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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래스카주립대 이상문 석좌교수(사진)가 우송대(총장 존 엔티컷)에 영문원서 2만5000권(100만 달러 상당)을 기증한다. 우송대는 28일 오후 4시 대전 동구 삼성동 우송대 솔브릿지국제대학에서 이 교수의 도서기증식과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하고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범태평양학회 회장, 미국 갤럽사 고문 및 미국 네브래스카주립대 생산성연구원 원장과 경영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국제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120여 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 음식의 세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2012 대전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돛이 올랐다. 대전시(시장 염홍철)와 한국조리사회중앙회(회장 남춘화)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2012 대전세계조리사총회 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WAC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공식 모임을 발족한 것. 이날 대회에서는 조직위 설립 취지문, 조직위 정관, 임원 구성, 사업계획 등이 심의, 의결됐다. 발기인으로는 염 시장과 남 회장, 조원권 우송대 학사부총장, 김미리 충남대 교수, 임성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감사, 제갈창균 한국음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장, 최준규 대전시관광협회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 이정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대전충남지회장, 임병수 대전컨벤션뷰로 사업본부장, 윤태희 대전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여했다. 2012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WACS 총회에는 90개국에서 조리사 3000명(추정치)을 비롯해 3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계자와 관광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ACS는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36개국이 모여 국제요리의 표준화와 조리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결성했다. 현재 북한을 포함해 97개국이 가입돼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서천군 특산품인 조미 김(양념을 발라 구운 김)이 미국인 식탁에 오른다. 서천군은 서천군 조미김협회(회장 이중우)가 미국 식품회사인 ‘내추럴스낵스’와 25일 미 보스턴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까지 조미 김 300만 달러(약 34억 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서천 조미 김은 미국 내 한인에게 주로 판매됐으나 이번 협약으로 현지 외국인에게도 판매하게 됐다. 앞으로 수출될 조미 김은 홀푸드마켓 등 미국 내 250여 개 프리미엄 자연 식품 매장에 납품된다. 서천군 조미김협회는 14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자연 식품 엑스포’에 조미 김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와 미국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행사 전문 소식지인 ‘내추럴 푸드 머천다이저’ 편집자가 뽑은 ‘10대 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천군은 미국 시장에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더 위민스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한편 다음 달에는 ‘그린 페스티벌’, 12월에는 ‘소호 엑스포’ 등에도 참가할 계획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노후 수도관, 개량비 신청하세요.’ 대전시가 소규모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개량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총건축면적 165m²(약 50평) 이하 단독주택과 전용 면적 60m²(약 18평)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전시는 신청이 접수되면 상담반을 현장에 보내 급수관 상태를 진단하고 공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교체의 경우 단독주택은 최대 100만 원,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80만 원이다. 보수작업을 하는 경우 단독주택은 최대 80만 원,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40만 원이다. 대전시는 1순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이에 준하는 저소득 세대 소유 건물, 2순위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설치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비를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관 개량공사를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전국 처음으로 소형 일반주택에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청은 국번 없이 ‘121’번이나 해당 지역 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는 일본 삿포로(札幌) 시와 자매결연하고 환경도시, 축제도시, 첨단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20일부터 삿포로 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염홍철 대전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 도시가 △공무원의 파견 근무를 통한 국제교류 협력 촉진 △2박 3일 일정 단기 연수단 파견 △두 도시 축제 때 시민 관광단 파견 등을 통한 관광 진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동북아 