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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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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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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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7%
축구3%
문학/출판3%
기업3%
  • 네이마르도 엄지 척… ‘21세기 펠레’ 한국에 떴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국인 브라질 축구의 ‘신형 엔진’으로 불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가 한국과 A매치를 이틀 앞둔 31일 오전 입국했다.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한 브라질 축구대표팀 대부분은 지난달 26일 입국했는데 5일 늦은 도착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인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뛰고 오느라 팀과의 합류가 늦었다. 리버풀과의 결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고 레알 마드리드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선수가 바로 비니시우스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니시우스는 장시간의 비행에도 오후 4시부터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 전술훈련에는 참여하지 않고 가볍게 몸을 풀면서 2일 한국과의 A매치에 대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팬들은 ‘축구 황제’ 펠레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네이마르 못지않게 비니시우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스카우트들이나 축구 전문 매체 사이에선 브라질 축구 공격수 계보가 네이마르에서 비니시우스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직접적인 바로미터인 이적료에서는 이미 비니시우스가 네이마르를 넘어섰다. 비니시우스의 이적시장 가치는 1억 유로(약 1327억 원)로 네이마르(7500만 유로)와 차이가 꽤 난다. 경기력이 비슷하면 나이가 어릴수록 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을 감안해도 비니시우스의 1억 유로는 역대급이다. 비니시우스가 2018년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가 4600만 유로였는데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2019∼2020,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각각 3골에 그쳤지만 2021∼2022시즌엔 17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그의 몸값이 급상승하고 있는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인 ‘명장(名將)’ 카를로 안첼로티(63)는 비니시우스를 두고 “환상적인 스피드와 재능을 갖고 있다”며 “더 무서운 것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숱한 명문 클럽을 거치며 유럽 축구 5대 리그를 제패한 최초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안첼로티는 “내가 본 선수 중 일대일 돌파 능력이 제일 좋은 선수”라며 비니시우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네이마르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의 최고 선수는 비니시우스”라고 인정했다. 입국 이후 서울 남산과 강남의 클럽,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를 찾는 등 한국 관광에 열심이던 삼바군단 브라질은 31일 훈련 때는 웃음기를 뺀 진지한 모습으로 한국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브루누 기마랑이스(25)는 “손흥민을 최대한 막아 승리를 챙기겠다”고 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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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천신만고 파이널’ “붙어보자, 골든스테이트”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매치업은 보스턴과 골든스테이트 카드로 결정됐다. 보스턴은 30일 마이애미와의 2021∼2022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7차전에서 100-9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은 준우승을 했던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댈러스를 꺾고 파이널에 선착한 골든스테이트와 3일부터 7전 4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LA 레이커스와 함께 역대 최다(17회) 우승 팀인 보스턴은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사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도움도 6개를 기록한 테이텀은 이번 시즌 새로 만들어진 상인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날 테이텀은 2020년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가 LA 레이커스에서 뛸 때 달았던 등번호 24가 새겨진 밴드를 왼팔에 차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마커스 스마트와 제일런 브라운 두 가드도 나란히 24점씩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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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카타르서 2002년 넘는 성적 거두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76)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만찬에서 4강 주역들이 모인 가운데 “절대 쉽지 않겠지만 지금 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를 빈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진행되는 ‘2022 KFA(대한축구협회) 풋볼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방한했다. 이날 만찬에는 2002년 당시 대한축구협회 수장이었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주장 홍명보 울산 감독, 당시 코치였던 정해성 전 호찌민시티 감독, 포르투갈전 골 주인공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 등 4강 주역 대부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상을 떠난 핌 베어벡 당시 코치와 유상철 전 인천 감독에 대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대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못 가더라도, 어떤 축구를 펼쳐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전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한일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6강 진출이라는 아주 멀고 어려운 목표를 향해 헌신한 선수들이다”라고 회상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모든 걸 잘 기억해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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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뉴, UEFA 모든 클럽대항전 정상 올라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59)가 유럽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새 기록을 썼다.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이탈리아)는 26일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모리뉴 감독은 UEFA가 주관하고 있는 클럽 대항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번 시즌 창설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3개 중 하나로 최고 레벨인 챔피언스리그와 그다음인 유로파리그 아래 등급의 대회다. 29세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모리뉴는 37세에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 여러 팀을 거치면서 우승컵을 숱하게 들어올려 ‘우승 청부사’ ‘트로피 수집가’ 등으로 불린 세계적인 명장이다. 