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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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nu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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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담보대출 상환 마감 1시간 연장

    증권사에서 빌려주는 주식담보대출의 만기일 상환 마감시간이 한 시간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증권사가 대출금 상환시한을 현행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연장하고 12월부터 실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는 상환 마감시한을 오후 4시로 못 박아 놓아 상환이 조금만 늦어져도 하루치 이자를 더 내야 하는 등 투자자들의 부담이 컸다. 은행과 보험권에서 만기일 당일 밤 12시까지 대출금 상환이 가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금융융자는 상환 뒤에도 몇 가지 추가업무절차를 진행해야 해서 은행처럼 밤 12시까지 마감을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 시간 정도는 예탁원 등과 조율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선취수수료 반환기준 미흡과 같이 투자자에게 불리한 랩어카운트 약관을 개선하도록 증권사에 권고할 방침이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일반투자자가 해외주식·채권 투자 때 환리스크로 인한 투자손실 가능성이나 국내외 세제 차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도록 하고 ‘투자자 정보 확인서(투자 성향)’와 ‘부적합 확인서(랩어카운트의 투자방향이 투자자의 성향과 다르더라도 수용)’를 나눠 나중에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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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서 철수한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데이비드 리안 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이날 한국 법인을 방문해 철수를 전격 발표했다. 리안 매니저는 “한국 시장에서 자산운용 비즈니스가 우리 기대에 미치지 못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용사의 펀드는 해지 뒤 청산 절차를 밟거나 다른 자산운용사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 운용사가 청산할 펀드규모는 9일 기준 4조 원 정도이며 펀드 수는 4개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 80%가 기관투자가들이 돈을 맡긴 일임사모형이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미치는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2007년 맥쿼리IMM자산운용을 1600억 원에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지난해(2011년 4월∼2012년 3월) 7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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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시대… 은퇴준비 돈이 전부 아니다]아버지들을 위한 ‘요리교실’ 수강 붐

    《머리가 희끗희끗한 아버지들이 강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한 명씩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재킷과 코트를 벗고 알록달록한 앞치마를 입은 뒤 커다란 양은 냄비 앞에 모여 그 안에 담긴 콩나물을 다듬기 시작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문화원의 ‘아버지 요리교실’에 참석한 수강생들이다.“눈처럼 게으른 게 없고 손처럼 부지런한 게 없단 말이 있어요. 콩나물 쌓인 거 보니 한심하든데 실제로 다듬기 시작하니 별거 아니네.”(박광수 씨·66) “아, 혹시 대가리만 잘라야 하는데 꼬리도 자르시나요?”(임승미 강사) “원래 ‘거두절미(去頭截尾)’라잖아?”(신강균 씨·60) “요샌 꼬리 안 잘라요.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이 꼬리에서 나온다고요.”(임 강사) “아, 그래요?”(이구동성)》오후 6시 30분 강의가 시작됐다. 이날 만드는 요리는 황태찜과 연어아보카도 샌드위치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황태찜은 수강생 연배들이, 연어 샌드위치는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다.강의가 시작되자 수강생 12명이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말을 빠짐없이 받아 적었다. 강사가 먼저 요리를 만들고 시식한 뒤 실습에 들어가는 순서다. 수강생들은 요리가 돼가는 중간 중간 휴대전화로 사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자력갱생(自力更生) 위해 요리 배워서초문화원의 아버지 요리교실은 벌써 1년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임 강사는 “퇴직한 아버지들이 부인을 따라 요리교실에 왔다가 쑥스러워 계속 나오기 힘들게 되자 ‘우리끼리만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해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윤용기 씨(67)는 “서른넷 된 딸이 외국에서 아이를 낳아 집사람이 산후조리 해주러 12월에 출국한다”며 “꼼짝없이 혼자 먹고 살 방법을 찾아야 해 요리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8월 말 은퇴한 김성문 씨(64)는 “집사람에게만 밥 해 달라기 미안해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주위에 요리 배우고 싶은 친구들은 많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 온다”고 덧붙였다.익명을 요구한 한 수강생은 “(음식) 먹는 건 좋아하지만 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남녀의 할 일을 나누는 시대는 지났고 본인 건강이 허락하는 한 뭐든 배워서 직접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수강생들이 요리 강의를 들은 뒤 실제로 집에서 만들어 본 음식은 김치찌개, 홍합죽 같은 쉬운 것 서너 가지에 불과하다. 음식을 처음하다 보니 생각지 못한 어려움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 씨는 레시피에 ‘약간’ ‘적당히’라는 표현이 아직도 어색하다. 또 요리를 매일 하는 것이 아니어서 남은 재료를 버려야 하는 것이 아깝기만 하다.그래도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는 일은 새로운 기쁨이다. 2003년 육군에서 예편한 장희 씨(67)는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내가 직접 요리를 해보니 아내가 힘든 점도 알게 됐고 홍합죽 끓여 아침에 내놓았을 때 아내가 좋아하는 걸 보고는 다음에 또 한 번 끓여먹었다”고 자랑했다.수강생 중 한 명은 음식을 다 만든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아들딸과 사위에게 보내기도 했다. 답변이 즉시 왔다. “맛있겠다∼(아들)” “언제 만들어줘요?(딸)” “먹으려면 5만 원(사위).” 답글을 보는 그의 얼굴에 빙그레 미소가 떠오른다.○ 식탁 위 ‘수다쟁이’가 되자음식을 만들어 가족과 나눠먹고 식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은퇴 뒤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심리적, 정신적으로 변화를 겪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예민해져 싸움이 잦아지기 쉽다.그런데도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늘그막의 부부들에게 매우 부족한 편이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자녀독립 이후 오롯이 부부만 남아 있는 시기에 부부간 대화시간이 1∼2시간인 비율이 39.3%이고 30분 미만도 14.3%였다.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갈등의 시작은 대개 대화 부족 때문”이라며 “‘몇 년을 함께 살았는데 눈빛만 봐도 알잖아’라고 생각하지 말고 ‘고맙다’ ‘미안하다’ ‘힘들다’ 등의 감정을 직접 얘기하는 수다쟁이가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만약 은퇴한 남편이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다면 아내의 일손을 덜어주고 대화의 기회도 마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삼식이(집에서 세 끼 먹는 남편)’로 불리며 구박받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은퇴 부부 대화의 밑바탕이 될 남성들만을 위한 요리교실은 서초문화원(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8시·02-2155-8607∼8) 외에도 서울 강남구 평생학습센터(매주 월, 수요일 오후 7∼10시·02-3423-5286), 서울 양천구청(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02-2620-3385) 등에서도 진행한다. 다른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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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세계 각국의 최고 부자들은 왜 런던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을까?