발전을 위해 대전과 삿포로 시의 공동 자매도시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시와도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전시와의 자매결연 도시는 미국 시애틀,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캘거리,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웨덴 웁살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호주 브리즈번 등 11개로 늘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지역 ‘춤꾼’들의 한마당인 충청무용제전 ‘춤… 빛의 세계로’가 26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충청무용교수연합회(회장 김제영 백석대 교수) 주관으로 첫째 날(오후 6시)에는 ‘공연예술 전공자 진로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둘째 날 오후 7시부터는 각종 공연이 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은 김제영 교수의 현대무용 ‘도시사람들’, 공주대 김신일 교수의 현대무용 ‘가을정취-Sentimental’, 같은 대학 최선 교수의 창작 현대무용 ‘밤하늘 별빛 모두우고…’ 등이다. 이어 충남대 정소영 교수의 발레 ‘열정’, 같은 대학 조윤라 교수의 발레 ‘퍼레이드’, 목원대 최영란 교수의 한국전통춤 ‘허튼 춤’, 공주교대 박숙자 교수의 창작 한국무용 ‘사막의 달’이 공연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백야 김좌진 장군(1889∼1930)의 청산리전투 승전 90주년을 맞아 고향인 충남 홍성군과 묘역이 있는 충남 보령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손녀)와 ‘김좌진 장군 추모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임기석)는 22일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 소재 장군묘역에서 추모제향을 지냈다. 이날 제향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장군의 외증손자인 송일국 씨(39·탤런트) 등 유족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부대의 조총 및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일생을 오직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장군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기 위한 묵념과 제례의식이 거행됐다. 이어 추진위원장 인사와 각급 기관장의 추모사, 유족 대표 송일국 씨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보령시는 장군의 묘역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장군의 업적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청산리 대첩 기간(10월 21∼26일)인 22일에 매년 추모제향을 올리고 있다. 홍성군에서도 24일부터 이틀 동안 갈산면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아산에 있는 선문대와 호서대가 수도권전철역 중 하나이자 KTX 환승역인 ‘아산역’의 부기명(附記名)에 자신들의 대학 이름을 넣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문대는 올 6월 아산역의 부기명을 ‘선문대’로 해 줄 것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요청했다. 선문대는 당초 캠퍼스와 가까운 탕정역에 부기명 넣기를 희망했으나 탕정역 건설이 불투명해지자 이같이 방침을 바꿨다. 선문대 측은 “천안 아산 지역 대학마다 역사에 부기명을 갖고 있지만 선문대만 없다”며 “1만 명의 재학생과 교수가 대부분 아산역을 이용하고 셔틀버스까지 운행하고 있으나 부기명으로 표기되지 않아 불편과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충남 천안 아산지역의 철도역에는 성환역(남서울대) 두정역(백석대) 쌍용역(나사렛대) 배방역(호서대) 신창역(순천향대·한국폴리텍대) 등 대부분 대학명을 병기 또는 부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문대 총학생회도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기명 표기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호서대도 뒤늦게 아산역에 대학명을 병기해줄 것을 코레일과 아산시에 요청하고 나섰다. 호서대는 5일 코레일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호서대는 현재 배방역에 부기명으로 올라있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아산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 필요성을 밝혔다. 하지만 ‘1개 역엔 1개 부기명만 사용할 수 있다’는 코레일의 방침이 전해지면서 두 대학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선문대의 한 관계자는 “선문대는 아산역과 2.5km 떨어져 있는 반면 호서대는 이동거리로 8km에 가까워 선문대가 우선”이라며 “하지만 선문대 호서대의 병기에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광역영업팀 관계자는 “공동 부기를 해 달라고 하지만 현재 부기역명을 사용하는 45곳 가운데 어느 곳도 2개명을 쓰는 곳은 없다”며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을 듣고 현지실사 등을 거쳐 11월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박성규 과장은 “아산시 방침은 반드시 2개 대학을 병기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공문을 8일 코레일에 보냈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가 대전 청주에서 대기업 슈퍼마켓(SSM) 개점을 잇달아 추진해 시민단체와 지역 중소상인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대전경제정의실천연합(대전경실련)에 따르면 삼성테스코가 이달 중순 유성구 신성동과 관평동에 가맹점형 SSM을 개점할 예정이다. 