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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투자 상품으로만 여겨졌던 게 오피스텔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파트에 버금가는 입지여건에다 수준급 단지 규모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아파트의 입지를 위협하고 나선 것이다. 두산건설이 세종시 관문인 충북 청원군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이 대표적이다.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식약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개의 기관과 17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약 3만 명이 상주하는 산업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에 세종신도시, 오창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배후지역의 인구 유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2∼60m²의 소형 오피스텔 1515실로 꾸려진다.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한 개 동에 수많은 실을 빼곡하게 채우는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단지를 3개로 분리하고 중앙광장을 만들어 일반 대단지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었다. 일반 오피스텔에서 찾기 어려운 쌈지공원과 솔내음 쉼터, 단풍 쉼터 등 공원과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체육시설, 세미나실,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돼 입주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도 수요자 편의에 맞게 설계된다. 입주자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낮에는 책상, 저녁에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월베드(Wall-bed) 시스템을 적용해 소형 평형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 세탁 전용 가구 형태를 개발해 빌트인 세탁기와 빨래건조대를 보관하고 젖은 수건과 빨래를 놓을 수 있는 세탁물 수거망도 설치했다. 33m² 이상 가구에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내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해 용도에 맞는 독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원룸 형태의 오피스텔과 달리 입주자가 원하는 형태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벽을 막아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일반 원룸형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의 경우 방을 두 개로 나눠 두 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했다. 청주국제공항과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KTX 경부선 및 호남선(2014년 개통 예정) 등 전국 교통망과 연결돼 있으며 세종시와 연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확충되면 수도권과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만수초, 오송중, 오송고가 있고 조치원고, 조치원여고,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캠퍼스, KAIST와 충남대, 충북대 등 다양한 학교가 있다. 계약금은 면적별로 850만 원에서 2300만 원으로 정액제이며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분양가는 m²당 178만 원대.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이며 본보기집은 오송 호수공원 인근에 있다. 1600-8246}

이달 초 세종특별자치시가 문을 열며 세종시 인근 주택단지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세종시 인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1000여 채 규모의 아파트 ‘세종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0∼20층 12개 동 규모의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2m² 983채로 구성된다. m²당 분양가는 160만 원대이며 세종시 행정타운과 달리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아파트가 위치한 조치원읍 신안리는 세종시에 편입되는 지역으로 단지와 12km 떨어진 곳에 행정복합도시가 위치해 있다. 행정복합도시에는 2015년까지 52개 기관, 총 1만3000여 명의 공무원이 이주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 e편한세상은 행정복합도시로 진입하는 국도 1호선에 접해 있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TX 경부 고속철도와 호남 고속철도의 분기점인 오송역, 경부선 조치원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KTX 오송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대전, 천안, 청주 등 인근 대도시로도 차량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내부 설계도 눈에 띈다. 이 아파트는 2m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실내 천장 높이를 기존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2.3m와 비교해 10cm 높은 2.4m로 설계했으며 최상층의 거실 천장은 3.0m로 설계해 공간감을 높였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입주자 가정의 에너지 소비습관과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신봉초, 조치원중, 조치원여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전체가 동림산과 남성산의 끝자락인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면적의 32%가 조경면적으로 꾸며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며 본보기집은 연기군 조치원읍 한국전력공사 연기기점 인근에 있다. 041-868-8990}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다음 달 22일부터 ‘선물 옵션 트레이딩’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물·옵션매매 부문에 특화된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이 과정은 주가지수선물매매기법과 주가지수옵션매매기법, 금리선물매매기법, 시스템트레이딩매매기법, 통화선물매매기법 등 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선물·옵션 트레이딩의 기초부터 트레이딩 전략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 3회 총 8일에 걸쳐 현직 트레이딩실무 전문가가 참여한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상근 이광남 △상근연구교육 신용인 △조세 차태균 △국제 박영진 ▽위원장 △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 윤경식 △위탁감리 김광윤}