    영국 런던에서 가장 많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석간신문 ‘이브닝 스탠더드’는 최근 영국주택공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런던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7.3% 상승했고 앞으로 10년 동안 주택 임대료는 50%, 주택 가격은 60%가 오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주택공사 측은 “수급 불균형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올림픽이 끝난 런던의 주요 상업 및 주택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템스 강 북쪽 전체가 부동산 투자 열기로 가득하다. 서울은 한강 이남의 특정 지역에 부가 집중되면서 고가의 건물들이 집결해 있는 반면 런던은 템스 강 북쪽 지역이 동서로 갈리며 부동산 시장의 이야깃거리를 양분한다. 서쪽은 웨스트엔드라 불리며 서울의 강남과 같은 문화와 소비의 중심지이다. ‘하이드파크’와 ‘해러즈백화점’이 있고 뮤지컬 극장이 밀집해 있다. 웨스트엔드는 메이페어, 켄싱턴, 첼시 등 3개 구역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은 ‘황금 삼각지대’라고도 불린다. 이 지역 부동산은 세계 경제 침체의 뇌관으로 자리 잡은 중남 유럽 국가(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투자가들로부터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자국 경제의 불투명한 전망, 자국 통화(유로화)의 평가 절하 가능성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템스 강 북동쪽은 서울의 명동처럼 오래된 금융기관들이 밀집된 구역이다. ‘시티’라 불리는 이곳은 전체 면적이 260만 m²로 서울의 여의도(290만 m²)보다도 작다. 이런 곳에 세계 유수의 은행과 증권, 보험사가 모두 모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값도 매우 비싸게 형성돼 있다. 웨스트엔드 지역보다 세계 금융 환경에 민감하며 가격의 등락 폭도 크다. 임대 기간은 10년 이상 장기로 이루어지고, 임대 면적도 웨스트엔드보다 넓은 게 특징이다. 올 상반기 런던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건수는 2009년 전체 수치를 추월했다. 총 투자 금액 중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은 25 대 75이다. 런던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체가 ‘밖에서 온 자본’인 셈이다. 이 외국인들은 유럽 국가와 영연방 국가가 대다수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시아 투자가들도 활발하게 투자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을 위시한 아시아 투자가들의 금년 상반기 투자 실적으로 보면 건수는 5건에 금액은 10억 파운드(약 1조8000억 원)에 달했다. 한국 투자자가 런던 부동산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으로 국민연금이 HSBC 영국 본사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리먼 사태’로 가격이 떨어진 HSBC 건물을 7억70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 원)에 HSBC에 17년 동안 임대하는 조건으로 사들였다. 이 건물은 영국인들이 자존심처럼 여기는 상징적인 건물이어서 거래 당시 화제가 됐다. 런던 부동산이 이처럼 꾸준하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비결은 투자로 기대할 수 있는 이익뿐만 아니라 신뢰할 만한 법체계와 절세 혜택 때문이다. 런던은 법률, 회계가 발달한 도시다. 각국 부호들에겐 큰 수익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자산이 관리될 수 있어야 한다. 주요 서류가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영어로 돼 있다는 사실도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부동산을 되팔 때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등록세(4∼7%)와 부가가치세(20%) 등을 감면받으며 상속세를 피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해외 기관투자가를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사무용 건물을 임대할 때 10년 이상 장기간 계약하는 게 관행이고, 중간에 임대료를 협상할 때에는 상향 조정만 가능하도록 돼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런던 부동산 시장의 매력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부호들과 장기 투자 철학을 가진 각국의 국부펀드, 연기금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또 향후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실물투자나 대안투자를 고려하는 기관들의 타깃 시장이기 때문이다.최요순 우리투자증권 런던법인장}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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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새권력 美 오바마 재선]美 재정절벽 우려에 글로벌 증시 출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결정된 뒤 처음 열린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재정절벽과 유럽 경기둔화 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시장 등은 이튿날 소폭 반등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날보다 23.14포인트(1.19%) 떨어진 1,914.41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1.51% 하락한 8837.15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3% 내린 2071.51로 각각 마감했다. 이에 앞서 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도 2% 이상 급락했고 영국(1.58%), 독일(1.96%), 프랑스(1.99%)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 시간) 하루 만에 소폭 반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세계 금융시장을 뒤덮고 있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는데도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미국 재정절벽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 의회 선거 결과 ‘오바마 대통령 대 공화당 주도의 하원’이라는 갈등 구도가 그대로 유지돼 재정절벽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코노미데이 2012’ 행사에 참석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부채위기로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까지 악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에서 0.1%로 크게 낮춰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다만 향후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없지는 않다. 송상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정부와 의회가 적정한 수준에서 타협해 재정절벽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지 않겠느냐고 보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오른 10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 재정절벽 현실화 우려와 미국 증시 급락, 유로화 약세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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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새내기 직장인들에게 알맞은 재테크·노후 준비 요령

