, 계열별 부총장 5명을 둬 행정시스템을 총괄하는 한편 단과대별로 대표적인 ‘명품 학과’를 육성하는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 중앙대 박범훈 총장은 “18개의 단과대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놓은 상태에서는 대학의 형평성 논리에 밀려 연구와 교육,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없다”며 “5명의 부총장이 인사추천권을 비롯한 예산, 교원 및 직원 승진 심사권 등 대학운영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책임 운영할 수 있도록 대학행정의 새로운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학 본부는 2010년 3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고 2011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초안은 각 학과·부의 정원과 캠퍼스 배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중앙대는 ‘키울 학문은 집중 육성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겠다’는 식으로 인기학과의 정원은 늘리고 비인기학과의 정원은 줄이거나 폐지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개편된 학과들의 정원이 어떻게 분배되느냐에 따라 정원이 줄어드는 학과의 교수나 학생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窓]창을 통해 본 2009 대한민국

    《2009년 동아일보 창(窓)에는 따뜻한 미담부터 가슴 아픈 죽음까지 다양한 사연이 담겼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때로는 독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산가족, 탈북자 등 아픔을 지닌 사람들의 목소리와 용산 참사, 강호순 살인 피해자, 쌍용차 파업 등 시대적 사건을 겪은 사람들, 또 희망과 기쁨을 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모두 49건의 ‘창’이 독자들을 찾았다.》 올해 첫 번째 창은 2008년 4월 중국 옌지 조선족에게 붙잡힌 탈북여성의 사연을 인터넷을 통해 듣고 그녀를 구출할 수 있도록 300만 원을 내놓은 40대 회사원의 따뜻한 이야기(1월 7일자)로 시작했다. 동아일보 기자는 어렵사리 중소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인 주인공을 찾았지만 그는 끝내 ‘얼굴 없는 천사’로 남았다.○ 사건에 울고 웃고 1월 8일자 창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과 관련한 국회 폭력 사태에서 ‘국회 활극’의 주인공이었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바라보는 경남 사천군 지역구민들의 엇갈린 민심을 전달했다. 폭력국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 이 사건은 사회 원로인사들이 쇠톱과 망치를 들고 난투극을 재연하며 ‘말을 통해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국회’가 될 것을 촉구하는 등(9월 25일자) 올해 내내 회자됐다. 유난히 사건이 많았던 2009년은 흉악 범죄자들의 인면수심(人面獸心)에 경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사연에 눈시울을 젖게 한 해였다. 연쇄살인범 강호순 피해가족들의 사연(2월 2일자), 한자리에 마련된 용산 참사 희생자들의 49재 위폐(3월 11일자), 광주 초등생 공기총 살해범 목격자의 이야기(6월 16일자), 임진강 야영객 사망·실종사고 가족들의 사연(9월 9일자) 등이 현장 기자의 눈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안타까운 사연도 많았다. 숨진 지 열흘가량 지나 발견됐던 23년차 고시생의 쓸쓸한 죽음(1월 10일자),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독도경비대 고 이상기 경사 가족(1월 29일자), 4세 때 성폭력을 당한 뒤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폭식증을 겪고 있는 A 양(4월 18일자), 현충일에 태극기를 단단하게 매려다 11층에서 추락한 9세 하늘이의 죽음(6월 8일자), 비정규직법 시행 유예 논의가 국회 파행으로 무산되면서 해고된 대학 시간강사들의 이야기(8월 18일자) 등에 대해 독자들은 안타까워했다. 1989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동아건설 박상두 부장을 찾기 위해 그의 집 앞을 지키던 동아건설 직원들 이야기(7월 24일자)에서는 대형 사건 사고의 뒤에서 한숨짓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권모 부장 등 동아건설 직원들은 한 달가량 ‘탐정’ 일에 매달린 뒤 현장으로 돌아갔다. 권 부장은 “목포∼해남 간 가스 주배관 공사를 맡는 등 본업으로 돌아가 설계도를 들고 열심히 뛰고 있다”며 “올 한 해 회사에 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1조2000억 원을 수주하는 등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 형제마저 갈라놓은 사회 갈등 ‘형제’마저 갈라놨던 극렬한 사회 갈등도 창에 투영됐다. 77일 만에 마무리됐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파업은 공장 안과 밖으로 형제를 갈라놨고, 사측 직원들이 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에게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도 담겼다(8월 6일자). ‘부촌’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주민 토론회에서는 대기업 임원, 변호사, 의사, 전직 국가정보원 비서실장 등 사회지도층이 이해관계를 놓고 이전투구하는 세태를 보여줬다(6월 4일자). 타워크레인 노조가 집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밤 퇴근길에 경찰서에 들러 집회 신고서를 접수시키는 건설사 직원(3월 7일자), H개발 외식사업본부의 실장과 노조원의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동문회관 앞 집회 신고 선점 경쟁(12월 25일자) 등도 한솥밥을 먹던 회사 식구가 이해관계를 놓고 갈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기사가 나간 뒤 파워크레인 노조에서는 기자를 찾아와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노조의 입장도 이해해 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산가족의 아픔도 여전히 한국 사회의 창에 서리처럼 어려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강제 징용된 후 끝내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세상을 뜬 아버지를 추억하며 친척 오빠와 처음 만난 60대 탈북 여성의 사연(4월 30일자)을 비롯해 2000년 첫 남북이산가족 상봉 때 가족의 이름을 쓴 종이판을 목에 걸고 애타게 가족을 찾던 김상일 씨(78)가 올해 상봉 기회를 얻게 된 소식(9월 19일)도 전했다. 김 씨는 “평생소원을 풀어 속죄한 것처럼 한없이 기뻤다”며 “가족의 곁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기쁘고 마음이 편해졌다. 2009년도는 내게 최고로 행복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 통해 온정 전달 본보 기사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온정도 창을 통해 전달됐다. 자살을 ‘살자’로 바꿨던 서울동부지법 이우재 부장판사의 사연이 본보에 소개된 뒤 이어진 독자들의 ‘공감대’도 창에 담겼고(5월 7일자), 생면부지의 6명에게 장기와 각막을 이식한 고 장만기 씨의 부인 곽선영 씨(가명)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장기를 기증받은 수혜자들이 감사의 뜻을 알려왔다(7월 3일자). 대안학교인 서울 양천구 한민족학교에서 같은 탈북자인 최옥 교장이 탈북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뒤 독자들의 성원이 쇄도한 가운데 청와대가 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기도 했고,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잇따라 관련 지원대책이 나왔다(6월 15일자). 최 교장은 “동아일보 보도 이후에 여러 후원자의 도움으로 이사할 수 있었다”며 “경제난에 모두 어려운 한 해였지만 따뜻한 이웃이 있어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窓(창)1982년 7월부터 동아일보 사회면에 실린 기자들의 현장기사입니다. 창은 전두환 정권의 강권통치가 한창이던 1980년대 갖가지 사회 부조리와 부정을 완곡하게 담아 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언론의 자유와 민주화에 앞장서왔습니다. 특히 1982년 7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게재된 창은 책으로 편찬돼 당시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습니다.}

