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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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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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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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백령도 놀러갔다 발묶일 걱정 ‘뚝’

    인천 연안부두에서 뱃길로 222km 떨어진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오전 8시 50분 인천∼백령도 항로에 대형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2717t급)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첫 출항을 하면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백령도는 ‘가보기 힘든 섬’에서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섬’이 된다. 옹진군에 따르면 그동안 백령도는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여객선 운항이 자주 중단됐다. 관광객이 며칠씩 섬에 발이 묶이는 경우가 흔했다. 기존 이 항로에는 299∼396t급 여객선 3척이 운항했는데 풍랑과 안개 등으로 연평균 79일가량 결항했다. 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백령도에 가고 싶어도 자칫 발이 묶이는 신세가 될 것 같아 쉽게 백령도행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대형여객선 출항으로 이 같은 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보인다. 하모니플라워호는 취항 이후 매일 1차례 인천과 백령도를 오간다. 연평균 결항일이 29일로 크게 줄면서 섬에 발이 묶이는 사례가 많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백령도 용기포 신항 인근에 백령파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총면적 60∼70m² 규모인 파출소에는 해경 10∼15명이 근무하면서 각종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대형여객선에는 60여 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두무진과 인화리를 잇는 2.7km의 해안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이다. 백령도 관광은 용기포 신항에서 시작된다. 이곳에는 9월경 여객터미널이 준공된다. 총면적 1664m²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주민 대피소가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매표소와 특산물 매장이 설치된다. 용기포 신항에서 내려 2km 떨어진 곳에는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이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는 천연비행장으로 길이 2.5km, 폭 300m 규모다. 백령대교를 지나면 만나는 콩돌해안(천연기념물 392호)도 가볼 만하다. 큰 돌이 해안의 파식작용으로 거듭 마모되면서 자갈로 바뀌어 있다. 자갈은 흰색 회색 갈색 적갈색 청회색 등으로 다양하다. 백령도 관광의 필수코스는 ‘두무진 유람선 투어’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절경과 비경을 자랑한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심청각에 오르면 북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와 황해도 ‘장산곶’이 보인다. 진촌마을에서 용기포항 삼거리까지 약 3km는 아침에 등산하기 좋은 코스로 유명하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오군포구에서 장촌포구 방향의 해안도로가 안성맞춤이다. 사자바위 용트림바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중화동교회도 가볼 만하다. 백령도를 다녀간 관광객들은 굴순두부찌개가 일품인 돼지네(032-836-0257), 메밀냉면이 맛있는 신화평양냉면(032-836-8887), 매운탕과 팔랭이(간자미)찜을 파는 부두회식당(032-836-0008)을 가볼 만한 맛 집으로 추천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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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車번호판 떼가자 몰려든 50억

    주위의 따가운 눈총 때문일까. 지방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이 세수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지방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해 거둬들인 세금이 50억700만 원에 달했다. 체납 차량 1만4469대의 차주들이 뒤늦게 자진 납세한 것. 지난해 1년 동안 번호판을 떼어내 인천시가 거둔 징수액 30억1400만 원보다 올해 6개월 동안의 실적이 70% 정도 많은 셈이다. 시는 3월 특별 대책반을 편성했다. 한 조에 3명씩 25개조가 인천시내 곳곳을 돌며 지방세 체납 차량을 찾아다녔다. 시는 하반기(7∼12월)에도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별 대책반을 다시 가동해 50억 원 이상 체납세금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총 100억 원 이상의 세수를 거두는 것으로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하지만 번호판 영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세금을 안 내는 사람도 많다. 올해 상반기 시가 번호판을 떼어낸 차량 2만8094대 중 1만3625대(48.5%)에 달하는 ‘악성 채무자’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 이들이 내야 할 지방세는 무려 211억100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어려운 시 살림을 더욱 궁핍하게 하는 요인인 만큼 강도 높은 세금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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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희망을 쏘다]교육청 맞춤형 컨설팅