그는 포르투(포르투갈) 사령탑을 맡아 2002∼2003시즌에 UEFA컵(현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바로 다음 시즌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2009∼2010시즌엔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2016∼2017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해 5번의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파이널 무패’의 기록도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모리뉴는 감독 커리어 26번째 트로피를 챙겼다. 모리뉴는 결승전 후 시상식에서 “권위 있는 우승컵이 없던 클럽이었기 때문에 눈물이 났다. 이번 우승은 AS로마의 역사”라고 했다. 1927년 창단한 AS로마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을 한 번씩 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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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급해진 마이애미, 3점슛 승부 걸다 무너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17회) 우승 팀 보스턴이 12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보스턴은 26일 마이애미와의 2021∼2022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방문경기에서 93-8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6, 7차전에서 한 번만 이기면 준우승을 했던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다. 보스턴의 마지막 우승은 2007∼2008시즌이었다. 보스턴은 24세 ‘영건’ 제이슨 테이텀이 22점 12리바운드 9도움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가드 제일런 브라운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46-49로 약간 밀렸지만 야투 성공률(46.5%)에서 마이애미(31.9%)에 크게 앞섰다. 테이텀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평균 26.9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파이널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 시즌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린 테이텀은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1500점을 넘긴 두 번째 어린 선수가 됐다. 테이텀은 25세가 되기 전에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퍼스트 팀’은 정규리그 베스트5에 해당한다. 4차전에서 20점 차의 완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동률을 허용했던 마이애미는 반격을 노렸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날 3점슛을 난사에 가까운 45개를 던졌는데 이 중 7개(성공률 15.6%)만 림을 갈랐다. 두 팀의 6차전은 28일 보스턴의 안방에서 열린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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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서부파이널 3점슛 20개로 골든스테이트 압도… 3패 후 반격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가 콘퍼런스 결승에서 3연패 뒤 첫 승을 거두고 반격했다. 댈러스는 25일 골든스테이트와의 2021∼2022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안방경기에서 ‘팔방미인’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119-109로 이겼다. 포워드와 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는 돈치치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돈치치는 모두 14경기를 뛰었는데 이 중 10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돈치치는 도움도 9개를 배달하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지원했다. 돈치치는 NBA 사무국이 이날 발표한 올 시즌 ‘퍼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팀’은 정규리그 베스트5에 해당한다. 댈러스는 외곽포 대결에서도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댈러스는 레지 불럭이 6개의 3점포를 꽂는 등 모두 20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골든스테이트(10개)의 2배였다. 7전 4승제의 콘퍼런스 결승에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댈러스는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가며 한숨 돌리긴 했지만 역대 결승에서 3패 뒤 4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은 팀은 없었다. 돈치치는 “여전히 나는 (이번 시리즈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는 20점을 넣고 플레이오프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댈러스엔 비가 많이 내렸는데 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 천장에서 비가 새면서 3쿼터 시작이 16분간 늦어졌다. 방문경기를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를 찾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텍사스주 소도시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두고 “언제까지 이런 일이 계속 벌어져야 하느냐”며 분노하기도 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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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서 돌아온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잉글랜드에서 뛰다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31·사진)이 여자 실업리그인 WK리그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 위민은 지소연의 영입을 24일 발표했다. 한양여대를 졸업한 지소연은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시즌 동안 48경기 21골을 기록한 뒤 2014년 1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건 지소연이 처음이었다. 첼시에서 지소연은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데뷔 시즌에는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WSL에서 활약한 비영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100경기, 200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렸다. 팀 통산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한다. 지소연은 15세이던 2006년에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16년간 국가대표로 뛰면서 A매치 169경기 88골을 기록했다. 국내 실업리그에서 제2의 선수 인생을 시작하는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국내 6번째 여자 실업팀으로 창단한 수원FC 위민은 24일 현재 WK리그 전체 8개 팀 가운데 4위다. 수원FC 위민은 26일 수원시청에서 지소연의 입단 기자회견을, 이날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안방경기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연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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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준석 덩크슛 못 줘”…맞대결 펼칠 연세-고려 특급새내기 4인 누구?

