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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의 댄서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차현승(34)이 백혈병 투병 중 모세혈관 점상출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면역 수치 499…혈소판 급감에 ‘점상출혈’25일 차현승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병원에서 탈출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차현승의 피부 곳곳에는 출혈 자국이 있었다. 그는 “혈소판이 떨어지면 모세혈관이 터져 이렇게 점상출혈이 생긴다”며 “혈소판이 5만 이상이면 수혈을 안 받지만, 지금 3만개라 오늘도 하나 더 맞는다”고 전했다.그의 면역 수치는 499로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혈소판 수치도 급격히 하락했다. 며칠 뒤 약 열흘간 잠시 퇴원할 수 있었다. 짧은 퇴원 기간 동안 그는 3.03km를 산책하며 “올해 유일하게 즐긴 여름이었다”고 말했다.● 병실에서도 운동·명상 이어가재입원 후에도 병실 안에서 면역력 회복을 위해 스쿼트, 스트레칭, 복도 걷기 등 운동을 이어갔다.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시간을 보냈고, 여행 유튜브를 보며 “여행 가고 싶다”고 털어놓았다.오한으로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도 담겼으며, 영상은 무균실에서 암 병동으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급성백혈병, 조기 치료 시 완치 가능성↑급성백혈병은 1년 내 90%가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초기에 치료받으면 상당수의 환자가 완치될 수 있다. 원인은 대부분 불분명하지만, 다량의 방사선·벤젠·담배·페인트·제초제 등 화학물질이나 일부 항암제, 약제 노출, 유전적 요인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초기 증상은 △빈혈 △안면창백 △코피 △잇몸출혈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월경 이상 등이 있다. 또 백혈구 수 변화, 혈소판 감소, 잇몸비대, 간·비장·림프절 종대, 뇌출혈 등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거울을 보다가 눈 흰자 위로 노란 혹이 도드라져 보인다면 ‘안와지방탈출’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겉보기엔 단순한 혹처럼 보여도, 결막 약화로 지방이 밀려 나온 질환이기 때문이다.● 노화로 결막 약해져 지방 밀려나온다?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안와지방탈출은 눈을 감싸는 결막이 약해지면서 그 틈으로 안와(眼窩) 속 지방이 앞으로 돌출되는 현상이다. 주로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재발 가능성도 높다.지방의 크기는 개인차가 크다. 눈꺼풀을 들어야 겨우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눈을 감을 때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 사이에 낄 정도로 돌출되기도 한다.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거울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다.● 노화로 결막 약해져 지방 밀려나와눈 흰자 양쪽에 노란색 혹이 잡히거나 물렁한 덩어리가 느껴진다면 안와지방탈출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에서 세극등현미경 검사나 촉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증상이 불편하지 않다면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안구 건조감이 있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해 윤활 작용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시력에는 문제 없어…미용적 이유로 제거 가능시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외관상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 간단한 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결막을 절개해 돌출된 지방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방식으로, 수술 시간은 짧고 회복도 빠르다.수술 후 일시적인 충혈이나 이물감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지방의 위치와 크기, 결막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므로 개인별 맞춤 진단이 필요하다.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지방을 감싸는 막이 약해지며 지방이 돌출되는 것은 노화로 인한 변화다. 불편감이 있거나 미용적으로 개선을 원한다면 수술로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할 것을 권장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물’을 뽑는 ‘2025 니콘 코미디 와일드라이프 어워드(Nikon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의 결선 진출작 40점이 공개됐다.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포착한 ‘유쾌한 생명체’들의 순간이 다시 한번 지구촌에 웃음을 선사했다.● “춤추는 다람쥐, 냄새 맡는 원숭이”…결선 사진 공개이번 결선에는 포유류·조류·파충류·어류 등 다양한 생물이 등장했다. 팔을 들고 골반을 좌우로 흔드는 ‘제로투(Zero Two)’ 춤을 추는 듯한 다람쥐, 모델처럼 포즈를 취한 오랑우탄, 바람에 풀더미를 맞고 멍해진 새, 냄새를 맡고 황홀한 표정을 짓는 원숭이 등이 눈길을 끈다.사진 속 동물들은 마치 인간처럼 표정과 몸짓을 지으며, 야생의 코믹한 면모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야생에서도 유머와 생동감이 공존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라고 평가했다.● 웃음으로 전하는 환경 보호 메시지이 대회는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콘테스트가 아니다. 