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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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hs87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사회일반25%
정당17%
대통령12%
문화 일반10%
국제일반9%
선거7%
정치일반7%
경제일반5%
사건·범죄4%
기업4%
  • 창원 흉기 피습 20대 여성, 치료 하루 만에 결국 숨져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치료 하루 만인 28일 끝내 숨졌다.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흉기 피습으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20대 여성 A 씨가 이날 오후 1시 25분경 사망했다. 사고는 전날 오전 11시 36분경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경찰에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B 씨도 함께 발견됐다. B 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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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서 새벽에 화재 발생…자선당 문 일부 훼손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불이 나 자선당 문 일부가 훼손됐다.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경복궁 자선당 인근 삼비문 쪽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순찰하던 야간 경비원이 연기와 불꽃을 확인해 소화기 등으로 자체 진화에 나서 약 20분 만인 5시 50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쪽문 보조기둥과 가로 받침목 등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 보호를 위한 차단막 등이 설치된 상태다. 국가유산청 등 당국은 자연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왕릉에 대해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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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16병과 주사기 145개…가로등 박은 차에서 나온 것들

    약물을 투약한 채 차량을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차량에서는 프로포폴과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7일 오후 3시 30분경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로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의정부 민락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의 왼쪽 손목에선 주사 자국이 확인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프로포폴 16병과 주사기 145개가 발견됐다. 약물은 동물병원에서 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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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원 “단종 시신 수습한 엄흥도 후손…영월 엄씨 31대손”

    배우 엄지원이 엄흥도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엄흥도는 조선 6대 왕인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인물로,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한 뒤 새삼 주목받고 있다. 엄지원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엄지원, 엄흥도 후손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원은 “원래 엄 씨는 본(本)이 하나다. 그래서 다 가족”이라며 “영월 엄 씨는 다 친척”이라고 했다. 그는 ‘엄흥도 선생의 후손이냐’는 질문에 “후손”이라며 “어릴 때 족보를 공부하면서 ‘우리 집안에는 왜 유명한 사람이 없느냐’고 물으면 아빠가 ‘우리는 엄흥도 선생님이 계신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엄지원은 “단종의 시신을 거두신, (엄흥도를) 알고 있었다”며 “패밀리 히스토리를 공부하면서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다. 난 31대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엄흥도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대해 “조상님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개무량하다”고 기뻐했다. 엄지원은 엄흥도 역을 연기한 유해진과 차기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을 언급하며 “엄 씨와 끊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웃어보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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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고갈에 발목 잡힌 트럼프…조기 휴전이냐, 최후 일격이냐

    이란 전쟁 27일째인 26일(현지 시간) 미국이 무기 부족으로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이 한 달가량 더 지속된다면 미국의 무기 재고가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텔레그래프는 이날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보고서를 토대로 미군이 약 4주간 이어온 전쟁으로 주요 공격 및 방어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전쟁 초기 16일 동안 1만1000개 이상의 탄약을 소진했다. 비용으로 따졌을 때는 260억 달러(약 39조1768억 원)다. 구체적으로는 사드 198발, 지대공 미사일 431발, 패트리엇 미사일 402발 등 방어 전력의 재고가 빠르게 고갈됐다.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퍼거 대표는 “전쟁으로 미국과 중동, 유럽 전역의 방공망이 거의 비어 있다”며 “전쟁이 한 달가량 더 지속되면 미사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전날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옥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압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미국이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재래식 폭탄(덤 폭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미사일 재고를 보충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란 예측이다. RUSI 보고서에 따르면 토마호크 미사일은 535발 사용됐는데 이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소 5년이 걸린다. 이 미사일은 1000마일(약 16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고, 불과 수 미터 단위의 정밀 타격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연간 생산량이 100발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미국은 대만과 우크라이나 등에 보낼 탄약도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전쟁 비용 2000억 달러(약 301조 원)를 의회에 추가 요청했다. 하지만 자금이 있다고 무기 생산을 가속화할 수는 없다. 현재 중국이 무기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도 제약으로 꼽힌다.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면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주말이 휴전과 최후 공세를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미국이 4월 9일을 전쟁 종식 목표일로 정했으며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은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26일 이스라엘의 또다른 매체는 미국이 28일 휴전을 전격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지상군을 투입해 굴복시킬 가능성도 제기된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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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부 “이란전에 무인 고속정 투입”…정찰·자폭공격 용도