    《증권사 사장 아버지가 갓 직장에 들어간 20대 자녀에게 알려주는 재테크 혹은 노후 대비 요령은 무엇일까?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최근 직장을 구한 큰아들에게 “한 달에 100만 원씩 ‘명품 적립식 플랜YES’에 넣고 나머지로는 인생을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명품 적립식 플랜YES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적립식 펀드다.》○ 적금은 더이상 도움 안 되는데… 예전 같으면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일단 은행에서 적금부터 부어라”고 조언했겠지만 금리가 점점 내려가면서 요새 적금은 원금을 모으는 것 이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면 적립식 펀드를 해야 하나. 그런데 적립식 펀드를 하려고 보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니 유럽 재정위기니 해서 불안하기만 하다. 변액보험은 수수료가 비싼데다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해야 비과세되고 중도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된다니 부담스럽다. 이런 갈팡질팡하는 실수요자들을 감안해 최근 증권사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형·채권형 전환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적립식 펀드를 내놓고 있다. 적립식 펀드는 결혼자금이나 집값 같은 목돈을 마련할 때 좋은 상품이다. 또 노후에 연금처럼 일정 금액을 다달이 받는 것이 관심사인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해 연금펀드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연금펀드는 연간 불입금액의 4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인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명품 적립식 플랜YES 상품은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적립금액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상품이다. 또 곧 떨어질 것 같은 부담스러운 지수에서는 추가 매수를 중단하거나 채권형 펀드와 같은 안전 자산 매수로 전환하는 등 투자자가 적립방법을 선택해 적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스피가 1,800∼2,200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되면 이 구간에서는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를 함께 적립하고 만일 1,800 이하로 내려갔다면 주식형 펀드를, 2,200을 넘어 올라갔다면 채권형 펀드를 적립하는 식이다. 낮은 지수에서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시장 상승 때 수익을 기대하고 부담스러운 지수에서는 채권형 펀드에 돈을 넣어 자산을 지키는 것이다. 또 목표수익률을 선택한 뒤 목표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이익을 실현해주기 때문에 환매시점 고민도 덜어준다. KDB대우증권의 파워적립식 패키지도 적립대상과 적립방식, 만기·목표설정, 수령방식 설정이 투자자 마음대로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최대 5개 펀드에 분산투자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시점을 나누어 투자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러한 적립식 펀드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해지하면 목돈을 한꺼번에 얻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제 혜택은 없다는 게 단점이다.○ 연금펀드, 55세 이후 매달 연금 연금펀드는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동시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석2조 상품이다. 연금펀드는 55세 이상이 되면 그동안 쌓아 놓은 목돈을 잘게 쪼개어 매달 일정 금액으로 받는 상품이다. 분기당 300만 원씩 연간 최대 120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연간 불입금액 4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연금펀드는 투자자가 쌓아놓은 돈으로 자산운용사가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원금보다 더 많은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 연금보험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힌다. 요새 연금펀드는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든 주가지수를 고려해 주식·채권 전환이 유연하도록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하는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 연금투자신탁’은 ‘2030연금주식형’, ‘3040연금혼합형’, ‘4050연금혼합형’, ‘5060연금혼합형’, ‘6090연금채권형’, ‘BRICs업종대표주식형’, ‘글로벌이머징연금주식형’, ‘차이나업종대표주식형’, ‘글로벌다이나믹채권형’ 등 투자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성하도록 한 상품이다. 매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운용 펀드를 교체할 수 있다. 삼성증권의 ‘삼성 당신을 위한 신연금 펀드’는 해외 시장에도 투자하는 연금펀드다. 기존 연금펀드가 주로 국내 주식이나 채권에만 투자해온 것과 달리 신연금 펀드에 가입하면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이머징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펀드1’도 전환수수료 없이 채권형 연금펀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연금펀드를 가입하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해지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일반 적립식 펀드와 달리 연금펀드는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 해지하면 소득공제로 받은 금액을 모두 환불해야 하고 납입 후 5년 안에 해지하면 22%의 기타소득세 외에 2.2%의 해지 가산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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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맞춤 세테크]취득 계약서 잃어버렸다면 양도세 계산은?

