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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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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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오뎅부터 삼겹살까지 취향껏 즐겨볼까

    충북 제천과 청주에서 지역색 가득한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제천시 영천동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제천빨간오뎅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빨간오뎅(어묵)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행사장은 옛 추억을 되살린 포장마차 거리로 꾸며진다. 이곳에 마련된 25곳의 부스에서는 마라오뎅, 눈꽃치즈빨간오뎅 등 이색 음식이 판매된다. 빨간오뎅을 빨리 먹는 푸드파이트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알리기 위해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역 부근 광장에서 빨간오뎅 600개를 무료로 나눠 주는 등 특별 홍보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제천의 빨간오뎅은 멸치육수 대신 고추 등을 이용해 빨갛게 만든 국물에 꼬치 어묵을 넣어 조린 간식거리다. 1980년대 중앙로1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처음 선보인 뒤 전국으로 퍼졌기 때문에 제천이 ‘원조’라는 게 시의 주장이다. 당시 성업했던 포장마차들은 정비사업 등으로 사라졌고, 지금은 중앙시장 인근 분식점 10여 곳에서 개당 500원에 빨간오뎅을 판매 중이다. 시는 빨간오뎅을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 등록도 마쳤다.다음 달 2, 3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는 ‘3·3데이 청주삼겹살 축제’가 열린다. 2012년부터 해마다 3월 3일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 한돈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 한돈 장터가 개장한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등 5개 회사가 삼겹살 2kg을 2만4000원에 판매한다. 1인당 2kg까지 살 수 있다. 또 지역 농산물 장터, 삼겹살 무료 시식회, 공연, 경품 이벤트와 달고나 뽑기·솜사탕 만들기·삼삼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의 무대인 청주 서문시장은 6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시장이었지만 도심 공동화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침체에 빠졌다. 청주시는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상인회와 함께 이곳에 삼겹살거리를 조성했다. 청주는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편에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치던 곳으로 기록돼 있다. 지역 토박이들은 삼겹살을 연탄불 석쇠 위에 얹어 왕소금을 뿌려 구워 먹거나 간장 소스에 찍어 구워 먹는 것이 청주에서 시작됐거나 유행한 것으로 믿고 있다. 2014년 7월 1일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이곳을 찾아 시민들이 싸 주는 삼겹살을 먹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10여 곳의 업소가 운영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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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서 ‘빨간오뎅’ 먹고, 청주서 ‘삼겹살’ 구워 드세요

    충북 제천과 청주에서 지역색 가득한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제천시 영천동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제천빨간오뎅축제’가 개최된다.이 축제는 빨간 오뎅(어묵)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행사장은 옛 추억을 되살린 포장마차 거리로 꾸며진다. 이 곳에 마련된 25곳의 부스에서는 마라오뎅, 눈꽃치즈빨간오뎅 등 이색 음식이 판매된다. 빨간오뎅을 빨리 먹는 푸드파이트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알리기 위해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역 부근 광장에서 빨간오뎅 600개를 무료로 나눠 주는 등 특별 홍보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제천의 빨간오뎅은 멸치육수 대신 고추 등을 이용해 빨갛게 만든 국물에 꼬치 어묵을 넣어 조린 간식거리다. 1980년대 중앙로1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처음 선보인 뒤 전국으로 퍼졌기 때문에 제천이 ‘원조’라는 게 시의 주장이다.당시 성업했던 포장마차들은 정비사업 등으로 사라졌고, 지금은 중앙시장 인근 분식점 10여 곳에서 개당 500원에 빨간오뎅을 판매 중이다. 시는 빨간오뎅을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 등록로 마쳤다.다음 달 2, 3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는 ‘3‧3데이 청주삼겹살 축제’가 열린다. 2012년부터 해마다 3월 3일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 한돈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됐다.축제 기간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 한돈 장터가 개장한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등 5개 회사가 삼겹살 2㎏을 2만4000원에 판매한다. 1인당 2㎏까지 살 수 있다. 또 지역 농산물 장터, 삼겹살 무료 시식회, 공연, 경품 이벤트와 달고나 뽑기·솜사탕 만들기·삼삼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축제의 무대인 청주 서문시장은 6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시장이었지만 도심 공동화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침체에 빠졌다. 청주시는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상인회와 함께 이곳에 삼겹살거리를 조성했다. 청주는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편에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치던 곳으로 기록돼 있다.지역 토박이들은 삼겹살을 연탄불 석쇠 위에 얹어 왕소금을 뿌려 구워 먹거나 간장 소스에 찍어 구워 먹는 것이 청주에서 시작됐거나 유행한 것으로 믿고 있다. 2014년 7월 1일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이곳을 찾아 시민들이 싸 주는 삼겹살을 먹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10여 곳의 업소가 운영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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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교육청 ‘난독증-경계선지능’ 맞춤 치료 지원

