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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 신동아 ‘하이팰리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5층, 4개 동 규모로 분양면적 121∼165m²의 총 416채가 들어선다. 전용률이 60%대이며 3.3m²당 관리비도 2000원대로 저렴하다고. 5호선 양평역과 2호선 문래역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3.3m²당 분양가는 600만 원대로 즉시 입주 가능. 02-2069-3330■ 인천 ‘해냄 레지던스’ 연수 2호점 ㈜해냄플래닝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해냄 레지던스’ 연수 2호점을 분양하고 있다. 지상 7∼8층에 분양면적 23m²의 60실로 총투자금 4000만 원은 실투자금 2500만 원이 있으면 나머지 금액을 융자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 롯데마트와 인접해 있다고. 2011년 1월 입주 예정. 032-816-4141■ 남양주 금남리 전원주택용 토지 ㈜호연에프앤씨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전원주택용 토지를 분양하고 있다. 중앙선 전철 운길산역에서 강변을 따라 4분 거리에 있으며 동남향으로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국도 45호선은 드라이브 코스와 전원주택지로 유명하며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3.3m²당 분양가는 4만9000∼9만9000원 선. 031-521-7337■ 강원 ‘평창아르카빌’ 전원주택단지 ㈜토성D&C는 강원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에 ‘평창아르카빌’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면적 46∼70m², 대지면적 333∼429m²의 50채가 들어선다. 영동고속도로 장평나들목에서 7분 거리이며 인근에 원주∼강릉 구간 복선 전철 평창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총 9900만∼1억7000만 원. 1차분 19채부터 올해 11월 입주 예정. 033-333-7177}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 발표에 따라 부동산시장의 분위기 전환이 가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10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30일 LH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지구 B-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상 9∼22층 20개동에 전용면적 74∼84m² 총 1042채로 구성됐으며 201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같은 날 한원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데나1463’ 도시형생활주택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2층, 지상 11층에 15∼25m² 97채로 구성됐으며 2011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의 발표를 앞두었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무덤덤하기만 했다. 경기 고양, 용인, 남양주 등 그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값의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0.07%)은 강동(―0.30%) 금천(―0.18%) 노원(―0.16%) 강남구(―0.09%) 등 순으로 하락했다. 관악, 마포, 서대문, 종로, 중구 등만 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6%)는 평촌(―0.10%) 분당(―0.06%) 일산(―0.06%) 산본(―0.02%)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경인개발㈜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짓고 있는 상가 ‘트윈프라자’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2개 동에 들어서는 45∼273m²의 상가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서판교역이 들어설 예정인 곳에 위치해 향후 역세권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 3.3m²당 분양가는 500만∼2500만 원, 1층은 2300만∼2500만 원 선이다. 9월 말 준공 예정. 031-8016-0755■ 부천 심곡동 ‘심곡 동양파라곤’ ㈜The BEP&CO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심곡 동양파라곤’의 회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분양면적 98∼152m²의 60채에 한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다고. 부천뉴타운 개발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앞은 부천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3.3m²당 분양가는 1046만 원대로 즉시 입주 가능. 032-614-0599■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 부동산 전문가 과정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는 다음 달 1일부터 ‘제4기 부동산 최고위 전문가 과정’을 시작한다.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과 새로운 투자분석기법 및 관리에 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총 15주 과정이다. 강사진은 조주현 건국대 교수, 진현환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02-3470-5132■ 전남 순천 ‘롯데캐슬’ 아파트 잔여분 롯데건설은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서 ‘롯데캐슬’ 아파트 잔여분을 전세 임대 및 특별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총 16개 동 규모에 1161채가 들어선다. 조례동 호수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법원, 검찰청 등 기관과 홈플러스,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고. 3.3m²당 분양가는 550만∼650만 원 선으로 즉시 입주 가능. 061-727-6900}