대전경실련은 삼성테스코가 두 지역에 SSM을 추진하다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과 시민단체의 사업조정 신청으로 입점이 어렵게 되자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경실련과 대전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은 “대형유통업체가 가맹점주를 내세워 개인사업자는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며 기만적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또 “삼성테스코는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로비도 벌이고 있다”며 “개점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중소 상인들과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지역 내 슈퍼마켓이나 영세상인을 가맹점주로 모집해 초기 투자금과 기술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법망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충북 청주경실련과 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시민, 상인단체도 삼성테스코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SSM 개점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테스코가 충북도의 사업일시정지 권고도 무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영세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지역상권을 붕괴시킬 수 있는 만큼 슈퍼마켓협동조합, 충북상인연합회,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연) 노동조합이 최근 자진해산을 결정했다. 또 전 직원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연봉 3%를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인 연구원 노조가 이달 12일 경영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조 측은 최근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에 노사 해산 사실을 통보하고 노조활동을 중단했다. 그 대신 경영자와 직원 간 의사소통과 협의를 위해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원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내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노조가 자진 해산하기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비(非)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구기관으로는 한국행정연구원 노조가 올해 초 자진 해산한 바 있다. 노조의 이번 결정은 2008년 5월 부임한 제8대 박준택 원장이 노사화합을 위한 새로운 환경 조성을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해산을 선언한 노조 측 관계자는 “박 원장이 공정한 인사와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조직개편, 낙후된 직원복지 개선에 적극 나선 만큼 직원협의체를 통해서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산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기초연 노조는 한때 가입원이 37명에 이르렀으나 개별적인 탈퇴가 잇따라 2008년 29명, 2009년 25명, 올해 초 10명으로 줄었다. 이번 해산 결정은 부설 연구소인 국가핵육합연구소나 다른 정부 출연 연구기관 노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또 박사급 연구원 102명을 포함한 전체 직원 190명이 우수한 신규인력 충원 등으로 발생한 인건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연봉의 3%(1인당 평균 240만 원)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대전 본원 및 전국 9개 지역 센터 연구부서 20개 팀을 3개 팀으로 축소해 팀장이 맡았던 행정업무를 부장이 전담토록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업무규정도 바꿔 결재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당시 일부 간부는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하루 행정업무에 4, 5시간씩 빼앗긴다. 연구에만 매달리고 싶다”고 요청해 대덕연구단지에서는 ‘행복한 자발적 강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에 여성정책연구를 전담할 가칭 ‘여성가족정책연구센터’가 설치되고 여성장애인 지원센터도 설립된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전여성단체연합(대표 김경희)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까지 여성가족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이와 함께 여성장애인 지원센터를 설립해 장애여성의 자활을 돕는 등 여성들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광역권 일자리 박람회가 22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전시와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대전 및 충청권 100여 업체가 8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채용 부스를 설치하지 않는 250여 기업이 1000명가량의 구인정보를 게시한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인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채용면접관 △창업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창업 컨설팅관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가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제도 등을 안내하는 취업서비스지원관 등이 운영된다. 예비취업자를 위한 직업심리 적성검사와 네일아트, 포토존 등 이벤트관도 마련된다. 한국타이어, 계룡건설, 이엘케이㈜, 그린텔, LG전자, OCI 등 지역 우수기업 및 대기업이 채용설명회도 연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날아라, 꿈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열기구 축제는 대전의 대표적인 항공스포츠 행사. 대전시는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열기구를 대전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내놓았다. 