주최사 니콘(Nikon)은 “유머와 미소를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생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대회 수익금의 10%는 야생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된다. 주최 측은 “유쾌한 사진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자연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9일 런던에서 발표최종 수상자는 오는 12월 9일 영국 런던의 OXO 갤러리에서 발표된다. 이후 14일까지 결선 진출작 40점과 포트폴리오 부문 3점이 공개되는 무료 전시회가 열린다.니콘 측은 “코미디 야생동물 부문 결선 진출작들을 세상에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 정말 재밌고 멋진 사진이 많아, 쉴 새 없이 작품을 다듬으며 엄선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20년 전 가입한 네이트온 아이디를 찾기 위해 낯선 번호로 문자를 보낸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사연자는 “보이스피싱 아니냐”는 의심 속에서도 고객센터의 도움으로 아이디를 무사히 찾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거 사기 맞죠?”…SNS에 퍼진 ‘아이디 찾기 요청’ 문자21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혹시 요즘 사기 이렇게 치나, 네이트온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전날 받은 문자 내용을 공유했다. 문자를 보낸 B 씨는 20년 전 가입한 아이디를 찾고 싶다며 “진짜 보이스피싱 아니니, 인증번호 한 번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A 씨는 도움을 줄지 고민했으나, 누리꾼들은 “사기다”, “차단해라”, “보이스피싱 조심” 등 경고성 댓글이 이어졌다.● “진짜 고객이었다”…사흘 만에 고객센터 도움으로 해결그러던 중 네이트온 관계자가 직접 댓글을 남기며 “해당 요청은 우리가 돕겠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이후 B 씨는 사흘 만에 네이트온 고객센터의 도움으로 아이디를 되찾았다.B 씨는 “고객센터에서 꼼꼼하게 챙겨줘서 무사히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실명 가입 정책으로 인해 아이디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담당자가 직접 나서면서 신속하게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게시물 조회수 39만 회…인증번호 요구는 경계해야이 사연은 조회수 39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네이트온 관계자는 “비슷한 상황이 있을 경우, 사용자들은 서로 안전하게 고객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최근 인증번호를 미끼로 한 스미싱·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문자나 SNS를 통해 인증번호를 요청받을 경우 절대 전달하지 말고, 공식 채널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야생 그리즐리 곰(불곰의 아종)에게 습격당한 60대 남성이 맨손으로 맞서 싸워 목숨을 건졌다. 알고 보니 그는 전직 권투 선수였다. 전문가들은 “그리즐리의 공격에서 생존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냥 중 어미 곰과 새끼 마주쳤다22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크랜브룩 북동쪽 숲에서 사슴 사냥 중이던 조 펜드리(63)는 아내와 함께 사냥터를 돌아보다 어미 그리즐리 곰과 새끼 두 마리를 마주쳤다.곰은 경계 자세를 취하더니 순식간에 펜드리를 향해 돌진했다. 아내가 급히 곰의 다리에 총을 쐈지만 멈추지 않았다. 펜드리는 그대로 곰의 공격을 받으며 쓰러졌다. 입술과 두피가 찢기고, 손가락 일부가 절단됐으며 양팔과 갈비뼈, 코뼈, 광대뼈까지 부러졌다. “곰의 입 안에 머리가 들어갔다”고 그는 회상했다.하지만 전직 복서였던 그는 본능적으로 곰의 코를 집중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복싱할 때처럼 코를 노렸다. 몇 분간 계속 주먹을 날렸더니 곰이 도망갔다”고 말했다. 곧 바로 구조대가 도착해 펜드리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그는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곰은 강한 선수였다”…패혈증으로 죽은 건 곰응급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회복 중이다. 펜드리는 “아슬아슬했다. 곰은 정말 강한 선수였다”며 “권투와 사냥 경험이 나를 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세를 겪고 있다. 아내는 “아직도 꿈에서 곰이 달려드는 장면을 본다”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한편, 사건 직후 현장을 수색한 자연보호관은 펜드리를 습격한 곰의 사체를 발견했다. 부검 결과 곰은 싸움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저속노화 운동/ 김병곤 지음/ 176쪽·2만 원·피카라이프야구선수 류현진의 전담 트레이너이자 가봉 대통령의 헬스케어 디렉터로 활동한 김병곤 트레이너가 일반인을 위해 쓴 실전 운동 안내서다. 이 책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저속노화‘의 핵심인 운동 원칙을 전한다.40~70대를 위한 맞춤 운동법을 단계별로 소개하며, 근력·유연성·균형 감각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저자가 오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운동 루틴을 설계했다. 특히 큰 글씨체와 정확한 동작을 담은 사진이 페이지 메인에 배치돼, 한눈에 동작을 익히기 쉽게 구성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운동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성과 더불어, 중장년층에게 ‘건강하게 늙는 법’을 알려주는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양의지, 김재환 선수가 강력 추천한 이유가 느껴지는 책이다.◇ 디코딩 유어 도그 / 미국수의행동학회 지음 / 412쪽·2만4500원·페티앙북스미국수의행동학회 소속 세계적인 수의행동학자들이 집필한 이 책은, 수많은 속설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며 잘못된 훈련법이나 오해를 바로잡는다. ‘반려견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오래된 통념을 반박한다. 