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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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獨 베를린서 유럽가전전시회 ‘IFA 2016’

    삼성전자는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세탁기 ‘애드워시’(사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애드워시는 세탁기 문 상단에 작은 창문 형태의 ‘애드 윈도’를 탑재해 세탁하는 도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다. 세탁뿐 아니라 헹굼, 탈수 중에도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애드 윈도’를 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한 대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Combo)’와 도시 주거환경에 맞춘 슬림한 디자인의 ‘슬림(Slim)’ 모델이다. 콤보는 세탁 후 바로 젖은 빨래를 건조할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물과 세제 없이 옷감에 배인 냄새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에어워시’ 기능도 적용했다. 슬림은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 사이로 침투해 세탁하는 ‘에코 버블’을 적용해 찬물에서도 효과적으로 빨래를 할 수 있다.● LG, 세탁기 모터 등 생활가전 부품 30종 소개LG전자는 다음 달 4∼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해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냉장고·에어컨용 컴프레서(사진) 등 생활가전 핵심 부품 30여 종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IFA 글로벌 마켓은 기업 고객을 위한 부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1∼6월) 컴프레서 생산량 중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하는 등 생활가전 분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서동일 기자 dong@donga.com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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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9월 ‘IFA 2016’서 세탁기 ‘애드워시’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세탁기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애드워시는 세탁기 문 상단에 작은 창문 형태의 ‘애드 윈도우’를 탑재해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다. 세탁뿐 아니라 헹굼, 탈수 중에도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애드윈도우’를 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한 대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Combo)’와 도시 주거환경에 맞춘 슬림한 디자인의 ‘슬림(Slim)’ 모델이다. 콤보는 세탁 후 바로 젖은 빨래를 건조할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물과 세제 없이 옷감에 배인 냄새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에어워시’ 기능도 적용했다. 슬림은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 사이로 침투해 세탁하는 ‘에코 버블’을 적용해 찬 물에서도 효과적인 빨래가 가능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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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고가 스마트폰 점유율도 크게 감소

    애플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이고 고가 제품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는 중저가·고가 시장 가릴 것 없이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500달러(약 56만 원) 이상인 고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포인트 높아진 35.9%였다. 반면 애플은 50.9%로 9.2%포인트 낮아졌다. BI는 올해 3월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의 흥행과 애플 아이폰6s의 침체 시기가 겹치면서 점유율 차이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도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5%로 지난해 동기(1.2%) 대비 3배 가까이로 높아졌다. 애플의 고전은 중저가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저가 제품 포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2.3%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높아졌지만 애플은 12.9%로 1.7%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0.9%포인트 높아진 8.9%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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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6s 인기 ‘시들’…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는 애플

    애플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고품질 제품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는 중저가·고가 시장 가릴 것 없이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500 달러(약 56만 원) 이상인 고품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포인트 높아진 35.9%였다. 반면 애플은 50.9%로 9.2% 포인트 낮아졌다. BI는 올해 3월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 S7 시리즈의 흥행과 애플 아이폰 6s의 침체 시기가 겹치면서 점유율 차이가 좁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도 고품질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5%로 지난해 동기(1.2%) 대비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애플의 고전은 중저가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저가 제품 포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2.3%로 전년 동기 대비 0.5% 포인트 높아졌지만 애플은 12.9%로 1.7% 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0.9% 포인트 높아진 8.9%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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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는 필수가전… 빨래 건조기 시장 쑥쑥