    [Q] 김모 씨는 15년 전에 취득한 토지를 처분할 생각이다. 세금을 정확히 계산하려면 취득 당시 매매계약서를 찾아야 하지만 너무 오래전 일이라 실제 매매계약서를 잃어버렸다. 15년 전에는 이중계약서를 쓰던 일이 관행이라 취득세 신고 때 제출했던 검인계약서 취득가액과 실제 취득가액은 큰 차이가 난다. 검인계약서의 금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면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A] 양도소득세는 실제 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다. 김 씨가 취득 당시 실제 매매계약서나 금융거래 명세 등을 제출할 수 있다면 실제 취득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하게 된다. 반면 당시 매매계약서나 금융거래 명세 등을 찾을 수 없다면 보통 기준시가 변동률을 기준으로 취득가액을 환산한다. 예를 들어 김 씨가 양도하려는 부동산을 취득할 때 기준시가가 100이고 처분할 때 기준시가가 300이라면 기준시가는 3배가 오른 셈이다. 이 변동률을 양도가액에 적용해 부동산 양도가액이 3억 원이라면 그 취득가액을 3분의 1인 1억 원으로 환산 취득가액으로 삼는다. 이처럼 김 씨가 취득 때 매매계약서를 찾을 수 없더라도 환산 방법을 적용해 1억 원의 취득가액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 취득가액이 환산 취득가액보다 적다면 실제 매매계약서가 있는데도 일부러 환산 취득가액을 적용해 양도세를 신고하는 사례가 있다. 세금을 줄이려는 속셈이다. 그러나 국세청에서는 실제 취득가액을 알고 있는데도 환산가액으로 신고한 탈세 사례를 적발해 세금을 추징한다. 그렇다면 국세청에서는 어떻게 당시 실제 취득가액을 알아낼 수 있었을까? 해당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 그 직전 보유자의 양도세 서류를 통해 당시 실제 매매가액을 파악해낸다. 한국은 1983년부터 기준시가로 양도세를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었기 때문에 신고 때 실제 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부동산 취득 후 1년 이내에 양도하거나 양도자가 실지거래가액으로 자진 신고했다면 신고서에 기입된 실제 매매가액이 있고 이를 세무서도 파악하고 있다. 또 1999년 9월 이후부터는 고급주택, 2002년 10월부터는 1가구 3주택 이상, 2003년부터는 투기지역에 있는 부동산, 2006년부터는 1가구 2주택과 비사업용 토지, 2007년부터는 모든 부동산에 대해 실거래가액으로 양도세를 신고하도록 했기 때문에 세무서는 당시 실제 매매가액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세무서에서 취득 당시 거래가액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해 취득가액을 환산가액으로 신고한다면 자칫 가산세까지 추징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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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부도위험, 日-中-佛보다 낮아졌다