    “유니폼만 봐도 승부욕이 올라오네요.” 대학농구의 ‘영원한 맞수’가 격돌한다.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26일 2022 대학농구리그에서 올해 처음으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인다. 고려대가 10전 전승으로 1위, 연세대는 9승 1패로 2위인 상황이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양교의 거물급 신입생들이 승부의 중심에 선다. 고려대의 여준석(20·202cm)-박정환(19·181cm), 연세대 김보배(19·203cm)-이규태(20·198cm)는 지난해 고교 무대를 접수하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바로 출전 시간을 보장 받고 있는 ‘거물’ 새내기다. 최근 연세대 체육관에서 만난 이들은 라이벌 유니폼 관계가 된 것을 무척 어색해하면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여준석은 타고난 농구 센스와 피지컬로 지난해 성인 남자 농구 대표팀에 뽑히며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22·미국 데이비슨대)과 함께 한국 농구 미래를 이끌 대형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준석은 주변의 높은 기대와 국가대표 커리어를 잊고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여준석은 “나 혼자의 능력을 믿고 있다가 당한 경험이 있다. 용산고에 올라가기 전에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자신만만해 했는데 고교 첫 경기에서 졌다. 그 경기에서 ‘농구는 5명이 해야 되는구나’를 절실히 느꼈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1학년이고 욕심을 버린다고 해도 여준석은 존재 자체로 상대를 압도한다. 기본 경기력 자체가 상대에게 부담을 준다. 올해 대학리그에서도 경기당 출전 시간을 20분 전후로 조절 받으면서 평균 22.6점을 넣었다. 머리가 림에 닿을 정도의 높이에서 내리 꽂은 슬램덩크 슛도 12개나 기록했다. 지난해 용산고의 전성시대를 함께 이끈 영리한 박정환의 지원 사격까지 받는다. 박정환은 나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포인트 가드다. 고교 선배인 허훈(상무)이 롤모델이다. 철철 넘치는 자신감을 본받고 싶다. 그러면서 프로농구 가드 레전드이자 스승인 주희정 고려대 감독과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의 현역 시절 플레이도 닮고 싶어한다. “눈만 마주쳐도 원하는 것을 안다”는 관계인 여준석의 플레이를 더 파괴적으로 살리고 싶다. 박정환은 “내가 3점 슛을 쏘거나 득점하는 것보다 팀 동료의 기회를 만드는 농구가 재밌다. 특히 코트에서 준석이의 위치를 항상 생각을 한다. 움직이는 위치, 동선에 따라 패턴의 효율이 다르다. 연세대 경기에서 준석이가 어디에 있든지 효율적으로 살리고 싶다”고 했다. 전주고의 에이스였던 김보배, 대전고의 에이스였던 이규태도 고려대 듀오를 맞아 묵묵히 칼을 갈고 있다. 김보배는 장신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SK 최준용의 대학 시절을 연상시키는 포워드다. 속공 가담이 되고 페인트 존에서 밖으로 빼주는 어시스트와 수비에서 블록, 리바운드 능력도 있다. 여준석을 공수에서 충분히 괴롭힐만하다. 김보배는 “준용 선배에게 배울 것도 있고, 많이 따라하고 있다. 슛과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 3쿼터 이후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있는데 고려대 전은 이를 악물고 임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규태도 은근히 여준석에게 으름장을 놓고 신경전을 걸었다. SK 우승 주역인 안영준의 플레이 스타일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스몰포워드 이규태는 “준석이가 나오지 않았던 지난해 중고농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인생 경기를 썼다”며 여준석의 맞대결로 승부욕을 끄집어냈다. 당시 이규태는 대회 16강에서 상대한 무룡고에 45점을 퍼붓고 1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규태는 “준석이가 덩크슛을 할 때 무조건 파울로 막을 거다. 준석이를 막고 내외곽에서 차분하게 내 득점을 한다면 나의 새로운 인생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태는 20일 건국대 전에서 26득점을 올리면서 ‘영점 조정’을 마쳤다. 내심 고려대 전에서 3점 슛 성공률이 35%만 넘으면 큰일을 낼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했다. “김보배와 이규태가 한꺼번에 나오면 위협적”이라던 여준석은 이규태가 강하게 도전을 하자 자신감으로 맞받아쳤다. 여준석은 본인이 원해 김태홍 코치와 학교 숙소 방을 함께 쓰면서 많은 조언과 팁을 받고 있다. 여준석은 “김 코치께서 디욘테 버튼(전 DB)처럼 욕심을 낼 때와 안 낼 타이밍을 확실히 구분해 명확한 플레이를 하라고 말해주셨다. 연세대 전에서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들 4명에게는 자신의 성장 가능성, 스타성이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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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 세계 최고 리그 ‘SUN’으로 솟다… EPL서 亞선수 첫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최고 레벨의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던 동갑내기 경쟁자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따라잡고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살라흐는 이날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경기 후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인스타그램엔 “6만 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0시에 시작된 손흥민의 경기를 중계한 SPOTV 시청률은 이 채널 역대 최고인 5.4%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손, ‘유럽 5대 빅리그’ 최초 아시안 득점왕…“어릴적 꿈 이뤘다” SON, 세계 최고리그 ‘SUN’으로 혹독한 양발 슈팅 훈련 덕에 23골중 왼발 12골-오른발 11골슈팅 성공률도 26.7% 톱5중 1위… 페널티킥 없어 순도 높은 득점왕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흐슈(페예노르트)가 빅리그는 아니지만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의 알크마르에서 뛰던 2017∼2018시즌에 21골로 득점왕이 된 적 있다. 손흥민으로 한국은 EPL에서 득점왕을 배출한 13번째 나라가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무함마드 살라흐와 같은 35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23골씩 넣고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이른바 ‘골 순도(純度)’ 면에서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의 23골 중엔 페널티킥 골이 없다. 하지만 살라흐는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살라흐는 팀의 페널티킥을 전담하다시피 했다. 손흥민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 살라흐에게 뒤져 있을 때도 유럽의 축구전문 매체들이나 레전드 선수들이 손흥민의 득점력을 더 높이 평가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EPL에서 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이 4번째다. 