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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은 연 1회 양도차익을 세무서에 신고한 뒤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고객을 대신해 세무서에 양도차익을 신고하고 고객은 통지서가 나오면 세금만 납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50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Neo50플랜’을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은퇴설계를 통해 은퇴자금 계좌 관리와 은퇴상품 가입 등을 한 번에 실시하는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는 거치식 3000만 원, 적립식 월 50만 원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권과 영화관람권 등을 줄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음 달 26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ETF 첫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TF 거래금액이 많은 상위 7명에게 최대 30만 원의 현금을 주고 100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만 원권 상품권을 준다. 추첨은 매주 이뤄지며 이벤트 기간 중 한 명이 총 2회까지 수상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무섭다. 중소기업을 중시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코스닥업체의 체질 개선이 맞물리며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주가가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550 선 고지에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 오른 554.81로 장을 마쳤다. 전일 3년 10개월 만에 550 선을 돌파한 뒤 소폭 추가 상승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10.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 하락하며 주춤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도 역대 최고 수준인 123조 원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 상승률도 코스피를 압도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 1000개 종목(올해 상장한 종목 제외) 중 728개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코스닥시장 상승률 상위 100개 종목 중 코스닥 종목이 75개나 된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체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다믈멀티미디어(221.40%), 지아이바이오(169.91%), 에스티큐브(115.17%) 등은 상승률 100%가 넘었다. 코스닥지수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 컸다. 이들은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만 1조73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같은 기간 87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IT와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이들의 매수 행진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다. 여기다 코스닥업체들이 실적 면에서 과거와 달리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IT 관련 업종에 외국인 투자가 몰리고 있다”며 “기관 역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린 뒤 점차 투자비중을 늘려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형 수출주 위주의 코스피시장이 지지부진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대상 대신증권 퀀트팀장은 “엔화 약세 등으로 수출주 위주의 코스피시장이 주춤한 사이 내수 소비재가 주축이 된 코스닥시장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은퇴한 뒤 고정 수입이 사라져 불안을 느끼는 은퇴자가 많다. KDB대우증권의 ‘골든에이지’는 매월 수익을 지급하는 노후 은퇴자금 마련 상품으로 최근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기간(10년) 동안 매달 투자 원금의 0.5%의 이자를 주는 월지급식 상품이다. 투자 만기 시에는 연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원금의 134%를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령 고객이 1억 원을 가입했다면 매달 50만 원의 수입을 얻는다. 10년 뒤에는 원금 1억 원과 함께 3400만 원의 투자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골든에이지’는 한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혼합형 펀드에 자산을 분산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시장 상승 시 시장보다 1.5배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ETF, 시장 하락 구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ETF 등을 편입 운용해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혼합형 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채권수익을 바탕으로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자산 배분을 다원화해 특정한 시장 상황에 손실이 나는 확률을 줄였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시장이 폭락할 때에도 이 상품의 하락률은 코스피 하락률의 30% 정도에 그쳤다. 장기투자 상품이지만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원금 손실이 생긴다 해도 장기 투자할 경우 자산배분 효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 금리 수준을 고려했을 때 은행 예금이나 보험은 물가상승률을 제외하면 수익이 거의 없는 상품”이라며 “매달 넉넉한 월 수익을 얻고 만기에 자산 가치도 늘어나는 골든에이지가 은퇴 준비의 좋은 답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골든에이지 3호’가 판매 중이며 대우증권 전 지점에서 최소 1억 원 이상, 1000만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싱글족과 신혼부부, 1, 2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그린플러스종합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해담채 1차 분양에 이어 구로구 구로동에 해담채 2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6층에 분양면적 29.39m² 도시형 생활주택 54채와 오피스텔 81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채당 1억2000만 원대. 5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구로구청과 고대구로병원, 이마트 등이 가깝다. 계약금과 중도금 1회, 잔금을 제외한 개인담보대출이 53∼56%까지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02-873-1717}