    충북도교육청이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003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정책은 ‘난독증 경계선 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과 ‘기초 습관 만들기’가 핵심이다. 도 교육청은 4∼5월에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전수조사를, 8∼9월에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난독증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난독증은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경계성 지능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분류되는 상태를 말한다. 도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선별해 지원단을 꾸린 뒤 전문가 심층 진단과 맞춤형 치료·학습 코칭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초기·심층진단팀 △맞춤지원팀 △통합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초기·심층진단팀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초기진단 및 심층진단을, 맞춤지원팀은 학생맞춤형 치료지원과 학습코칭을 담당한다. 또 통합지원팀은 교사 컨설팅과 학부모 코칭, 기초학력 집중지원 업무를 한다. 팀별로 초기진단 전문교사와 지역연계 전문기관, 충북종합학습클리닉센터 학습지원단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유아와 초등 저학년의 올바른 기초습관 형성을 위해 ‘습펀지 프로젝트’와 ‘기초습관키움 프로젝트’도 각각 진행한다. 이를 위해 관련 도움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희망 교원 컨설팅 지원과 시범학교 운영도 한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수업에 집중해요 △바르게 글씨를 써요 △바른 자세로 발표해요 △시간을 잘 지켜요 △스스로 해요 등 5가지이다. 저학년 담임교사 542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선제 대응과 체계적인 통합지원으로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비전 선포식은 21일 오후 2시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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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살 버릇 여든까지’ 좋은 기초습관 기르는 맞춤형 교육 추진