반려견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보호자와의 신뢰를 중심에 둔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개가 어떻게 사고하고, 소통하며, 배우는지를 먼저 설명한 뒤, 보호자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를 넘어, 개와 개, 개와 아기가 함께 잘 지내는 방법까지 다룬다. 반려견의 일생을 아우를 뿐 아니라, 보호자의 삶 속에 반려견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 생활의 전반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보호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안내서다.◇ 영재교육원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깨칠이 과학영재 만들기/ 조영래·왕유진·이성현·이완직 지음/ 208쪽·1만6800원·북스힐과학은 교과서 속 지식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과학을 일상 속에서 발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학적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가이드북이다. 영재교육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저자들은, 과학 개념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주는 방법을 제시한다. 일상 속 현상에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책 전반에 녹아 있다.‘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으면 낯선 이유’, ‘음료 속 빨대가 꺾여 보이는 이유’ 같은 흥미로운 주제들이 등장한다. 친근한 일상 예시와 스토리텔링, 핵심 개념 복습, 그리고 단계별 문제 흐름으로 구성돼 있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어린 독자뿐 아니라, 과학을 즐겁게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궁정인 갈릴레오/ 마리오 비아졸리 지음/ 836쪽·3만8000원·소요서가1993년 출간되어 과학사와 과학기술학 분야의 고전이 된 책으로 32년 만에 한국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과학자 갈릴레오가 절대주의 궁정문화 속에서 어떻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과 수학적 자연철학을 정당화했는지 풍부한 1차 자료를 통해서 분석한다. 갈릴레오를 종교의 박해에 맞서 진리를 수호한 불굴의 영웅으로 그리는 대신 절대주의 궁정사회의 복잡한 후원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궁정인’으로 조명한다. 목성 주위를 도는 네 개의 천체를 자신이 몸담고 있던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별’로 명명하고 코시모 2세에게서 ‘대공의 철학자 겸 수학자’라는 직함을 얻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이후 갈릴레오는 우주의 구조에 대해 발언할 수 있는 정치적 사회적 권위를 확보하게 된다. 오늘날의 과학도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 등 복잡한 후원 네트워크 속에서 작동한다. 과학 지식의 생산과 정당화가 순수하게 인식론적 차원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궁정인 갈릴레오’의 이야기는 현재적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중국의 한 중고거래 플랫폼 판매자가 환불 조건으로 “아이를 5분 동안 때리는 영상”을 요구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단순한 장난감 환불 요청이 아동학대 논란으로 번지며 중국 사회의 도덕성과 인권 의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때리는 소리 들려야 환불”…비정상적 조건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대형 중고거래 플랫폼 ‘첸다오(Quandao)’에서 한 어머니가 딸의 구매를 취소하려다 판매자로부터 “아이를 때리는 영상”을 요구받았다.사건의 시작은 11세 딸이 부모 몰래 500위안(약 10만 원)을 결제해 카드형 수집 장난감을 산 것이었다. 어머니는 결제 후 2시간 만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판매자는 “미성년자를 이용한 악의적 환불”이라며 거절했다. 이후 그는 “5분 동안 아이를 때리는 영상을 보내면 환불해주겠다”고 요구했다.● “3분 이상 꾸짖고, 사과문 낭독까지 하라”심지어 “영상은 중단 없이 촬영해야 하며, 때리는 소리가 분명히 들려야 한다”는 구체적인 지침까지 적었다.또 부모와 아이가 함께 1000자 분량의 사과문을 작성해 지문을 찍고, 큰 소리로 읽는 영상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부모가 아이를 최소 3분 이상 꾸짖는 장면도 포함되어야 했다.● 법률 전문가 “아동학대 조장…명백한 불법”어머니는 즉시 고객센터에 신고했으나, 플랫폼 측은 “해당 통지는 판매자가 임의로 발송한 것으로, 공식 승인 내용이 아니다”라며 “공손한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우호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현지 법률전문가들은 “해당 요구는 명백히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부모에게 자녀 폭행을 강요하는 것은 가정폭력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이를 때리라고?”…中 누리꾼 분노온라인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자기 자식을 때리라고 한 판매자부터 먼저 맞아야 한다”, “이건 환불이 아니라 인권유린이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돈을 받으라는 게 말이 되느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반면 일부에서는 “아이의 몰래 결제로 판매자가 손해를 봐야 하는 건 불공평하다”며 판매자를 두둔하는 의견도 소수 존재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은 “판매자 책임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도리를 져버린 행위”라고 반박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내 급성장한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의 윤리 부재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플랫폼 차원의 엄격한 판매자 검증과 이용자 보호 장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직장 상사와 연애를 시작한 직원의 연봉이 오르고, 반대로 이별 후에는 소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사내 연애가 개인의 사생활을 넘어 경제적 결과를 만든다”며 기업 내 영향력을 지적했다.