    우리나라의 부도위험 지표가 일본 중국 프랑스보다 낮아졌다. 한 국가의 부도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년 5월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외평채가산금리도 크게 떨어졌다.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경제 펀더멘털(기본구조)이 양호하다며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상향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일 한국 국채(5년물 기준)의 CDS 프리미엄은 0.65%로 2008년 5월 22일(0.64%) 이후 가장 낮았다. 한국 국채 CDS 프리미엄은 금융위기에 빠져 있던 2008년 10월 27일 6.99%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9일 1.71%를 기록한 뒤 꾸준히 낮아지다 9월 5일 0.99%를 보이며 1.00%대 아래로 떨어졌다. 2일 기준 아시아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을 보면 한국이 가장 낮았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0.66%, 0.73%였고 말레이시아(0.72%) 태국(0.87%) 필리핀(1.00%) 인도네시아(1.27%) 베트남(2.26%) 등도 모두 한국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잦아들고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면서 아시아 전반의 CDS 프리미엄이 떨어진 데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가 내년 3분기(7∼9월) 이후부터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놔 눈길을 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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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전 이머징마켓 닮은꼴 프런티어마켓에 눈 돌려라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들, 동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일부 아시아, 남미 국가를 지칭하는 프런티어 마켓은 자본의 집적도나 유동성 면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머징 마켓(신흥시장)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상당수 프런티어 마켓 국가들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왔고 성장 잠재력도 매력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프런티어 마켓 국가들이 향후 5년간 4.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의 성장률은 6.5% 이상으로 점쳐진다. 이는 같은 기간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진국과는 크게 대비되는 수치다. 프런티어 마켓은 지금의 이머징 마켓이 20여 년 전쯤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에 처음 띄었을 때와 비슷한 단계에 와 있다. 성장 프리미엄, 자본시장 급팽창으로 인한 이익을 원한다면 지금이 투자의 적기인 셈이다. 물론 프런티어 마켓은 정치적 불안정, 미흡한 주주 보호, 부정부패 등 높은 투자 위험도 있다. 하지만 정치적 리스크나 주식이 갖는 특유의 위험은 본질적으로 선진국 시장이나 이머징 시장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프랭클린템플턴 자산운용은 이런 위험들이 이미 해당국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 때로는 비슷한 위험을 안고 있는 이머징 국가나 선진국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주가에 반영돼 있는 듯하다. 유동성이 떨어지고 개별 시장의 규모가 작은 것을 걱정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실제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프런티어 BMI’를 보면 프런티어 마켓에는 고작 36개 시장에 550개 주식이 편입돼 있을 뿐이다. 그러나 세계거래소연맹 자료 등을 통해 산출해 보니 프런티어 마켓 투자시장은 훨씬 더 크고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수는 7200개, 시가총액은 1조1000억 달러(약 1200조 원) 규모이며 하루 거래량도 약 20억 달러에 이른다. 원자재나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보는 것도 프런티어 마켓의 다양성을 낮춰 보는 것이다. 케냐나 우크라이나 등은 농업과 내수에 치우쳐 있지만 나이지리아나 중동 산유국 등은 원자재로 자본을 축적한 뒤 정부 정책과 내수시장 성장에 힘입어 경제구조가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자산운용은 프런티어 마켓의 금융투자시장에는 프런티어 마켓 특유의 리스크가 이미 반영돼 있고 이런 리스크는 엄격한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될 수 있다고 본다. 신흥시장 다음에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찾는 장기 투자자라면 프런티어 마켓에 눈을 돌려볼 만한 때이다.}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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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요즘 환율 좋네” 중국 유학생 웃음이 씁쓸한 이유

    요즘 중국 교민들과 유학생들 사이에서 “환율 참 좋아졌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수년간 고공행진을 하던 환율이 위안당 175∼176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필자가 중국 업무를 시작하던 7년여 전만 하더라도 환율은 위안당 110∼120원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고 중국의 물가수준도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2008년 말에 닥친 미국발 금융위기는 환율을 단숨에 230∼240원 수준까지 올려놓았다. 다행히 위기가 잦아들면서 환율이 다시 낮아지긴 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185∼195원이었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쏟아 부은 자금 탓에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물가도 올랐다.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훔치는 유학생이 많았고 “차라리 한국이 낫지”라며 돌아간 사람도 적지 않다. 교민과 유학생들의 삶은 팍팍해졌다. 그런데 이들을 울렸던 중국의 화폐가치가 부쩍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는 식사하기 며칠 전부터 예약을 해야 했던 몇몇 식당이 요새 들어 쉽게 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고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한산해졌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정부의 세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도 쉽게 접한다. 중국이 성장동력의 한 축을 내수경기에서 찾겠다고 하나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 중국인들은 아예 돈을 꺼낼 수 없게 호주머니를 바늘로 꿰매 놓고 사는 것 같다. 지표로 본 중국 실물경기의 체감온도도 아직까지는 차갑다. 중국 실물경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보조지표인 제조업 PMI지수는 기준치 50을 밑돌고 있다. 전력사용량, 철도화물 운송량, 은행 신규 대출 지표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9월 전력 사용량은 전년대비 2.9%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고 8월 철도화물 운송량은 전년대비 7.97% 하락하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9월 위안화 신규 대출 역시 6232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 와중에 유럽 재정위기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모습은 4년 전과 사뭇 다른 것 같다. 화끈한 재정정책은 없고 각각 두 번의 지급준비율과 금리인하의 통화정책만 시행했다. 정권교체에 앞서 물가상승을 우려해 정부가 재정을 푸는 데 인색했기 때문이다. 중국도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나라이다. 화폐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은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악화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교민들이 환율 하락을 반기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된다. 한국 경제는 중국이 힘들면 같이 힘들게 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캐나다는 미국이 있어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한국도 중국이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양국의 경제관계를 지렛대로 삼으면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중국 경제가 아예 기댈 곳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도 몇 개 발표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상반기(1∼6월) 중앙은행이 단행한 지준율 및 금리인하 등의 통화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이르면 4분기(10∼12월)부터 경제가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외 여건상 경제가 호전되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이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5∼8.0%로 잡고 있는 것을 보면 내년은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 같다. 또 중국의 정권 교체가 완료되면 중국이 쓸 수 있는 재정 및 통화정책 수단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 세계와 중국이 슬기롭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 해외에 살면 걱정이 많아지고 애국자가 되는가 보다.윤현성 SK증권 상하이 사무소장}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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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GS그룹 ‘65년 동업’ 완전 청산