손흥민은 슈팅 수 대비 득점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슈팅 정확도가 그만큼 높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모두 86차례 슛을 날렸는데, 이 중 23개가 골망을 흔들어 성공률 26.7%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EPL 득점 순위 톱5 가운데 20%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평소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6.4%에 그쳤다. 손흥민이 이처럼 높은 슈팅 성공률을 자랑하는 건 양발을 모두 잘 쓰기 때문이다. 세계 축구의 공격을 양분해온 오른발잡이 호날두와 왼발잡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도 슈팅 기회가 주로 사용하는 발에 걸리지 않으면 득점 성공률은 떨어지게 된다. 호날두는 올 시즌 EPL에서 18골을 넣었는데 주로 쓰는 오른발로 14골을 기록했고 왼발로는 2골뿐이다. 2골은 머리로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23골 중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터뜨려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손흥민이 프로선수 출신인 아버지한테서 축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 땐 오른발잡이였지만 지금은 양발잡이로 불리는 이유다. 유럽 축구전문 사이트들 중 일부도 손흥민 프로필에 ‘two-footed player(양발잡이 선수)’라고 표시해 놓고 있다. 손흥민이 지금처럼 양발을 잘 쓰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혹독할 정도의 연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에도 하루 1000개씩 슈팅을 때리는 훈련을 한 달 이상 한 적이 있다. 왼발 사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바지를 입을 때도 왼발부터 집어넣었고 양말을 신을 때도 왼발부터였다.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꿈꿨던 일인데 지금 내 손 안에 있다”며 득점왕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런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최고의 골게터’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에 중국과 일본에서도 박수를 보냈다. 중국 매체 왕이(綱易)는 “월계관을 쓴 살아있는 축구 전설을 보며 아시아인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고,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오카자키 신지(36)는 “손흥민은 아시아 국가 축구 선수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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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 세계 최고 ‘SUN’으로…“어릴적 꿈 이뤘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흐시(페예노르트)가 빅리그는 아니지만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의 알크마르에서 뛰던 2017∼2018시즌에 21골로 득점왕이 된 적 있다. 손흥민으로 한국은 EPL에서 득점왕을 배출한 13번째 나라가 됐다. 그동안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국가에서만 나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살라흐와 같은 35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23골 씩 넣고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이른바 ‘골 순도(純度)’ 면에서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의 23골 중엔 페널티킥 골이 없다. 하지만 살라흐는 5골을 페너티킥으로 넣었다. 살라흐는 팀의 페널티킥을 전담하다시피 했다. 손흥민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 살라흐에 뒤져 있을 때도 유럽의 축구전문 매체들이나 레전드 선수들이 손흥민의 득점력을 더 높이 평가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EPL에서 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이 4번째다. 손흥민은 슈팅 수 대비 득점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슈팅 정확도가 그만큼 높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모두 86차례의 슛을 날렸는데 이 중 23개가 골망을 흔들어 성공률 26.7%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EPL 득점 순위 톱5 가운데 20%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평소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6.4%에 그쳤다. 손흥민이 이처럼 높은 슈팅 성공률을 자랑하는 건 양발을 모두 잘 쓰기 때문이다. 세계 축구의 공격을 양분해온 오른발잡이 호날두와 왼발잡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도 슈팅 기회가 주로 사용하는 발에 걸리지 않으면 득점 성공률은 떨어지게 된다. 호날두는 올 시즌 EPL에서 18골을 넣었는데 주로 쓰는 오른발로 14골을 기록했고 왼발로는 2골뿐이다. 2골을 머리로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23골 중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터트려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손흥민이 프로선수 출신인 아버지한테서 축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 땐 오른발잡이였지만 지금은 양발잡이로 불리는 이유다. 유럽 축구전문 사이트들 중 일부도 손흥민 프로필에 ‘two-footed player(양발잡이 선수)’라고 표시해 놓고 있다. 손흥민이 지금처럼 양발을 잘 쓰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혹독할 정도의 연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에도 하루 1000개씩 슈팅을 때리는 훈련을 한 달 이상 한 적이 있다. 왼발 사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바지를 입을 때도 왼발부터 집어 넣었고 양말을 신을 때도 왼발부터였다.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꿈꿨던 일인데 지금 내 손 안에 있다”며 득점왕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런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축구의 본가(本家)’인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손흥민이 ‘최고의 골게터’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에 중국과 일본에서도 박수를 보냈다. 중국 매체 왕이(网易)는 “월계관을 쓴 살아있는 축구전설을 보며 아시아인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고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 이상 출전)’에도 가입한 오카자키 신지(36)는 “손흥민은 아시아 국가 축구선수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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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유로스포트 선정 ‘유럽 최고의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됐다. 21일 유로스포트는 2021∼2022시즌 유럽 축구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유로스포트는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1년간 주춤한 사이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질문에 20∼30개의 정답이 생겼다. 