정부의 8·29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건설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상복합아파트인 ‘용산 더 프라임’ 본보기집에 하루 동안 1만5000여 명이 몰렸다”고 29일 밝혔다. 폭우가 내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부 유모 씨(55)는 “현재 용산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부의 8·29 부동산대책 발표를 듣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용산 더 프라임은 전용면적 38∼244m²의 559채로 구성됐으며 27일 본보기집을 열었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혜택들이 잠재 고객들의 방문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유동인구와 부동산 가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은 올라간다. 시장이 침체기일 때 유동인구가 늘어날 곳에 투자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개발이 완성돼 사람들이 모여들면 지명도가 높아지고 상업적 활용도도 늘어난다.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은 역이나 터미널이 새로 생겨나는 곳, 백화점 등 대형시설이 들어오는 곳, 단독주택이 근린시설로 바뀌고 점포들이 들어오는 곳 등 용도전환이 눈에 보이는 곳이다. 향후 5년 이내에 유동인구가 급속히 늘어날 곳을 간추려 보면 눈에 띄는 곳이 몇 곳 있다. 가장 빠른 곳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신공항철도 2단계 강북의 연결라인으로 마포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상암지역과 공덕오거리 인근이다. 상암은 연말에 인천공항철도 상암DMC역 개통뿐만 아니라 제2자유로와의 연결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133층짜리 빌딩인 상암DMC 랜드마크사업도 올해 말까지는 건축심의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포 공덕오거리 또한 관심지역 중 하나다. 현재 5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데다가 공항철도 공덕역이 더해진다. 2012년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과 서울 용산을 오가는 경의선 복선 전철도 이어진다. 또한 서울 용산구와 마포구를 잇던 용산선 폐선 용지가 ‘그린길’이라는 공원으로 바뀌어 공덕오거리에서 상암까지 녹지축이 생겨난다. 또 과밀화되고 녹지공간이 부족한 전통주거지역에 여유 공간이 생겨난다는 것 자체가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더불어 같은 마포구지만 동서로 나뉘어 딴 동네였던 상암과 공덕이 공항철도와 경의선, 녹지축으로 이어지면서 도심 전체 분위기가 바뀌는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그 다음으로 주목 받는 곳은 용산역 일대다. 국제업무단지라는 거대프로젝트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생겨나는 신설 노선과 역 주변 도시정비 사업만으로도 부동산 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2011년부터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용산역에서 출발하게 되고 거꾸로는 춘천, 청평, 별내, 신상봉 등지의 주민들이 용산역까지 한 번에 들어올 수 있게 된다. 2012년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연장선이 용산역으로 들어오고 2017년에는 강남역에서 용산역까지 신분당선 연결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용산역은 머지않아 기존의 호남선 KTX역과 수도권 1호선 전철, 중앙선 외에 신설 교통망이 더해져 국내 최대의 환승역이 된다. 서울 강남에서는 수서역이 상전벽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강남에서 경기 평택까지의 수도권 고속철도건설계획에 따라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011년부터 KTX 수서역사 건설과 새로운 철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수서역이 완공되면 KTX는 동탄신도시를 거쳐 평택까지 22분, 부산과 광주까지는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 효과로 수서역은 강남의 서울역이 되고, 분당선과 지하철 3호선의 환승역인 기존의 지하철 수서역 인근도 유동인구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효과는 중간역으로 결정된 동탄역과 평택역에도 비슷하게 반영된다. 이 밖에 2011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날 몇 개의 지역들도 떠오르고 있다. 2호선 환승을 위한 유동인구가 더해질 선릉역과 이미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고 인구가 늘면 활기가 더해질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역 인근, 그리고 성동구 서울숲역 일대도 전철역 개통으로 녹지공간을 이용하려는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곳이다.봉준호 닥스플랜 대표 drbong@daksplan.com}

동양증권 회장을 지낸 홍은기 씨(사진)가 29일 오후 2시 40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홍 전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거쳐 1948년 한국산업은행의 전신인 한국식산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디뎠고 이후 산업은행 동경사무소장,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대한중기공업 사장 겸 대한석유공사 사장을 거쳐 1983∼89년 한국산업리스 사장 및 회장을 지냈으며 1995∼97년 동양증권 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숙 여사와 석신(전 삼성전기 전무), 석승(LG하우시스 미주법인장) 등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02-2072-2018}
국순당은 자사의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우국생)’가 22∼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기술학술대회(IUFoST 2010)에서 ‘글로벌 푸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IUFoST는 세계 78개 국가 식품관련학회의 연합 학회다. 국순당 관계자는 “외국 심사위원들이 ‘우국생’의 발효제어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한전, 지역아동센터 264곳에 6억원 지원한국전력은 전국의 사업소와 자매결연한 264개 지역아동센터에 올 하반기에만 6억 원 상당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료급식과 학습교재 및 기자재를 제공하고 노후 전기설비 개선, 전력설비 견학과 문화체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 김쌍수 사장은 25일 서울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권장도서 300권 등을 전달했다. ■ 마사회 ‘전국민 말타기 운동’ 참가자 신청받아한국마사회는 ‘2010년 하반기 전 국민 말 타기 운동’ 참가 희망자를 9월 2∼9일 웹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승마인구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마사회가 교육비의 85% 이상을 부담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3만 원만 내면 된다. 