    “잃어버린 626명의 어린 양을 되찾자.” 요즘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지역 91개 일반고등학교에 떨어진 ‘특명’이다. 올해 3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인천지역 일반계 고교 3학년의 1, 2등급 학생은 총 2519명. 하지만 재수생까지 함께 시험을 치른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는 1, 2등급 비율이 1893명으로 626명이나 감소했다. 재수생 가운데는 1, 2등급의 우수생이 많아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재학생의 1, 2등급 비율이 감소하지만 시교육청 입장에서는 또다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 정도 수준의 1, 2등급 비율로는 여전히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위(추정치) 수준을 면치 못하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요즘 3월 1, 2등급에서 밀려난 626명 가운데 최소 350명 이상을 1, 2등급으로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정영숙 과장과 류석형 학력증진담당 장학관이 팀장이 돼 장학사들과 함께 19개 고교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2개 팀으로 나눠 올해 수능에 대비한 ‘맞춤형 집중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11월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수능에서 1, 2등급의 우수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배출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 류 장학관은 “여름방학을 전후해 수능 포기 현상이 나타나는 게 사실”이라며 “3, 4등급으로 밀려난 학생들을 집중 관리해 1, 2등급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과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이 집중 컨설팅을 펼치는 19개 고교 가운데는 학력향상선도학교가 5곳 포함돼 있지만 나머지 학교는 인천교육의 희망을 이끌어 갈 우수 학생의 비중이 높은 학교들이다. 집중 컨설팅은 이달 17일부터 시작했다. 시교육청은 현장에 나가기 전 19개 학교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학교별 분석 결과 자료를 먼저 제공했다. 각급 학교의 학력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0쪽 분량의 자료를 제공한 뒤 자가 진단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것. 일부 고교에서는 이 자료를 본 뒤 긴장감 속에 학교장과 교감, 학년관리부장, 3학년 교사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이달 17일 첫 집중 컨설팅을 받은 인천 서운고(교장 강용재)에서는 시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측에서 모두 19명이 모였다. 6월에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 결과 등 세밀한 분석 자료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서운고는 이후 교과별 성적 변화 추이를 자체 분석해 올 수능에서 거둘 최대 목표치를 설정했다. 이어 정규수업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수능 3, 4등급으로 잠시 밀린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수준 차이를 고려한 개별수업(개별지도)을 펼치고 있다. 교사들은 팀을 꾸려 수능에 대비해 EBS 연계 교재를 재구성한 후 학생들과 함께 풀어 보는 등 정규 수업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또 학생 스스로 수준을 정해 수업을 고르는 ‘선택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수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운고는 심화학습을 위해 ‘서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정규수업을 마친 뒤 야간에 이뤄지는 100분 수업으로, 교사가 강좌를 개설하면 학생이 평소 듣고 싶었던 교사의 강좌를 선택한다. 10여 명의 학생이 교사와 함께 집중 수업을 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여름방학 때는 언어영역 7강좌, 수리영역 7강좌, 외국어영역 8강좌를 개설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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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영종지구 부동산투자이민 문턱 낮춘다

    투자 기준 금액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기준 금액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기준 금액이 높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많았던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손질해 이르면 내년 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인천 미단 시티, 영종하늘도시 1, 2단계 지역을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으로 고시했다. 이 지역에 150만 달러 또는 15억 원 이상을 투자해 휴양 목적 체류 시설을 구입한 외국인이 5년 동안 투자 자격을 유지하면 영주권을 주는 내용이다. 그러나 기존에 지정된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보다 투자 기준 금액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졌다. 제주와 전남 여수 5억 원, 강원 평창 10억 원에 비해 50∼150% 높았기 때문. 이런 이유로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이후 투자유치는 한 건도 없었다. 법무부는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당에서 열린 비자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지가와 콘도 분양 예상가를 고려해 투자 기준 금액을 15억 원으로 결정했다. 분양에 어려움이 있다면 금액 인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제도 변경이 이뤄진다면 내년 초에 새로운 투자 기준 금액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금액이 낮아지면 중국인 대상 부동산 투자 이민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투자 기준 금액이 5억 원으로 설정되면 투자 위험도가 줄어 해외 중상위층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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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27일부터 일부 개방

    경기 부천시는 27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무릉도원 수목원’ 일부를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간은 무릉도원 수목원 초입부에 조성된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경계가 되는 인공폭포의 전면 부근이다. 시는 이곳의 생태 연못과 진입광장 잔디마당 조성을 마무리한 후 10월 지하철 7호선 개통에 맞춰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은 테마가 있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전시시설(13만640m²)과 편의시설(1만4252m²), 증식·재배 및 관리시설(1183m²), 원형 보존지역(18만1223m²) 등으로 나눠 조성됐다, 식물을 연구하고 보전하는 수목원 역할과 더불어 생태교육과 휴식의 기능을 갖췄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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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천 시내 버스 노선 확 바꾼다