    세탁한 의류를 어떻게 말릴지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최근 들어 베란다 없는 주상복합 아파트나 확장형 베란다를 갖춘 아파트 거주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탁물 널 공간 확보도 쉽지 않지만 늘어나는 미세먼지도 걱정거리다. 건조할 때 빨래에 들러붙는 미세먼지로 인한 ‘2차 오염’이 발생하는 탓이다. 세탁물을 햇빛에 말리는 것이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건조기는 더 이상 낯선 가전제품이 아니다. 전자업계에서는 국내 건조기 시장 규모를 연간 10만 대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세탁기와 함께 한 쌍으로 팔리는 해외 사례를 참고할 때 매년 일반 세탁기 시장 규모인 150만 대 수준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건조기 사용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전기료. 누진제 적용에 따른 ‘전기료 폭탄’ 걱정에 시달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전기료였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사정도 마찬가지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이후 각국은 에너지 사용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미국 등 건조기 사용이 일상화된 국가에서도 건조기 에너지 효율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건조기가 많은 전기를 쓰는 것은 정속(定速)형 모터의 낮은 에너지효율 때문이다. LG전자는 최근 인버터 모터로 구동되는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개발했다. 일정 속도로 작동과 정지 기능만 실행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모터 구동 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건조 환경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 소비전력량 기준 기존 제품 대비 30% 수준의 전력만 사용해도 같은 양의 빨래를 건조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개발은 쉽지 않았다. 제어 기술이 문제였다. 적합한 알고리즘을 찾기 위해 LG전자 세탁기사업부 한일탁 부장과 이준석 책임연구원은 1000여 차례 건조기를 조립하고 분해했다. 청바지 수건 등 세탁물을 넣고 2000차례 넘게 건조기를 돌리고 또 돌렸다. 성과는 분명했다. 표준 코스로 월 8회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전기료가 2000원 정도였다. 기존 제품 대비 전기료를 평균 4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이 책임연구원은 “내수시장 확대뿐 아니라 연간 700만 대 규모 미국 건조기 시장 등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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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어S3 31일 공개… 애플워치2에 선공

    어떤 똑똑한 시계가 손목 위를 차지할 것인가.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 달 초 각각 핵심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와 ‘애플워치2’를 선보인다. 지난해 각각 상·하반기에 애플워치와 기어S2를 공개하며 정면대결을 피한 두 회사가 올가을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워치 세대교체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곳은 삼성전자다. 애플워치2가 나오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기어S3‘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개발자 등에게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검은 바탕에 기어S3의 형태를 암시하는 푸른 원형 테두리로 이뤄졌다. 제품 공개 시간인 오후 6시는 시침과 분침으로 상징화했다. ‘Talk About 3’라는 문구를 통해 기어S3 공개행사임을 명시했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기어S3는 ‘타이젠 3.0’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페이’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적용된 3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다음 달 초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워치2는 방수 기능이 강화된 모델과 GPS, 기압계 등을 탑재한 모델 등 2가지 형태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두께가 얇아지는 등 디자인도 일부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모델에서도 통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이후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지원해 아이폰 없이 통화가 가능한 애플워치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워치 대전 ‘2라운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올해 2분기(4∼6월)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510만 대)보다 31.4% 감소한 35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의 이 기간 출하량이 160만 대로 전년 동기(360만 대) 대비 55.6% 감소하면서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60만 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이 17.1%로 집계됐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7.8%에서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수치상으로 보면 2014년 9월 애플워치가 나온 이후 시장을 선도하던 애플의 점유율을 삼성전자가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 2013년 8월 ‘갤럭시 기어’, 2014년 8월 ‘삼성 기어S’, 지난해 9월 ‘삼성 기어S2’를 잇달아 선보인 삼성전자가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미루는 동안 선전한 것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신제품이 동시에 나오는 올가을 진정한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애플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마트워치 구매를 유보해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정면 대결해 또 한 번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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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 위 차지할 주인공은? 삼성-애플, 스마트워치 2라운드