    LG상사가 2일 GS리테일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 시작된 두 그룹의 계열 분리 작업이 7년 만에 마무리됐다. 또 1947년부터 65년간 이어져 온 LG그룹과 GS그룹의 ‘동업’ 관계가 완전히 청산된 것이다. LG상사는 이날 GS리테일 지분 11.97%(921만824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가격은 1일 GS리테일 종가 3만2550원에서 4.1% 할인된 3만1200원이며, 총매각금액은 2876억 원이다. LG상사는 이 대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자원 개발 투자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상사가 매각한 GS리테일 지분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LG그룹과 GS그룹이 지분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마지막 계열사로, 두 그룹이 계열 분리를 하기 전 LG그룹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LG유통’이 전신(前身)이다. GS그룹은 LG그룹과 계열분리를 할 때 GS리테일 지분 65.8%를 넘겨받았지만 가격 문제 등으로 나머지 31.97%는 해결하지 못했다. LG상사는 이 가운데 20%를 지난해 12월 GS리테일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후 장내 매각했다. 그리고 이번에 나머지 지분을 정리한 것이다. LG상사가 GS리테일에서 손을 떼면서 1947년 락희화학공업을 창업한 이후 65년간 지속됐던 LG그룹 구씨-GS그룹 허씨 일가의 동업 관계도 매듭지어졌다. 두 집안은 고(故) 구인회,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자가 함께 사업을 하며 동업자 집안으로서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그러다 2005년 허씨 일가가 에너지, 유통, 건설 분야를 떼어내면서 계열분리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LG상사와 GS리테일 양측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GS리테일 주가에 불안요소로 작용했던 ‘오버행(대량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현상)’ 우려가 사라졌고, LG상사는 미래 성장 동력인 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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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홍콩

    홍콩에 온 뒤 주룽(九龍) 반도의 화려한 빌딩 숲 사이로 불어오는 홍콩 만의 바닷바람이 이렇게 차갑게 느껴진 적이 없는 것 같다. 몇 년째 이어지는 지루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찬바람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도 불어와서일까. 수년간 이곳에서 살며 느낀 홍콩이라는 도시는 중국의 성장과 더불어 나날이 빛을 더해 가던 아시아 금융계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였다. 지난해까지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홍콩시장을 통해 상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섰고 이 덕분에 홍콩은 3년 연속 전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 1위 자리도 차지했다. 그런데 홍콩의 밤하늘을 수놓는 레이저 쇼처럼 영원히 화려할 것만 같던 홍콩시장이 올해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재작년 93건, 60조 원 규모였던 홍콩의 IPO 규모는 지난해 82건, 조달금액 27조 원으로 줄어들더니 올해 상반기(1∼6월)에는 31건, 조달금액은 4조 원 수준에 그쳤다. 홍콩을 글로벌 최대 IPO 시장으로 이끌었던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들 역시 올해는 아예 IPO를 시도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시장 자체가 움츠러든 탓이다. 홍콩의 딤섬본드(해외투자자가 홍콩 시장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채권) 시장 상황도 만만치가 않다. 2012년 상반기 딤섬본드 발행 금액은 총 17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하지만 여기서 중국 정부의 딤섬본드 발행 지원 정책에 따른 중국 국책은행의 발행분을 빼면 그다지 규모가 크지 않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국 경제의 침체로 위안화 절상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딤섬본드 수요마저 주춤하는 형국이다. 홍콩은 금융위기의 근원지인 유럽만큼 나쁘진 않지만 글로벌 경제의 한파를 벗어나진 못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악천후 속에서도 홍콩을 ‘위안화 역외 금융센터’로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과 홍콩 정부의 의지가 많은 부문에서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은 홍콩에 아직 많은 기회가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최근 중국의 A증시(중국인과 인가받은 일부 외국 기업만 투자 가능)에 상장된 지수 관련 실물 주식들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고 이 ETF를 홍콩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하는 ‘RQFII(RMB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RMB는 ‘런민비·人民幣’의 약어) ETF’ 제도를 7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RQFII ETF는 A주(A증시에 상장된 종목)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홍콩거래소에서 RMB 단위로 결제되고 있으며 해외투자가들이 RQFII ETF를 매수하려면 아무런 제약 없이 RMB로 환전해 거래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중국 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도 생겼다. 기존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중국 A주에 투자하려면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QFII 펀드를 통해서만 할 수 있고 직접투자는 불가능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세계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런민비 국제화 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향후 중국 A증시를 점차 외국인에게 개방해 나가고 RQFII ETF를 통해 중국 A증시의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홍콩은 글로벌 경제 악화라는 위기 상황과 중국과 홍콩 정부의 노력이 결집된 시장이라는 기회를 모두 가지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누가 그랬던가? 그렇다. 오늘의 홍콩 금융시장은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이 홍콩을 토대로 성장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증권인에게는 홍콩에 대한 기대감을 잃지 않게 하는 것 같다.}

