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아

조은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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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은퇴재테크 서적 ‘지금 당장 금퇴 공부’를 펴냈습니다.

achim@donga.com

취재분야

2025-11-22~2025-12-22
칼럼31%
사회일반14%
국제정세14%
인사일반7%
유럽/EU7%
국제일반7%
미국/북미7%
사고7%
국제정치3%
러시아3%
  • GS건설 2014년 영업익 510억 흑자전환

    GS건설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이 27일 발표한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9조480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 세전이익 120억 원, 신규 수주 11조216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내실 경영이 성과를 낸 한 해였다”며 “올해도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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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객실 동해조망… 실투자금 4%이자 10년간 지급

    종합건설사 ㈜흥화가 강원 속초시 대포동에서 ‘속초 라마다 해양 호텔’을 분양한다. 속초 대포항 앞에 들어서는 속초 라마다 해양 호텔은 모든 객실에서 동해를 바라볼 수 있으며 테라스도 있다. 지상 1∼20층 총 556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억6000만∼1억9000만 원으로 정해졌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분양가의 50%다. 준공 뒤에는 총 분양가에서 융자금을 제외한 실투자금액의 10%를 10년간 분할해 월 단위로 지급하며 실투자금의 4%가량인 이자를 10년간 지급할 예정이라고 ㈜흥화 측은 설명했다. 청약금 100만 원을 입금하면 전망 좋은 방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계약자는 호텔을 연간 30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라마다 호텔도 40일간 정상가의 약 70%인 회원가로 쓸 수 있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다.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숙박 및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50만 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문의전화 1661-4594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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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피스텔 전성기… 매매가 역대 최고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m²당 971만 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3.3m²당 115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용산구(1154만 원) 종로구(1142만 원) 강남구(1108만 원) 송파구(1085만 원) 서대문구(1041만 원) 중구(1022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3m²당 778만 원으로 서울보다 193만 원 낮았다. 오피스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이유는 투자자들이 저금리로 금융회사에 돈을 맡기는 대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2, 3년 전 높은 가격에 분양한 오피스텔들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점도 평균시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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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택시 달린다

    이르면 7월부터 3000cc 이상 대형 승용차로 의전서비스를 하는 고급택시와 13인승 승합차택시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BMW 택시’, ‘에쿠스 택시’, ‘카니발 택시’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고급택시는 차량 배기량이 3000cc 이상으로 1900cc 이상인 모범택시보다 더 고급 차량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차량 지붕 위의 캡, 택시 회사명을 표시한 스티커 등도 없애 겉보기에 택시임을 알 수 없도록 했다. 또 운전기사가 승객의 비서처럼 짐을 들어주거나 타고 내릴 때 문을 열어주는 등 의전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임은 상한 없이 자율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급택시와 함께 스타렉스, 카니발 등 13인승 승합차도 택시로 나온다. 고속버스 정기권도 5월부터 도입돼 평일권 주말권 월간권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3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고속버스 좌석을 예약하고 발권도 할 수 있게 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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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그룹 “제주 면세점 특허 확보땐 서귀포 부영호텔 지하에 7월 개관”

    부영그룹은 27일 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관세청에 신청해놓은 서귀포 시내 면세점 특허를 따면 서귀포에 면세점을 열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3월 서귀포에 지하 2층, 지상 8층 전체면적 4만2000여 m²의 부영호텔을 열 예정이다. 부영은 롯데, 신세계 등을 제치고 시내 면세점 특허를 얻을 경우 부영호텔 지하 1, 2층에 면세점을 열 계획이다. 부영 측은 7월경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면세점 직원의 약 95%는 지역 주민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호텔과 면세점 운영을 통해 부영그룹이 제주도와 서귀포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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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그룹 “7월 제주 면세점 오픈…직원 95% 지역주민 채용”