    어떤 똑똑한 시계가 손목 위를 차지할 것인가.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초 각각 핵심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와 ‘애플워치2’를 선보인다. 두 회사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워치 세대교체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곳은 삼성전자다. 애플워치2가 나오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기어S3’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개발자 등에게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검은 바탕에 기어S3의 형태를 암시하는 푸른 원형 테두리로 이뤄졌다. 제품 공개 시간인 오후 6시는 시침과 분침으로 상징화했다. ‘Talk About 3’라는 문구를 통해 기어S3 공개 행사임을 명시했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기어S3는 ‘타이젠 3.0’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모바일결제시스템 ‘삼성페이’와 위치정보 관련 위성항법시스템(GPS)이 적용된 3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다음달 초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워치2는 방수 기능이 강화된 모델과 GPS, 기압계 등을 탑재한 모델 2가지 형태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두께가 얇아지는 등 디자인도 일부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모델에서도 통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이후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지원해 아이폰 없이 통화가 가능한 애플워치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워치 대전 ‘2라운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올해 2분기(4~6월)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510만 대)보다 31.4% 감소한 35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의 이 기간 출하량이 160만대로 전년 동기(360만 대) 대비 44.4% 감소하면서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60만 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이 17.1%로 집계됐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7.8%에서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수치상으로 보면 2014년 9월 애플워치가 나온 이후 시장을 선도하던 애플의 점유율을 삼성전자가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 2013년 8월 ‘갤럭시 기어’, 2014년 8월 ‘삼성 기어S’, 지난해 9월 ‘삼성 기어S2’를 잇달아 선보인 삼성전자가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미루는 동안 선전한 것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신제품이 동시에 나오는 올해 가을 진정한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애플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마트워치 구매를 유보해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정면 대결해 또 한번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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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IMF 亞太국장 “한국 서비스업 규제 안풀면 의료시장 등 中에 빼앗길것”

    “한국이 보유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는 ‘의료 민영화’라는 한마디 말로 영리 기업이 의료 서비스를 수출하는 길을 다 막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시장은 중국이 선점할 것이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사진)은 1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가진 ‘중국 경제’ 특강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 및 저성장 구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업 활성화에 나서야 하지만 각종 정치적 고려와 규제 때문에 중국 등 경쟁국에 시장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해운 및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세계 교역 증가율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어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도 수출 없이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중심 산업인 해운업과 조선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고민할 문제”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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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회장 최신원 “브라질에 중고차 수출 추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중고차 수출을 중심으로 한 무역 거래 등 브라질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러시아전 예선 1차전을 끝까지 관전하면서 국가대표들을 현지에서 응원한 데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에도 나섰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1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네트웍스는 남미 시장의 거점이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에 신뢰성 있는 사업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무역 거래와 자동차 관련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브라질 명예영사 및 한-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회장으로서 한국과 브라질 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사업은 중고차 수출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브라질리아산업연맹과 양국 지역 교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상호 경제 현황 및 산업·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파견 지원 등을 통해 투자 진흥, 경제 협력 촉진을 위한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 회장은 이번 브라질 방문에서 그동안 쌓아 왔던 ‘브라질 네트워크’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11년 6월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초대 회장, 2012년 1월 브라질 명예영사에 취임해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 분야 교류를 위해 활동해 왔다. 2015년에는 브라질 정부가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들에게 주는 ‘히우브랑쿠’ 훈장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 SK네트웍스 회장 자리를 맡게 된 최 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올해 5월 이란의 2위 자동차 업체인 사이파와 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7월에는 동남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미얀마 에덴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주유 및 리조트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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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냉장고, 스페인·이태리 소비자 연맹지 평가서 ‘1위’

    삼성전자는 9일 자사 상냉동·하냉장(TMF) 형태 냉장고가 스페인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OCU-Compra Maestra)’와 이탈리아 ‘알트로컨수모(Altroconsumo)’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두 매체는 모두 4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소비자 연맹지다.}

    •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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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삼성전자 이미지센서 1분기 점유율 첫 20%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사업이 세계 시장점유율 20.0%를 달성했다. 이미지센서는 디지털 영상기기 핵심 부품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7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회사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1∼3월) 이미지센서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7.6% 늘어난 4억4000만 달러(약 4884억 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세계 2위인 삼성전자의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은 15.1%에서 20.0%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세계 1위 업체인 일본 소니는 시장 점유율이 46.6%에서 39.7%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소니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10%포인트대(19.7%포인트)로 좁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3∼5위인 미국 옴니비전과 온세미컨덕터, 일본 캐논도 같은 기간 매출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선전한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올해 3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급 카메라에 탑재되던 ‘듀얼 픽셀’ 기술을 적용한 12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에 성공했다. 기존 모바일 이미지센서가 전체 화소 중 5% 이하만 위상차(位相差)를 인식했던 것과는 달리 1200만 개 화소 모두가 위상차 검출을 지원해 빠른 자동초점 속도를 토대로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해도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미지센서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보안용 감시카메라 등의 주요 부품으로 활용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IHS는 올해 45억8670만 개 수준이던 이미지센서 시장이 2019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해 51억9405만 개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이미지센서 개발에도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상현실기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개발 중”이라며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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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家電은 살아있다