    인천시가 중복 노선을 줄이고 철도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버스 노선 재배치를 추진한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철도, 수인선 개통 등 지역 교통 체계 변화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신도시 지역에 인구가 늘었고 수인선 개통 등 지역 대중교통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20일부터 10개 구군을 돌며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10월경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용역이 끝나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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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춘천 산사태 참사 1년… “자식이 못다한 봉사, 부모가 이을 겁니다”

    “언제까지 자식 잃은 슬픔에 빠져 있을 순 없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봉사·희생정신을 이어갈 생각이에요.” 1년 전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산사태로 희생된 인하대 학생들의 부모들이 저세상으로 먼저 떠난 자녀들을 대신해 본격적인 사회봉사에 나선다. 지난해 7월 27일 강원 춘천의 초등학교에서 농촌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발명캠프를 열어주던 인하대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소속 학생들은 산사태가 숙소인 민박집을 덮치는 바람에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했다. 희생자 부모들은 1주기를 앞둔 요즘 ‘춘천봉사활동 인하대 희생자 기념사업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27일 춘천시 사고 현장에서 1주기 추모식을 열고 ‘춘천봉사활동 인하대 희생자 기념사업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본격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식들이 못다 이룬 봉사정신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자녀들이 끝내지 못한 ‘초등학생 발명캠프’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이 캠프는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돕기 위한 과학교실이다. 희생 학생들이 몸담았던 과학발명 동아리인 인하대 아이디어 뱅크와 함께 마련한다. 학부모들은 또 발명캠프에 참가한 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희생 학생 부모들은 올해 6월 충남 금산군 유원지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다 숨진 이재홍 군(16)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의로운 일에 앞장서다 숨진 사람들을 돕는 일을 이미 시작했다. 고 최민하 씨(당시 20세·생활과학부 1학년)의 부친 최영도 씨(47)는 “자원봉사협회 등과 함께 ‘자원봉사활동기본법 및 시행령 개정’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춘천봉사활동 인하대 희생자의 사고 경위,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천재지변으로 사고를 당했을 때 책임 주체가 없는 문제점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먼저 간 자식들의 뜻을 잇기는 하지만 슬픔이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고 이정희 씨(당시 25세·컴퓨터공학과 3학년)의 아버지 이상규 씨(55)는 “10년간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었고 요즘도 술을 마시지 않고는 잠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당초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프린터 신상품 판매 아르바이트가 예정돼 춘천 과학발명캠프에 참가할 수 없었던 이 씨는 대천에 폭우가 내려 판매 행사가 취소되자 곧바로 춘천을 찾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가 변을 당했다. 고 김유라 씨(당시 19세·생활과학부 1학년)의 어머니 이정자 씨(53)도 딸 얘기를 꺼낼 때마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한 채 “봉사활동 떠나기 며칠 전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과학발명 캠프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는 딸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김용주 씨(56)는 “자식 잃은 죄 때문인지 친구나 친목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기피하게 됐다. 유라 등 희생자 8명이 있는 인천 부평 가족공원에 달려가 딸을 만나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라며 “이제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이들 뜻을 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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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희망을 쏘다]수능 전국 8위 인천국제고 여름나기 프로젝트