● 상사와 연애한 직원, 평균 연봉 6% 상승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근 ‘상사와의 연애가 주는 영향(The Impacts of Romantic Relationships with the Boss)’ 보고서를 통해 상사와의 연애가 임금과 경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미국·핀란드 공동 연구팀은 1988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핀란드 직장인 100만 명 이상의 고용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상사와 연애를 시작한 직원의 연봉이 평균 6% 상승했다고 밝혔다.핀란드는 ‘직무급 중심 체계’로 상사가 부하 직원의 임금 책정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임금 상승은 객관적 성과 때문이 아니라, 연애 관계에 따른 특혜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애 끝나면 연봉·경력 모두 흔들렸다하지만 연애가 끝난 후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결별 후 1년 내 고용 유지율은 평균보다 13%포인트 낮았고, 이직 후 연봉은 이전보다 약 18% 감소했다.연구진은 “이별로 인한 정서적 충격이 경솔한 이직 결정을 유발해, 상대적으로 조건이 나쁜 일자리를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료 사기도 떨어져…조직 생산성도 악영향”사내 연애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동료의 근속 의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사-부하 간 연애가 발생한 부서의 다른 직원 이직률은 평균보다 6%포인트 높았다.성과와 무관한 연봉 인상은 조직 내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키웠고, 이는 사기 저하와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졌다.연구팀은 “상사가 연인인 직원의 평가나 보상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회사 차원의 명확한 지침과 투명한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5000만 원을 송금할 뻔한 여성이 택시 안 라디오 방송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 경찰은 최근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과 ‘골드바 매입형’ 신종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검찰 사칭 조직, 호텔 감금 유도울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검찰 사무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상대는 “법원 등기 배송과 관련된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며 접근했다. 이어 “범죄 연루가 의심된다. 임시 보호관찰 조치가 필요하다”고 속여, A씨를 부산과 울산의 호텔 두 곳에 ‘셀프 감금’ 시켰다.조직은 가짜 검찰청 웹사이트를 만들어 ‘수사 진행 상황’을 보여주고, 위조된 구속영장까지 제시했다. 또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라고 지시했다.● 택시 안에서 들은 ‘결정적 한마디’이틀 뒤, A씨는 울산 남구의 또 다른 감금 장소인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에 탔다. 그때 라디오에서는 TBN 울산교통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침 한 경찰관이 방송에 출연해 “최근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를 호텔에 머물게 하는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그 말을 듣자마자 “이건 내 이야기다”고 깨달았다. 그는 즉시 택시 기사에게 울산북부경찰서로 가 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보호 조치했다. 이로써 5000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 은행원이 막은 또 다른 ‘1억 보이스피싱’비슷한 시기, 70대 여성 B씨도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했다. 이달 15일, 금융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왔다. 상대는 “당신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불안을 유발했다. 이어 경찰 제복을 입은 조직원이 영상통화로 등장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조직은 “자금 조사를 위해 골드바를 사야 한다”고 속여 1억 원 상당의 적금 해지를 지시했다. 다행히 은행 직원이 수상한 정황을 눈치채고 112에 신고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최근 ‘현금 수거’ 대신 ‘골드바 매입’을 유도하는 고액 사기 수법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골드바·체크카드 수거형 신종 사기 주의”경찰 관계자는 “최근 은행 직원이나 경찰관을 사칭해 고액 인출을 유도하는 신종 수법이 늘고 있다”며 “특히 ‘골드바 매입’이나 ‘체크카드 수거’ 등의 방식은 모두 사기이니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재류 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총리 취임 이후 새 내각이 발표되면서, 외국인 제도 전담 부처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확대됐다. 오노다 키미(小野田紀美) 자민당 참의원 의원이 경제안보상과 더불어 ‘외국인 공생 담당’을 겸임하게 된 것이 상징적 조치로 꼽힌다.