강습은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의 67개 승마장에서 9월 28일부터 11월 21까지 차수별로 진행되며 하루 100분씩 총 8일간 말 타기를 배우게 된다. ■ SK건설, 1조원 규모 싱가포르 플랜트공사 수주SK건설은 싱가포르 JAC(Jurong Aromatics Corporation Pte. Ltd.)와 9억50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주룽 섬의 석유화학단지 안에 55만 m² 크기의 아로마틱 공장을 세우는 작업이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한국 건설사가 수주한 공사 중 최대 규모다. 당초 SK건설은 2007년 10월 공사를 수주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 문제로 계약이 연기돼 왔다. ■ 현대엠코, 佛부이그社와 국내-亞사업협력 MOU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랑스 부이그사와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OU)’을 맺었다. 부이그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3위의 건설사로 국내에서는 부산 신항만 사업과 경남 창원 마창대교 건설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두 회사는 왕십리에서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잇는 약 1조 원 규모의 동북선 경전철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한 협약도 맺었다.}

“지난해 수주액 1조 원을 넘겨 ‘1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올해에는 이를 뛰어넘어 수주목표인 1조5000억 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아건설 박영식 사장(53·사진)은 “동아건설은 한때 2위 건설사일 만큼 토목 플랜트 기술이 뛰어났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몰락해 워크아웃에 돌입했다”며 “하지만 프라임그룹에 인수된 뒤 2007년부터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사람으로 따지면 ‘죽다 살아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건설은 1945년 충남토건사로 시작해 1972년 동아건설로 이름을 바꾼 뒤 60여 년에 걸쳐 토목, 건축, 플랜트 사업을 해왔다.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는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수행할 만큼 역량이 높았지만 1998년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에 돌입한 뒤 10년간 우여곡절을 거쳐 2006년 프라임그룹에 인수됐다. 그리고 2년 뒤인 2008년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경영정상화 이후 2008년에는 수주와 매출이 각각 287%와 38%, 지난해에는 39%, 29%씩 증가했다. 사업 분야는 토목·플랜트가 60%, 건축·주택이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저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 주택사업, 우즈베키스탄 도로공사, 이집트 하수도처리장 등 총 5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 동아건설은 여세를 몰아 11년 만에 주택사업에도 다시 진출했다. 2월 ‘더프라임’ 브랜드를 내놓은 데 이어 27일에는 주상복합아파트인 ‘용산 더프라임’ 분양에 나선다. 박 사장은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직원이 떠나기도 했지만 리비아 대수로공사 등의 경험이 있는 핵심 인력은 대부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수주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는 것도 충성도 높은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에서 27년간 근무한 박 사장은 2008년 12월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지난해 7월 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대우건설에서 경영기획실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인적네트워크와 사업성 분석 능력, 원가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았다. 그는 동아건설 취임 초기 “잠재력이 큰 회사인데 왜 이리 사내 분위기가 가라앉았느냐”며 임직원들을 나무랐다고 한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직원들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고 직원들도 잘 따르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 간다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2위라는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자신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신혼부부, 독신자, 직장인 등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 투자는 아파트 임대사업보다 초기 투자자금이 적고, 상가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인기를 끈다. 최근 정부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한 만큼 투자 여건도 나쁘지 않다.○ 오피스텔 투자하려면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되지만 세법에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으로 간주하고 가구 수에 포함이 된다. 최근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포함된 후에도 ‘사람이 살고 있으면 주택’이라는 과세 원칙은 변함이 없다. 따라서 세금을 부담할 때는 용도 구분에 상관없이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과세 대상이 된다. 임대사업에는 소득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매년 5월 달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이때 놓치기 쉬운 점은 임대보증금도 소득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오피스텔 투자는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률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피스텔은 일반 주택처럼 시세 변동폭이 낮아 단기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임대수익률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평균 5∼7%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한다면 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소형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하다. 