우리의 답은 손흥민”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유로스포트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75개국 2억4600만 명 가입자에게 서비스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유로스포트는 손흥민이 EPL에서 뛰는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보다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팀 상황을 비교하며 손흥민에게 후한 점수를 준 것이다. 유로스포트가 손흥민을 선정할 당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손흥민이 21골로 살라흐에게 1골 뒤진 득점 2위였다. 유로스포트는 살라흐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는 반면 손흥민은 그렇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유로스포트는 “손흥민이 시즌 전반기에는 득점 의지가 없는 듯한 감독(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밑에서 뛰었고, 후반기에는 훨씬 나아졌지만 2주마다 사퇴를 원하는 감독(안토니오 콘테)과 함께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로스포트는 손흥민이 단 한 개의 페널티킥 없이 21골을 넣은 점도 높이 평가했다. 살라흐는 5골이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유로스포트가 뽑은 ‘EPL 올해의 팀’ 왼쪽 윙어로도 뽑혔다. 스트라이커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이, 오른쪽 윙어엔 살라흐가 배치됐다. 유로스포트는 시즌 최고의 팀으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21∼2022시즌 챔피언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한편 손흥민은 EPL ‘올해의 선수상’ 8인 후보에는 올랐지만 케빈 더브라위너(31·맨체스터시티)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22일 EPL 사무국은 “2019∼2020시즌에도 수상했던 더브라위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20개 구단의 주장과 전문가, 팬 투표를 합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의 레전드 게이브리얼 아그본라허(36)는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골을 터뜨렸다. 나라면 손흥민에게 줬을 것”이라고 해 화제를 모았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이 맨체스터시티나 리버풀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25∼30골은 터뜨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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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간판 슈터 이정현, 삼성 유니폼

    2021∼2022시즌까지 프로농구 KCC에서 뛰었던 가드 이정현(35·사진)이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삼성은 “이정현과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보수총액 7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수총액 중 연봉은 4억9000만 원이고 나머지 2억1000만 원은 인센티브다. 2, 3년째 계약 조건은 이정현의 성적을 보고 다시 정한다. 삼성 구단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갖춘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베테랑 선수로서 팀 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현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10년 인삼공사(현 KGC)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정현은 기복 없는 경기력과 ‘금강불괴’라 불릴 정도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리그 정상급의 가드로 활약해 왔다. 2018∼2019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0∼2021시즌엔 KCC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또 2021∼2022시즌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6분 이상을 뛰면서 평균 13.1점을 넣었다. 삼성 지휘봉을 새로 잡은 은희석 감독과 이정현은 과거 인삼공사에서 선수로 함께 뛴 적이 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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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치치 꽁꽁 묶은 골든스테이트, 커리 21점 그쳐도 25점 차 완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왕조 재건’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댈러스에 112-87로 완승을 거뒀다. 25점 차 대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최고 승률(0.780) 팀 피닉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댈러스의 기세를 눌러놨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포함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커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1점을 넣었다. 또 NBA 선수로는 비교적 단신인 188cm의 키에도 리바운드를 12개나 잡아냈다. 리바운드 역시 양 팀에서 가장 많았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리바운드에서 51-35로 앞서며 댈러스를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과 앤드루 위긴스도 나란히 19점을 넣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상대 에이스인 루카 돈치치(사진) 수비에도 성공했다. 피닉스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평균 32.6점을 넣은 돈치치를 20점으로 묶었다. 골든스테이트의 ‘박스 앤드 원’ 수비에 애를 먹은 돈치치는 18개의 야투를 시도해 6개만 성공시켰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돈치치는 리그에서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다. 위긴스가 환상적인 수비를 했다”며 만족해했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도 “위긴스는 공격 코트에서부터 돈치치를 잘 막았다. 정말 잘했다”며 상대팀 수비력을 인정했다. 2014∼2015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5년간 NBA 파이널 우승 3차례, 준우승 2차례를 차지하며 ‘워리어스 왕조’ 시대를 열었던 골든스테이트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의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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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붐’의 트로피, 42년 만에 프랑크푸르트로