    한국 제조업의 힘을 보여준 하루였다. 하드웨어 제조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임을 국내 양대 전자업체가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에서 평균 판매 단가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과 LG전자의 프리미엄TV 부문에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내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0%가량 뛴 것은 고무적이다.○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부활 삼성전자는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8조1400억 원, 매출은 50조9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1%, 4.9% 늘어났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을 넘은 것은 2014년 1분기(1∼3월) 이후 9개 분기 만이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낸 것은 스마트폰 사업이 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이 2014년 2분기(4조4200억 원) 이후 2년 만에 영업이익 4조 원을 넘겼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는 2600만 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당 단가가 더 높은 갤럭시S7 엣지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었다”라며 “중저가 스마트폰 수익성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사업 호조 속에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13.4%에 비해 3%포인트가량 오른 16.0%로 집계됐다. 애플과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7.8%포인트로 역대 최저치로 줄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한 대를 팔아도 돈이 더 많이 남는 구조로 바뀐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달 2일 갤럭시 노트7이 공개되면 하반기(7∼12월) 평균판매단가(ASP)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09년 2분기(1조600억 원)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운 소비자가전(CE) 부문 역시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와 무풍에어컨, 에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고가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미국 가전 시장에서도 월풀과 LG전자 등 경쟁사를 제치고 브랜드 기준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TV 역시 올림픽 등을 앞두고 SUHD TV와 커브드 TV 등 고가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다만 스포츠 이벤트 특수 효과가 사라지는 하반기에는 성장시장의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도 앞으로 키워 가야 할 중요한 사업 축이지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삼성전자의 최고 강점은 하드웨어”라며 “우리가 잘하는 부분은 잘하는 부분대로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3차원(3D) 낸드플래시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투자액은 26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139.5% 늘린 LG전자 이날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4조29억 원, 영업이익 5846억 원을 공시한 LG전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39.5%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H&A(생활가전)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4337억 원으로 트윈워시 세탁기와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도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판매하며 영업이익을 분기 사상 최대인 3567억 원을 냈다. 반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인 LG G5의 초기 판매 성과를 반영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2%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 손실이 1535억 원 났다. 5개 분기째 적자 행진이다. LG전자는 9월 프리미엄 라인업인 ‘V 시리즈’ 후속작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경쟁사들도 갤럭시 노트7과 아이폰7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라 하반기에도 흑자 전환이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동일 dong@donga.com·박성진·김지현 기자}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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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내수 힘입어 선방… LG생건-효성, 최대 실적 ‘미소’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4∼6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내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고 26일 발표했다. 하지만 1분기(1∼3월)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SK하이닉스는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둔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인해 3개 분기 연속 1조 클럽 달성에 실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7∼9월)까지 7개 분기 연속 1조 원 이상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LG생활건강, 효성은 각각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냈다. ○ 현대차, 하반기 경기 전망도 ‘흐림’ 현대차는 이 기간 매출은 24조6767억 원, 영업이익은 1조76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0.6%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4%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 예상보다는 좋은 성적이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현대차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감소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86만1283대를 만들어 이 중 51만1277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 60만3228대보다 9만1951대(15.2%)나 줄어들었다. 그나마 내수 판매량이 35만6대로 전년 동기(33만5364대)보다 1만4642대(4.4%) 늘어나 일부나마 상쇄할 수 있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해외 생산량은 153만1958대로 전년 동기(147만7185대) 대비 3.7%가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오르긴 했지만 워낙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회복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하반기(7∼12월) 실적 전망도 ‘흐림’이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예고된 상황이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파장이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한 가운데 러시아와 브라질 시장이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게다가 19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와 임금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몰라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8월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신형 제네시스가 성공을 거둔다면 실적이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극적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9409억 원, 영업이익 4529억 원을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7.1%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예상보다 늘어 매출은 전 분기보다 증가했지만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제 모바일 및 컴퓨터용 D램 수요 회복으로 D램 출하량은 1분기 대비 18% 늘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1분기보다 11% 하락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9월 처음 2달러 밑으로 내려온 뒤 매달 전월 대비 평균 6%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이달에야 하락을 겨우 멈췄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 증가, 기기당 메모리 채용 용량 증가 등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 효성은 ‘맑음’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 1조5539억 원, 영업이익은 2254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4개 분기 연속으로 늘었다. 2분기 실적 상승은 화장품이 이끌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8199억 원, 영업이익은 152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3.1%, 55.1% 증가했다. 특히 고가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성장하며 전체 화장품 매출을 견인했다. 최고가 브랜드인 ‘후’는 2분기에만 매출 3155억 원을 올리며 상반기 매출 6000억 원을 넘겼다. 중국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기 시작한 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은 2분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122% 성장했다. 효성도 영업이익 3310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효성 측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섬유 부문에서는 스판덱스가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선전했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베트남, 중국,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보한 해외 법인의 안정적 수익성 창출이 꾸준히 이뤄졌다. 산업자재 부문은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타이어코드, 안전벨트, 에어백용 원사, 자동차용 카펫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박성진 psjin@donga.com·이은택·최고야 기자}