올해 2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분기 DLS 발행액이 6조6135억 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19.9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DLS는 주가와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확장형 상품으로 이자율, 금, 원유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연계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계약으로 수익률을 정할 수 있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DLS 발행액은 지난해 2분기 3조1944억 원으로 최초로 3조 원대를 넘어선 후 올 1분기에 5조5134억 원으로 급증했고, 2분기에 6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금 보전 형태별 발행 실적을 보면 전액보전형이 전체 발행액의 65.6%인 4조3379억 원이었고, 비보전형은 33.9%인 2조2430억 원이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1조5009억 원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과 저금리가 계속되자 다양한 기초자산을 가지는 중간 정도의 위험에 중간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관의 DLS 투자 비중이 커 원금 보장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KDB대우증권 △IB사업부문장 전병조 △Advisory본부장 박경모 △혁신과제추진실장 계재용 △WM영업지원본부장 조남훈 △서부지역〃 조익표 △Global사업부문장 정태영 △WM사업〃 이영창 △리서치센터장 홍성국 △총괄영업부장 김현종 △기업금융본부장 김현영 △퇴직연금〃 김호범 △채널지원〃 조완우 △강남지역2〃 민경부}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및 탄소금융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탄소금융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과목은 탄소정책 및 시장 분석, 탄소배출권 사업전략 수립, 탄소금융상품 분석 등이며 교육 과정은 탄소금융 상품 개발 등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 연수 및 유럽기후거래소(ECX) 방문을 통해 배출권 거래제 도입 노하우와 탄소금융상품 판매 전략을 배울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은 9월 18일부터 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필두로 본격적인 2분기 기업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됐다. 시장은 2분기 각 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쏟아냄과 동시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전차(電·車) 군단’ 대표주를 앞세워 3분기 실적이 향상될 것인지를 놓고 분주한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점차 하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 철강, 화학 등 소재업종이 3분기에 활기를 띠며 시장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 2분기 실적 전망 갈수록 하향세 현재 2분기 실적발표 기간을 바라보는 주식시장의 시각은 회의적이다. 증권사들이 내놓는 기업 실적 추정치도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기업 112개 기업 중 77곳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달과 비교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둔화 요인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업종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률을 살펴보면 11일 기준 3월 말 추정치 대비 변동률은 IT와 경기소비재 등이 각각 11.09%, 2.57% 상향 조정됐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에너지(―45.04%)와 소재(―16.93%), 통신서비스(―15.94%)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산업재(―12.06%)와 의료(―8.83%) 업종도 부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발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조7000억 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인 6조6600억 원을 웃돌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2조4457억 원과 1조2791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상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2%,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 3분기엔 실적 전망이 시장 판세 가른다 3분기에는 철강 등 소재업종의 회복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1분기에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소재업종은 당초 2분기에는 나아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중국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3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진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더 많다.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은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수급이 개선되고, 다양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가 출시되며 가격하락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엔 엘피다의 저가 공세 등으로 D램의 가격 하락이 있었지만 하반기엔 그 영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식료와 담배 등은 지난해 가격 인상 효과와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항공운동사업도 하반기부터 부진을 떨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분기에 영업 흑자로 전환한 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1%에서 내년 6.3%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6.1%에서 내년 7.2%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배럴당 137.79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제트유가가 6일 기준 115.65달러로 떨어지는 등 안정화되고 있어서다. 이 밖에도 원화 강세와 한류로 인한 중국, 일본, 동남아 외국인 입국 수요 등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상반기 주도 업종 중 생활용품, 소비자서비스, 음식료 등 내수 소비 업종의 3분기 전망도 주목해야 한다. 생활용품 등 내수 소비 업종은 최근 지수 하락 국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SK증권의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생활용품 등 내수 소비 업종의 경우 여전히 아시아 내수 소비 시장이 유효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상근 이광남 △상근연구교육 신용인 △조세 차태균 △국제 박영진 ▽위원장 △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 윤경식 △위탁감리 김광윤 ◇KDB대우증권 △IB사업부문장 전병조 △Advisory본부장 박경모 △혁신과제추진실장 계재용 △WM영업지원본부장 조남훈 △서부지역〃 조익표 △Global사업부문장 정태영 △WM사업〃 이영창 △리서치센터장 홍성국 △총괄영업부장 김현종 △기업금융본부장 김현영 △퇴직연금〃 김호범 △채널지원〃 조완우 △강남지역2〃 민경부 ◇메리츠종금증권 △자산운용본부장(상무보) 박태동 ◇다트미디어 △디지털광고본부장(상무) 이철}