● “제도 악용·범죄에는 엄격 대응” 22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오노다 의원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응하고, 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외국인이 제도를 악용하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생겨 국민이 불안과 불공평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동시에 “배외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외국인을 무조건 배척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본 정부가 노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인력을 계속 수용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제도 악용·토지 취득 문제 겨냥해2024년 말 기준 일본 내 재류 외국인은 약 376만 명이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수용을 늘려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외국인이 사회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거나, 난민 인정제도 및 복지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또 외국 자본이 중요 시설 주변의 토지를 대거 취득하거나, 불법체류자 증가·외국인 범죄 등 사회적 불안 요인이 확대되면서 정부 내 ‘재류 관리 강화’ 여론이 커졌다. ● 한국인 불법체류자 1만 넘었다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일본 내 불법체류자는 총 7만1229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1위, 태국이 2위, 한국이 3위로 1만286명이 불법체류 중이다.자민당은 총재 선거 당시부터 외국인 정책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왔다. 오노다 의원은 제도 악용과 범죄에 대응하고, 공생 사회를 위해 필요한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최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이 단속을 피해 태국·베트남 등 인근 국가로 이동해 한국인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출발하자”, “신변 안전 보장” 등을 내세운 채용 공고를 미끼로 삼는 전형적인 해외 취업 사기 수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빚진 사람도 환영”…달콤한 말로 현혹하는 채용글17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태국방콕본사TM(텔레마케터)직원채용합니다. 캄보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빚이나 생활고로 힘든 분들은 함께 새출발하자”며 “수익이 적어 답답했던 분들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적었다. 또 “업계 최고 대우를 자부한다. 신변 안전 보장하겠다. 두려움 말고 와서 돈 벌 생각만 해라”고 유혹했다.공고 말미에는 “간절하고 인생 만회하고 싶은 분만 연락 달라”며 텔레그램 아이디를 남겼다. 이는 고수익을 미끼로 접근해 불법 리딩방·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시키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 캄보디아에서 태국·베트남으로…수법만 바뀐 ‘이동형 사기’전문가들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범죄조직들이 활동 거점을 태국·베트남·미얀마 등으로 옮겼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기술이나 경력이 없어도 고소득 가능”, “항공료·숙식비 전액 제공” 같은 문구로 신뢰를 유도하며 피해자를 모집한다.직종 또한 한국어 번역, 시계부품 조립, 배송 업무 등으로 위장하지만, 실제로는 리딩방·마약 운반·불법 도박 중계 등 중범죄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는 도착 직후 여권을 압수당하고 감금·폭행을 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 “정식 비자 없는 취업 제안은 100% 불법”외교부는 “정식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현지 근무는 불법”이라며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빼앗기고, 감금·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의심스러운 제안은 즉시 거절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항공권·숙식비를 선지급하거나, 급여 300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는 등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는 공고는 모두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취업 사기, 이렇게 구별해야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일 경우 해외 취업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항공권·숙식비·급여 선지급 약속▲ SNS 지인 또는 오픈채팅을 통한 권유▲ 본인 명의 통장·공인인증서 발급 요청(대포통장 전용 가능성)▲ 취업비자 없이 현지 근무 제안▲ 구체적 회사명·사업자등록번호 미기재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이 앱스토어 소셜 부문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적자 상황에서도 광고 제거와 사용자 중심 개편을 단행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고 빼고, 본질로 돌아갔다”…유저가 만든 역주행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10월 초 ‘광고 없는 메신저’ 정책을 선언하고, 모바일 전면 광고를 과감히 삭제했다.이는 최근 친구 탭 개편으로 이용자 불만이 커진 카카오톡과 대조적인 행보다.결과적으로 네이트온은 유저들 사이에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메신저”라는 평가를 받으며 21일 기준 앱스토어 1위, 플레이스토어 3위를 탈환했다.● “다시 만난 인연, 고맙습니다”지난 추석 전후 잠시 1위를 차지한 후 차트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사용자 호응에 힘입어 다시 역주행에 성공했다.