    부영그룹은 27일 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경 서귀포시에 면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3월 서귀포시에 지하2층~지상8층 전체면적 4만2000여㎡의 부영호텔을 열 예정으로 면세점은 부영호텔 지하 1, 2층에 들어선다. 이 면세점의 면적은 5102㎡로 서귀포 지역 내 최대 규모(주차공간 1392대 예정) 면세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호텔과 면세점 운영을 통해 부영그룹이 제주도와 서귀포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세점 직원의 약 95%는 지역주민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특급호텔, 리조트, 월드타워, 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단지를 개발하고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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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역대 최고치…3.3㎡당 평균 971만원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971만 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02년 637만 원이었던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005년 700만 원, 2008년 850만 원, 2010년 914만 원, 2012년 970만 원 등으로 줄곧 올랐다. 2013년 966만 원으로 약간 떨어진 뒤 지난해 다시 오른 것이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3.3㎡당 115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용산구(1154만 원) 종로구(1142만 원) 강남구(1108만 원) 송파구(1085만 원) 서대문구(1041만 원) 중구(1022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778만 원으로 서울보다 193만 원 낮았다. 오피스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이유는 투자자들이 저금리에 따라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는 대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2, 3년 전 높은 가격에 분양한 오피스텔들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점도 평균시세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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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미분양 한달새 61 → 433채 급증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3개 지역은 세종, 대구, 광주였다. 반대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3곳은 대전, 경북, 울산이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3만9703채)보다 1.7%(676채) 늘어난 4만379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소폭 감소했던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미분양 주택이 61채에서 7배인 433채로 급증했다. 지난해 거래가 활발했던 대구는 554채에서 1013채로 82.9% 늘었다. 광주도 전달 172채에서 247채로 43.6% 증가했다. 세종은 미분양 물량 자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신규 이주가 마무리되면서 수요는 적은 반면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돼 미분양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대전으로 669채에서 444채로 33.6% 줄었다. 경북(19.6%), 울산(16%)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 주택의 미분양이 2.5% 늘었고, 85m² 초과 중대형 주택은 전달보다 0.2% 늘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소형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중소형 주택이 너무 많이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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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증가율 높은 곳 세종-대구-광주…줄어든 곳 대전-경북-울산

    지난달 전국에서 미분양주택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3개 지역은 세종, 대구, 광주였다. 반대로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3곳은 대전, 경북, 울산이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3만9703채)보다 1.7%(676채) 늘어난 4만379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소폭 감소했던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미분양 주택이 61채에서 7배인 433채로 급증했다. 지난해 거래가 활발했던 대구는 554채에서 1013채로 82.9% 늘었다. 광주도 전달 172채에서 247채로 43.6% 증가했다. 세종은 미분양 물량 자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신규 이주가 마무리되면서 수요는 적은 반면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돼 미분양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대전으로 669채에서 444채로 33.6% 줄었다. 경북(19.6%), 울산(16%)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의 미분양이 2.5% 늘었고, 85㎡ 초과 중대형 주택은 전달보다 0.2% 늘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소형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중소형 주택이 너무 많이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9·1대책이 나온 이후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10, 11월에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며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12월 중 시장이 다소 얼어붙으면서 전체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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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창원 가음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7구역에 재건축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의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0층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749채 중 170채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m² 53채, 84m²A형 26채, 84m²A2형 7채, 84m²B형 60채, 100m² 15채, 110m² 9채다. 170채 가운데 약 86%인 146채가 요즘 수요가 많은 85m² 이하 소형 아파트다.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 원대 중반으로 상대적으로 싸다. 한화건설 측은 “창원에서 분양가가 폭등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 간 거리 최대 107m로 볕 잘 들어 가음 꿈에그린 아파트는 749채 가운데 85%가 남동향, 15%가 남서향이다. 동 간 거리가 최대 107m여서 볕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조경에 신경을 썼다.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의 40%인 1만5740m²를 나무, 산책길 등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파트 옥상에 만들 작은 정원에서는 간단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별다른 건물이나 시설 없이 에코파크를 만들어 단지 안팎으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장미공원’과 ‘에코파크’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주민들이 더 넓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측은 친환경 설계에 공들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친환경 자재와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정하는 ‘녹색건축 우수등급’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다.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예비 인증도 받았다. 편의시설로는 집마다 개별 정수기, 실내 환기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싱크대에 음식물 탈수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줄이고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절수형 밸브를 사용해 불필요하게 새어나오는 물을 줄일 수 있다.○ 창원 중심가에 위치해 학교 가까워 가음 꿈에그린은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13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시를 관통하는 큰 도로인 창원대로와 가깝기 때문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을 자동차로 5분 안에 갈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나갈 때도 편리하다. 동마산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를 타기 쉽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 경전선의 창원 중앙역도 멀지 않다. 단지 주변 학군도 다양한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남정초등학교가 있고 성주초등학교, 남산중학교, 남산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청약 접수는 27일부터 29일까지 한다. 27일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이, 28일 1·2순위 청약이, 29일 3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본보기집은 성산구 상남동 77-4번지에 있다. 이달 착공해 입주는 2017년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1666-7490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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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창원 마지막 아파트, ‘창원의 강남’에…

