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구의 한 카페에서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점원에게 커피를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 서구의 한 카페에 남성 손님 2명이 방문했다. 이들 중 1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주문하려 하자, 점원은 먼저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러자 남성은 점원에게 “내가 마스크를 쓰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손가락질하며 화를 내더니 이내 자리를 떴다. 하지만 약 20분 뒤, 가게로 다시 돌아온 남성은 이번엔 마스크는 턱에 걸치고 입에는 담배를 문 채 커피를 주문했다.점원은 주문을 받으면서 남성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써 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고, 뒤돌아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가게 내부 사진을 찍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이어갔다.점원은 이 남성이 가게 주방 안에 있던 자신을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성에게) ‘사진 찍으셨어요?’라고 물어보니까 안 찍었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폐쇄회로(CC)TV 보니까 (남성이 사진 찍는 게) 찍혀 있었다”고 전했다.곧이어 주문한 커피가 나오자, 남성은 별안간 커피를 가게 안으로 냅다 던져버렸다. 매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점원은 “울면서 (청소를) 했다. 무섭다. 또 창문으로 뭘 던질지 모르겠고, 혼자서는 일을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방역 정책이 일부 완화됐지만 실내·실외를 막론하고 현재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피해 점원은 지난 7일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국민의힘 의원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10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조 씨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다’고 말한 것 관련, “김 의원 휴대전화에도 ‘손준성 보냄’이 떴겠죠. 손준성 검사인 것을 김 의원이 몰랐겠나”라며 “김 의원은 모든 순간 거짓말하고 있다. 그분 말은 전체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조 씨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그분들의 행위는 고위 간부를 지낸 검사들의 행위가 아니다”라며 “김 의원 등이 정치적인 물이 들어서 저런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정말 정치인은 저러지 않는다. 잡범들이나 하는 행위를 그들의 직책 때문에 포장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조 씨는 지난 9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권성동, 장제원, 최형두, 윤한홍, 이영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다만 주 혐의인 명예훼손은 검사의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당시 조 씨는 이들 6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피의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공익신고자인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촉구하는 등 협박했다며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이날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은 조 씨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익신고 행위를 허위로 무고하고 보복 범죄를 저질렀다”며 “휴대폰 포렌식 등 경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내년 3월 9일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이 대표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득표력이 좋은, 다시 말해 인지도가 좋고 인물이 좋은 사람이면 당연히 (보궐선거에) 나와서 의석을 가져오는 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원 전 지사같이 검증되고 능력 있는 분들이 (출마)한다면, 당 대표로서 아주 환영”이라고 했다.일각에서 제기된 이 대표 본인의 종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확실하게 안 나간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 중에 후보와의 러닝메이트 효과 또는 시너지 효과를 안 믿는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정치 1번지’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대통령 선거는 큰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를 보고 (종로 유권자가) 이쪽(국민의힘) 후보도 찍어준다는 가능하지만, (반대로) 종로에 누가 나간다고 대선 후보를 찍어주는 상황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설’에 대해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당 대표는 당연직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게 된다”며 “김 전 위원장은 제 위여야 되지 않나. 직위상으로 총괄선대위원장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진행자가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공감대를 이뤘느냐’고 질문하자 이 대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인 선대위원장 카드는 필수냐’는 물음엔 “우리 후보에 대해 벌써 민주당에서 굉장히 터무니없는 공격을 많이 하는데, 이 상황에서 메시지전(戰)으로 극복할 사람은 김 전 위원장 외에는 실적 있는 분이 없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14년 전 “인생이 지루하다”며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왔던 고등학교 2학년생의 질문에 1년 선배인 3학년 학생이 조언을 건넸다. 그리고 최근 30대가 된 두 사람이 다시금 답변을 주고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07년 7월 4일, 누리꾼 A 씨는 지식인에 ‘인생 재밌게 사는 법’이라는 제목의 질문글을 남겼다. 그는 “고2 남자인데 삶이 참 재미없고 지루하다. 친구들은 잘 노는 것 같은데 전 왠지 잘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 가지에 집중할 만한 것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까. 왜 살까. 뭘 하고 싶은지조차 알 수 없는 게 한심하다”면서 “인생 재밌게 사는 법 없나. 인생을 재밌게 바꾸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이틀 뒤인 2007년 7월 6일, 자신을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B 씨는 A 씨에게 장문의 답변을 남겼다. 그는 “나도 인생 재밌게 살려고 별 쇼 다 해봤으나 진짜 재밌는 건 없더라. 인생에서 재밌는 것 찾기란 쓰레기 안에서 황금 찾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재미 느껴보려고 공부에 매진해 100등 올려봤는데 이것도 잠깐 재밌고, 남자친구가 생겨도 잠깐 재밌고 헤어지면 공허감만 더 크더라”며 “고2 땐 너무 재미없어서 친구들도 안 사귀고 혼자 학교에 다녀봤는데 재미보단 심심함이 더 컸다. 