부동산 시장이 봄철 성수기를 맞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대규모 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를 시작으로 일산 판교 광교 은평뉴타운 등에서 신규 분양이 실시된다. 모두 사업비가 1조 원을 훌쩍 뛰어 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프로젝트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단지는 실수요자가 원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거주와 문화, 쇼핑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게 장점. 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공사 현장에 많은 사람이 투입되므로 고용 효과가 적지 않고 주변 상권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처럼 경기가 침체된 때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사업의 성패로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 송도 등 인기 지역에서 대단지를 공급하는데도 분양률이 저조하다면 부동산 시장 회복도 어렵기 때문이다. 1조 원 이상 프로젝트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는 곳은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IBD)에 조성 중인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다. 총 사업비 1조4655억 원 규모로 문화단지와 지원1·2단지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단지에는 176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들어서고 있다.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0% 정도 공사를 진행한 지원 2단지에서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999채가 공급됐다. 12월에는 202실 규모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운영 계약도 체결됐다. 3월 중으로 지원 1단지 내 G1-2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이 공급된다. 전용면적 25∼57m²로 구성됐으며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30m²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마을 형식의 쇼핑 스트리트와 실내 쇼핑몰, 프리미엄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아트포레’도 하반기 문을 연다. 인천아트센터 관계자는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는 주거를 포함한 문화, 상업, 휴식 등의 모든 기능을 갖춘 도시 속 미니 도시”라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입주와 맞물려 송도가 국제적 문화 교류 및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도심 속 빈터’로 방치됐던 일산 백석동 옛 출판단지 부지에 들어설 ‘일산 요진 Y CITY’도 4월 말 선보인다. 6만6039m² 터에 아파트 2404채를 비롯해 오피스텔, 업무 및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사업비만 약 2조 원에 달한다. 당초 전용면적 85m² 초과 아파트가 70%를 넘는 중대형 위주 단지로 계획됐다. 그러나 설계 변경을 통해 전체 2404채 중 63.3%에 이르는 약 1500채를 중소형으로 바꿔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 59층이어서 일산에서 가장 높고 한강과 서해안, 북한산 등을 내다볼 수 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알파돔시티’가 들어선다. 판교역 주변 4개 블록 13만8500m²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현대백화점, 호텔, 대규모 상업 및 업무시설, 마트, 멀티플렉스, 뮤지컬 전용극장 등을 짓는다. 이 가운데 주거부문은 931채 규모다.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민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복합단지로 사업비만 5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그 동안 부동산경기 침체와 사업성 악화 우려, 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등으로 사업이 미뤄지다 2010년 사업승인을 받은 지 3년 만에 분양을 할 수 있게 됐다. 분양은 4월부터 시작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삼성물산은 경기 고양시 원당뉴타운의 ‘래미안 휴레스트’ 조합 보유분을 특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12∼25층 22개 동으로 59∼151m² 1651채로 구성된다. 특별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117m², 132m², 151m²다. 117m²는 2000만 원, 그 이상 면적은 2500만 원의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부담을 낮췄다. 평균 분양가는 m²당 300만 원 중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117m²의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식사동 84m²형의 분양가인 4억 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외부창호 시공과 입주청소를 무상지원하고 잔금은 계약 후 5개월까지 납부를 미룰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가깝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연결되는 제2자유로가 1월 개통돼 교통편이 개선됐다. 031-968-3588}

훠스트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영등포리버텔 오피스텔’ 회사 보유분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2층에 분양면적 49∼55m² 121실이 들어선다. 현재 임대가 완료된 상태이며 분양가는 m²당 209만 원이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가깝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길역, 영등포역, 당산역 등과 노들길,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타임스퀘어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여의도 IFC, 파크원, 국회, KBS, 한강성심병원 등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02-2671-0800}

답답한 도시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시골 별장에 내려가 텃밭을 가꾸는 꿈을 꾼다. 자녀와 함께 과일, 채소를 키우며 맑은 공기를 마시다 보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 것 같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거리에 주말농장을 겸한 별장형 전원주택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산업개발이 강원 홍천군에 전원주택과 별장, 주말농장의 장점을 결합한 ‘아리별장형주말농장’ 3단지를 분양 중이다. 아리별장형주말농장은 도시 인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유기농 채소를 가꾸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복마을 1단지 88채, 봉황마을 2단지 49채가 분양돼 입주를 마쳤고 현재 대곡힐링마을 3단지 91채를 분양하고 있다. 한국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시골에 별장 하나 있었으면 생각하지만 무면허 업체가 분양한 건축물에 잘못 입주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한국산업개발은 대지조성 사업자와 주택건설 사업자 건축 면허를 가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별장형 주말농장 설계 업체”라고 말했다. 아리별장형주말농장은 토지 분양면적 450.41m²와 과수원 서비스면적 258.84m² 등을 합치면 등기면적이 709.25m²에 이른다. 분양가는 1억5000만 원대로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매입비, 토목설계비, 건축설계비 등이 저렴하다. 평일에 별장을 비우는 입주민을 위해 전문 관리인을 배치했다. 폐쇄회로(CC)TV와 방범 시스템을 설치하고 오수처리장, 공동 과수원, 스크린 골프장과 당구장, 탁구장 등을 설치해 일반 전원주택단지와 차별화했다. 전기와 통신선을 땅 밑에 숨기는 시공법을 이용했다.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해 난방과 냉방은 지열, 전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 비용도 줄였다. 서울 송파구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모 씨(58)는 “아리별장형주말농장을 분양받은 뒤 매주 금요일 오후면 아내와 함께 농장에 내려갈 마음에 들뜬다”며 “아들과 딸, 부모님을 모시고 동행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02-2202-6002}
동양증권은 유망 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해 추천하는 투자 발굴 서비스 ‘마이 티레이더(MY tRadar)’의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동향과 미래 기업 가치를 결합해 투자자에게 유망 종목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신남석 동양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일반인도 쉽게 유망 종목을 추천받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과 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아임유 파생결합증권(DLS) 하이브리드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년 만기인 이 상품은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6개월), 95%(18개월, 24개월), 90%(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9.50%의 수익을 준다.}
봄 결혼철이 다가오며 혼수 가전제품 업종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는 전일 대비 3900원(5.52%)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롯데쇼핑 역시 전일 대비 2000원(0.51%) 올라 39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혼수 가전제품의 판매가 본격화하며 전자제품과 쇼핑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봄 정기 세일시즌을 맞이한 데다 소비심리가 조금씩 개선되면서 3월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신영증권은 15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2년 만기인 이 상품은 만기 평가일에 삼성전자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80% 이상 100% 미만이면 원금을 주고 100% 이상이면 상승률의 2배 수익을 준다.}