    •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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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하반기 전망 ‘흐림’…LG생활건강·효성은 ‘맑음’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4~6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내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1분기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SK하이닉스는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둔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세 분기 연속 1조 클럽 달성에 실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7~9월)까지 7분기 연속 1조 원 이상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LG생활건강, 효성은 각각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냈다. ● 현대차, 하반기(1~6월) 경기 전망도 ‘흐림’ 현대차는 이 기간 매출은 24조6767억 원, 영업이익은 1조76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0.6%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4%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 예상보다는 좋은 성적이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현대차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감소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86만1283대를 만들어 이 중 51만1277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 60만3228대보다 9만91951대(15.2%)나 줄어들었다. 그나마 내수 판매량이 35만6대로 전년 동기(33만5364대)보다 1만4642대 4.4% 늘어나 일부나마 상쇄할 수 있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해외 생산량은 153만1958대로 전년 동기(147만7185대) 대비 3.7%가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오르긴 했지만 워낙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회복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흐림’이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예고된 상황이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파장이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한 가운데 러시아와 브라질 시장이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게다가 19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와 임금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몰라 경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8월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신형 제네시스가 성공을 거둔다면 실적이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극적인 실적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SK하이닉스도 올해 2분기 매출 3조9409억 원, 영업이익 4529억 원을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7.1%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이 예상보다 늘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 및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제 모바일 및 컴퓨터용 D램 수요 회복으로 D램 출하량은 1분기(1~3월) 대비 18%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1분기보다 11% 하락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9월 처음 2달러 밑으로 내려온 뒤 매달 전월 대비 평균 6%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이달에야 하락을 겨우 멈췄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7~12월)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가 증가, 기기당 메모리 채용용량 증가 등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LG생활건강, 효성은 ‘맑음’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 1조5539억 원, 영업이익은 2254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4분기 연속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2005년 2분기 이후 45분기 연속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상승은 화장품이 이끌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8199억 원, 영업이익은 152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3.1%, 55.1% 증가했다. 특히 고가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성장하며, 전체 화장품 매출을 견인했다. 최고가 브랜드인 ‘후’는 2분기에만 매출 3155억 원을 올리며 상반기 매출 6000억 원을 넘겼다. 중국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기 시작한 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은 2분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122% 성장했다. 효성도 영업이익 3310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효성 측은 스판덱스, 타이어코트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섬유 부문에서는 스판덱스가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선전했다. 고수익 제품 판매비중을 확대하며 베트남, 중국,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보한 해외 법인의 안정적 수익성 창출이 꾸준히 이뤄졌다. 산업자재 부문은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타이어코드, 안전벨트, 에어백용 원사, 자동차용 카펫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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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를 살리자]T멤버십 고객에 제주도 인기 관광지 16곳 최대 58% 할인 혜택