그냥 인생이 이렇다”며 A 씨를 위로했다.B 씨는 “밤 8~10시 사이 근처 공원에 편한 옷을 입고 MP3 들으며 산책하면 기분이 좋더라. 다만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다만 재밌으려고 공부는 하지 말라. 공부는 그냥 일의 업종이지 이걸로 절대 휴식을 취해선 안 된다. 또 TV로도 시간 보내지 말라”며 “재밌는 일을 딱히 말할 수는 없지만 삶이 지겹고 외로우면 그냥 그 자체로 즐기라”고 했다.이후 질문자 A 씨는 14년 만인 지난 7일 이 답변을 채택했다. 어느덧 32세가 된 A 씨는 “죄송하다. 질문을 남기고 지금 처음 봤다”면서 “답변 감사하다. 지금 봐도 좋은 답변”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이에 B 씨도 화답했다. 그는 “질문자님 14년 만에 뵙네요. 10대 때 이후로 지식인을 내려놓고 살았는데 오늘 1만 포인트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며 “커피 한잔하라며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1만 포인트를 쏠 수 있다는 건 질문자님에게 그만큼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겠죠?”라고 물었다.이어 “30대가 된 지금은 인생이 조금 더 재밌어졌을까요? 아니면 10대 때와는 또 다른 요소들로 고단함을 느끼고 계실까요?”라며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시든 그 인생 속 주인공인 질문자님의 선택은 항상 바른 곳을 향해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끝으로 B 씨는 “질문자님도 저도 앞으로 노잼(재미없는) 시기가 한가득하겠지만 이날을 추억하며 즐겁게 웃어 넘겨보자. 당신의 30대를,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겠다”라고 응원했다.각자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14년 뒤 30대가 된 두 사람이 변함없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 모두 멋진 어른이 된 것 같다” “내가 위로받는 기분, 가슴 뭉클하다” “방송국이 이들을 섭외해 사연을 소개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TBS 교통방송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폐활량을 늘려 주겠다며 산소 공급을 끊은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 씨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뉴스공장’이 올해 마지막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이전보다 더 큰 격차로 다시 한번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렇게 프로그램은 2018년 이래로 전체 1위를 계속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TBS 라디오 예산을 96.1% 삭감한 예산안을 제출했다”며 “이 소식에 안 그래도 희귀했던 TBS 사장님의 모발이 더 외로워지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오 시장이 내세운 삭감 이유는 TBS의 재정 자립과 언론 독립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런 뜻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하도록 힘을 보태주는 게 먼저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김 씨는 지난 2일 방송에서도 “저희는 상업광고를 할 수 없고, TBS FM 채널은 방송발전기금도 지원받을 수가 없다”며 “오 시장님이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예산을) 삭감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앞서 서울시는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 원에서 약 123억 원 삭감한 252억여 원으로 편성한 예산안을 지난 1일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특히 TBS 라디오 본부 예산의 경우 62억5574만 원에서 96.1% 삭감된 2억4498만 원으로 깎였다.오 시장은 출연금 삭감 배경에 대해 “TBS가 독립된 언론의 힘으로 정부나 서울시에 대해 가감 없는 비판을 하려면 재정 자립이 선행돼야 한다”며 “재정 독립은 언론 독립을 위한 선행조건”이라고 밝혔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을 설립해 독립했으나, 현재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다만 서울시 측이 제출한 예산안이 그대로 시의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서울시의회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110석 중 99석을 차지하고 있어 예산 심의와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가수 김종국(45)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로이더’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로이더란 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을 뜻한다.김종국은 9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을 통해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중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종국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의 검사지와 검사 도구들이 놓여있다. 그는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은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고 했다.이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이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7800만 원)를 걸겠다”라고 밝혔다.이에 김종국은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을 작정”이라고 반박했으나 듀셋은 “김종국은 스테로이드가 아닌 합법적인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김종국은 8일 “뭐가 됐든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고 한다”며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2030세대의 탈당 움직임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인사들을 비판하자,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자제를 촉구하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준석 당 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서울에 사는 30대 청년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 대표를 2030과 연대해 합리적 소통을 외치며 당의 늙은 이미지를 바꿔줄 대안이라고 여겼지만 그는 우리를 철저히 배신했다”고 운을 뗐다.청원인은 “그는 당 대표가 될 때 분명히 ‘당 대표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문 닫고 조용히 싸우겠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당 대표가 된 후 윤 전 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 유력 대선후보들에게 매일같이 키보드 배틀질(온라인 설전)을 하며 다수의 상식적인 2030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국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선 기간에는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 후보의 잘못은 과장해서 말하고 특정 후보, 즉 자신의 편을 드는 홍준표 의원의 잘못에는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후로도 매일 대선 후보자의 통화 내용을 녹음해 물의를 일으키고, 원 전 지사와 전화하며 내분을 일으키고, 그것을 SNS에 매일 떠벌리며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망쳐왔다”고 덧붙였다.