    한화건설은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 7구역에 재건축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의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749채 중 170채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 53채, 84㎡A형 26채, 84㎡A2형 7채, 84㎡B형 60채, 100㎡ 15채, 110㎡ 9채다. 170채 가운데 약 86%인 146채가 요즘 수요가 많은 85㎡ 이하 소형 아파트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 중반대로 상대적으로 싸다. 한화건설 측은 “창원에서 분양가가 폭등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분 남향으로 배치, 조경면적 넓은 편 가음 꿈에그린 아파트는 749채 가운데 85%가 남동향, 15%가 남서향이다. 동간 거리가 최대 107m여서 볕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조경에 신경을 썼다.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의 40%인 1만5740㎡를 나무, 산책길 등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파트 옥상에 만들 작은 정원에서는 간단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별 다른 건물이나 시설 없이 에코파크를 만들어 단지 안팎으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장미공원’과 ‘에코파크’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주민들이 더 넓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측은 친환경 설계에 공들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친환경 자재와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정하는 ‘녹색건축 우수등급’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다.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예비 인증도 받았다. 편의시설로는 집마다 개별 정수기, 실내 환기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씽크대에 음식물 탈수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줄이고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절수형 밸브를 사용해 불필요하게 새어나오는 물을 줄일 수 있다.● 창원 중심가에 위치해 학교들 가까워 가음 꿈에그린은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13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시를 관통하는 큰 도로인 창원대로와 가깝기 때문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을 자동차로 5분 안에 갈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나갈 때도 편리하다. 동마산 나들목(IC)을 통해 고속도로를 타기 쉽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 경전선의 창원 중앙역도 멀지 않다. 단지 주변 학군도 다양한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남정초등학교가 있고 성주초등학교, 남산중학교, 남산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청약접수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27일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분양, 28일 1순위 청약이, 29일 3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본보기집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7-4번지에 있다. 이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입주는 2017년 8월 에 시작될 예정이다. 1666-7490.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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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 뉴스]내집 마련 꿈 접은 젊은층… 34세이하 29% “포기”

    최근 2년간 자기 집을 마련한 가구의 비율이 고소득층(상위 20%)에서는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하위 4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월세 가구 중 월세의 비율은 55%로 뛰어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평균 월소득 401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은 ‘내 집 마련’ 비율이 2012년 72.8%에서 지난해 77.7%로 4.9%포인트 증가했지만 평균 월소득 199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내 집 보유 비율이 같은 기간 52.9%에서 50%로 2.9%포인트 감소했다. 저소득층의 주거 여건이 더욱 팍팍해진 것이다.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답한 국민의 비율은 2010년 83.7%에서 2014년 79.1%로 4.6%포인트 줄었다. 이 중 34세 이하인 가구주의 비율은 같은 기간 80.1%에서 70.9%로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해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줄었다. 젊은층에서 주택 마련을 포기하거나, 아예 전·월세로 살기로 마음을 바꾼 사람이 늘었다는 의미다. 내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012년 8년에서 2014년 6.9년으로 짧아졌다. 전·월세 가구 중 반전세, 순수월세, 사글세를 모두 포함한 전체 월세는 2012년 50.5%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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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황제 아들 의친왕 별궁 ‘성락원’ 일부 터, 경매에…감정가는?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별궁 ‘성락원’의 일부 터가 경매에 나왔다. 지난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 등 유명인들이 방문해 화제가 됐던 한국가구박물관도 3월 중 경매가 진행된다. 22일 부동산 경매전문로펌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성북동 성락원의 일부 땅(184㎡)이 다음 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나온다. 의친왕이 기거했던 궁을 제외한 성락원 터의 일부가 경매 대상으로 한국 원양어업을 개척했던 고(故)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의 아들인 심철 씨가 그동안 소유했었다. 감정가격은 3억1977만 원. 성락원은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변경됐다. 또 심 씨가 소유한 성북동의 한국가구박물관도 올 3월 안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대상은 가구박물관 터와 한옥 등이며 감정가격은 약 181억 원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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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소득 401만원 이상 고소득층 ‘내 집 마련’ 비율 ↑, 저소득층은 ↓