중형 이상은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월세 수익률도 소형보다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실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 반면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소형 오피스텔은 수요가 많아 환금성과 더불어 수익률도 나은 편이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려는 실수요자는 주거 목적에 따라 선택의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 직장 등의 문제로 이동이 잦다면 가구와 가전제품이 구비된 ‘풀옵션’형 오피스텔이 좋다. ○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중인 오피스텔 SJ산업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소형오피스텔인 ‘미시엘로’ 80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0층에 총면적 4430m² 규모로 1층 상가, 2∼10층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9호선 가양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로 9호선 급행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까지는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오피스텔은 1058실 규모다. 공급면적 54∼77m², 102∼155m², 149∼180m² 등 28개 타입의 규모여서 선택의 폭이 넓다. 그중 약 46%가 소형 평형으로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하다. 스트리트몰은 테크노파크역과 바로 연결돼 있으며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강남까지 30분∼1시간이면 갈 수 있다. 경기 화성시 석우동의 풍산리치안 오피스텔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지상 2∼15층에 들어서며 53m² 크기의 210실이 입주하게 된다. 동탄 삼성반도체화성공장과 가깝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동탄 이마트가 인근에 있다. 유진기업은 경기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전문 오피스텔 ‘동탄 유진 마젤란’을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30층 규모로 59∼110m² 총 251실로 구성되며 동탄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메타폴리스, 센트럴파크 등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가 분양시장도 꽁꽁 얼어붙으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상가가 등장하고 있다. 분양가를 낮추거나 선임대 후분양, 수익률 보장, 임대료 할인 등을 내걸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 선임대, 수익률 보장을 통한 투자자 유치 선임대 후분양 방식은 해당 점포의 임대계약이 미리 이뤄진 상태에서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받은 상가 투자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분양계약 시 바로 수익이 나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가 투자 방식으로 많은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선임대 후분양 상가는 대부분 은행금리보다 높은 연 7∼8%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칼리오페’는 1층의 분식점과 5층의 행사뷔페 전문점, 10층의 병원 등이 이미 인테리어를 마치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주안동에 있는 ‘리가스퀘어’ 상가도 선임대 후분양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분양가를 절반이나 낮춘 상가도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지은 광진구 군자동의 ‘광진 두산위브파크’ 주상복합아파트는 1층 상가를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한다. 수익률 보장을 비롯해 추가 혜택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상가도 있다. 인천 계양구에 들어서는 ‘마블테마파크’는 확정수익을 보장한다. 투자자는 연 10%의 수익을 5년간 고정수익으로 받는 조건이나 3년간 최저 10% 수익보장에 연 10% 수익 초과 달성 시 일부 수익금을 추가로 배당받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강남구 양재동 하이브랜드는 5년간 임대수익률 연 8%를 보장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면 투자자가 원할 경우 시행사에 재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이른바 리콜보장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매수청구기간은 매수일로부터 3∼5년까지다. ○ 인테리어 설비, 임대료를 지원해주는 상가 임차인에게 인테리어비용 지원, 임대료 대납 등으로 상가활성화를 꾀하는 상가도 있다. 이 상가들은 혜택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권리금도 없어 임차인의 창업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서울 충무로역세권 주상복합 상가인 ‘남산센트럴자이’는 상가 임차인에게 인테리어 비용을 면적에 따라 일부 지원해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분양 단지 내 상가를 최고 40% 할인 분양하고 있다. 수도권 LH 단지 내 상가 중 고양일산2, 남양주가운, 의정부녹양 등 8개 단지에서는 9개 점포가 최초 입찰 당시 예정가격 대비 최고 40%까지 할인돼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대전 대덕구의 ‘대전클리닉’은 병·의원 개원 시 인테리어 시설을 지원하고 간판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있다. 또한 냉·난방기 무상 설치와 약품창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서판교의 ‘나래메디플러스’와 ‘한솔메디컬프라자’ 는 임대료 지원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률을 약속했다는 그 자체를 믿고 계약을 하기에 앞서 사업자 측이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해줄 능력이 되는지를 먼저 살펴야 된다. 계약이 완료된 후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든지 사업을 끝내고 사라지는 시행사도 많은 만큼 사업자의 경력과 재무능력 등도 파악해야 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장경철 이사는 “신규 상가에서 창업하면 권리금이 없다는 점, 깨끗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상권, 상가 활성화 기간 예측이 어렵다”며 “오랜 시간 상권을 선점한다는 마음으로 창업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11일 오전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한 곳인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편의 모습은 천양지차다. 