청원인은 또 이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최종 당선된 후에도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윤 후보 당선 후 2030 세대가 집단 탈당한 것을 두고 전날 김재원 의원이 그 규모가 “40명 수준”이라고 하자,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정확한 탈당자 수를 공개하면서 그를 비판한 데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이준석 당 대표의 스마트폰을 압수하고, 그의 모든 SNS 계정을 강제 탈퇴시켜 그가 한국에 사는 2030 상식적인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막아 달라”라고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300여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사전 동의 100명 이상’ 기준을 충족, 현재 ‘공개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제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친구가 폭행당하는 것을 신고했다가 가해 청소년들로부터 보복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KBS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 A 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경 제주 시청 인근 주차장에서 또래 남학생이 학교 밖 청소년 2명으로부터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알렸다.그러자 가해 청소년들은 이날 밤 A 양을 밖으로 불러내 폭행했다. 당시 현장엔 이들 2명을 비롯해 A 양의 같은 학교 학생 등 6명 안팎이 더 있었지만 이들은 폭행을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은 제주시 모 초등학교와 인근 주차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 양은 왼쪽 뺨이 시퍼렇게 멍들고 오른쪽 뺨도 군데군데 살갗이 벗겨져 붉게 부어올랐다. 다리와 팔 등 몸 곳곳에도 선명한 멍 자국이 생겼다. 가해 청소년들은 폭행 이후에도 A 양에게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내며 전화를 받으라고 독촉했고, A 양의 부모에게 협박성 전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A 양의 부모는 “딸을 직접적으로 때린 가해 청소년들한테 전화가 왔는데 본인들만 고소하고 옆에서 도와준 친구들은 건들지 말라고 협박조로 얘기했다”며 “그 전화를 받고 무서워서 한숨도 못 잤다. 우리 애가 그런 애한테 새벽까지 끌려다니면서 맞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학교 밖 청소년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학교 측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폭행을 방조한 학생 4명을 등교시키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도록 분리 조치했다. 학교 측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교육청에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요청할 계획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배우 이규한(41)이 지난해 휘말린 폭행 시비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직접 심경을 밝혔다.이규한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그저 마음이 무겁다. 2020년 8월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저를 괴롭히고 있다”며 “제 목숨을 걸고 폭행·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소속사가 없다 보니 많은 기자들이 제게 전화하고 있는데,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 일일이 대응을 못 하고 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무혐의 처분받고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제게 관심이 있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알리겠다”고 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규한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행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운전기사는 이규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경찰은 지난 2일 해당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혐의내용과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당시 상황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가 없고,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는 등 따져볼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이규한은 내년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하차했다. JTBC는 “이규한이 개인적인 이유로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고, SBS도 “이규한이 일신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했다.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이규한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그대 웃어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올 초 종영한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이재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미국 의회가 도로·교량·수자원공급·인터넷 통신망 등 낙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1조 달러(한화 약 1186조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했다.5일(현지시간) CNN,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민주당이 당내 이견을 해소한 뒤 밤늦게 본회의를 열어 인프라 예산법안을 상정, 찬성 228표·반대 206표로 가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요 추진사업이던 이 법안은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의 반대에 부딪혀 수개월 동안 의회에 머물고 있었다.앞서 상원은 지난 8월 당초 1조7천억 달러(약 2017조 500억 원) 규모로 추진한 인프라 예산법안 규모를 1조2천억 달러(약 1423조 8000억 원)로 삭감한 뒤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 법안을 통과시켰다.인프라 예산법안이 이날까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입법 절차를 마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 법안에 서명한 뒤 공포 절차를 밟게 된다.