    미국이 이란 전쟁에 무인 드론 고속정을 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팀 호킨스 미국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방산업체 블랙씨(BlackSea)가 건조한 ‘글로벌 자율 정찰함(GARC)’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함정은 정찰과 자폭 공격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미군은 중동 지역에 무인 시스템을 계속 배치하고 있다”며 “이는 작전을 지원하는 해상 순찰에서 450시간 이상 항해와, 2200해리(약 4074㎞) 이상의 운용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인 함정을 실전에 사용하고 있다고 미군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인 함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러시아 침공에 맞서 2022년부터 무인 함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함정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GARC를 두고 “미국 해군이 무인 함정을 배치하려는 수년간의 노력과 좌절 끝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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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당 안 변하면 분리할 수밖에…빨간색 입게 해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빨간색 (점퍼를) 입고 싶다. 입게 해달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압박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일부 예비후보들이 당 색인 빨간색 점퍼가 아닌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전을 뛰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장 대표가 노선을 변경한다면 자신도 빨간색 점퍼를 입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마지막 순간까지 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게 당인으로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변화하지 않을 경우 “분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당과) 분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점퍼 색깔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빨간색을 입고 싶다. 입게 해 달라”며 “당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자랑스러운 우군으로, 후방지원 기지로 당이 탈바꿈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장 대표는 공천이 마무리된 후 가장 상징성 있는 곳에 먼저 지원유세를 가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징성 있는 도시’로 ‘서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저도 그 분을 모시고 싶다”면서도 “다만 오실 때 변신한 모습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다. 그걸 계속 지금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선거대책위원회 뿐만 아니라 당 자체도 중도확장성을 띠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달 초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미루면서 장 대표에게 인적 쇄신과 중도확장선대위 등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장 대표가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됐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전날 재임명하면서 갈등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오 시장은 “인적 쇄신이라고 하면 누구를 내보낸다는 생각을 하는데 좋은 분을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분을 얼굴로 만들면 해결되는 문제”라며 “새로운 분을 모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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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장경태 의원 준강제추행·2차 가해 혐의 검찰 송치

    국회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장경태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7일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위반(비밀준수) 혐의를 받는 장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고발장이 접수되자 피해 여성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19일 장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장 의원은 하루 만인 20일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장 의원의 탈당계는 즉각 수리됐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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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선거 다 이길 것처럼 언행하면 엄중 조치” 당내 경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7일 “지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도 고공행진이고 민주당 지지율도 상당히 높다보니까 일부 후보나 당에서 해이된 마음으로 마치 선거가 쉬운 것처럼, 다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 당 대표로서 그런 언행할 경우 엄중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6·3 지방선거를 68일 앞두고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선거는 다 어렵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세종에 오니까 이해찬 총리의 ‘3실’이 생각난다. ‘성실’ ‘절실’ ‘진실’”이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일각에서 선거에 대한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들에 대해선 앞으로 당 대표가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항상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절실, 간절한 마음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과 정부는 전날 국회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를 가졌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31일 국회에 제출해 처리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추경과 관련해 “박 장관이 언급했듯이 중요한 것은 항상 속도와 책임”이라며 “추경은 경제의 산소호흡기와도 같은 것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늦지 않게 적절하게 우리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행정수도특별법 처리에 대해 “대전충남 통합문제가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무산될 위기”라며 “이 과정에서 세종은 소외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던 것도 제가 잘 안다”고 했다. 이어 “세종 행정수도로서 명확한 법적 지위를 갖도록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정부 예산도 1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예산이 배정됐다”며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 위한 교통 인프라 확장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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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화장실 흡연에… “눈 돌아가면 집집마다 방문” 경고

    한 남성이 집안에서 흡연하는 이웃으로 인해 가족이 고통받고 있다며 경고문을 남겼다.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25일 “아파트 화장실 흡연하면 안 된다. 화장실 환기구 통해 연기가 이웃에게 전파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주민이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에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글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담배 연기로 폐가 안 좋은 가족이 고통받는 걸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긴다”고 했다. 그는 “가족이 고통받는 걸 참을 수 있는 가장이 있느냐”며 “극한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새벽 2시경에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멈춰달라”고 했다. 이어 “새벽에 (밖에) 나가기 싫어서 화장실에서 피우는 모양인데 고스란히 담배 연기 다 올라온다. 흡연을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눈 돌아가면 집집마다 다 방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남성의 이야기처럼 층간흡연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층간흡연이란 이웃의 담배연기가 환풍구, 출입문, 창문 등을 통해 다른 집 안으로 들어오는 간접흡연의 일종이다. 층간흡연은 층간소음과 마찬가지로 이웃간 다툼과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집 안에서의 흡연은 강제로 규제할 방안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는 지적이 나온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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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서 쓰레기 꺼내 주유소 앞에 ‘툭’…CCTV에 딱 걸렸다

