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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가게 입구에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글이 붙어 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마스크를 고쳐 쓰고 복권을 샀지만…. 결과는 ‘꽝’!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계남초교에서 학생들이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양천구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바른 먹거리 교육으로 ‘오감 톡톡 건강스쿨 학교 장독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계남초등학교 운동장.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전통 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학교장독대 프로젝트,는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학생,학부모,교사들이 참여해 메주,소금 등으로 간장,된장을 직접 제조해 나눕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찾은 시민이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벽에 메모지를 붙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정동극장에 있는 판소리 명창 이동백 선생의 동상입니다. 날씨 탓일까요? 마스크를 쓰고 부채질하는 선생의 모습이 다가올 여름을 예고하는 듯합니다. ―서울 중구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6일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가정의달을 맞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정관장 대표 상품 141종을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3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시범지구를 방문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성장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메모리반도체 설계 등을 포함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8일 서울 동대문구 청계천로 한국도자기 청계8가점에서 직원들이 꽃문양이 그려진 도자 식기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봄 혼수 계절을 맞아 다양한 봄꽃 문양의 도자 식기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저는 운전기사가 아닙니다.” 눈을 동그랗게 뜬 고양이 표정이 초보 운전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운전석 쿠션입니다. 택배기사님이 도착해야 출발할 수 있어요. ―서울 중구에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서울 마포구에 사는 한 노인(왼쪽)이 18일 인공지능(AI) 반려 로봇 ‘마포동이’를 받아든 채 로봇 개발자(오른쪽)로부터 사용법을 안내받고 있다. 마포구는 노인 400명에게 ‘마포동이’를 보급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5일 서울 마포구 마포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에서 지도교사들이 성인 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놀이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전국 최초의 뇌병변 장애인 전용 돌봄·교육 시설로 이날 문을 열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최근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I‘m an alien(나는 외계인이다)”이라는 글을 봤을 때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기자들 앞에서 “I’m Iron man(내가 아이언맨이다)”이라고 돌발 선언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머스크 팔로어들은 “그럴 줄 알았다” “이제야 고백하는구나”라며 열광하는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가 화성인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기사도 있었다. 그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민간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를 들어 화성인 머스크가 그가 타고 온 우주선을 은폐하고 지구인처럼 보이기 위해 로켓 발사를 여러 차례 고의로 불발시켰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머스크만 알겠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그의 우주선은 작년 5월 31일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발사 성공 다음 날 국내 언론도 스페이스X 관련 뉴스를 비중 있게 다뤘다. 당시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고, 흑인 폭동으로 백악관 앞까지 시위대가 몰려드는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플로리다로 날아가 민간 우주선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로켓 발사 장면을 구경하겠다고 전국에서 몰려든 엄청난 인파였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종된 미국의 모습’이라며 혀를 차는 의견이 많았지만, 몇 초 후 시야에서 사라지는 로켓을 보기 위해 수천 km 거리를 달려 온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따위는 대수롭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사진에는 우주에 대한 미국인들의 뿌리 깊은 호기심과 우주 개발 최강국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미국인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도 드러난다. 달나라 여행에 대한 거대한 포부를 풀어낸 ‘달세계 여행’(1902년)은 세계 최초의 SF 영화다. 흑백 무성영화지만 달나라에 대한 간절한 꿈은 관객들에게 또렷이 전달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영화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은 우주 여행의 꿈을 품고 과학자가 되었고, 투자자와 정치인으로 성장해 아폴로11호를 달로 보냈다. 1966년 TV 시리즈 중 큰 인기를 끈 ‘스타트렉’이 방영된 시기에 미국은 최초의 우주 왕복선 발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왕복선 이름을 ‘컨스티튜션’(헌법)으로 이미 정해 놓은 상태였다. 스타트렉 열성 팬들은 당시 제럴드 포드 대통령에게 40만 장의 편지를 썼고 마침내 우주선 이름은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엔터프라이즈’로 바뀌었다. 허블 망원경 이야기는 여느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미국은 8개 기관 합동으로 20년간 약 2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직경 2.4m짜리 렌즈를 장착한 초대형 우주 망원경을 제작했다. 하지만 기계적 결함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허블 망원경은 44개월 동안 고철덩어리로 방치됐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화 ‘그래비티’처럼 망원경을 고치기 위해 우주로 수차례 과학자들을 보냈고, 마침내 수리된 허블은 초고해상도의 사진을 전송하기 시작했다. 이 ‘고철덩어리’ 허블을 통해 130억 년 전 생성된 우주가 현재도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도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이 최우선 과제다. 다음 달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부동산 관련 공약들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당선 이후에도 지지율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만 신경 쓰다 보니 우주 개발의 꿈은 늘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우주 개발은 단지 외계인을 찾고 화성에서 ‘인증 샷’을 찍으려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사업을 추진하면서 1000여 기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스타링크’라는 우주 인터넷망을 구축한 뒤 테슬라 전기차를 연결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것이 머스크의 궁극적인 꿈이다. 만약 우주 인터넷을 특정 기업이 독점하게 됐을 때 지금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처럼 무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가까운 미래 국내 기업에서 만든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면서도 우주 인터넷 사용료는 미국에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주적인 원대한 안목이 필요한 때다. 장승윤 사진부 차장 tomato99@donga.com}

입춘을 맞아 문마다 입춘첩이 붙었습니다. 이 문으로는 건강과 행복만 들어온답니다. 어이쿠! 들어올 때 머리는 조심하세요!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3일 서울 서초구 한우리 보장구 수리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보장구를 점검하고 있다.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고장 난 보장구를 수거해 수리·살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한국여행업협회와 서울시관광협회 등 전국 여행사 단체들로 구성된 ‘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에서 직원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 및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졌다.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재활용품 관리와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폐기물 반입 압축시설 및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팝업 전시회’ 현장. 작가들이 작품과 함께 영감의 원천이 된 21년 에디션 등 위스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가족이 체험 놀이를 하고 있다. 용인=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