    프랑크푸르트(독일)가 4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1∼2022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프랑크푸르트는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뛰던 1979∼198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결승에서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꺾었다. 차 전 감독의 입단 첫 시즌이었는데 프랑크푸르트 시청 앞에서 열린 우승 축하행사 때 아시아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은 축구 강국 독일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승부차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5명의 키커 모두 골망을 흔들었고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케빈 트라프가 상대 4번째 키커 에런 램지의 슛을 막아내면서 트로피를 챙겼다. 승부차기를 위해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교체 투입된 램지의 슛이 트라프의 발에 걸리자 레인저스 팬들은 모두 머리를 감싸 쥐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 18개 팀 중 11위로 이번 시즌을 마친 프랑크푸르트는 자국 정규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에 주력하면서 한 시즌을 보냈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모두 13경기에서 7승 6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유로파리그 무패 우승은 역대 세 번째다. 2018∼2019시즌에 첼시(잉글랜드), 2020∼2021시즌에 비야레알(스페인)이 기록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13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선수들이 오늘 그리고 이번 시즌에 해낸 것들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승부차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켰다고 한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5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레인저스는 이번에도 ‘스페인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하고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레인저스가 스페인에서 치른 유럽 클럽 대항전은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모두 15번인데 성적은 1승 3무 11패다. 지금은 없어진 유러피안컵 위너스컵 결승전 승리가 유일한데 이 승리도 50년 전인 1972년의 일이다.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레인저스 감독은 이날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도 패한 데 대해 “우리는 정말 우승 트로피에 가까이 갔었는데 아주 실망스럽다”고 했다. 19일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의 결승전이 열린 경기장 주변은 양 팀 팬들로 가득했다. 경기장 수용 관중은 최대 4만2700명인데 레인저스의 연고 도시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10만 명,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5만 명 이상의 팬들이 세비야를 찾았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경기장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응원했다. UEFA 주관 유럽 클럽 대항전 중 최고 레벨의 챔피언스리그 바로 아래 단계인 유로파리그를 정복한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다. 프랑크푸르트는 29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리버풀(잉글랜드) 승자와 UEFA 슈퍼컵을 놓고 맞붙는다. 유로파리그 아래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가 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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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원상 막판 번뜩… 울산 독주 굳혔다

    울산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엄원상(사진)의 ‘극장 골’을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리그1 안방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던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엄원상은 후반 46분 수비수 김영권이 길게 띄워 준 공이 윤일록과 레오나르도의 머리를 맞고 흐르자 골대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9승 3무 1패로 승점 30 고지에 오른 울산은 2위 제주(6승 4무 3패·승점 22)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마련했다. 울산은 전후반 25개의 슈팅을 쏟아 부으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중 1분가량 지났을 때에야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릴 수 있었다. 엄원상은 리그 6호 골을 잡아내 팀 내에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와 최다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도움도 4개를 기록한 엄원상은 공격 포인트 10으로 커리어 하이를 쓰며 전천후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오늘 제주전 승리는 의미가 크다. 오랜만에 실점 없는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에 올라갔다. 앞으로 잘 지키며 위기관리를 잘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했던 울산은 이날은 모처럼 골을 내주지 않은 경기를 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포항과의 방문경기에서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8경기 무패(5승 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와 승점이 같아진 전북은 팀 득점에서 14골로 제주(16골)에 밀려 3위가 됐다. 최하위 성남(승점 6)은 수원 FC(승점 12)와의 안방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2-2로 비기며 시즌 2승째를 날렸다. 성남은 4월 3일 수원 FC를 4-3으로 꺾은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다. 강원(승점 14)은 6위 서울(승점 17)을 1-0으로 꺾으며 수원 FC를 11위로 끌어 내리고 10위가 됐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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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틀러 41점, 마이애미는 식지 않는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9년 만의 파이널 우승으로 가는 길을 잘 닦았다. 