    충북도교육청이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003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정책은 ‘난독증 경계선 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과 ‘기초 습관 만들기’가 핵심이다.도 교육청은 4~5월에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전수조사를, 8~9월에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난독증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난독증은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경계성 지능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분류되는 상태를 말한다.도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선별해 지원단을 꾸린 뒤 전문가 심층 진단과 맞춤형 치료・학습 코칭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초기‧심층진단팀 △맞춤지원팀 △통합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초기‧심층진단팀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초기진단 및 심층진단을, 맞춤지원팀은 학생맞춤형 치료지원과 학습코칭을 담당한다. 또 통합지원팀은 교사 컨설팅과 학부모 코칭, 기초학력 집중지원 업무를 한다. 각 팀별로 초기진단 전문교사와 지역연계 전문기관, 충북종합학습클리닉센터 학습지원단 등이 참여한다.이와 함께, 유아와 초등 저학년의 올바른 기초습관 형성을 위해 ‘습펀지 프로젝트’와 ‘기초습관키움 프로젝트’도 각각 진행한다.이를 위해 관련 도움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희망 교원 컨설팅 지원과 시범학교 운영도 한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수업에 집중해요 △바르게 글씨를 써요 △바른 자세로 발표해요 △시간을 잘 지켜요 △스스로 해요 등 5가지이다. 저학년 담임교사 542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선제 대응과 체계적인 통합지원으로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비전 선포식은 21일 오후 2시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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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충북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의 가장 큰 현안인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공동 주관한 이 토론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 민간 전문가, 항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청주공항 항공 수요 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성연영 한국재난안전정책연구원 항공정책연구소장)과 ‘청주공항 활주로 운영 현황 및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방안’(박원태 청주대 교수)을 다룬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충북도와 충청권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반영과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논리는 이렇다. 청주공항에 두 본의 활주로가 있지만 민간 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활주로는 군(軍)과 함께 사용하는 한 본뿐이다. 그마저도 군사 작전과 훈련 등으로 온전히 사용하지 못해 0.5본인 활주로에 7, 8회에 불과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활용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가 신설돼야 한다는 게 충북도와 충청권의 주장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송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 청원)은 “지역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여야가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청주공항의 새로운 도전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충청권 국회의원과 지자체, 전국 지방의회가 모두 동참하는 공동과제가 됐다”라며 “청주공항이 수도권 대체 공항이자 중부권 핵심 거점공항으로 재도약하는 충청권 백년대계의 초석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총면적 674만 m²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중 5번째 규모다. 2만2406m²의 여객 청사와 연간 3만7500t의 화물 처리 능력을 보유한 화물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대전에서 45분, 서울에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고 전북권과 강원권에서도 1시간 반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선 311만 명, 국제선 147만 명 등 개항 이후 최대인 458만 명이 이용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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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여야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한목소리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충북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의 가장 큰 현안인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공동 주관한 이 토론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 민간 전문가, 항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청주공항 항공 수요 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성연영 한국재난안전정책연구원 항공정책연구소장)과 ‘청주공항 활주로 운영 현황 및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방안’(박원태 청주대 교수)을 다룬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현재 충북도와 충청권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반영과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논리는 이렇다. 청주공항에 두 본의 활주로가 있지만 민간 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활주로는 군(軍)과 함께 사용하는 한 본뿐이다. 그마저도 군사 작전과 훈련 등으로 온전히 사용하지 못해 0.5본인 활주로에 7, 8회에 불과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활용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가 신설돼야 한다는 게 충북도와 충청권의 주장이다.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송재봉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 청원)은 “지역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여야가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청주공항의 새로운 도전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충청권 국회의원과 지자체, 전국 지방의회가 모두 동참하는 공동과제가 됐다”라며 “청주공항이 수도권 대체공항이자 중부권 핵심 거점공항으로 재도약하는 충청권 백년대계의 초석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총면적 674만m²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중 5번째 규모다. 2만2406m²의 여객청사와 연간 3만7500t의 화물 처리 능력을 보유한 화물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대전에서 45분, 서울에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고 전북권과 강원권에서도 1시간 반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선 311만 명, 국제선 147만 명 등 개항 이후 최대인 458만 명이 이용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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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무예 계승할 ‘어린이 택견단’ 창단

    충주 어린이 택견단이 창단됐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사)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충주 어린이 택견단은 15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첫 공연을 하는 어린이 택견단은 2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충주시립택견단과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가 협연하며 전통 무예와 현대 스트리트 댄스를 결합한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린이 택견단은 정기적인 훈련을 받고 지역 문화 행사와 전국대회, 국제교류 행사 등에 참가해 택견의 전통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택견은 1987년 7월 작고한 초대 택견 예능 보유자 신한승 선생에 의해 체계화됐고, 1983년 우리나라 무술로는 처음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다. 2011년에는 전통 무예 중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충주 호암동에는 신 선생이 세운 최초의 택견전수관이 있다. 시는 2011년 시립택견단을 창단하고 택견의 전승과 홍보,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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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어린이 택견단 창단…“지역 전통문화 계승”

    충주 어린이 택견단이 창단됐다.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사)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충주 어린이 택견단은 15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첫 공연을 하는 어린이 택견단은 2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충주 시립택견단과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와 협연하며 전통 무예와 현대 스트리트 댄스를 결합한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린이 택견단은 정기적인 훈련을 받고 지역 문화 행사와 전국대회, 국제교류 행사 등에 참가해 택견의 전통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택견은 1987년 7월 작고한 초대 택견 예능 보유자 신한승 선생에 의해 체계화됐고, 1983년 우리나라 무술로는 처음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다. 2011년에는 전통 무예 중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충주 호암동에는 신 선생이 세운 최초의 택견전수관이 있다. 시는 2011년 시립택견단을 창단하고 택견의 전승과 홍보,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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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짓는’ 이 시대의 공예를 말하다