    차량에서 쓰레기를 꺼내 주유소 앞에 버리고 간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25일 “지역농협 주유소 앞에 여성이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렸다”는 제보 내용이 올라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차량에서 두 차례에 걸쳐 쓰레기를 꺼내 바닥에 버리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해당 장소는 쓰레기통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은 구역이다. 여성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구청에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한다” “쓰레기통이 뻔히 없는 게 보이는 데 어떻게 바닥에 버리고 갈 생각을 했을까” 등 비판했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할 경우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0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꽁초 등 휴대 폐기물 투기 5만 원, 비닐봉지 등 간이 보관 기구 이용 시 20만 원, 사업장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매립·소각 시 100만 원 등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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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부진 종전탓 美증시 하락…장 마감뒤 트럼프 “공격 유예”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2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내린 45,960.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4% 하락한 6,477.16, 나스닥종합지수는 2.38% 떨어진 21,408.08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올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 유가도 크게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01달러로 전장 대비 5.8%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4.48달러로 전장보다 4.2%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전쟁 종식 조건을 수용하라는 압박을 가한 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증시가 하락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증시가 마감한 이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유예를 알렸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악화에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 행보를 보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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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또 공격유예…“4월 6일까지 이란 발전소 안 때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유예를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의) 에너지 발전소 파괴 시한을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10일간 일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거짓 뉴스와 일부 단체들의 잘못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유예 발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그는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들을 공격해 초토화시키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자신이 설정한 시한인 23일 오후 7시 44분을 약 12시간 남겨놓은 23일 오전 7시 5분경 5일간의 공격 유예를 발표했었다.양측의 협상을 위한 물밑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핵개발 포기,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이 포함된 15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에 대해 전날 “미국과의 공식 협상은 없다”면서도 5개의 종전 조건을 역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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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살해 김동환, 호송되며 “휴브리스, 네메시스”…무슨 뜻?

    항공사에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직 부기장 김동환(49)이 26일 검찰로 넘겨지는 과정에서 또다시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김동환을 부산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김동환은 같은 날 오전 9시 8분경 포승줄에 묶인 채 부산진경찰서를 빠져나와 호송 차량으로 향했다.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은 검은색 천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는 경찰서로 압송될 당시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할 때처럼 고개는 뻣뻣이 들었다. 김동환은 호송차량에 오르며 “악랄한 기득권이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휴브리스’”라며 “미친 ‘네메시스’, 천벌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휴브리스(hubris)는 그리스 신화에서 신의 영역에까지 침범하는 권력자의 오만을 뜻한다. 네메시스(nemesis)는 그리스 신화에서 업보를 말한다. 김동환은 앞서 17일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50대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일 구속됐다. 그는 이러한 범행 전인 16일에는 경기 고양시에 사는 또다른 기장을 목졸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 김동환은 압송 과정에서도 “제 할 일을 했다”며 반성없는 태도를 보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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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왕’ 박왕열, 비행기서 “수갑 풀고 가면 안 돼요?” 불평

    필리핀에서 복역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국내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수갑이 불편하다는 취지로 불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25일 공개한 영상에는 필리핀 공항에서부터 박왕열을 임시 인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국적기에 탑승하자 호송팀은 “지금 대한민국 국적기를 탑승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라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박왕열은 호송팀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네, 네”라고 했다. 호송팀은 박왕열에게 수갑을 채우며 “불편하시면 말씀하시라”고 했다. 그러자 박왕열은 “근데 갈 때 이거(수갑) 풀고 가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호송팀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며 수갑을 찬 박왕열의 양팔을 양쪽에서 붙잡았다. 박왕열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고개를 뻣뻣이 들어 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다가 한 취재진을 향해 “넌 남자도 아냐”라고 시비를 걸기도 했다.박왕열은 2016년 10월 한국인 3명이 숨진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필리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2번의 탈옥 끝에 재검거돼 2022년 필리핀 대법원에서 징역 60년형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매달 300억 원 규모의 마약을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박왕열에 대한 범죄자 임시 인도를 요청했다.경기북부경찰청은 박왕열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르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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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에 고속도로 걷던 40대 남성, 車에 치여 숨져