한쪽은 대형건설사의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지만 반대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속한 은계지구는 논밭과 비닐하우스만 황량하게 펼쳐져 있었다. 바로 이곳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 말끔히 새 단장될 계획이지만 마을 분위기는 흉흉하기만 하다. 마을 입구에는 ‘보금자리 지구 당장 철회하라’,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 등 주민대책위원회의 현수막들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앞두고 마을 곳곳에 ‘토지주와 주민의 허락 없이 어떠한 출입이나 조사도 허락하지 않는다’ 등 빨간색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주민들은 외부인의 접근조차 경계하는 긴장된 분위기였다. 올해 11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의 역점사업인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서민의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존에 살고 있는 원주민의 ‘보금자리’를 빼앗는다는 비판이 아주 거세고 그린벨트에서 수십 년간 불이익을 감수하며 살아온 세월이 너무 야속하다는 박탈감도 심하다.》○ ‘보금자리’ 빼앗아 ‘보금자리’ 만드나은계지구 주민들은 보금자리주택 얘기가 나오자 누구랄 것도 없이 불만을 터뜨렸다. 사업이 아예 취소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 40년 넘게 이곳에 살며 축산업을 하는 안효찬 씨는 “보금자리 한다고 가축 다 팔고 땅도 팔아버리면 어디 가서 뭐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이주비를 준다고 하지만 할 줄 아는 게 이것밖에 없는 판에 그 돈 받아서 뭘 할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주민들은 보상금을 받더라도 이미 인근 땅값이 많이 올라 고향 근처에 자리를 잡기 어려운 형편이다. 조상 대대로 9대째 살고 있는 한 70대 주민은 “보금자리 1만3000여 채를 만들어 서민들을 웃게 해준다고 하는데 이곳 1100명이 넘는 토지소유주와 실제 거주자들로부터는 보금자리를 뺏어 울리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해서 한 사업도 아닌데 힘이 없어 찍소리도 못하고 쫓겨나야 할 형편”이라고 울분을 삼켰다. 특히 1970년대 그린벨트로 지정된 이후 40년간 제대로 재산권 행사를 못한 채 살아온 원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한 원주민은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겠다고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며 “그린벨트가 풀리기만 고대하던 우리한테 이제 헐값을 주고 떠나라니 속 터진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2차지구인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의 한 전원주택에서 사는 김모 씨는 자연 속에서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2년 전 이사 왔다. 이제 보금자리주택에 밀려 다시 집을 구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지 걱정이 많다. 김 씨는 “주변 시세는 3.3m²당 800만 원인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00만 원 선에서 보상해 준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대와 보상협의로 보상 일정이 미뤄지는 데다 앞으로 제대로 보상이 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118조 원의 막대한 부채로 신음하는 LH가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상당 부분을 맡은 점도 원주민을 불안하게 한다. 이들은 부채 때문에 최근 전면적 구조조정을 하는 LH의 형편 때문에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면 재산권 행사를 계속 못하게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보상비 산정의 기준이 처음 지구 지정 시점이기 때문에 피해가 커진다고 주장한다. 이종학 은계지구 주민대책위원장은 “인근 땅값이 올라 갈 곳이 없다”며 “강제로 쫓겨나면서 실거래가보다 낮은 보상금을 받으면서 양도세까지 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3월 이후 세 차례나 연기되다 10일에야 보상계획공고가 난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주민들도 불만이 많다. 김학민 하남 미사지구 주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현금 보상이 원칙인데도 언제부터인가 채권 보상이 거론되더니 최근에는 최고 5년 만기 채권까지 등장했다”며 “당장 다른 곳에 집을 사려면 채권을 할인해 써야 하는데 왜 우리가 할인액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냐”며 억울해했다. 단서 조항에 있는 LH의 월별 자금 한도제에도 의구심이 많다. 김 부위원장은 “LH 사정상 현금이 없다면 보상이 계속 지연될 수 있다는 얘긴데 그럼 5년, 10년 하염없이 기다릴 수도 있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무늬만 반값 아파트, 정체성 흔들‘반값 아파트’로 기대를 모았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오히려 비싸 서민주택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보금자리지구 인근 아파트 시세가 꾸준히 떨어지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도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정부는 시범지구와 2차 지구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50∼80% 선에 맞춰왔다. 하지만 2차 지구인 경기 시흥시 은행동의 최근 평균 시세는 3.3m²당 821만 원으로 보금자리주택 최고가인 890만 원보다 낮아졌다.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역시 3.3m²당 평균 시세가 900만 원으로 보금자리주택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주변 시세가 낮아졌다면 오히려 보금자리주택의 효과가 벌써 나타난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정부가 보금자리주택에 다걸기(올인)하면서 민간 건설사의 주택공급을 위축시킨다는 지적도 많다. 올해 3월과 5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있을 때마다 민간 분양시장은 맥을 추지 못했다. 보금자리 인기지구에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매입 계획을 미루는 수요자들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이 단기간에 대량 공급돼 향후 아파트 공급시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최근에는 지자체장들이 잇따라 업무협조를 거부하고 나서는 것도 변수로 꼽힌다. 경기 성남시는 3차 고등지구의 자체 개발을 주장하면서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광명시도 홍수대책과 민자고속도로로 인한 도시 양분(兩分) 문제를 보완하지 않으면 보금자리 사업에 협조할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에 따라 3차 지구 사전예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정해진 시점이 없는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6·2지방선거 이후 지자체들의 태도가 바뀌었지만 계속 협의해서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시흥·하남=김철중 기자 tnf@donga.com 갈 곳 잃은 ‘보금자리 주택’▲2010년 8월17일 동아뉴스스테이션}