    • 2009-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서울대 제2사대부고 2013년 건립추진

    서울대가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제2 사대부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947년 문을 연 성북구 종암동 사대부고에 이어 두 번째 고교 건립을 추진하는 것. 서울대 본부는 “지난달 말경 학장회의를 거쳐 이달 초 교육과학기술부에 제2 사대부고 건립 기획안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 사대부고는 국제학급이 일부 포함된 국립형 자율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학년당 8개 학급 중 2개를 국제학급으로 만들어 주로 외국인 교원 및 학생, 박사과정 학생 자녀 등이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소는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 용지 인근 낙성대 공원 맞은편 공원 터를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서울대는 2004년경 관악구와 함께 서울사대 부속 초중고교를 지난해까지 낙성대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성북구와 학교 용지 매각 문제 등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주종남 서울대 기획처장은 “교과부에서 국립대 부속학교를 공립학교로 전환하려고 하는 등 의견 차이가 있다”며 “관계기관 및 부처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건립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순근 서울대 사범대 기획실장은 “부설학교들이 서울대와 떨어져 있어서 학교 측에서는 연구 및 교육 차원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전은 무산된 적이 있지만 신설인 만큼 제2 사대부고 건립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술값 안내려 염산 탄 물 마시고 구토

    올해 8월경 초저녁 무렵 여주인 A 씨가 운영하는 서울의 한 주점에 평범한 회사원 차림의 이모 씨(32)가 들어왔다. 혼자 자리를 잡은 그는 술과 안주를 주문해 마시기 시작하더니 밤새 양주 3병 등 모두 54만여 원어치를 먹고 마셨다. A 씨가 영업을 마치려 할 오전 4시경 이 씨는 갑자기 자리에서 쓰러졌고 음식물을 토하며 술집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물맛이 왜 이러나. 너희가 이상한 물을 줘서 이렇게 됐으니 책임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당황한 A 씨는 구급차를 불러 이 씨를 인근 병원으로 보냈다. 까닭을 알 수 없어 이 씨가 앉았던 테이블을 살피던 A 씨에게 다른 손님이 “구급차에 실려간 사람이 좀 전에 가방에서 뭔가 꺼내 물컵에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씨가 사용한 술잔에서 시큼한 냄새가 났고, 이 씨가 놓고 간 가방에서는 희석된 염산이 담긴 500mL 생수병이 발견됐다. 술값을 내지 않으려 한 이 씨가 약국에서 염산을 미리 사 물에 탄 뒤 주점에서 몰래 몇 모금 마신 것. 속은 것을 알게 된 A 씨는 급히 병원에 연락했지만 이 씨는 이미 위세척을 마치고 사라진 뒤였다. 이 씨는 11월 초에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김춘호 판사는 27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장애 신생아 ‘베이비 박스’에 맡기길”