이날 네이트온은 공식 계정을 통해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 덕분이다. 다시 만난 인연들, 새로 만난 친구들 모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초심 잃지 않고, 늘 소통하는 네이트온이 되겠다. 오롯이 대화에 집중하고 메신저 본질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적자여도, 사용자 중심으로 가겠다”한편, 네이트온은 최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접속 상태 숨김 기능 ▲앱 구동 속도 개선 ▲모바일 광고 제거 등 ‘대화 본질’ 강화에 집중됐다. 또 ▲2차 인증 도입 ▲PC 제휴 프로그램 삭제 ▲삭제된 메시지 흔적 미노출 ▲신규 이모티콘 추가 등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능도 강화했다.네이트은 측은 “광고 제로 전략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대화에 집중하겠다는 초심 하나로 밀어붙였다. 진정성만큼은 알아줬으면 한다“며 ”오직 소통에 진심“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패션잡지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가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독자 1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유방암을 팔아서 행사를 벌였다”며 W코리아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방암 캠페인서 ‘몸매’?”…가사 논란 확산정선호는 20일 유튜브에 “유방암 수술하신 엄마에게 ‘몸매’ 노래 들려드려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공연 노래”라며 박재범의 곡 ‘몸매’ 가사를 어머니에게 읽어줬다.앞서 15일 열린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에서는 캠페인 취지보다 파티 분위기가 강조됐다. 참석한 연예인들은 와인잔을 들고 명품 드레스를 착용한 채 조명 아래서 춤을 췄고, 일부 여성 연예인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특히 박재범이 부른 ‘몸매’의 가사 — “너의 몸몸몸매, 네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 가 행사 목적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실제로 W코리아에서 올린 SNS 게시물에는 “유방암 환자들은 완치하더라도 술도 못 먹고 가슴 절제해서 파티룩 같은 것 입지도 못하는데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에서 이러느냐”는 비판이 올라왔다. ● 정선호 “유방암을 팔아서 연예인 부른 거다”정선호의 어머니는 유방암 2기 말 진단을 받고 2년간 항암 치료를 받았다. 어머니는 “뭐하는 거냐, 개선 캠페인에서 이런 노래를 해대냐. 갖고 노는 조롱이다. 여성으로서 수치스럽고 기분이 너무 나쁘다”고 분노했다. 정선호는 “W코리아가 유방암을 팔아서 행사를 벌였다. 아무도 공부도, 지식도 없이 그저 이벤트처럼 소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기획하고 허가하는 동안 아무도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한 게 놀라워 영상을 찍는다”며 “연예인들도 조금만 찾아봤다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사를 주최한 W코리아의 책임이 전적으로 크다”고 강조했다.● W코리아 “구성 적절치 않았다”…사흘 만에 사과논란이 확산되자 W코리아는 사흘 만에 “캠페인 취지에 비춰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께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경찰이 정부 규탄 집회 종료 후 귀가하던 시민에게 “태극기를 내려달라”고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유튜브에는 ‘태극기에 대해서 설명 바랍니다, 경찰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귀가 중인 시민에게 “태극기 내리라” 요구영상 속 시민은 전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인근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그는 태극기를 든 채 이동하다가 현장 경찰로부터 “태극기를 내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영상 촬영자가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를 왜 내려야 하느냐”고 항의했으나, 경찰은 명확한 법적 근거나 사유를 제시하지 않았다.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시민을 몸으로 밀며 제지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에 한 시민이 “충성심 보인다고 몸으로 밀지 말라”고 항의하자, 경찰관은 “아저씨나 잘하세요”라고 응수했다.● “채증도 문제였나?”…시민들 절차 위반 지적또 경찰이 현장을 촬영하면서도 채증(촬영·기록)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현장 시민들은 “고지도 없이 촬영한 건 절차 위반”이라며 비판했다.현행 ‘경찰청 채증 활동 규칙 제9조’에 따르면, 채증 시 대상자에게 ▲범죄사실의 요지 ▲채증요원의 소속 ▲채증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분 이상 지속 촬영 시 20분마다 재고지해야 한다.● 전문가 “과도한 공권력 행사 땐 위법 판단 가능”이돈호 변호사(노바 법률사무소)는 동아닷컴에 “수사 절차상 얼굴 촬영 자체는 가능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지속될 경우 위법한 공무집행으로 판단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위자료 청구가 인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찰이 태극기를 든 행위를 집회 연장선상으로 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위의 자유가 있고, 장소를 벗어나도 1인 시위는 인정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결국 공권력 집행과 국민의 표현권 사이에서 법익을 비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귀가길까지 태극기 막을 이유가 있나”…비판 여론 확산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34만 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를 