현대증권은 창립 50주년 기념 특판 상품으로 ‘포스코 신용연계 DLS 2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13일까지 50억 원 한도로 판매하며 포스코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3.9%의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신용사건은 10월 14일까지 포스코와 포스코가 발행한 채권이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으면 연 3.9%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제과업체에 근무 중인 김삼진(가명·55) 씨는 결혼 18년 만에 얻은 다섯 살배기 아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퇴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비 등 지출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산 관리나 불의의 사고로 본인이 사망했을 때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방법 등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서다. 김 씨는 “내가 75세쯤 세상을 떠난다 해도 아이는 25세에 불과하다”며 “아들이 재산 관리 능력을 갖춘 이후 재산을 넘겨줄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박명호(가명·60) 씨도 유산 문제로 고민 중이다. 그는 재산을 자신이 사망한 후 배우자에게 넘기고,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면 아들에게, 아들이 예기치 못한 일로 사망한다면 공익단체에 기증하는 식의 ‘연속유증(連續遺贈)’을 원한다. 하지만 그의 고문 변호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민법을 토대로 작성된 유언장으로는 박 씨가 원하는 연속유증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대안을 찾고 있다.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접어들면서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증권사와 은행, 보험업체 등이 상속과 관련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6일 발효될 개정 신탁법 시행에 맞춰 선보일 ‘유언대용신탁’은 현재 금융회사들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생전에 신탁(信託·재산소유권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에 관리하도록 맡기는 것) 계약을 맺고 재산을 관리해 주다가 계약자가 사망하면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분배·관리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유언장과 달리 계약자의 재산에 대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설정할 수 있어 ‘재무 담당 집사’로 불리기도 한다. 이전에도 유사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마땅한 상품은 없었다. 2010년 하나은행이 법무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유언대용신탁과 유사한 상품을 내놓았을 뿐이고,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는 유언장을 금고에 보관해 주는 수준의 신탁상품 정도가 고작이었다.현재 유언대용신탁상품 개발은 금융투자협회(금투협)와 증권사, 금융사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막바지 준비작업을 하는 중이다. TF는 관련 상품약관을 만들고 상품 운용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되고 있다. TF에는 하나대투증권 신영증권 HMC증권 교보증권 등 증권사 4곳과 교보생명 대한생명 흥국생명 등 보험사 3곳,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신탁부의 정도희 차장은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며 살아있을 때부터 사후까지 자산을 관리하길 바라는 고객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고객이 다양한 상속설계를 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TF에 참여하지 않은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도 관련 상품 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동부증권, SK증권 등은 상품 출시를 위해 관련 법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의 최영남 상무는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재산을 잘 관리해 자녀 등에게 넘겨주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2000년대부터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선 이미 유언대용신탁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TF에 참여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재산 소유권을 신탁사에 넘길 경우 과세당국이 과세 표준에 따라 정확하게 세금을 거둘 수 있다”며 “이 상품이 뿌리를 내리면 사회적으로 탈세가 줄어들고 부의 투명한 대물림이 가능해지는 등 사회적인 순기능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엔씨소프트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3500원(―5.25%) 떨어진 24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퍼졌다. 최근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은 PC방 점유율 20%를 웃돌며 게임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흥행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란 예측도 나오자 기관투자가의 매도 행진이 이어졌다. 한 증권 전문가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세계펀드 순자산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2012년 1분기 세계펀드시장 동향’을 통해 세계펀드 순자산 규모가 25조6000억 달러(약 2경9184조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1조800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전체 조사 대상 46개국 중 41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미국(8354억 달러), 룩셈부르크(2117억 달러), 프랑스(1303억 달러), 브라질(1130억 원) 등이 크게 늘었다. 