    공예 분야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 행사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밑그림이 나왔다.‘세상짓기’를 주제로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청주시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고장임을 알리고, 청주를 공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올 행사는 9월 4일∼11월 2일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올 비엔날레의 목표를 △청주의 공예 우수성과 문화제조창 브랜드 세계화 △청주시민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세계공예협회(WCC) 공예도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의 대도약 △글로벌 공예 중심 자리매김 등으로 잡고, 70개국 35만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행사 주제인 ‘세상짓기’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예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진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행사의 백미(白眉)인 본전시는 △보편 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를 위한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라는 4가지 섹션에서 국내외 작가의 작품 수백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공예가 진화하고 발전해 온 경로를 추적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예의 새로운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감독은 2003년 공예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씨가 다시 맡았다.초대 국가관 주빈국은 ‘태국’이다.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태국 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국 프로젝트의 감독은 그리티야 가위웡 짐톰슨아트센터 관장이다. 그는 아시아와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통한다. 2018년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2023 태국 치앙라이 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을 지냈다. 2007년 초대국가관 제도가 도입된 뒤 아시아권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다음 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7월 31일 최종 발표한다. 대상 6000만 원 등 총 1억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고혜정 작가는 지난해 유럽 최대 규모 공예 전시회인 ‘호모 파베르’에서 최우수 작가로도 선정됐다.학술출판 행사로는 △현대 트랜스로컬 특별전 세미나와 워크숍 △국내외 공예작가 강연 및 창작 워크숍 △국제 레지던시 △3종의 단행본 출간 등이 예정됐다. 이 밖에 △어린이 비엔날레 △시민 공예학교 △공예스튜디오 △시민 참여 프로젝트 △박물관 미술관 네트워크 △공예마켓 △동부창고 특별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동부창고 특별전에서는 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의 옻칠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이범석 조직위원장은 “100만 자족도시이자 글로벌 명품도시인 청주의 내일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와 함께 4반세기를 넘어 그 이상의 역사를 이어갈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내일을 튼튼하게 짓겠다”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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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짓기’로 공예의 정체성과 가능성 진단

    공예 분야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 행사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밑그림이 나왔다.‘세상짓기’를 주제로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청주시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고장임을 알리고, 청주를 공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올 행사는 9월 4일~11월 2일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올 비엔날레의 목표를 △청주의 공예 우수성과 문화제조창 브랜드 세계화 △청주시민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세계공예협회(WCC) 공예도시와 유네스코(UNESCO) 창의도시로의 대도약 △글로벌 공예 중심 자리매김 등으로 잡고, 70개국 35만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행사 주제인 ‘세상짓기’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예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진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행사의 백미(白眉)인 본전시는 △보편 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라는 4가지 섹션에서 국내외 작가 수백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공예가 진화하고 발전해 온 경로를 추적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예의 새로운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감독은 2003년 공예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씨가 다시 맡았다.초대 국가관 주빈국은 ‘태국’이다.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태국 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국 프로젝트의 감독은 그리티야 가위웡 짐톰슨 아트센터 관장이다. 그는 아시아와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통한다. 2018년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2023 태국 치앙라이 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을 지냈다. 2007년 초대국가관 제도가 도입된 뒤 아시아권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다음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작품을 접수, 7월 31일 최종 발표한다. 대상 6000만 원 등 총 1억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고혜정 작가는 지난해 유럽 최대 규모 공예 전시회인 ‘호모 파베르’에서 최우수 작가로도 선정됐다.학술출판 행사로는 △현대 트랜스로컬 특별전 세미나와 워크숍 △국내외 공예작가 강연 및 창작 워크숍 △국제 레지던시 △3종의 단행본 출간 등이 예정됐다. 이 밖에 △어린이 비엔날레 △시민 공예학교 △공예스튜디오 △시민 참여 프로젝트 △박물관 미술관 네트워크 △공예마켓 △동부창고 특별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동부창고 특별전에서는 조계종 종정인 성파스님의 옻칠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이범석 조직위원장은 “100만 자족도시이자 글로벌 명품도시인 청주의 내일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와 함께 4반세기를 넘어 그 이상의 역사를 이어갈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내일을 튼튼하게 짓겠다”며 “2025청주공예비엔날레에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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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돌던 배추의 반전… 충북 ‘못난이김치’ 인기