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또 하나의 역점 사업인 1조7500억 달러(약 2076조 3750억 원) 규모의 ‘사회복지성 예산법안’은 이날까지 처리되지 못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조 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1년 반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의 일신상 정리를 한다. 9월, 모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윤 후보에겐 축하를, 홍준표·유승민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겐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며 5일 자로 국민의힘에 제출한 탈당 신고서 일부 사진을 첨부했다.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당 지도부로 (활동하면서)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탄핵에 가장 앞장섰고, 탄핵 이후엔 반성과 변화가 있는 줄 알았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합류했다”고 말했다.그는 고발 사주 의혹을 “두 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표현하며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은 아니길 바랐지만,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때처럼 권력만 잡으면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의 옹호와 명분 없는 그 권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에서 크게 실망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렇게 설령 잡는 권력이라도 곧 탄핵당할 것”이라며 “제가 배운 도도한 역사의 원칙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윤석열 대검, 2020 총선개입 사건’ 내에서 하고 있던 일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글을 끝맺었다.앞서 조 씨는 지난 9월 YTN 라디오에 출연, 탈당 등 당적을 바꿀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일관된 입장이다. (제보가) 당에 이롭게 했던 행위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권력 내지는 당에 위해를 입혔다고 해서 저를 징계 또는 출당시킨다고 하면 (국민의힘도) 범죄에 동조하는 집단이 되는 거지 않느냐”고 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았다.윤 후보는 6일 오전 7시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도소매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윤 후보는 상인들에게 “매출은 어떠신가” “코로나로 점포가 폐쇄되고 힘드실 것” 등의 위로를 건넸다.윤 후보는 40여 분간 시장을 돈 후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은 민생현장일 뿐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농·축·수산물을 시민들이 사다 드신다. 상인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며 첫 공개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통상 대선 후보들이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 관련해선 “현충원은 월요일(8일) 오전에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할 예정이고, 오늘(6일)은 주말이라 민생현장을 제일 먼저 가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식 오찬 회동을 갖는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대선 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배우 최민수 씨(59)의 오토바이 사고가 쌍방과실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혔다. JTBC가 5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최 씨와 승용차 운전자 A 씨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이 과정에서 최 씨와 A 씨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사고 직후 최 씨는 갈비뼈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 씨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경찰은 최 씨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미 사고 당일 A 씨를 한 차례 조사한 경찰은 그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어머니에게 안면마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길랑-바레(Guillain-Barre) 증후군’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접종 후 엄마가 벙어리가 됐어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6일 오전 11시 기준 83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에 따르면, 1차 접종 때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꼈던 청원인의 어머니 A 씨는 큰 이상이 없어 최근 2차 접종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A 씨의 몸 상태는 이후 급속도로 악화했고, 혀가 마비되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까지 보였다.청원인은 “화이자 2차 접종 후 혀가 마비돼 언어장애가 온 어머니는 연하장애(삼킴장애)까지 와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죽이나 암 환자용 음료를 마시고, 수액을 맞아가며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말이 어눌해지는 것은 백신과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뇌 질환 문제인가 싶어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입원 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고 설명했다.길랑-바레 증후군이란 급성 마비성 질환의 하나로, 주로 하지나 손에서 시작된 마비가 몸통과 팔 쪽으로 올라오며 호흡과 얼굴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내장 근육이 영향을 받으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눈 근육이 영향을 받으면 시력이 손상되기도 한다.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성 질환으로,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아직 없다. 발병 후 증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특성이 있으며, 어떤 시점에 가면 일단 멈추고 증상이 개선되면서 대개 몇 주 동안 지속된다. 회복 기간은 다양하지만 6개월에서 2년, 혹은 그 이상까지 걸릴 수 있다.청원인은 “접종 시기 등을 고려해 담당 의사가 보건소에 백신 접종 이상 반응으로 신고해줬지만 증빙해야 할 서류도 많고, 신고 후에도 먼저 연락 오는 곳이 없다”며 “답답한 마음에 보건소에 찾아갔더니 신고 접수 후 아무것도 진행되는 것이 없었다”고 성토했다.