이번 시즌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팀 마이애미는 18일 보스턴(2위)과의 콘퍼런스 결승 1차전 안방경기에서 ‘팔방미인’ 지미 버틀러(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118-107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2012∼2013시즌 이후 9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이날 3쿼터에서 보스턴을 14점으로 묶고 39점을 몰아치면서 전세를 갈랐다. 두 팀은 2019∼2020시즌에도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마이애미가 4승 2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포워드 버틀러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앞장을 섰다. 버틀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41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도움 5개로 팀 공격을 지원한 버틀러는 가로채기도 4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도움, 가로채기 모두 팀 내 최다였다. 이날 두 팀에서 30점 이상 넣은 나머지 선수가 한 명도 없었을 만큼 버틀러의 경기력은 독보적이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식스맨상을 받은 가드 타일러 히로도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해 18점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들었다. 이번 시즌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에서 1162점을 넣은 히로는 이 부문 역대 마이애미 선수 최다를 기록했을 만큼 알토란같은 역할로 팀이 콘퍼런스 1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8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던 제이슨 테이텀이 29득점, 8리바운드,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 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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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더, 위성우… 우리은행,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여자 프로농구 ‘최장수 사령탑’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1·사진)이 4년 더 팀을 이끈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과 계약 기간 4년으로 재계약하고 2026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4월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위 감독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우리은행에서만 14년간 사령탑을 지내게 된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위 감독 다음으로 지휘봉을 오래 잡은 지도자는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인데 각각 7시즌 동안 팀을 맡았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은 2012년 부임 후 6년 연속 통합우승과 8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팀에 안겼고 모두 8번의 지도상을 수상한 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감독”이라며 4년간의 장기계약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은행 구단은 또 “이번 재계약은 그동안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팀의 새 미래를 향한 구단과 감독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위 감독은 지도자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벤치 멤버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기에 가능했던 성공이라는 게 농구계의 평가다. 선수 시절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 지도자가 돼서는 ‘나는 선수 때 쉽게 해냈던 걸 너희들은 왜 못 하냐’면서 선수들을 다그치는 것과 달리 위 감독은 선수들이 못 하는 걸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위 감독은 안양 SBS, 대구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5년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전주원 코치(50)와도 4년간 재계약했다. 임영희 코치(42)와도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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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인’ 아데토쿤보 위로 3점포 22발… 보스턴, 디펜딩챔프 밀워키 잡았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 결승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과 마이애미, 서부에서는 댈러스와 골든스테이트가 맞붙는다. 보스턴은 16일 밀워키와의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109-81로 승리했다. 5차전까지 2승 3패로 뒤져 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였던 보스턴은 6, 7차전을 내리 이기고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LA 레이커스와 함께 NBA 역대 최다(17회) 우승 팀인 보스턴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12년 만의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외곽포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8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전체 득점의 60%를 3점슛으로 채웠다. 55개를 던진 3점슛 중 22개가 림을 갈라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는 33개를 던진 3점슛 가운데 4개만 성공했다. 보스턴은 파워포워드 그랜트 윌리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윌리엄스는 42-43으로 뒤진 2쿼터 종료 51초 전 3점포를 꽂았다. 역전에 성공한 보스턴은 3쿼터 들어서도 윌리엄스와 제이슨 테이텀 등의 연속 3점슛으로 달아났다. 윌리엄스는 65-55에서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덩크슛으로 밀워키의 추격을 저지하는 등 3쿼터에만 11점을 넣었다. 윌리엄스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7점을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5득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밀워키는 8강 PO에서 무릎을 다친 포워드 크리스 미들턴의 공백이 컸다. 이날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댈러스가 결승에 올랐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최고 승률(0.780) 팀인 피닉스를 7차전에서 123-90으로 꺾고 4승 3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댈러스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건 2010∼2011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댈러스는 가드 루카 돈치치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35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의 활약으로 33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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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관왕 꿈’ 놓지 않은 리버풀, 승부차기로 2관왕