한국 펀드의 순자산은 2432억 달러로 집계돼 전 분기에 이어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대륙별 세계펀드 순자산 비중은 미대륙이 56.8%(14조500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KDB대우증권은 1월 개편해 출시한 자산배분형 랩 ‘폴리원(Folione)’의 잔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의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주식ETF 등 위험자산과 국고채ETF 등의 안전자산을 교체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운용전략에 따라 폴리원 베이직, 폴리원 알파, 폴리원 섹터 등 3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KDB대우증권 상품전략본부 이제성 상무는 “최근 3년간 총 수익률 70%, 코스피 대비 30% 이상 초과수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적절히 분배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산배분형 랩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 용어와 외국어가 많았던 펀드 투자설명서가 알기 쉽게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쉬운 펀드 투자설명서 가인드라인’을 마련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펀드 상품을 다루는 증권사 등은 일반투자자가 투자설명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서의 전문 용어와 약어, 외국어 등을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은 ‘실적이 좋아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바뀐다. 트레킹에러는 지수추적오차, EPS는 주당순이익으로 풀어서 사용해야 한다. 금감원은 “펀드 투자자는 금융지식 수준과 투자 경력, 연령 등이 매우 다양하다”며 “투자설명서는 다양한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에게 불필요한 정보는 투자설명서에서 빠진다. 주식, 주권, 지분증권 등 동일한 의미의 용어를 섞어 사용해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도 제한된다. 현재 증권사 등이 펀드를 판매할 때 반드시 정식 투자설명서를 교부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투자자가 원할 경우 간이 투자설명서만 교부해도 된다. 다만 투자 대상 자산과 투자 위험 등을 핵심 내용 위주로 알리기 위해 분량을 기존 15쪽에서 8쪽 내외로 대폭 줄인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 관계자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펀드투자자의 90%가 펀드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 ‘어려운 용어’를 꼽았다”며 “일반투자자가 펀드 투자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도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하나대투증권은 양준혁 야구재단과 금융상품을 통한 기부금 조성 및 재단 후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준혁 야구재단에 후원을 원하는 고객의 금융상품 수수료 일부 등을 재단에 기부 대행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준혁 재단은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설립한 것으로, 장비 지원 등 야구선수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최정호 하나대투증권 리테일총괄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이 추가 비용 없이 금융 거래를 통해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유리자산운용은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유리3대그룹대표 1.5배 레버리지증권펀드’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레버리지 상품이 코스피200지수 일일수익률의 1.5∼2배 수준의 레버리지 수익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국내 3대 그룹주에 투자해 1.5배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치마크인 MKF3 대그룹 대표주 지수는 삼성, 현대, LG 계열사 중 우량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지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하나대투증권 전 지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1% 이내에서 선취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인터넷 전용인 C-e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에서 올 상반기(1∼6월) 가장 높은 주식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업분석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정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481억 원으로 올해 초(1월 2일 기준·1736억 원)보다 745억 원 늘어나 42.9%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같은 기간 1만7200원에서 2만4150원으로 오른 게 주원인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연초 대비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총수로 조사됐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8조8819억 원에서 6월 말 10조65억 원으로 1조1246억 원 증가했다. 상승률은 12.7%로 집계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도 상반기에 주식평가액이 6조5096억 원에서 6조6735억 원으로 증가해 163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같은 기간 749억 원에서 1397억 원으로 주식자산이 86.5%(648억 원) 늘었다. 그러나 박 회장의 경우 주가 상승이 아닌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주식을 추가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조양호 한진 회장도 연초 대비 456억 원 늘어난 3648억 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하며 상반기 장을 마감했다. 올 상반기 주식수익률이 가장 낮은 총수는 김승연 한화 회장이다.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626억 원에서 4793억 원으로 833억 원(―14.8%)이나 떨어졌다. 허창수 GS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도 연초 대비 각각 1041억 원(―13.0%), 2850억 원(―12.3%)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29조5862억 원에서 30조2208억 원으로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의 오일선 소장은 “올 상반기엔 수출 주도형 총수들의 수익률이 내수를 중심으로 한 그룹 총수의 수익률보다 높았다”며 “이는 내수 시장의 침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