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준

한상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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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상준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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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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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르노삼성, 반전카드가 없다

    지난해 한국GM에 국내 시장점유율 3위 자리를 내준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3위 경쟁을 벌이는 한국GM은 도망가고, 오히려 5위인 쌍용자동차가 바짝 따라오는 형국이다. 문제는, 르노삼성차에 이 상황을 타개할 뚜렷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르노삼성차는 2월 한 달 동안 5858대의 차량을 판매해 5.1%의 국내 시장점유율(상용차 포함)을 보이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인 현대자동차 ‘그랜저’(9337대) 판매량의 60%에 불과한 수치다. 르노삼성차의 2월 판매량은 1월에 비해 5.6%,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30.5% 줄어들었다. 반면 르노삼성차와 3위 경쟁을 벌이는 한국GM은 2월 한 달 동안 르노삼성차의 2배에 육박하는 1만277대의 차량을 판매해 9.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여기에 만년 5위인 쌍용차는 2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늘어난 311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트럭이나 승합차 등 상용차 없이 세단(SM3, SM5, SM7)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QM5) 등 단 4개의 모델만 판매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르노삼성차의 2월 성적표는 심각한 수준이다. 국내 완성차 회사 5곳 가운데 2월 판매량이 1월보다 줄어든 곳은 르노삼성차뿐이다. 르노삼성차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르노삼성차의 부진에 대해 자동차 업계에선 판매 모델 수가 적다는 태생적 한계를 지적했다. 한 자동차 업체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몇 년째 4개 모델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며 “라인업이 적다는 것은 하나만 실패해도 회사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야심 차게 신형 ‘SM7’을 출시했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고, 이는 곧 르노삼성차 전체의 부진으로 연결됐다. SM7은 1월 850대, 2월 709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통상 자동차 회사의 실적 전환은 신차 출시를 계기로 이뤄진다. 하지만 르노삼성차는 올해 특별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 없기 때문에 부진이 장기화할 확률이 높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신차 없이 하반기(7∼12월)에 ‘SM3’와 ‘SM5’의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만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달 내놓은 ‘SM5 에코 임프레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하반기 페이스 리프트 모델까지 합류하면 국내 시장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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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

    현대자동차가 5일부터 2012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8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이거나 이미 졸업한 사람이면 14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전략지원 부문(경영지원, 재경, 해외영업, 해외·국내 마케팅, 국내영업지원, 서비스, 상품) △개발 부문(연구개발, 디자인, 파일럿, 구매 및 부품 개발) △플랜트 부문(플랜트 운영, 플랜트 기술, 품질) 등이다. 한편 현대차는 대졸 신입사원 선발에 맞춰 서울(9∼10일)과 대구(11일)에서 ‘현대자동차 잡 페어(취업박람회)’도 함께 연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프로그램은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대차 측은 “잡 페어 ‘5분 자기 PR’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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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 체험하고 발아 화분도 받으세요”

    아모레퍼시픽의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경칩(5일)을 앞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신제품을 체험하는 고객들에게 발아 화분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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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복수노조와 따로 교섭”

    지난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에 파업으로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금호타이어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에서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지 않고 2개의 복수노조와 각각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2일 “올해 임단협에서 2개의 노조와 각각 개별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각 노조에 전달했다”며 “본교섭은 4, 5월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의 노조(제1노조)만 있었던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복수노조법이 시행된 이후 중도 실용 노선을 표방하는 새 노조(제2노조)가 출범하면서 복수노조 체제로 전환됐다. 새 노조의 출범에는 지난해 3월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파업 및 직장폐쇄가 영향을 미쳤다. 조합원 수는 제1노조가 3100여 명, 제2노조가 230여 명 선이다. 이와 관련해 제1노조는 “과반수 노조인 제1노조를 무시하고 제2노조를 지원해 현장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며 “회사의 개별 교섭에 대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새로 만들어진 복수노조는 총 709곳이며 이 중 지금까지 교섭창구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개별 교섭을 진행 중인 사업장은 21곳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재계에선 올해 회사 측의 개별 교섭과 관련한 노조와의 갈등이 계속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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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 32명에 등록금-학업보조금