118조 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부채 공룡’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휴 인력을 연수시키고 인센티브로 올해 1063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이지송 LH 사장은 “부채문제와 같이 연관해 봤을 때 사장으로서 사려가 깊지 못해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일 예고 없이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 기자실을 찾아 “인센티브는 초과이익금 가운데 일부를 격려 차원으로 지급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공기업 경영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상여금으로 급여의 일부”라며 “(LH는) 13개 공기업 중 급료가 가장 낮은 상태로 직원들도 생활인인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외부기관 파견 교육생 250명 가운데 장기 국외 연수생은 24명으로 통합 전보다 12명 줄였으며 국내 연수생도 지난주 비상경영체제 돌입 이후 현장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상여금은 급여의 일부를 미리 재원으로 떼어낸 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정부가 정한 지급률에 따라 나눠준다. LH는 지난해 C등급(280%) 666억 원을, 올해는 A등급(440%) 1062억 원을 각각 배정받았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삼성물산에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김홍성 코레일 대변인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업 주관사인 삼성물산이 사업 정상화 의지가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 측에 ‘용산 프로젝트’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AMC)에서도 빠져줄 것을 이미 통보한 상태”라며 “삼성물산은 사업 정상화에 책임을 지든지 아니면 사업권을 반납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이 빠지는 것을 전제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의 전면적 구조개편과 외부 건설투자자 문호 개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다음 주 월요일 이사회에 삼성물산 배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통해 삼성물산 배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레일은 20일부터 행사할 수 있는 계약 해지 권한은 발동하지 않을 방침이다. 총사업비가 31조 원에 이르는 이 사업의 계약이 해지되면 드림허브사 투자자들은 출자한 1조 원을 잃게 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나 인기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들도 신규 분양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당초 10월 계획된 경기 용인시 마북동 ‘마북2차 e-편한세상’의 분양을 12월로 2개월 미뤘다. 용인은 대림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업체들도 대부분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용인은 물론 주변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등에 신규 물량들이 많은 데다 부동산경기 침체까지 겹쳐 분양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짓는 서울 서초동 삼호가든1, 2차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 23채도 이달 중 분양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옥수12구역 재개발 물량도 연말경으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서울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9월에서 12월로 분양을 다시 늦췄지만 현재로서는 연내 분양도 불확실한 상태다. 포스코건설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D11, 16, 17-1블록 1494채 등의 분양 일정을 계속 연기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 오피스텔 720실과 주상복합아파트 890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 일정을 다시 조정 중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부동산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회복의 기대감도 낮아 당분간 신규 분양시장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미분양 적체현상도 심해 분양 일정은 계속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GS건설은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묵동자이’의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35층 3개동 2개 단지 규모로 132m²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높이가 120m에 이르는 초고층 랜드마크로 꼽힌다. 1단지는 분양면적 142∼300m² 137채, 2단지는 132∼281m² 274채 등 10개 유형의 총 411채로 구성됐다. 신상진 분양소장은 “중랑천변 개발로 인한 최대 수혜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랑구에서 중대형 고급단지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하면 묵동자이는 이 지역의 대표적 주상복합아파트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리석 등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재 건축 중인 묵동자이 건물 2단지 8층에 145m² 샘플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거실에는 우물천장을 적용해 탁 트인 느낌을 받았고 벽면은 고품격 아트월로 꾸며 갤러리 분위기를 풍겼다. 