축제는 하늘, 땅, 물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하늘에선 열기구 탑승 체험과 모터패러글라이딩 시범, 스카이다이빙 강하 시범, 열기구 자유비행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갑천 둔치와 인근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재즈밴드와 록발라드 그룹의 공연도 이뤄진다. 열기구 조종교실, 물로켓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양력날개 전동헬기 만들기 등 항공과학 공예체험도 마련돼 있다. 물 위에선 수상보트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트 글로(Night Glow)쇼는 16, 17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12개의 열기구가 화려한 조명과 불꽃으로 밤하늘과 갑천을 화려하게 수놓는다.세계음식브랜드 박람회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테마관광’이라는 주제로 세계관광음식브랜드 박람회가 열린다. 부대행사인 ‘델리 나이트 파티’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5일은 충청지역 소주 제조업체인 ‘에코원 선양의 날’로 선양은 국내외 밴드공연과 함께 소주칵테일을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16일부터 이틀 동안은 우송정보대 주최로 ‘대전세계바텐더경연대회’가 열린다. 국내 30개 팀과 국외 7개국 19개 팀 등 모두 49개 팀이 챌린저십과 챔피언십 2개 부문,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횡성 ‘한우 축제’▼14일 강원 횡성군에서 제6회 한우축제가 개막됐다. 섬강 둔치일원에서 18일까지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는 총 10개 분야 4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서 자랑스러운 한우농가상 시상, 경축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 데 이어 15일에는 중국 임해시공연단과 관내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열린다. 16일에는 KBS경축공연을 비롯해 한우더덕요리 경연대회, 생활체조 공연이, 17일에는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더덕아가씨 선발대회 등이 이어진다. 더덕아가씨 선발대회에는 14명의 후보가 참가해 미모와 지성 대결을 벌인다. 코요태와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읍면 풍물경연대회와 국군방송의 위문열차가 진행된다. 또 상설 행사로 한우주제관과 더덕주제관이 운영되고 가족요리체험, 소떼몰이 퍼레이드, 횡성한우 푸드쇼, 한우품평회, 안흥찐빵 시식판매, 한우장승깎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횡성군은 횡성한우의 명성과 축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행사장과 주변에서 횡성한우 외 한우 고기는 취급하지 못하도록 감시단을 운영할 방침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보은 ‘대추 축제’▼‘대추 축제’가 15∼17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대추왕 선발과 대추음식 경연, KBS 전국노래자랑, 전통 혼례식, 뮤직불꽃쇼, 북한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충북도내 최대 무농약 쌀 생산단지(155ha)인 보은군 탄부면 임한뜰과 주변 100만 송이 해바라기밭에서 메뚜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달걀만 한 크기로 유명한 ‘명품대추’를 비롯해 싱싱한 대추를 시중보다 20% 싸게 살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1100여 농가가 570ha의 밭에서 한 해 1000여 t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속리산 주변 고랭지에서 생산돼 씨알이 굵고 단단한 데다 당도가 높아 생으로 먹기에 좋다. 043-540-3393, www.tourboeun.go.kr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오대산 두루봉에서 시작한 차령은 강원도를 지나 충청도로 달리다 서산과 태안에 이르러 백화산과 팔봉산으로 솟구친 뒤 서해로 종적을 감춘다. 하지만 못내 아쉬운 듯 서산시 부석면에서 온힘을 다해 다시 해발 352m의 도비산으로 솟아난다. 도비산 산행은 부석중학교 뒷길에서 시작해 중턱에서 부석사를 거친다. 이곳에서 가파른 능선을 따라 20분쯤 올라 정상에 도달하면 그 순간 사방이 확 트인다. 서쪽으로는 차령의 자락이 서해로 사라지는 모습이 확연하다. 동쪽으로는 철새의 낙원 간월호와 드넓은 간척농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조선 태조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홀연히 깨달음을 얻었다는 간월도와 간월암이 보인다. 주민들에 따르면 날이 맑은 날에는 중국 땅까지 보인다고 한다. 그만큼 서해안에선 높은 산이다. 도비산(島飛山)이라는 이름은 바다 가운데 ‘날아가는(飛) 섬(島)’ 같다 해서 붙여졌다는 말이 있다. 산 전체가 매년 봄이면 복숭아꽃이 만발해 복숭아 ‘도(桃)’, 살찔 ‘비(肥)’를 써서 ‘도비산(桃肥山)’이라고 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산에 오르다 보면 복숭아나무보다는 도라지꽃이 무성하다. 산 중턱의 천년고찰 부석사에는 사랑을 이루지 못한 당나라 처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온다. 1400년 전, 신라 진평왕 9년에 의상대사는 원효대사와 함께 당나라에 유학을 간다. 의상대사는 공부에 얼마나 열심이었던지 명성이 당나라 안에 온통 퍼졌고 한 처녀의 흠모 대상이 된다. 이런 줄도 모르고 공부를 마친 대사가 귀국하려 하자 처녀가 따라나섰고 대사가 만류하자 바닷속으로 몸을 던져버리고 만다. 처녀는 용이 되어 대사의 귀국을 도왔다고 한다. 그 뒤 문무왕 16년, 대사가 왕의 명령으로 도비산 기슭에 절을 세우려 했을 때도 처녀는 큰 힘이 돼 준다. 마을 사람이 절 건축에 반대하자 큰 바위의 모습으로 마을에 떨어져 ‘항복’을 받아낸다. 이 바위는 바닷물이 들어와도 가라앉지 않아 절 이름을 뜰 ‘부(浮)’, 돌 ‘석(石)’을 써서 부석사(浮石寺)로 불렀다 한다. 이 지역 주민은 1982년 현대가 간척지를 조성할 때 산재가 잇따르자 바위를 폭파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믿으며 매년 바위에 처녀의 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도비산 남쪽에 위치한 간월도에는 무학대사가 창건한 간월암이 있다. 주변 해안은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이 풍부한데 이 또한 대사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다 한다. 