    대학수학능력시험 1, 2등급 수준의 우수 학생들은 방학 동안 성적에 어떤 변화를 겪을까.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인천지역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의 고교 3년간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 1, 2등급 비율 변화를 분석해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수능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이 평가 시험의 1, 2등급 학생 비율이 방학을 거치면서 뚝 떨어진 것. 실제로 고교 1학년 6월에 9.9%까지 올라갔던 평가시험 1, 2등급 비율은 7, 8월 여름방학을 거친 뒤 9월이 되자 9.0%로 0.9%포인트 떨어졌다. 2학년 겨울방학 전인 11월 10.6%까지 올라간 1, 2등급 비율은 12월과 1, 2월의 겨울방학을 거치면서 3월에는 9.8%로 0.8%포인트 떨어져 3학년을 앞두고 오히려 우수 학생 비율이 줄어들었다. 방학기간에 학생들의 학습 시간과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방학을 살려야 인천 교육이 산다’는 내부 목표 의식을 세우고 방학 중 학력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시 교육청이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고등학교가 있다.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방학 때 오히려 진화하는 인천 국제고가 바로 그곳이다. 국제고 이상욱 군(16·2학년)은 20일부터 시작하는 여름방학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생각이다. “평소 물리 화학 생물 과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방학 때 이 과목을 선생님한테 특별 과외처럼 배울 수 있어 좋아요. 4명이 한팀을 이뤄 특별지도를 받는데 수강료가 일반 학원의 10분의 1 수준이라 부담도 없고요.” 국제고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가 여름방학이다. 이 기간에 일주일만 쉬고 나머지 기간은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공부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방과후수업)를 개설해 특강을 한다. 무(無)학년, 수준별 강좌로 운영되는데 학생 1명이 원해도 강좌를 개설한다. ‘영어 수학 언어 수리영역 클리닉’ 등 80개 강좌가 이번 여름방학에 열린다.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클리닉’과 ‘케어’는 방학 기간에 실시하는 특별학습지도 방법이다. 정규수업 과정에서 세심하게 다루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심화수업을 통해 가르치는 것. ‘클리닉’은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지도해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과목의 중도 포기를 막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 A 학생의 특정 과목 성적이 수능 3등급에 머물 때 이런 부류의 학생을 집중 지도해 2등급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고는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위, 수능에서 전국 8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케어’는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몰입교육을 실시해 가시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학습지도 방법이다. 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글로벌 인턴십도 이 학교의 자랑.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유타대에 20여 일간 머물며 현지 교수의 지도로 연구와 토론을 한다. 국제고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영어 논문을 쓰고 프레젠테이션도 한다. 이 학교가 국제청소년학술대회에서 6팀(19명)이 수상해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은 이처럼 방학을 이용해 꾸준히 실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교재가 어렵다 싶으면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전통도 만들어 가고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선후배끼리 도와 풀어갈 수 있는 멘토링 제도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학생들은 매주 4시간씩 인천지역 중학생이나 장애학교 학생의 학습 지도를 통해 ‘지식나눔’ 봉사도 펼치고 있다. 이 학교 박경훈 교장은 “인천 국제고는 공교육의 희망이자 인천 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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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희망을 쏘다]전국평가 ‘최상위권’ 결실