    SK그룹은 얼어붙은 국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맞춰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국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면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선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장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SK그룹 관계사는 전국 휴양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여행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 국내 여행을 떠나는 구성원들의 불편함을 덜고자 회사와 제휴한 기존 휴양소들 외 국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새롭게 휴양소를 빌려 추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해진 여름휴가 외에도 연차 사용 계획을 수립하고 월 단위로 연차 사용 현황을 알려주는 등 연차 사용 촉진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들도 휴가철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애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1일 관광객들이 제주도 전역 및 인근 도서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쿠폰 ‘제주도 프리’를 선보였다. ‘제주도 프리’ 쿠폰을 구입한 고객은 사용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외에 별도로 하루 2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2GB를 다 써도 초당 3Mb(메가비트)의 속도로 한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휴가철 국내 관광객 편의 확대의 일환으로 제주도 지역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제주도 내 인기 관광지 16곳과 새롭게 제휴해 13일부터 T멤버십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T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제주도 내 △테마파크 6곳 △박물관 4곳 △수목원 3곳 △공연 1개 △체험 활동 2개 등으로 고객은 20%에서 최대 58%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여름휴가 시즌 동안 국내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현재 전국 SK주유소에서 OK캐쉬백 3000포인트로 약 3만 원 상당의 한정판 ‘카센터’ 블록 또는 ‘3M 생활용품 세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우리 가족 3천 포인’특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정유업계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우리 가족 3천포인트 특권은 ‘잠자는 OK캐쉬백 3000포인트로 그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SK에너지의 대표적 마케팅 행사다. SK네트웍스는 자동차 정비, 패션 등 소비재 사업 분야에서 내수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5월 정부의 임시공휴일 시행에 발맞춰 5월부터 이달까지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고급 엔진오일인 ‘ZIC TOP’과 ‘캐스트롤’ 제품을 각각 40%, 3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미쉐린 등 수입타이어 5종을 20∼30% 할인 판매 중이다. 패션 사업 분야에서는 SK네트웍스의 대표 브랜드인 ‘오즈세컨’이 이달 주말을 브랜드 데이로 정해 토요일과 일요일 상시 10% 할인을 제공 중이다. 또 여름철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8월 말까지 타미힐피거와 클럽모나코는 30% 할인을, 아메리칸이글은 40% 할인행사를 각각 실시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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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제품 심장’ 모터-컴프레서 만드는 LG 창원공장 가보니 “불량률 0에 도전” 영하 40도 품질실험

    로봇이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코일을 쉴 새 없이 모터에 감았다. 자석과 코일로 이뤄진 모터는 코일 감기, 연결, 검사 등 크게 3단계를 거쳐 완성됐다. 세탁기에 주로 사용되는 DD(Direct Drive)모터는 6초에 1대씩 만들어졌다. 10∼50m로 이뤄진 11개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모터는 종류에 따라 완제품에 들어가거나 컴프레서의 핵심 부품으로 거듭났다. 22일 경남 창원시 LG전자로 LG창원공장에서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과 함께 모터와 컴프레서 생산에 여념이 없었다.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터와 컴프레서 기술이 그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모터와 컴프레서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소음, 진동, 내구성 등을 결정짓는 중요 부품이다. 박정현 LG전자 모터BD 상무는 “완제품 경쟁력의 30∼50%를 모터와 컴프레서가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종합 가전 업체로는 드물게 핵심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모터와 컴프레서를 연구하는 인력은 생활가전 신제품 기획부터 참여해 완제품에 최적화된 부품을 개발한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4조2195억 원, 영업이익 4078억 원을 달성했다. LG전자 측은 차별화된 모터와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완성된 모터와 컴프레서는 ‘신뢰성 실험실’에서 성능 검사를 받는다. 이날도 제품별로 에너지 효율, 소음, 진동, 수명, 누수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영하 40도∼영상 140도까지 온도변화를 주거나 수천 번 전원을 껐다 켜는 방식이다. 연구원들은 국가별 표준 규격보다 더 가혹한 조건에서 불량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경우 실험을 통해 산출한 내구성을 토대로 ‘10년’이라는 무상보증기간을 제시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모터와 컴프레서 분야 연구개발 인력을 20%, 개발비는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미 2000억 원을 투자해 창원공장 부지 내에 20층 규모의 창원R&D센터도 짓고 있다. 노태영 LG전자 컴프BD담당 상무는 “핵심 부품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창원=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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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를 살리자]노란우산공제 가입한 소상공인들에게 리조트 요금 할인