    충북 김치 브랜드인 ‘어쩌다못난이김치’가 11일부터 서산영덕고속도로 문의청남대휴게소 식당에 납품되기 시작했다. 못난이김치는 앞으로 매달 4t씩 납품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캔으로 된 못난이김치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입점했는데, 포기김치 형태의 휴게소 식당에 팔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은 “앞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추가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 탄생한 못난이김치는 2022년 12월 1일 처음으로 시중에 선보였다. 그해 가을 농민들이 판로를 찾지 못해 수확을 포기하고 밭에 방치한 배추를 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활용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충북도는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 생산과 가격 폭락, 일손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로 김치의 전통성을 지키고 농민의 자존심도 살리는 방안으로 못난이김치를 만들기로 했다. 가격이 떨어진 배추를 지역에 있는 김치 제조업체가 농가로부터 직접 사들여 김치를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 농가는 최소한 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김장철 이후로 비수기인 업체들도 공장 가동률을 높여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 등을 통해 김치산업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못난이김치는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지금까지 1148t(37억8900만 원)을 판매했다. 목표로 세웠던 1000t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충북 대표 김치 브랜드로 성장했다. 못난이김치 생산 업체도 5곳에서 9곳으로 늘어났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 미국과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가공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반 국장은 “‘못난이’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최고 품질의 정상 배추는 물론이고 부재료인 고춧가루와 마늘 등도 모두 100% 국산을 사용한다”라며 “수입 김치가 점령한 외식업소를 집중 공략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우리 농업도 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못난이김치 판매 목표를 1만 t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참여 업체를 늘리고, 새로운 대량 소비처를 찾아 유통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북도 공식 쇼핑몰인 ‘온-충북’ 연계 온라인 판매망 확대 구축 △생산업체 시설·장비·융자 등 지원 확대 △청년농업인과 업체 간 배추 계약 재배 △김치 판매 가격 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와 함께 ‘못난이 농산물’ 상표를 지식재산으로 등록해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상표 사용을 원하는 도내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에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현재 41개 업체가 이를 통해 유통마진과 홍보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창조적 상상력으로 만든 못난이김치는 충북의 대표적 혁신 사업”이라며 “지역 농정 혁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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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 보강천에 10G 초고속 와이파이 설치

    충북 증평군의 ‘스마트도시 만들기’ 사업에 첫 단추가 끼워졌다.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휴식 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대에 5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10G(기가)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것이다. 증평군은 KT와 ‘AICT·ESG 분야 업무협약’을 하고 10G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역폭을 다른 가입자와 공유하는 일반 인터넷과 달리 10G의 속도가 단독으로 보장되는 인터넷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가 야외에 구축되는 전국 첫 사례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역점 사업인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 활성화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형 정보기술(IT) 교육 등에 협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의 이번 사업 추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단말기와 생활 양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최상의 품질을 갖춘 공공 와이파이를 지원해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학습·업무 공간과 버스킹 및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스마트 보강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정부의 산림녹화 사업으로 보강천변 5만 m²에 100여 그루의 이태리포플러를 심어 조성됐다. 한동안 예비군 교육장으로 사용되다가 20여 년 전 1만8000㎡의 잔디광장을 조성하면서 주민 쉼터가 됐다. 보강천과 미루나무, 잔디광장, 꽃밭이 어우러지고 5m 높이의 풍차, 바닥 분수대, 경관 조명,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춰 군민과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군 스마트도시팀 이민지 주무관은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와이파이를 구축해 자연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강천 일대를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만들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솔루션 패키지를 보급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주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군은 6월까지 국·도비와 군비 등 25억 원을 들여 냉난방 시설과 폐쇄회로(CC)TV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3곳)을 조성한다. 또 장뜰시장 내 주차장(4곳)에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을 구축하고, 음성 안내 신호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2곳)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10대)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교통과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경로당과 돌봄센터 등에서는 연령별 스마트 맞춤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과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사업으로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함을,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의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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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AI로 어르신 안부 묻고 건강 체크”