“예 고객님. 제가 갈게요. 집 앞 커피숍에서 만나요.” 4일 신한금융투자 삼성역지점에 근무하는 신승은 차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단지로 ‘출장’을 나섰다. 고객이 증권계좌를 새로 만들고 싶다며 연락을 해온 것이다. 신 차장은 책상에서 일어서며 서류 대신 아이패드를 집어들었다. 과거에도 ‘출장영업’이 없었던 건 아니다. 증권사 직원이 필요한 서류를 들고 가면 고객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 사본을 건네줘 이를 다시 지점에 돌아와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신 차장은 “올해부터는 태블릿PC가 지급되면서 현장에서 계좌 개설을 마칠 수 있게 돼 직장인과 아기를 돌보는 가정주부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화장품, 정수기, 보험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던 ‘방판(방문판매)’ 마케팅이 증권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부터 태블릿PC를 활용한 방문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며 증권사 직원들의 ‘발품팔이’가 본격화하고 있다.○ 심각해지는 영업 부진, 영업방식부터 “바꿔” 증권사의 방판 마케팅이 본격화한 건 올해 1월부터다. 금융투자협회에서 마련한 ‘금융투자상품 계좌 개설 및 매매를 위한 전자문서 관리’ 기준이 올해부터 시행된 덕분이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금투협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태블릿PC를 이용한 방판을 준비해 왔다. 우리투자증권 NH농협증권 신한금융투자 KB금융투자증권 등이 참여해 상품 판매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방판 마케팅이 도입된 것은 갈수록 심해지는 영업 부진이 배경이 됐다. 주식거래 자체가 줄어들면서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급감하자 영업직원이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일부 증권사 지점은 신규 고객이 하루 10명도 안 돼 영업난에 시달린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종구 NH농협증권 신규사업팀 차장은 “지점 임차료로 지출되는 비용은 큰데 수익은 없으니 오프라인 지점 무용론도 나오고 있다”며 “방판은 직원 한 명이 각자 지점의 역할을 맡으므로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사와 서류 작성 등에 쓰이던 종이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얻는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태블릿PC에 직접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종이 신청서가 필요없다. 신분증 복사는 태블릿PC에 내장된 카메라 촬영으로 대체한다. 금투협은 증권사당 연간 30억 원의 종이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 판매까지 돼야 ‘진짜 방판’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전국 각 지점에 184대의 태블릿PC를 보급했고 이달에 450대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올 들어서만 127개의 계좌를 방판을 통해 개설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한화투자증권도 전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에게 태블릿PC 600여 대를 나눠줬다. 증권업계는 현재 계좌 개설에만 국한된 서비스를 금융투자상품 판매와 매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주가연계증권(ELS)과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스템을 마련하고 매매 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박명구 미래에셋증권 업무혁신팀장은 “영업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고객을 방문해 상품 계약과 매매를 돕는 고객별 금융집사 서비스가 보편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보편화하려면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금융투자상품 판매가 방판법 8조 1항에 기재된 ‘14일 이내 청약 철회’ 조항의 영향을 받는지 유권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방판법에 따르면 상품에 이상이 있으면 고객이 14일 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펀드는 일단 가입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손실분을 누가 떠맡느냐는 문제가 생긴다. 금투협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맡긴 상태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금융투자상품의 성격을 가진 보험상품은 방판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보험과의 형평성, 사회에 미칠 파급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글로벌인컴펀드’의 설정액이 11일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뒤 올해 405억 원이 몰려 총 설정액은 1031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수익률은 7.87%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8%이다. 국내 채권 35%, 해외 채권 22%, 해외 배당주 6% 등에 투자하고 있다.}

“아세안시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임금을 바탕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앨런 리처드슨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펀드매니저(사진)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브릭스(BRICs)보다 아세안(ASEAN)’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남아 10개국의 지역연합인 아세안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대국인 브릭스보다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아세안은 선진국과 저개발국가가 다양하게 분포돼 단일국 투자에 비해 위험이 분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 지역의 총 인구는 6억4000만 명으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내수시장을 뒷받침할 수요가 충분하다”며 “2015년 단일 경제공동체(AEC)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아세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7∼8%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현대증권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원금비보장형 ELS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입 4개월 뒤부터 1개월마다 삼성전자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4% 이상이면 연 8.01%의 수익으로 조기 상환된다. 또 만기 평가일에 삼성전자의 평가가격이 100% 이상이면 삼성전자 수익률의 2배를 준다. 20%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을 보장한다.}
KB투자증권은 15일까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가스공사와 기아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연 14%의 수익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