    심야 시간대 고속도로를 걷던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경 경기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달리던 차량에 치였다. 뒤따르던 차량들도 쓰러진 A 씨를 추가로 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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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5월 14~15일 베이징서 시진핑과 회담…올해말 워싱턴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당초 방중 일정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란과의 전쟁으로 한 차례 미뤄졌다. 방문 기간은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단축됐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5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올해 워싱턴에 초청할 예정이며 날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 군사 작전으로 인해 연기됐던 시 주석과의 회담이 5월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린다”며 “올해 말 시 주석과 팽 여사는 워싱턴으로 상호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 역사적 방문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 중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미국 측은 방중 일정을 연기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에 종전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 작전이 대략 4~6주 걸릴 것이라고 추산해왔다”고만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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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진 “결혼식 안가면 돈도 안보내…모바일 청첩장은 갈 필요도 없어”

    배우 이서진이 결혼식 참석과 축의금 문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또 결혼식에 불참하고 축의금만 보내는 것에는 반대했다. 사정상 참석할 수 없다면 결혼식 전후로 당사자와 직접 만나 축의금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서진은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 팬들의 고민을 듣고 답을 내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한 팬이 “학창시절 친구가 7년 만에 연락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혼을 하는 데 와줄 수 있냐며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며 “주변 지인들은 ‘(축의금으로) 5만 원만 보내고 끝내라’ ‘참석해서 얼굴 보라’ 등 의견이 다양하다. 어떤 식으로 축하를 하는 게 정석인가”라고 물었다.이서진은 “만나서 (청첩장을) 주던가, 모바일로 주는 게 무슨 친구냐. 갈 필요도 없다”며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서 결혼한다고 얘기하는 게 예의”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 싫다. 이 친구는 볼 필요도 없다”며 “돈을 보내봤자 이 둘은 얼마 못 간다. 어차피 연락을 안 하고 살 것”이라고 했다. 또 “돈을 준 친구가 결혼할 때 연락하면 이 (돈을 받은)친구는 안 올 것”이라고 봤다. 이서진은 “(결혼식에) 안 가면 돈을 보내거나 하진 않는다”며 “가서 내면 냈지, 돈만 보내는 건 정말 잘못된 문화다. 가지도 않고 돈을 왜 보내나”라고 말했다. 그는 “축하하러 가서 돈을 내야지 가지도 않고 돈만 보내는 게 무슨 축하냐”며 “(사정이 있다면) 나중에 만나서 ‘결혼식 못 가서 미안하다’면서 그때 (축의금을) 직접 줄 수 있는 사이는 돼야 결혼식을 가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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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美 메시지 보내오지만 협상 안해”…5개 종전조건 역제시

    백악관은 이란 전쟁 26일째인 25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할 경우 더 강력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과 협상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양국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중동 지역의 긴장이 재차 높아지면서 전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의 종전안 거부로 협상이 끝났나’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란 측에 15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내용 중 사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고만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구체적 (협상)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이란이 협상을 거부한다면 ‘지옥‘을 보게될 것이란 경고도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더이상의 죽음과 파괴가 있을 필요는 없다”면서도 “이란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전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옥’을 만들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오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은 언론을 통해 미국과 협상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이란 국영TV IRIB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여러 중재자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은 미국과의 협상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란 최고지도부가 전달된 제안들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과 협상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주변국에는 “미국과 거리를 둬야한다”고 했다.미국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핵개발 포기,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이 포함된 15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의 제안을 거부한 뒤 이란 고위 인사에 대한 암살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합법적 주권 행사 등이 담긴 5개의 종전 조건을 역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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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딸 살해 친모 신상공개 않기로…“유족이 2차 피해 우려”

    경찰이 세 살배기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25일 결정했다. 유족 측은 2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0대 여성 A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을 때 2차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유족 측이 비공개를 희망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A 씨는 2020년 2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3살이던 친딸 B 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당초 아동학대 사실을 부인하던 그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자신이 살해했다는 취지로 자백했다. 이에 혐의가 아동학대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되면서 신상공개 심의위가 열렸다.A 씨는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기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 연기를 신청하고 예비소집일에 연인 관계였던 남성의 조카를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딸이 사망한 뒤에도 양육수당과 아동수당 등을 수령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이가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측 신고로 A 씨를 16일 긴급 체포했다.한편 신상정보 공개 요건은 △범행의 잔인성 및 중대피해 발생 △범죄를 저지른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보장 및 재범 방지와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이다. 이달에만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과 전자발찌 스토킹 살해범 김훈, 현직 기장을 살해한 전직 부기장 김동환 등 3명의 신상이 공개됐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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