    충북 음성군은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주식회사와 스마트돌봄 지원 ‘AI 시니어 안심케어’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휴대전화를 활용해 △안부 자동 체크 △응급 상황 발생 시 SOS 알림 발송 △심혈관 건강 체크 △운세,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여가 콘텐츠 지원 등을 제공하는 AI 기반 모바일 서비스이다. 관내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 중 100명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다. 군은 와플랫의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 어르신에게 제공,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와플랫은 모바일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성군 통합돌봄지원센터에서는 대상자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한다. 조병옥 군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어르신들이 사는 곳에 기반을 두고 돌봄 대상자 중심의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인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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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인석 충북 정무특보 임명

    충북도는 손인석 공영토건 대표(54·사진)를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손 특보는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및 중앙청년위원장,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앞으로 지역 정치권과 언론계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손 특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충북도정의 성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1년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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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 보강천에 국내 첫 10G 전용 와이파이 구축

    충북 증평군의 ‘스마트 도시 만들기’ 사업에 첫 단추가 꿰였다.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휴식 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 숲 일대에 5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10G(기가)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것이다.증평군은 KT와 ‘AICT·ESG분야 업무협약’을 하고 10G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대역폭을 다른 가입자와 공유하는 일반 인터넷과 달리 10G의 속도가 단독으로 보장되는 인터넷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가 야외에 구축되는 전국 첫 사례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역점 사업인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을 구축, 관광 활성화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형 정보기술(IT) 교육 등에 협력한다는 구상이다.군의 이번 사업 추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단말기와 생활양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최상의 품질을 갖춘 공공 와이파이를 지원해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학습·업무공간과 버스킹 및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스마트 보강천’으로 만들 계획이다.이번 사업 대상지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정부의 산림녹화 사업으로 보강천변 5만㎡에 100여그루의 이태리포플러를 심어 조성됐다. 한동안 예비군 교육장으로 사용되다가 20여년 전 1만8000㎡의 잔디광장을 조성하면서 주민 쉼터가 됐다. 보강천과 미루나무, 잔디광장, 꽃밭이 어우러지고 5m 높이의 풍차, 바닥 분수대, 경관 조명,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춰 군민과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군 스마트도시팀 이민지 주무관은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와이파이를 구축해 자연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강천 일대를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만들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솔류션 패키지를 보급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주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군은 6월까지 국·도비와 군비 등 25억 원을 들여 냉난방 시설과 폐쇄회로(CC)TV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3곳)’을 조성한다. 또 장뜰시장 내 주차장(4곳)에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을 구축하고, 음성 안내 신호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2곳)와 지능형 CCTV(10대)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교통과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경로당과 돌봄센터 등에서는 연령별 스마트 맞춤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과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사업으로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함을,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의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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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AI로 어르신 건강 돌본다

    충북 음성군은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주식회사와 스마트돌봄 지원 ‘AI 시니어 안심케어’ 시범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휴대폰을 활용해 △안부 자동 체크 △응급상황 발생시 SOS알림 발송 △심혈관 건강체크 △운세, 일정관리 등 다양한 여가 콘텐츠 지원 등을 제공하는 AI기반 모바일 서비스이다. 관내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대상자 중 100명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다.군은 와플랫의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 어르신에게 제공,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와플랫은 모바일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성군통합돌봄지원센터에서는 대상자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한다. 조병옥 군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어르신들이 사는 곳에 기반을 두고 돌봄 대상자 중심의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인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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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정무특보에 손인석 씨 임명