    STX장학재단(이사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에서 ‘2012년 STX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STX장학재단은 이날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 3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연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50만 원의 학업보조금을 지원받는다.}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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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산원이라도…” 구직 행렬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의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이 몰려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월 31일 개점하는 평촌점을 통해 계산원, 기계설비 담당 직원 등 6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안양=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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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변용희 ㈜STX 사장

    변용희 ㈜STX 부사장(59·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TX그룹은 29일 변 신임 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그룹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변 신임 사장은 STX팬오션 관리총괄 전무, STX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STX △전무 이웅형 △전무 조원용 김찬 ◇STX조선해양 △부사장 류정형 ◇STX미래연구원 △부사장 박성우 ◇STX팬오션 △상무 장두일}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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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삼성전자 주가 120만6000원 사상 최고가 外

    ■ 삼성전자 주가 120만6000원 사상 최고가삼성전자 주가가 120만 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1.77%) 오른 120만6000원에 장을 마쳐 22일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인 119만7000원을 닷새(거래일 기준) 만에 뛰어넘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일본의 반도체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28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에 따른 반사효과로 보인다. 하이닉스도 전날보다 350원(1.17%) 오른 3만2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포스코, 印尼제철소 철골 착수식포스코는 29일 인도네시아 칠레곤 시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의 첫 해외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칠레곤 제철소의 철골 착수식을 열었다.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칠레곤 제철소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60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했다. 포스코는 2013년 12월 연간 생산량 300만 t 규모로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추후 시설 확대 등을 통해 칠레곤 제철소의 연간 생산량을 600만 t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애플, 7일 ‘아이패드3’ 공개할 듯애플이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에서 새 태블릿PC ‘아이패드3’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달 28일 미국 언론사에 ‘여러분이 꼭 보고 만져봐야 할 것을 준비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태블릿PC에서 ‘7일’이라는 날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인쇄돼 있다. ■ 에잇세컨즈, 양말 표절 공식 사과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코벨’의 양말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8Seconds)’가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과했다. 에잇세컨즈는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안을 조사한 결과, 5가지 색상의 양말 상품 1개가 타 회사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 상품은 매장에서 철수하고 전량 소각했다”고 밝혔다.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BMW-지멘스 방문삼성그룹은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BMW와 지멘스의 최고경영자(CEO)를 각각 만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독일 BMW 본사를 방문해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CEO와 협력관계를 협의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및 전장부품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 사장은 뮌헨의 지멘스 본사에서 피터 뢰셔 CEO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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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호 한진重회장 독에서 ‘생존 회의’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27일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아 비어 있는 독(육상에서 건조한 배를 해상에 띄우는 시설)에서 그룹 사장단 등 주요 임원진과 회의를 했다. 조 회장은 “빈 독에 가장 먼저 채워야 할 것은 여러분의 생존 의지와 각오”라며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한진중공업 제공}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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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대우조선, 덴마크서 해양플랫폼 수주 外

    ■ 대우조선, 덴마크서 해양플랫폼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설계업체 테크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5억6000만 달러(약 6300억 원)다. 이 플랫폼은 하루 3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15년 4월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태국서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에너지회사인 PTT로부터 6000만 달러(약 674억 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국 라용 맙따풋 공단에 지어지는 이 플랜트는 이미 가동 중인 에탄가스 분리 플랜트에 전기와 증기를 공급하는 설비로 25MW급 가스터빈발전기와 105MW급 폐열회수보일러로 구성돼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해 2014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대형 세단 ‘K9’ 외관 공개 올해 상반기(1∼6월) 출시 예정 신차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9’(사진)의 모습이 드러났다. 기아차는 28일 K9의 실제 외관 사진을 공개했다. K9은 앞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기아차 ‘K 시리즈’의 공통 디자인(패밀리 룩)인 ‘호랑이 코’ 콘셉트를 계승했고, 강인한 이미지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K9을 통해 수입차 브랜드의 대형 세단과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합작법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출범 삼성그룹은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의 바이오젠아이덱이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8일 출범해 바이오시밀러(단백질의약품 복제약)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본금 3300억 원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고한승 삼성 신사업추진단 전무(48)가 임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세포주(항체를 만들 수 있는 세포)를 공동 활용해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개발한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 선발 현대자동차가 전문기술인재로 육성할 ‘현대차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전 2년간 방과후 교육활동, 방학기간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동차 첨단기술에 대한 맞춤형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10년간 1000명의 미래 기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화, 복지시설 20곳 태양광 무료설치 한화그룹은 전국의 사회복지 공공시설 2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 선샤인’ 1차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전국 복지시설 20곳에 약 170kW 용량의 발전설비가 설치돼 연간 3000여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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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회장님도 공장 불탄뒤 주변 도움으로 일어서”