    한화그룹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사내 방송과 통신망을 통해 국내 여행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마을을 방문해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해 휴가를 사용할 때 수십만 원 상당의 한화리조트 상품권을 별도로 지급한다. 상품권은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전국 주요 관광지 리조트, 호텔 등 휴양시설에서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전국 80개 휴양시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용요금 할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을 위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고 리조트 내에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도 만들었다. 한화생명 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 휴가철에 강원 속초 하도문쌈채마을, 충남 아산 다라미자운영마을 등 농촌 마을 9곳으로 단체 휴가를 떠난다. 도시 생활에만 익숙한 자녀에게 메뚜기를 잡거나 작물을 수확하는 이색 경험을 하게 해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지역 농민들도 이들이 반갑다. 늘어난 관광객이 마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분위기도 살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내수 살리기 차원에서 하계 집중휴가 기간도 운영한다. 보험영업 특성상 휴가를 2∼3일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부서장 책임하에 1주일씩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다. ㈜한화의 모든 사업장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보은사업장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속리산휴양소를 설치했다. 여수사업장은 전남 여수 만성리에 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휴양소가 위치한 지역 식당, 휴양업소와 일정 기간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어 직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대전사업장은 대전 건양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건강검진 우대, 진료비 감면, 장례식장 할인 등의 혜택을 직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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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능률협회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 개최

    한국능률협회(KMA)는 이달 25~28일 제주 신라호텔과 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에서 ‘제42회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초경쟁·뉴노멀시대, 대한민국! 위기와 기회의 공존에서 길을 찾자’라는 주제로 능률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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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의 효성’ 보폭 넓히는 조현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이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일 효성에 따르면 조 사장은 19일 천신(陳新) 중국 저장(浙江) 성 취저우(衢州) 시 당서기를 현지에서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마이자오멍(麥敎猛) 광둥(廣東) 성 후이저우(惠州) 시 시장과 만나 노틸러스효성 생산법인 운영 관련 협의 및 지원을 요청했다. 효성은 취저우 지역에 스판덱스(연산 1만6000t 규모)와 삼불화질소(NF3·연산 1500t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조 사장은 천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효성의 중국 내 주요 사업 및 투자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스판덱스, NF3, 중전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효성은 1990년대 후반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취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스판덱스 공장과 NF3 공장 역시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의 중국 관련 행보는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조 사장은 1990년대 후반 스판덱스 사업 글로벌 1위를 위해서는 중국 시장부터 공략해야 한다며 ‘C(China) 프로젝트팀’을 직접 구성해 중국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중국 법인들을 통해 생산, 영업, 구매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현지인을 주요 보직에 등용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은 2002년 저장 성 자싱(嘉興) 스판덱스 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 5년 만인 2007년 중국 시장 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이를 발판으로 2010년 이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메이커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정보통신부문장으로서 중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후이저우에 설립한 ATM 공장은 올해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ATM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취저우 지역 공장이 완공되면 효성은 중국에 총 20개 법인(생산 및 판매법인)과 6개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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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개방 - 융합 - 혁신으로 10년후를 보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4차 산업혁명이 열어갈 미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방과 융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한 3분기(7∼9월) 임원 모임에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역량, 경쟁우위가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찾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시장 변화의 맥을 잘 잡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전략의 가치는 실행을 통해서만 구현되기 때문에 방향이 정해지면 비록 어려움과 실패의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이 등장하고 최근 닌텐도가 모바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포켓몬 고’를 개발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사례 등을 볼 때 GS도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GS그룹 계열사들은 차세대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애쓰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GS에너지는 2차 전지 소재사업, 해외 자원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GS EP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허 회장은 국내외 경영 환경과 관련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도 산업 구조조정, 청년실업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외부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를 통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라며 “변화의 속도와 폭이 클 때일수록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서로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GS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앞장서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현되고 조직 간 역량을 모아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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