    최근 몇 년 동안 인천 교육계는 6월을 전후해 비상이 걸렸다. 해마다 이때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발표하는데 인천 학력수준은 16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기 일쑤였다. 급기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지 못한 학교장은 다른 학교로 전보한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인천교육이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부모는 “인천 교육을 믿을 수 없다”며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이나 경기로 이삿짐을 꾸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우수 인재들이 주변 시도의 외국어고교 등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상위 10∼20%의 우수한 인재 없이 수능을 치르고 결과는 항상 꼴찌라는 성적표뿐이었다. 이런 인천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피하며 떠났던 인천의 학교가 다시 찾는 학교로 차츰 변화하며 희망을 찾고 있다. 2010년 이후부터 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손을 잡고 학력향상선도학교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업성취목표관리제를 통해 성적이 떨어지는 학교를 집중 관리해 성적을 끌어올리는 등 ‘상향 평준화’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 ‘구도심 핸디캡’, 교육방법으로 극복 제물포고 이승철 군(17·3학년)은 올해 치르는 수능에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해부터 제물포고가 실시한 R&E(Research&Education) 교육에 참여하면서 집중력과 성취욕이 생겼다. 자연스레 수학과 물리는 물론이고 다른 주요 과목을 공부하는 데 탄력이 붙었다. 전국의 명문고 반열에 있었던 제물포고교는 구도심권에 위치한 탓에 우수학생 지원 비율이 최근 10여 년 사이에 해마다 줄어 옛 명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실시한 R&E 교육을 통해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R&E는 인하대, 인천대 교수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그리고 고교생(팀당 5명)이 함께 팀을 이뤄 특정 분야를 연구하는 특별연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4개 분야에서 올해는 역사와 경제 등까지 총 6개 분야로 늘어 각 분야에 5명씩 3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 가운데 수학 부분을 이끈 인천대 수학과 함남우 교수는 일주일에 3번씩 제물포고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와 토론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업 태도에 변화가 일어났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에서 열정과 집중력을 갖고 수업에 참여하는 효과를 본 것.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인천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LU(logical unit) 분할에 관한 연구’ 논문에 당당히 교수, 대학원생과 함께 공저(共著)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떠나는 인천에서 돌아오는 인천으로 경기 김포시와 부천시의 고교에 인재를 수출한다는 ‘오명’을 들었던 인천 교육현장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학교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수 중학생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줄고 오히려 인접 시에서 전학을 오는 사례가 많아졌다. 인천 서구의 거점 학교인 원당고는 신흥 명문고로 꼽힌다. 2006년 개교 이후 2, 3년간 신입생 미달로 애를 먹기도 했으나 요즘 학급당 적정 인원(35명)을 7, 8명씩 넘어서고 있다. 인근 김포나 경기 고양시 지역에서 입학을 문의하거나 실제로 전학을 오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이 학교는 졸업생 중 90% 이상이 대학에 진학했다. 15∼20%는 명문대를 포함해 수도권 대학에 입학했다. 내년에 인천의 제2과학고로 전환하는 진산고에도 인접 시도 인재들의 입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때 인천을 떠났다가 진산과학고에 입학하려고 한다. 자세한 입학전형 요강을 알려 달라”는 학부모들의 입학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 교육 현장과 호흡하는 프로그램 “각급 학교는 힘들지만 이제는 희망을 보면서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인천지역 일선학교에서는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력 증진 정책을 이렇게 평가했다. 인천의 교육수준이 향상될 기미를 보이면서 이제는 함께 뛰자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되고 있는 것. 인천시교육청이 고교에는 3년 전부터, 중학교에는 2년 전부터 각각 ‘학업성취목표관리제’를 적용하고 있다. 일선 학교가 학력향상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산과 정보, 자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선 학교의 학력수준을 정밀 진단한 뒤 이를 알리고 개선책을 찾으면 시교육청이 나서 지원하는 과정을 거친다. 일선 학교에 수준별 맞춤형 수업 등을 하도록 지도하고,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장학 지도에 나서 학력 향상을 이끌었다. 인천의 특목고 1학년 학생들이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등학교 6학년생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학습지도에 나서는 ‘인타라망(因陀羅網) 프로그램’도 효과를 보고 있다. 인타라망은 모든 존재가 관계하면서 장애가 되지 않고 도와준다는 의미로 고교생과 초등생이 인연이 돼 함께 성장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 특목고 6곳의 1학년 학생 600명과 기초학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초등학교 6학년생 600명이 멘토-멘티가 돼 학습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교육은 2011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초교 6, 중 3, 고 2학년 대상)에서 중학교 3학년은 전국 1위, 일반고는 전국 3위라는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시도교육청 평가인 기초학력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인천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이임구 장학사는 “인천국제고 등 특목고가 제자리를 잡고 있고 일반고교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만큼 향후 인천교육이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도시 인천, 이렇게 만들어요 ▼■ 김월용 인천시장 특별보좌관성적보다 인성-감성 중요성 커져20년 전만 해도 인천에 상당수 명문고가 있었지만 서울 강남과 목동 등지의 고교로 우수 학생이 몰리면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오랜 기간 인천이 교육 부문에서 서울 변방으로 밀려났는데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있다. 학부모 자금력, 정보력이 대학 진학을 좌우하던 때에서 지역 차별이 사라지는 시대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도가 본격 도입돼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지 않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게 됐다. 이제 ‘화석화된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포함한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지고 있다. 사회가 격변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글로벌시대에 맞는 진학지도가 필요하다. ■ 노현경 인천시의원교육감과 집행부 의지에 달렸다‘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교육.’ 인천교육의 슬로건이지만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3선인 나근형 교육감의 10년 인천교육을 평하자면 ‘정체된 고인 물’을 보는 듯하다. 10년째 인천교육을 이끌고 있지만 무엇이 달라졌고 발전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확 떠오르는 게 없다. 몇 년째 수능 전국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혀 무관한 ‘학습선택권 조례 및 기숙사 부족’ 탓으로 돌렸다가 여론의 비난을 샀다. 시대가 변하면 교육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인천교육이 새로운 변화에 앞서가며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인천교육의 변화는 나 교육감과 집행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 ■ 류석형 인천시교육청 장학관교육경쟁력이 곧 도시경쟁력정부는 매년 11월경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이듬해 6월경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인천은 유독 수능 1, 2등급에서만 하위권이어서 큰 비난이 쏟아진다. 사실 인천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인 기초학력부문과 4년제 주요 대학 진학실적은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 지금은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골라 뽑는 대입전형 시대로 전환되었기에 가능하다. 매년 400명 이상의 초중학교 우수 인재가 인천을 떠났다. 하지만 2년 전부터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우수 학생이 현저히 줄고 있다. 분명 희망 인천교육의 모멘텀은 시작됐다고 자신한다. 도시 경쟁력은 교육 경쟁력에서 시작된다. ■ 변영덕 학부모학부모가 자녀들 재능 발견해야고교 3학년인 막내아들을 포함해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첫째 딸은 스스로 캐나다 유학을 선택해 명문대에 재학 중이다. 첫째 딸은 과도하게 들어가는 과외비에 큰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 교육은 대입의 틀에 맞춰져 있어 성적이 나쁜 학생을 들러리로 만드는 것이 큰 문제다. 둘째 아들은 컴퓨터 게임을 너무 좋아해 항상 성적이 하위권이었지만 재수해서 올해 대학 1년생인데, 아주 만족스럽게 보내고 있다. 이제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제도로 서서히 바뀌고 있는데 아직 멀었다고 본다. 학부모는 자식들의 재능을 발견해 창의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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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부천 셋째 신생아 보장성 보험 지원