들고 귀가하는 걸 왜 막느냐”, “자국민 제지하면서 누구를 지키는 경찰이냐”,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는 “현장 판단이 과도했던 것 아니냐”, “집 가는 것도 제지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대한민국 공군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패러디 한 영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20일 공군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케데헌 OST인 사자보이즈의 ‘소다팝(Soda Pop)’ 음악을 삽입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길이는 단 52초지만, 강렬한 편집과 절묘한 유머 감각으로 하루 만에 54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투기 날고, 포탄 터지는 ‘쏘다팝’영상은 공군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포탄이 터지고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후렴구 ‘쏘다팝’이 나오는 순간 폭발음이 겹쳐 들린다.기존 가사인 ‘소다팝(Soda Pop)’에서 쏘다(발사하다)의 의미에 착안해 ‘쏘다팝(Launch pop)으로 언어유희를 담았다. ‘쏜다(발사한다)’와 ‘팝(Pop)’의 중의적 의미로 재치 있게 구성한 것이다. 영상은 이한세 중위가 편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 세금 이렇게 쓰면 좋다”… 누리꾼 찬사이에 누리꾼들은 “내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 “요즘 AI 영상 많은데 이건 손맛 있어서 웃기다”, “훈련 영상 재활용한 센스 대단하다”, “슬픈 일 있었는데 시원하게 웃고 간다” 등 유쾌하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공군 유튜브는 지난해 3월 가수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을 ‘BOMB양갱’(폭탄이 터질 때 소리)으로 재해석한 홍보 영상을 선보여 화제된바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70만 회를 넘겼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하던 영국의 10대 소년이 얼굴에 심한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조사 결과, 원인은 기기 표면의 폼(foam) 재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었다.● VR 헤드셋 착용 후 얼굴에 발진…폼 재질이 원인19일 의학 학술지 큐어어스(Cureus)에 따르면, 영국 보건위원회는 13살 소년이 메타(Meta)의 ‘오큘러스 퀘스트 2’ 헤드셋을 착용한 뒤 눈가와 뺨 주변에 반복적인 발진과 각질이 생긴 사례를 확인했다.붉은 반점은 헤드셋의 얼굴에 닿는 폼(foam) 부분 중심으로 생겼다. 눈가와 뺨에는 각질이 일고 붉게 부풀어 올랐다. 연고를 발라도 나아지지 않자, 의료진은 ‘기기 접촉’에 의한 피부염을 의심했다.● 테스트 결과 “문제는 폼 패드였다”이후 실시한 패치 테스트(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 에서 소년은 폼 패드와 그 안의 화학 성분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벤지이소티아졸리논(BIT) 등에 강한 반응을 보였다.이 물질들은 고무 제품이나 냉각제, 세정제 등에 흔히 사용되며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의료진은 “폼 패드를 의료용 실리콘 커버로 교체하라”고 권고했고, 커버 교체 이후 소년의 피부염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그는 정상적으로 VR 기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 “웨어러블 기기, 새로운 피부염 원인 될 수 있어”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착용형(웨어러블) 기기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기기 재질도 알레르기 검사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VR 헤드셋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이어폰, 혈당 측정기 등에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남미 투어 중 읽은 책 세 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최시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남미 투어 때 읽은 세 권의 책”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책 ‘복원’, ‘김정은은 이렇게 망한다’,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이 나란히 있었다. 그는 “서로 다른 주제이지만, 어쩌면 하나로 귀결되는 신비로운 조합이었다”며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할까.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적었다.최시원은 “다가올 통일은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기회’이며, 그 모든 기초와 기반은 ‘복음’에 있다”며 신앙심을 드러냈다. 평소 최시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신앙과 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왔다. 미국 청년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가 피살됐을 때는 추모 게시물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한글날에는 “한글이 너무 귀하고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홍콩국제공항에서 화물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지상 차량과 충돌해 두 명이 숨졌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경 홍콩 국제공항 북쪽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났다.사고기 기종은 보잉 747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EK9788 화물기다. 