그러면서 “어머니는 작가로서 평생을 살아오셨는데 백신 접종 이후 어머니의 삶은 캄캄한 어둠 속에 방치돼 있다”며 “마땅한 치료법도 없어 대체 치료법으로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고, 한 번 맞는데 300만 원인 면역 주사는 국가지원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청원인은 끝으로 “정부가 기저질환자부터 접종해야 한다고 해서 접종했는데, 어머니는 중증 장애인이 돼 버렸다”며 “정부의 말만 믿고 백신을 접종한 국민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 백신을 맞고 별다른 치료법도 없이 죽어가고 있는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질병관리청은 국제적으로 백신과 이상 반응 발생이 통계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인 심근염, 심낭염, 길랑-바레 증후군, 면역 혈소판감소증 등을 백신과의 인과성이 불충분한 사례로 분류하고 있어 보상범위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질병청은 “백신과 이상 반응의 발생기전이 밝혀지면 인과성 인정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엿새째인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22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7만7712명(해외유입 1만5223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15만3860건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2248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2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전날 대비 85명 감소했지만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명 증가했다.최근 1주일(10.31~11.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으로, 일평균 약 2153명이다.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2052명→1665명→1578명→2640명→2457명→2324명→2219명을 기록했다.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에서만 1741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8.5% 비중을 차지했다.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58명, 대구 38명, 광주 16명, 대전 21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강원 42명, 충북 43명, 충남 62명, 전북 35명, 전남 40명, 경북 33명, 경남 73명, 제주 4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유입 환자 29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5명이다.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411명이다.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번 주 들어 급증했다.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이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78%를 나타냈다.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명, 이날 20명 등으로, 사흘 연속 20명대로 올라섰다.전날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필연적으로 늘어날 확진자와 그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하루 7000명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한편, 전날 6만8878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이날 0시 기준 총 4147만31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8%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15만8244명 늘어 총 3926만1124명이 됐다. 전체 인구의 76.5%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트로트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38)이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영탁은 6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음원 사재기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앞서 영탁이 속한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을 사재기(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이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영탁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SBS연예뉴스는 전날 영탁이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동조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 내용에 따르면 영탁은 불법적으로 오르는 음원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재기를 공모한 이 대표·매니지먼트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영탁은 음원 사재기 얘기가 오간 단톡방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의미 없는 이모티콘을 보냈다”며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영탁은 “지난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당시 이 일을 알게 됐다”며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가치관과 반하는 일이 진행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고열로 아픈 아이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가던 여성이 앞차를 박는 사고를 냈는데, 상대 차주가 사연을 듣고는 되레 여성을 안심시키며 꼭 안아준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5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대 차주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이날 오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생긴 접촉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자신을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의 남편이라고 밝힌 A 씨는 “이날 새벽 둘째 아이가 고열이 심해 아내 혼자 응급실로 가던 중,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다 우리 쪽 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고 이후 차에서 내린 상대 차주는 차에 긁힌 부분을 살폈다. A 씨의 아내가 발을 동동 구르며 다가와 아이가 아프다는 상황을 전하자, 상대 차주는 A 씨의 아내를 여러 차례 꼭 안아주며 진정시켰다.A 씨는 “상대 차주께서도 출근길이라 바쁘셨을 텐데 당황한 아내부터 챙겨주시고 본인은 괜찮다고, ‘아이 데리고 빨리 병원 먼저 가라’고 하셨다고 한다”며 “아내를 안아주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이어 “곧바로 차주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그 순간에도 ‘아기랑 엄마는 괜찮냐’고 먼저 말씀해주셨다”며 “차주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100% 저희 잘못이니 아프신 곳 있으면 병원가시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 차주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운전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다” “엄마가 딸을 꼭 안아주는 모습 같아서 보는 나도 눈물이 났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약 70일간 윤 전 총장과 경선 레이스를 함께 뛰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유승민 전 의원·홍준표 의원은 일제히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냈다.