    경기 부천시는 셋째 이상 신생아에게 1인당 월 2만 원 이내에서 5년간(10년 보장) 보장성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보장성 보험 가입 등의 내용을 담은 ‘부천시 신생아 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신생아 보험에 가입하면 △교통재해 및 화상치료 등 상해(최고 5000만 원) △5대 장기 수술비 및 전염병 등 질병(최고 1500만 원) △골절, 깁스 △입원비 △각종 암(최고 2000만 원) 등의 경우를 10년간 보장 받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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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연평 포격 백서 발간… “北 추가도발시 매뉴얼 활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 지 1년 8개월 만에 발생과 사태 수습 등 포격 도발 전반을 기록한 백서(사진)가 나왔다. 인천 옹진군은 2010년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내용을 기록한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추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내용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총 360여 쪽 분량으로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도발, 피해 복구와 사후조치, 정부의 대응과 안보의식 등 6개 소주제로 구성됐는데 당시의 생생한 현장사진과 다양한 도표를 넣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군은 관내 학교와 관계기관 등 130여 곳에 500부를 우선 배부하고 8월에는 중앙행정기관과 다른 지자체 등에도 100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북한 도발과 국내 안보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드러낸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민간인 2명과 해병대원 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다. 주택과 상가 등 건물 52개 동이 전소됐고 주민들은 60일 넘게 연평도를 떠나 인천과 경기 김포시에서 힘겨운 피난생활을 해야 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연평도 포격 도발 같은 가슴 아픈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 바란다. 이 백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5700만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백서 편찬작업은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맡았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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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백령도 2700t급 대형 여객선 27일 취항

    인천∼백령도 항로에 대형 여객선이 취항한다. 인천시는 2717t급 하모니플라워호가 27일 오전 8시 5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처음 출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항로에는 기존 3개 선사의 300∼400t급 소형 여객선 3척이 하루 3회 운항했지만 잦은 폭풍과 높은 파도로 1년 365일 가운데 79일가량 배가 뜨지 못해 섬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 대형 여객선의 요금은 편도 기준 6만6500원(성인)으로 기존에 운항하는 여객선보다 4000원 비싸다. 인천시민은 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 시는 하모니플라워호 취항으로 이 항로 연평균 결항일이 29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여객선은 차량을 60대까지 실을 수 있어 농수산물과 군부대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여객선은 취항 이후 매일 1차례 인천과 백령도를 왕복한다. 기존에 운항되던 여객선 3척 중 2척과 신규 도입 여객선 1척 등 총 3척이 이 항로를 다닐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섬 주민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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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속 괭이부리마을, 역사 속으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판잣집이 연상되기도 한다. 가정마다 수도시설은 물론이고 화장실도 없어 동네에 설치된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마치 1970년대 흑백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설로 유명해진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의 현재 모습(사진)이다. 이런 마을 풍경이 조만간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현지 보존 방식으로 재개발하기로 결정한 괭이부리마을을 역사마을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도시경관위원회는 최근 괭이부리마을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 새로 짓는 아파트의 외부 색채를 밝은색으로 하고 옥상에 텃밭 등 공동커뮤니티를 조성하도록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괭이부리마을의 전체 면적 가운데 15%는 전면 철거한 후 단지형 연립주택을 짓고 나머지 85%는 현재 마을의 모습을 유지한 채 개량형 마을로 꾸며 내년 6월경 준공하기로 했다. 기존에 살던 주민들이 다시 정착해 함께 살아가는 개량형 방식을 통해 44채의 빈집에는 북카페가 들어서고 마을 공동빨래방, 공동 창고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단지형 연립주택 98채(영구임대주택 70채, 국민임대주택 28채)도 들어서 마을의 모습이 확연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 작가 김중미 씨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무대인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은 생긴 지 70년 된, 인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쪽방촌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설계 용역을 발주했고, 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6월 새로운 역사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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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국제고 수능 1·2등급 비율 전국 6위