    “베이비 박스. 아기 넣는 곳 →” 2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택가 골목 전신주에는 이 같은 팻말이 걸려 있었다. 팻말을 따라 10m가량 골목 계단을 올라가자 건물 외벽에 창가 밑으로 ‘베이비 박스’라고 쓰인 작은 문이 보였다. 문 옆에는 “불가피하게 아이를 돌보지 못하거나 키우지 못할 처지에 있는 미혼모 아기와 장애로 태어난 아기를 유기하거나 버리지 말고 여기에 넣어주세요”라고 써 있었다. 이곳은 이종락 목사(55)가 운영하는 ‘주사랑장애인공동체’ 건물. 이곳에는 부모에게 버려진 지체장애아동 12명이 살고 있다. 이 목사는 둘째 아이가 장애아로 태어나 14년간 병원생활을 한 뒤 그때부터 병원에서 버려지는 아이를 한두 명씩 데려오기 시작해 어느새 12명의 아버지가 됐다. 이 목사는 “연간 2000여 명의 장애아동이 태어나지만 그중 240여 명이 병원에서, 100여 명은 길거리 등에서 버려진다”며 “버려지는 아이들이 추위나 감염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베이비 박스는 이런 고민에서 나왔다. 체코의 가톨릭병원에서 전국에 20여 개의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고 있고 독일에서는 병원 산부인과에서 ‘사랑의 바구니’를 설치해 버려진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 그는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110여만 원의 비용을 들여 16일 이곳에 베이비 박스를 설치했다. 베이비 박스는 가로 85cm, 세로 60cm, 높이 40cm 크기로 이곳에 신생아가 놓이면 30초 안에 건물 안의 벨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서울에 동서남북으로 4개, 전국 8개 도시에 2개씩 설치한다는 게 이 목사의 목표다. 그는 “낙태 반대를 통해 태아의 생명을 살리고, 장애아란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병원이나 길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게 목표”라며 “장애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찌아찌아족 마을에 ‘한글 문화원’ 짓는다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이 사는 술라웨시 주(州) 부퉁 섬 바우바우 시에 ‘한글 성지’가 생긴다. 훈민정음학회는 25일 “원암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바우바우 시에 원암한국문화원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바우바우 시 및 원암문화재단과 함께 ‘원암한국문화원 건립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원암한국문화원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찌아찌아족의 각종 구전자료를 문서화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건물 내부에는 △한국서적,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도서실 △한글 교육을 위한 강의실 △회의실 등 총 3층에 25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훈민정음학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의 승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내년 상반기(1∼6월)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암문화재단은 이기남 훈민정음학회 이사장이 2002년 경북대 영어교육과 교수와 초대 도서관장을 지낸 부친(고 이규동 선생)의 호를 따서 설립한 재단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선물대신 기부” 기념일 풍속도 아름다운 변화

    이태우(38) 신진희 씨(38·여)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 선물을 사는 대신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10만 원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는 두 아이에게는 각자의 이름이 적힌 기증증서를 내놓았다. 이 씨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산타클로스를 잊게 되겠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자신도 누군가의 산타가 될 수 있다는 건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 잠원초교 박연수 교장(58·여)은 시어머니의 100번째 생일을 맞아 올여름 굿네이버스에 캄보디아에서 우물 5개를 팔 수 있는 돈을 내놓았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지부에 동료 교장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다녀온 뒤 베트남의 빈곤한 현실을 보고 시어머님 백순 기념 가족 해외여행 대신 물 부족 국가의 우물파기 기부에 나선 것. 10월 17일 결혼한 회사원 박모 씨(31)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가기 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를 통해 캄보디아 우물 개발을 후원했다. 결혼을 기념해 혼수비용 500만 원을 아껴서 후원한 것. 그는 “신혼여행을 가려던 동남아지역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과 생일,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에 선물 대신 기부를 하는 ‘기념일 기부’가 늘고 있다. ‘월드비전’의 기념일 기부에 참가한 사람은 △2007년 93건(3048여만 원) △2008년 437건(9333여만 원)에서 △2009년 11월까지 496건(1억908여만 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참여자가 늘면서 이를 활용하는 단체도 많아지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내 생애 최고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주 특별한 기부’라는 슬로건을 걸고 △행복한 기념일 △행복한 웨딩 △행복한 나눔송년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쌀나눔 운동본부’에선 사무실 개업식, 병원 개원식, 모델하우스 개관식, 총회 등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 화환 대신 쌀을 모아 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돌잔치, 결혼식, 회갑, 장례식 등 축·조의금을 기부하는 ‘경조사 후원’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기념일 기부가 3배 가까이 느는 등 기부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자랑스러운 연세 공학대학원상’ 김점옥-국흥대-김국일 씨 선정

    연세대 공학대학원(원장 이상조 교수)은 24일 ‘제8회 자랑스러운 연세 공학대학원 최고위 공학인상’ 수상자로 김점옥 ㈜보현메탈 대표, 국흥대 ‘국흥대 장학재단’ 이사장, 김국일 삼우화인스틸㈜ 대표이사 등 3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 2009-12-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