대사의 어머니가 간월도에서 나오는 생굴을 따 내다 팔며 살았다고. 이곳 갯벌 바위에서 자라는 굴은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7개월간 썰물 시간에 맞추어 딴다. 바닷물에 씻어 천일염에 담갔다가 곱게 빻은 고춧가루에 버무려 청수(하루 전에 끓인 물)로 국물을 만든 뒤 또 다시 3개월을 숙성시킨 게 바로 유명한 어리굴젓이다. 도비산을 중심으로 갯벌과 함께 살아온 주민들은 매년 간월도에서 굴부르기 축제를 연다. 도비산 주변 개발은 생태환경의 변화로 주민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주기도 했다. 서산AB지구 방조제 건립 후 이 일대에는 고급 패류인 새조개가 서식하며 어민들에게 효자가 되고 있다. 지금 제철을 맞은 대하도 마찬가지다. 간월호와 부남호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가 됐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형 하몽’으로 불리는 충남 홍성군 고유 브랜드 ‘벨라몽’(사진)이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2010 세계관광음식브랜드박람회’에서 선을 보인다. 홍성군은 2007년 특허취득,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명품 생햄’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첫선을 보인 벨라몽을 대전에서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벨라몽은 홍성군의 원료육인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천일염에 절여 2년 동안 발효시킨 생햄(ham). 치즈처럼 부드럽고 육포처럼 진한 맛을 담고 있어 서울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과일 야채 등과 잘 어울리고 얇게 썰어 샌드위치나 토스트에 넣어 먹으면 제 맛이다. 특히 올리브 오일이나 프렌치드레싱을 살짝 뿌려 샐러드로 만들면 고급 와인안주로도 제격이라는 게 식품 전문가들의 의견. 홍성군은 지난달 30일 가공햄과 생햄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가공공장을 은하면 장척리에 지어 가동에 들어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장례 3일째인 12일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황 전 비서에게 1등급 훈장을 추서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황 전 비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정부가 추서한 1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했다. 맹 장관은 “국무회의에서도 이의 없이 훈장 추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장지도 사실상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확정됐다. 아웅산 테러사건 희생자 중 1등급 훈장이 추서돼 국립묘지에 안장됐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황 전 비서 역시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것.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황장엽 선생은 역사의 아픔이니 고인에 대해 생전과 사후 모두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며 ‘안전하게 영면하실 수 있게 조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명예 장례위원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30분간 머무르며 유족을 위로했다. 김 전 대통령은 “황 선생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으니 미국으로 망명하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내가 망명할 거면 탈북해서 왔겠느냐’고 말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 애국자였다”며 “한 달에 한 번씩 저와 점심 드시는 것을 큰 위안으로 삼으셨는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황 선생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남한에) 오셔서 사람들과 접촉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만났다”며 “황 선생이 탈북한 뒤 부인도 미국에서 자살하고, 아들도 자살하고 딸도 죽고 가족이 하나도 없어 얼마나 외로웠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반경에는 천안함 유족협의회 이정국 전 대표와 나재봉 전 천암함장례위원장이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 전 대표는 “황 전 비서도, 저희도 분단이 낳은 비극을 겪은 사람들”이라며 “많은 분이 그런 생각 때문에 오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입장을 따진 후 조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원로에 대한 예우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황 전 비서의 입관식이 수양딸 김숙향 씨(68)와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궁중식으로 진행됐다. 대전 대덕구 분향소 마련 한편 대전 대덕구청에도 황 전 비서의 분향소가 마련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날 대덕구는 “재향군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유총연맹 대덕구지회 등 3개 단체가 ‘분향소를 만들고 싶으니 장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 대강당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지난해 조성 때부터 논란이 일었던 대전 대덕대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실공사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전시가 계룡로사거리∼대덕대교 사이 왕복 5.8km 구간에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건설한 자전거전용도로에는 차도와의 구분을 위해 라인마크와 말굽, 철제 경계펜스,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다. 사업비만도 무려 15억 원. 그러나 완공 1년도 안돼 이들 말굽 펜스와 라인마크가 곳곳에서 뽑혀 나갔다. 