    “아버님이 1940년 25세의 나이에 처음 시작한 사업이 자동차 수리공장이었는데, 사업 초기에 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아버님을 믿고 빌려준 돈을 통해 다시 공장을 운영할 수 있었고 이것이 오늘날 현대의 기반이 됐습니다. 지금 관점에서 보면 그 돈이 ‘엔젤 투자’의 효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정주영 창업캠퍼스’에서 만난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후대에 실현하고, 새로운 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엔젤 투자(창업 초기 벤처기업에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의 첫걸음을 뗐기 때문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날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출범식을 가졌다. 재단은 총 1000억 원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통해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해 성공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신용과 가능성만 믿은 투자 덕분에 아버님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통해 새로 생기는 많은 기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를 아버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정보기술(IT), 스마트 제조업, 문화콘텐츠, 첨단 농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벤처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기금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 KCC, 한국프랜지공업, 현대백화점 등 현대가(家) 기업들이 낸 돈으로 마련했다. 1000억 원의 기금은 지금까지 조성된 엔젤 투자 기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재단은 다음 달부터 전문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예비 창업자나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기금 지원을 신청한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성, 참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원한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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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정준양 철강협회장 재선임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한국철강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오일환 상근부회장과 이병우 상무이사도 재선임됐고, 오문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또 비상근 부회장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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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오토앤비즈, ‘엠파크 중고차 수출 단지’ 4월 개장

    동화홀딩스의 중고차 취급 전문 자회사인 동화오토앤비즈가 인천에 중고차 매매단지에 이어 중고차 수출단지도 개장한다. 동화오토앤비즈는 인천 서구 가좌동 일원 10만 m²의 용지에 ‘엠파크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4월 1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중고차 수출단지에는 130여 개의 중고차 수출업체가 입점하며, 4000대 이상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게 된다. 동화오토앤비즈는 “국내 중고차 수출 산업은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을 통해 연간 13억 달러가량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수출단지가 들어설 가좌동은 인천항 및 인천북항, 인천공항과 차로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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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火電 3호기 4500일 무고장 운전

    한국중부발전이 운영하는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사진)가 4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25일 보령화력 3호기가 오후 4시 31분부로 13년 2개월(4500일) 무고장·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는 500MW급 표준석탄화력 발전소로 1989년 착공돼 1993년 준공됐다. 1998년 12월 17일 무사고 운전을 시작한 이래 4500일 동안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가동을 계속해 왔다. 이 같은 성과로 보령화력 3호기는 2008년 ‘아시안 파워 어워드’ 금상, 미국 ‘파워’지 선정 ‘올해 최고의 석탄발전소’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령화력 3호기 외에도 남부발전의 하동화력 5호기(2713일) 남동발전의 삼천포화력 3호기(2493일) 등이 무고장 운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4500일 무고장 운전 기록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발전사에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이라며 “중부발전은 정비를 담당하는 한전KPS, 기자재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 등 국내 전력산업계와 힘을 합쳐 무고장 운전기록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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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에 이 회사 고재호 부사장(57·사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5명의 사장 후보 가운데 고 부사장을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 대우조선 사외이사 3명과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 인사 2명, 한국자산관리공사 측 인사 1명으로 구성된 사추위는 22일 후보들을 인터뷰한 데 이어 이날 회의를 열어 고 부사장을 최종 낙점했다. 선임은 다음 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고 부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선박영업1담당(상무), 영국법인장, 인사총무담당(전무), 선박사업본부장 및 사업총괄장(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2009년 연임에 성공했던 남상태 현 대우조선 사장의 임기는 올해 3월 만료된다.}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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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광폭 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현대제철은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성낙일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사내이사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선임은 다음 달 16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이번 정 부회장의 현대제철 사내이사 선임으로 그가 사내이사를 맡는 현대차그룹 계열 상장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곳으로 늘어난다. 이들은 현대차그룹의 주력이자 ‘철강-부품-완성차’의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핵심 축이다. 재계는 이를 오너 3세인 정 부회장이 활동 폭을 본격적으로 넓히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의 이사가 된 것은 그만큼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현대제철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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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리츠칼튼 호텔내 의료시설 문열어 外