바닥은 자연의 무늬결이 살아 있는 온돌마루를 깔았다. 천연무늬목, 대리석 등을 써 마감재도 고급이다. 모든 가구에 시스템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이 빌트인으로 설치돼 냉장고만 장만하면 된다. 주부들을 위해 현관 입구에서부터 거실벽, 주방, 욕실주변 등 집안 구석구석에 수납공간을 충분히 마련했다. 식료품 저장고인 ‘팬트리창고’는 큼지막한 김치냉장고도 넉넉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주민들의 동선과 주차장을 상가와 완전히 분리해 독립성을 높였다. 지상 3∼5층에는 입주자만 차를 댈 수 있는 입주자 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상가용과 입주자용 주차장의 구분이 없었던 기존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했다. 자이만의 특화된 커뮤니티공간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아파트 전용 단말기로 가구 내 가스, 조명, 온도 제어 등이 가능한 ‘키오스크’가 단지 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도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자연환경 뛰어난 역세권 아파트 ‘묵동자이’의 또 하나의 장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꼽을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산책로, 조깅코스, 자전거도로 등을 갖추고 있는 중랑천 둔치공원이 가깝다. 단지 뒤로는 폭포, 억새밭, 놀이마당 등을 갖추고 있는 봉화산 근린공원이 있다. 묵동자이는 지하철 6, 7호선이 만나는 태릉입구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역에서 1단지까지 약 380m 떨어져 있어 걸어서 5분 정도면 닿는다. 7호선 먹골역까지는 2단지를 기준으로 약 180m 거리여서 더블 역세권에 해당한다.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수월하며 6호선을 탄 뒤 1호선이나 2호선으로 갈아타면 강북 도심에 닿을 수 있다. 또한 동·북부 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동일로 등이 단지와 인접해 강남·북 및 수도권 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원묵초·중, 신묵초, 묵동초, 태릉중·고 등이 가깝고 개방형 자율학교인 원묵고도 인근에 있다. 노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신내동에 서울의료원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3.3m³당 분양가는 평균 1500만∼1600만 원대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 02-496-9922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한국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명품 아파트 소유주들도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잇달아 법원 경매시장에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1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건, 개포동 주공아파트 4건, 대치동 은마아파트 2건,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2건,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3건 등이 이달 법원 경매에 나왔다. 감정가만 16억∼25억 원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전용면적 164m²는 2일 감정가 21억 원에서 한 차례 유찰됐다가 11일 2차 입찰에서 감정가의 81%인 17억160만 원에 낙찰됐다. 또 같은 아파트 160m²는 감정가 25억 원, 85m²는 16억 원, 145m²형 2채는 각각 22억과 21억 원에 경매물건으로 나와 있다. 개포동 주공아파트 43m²는 최근 감정가 8억2000만 원에서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 대비 85.3% 선인 6억9950만 원에 낙찰됐다. 같은 아파트 83m²는 두 차례 유찰된 끝에 최저입찰가가 7억6800만 원으로 내려갔고 73m²는 8억5000만 원, 36m²는 5억6000만 원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경매도 이달 1건이 낙찰됐고 1건은 2차 입찰에 부쳐진다. 93m²는 감정가 9억2000만 원에서 한 차례 유찰됐다가 8억2051만 원에 낙찰됐다. 105m²는 감정가 12억 원에서 한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입찰가 9억6000만 원에 다시 입찰될 예정이다. 한편 강남3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해 1월 71.2%로 최저점을 찍은 뒤 상승했지만 올해부터 계속 추락하고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거래량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의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 신고(5∼7월 계약분)는 모두 3만2227건으로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6월(3만454건) 대비 5.8%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최근 4년간 같은 달 평균인 4만394건보다 20.2% 적은 규모다.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7.4%, 5.5% 증가했지만 최근 4년간 같은 달 평균에 비해서는 58.8%, 55.4% 감소했다. 지방은 전남(50.3%), 광주(26.2%), 대구(10.2%) 등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강남 3개 구의 아파트 거래가 560건으로 전달(473건) 대비 18.4% 늘었고 강북 14개 구는 6월 880건에서 지난달 947건으로 7.6% 증가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7m²) 5, 6층은 8억7000만∼8억8000만 원에 거래돼 전달과 비슷한 매매가를 보였지만 2층은 전달보다 4000만 원 떨어진 8억3500만 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51m²) 5층은 5월에 비해 5000만 원가량 오른 9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A 씨는 지난주 일요일 삼복더위에 이사를 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새 아파트였다. 거실은 천장 높이가 3.3m에 이르고 방마다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돼 있었다. 테라스가 확장된 풀옵션형 아파트로 155m²형이었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된 고급 아파트다. 전세금은 1억5000만 원. 