    •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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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분식 기업 69% 상장폐지

    회계분식 기업 10곳 중 7곳은 상장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6개월간 회계처리기준을 고의로 위반해 제재를 받은 상장법인 86곳 중 59곳(68.6%)이 상장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회계분식 기업 86곳은 대체로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71곳(82.6%)은 감리를 받은 회계연도에 당기순손실을 냈고 35곳은 자본잠식 상태였다. 자본잠식 회사 35곳 중 29곳은 상장폐지됐다. 또 41곳(47.7%)은 내부 회계관리 제도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았으며 51곳(59.3%)은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 특기사항으로 기재돼 있었다. 73곳(84.9%)이 자산규모 10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이었다. 금감원은 “회계분식 기업은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은 회사의 경영·재무상태, 공시사항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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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F 송도시대]골프장… 바다… ‘더블 조망권’ 아파트 브랜드 가치 ‘쑥쑥’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열풍이 확산되면서 주택시장에서 녹색 프리미엄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같은 녹지 조망이라도 산, 공원에 비해 골프장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요즘 골프장이 대세로 떠오르는 추세다. 골프장은 경관이 눈 아래로 넓게 펼쳐지고 아주 넓은 터에 조성돼 웬만한 공원보다 더 많은 녹지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산이나 공원과는 달리 골프장 조망 기회는 제한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지만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는 많지 않다. 공급이 부족한 탓에 골프장 조망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골프장 조망권의 가치는 곧 프리미엄으로 연결된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골프장이 보이는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에 비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비싸게 거래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에서 남서울CC 조망이 가능한 판교원3단지와 5단지 휴먼시아 푸르지오 전용 116m²는 매매가격이 11억 원을 호가한다. 이에 반해 조망이 안 되는 주변 단지들은 같은 면적이라도 시세가 10억 원에 형성돼 있어 1억 원의 차이를 보인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조망이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벌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골프장 조망 아파트로 꼽히는 경기 용인시 보정동의 ‘행원마을 동아솔레시티’ 전용 177m²는 조망권이 확보된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간 가격이 최대 2억 원까지 벌어진다. 포스코건설이 11월 인천 송도 F21∼23-1블록에서 공급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골프장 조망으로 용지 조성 당시부터 송도지역 내 최고 입지로 평가돼 왔다. 더구나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아파트 앞으로 초중고교 용지가 있어 고층 건물이 가리지 않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재계 유명 그룹 회장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소유한 집에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이 심심치 않게 제기됐던 사례를 떠올려 보면 ‘가릴 것 없는 조망권’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최대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골프장 조망 아파트 대부분이 도시 외곽에 위치한 데 반해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은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된 IBD 안에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골프장뿐만 아니라 골프장 너머 서해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만큼 더블 조망권 아파트로의 가치를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린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드넓은 골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계속 올라가는 분위기”라며 “흔한 산이나 공원 조망보다 희소성을 갖춘 덕분에 가격이 좀 더 높더라도 제값을 하는 골프장 조망 아파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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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희망퇴직 현대重 사흘째↓

    현대중공업이 창사 40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사흘째 하락했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55%(6000원) 떨어진 2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2일과 23일에도 1.42%, 3.29%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만 50세 이상 사무기술직 과장급 이상 관리직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는 조선업종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공격적 영업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의 주가 조정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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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올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43% 증가

    주식시장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로 검찰에 고발되거나 통보된 사건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3분기(1∼9월) 불공정거래 혐의로 174건을 조사해 중대한 위법 사실이 확인된 146건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통보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고발 및 통보 조치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2건보다 43.1%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까지 조사처리 건수와 검찰 이첩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금감원이 테마주에 대한 불공정 거래 조사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에 넘긴 146건을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시세조종이 67건(4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거래 39건(26.7%), 미공개정보 이용 32건(21.9%), 지분보고 위반 8건(5.5%) 순이었다. 시세조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1% 늘어 불공정거래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허위 공시 등을 포함한 부정거래 행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 증가했다. 고발 및 통보된 146건 중 코스닥시장에서 일어난 사건이 104건으로 71.2%를 차지했으며 코스피시장은 35건(24.0%)이었다. 나머지는 파생상품시장 6건과 기타 1건이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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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은퇴 후 매월 생활비 지급, 한국투자 라이프플랜 월지급식 증권펀드 外