    인천국제고등학교가 입시 명문고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2학년도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각급 고교 재학생의 언어·수리·외국어 평균 1·2등급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고가 79.3%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대원외고가 93.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공주한일고(85.1%), 명덕외고(82.5%), 상산고(80.1%), 용인외고(79.7%), 인천국제고(79.3%), 성남외고(78.5%), 대일외고(78.2%), 한영외고(78.2%), 대구외고(76.4%) 등의 순이었다. 국제고와 공립고 중에서는 인천국제고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인천국제고는 2011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차츰 주목받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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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8월 10∼12일 ‘록 페스티벌’ 한국 록의 전설 ‘백두산’ 펜타포트 무대에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출연진을 확정했다. 1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8월 10∼12일 3일간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할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록밴드 백두산, 김경호, 라세린드 등 국내외 70개 뮤지션 팀이 참가한다. 송홍섭 김도균 신대철 유영석 김경호가 슈퍼세션으로 한 팀을 이뤄 스페셜 무대를 마련한다. 서브 무대인 드림스테이지에서는 아시아 뮤지션들이 꾸미는 ‘아시아 스포트라이트’가 진행된다. 일본 최고 여성 테크니션 그룹 ‘가차릭스핀’, 중국 1세대 밴드 ‘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태국을 대표하는 ‘레게’ ‘스카밴드 티본 스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밴드 ‘모카’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신인 밴드를 소개하는 무대 ‘K-루키스’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한국 록음악의 전설적인 밴드 ‘백두산’이 가세해 무게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록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록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www.pentaportrock.com) 참조.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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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2차 분양가 확정

    인천도시공사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2차 아파트(B-3블록) 분양 가격을 3.3m²당 평균 795만 원으로 결정하고 13일부터 일반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분양가는 1차 B-1블록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1∼3층(저층)에 대해서는 2∼5% 아파트 값을 할인해 준다. B-3블록은 74m²(약 22평) 540채와 84m²(약 25평) 228채 등 총 768채 규모로 8개 동이 들어선다. 입주는 2015년 6월경. 23일 일반 1, 2순위, 24일에는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의무거주 기간이 1년이며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 후 4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주 후 1년이 지나면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032-260-5661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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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꼭 떠나야 휴가? 가까운 호텔서 쉬어볼까