먼저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 국민 여론에서는 예상대로 11%나 이겼으나 당심에서는 참패했다”며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지만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원 전 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에게 축하를 건네며 “이제 우리끼리 경쟁은 끝났다. 저 원희룡, ‘기꺼이’ 윤석열 후보와 원팀이 되겠다. 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은 축제의 날이 아니라 결단의 날이다. 국민의힘이 원팀을 약속하는 날, 국민의힘이 과감한 혁신을 다짐하는 날, 그리하여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결단하는 날”이라면서 “오늘, 이 약속과 다짐과 결단으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유 전 의원은 따로 입장문을 내진 않았지만 경선 결과 발표 현장에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 오늘부터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유승민의 패배일 뿐 지지자분들의 패배가 아니다. 오늘 승리는 못 했지만 개혁 보수를 향한 내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47.85%를 얻어 41.5%를 얻은 홍준표 의원을 6.3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7.47%로 3위,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17%로 4위에 머물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본격적인 본선 대결에 들어간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수락연설에 나서며 “후보 선출에 대한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우리가 내년 3월 9일 승리한다면 모두가 승리자가 될 것이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패배자로 기록될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는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다.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또 다시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다음은 윤 전 총장의 수락연설 전문정권 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입니다.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열렬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뜨겁게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선을 역동적인 무대로 만들어주신 이준석 대표님과 당 지도부,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주신 정홍원 위원장님과 선관위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새로운 길, 처음 하는 일이었기에 부족함도 많았습니다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큰 지지와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오늘 이 자리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우리가 내년 3월 9일 승리한다면 모두가 승리자가 될 것이며,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패배자로 기록될 것입니다.경선에 끝까지 함께 하신 세 분의 꿈과 비전, 제가 받들겠습니다. 대선배님이신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G7 선진국 달성’의 비전을 배우겠습니다. 경제전문가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일자리 공약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대장동 1타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찬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쓰겠습니다. 정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혹여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너그러이 이해하고 용서해 주십시오.이제 우리는 원팀입니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습니다.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민심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의 청년을 당 대표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 당은 청년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민심은 정치신인인 저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택하셨습니다. 그 여망을 모아 이제 국민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습니다’저를 정치로 부른 국민들의 뜻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정치권 눈치 안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사회 구석구석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입니다.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입니다.내 편 네 편 가르지 않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 윤석열의 존재 가치이고, 제가 나아갈 길입니다.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습니다. 공직자는 늘 국민을 대할 때 정직해야 한다는 그 원칙을 가지고 뚝심있게 걸어왔습니다.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문재인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기 때문입니다.이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저를 주저앉히고자 했습니다.저 하나만 무너뜨리면 정권이 자동 연장된다고 생각하고 2년 전부터 탈탈 털었습니다.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미련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어떤 정치공작도 저 윤석열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어떤 정치공작도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이제 한 개인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국민께서 저를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은 늘 있는 대선이 아닙니다.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입니다.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법치유린이 계속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 민주당의 일탈은 날개를 달게 될 것입니다. 자기들 부패가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나라의 법질서를 얼마나 더 왜곡 시키겠습니까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폭등은 ‘재산 약탈’입니다.악성 포퓰리즘은 ‘세금 약탈’입니다.1천조가 넘는 국가채무는 ‘미래 약탈’입니다. 정권교체가 없다면 국민 약탈은 노골화되고, 상시화되고, 구조화될 것입니다.국민을 약탈하는 이권카르텔을 두고 나라 경제 살릴 수 있겠습니까국민 편가르기 하면서 이익 보는 세력을 두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신뢰 없는 사회에 도전과 혁신이 자랄 수 있겠습니까.