이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지자 시민들로부터 더욱 외면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자전거전용도로가 폭이 좁아 불안하고 시내버스 정류장과 교차로 때문에 불편하다며 그동안 이용을 꺼려왔다. 지난달에는 자전거도로와 차도의 분리공간을 최대 0.5m까지 확보하도록 ‘자전거 이용시설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자전거도로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도로 한 차선을 없애야 한다. 이처럼 자전거도로에 대한 효용성 논란이 잇따르고 부실공사 의혹까지 제기되자 예산집행의 적정성, 시공과 감독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민들은 “보완할 방안이 없다면 즉각 철거하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바닷가에서 먹는 전어와 대하 맛이 이렇게 쓴 줄은 몰랐어요.”‘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설의 주인공 전어, 대하와 꽃게 등 제철 수산물 축제가 전국에서 한창이지만 축제에 다녀온 사람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축제를 열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주최 측 홈페이지에는 바가지와 속임수, 불친절 등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충남 서천군에서는 전어축제(10월 2∼15일)가 한창 열리고 있으나 관광객들은 “현지 사람들이 전어 맛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 산다고 밝힌 이모 씨는 축제 홈페이지에 “현지에서 대하 1.5kg과 전어 1kg을 5만2000원에 구입해 식당에서 먹으면서 식당 이용료와 조리 값으로 2만8000원을 지불했다”는 글을 올렸다.7일 대하축제(9월 25일∼10월 16일)가 한창인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항구를 찾았다는 김모 씨는 “‘대하 1kg 2만3000원’이라고 쓰인 안내문을 보고 주문해 먹었으나 ‘차림비’조로 1만 원을 추가로 요구했다”며 “얄팍한 상술을 쓰지 말고 차라리 3만3000원이라고 알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경기 안산시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는 양모 씨는 “카드를 받지 않는 데다 근처에 현금인출기도 없어 지갑에 있는 현금을 몽땅 털어야 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올해 10회째를 맞은 인천 남동구 주최의 ‘소래포구 축제’도 이달 7∼10일 열렸지만, 바가지요금과 위생 불감증, 교통체증 등에 시달린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소래포구축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사기 시장(市場)’ ‘완전 기분 잡친 축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축제’ 등의 제목을 단 온라인 민원이 많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대하, 전어 가격이 턱없이 비쌌고 양도 적었다는 비난을 쏟아냈다.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대하축제장에 다녀온 김모 씨는 “산지에서 대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해보니 외국산 흰다리새우였다”며 “대하축제에 진짜 대하는 없다”고 꼬집었다.충남 홍성군 관계자는 “상인들에게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수산물도 한철, 장사도 한철’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동영상=제10회 명지 전어축제}
대전 시내버스 정류장 77곳에 와이파이(Wi-Fi)존이 구축된 데 이어 연말까지 28개 노선 390대의 시내버스 안에도 와이파이존이 설치된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안에도 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시내 중심노선 운행 버스에 우선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파이가 설치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된 모든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통해 시내버스 안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6월부터 105번 시내버스 노선에 시범 설치해 3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아무런 장애 없이 정상 운용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가 설치되는 노선은 102∼6, 113∼4, 2010, 211, 216, 312, 317, 601∼6, 612∼9, 706, 916번 등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2010 세계대백제전’ 입장객이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목표치인 26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장 이후 9일까지 누적 입장객은 내국인 262만7400명, 외국인 14만6800명 등 모두 277만42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2만6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특히 부여 백마강에서 매일 오후 7시 반 펼쳐지는 수상공연 ‘사비미르’는 500석을 늘렸는데도 연일 1641명 이상이 찾아와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조직위는 수학여행단과 단체 관람객 방문이 이어져 폐장일인 17일까지 입장객은 350만 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단체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사장과 주변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며 “관람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장 주변에 주차와 안내 인력을 더 투입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24일째인 11일에는 △상설행사로 부여 사비궁의 하루, 세계역사도시 전시회, 백제문화유산 디지털상영관 운영, 낙화암 수상공연 등이 열리며 △일반 행사로 용대기놀이(오후 2시·부여), 해외예술단 공연(오후 3시·부여), 백제 31대왕 추모제(오전 10시·공주), 최소빈 발레단 공연(오후 4시·공주) 등이 열린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