착륙 과정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활주로 인근 해상 쪽으로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지상에 있던 공항 차량 한 대와 충돌했고, 항공기 동체 일부가 바다에 빠졌다.비행기가 들이받은 차량 탑승자 두 명은 바다로 빠져 실종됐다. 이들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30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다른 41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비행기 승무원 4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홍콩국제공항 북쪽 활주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오전 7시 기준 화물 항공편 12편이 취소됐다. 다만 여객기 운항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항공 당국은 “비행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항공사고 조사기관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해 민간항공국과 홍콩 공항관리국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한 누리꾼이 잃어버린 군복을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묻는 황당한 게시물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해당 계정의 국가번호가 중국(+86)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작성자 A 씨는 16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나 군복을 잃어버렸는데 제주도에서 군복과 군화를 판매하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글을 게시했다.● 계정의 국가번호, 중국(+86)으로 확인돼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군복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는 한국 남자는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군복은 입대 시 국가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수 없다.특히 A 씨가 “어디인가”처럼 어색한 표현을 사용해 번역체 같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계정의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통해 SMS 인증번호 수신 화면에 표시되는 국가번호를 확인한 결과, 한국(+82)이 아닌 중국(+86)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한국 군인인 척 군복을 왜 구하냐”, “간첩이나 공안 아니냐, 무섭다” 등 거센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군부대 가서 총기라도 탈취하려는 거 아니냐”, “군인 사칭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수 14만 회를 넘겼으며,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작성자는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군복, 함부로 팔거나 버리면 ‘불법’‘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군복은 의류 수거함에 버리거나 제3자에게 양도·판매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돼 있다. 중고 거래나 지인을 통한 전달 역시 불법이다.허가 없이 군복이나 군용 장구를 제조·판매하는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군인이 아닌 일반인이 군복 또는 이와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도 금지돼 있으며, 1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가 부과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외국인이 한국에서 고액 건강보험 진료를 받고 곧바로 출국하는 ‘건보 먹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고액 진료 후 출국한 중국 국적자가 41%였다.또 지난해 건강보험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외국인’은 1만 7087명으로, 중국인이 1만 2033명(70.7%)을 차지해, 건강보험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액 진료 받고 한 달 뒤 출국해…중국인이 가장 多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고액진료 직후 출국하는 이른바 ‘건보 먹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국적별 상위 발생국에 대한 정교한 자격관리·사전심사와 재정누수 방지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액 진료를 받고 출국한 외국인은 111명이였다. 이들이 사용한 총 진료비는 18억 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000만 원 이상 진료를 받고 한 달 이내 본국으로 돌아갔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45명(약 41%)으로, 진료비 총액은 7억 8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 베트남인 (2억 4400만 원), △ 인도네시아인 (8900만 원), △ 미국인 (7700만 원), △ 러시아인 (7400만 원), △ 필리핀 (6700만 원), △ 태국인 (4600만 원) 순으로 총금액이 높았다.● “내가 낸 보험료가 중국인에게 간다니 허탈”17일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역시 중국인의 건강보험 부정 수급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인은 중국 근로자가 아닐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지만, 중국인은 근로자가 아니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김 원내정책수석은 “‘왜 우리 세금으로 중국인을 지켜주냐’, ‘내가 낸 보험료가 중국인에게 간다니 허탈하다’는 국민의 목소리는 민주당의 혐오 메들리에 묻혀 버린다”며 “우리 국민이 중국에서 할 수 없는 일, 중국인도 한국에서 할 수 없게 해야 한다. 그게 상호주의”라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