뙤약볕 아래에서 만난 집주인 B 씨는 A 씨로부터 잔금을 받아 자기가 준비해온 돈을 보태 입주지원센터에 제출하고는 키를 받아 A 씨에게 건네주었다. “분양받은 가격이 옵션비를 포함해 7억5000만 원인데 전세금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여하튼 잘사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A 씨와 인사를 하고 땀을 흘리며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집주인 B 씨의 어깨가 무거워 보였다. 저녁 무렵 이삿짐을 다 올려놓고 벤치에서 쉬고 있던 A 씨는 아파트를 소개해준 공인중개사를 만났다. “여기 아파트 집주인들은 대부분 어려워요. 아파트를 사면서 융자받은 돈의 이자로 매월 200만 원가량 나가지만 집이 안 팔리니까 전세를 놓을 수밖에요. 물건은 많은데 수요가 적으니 시세는 바닥이고요. 또 보유세는 안 내나요? 저런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몰라요. 새집에 싸게 들어온 세입자만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는 거죠.” A 씨가 생각해도 집주인에게 미안했다. 그는 10년 전에 지은 인근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었다. 그 아파트 전세금으로 프리미엄급 새 아파트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2년 전보다는 길도 뚫리고 생활편의시설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그는 당분간 집을 사지 말고 전세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지금 주택 구매심리가 최저인 상태다. 이 상황이 앞으로도 몇 년간 이어진다면 누가 집을 살까. 속속 입주하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경기 용인시의 동천·신봉·성복지구, 고양시의 식사·덕이지구, 파주시 교하지구, 남양주시 진건·별내·호평지구, 광명시 철산동, 인천 청라·영종지구 등 수도권 대다수 지역이 입주폭탄과 구매심리 저하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몇 년간도 집주인은 고생해야 할 것 같다. 광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양주신도시, 위례신도시, 제2 동탄신도시, 검단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등에 지난해부터 소진되지 않은 주요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분양가 상한제, 대출 규제 등을 폐지하는 획기적인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상황은 변화될 것이 없다. 전세시장은 100% 실수요자 시장이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따라서 매입가에 비해 낮은 전세금으로 집주인은 손해를 보고, 세입자는 이득을 보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과 평형을 벗어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서울과 일부 지방도시는 전세금이 상승하는 반면 매매가는 하락하고 있어 중소형의 전세 부족현상은 여전하다. 실수요자는 수급 그래프를 잘 살펴야 한다. 자신의 형편에 맞는 매매나 전세, 월세, 청약, 장기임대주택, 미분양 전세 전환주택 등 적절한 주거형태를 선택하고 남는 돈을 잘 굴리면 돈을 모을 수 있다.봉준호 닥스플랜 대표 drbong@daksplan.com}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등에게 특별공급되는 국민주택 비율을 시도지사가 1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국민주택에는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이 해당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주택 특별공급 탄력적으로 개정안은 시도지사에게 유형별로 △신혼부부 15% △생애 최초 20% △다자녀 가구 10% △노부모 부양 가구 5% 등으로 정해진 국민주택 특별공급 비율을 10%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지금은 공급 비율을 낮출 수 있었지만 공급량을 늘리거나 유형별로 비율을 조정할 수는 없었다. 각 시도지사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탄력적으로 특별공급 물량을 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좀 더 많은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급 비율을 조정하더라도 유형별 최소 비율을 3% 이상으로 해야 하고 전체 특별공급 비율도 6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 저출산 해소 대책으로 민간주택의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총공급량의 3%에서 5%로 상향조정했다. 공공주택의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비율은 10%다. 특별·우선공급 대상이 의·사상자나 유족, 납북 피해자, 탄광 근로자, 해외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뒤 영구 귀국하거나 귀화하는 재외동포 등으로 확대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전 3개월 이내에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토록 하던 것을 가구주와 가구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모집 공고일 이후 발급한 것을 내도록 했다. ○ 영구임대주택 등 입주 요건 강화 개정안은 또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의 입주 자격 요건도 강화했다.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주택 2억1550만 원 △영구임대주택 1억2600만 원 등 자산요건에 주택이 포함되지 않아 가구원이 비싼 주택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소득이 낮으면 저소득층이 입주할 수 있는 영구·국민임대주택 등에 입주신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민임대주택 등의 입주자격 중 자산요건에 가구원이 보유한 주택을 포함해 고가의 주택을 보유한 가구가 국민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밖에 주소를 달리하는 배우자의 주택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청약 때 제출하는 주택공급신청서에 배우자 인적사항을 기재토록 했다. 저축가입 증명서는 해당 입주자 저축은행 창구에서만 발급했지만 이제 금융결제원과 온라인(www.apt2you.com)으로도 뗄 수 있게 됐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도도 개선했다. 그간 사전예약 특별공급이 미달되면 본청약에서 특별공급 물량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일반청약에서 경쟁률이 높더라도 특별공급분은 미달 상태로 예약을 마감하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특별공급 물량이 미달되면 일반공급물량에 포함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어서 일반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16일자 관보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의 입법예고란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