    한국투자증권은 은퇴 뒤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월지급식 상품인 ‘한국투자 라이프플랜 월지급식 증권펀드(사진)’를 판매하고 있다. 투자자는 매월 또는 분기나 반기, 1년 단위로 분배금 지급기간을 정해 분배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분배금은 처음 투자한 자금의 0.7% 이내에서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분배금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이 펀드는 주식혼합형으로 최대 절반가량을 주식에 투자하되 통화안정채권과 은행채 등 안정적인 채권에도 투자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1.494%이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이면 이익금의 70%, 180일 미만 50%, 1년 미만 30%이며 별도 판매수수료는 없다. 박진환 상품마케팅부장은 “은퇴 뒤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고객이나 금리 하락으로 정기예금 이자로는 생활이 어려운 고객 등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투자자는 또 정기적으로 받는 분배금을 생활비에 사용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최대 연 16.4% 수익 올린다, 미래에셋증권 ‘리자드’미래에셋증권은 26일까지 최대 연 16.4%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하고 있다. ‘미래에셋 제4103회 ELS’는 SK하이닉스 보통주, 엔씨소프트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리자드 스텝다운 상품이다. 리자드 ELS는 위기가 닥쳤을 때 도마뱀처럼 꼬리를 자르고 도망칠 수 있는 ELS라는 뜻이다. 이번 ‘리자드 ELS’ 상품은 발행일 이후부터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두 기초자산 모두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8.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이 ELS 상품은 6개월 주기의 조기 상환평가일 및 만기 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 36개월) 이상이면 연 16.4%의 수익을 지급한다.■ 우리KOSEF 인버스증권 보수율 0.43%포인트 인하우리자산운용은 우리KOSEF 인버스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이하 우리KOSEF 인버스)의 보수율을 기존 연 0.83%에서 연 0.40%로 ―0.43%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하 조치의 적용시점은 22일부터이다. 우리KOSEF 인버스는 KOSPI200과 반대로 가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주가 하락기에 수익을 내는 데 유용하다. 2010년 4월 14일 설정된 이후 수익률은 ―15.13%를 보이고 있다. 설정 이후 1개월째 되는 시점에는 수익률이 5.41%까지 올랐었다. 우리자산운용이 이번에 보수율을 내린 것은 KOSEF 상품 중 KOSEF 인버스에 한정된다. 우리자산운용 ETF 운용팀은 “KOSEF 인버스 이외에 일부 KOSEF 상품에 대한 선별적 보수 인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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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맞춤 세테크]상속받은 부동산, 양도할 때 절세 방법은?

    [Q] 김모 씨는 얼마 전 돌아가신 모친에게서 주택을 상속받았다. 김 씨는 이를 팔고 싶지만 상속받은 부동산을 양도하면 세금이 많이 나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어떤 경우에 세금이 더 많아질까?[A] 부동산을 상속받게 되면 두 가지 세금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부동산을 상속받을 때의 상속세, 그리고 그 부동산을 팔 때의 양도소득세가 그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두 가지 세금이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반드시 두 세금을 한꺼번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속받은 부동산을 팔면 상속 당시의 시가를 취득가액으로 하여 매각금액과의 차액을 토대로 산정한 양도세를 내야 한다. 따라서 상속받은 부동산의 시가를 높게 평가받으면, 그만큼 상속세 부담은 커지지만 이를 팔 때 내야 할 양도세 부담은 줄어든다. 반대로 상속받을 때 부동산 시가를 낮게 평가하면 상속세는 줄지만 나중에 내야 할 양도세 부담은 늘어난다. 만일 김 씨가 상속받은 부동산을 기준시가 7억 원으로 평가해 신고한다면 약 2500만 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그리고 1년 뒤 김 씨가 상속받은 부동산을 12억 원에 양도한다면 양도차익 5억 원에 대한 양도세로 약 1억8000만 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김 씨가 감정평가를 받아 10억 원으로 상속세를 신고한다면 상속세는 8000만 원으로 늘고, 양도차익은 2억 원으로 줄어들어 양도세는 6000만 원 정도가 된다. 결과적으로 내야 할 전체 세금은 6500만 원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따라서 상속세 부담이 더 크다면 상속재산을 낮게 평가하고, 양도세 부담이 더 크다면 상속재산을 높게 평가하는 게 세 부담을 줄이는 요령이다. 김 씨가 부동산 외에 다른 자산을 상속받아 높은 상속세율을 적용받게 된다면 가급적 상속재산을 낮게 평가해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6개월 이내에 상속 부동산을 양도하면 상속세 부담이 뜻밖으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속을 받은 지 6개월이 넘지 않은 상태에서 부동산을 12억 원에 양도했다면 세법에는 상속일 전후 6월 이내의 매매가액인 12억 원을 기준으로 상속세를 계산한다. 만일 다른 상속재산도 있어 50%의 세율이 적용되면 부동산과 관련된 상속세는 6억 원이나 된다. 물론 양도세는 없다. 하지만 기준시가인 7억 원으로 신고하고 1년 뒤쯤 양도한다면 상속세는 3억5000만원, 양도세는 1억8000만 원이 돼 7000만 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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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결제금액 주식은 줄고 채권은 늘어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7∼9월) 주식시장 결제금액이 하루 평균 1조22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3% 줄어든 반면 채권 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19조2500억 원으로 10.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결제원은 “유로존 경기침체와 국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식거래는 감소한 반면 채권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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