    리버풀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르며 잉글랜드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에 이어 ‘더블’을 달성했다.리버풀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겨 2005∼2006시즌 이후 1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아스널(14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회)에 이어 역대 우승 횟수 공동 3위가 됐다. 첼시와 토트넘도 8번씩 우승했다.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로프 감독은 이번 FA컵 우승으로 팀에 ‘메이저 6’ 트로피를 모두 안겼는데 잉글랜드 클럽 사령탑으로는 2번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낸 알렉스 퍼거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 FA컵,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클로프 감독은 “(승부차기 때는) 손톱을 물어뜯을 정도로 초조했는데 승리한 우리 선수들이 이 이상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FA컵 우승 소감을 밝혔다.리버풀은 올 2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11-10으로 꺾고 트로피를 안았다. 2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리버풀은 15일 현재 EPL에서 선두 맨체스터시티에 이은 2위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EPL과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오르면 ‘쿼드러플(quadruple)’을 달성하게 된다. 쿼드러플은 한 시즌에 자국 정규리그,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첼시는 카라바오컵에 이어 이번에도 리버풀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면서 3년 연속 FA컵 준우승에 그쳤다. BBC는 “첼시가 웸블리(FA컵 결승전 장소)에서 극도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리버풀의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는 15일 FA컵 결승 전반 33분에 부상으로 교체돼 나왔다. 리버풀 구단은 살라흐가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클로프 감독은 “살라흐가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괜찮을 것으로 판단한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EPL 득점 선두인 살라흐(22골)는 손흥민(토트넘·21골)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토트넘, 번리 1-0 누르고 4위로토트넘은 15일 번리와의 EPL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68이 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승점 66)을 밀어내고 4위가 됐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막차 티켓인 걸린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은 토트넘이 1경기, 아스널은 2경기가 남았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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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첼시 꺾고 16년 만에 FA컵 우승…국내 리그 ‘더블’

    리버풀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품었다. 리버풀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FA컵 결승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2006시즌 이후 16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올해 2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도 첼시를 꺾었다. 당시에도 전후반,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15일 승부차기 5-5에서 리버풀은 골키퍼 알리송이 상대 메이슨 마운트의 킥을 막아내고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첼시는 3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2020년 아스널, 지난해엔 레스터시티에 패했다. 리버풀은 22년 만에 한 시즌에 국내 리그에서 2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의 FA컵 우승은 통산 8번째다. 아스널(14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회)의 뒤를 이어 첼시, 토트넘(이상 8회)과 우승 횟수가 같아졌다. 2015년부터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리그컵, FA컵을 모두 제패하는 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 클럽 사령탑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시즌 ‘쿼드러플(quadruple)’에 도전하고 있는 리버풀은 EPL 2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89)에 승점 3이 뒤져 있다. 18일 사우샘프턴, 23일 울버햄프턴을 상대한다. 29일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단판 승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쿼드러플은 자국 정규리그와 리그 컵대회, FA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한 시즌에 4개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리버풀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는 FA컵 결승에서 전반 33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의료진이 들어왔지만 살라흐는 뛸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살라흐는 EPL 득점 선두(22골)로 손흥민(토트넘·21골)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살라흐에 대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오른쪽 무릎 부상”이라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흐와 얘기는 나눴고, 괜찮다고 판단한다. 약간 불편함을 느꼈던 것이다. 내일 훈련에서 살라흐가 ‘완벽하게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놀라울 것이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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