    충북도는 손인석 공영토건 대표(54‧사진)를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손 특보는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및 중앙청년위원장,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앞으로 지역 정치권과 언론계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손 특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충북도정의 성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1년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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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군에도 철도를” 노선 유치 총력전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인 보은군이 철도 노선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보은군은 6월 확정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범군민 10만 서명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27일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군의회 의장 등 34명으로 구성된 민관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유치운동을 시작했다. 유치위는 “국토의 중심인 보은이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번번이 배제돼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96.1km)과 청주공항∼보은∼상주(85.3km)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을 포함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청주공항∼김천 노선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공항∼상주 노선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이 교차해 중부권 입체적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부터는 범군민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10일까지 5만107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회의, 교육 등에서 서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전지훈련장 등 외지인이 많이 찾는 곳에도 서명부를 두고 철도 노선 유치 노력을 알리고 있다. 정종철 군 공공기관유치TF팀장은 “군 철도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기관과 사회 단체 등에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인 뒤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3월에는 충북도와 청주시, 경북도, 김천시 등 철도 노선 유관 지역이 참여하는 공동결의대회를, 4월에는 국회에서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토론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최 군수는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우리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군민의 거주 편의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철도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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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 개방 22년 만에 ‘첫 카페’ 오픈

    충북 청주시 문의면의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가 개방 22년 만에 내부에 휴게음식점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1층에 휴게음식점 ‘Cafe The 청남대’가 문을 열었다. 150m² 규모의 이 휴게음식점은 주방과 관람객 좌석, 테이블을 갖췄다. 실내는 우드 느낌의 자연 친화적 디자인과 장식으로 꾸몄다. 11일부터 청남대를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 케이크, 쿠키 등을 판매한다. 또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개발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Cafe The 청남대’는 대청댐 조성 44년 만인 지난해 8월 상수원관리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내 조성되는 첫 휴게음식점이다. 이 때문에 휴게음식점 설치 논의 단계부터 환경단체 등에서 수질오염 우려가 제기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이 같은 우려를 없애기 위해 음식점에서 나오는 폐수를 처리하는 오수처리시설을 별도로 갖췄다. 또한 포장재와 컵 등을 친환경 소재 및 다회용기로 사용한다. 음식물을 외부로 가져가는 방문객을 위해 주요 동선에 음식물과 음료, 일반쓰레기 회수시설을 설치했다. 모든 쓰레기는 외부 업체에 수거와 운반을 맡겼다. 김병태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번에 문을 연 휴게음식점은 그동안 청남대 관람객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먹거리와 휴식 공간 부족을 일부 해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남대 일대는 1980년 대청댐 건설에 따른 수질 보전과 1983년 준공된 청남대의 보안을 이유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돼 왔다. 이 때문에 2003년 청남대 관리권이 충북도로 이관되고, 민간에 개방됐지만 식당 등 편의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없었다. 청남대는 하루 평균 2200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181만5000m² 규모의 공간을 관람하면서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조차 없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충북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규제 완화를 촉구했고, 지난해 8월 23일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시설의 음식점 변경 허용과 입지 가능한 공익시설 추가를 명시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청남대 내에 150m² 이하 규모의 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해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에 따른 음식점 조성으로 청남대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 모노레일이 설치되고 청남대 나라사랑교육문화원이 본격 운영되면 문화·관광·교육 국민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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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D-200’… 성공 기원 ‘국악한마당’ 개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 D-200일을 기념해 1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영동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합동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난계 박연과 우륵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은 엑스포 홍보 동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 두 국악단의 합동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또 가야금 민의식, 대금 이건석, 판소리 최호성, 월드그룹 동양고주파, 타악그룹 판타지 등의 협연도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세상을 통해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의 가치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치유관광 산업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동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이 태어난 고장으로, 국악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조직위는 이 국악엑스포를 30여 개국 100만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와 협력해 참가국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직위는 7일 행사 진행을 총괄할 기획·운영 감독에 주재근 정효문화재단 대표를, 음악 감독에 민영치 신한악(국악과 재즈의 만남) 예술감독과 김희선 국민대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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