내년 3월 9일을 여러분이 알고 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법치가 돌아오고우리가 알고 있던 공정이 돌아오고,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멈추어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 그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토대가 됩니다. 곳곳에 둥지를 튼 권력의 새로운 적폐, 부패의 카르텔을 혁파하겠습니다. 반칙으로 결과가 왜곡되는 사회는 도전과 노력을 죽게 만드는 사회가 됩니다.기득권의 세습을 차단하여 끊어진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다시 잇겠습니다.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문정권은 이 나라를 이념으로, 국민 편가르기로 분열시켰습니다. 진보의 대한민국, 보수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낡은 이념의 옷을 벗어 던지고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역, 계층, 성별, 세대의 차이를 뛰어넘어 화합할 때 안정적 국가 발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하겠습니다. 시장은 만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과거의 국가주도 경제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창의와 혁신입니다. 저는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AI 등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에 지원을 집중하여,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겠습니다. 성장과 분배는 한 몸입니다. 성장을 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복지에 쓸 곳간도 채워지는 것입니다. 복지는 국가의 책임입니다.아무리 공정한 경쟁을 보장한다고 해도 모두가 경쟁의 승리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공정과 상식의 이름으로 진짜 약자를 도와야 합니다.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사라진 중산층을 복원하겠습니다. 문화강국을 만들겠습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는 K팝, 영화, 한식, 한글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류는 문화산업을 넘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소프트파워입니다.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습니다.창의성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창의성은 미래의 경쟁력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은 창의성을 갖고 자라야 합니다.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안보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저는 국제사회와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비핵화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익우선의 실용외교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저 윤석열, 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정치의 본질은 다양한 이해, 가치와 신념의 차이가 빚어낸 갈등을 해결하는 것입니다.전체주의 국가에서는 지도자의 ‘독단’으로 문제를 정리하나민주주의에서는 오직 대화와 타협만이 해결책입니다.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이념에 사로잡혀 전문가를 무시하는 지도자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발탁해 권한을 과감하게 위임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윤석열의 사전엔 내로남불은 없을 것입니다. 진정성 있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손해를 보더라도 원칙과 소신, 상식과 진정성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이 언제든지 비판과 분노로 바뀔 수 있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국가정책이 법을 일탈하여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법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정부의 잘못된 판단과 무능이국민의 삶에 얼마나 고통을 주고 있는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코로나 위기에서 보호하고 지켜내겠습니다.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서민, 취약계층의삶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겠습니다. 이 정권의 편가르기로 인한 국민의 아픔도 그에 못지않았습니다.이 정권 4년 반 동안 얼마나 힘드시고 고통을 많이 받으셨습니까.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입니다.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입니다.또 다시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 무도함을 심판해주십시오.‘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약탈의 대한민국’에서 ‘공정의 대한민국’으로 바꾸겠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 해 내겠습니다.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하혈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던 39세 여성이 소방당국의 늑장 대응으로 숨졌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당시 구급대의 대처가 실제로 미흡했던 사실이 드러났다.지난달 15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임모 씨는 20일 낮 12시경부터 하혈 및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쓰러진 임 씨를 그의 부모가 구급차를 불러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이날 세상을 떠났다.임 씨의 남편 이모 씨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119에 4차례나 신고했으나 ‘장난 전화가 아니냐’, ‘불이 나 차가 없다’는 식으로 응대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아내는 이미 호흡이 멈춰 있었고, 심폐소생술(CPR)을 해 봐도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이 씨는 4일 채널A의 ‘뉴스A’에 출연해 “10분, 15분, 20분이 지나도 (구급차가) 안 오다가 제가 막 고함치면서 좀 살려달라고, 지금 이러다 큰일 난다고 빨리 와주시라고까지 했다”며 “제가 (심폐소생술을) 할 때까지만 해도 (아내의) 손이 움직였다. 만약에 119에서 진짜 제시간에 와 줬다면 지금 아내는 제 옆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채널A에 따르면 당시 관할지역 소방서는 임 씨의 집에서 차로 5~6분 거리에 있었지만 구급차는 24분 뒤에야 도착했다. 처음 신고를 접수한 119 상황실이 서울 영등포구로 내렸어야 할 지령을 강북구로 내렸기 때문이다.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영등포에는 출동 명령이 전달되지 않았고, 10분 뒤 가족들이 다시 신고했지만 이때도 구급차는 출발하지 않았다. 당시 119상황요원이 “구급차가 한 대도 없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종합방재센터 측은 당시 구급차가 없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상황요원이 왜 그렇게 응대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은 임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