    ■ 리츠칼튼 호텔내 의료시설 문열어리츠칼튼 호텔은 노화방지 클리닉 ‘포섬 프레스티지’를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숙박과 진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전담 간호사가 객실로 찾아와 혈액 검사 및 링거를 투약해주는 ‘룸 서비스’도 한다. 성형수술 등 국내를 찾는 외국 의료관광객을 위한 병원으로 내과, 피부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 인도 승강기 안전진단 사업 진출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두산중공업이 인도 문드라 지역에 1조5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승강기 안전진단 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독일, 중국, 베트남, 몽골에 이어 인도에도 진출하게 돼 해외사업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승강기 시장 규모가 큰 나라다. ■ BMW “국내에 드라이빙 센터 조성”BMW그룹 코리아가 자동차 문화 체험장, 주행 테스트 코스 등을 갖춘 ‘BMW 드라이빙 센터’(가칭)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조성한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말까지 드라이빙 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5곳의 후보지 가운데 최종 터를 검토하고 있다”며 “9만9000∼13만2000m² 규모의 땅에 50여 대의 차량을 배치해 차를 좋아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전 세계에 독일 2곳, 미국 1곳 등 3곳의 드라이빙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신동빈 롯데 회장 서울장수 방문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충북 진천의 막걸리 제조업체인 서울장수㈜를 방문해 해외 판로 확대 등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약속했다. 신 회장은 수출용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서울장수처럼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계속 발굴해 롯데가 진출한 해외에 함께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홍택 서울탁주 제조협회 회장, 유재찬 서울장수 사장, 신 회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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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車, 5년만에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

    기아자동차는 23일 생산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생산직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것은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 정확한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백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및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이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전형 절차는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및 신체검사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결과는 3월에 기아차 채용 포털사이트(recruit.kia.co.kr)를 통해 발표한다. 지원서는 23일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기아차 채용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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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리튬 직접추출 기술’ 세계 첫 개발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필수적인 리튬의 해외 추출 공장 건설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RIST 본관에서 리튬 직접 추출 시연을 포함한 기술개발설명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리튬 추출은 염수(鹽水)를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리튬 추출까지 12개월가량이 걸렸다. 그러나 RIST는 염수에 전기를 이용한 화학 반응을 인공적으로 일으키는 신기술을 통해 추출 소요 시간을 1개월에서 최소 8시간까지 단축시켰다. RIST는 “기존 자연 증발 방식의 리튬 회수율은 50% 정도였지만 직접 추출 방식은 최대 80%까지 높아졌다”며 “여기에 리튬 추출과 함께 마그네슘, 칼륨, 붕소 등을 동시에 분리 추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RIST는 2010년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리튬 직접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세계 최대의 리튬 부존 지역인 볼리비아 우유니 염호(鹽湖)의 염수 1만5000L를 대상으로 한 추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스코는 “해외 현지에서 리튬을 직접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면 수급 안정성이 높아져 관련 기술의 국제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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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사내이사 3명 신규 선임… 정준양 회장은 연임

    포스코는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조뇌하 부사장과 박기홍 전무, 김준식 전무 등 3명을 신임 사내(社內)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최종 선임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5명의 사내이사 중 정준양 회장, 박한용 부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최종태 사장과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부사장 등 3명은 이사진에서 물러나게 된다. 또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도 이사진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자리는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이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임기 만료에 따라 사내외 이사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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