    땡볕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면서 심신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 여름 휴가지로 향하고 있다. 쾌적하고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호텔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꽉 막힌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나 바가지요금을 따져보면 호텔이 주는 부담감은 살짝 줄어든다. 하얏트리젠시 호텔 인천은 8월 말까지 3가지 종류의 서머 플레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라운지’의 경우 객실 1박과 ‘레스토랑 8’에서 조식 및 별도로 마련된 서머 라운지에서 이브닝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27일∼8월 16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게임 룸과 키즈 풀, 키즈 룸을 비롯해 야생화 가든과 연결된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6만5000∼36만5000원이다. 032-745-1234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쉐라톤인천호텔에서는 길 건너편 40만 m² 센트럴공원 인공호수에서 카누 타기, 수상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 ‘썸머 스토리’를 비롯해 4종류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썸머 온 더 클럽 패키지’의 경우 1박과 클럽 라운지에서의 2인 조식,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제공되는 이브닝 칵테일, 영국 브랜드 크랩트리&에블린 고급 핸드로션 3종 세트(6만 원 상당)가 제공된다. 피트니스,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7만5000원부터 25만 원까지. 토요일에는 4만 원, 성수기에는 6만 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032-835-1004 송도파크호텔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인 ‘Summer City PKG’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국내 최대의 실내외 워터파크와 스파 50% 할인권 3장을 제공한다. 032-210-700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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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 국제단지, 알고보니 맛집-레저단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에 가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입소문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수도권 지역에 퍼지면서 송도 IBD를 찾는 사람이 차츰 늘고 있다. 외국인이 북적거리는 클럽과 초대형 음식점, 국내의 모든 프랜차이즈 커피숍,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는 대형 공원, 도심 속 텃밭이 이곳에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맛집과 멋집이 즐비한 IBD 경기 안양시에 사는 주부 이향숙 씨(45)는 최근 친구들과 IBD에 있는 샤부샤부 전문점인 ‘토렴’을 찾았는데 그 규모에 깜짝 놀랐다. 분양 면적이 6600m²(약 2000평·순수 매장면적 3300m²)로 보통의 샤부샤부 전문점보다 10배 이상 규모가 크기 때문. 매일 산지에서 직송되는 싱싱한 야채와 육류, 해산물로 차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식사 후 식당 옆에 있는 럭셔리 ‘커피숍’에서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맘껏 즐길 수 있다. 032-858-0550 외국인이 북적거리고 클럽과 세계 각국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해양경찰청 건너편에 위치한 ‘클럽 지움’은 재즈나 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매일 오후 8시∼오전 1시 매 시간 30분씩 전문 밴드가 나와 재즈와 팝 음악을 들려준다. 매주 일요일에는 지역동호회나 아마추어도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낼 수 있다. 40종의 세계 각국의 맥주가 있다. 송도드림시티에 위치한 ‘라디오 스트리트’에서는 기네스 등 8종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80종의 세계 맥주가 특수 제작한 아이스 바에 담겨 있다. 드림시티 옆에 있는 ‘피어 39’에 가면 1800여 장의 CD와 600여 장의 LP에서 나오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의 가장 대중적인 식사인 피시앤드칩스(Fish&Chips)도 즐길 수 있다.○ 도심 텃밭에 레포츠 공간도 풍부 송도국제도시에 진입하는 2교를 넘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현대 힐스테이트, 대우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입구 앞에 드넓은 텃밭이 펼쳐진다. 초고층 아파트와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송도 IBD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로 이곳에 텃밭을 갖고 있다. 주민들은 고추나 깻잎 상추 등을 심어 싱싱한 채소를 밥상에 올리고 있다. 송도 1공구 어민보상용지 터에 펼쳐진 아파트 숲 속 텃밭은 상가 등이 올라가야 하는 땅이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어 텃밭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수구는 친환경 나눔 텃밭인 ‘행복나눔 텃밭’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송도동 107 일대(인천대입구역) 텃밭에서는 11일 텃밭의 풀과 곤충, 25일 텃밭에서 즐기는 생태놀이, 8월 8일 배추모종 만들기, 22일에는 가을채소와 자연농약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032-810-7338 송도의 도로와 공원 등은 모두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총연장이 50km가 넘는데 인천지하철 1호선역과 공원, 컨벤시아, 환승 센터 등 총 16곳에 자전거보관소가 있다. 다리 3곳(송도 1·2·3교)을 이용해 송도로 들어오면 어디서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해돋이공원∼미추홀공원∼투모로우 시티로 이어지는 12km 구간을 이용할 만하다. 인공 수로(길이 1.8km, 폭 110m)가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다. 수상택시를 타고 송도 전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카누도 즐길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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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원혜영 의원 선거법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전 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 오정·4선)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검찰은 원 의원 보좌관 이모 씨(53)와 서모 씨(48·선거대책본부장)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박모 씨(54·부천시 원종1동 선대본부장)는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원 의원과 이 씨 등은 19대 총선 전인 올해 2월 10일 공직선거법 규정에 벗어난 유사기관을 설립해 활동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2월 17일 유권자인 지역봉사단 50여 명에게 부천시 오정구의 한 식당에서 100만 원어치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원 의원 측은 “당원들로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었다고 기소한 것은 선거법 사상 초유의 일로 야당 탄압인 만큼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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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교육청 ‘잔혹 체벌’ 진상조사 나서

    인천 서구 A 초등학교 차모 담임교사가 2학년 어린이들을 과잉체벌하고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10일 서부교육지원청과 A 초교에 감사담당 공무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순석 시교육청 감사담당관은 “과잉체벌부터 사건 은폐 의혹까지 모든 내용을 감사할 것”이라며 “학부모는 물론이고 필요하면 외부 아동상담센터 전문가를 불러 성희롱 피해 학생의 진술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교육위원회 노현경 의원은 “교사에 의한 체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고 엽기적인 폭력이 저질러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이날 관할 서부교육지원청이 사건을 축소하는 데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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