    최근 2년 간 자기 집을 마련한 가구의 비율이 고소득층(상위 20%)에서는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하위 4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월세 가구 중 월세의 비율은 55%로 뛰어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평균 월 소득 401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은 ‘내 집 마련’ 비율이 2012년 72.8%에서 지난해 77.7%로 4.9%포인트 증가했지만 평균 월 소득 199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내 집 보유 비율이 같은 기간 52.9%에서 50.5%로 2.4%포인트 감소했다. 저소득층의 주거여건이 더욱 팍팍해진 것이다.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답한 국민의 비율은 2010년 83.7%에서 2014년 79.1%로 4.6%포인트 줄었다. 이 중 34세 이하인 가구주의 비율은 같은 기간 80.1%에서 70.9%포인트로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해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감소했다. 젊은 층에서 주택마련을 포기하거나, 아예 전·월세로 살기로 마음을 바꾼 사람이 늘었다는 의미다. 내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012년 8년에서 2014년 6.9년으로 짧아졌다. 전·월세 가구 중 반전세, 순수월세, 사글세를 모두 포함한 전체 월세는 2012년 50.5%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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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 거래비중 첫 40% 돌파

    지난해 거래된 전·월세 물량 가운데 월세의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월세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 월세가 60만866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물량(146만6566건)의 41%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월세 거래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월세 거래량은 보증부월세(반전세)만 집계한 것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순수 월세나 보증금이 적어 신고하지 않은 월세를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세 거래량은 전년보다 11.2% 늘었고 월세가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월세 증가는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집주인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금리가 장기화하고 월세 소득공제 폭이 확대돼 임차인의 부담이 일부 완화되자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사례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임대물량이 많아진 것도 월세의 절대량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주택은 43만1000여 채로 전년에 비해 9.1% 늘었다. 지난해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46만6566건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년보다 5.3%, 단독주택은 8.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7만8105건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고 지방은 48만8461건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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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전·월세 중 월세 비중 처음으로 40% 돌파

    지난해 거래된 전·월세 물량 가운데 월세의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월세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 월세가 60만866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물량(146만6566건)의 41%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월세 거래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월세 거래량은 보증부월세(반전세)만 집계한 것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순수 월세나 보증금이 적어 신고하지 않은 월세를 고려하면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세 거래량은 전년에 비해 11.2% 늘었고 월세가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월세 증가는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를 바꾸는 집주인이 많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월세 소득공제 폭이 확대돼 임차인의 부담이 일부 완화되자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사례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임대물량이 많아진 것도 월세의 절대량이 늘어선 배경으로 꼽힌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주택은 43만1000여 채로 전년에 비해 9.1% 늘었다. 지난해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46만6566건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년 대비 5.3%, 단독주택은 8.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7만8105건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지방은 48만8461건으로 전년 대비 6.5% 늘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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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들여다보니…비싸도 인기지역-브랜드보다 위치 선택

    지난해 주택분양시장의 특징은 ‘수요가 많은 지역, 브랜드보다는 교통과 입지’로 요약됐다. 서울 강남권처럼 분양가격이 높아도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청약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브랜드 파워가 센 대형 건설사의 단지보다는 교통이 편리하거나 입지가 좋은 지역의 단지가 인기를 끌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해 7~10월 분양한 민영 분양아파트 137개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분양단지를 청약률이 평균보다 높은 단지를 ‘상위 단지’로, 청약률이 일대일 미만인 단지는 ‘미달 단지’로 분류해 특성을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위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2056만 원, 미달단지는 972만 원이었다. 주로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서울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경기 남부 택지개발사업지역의 청약이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는 광역시의 재건축재개발단지와 택지개발사업지역에서 청약성적이 좋았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수도권에서 85~102㎡이하, 102~135㎡이하의 중대형아파트의 청약률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건설사들이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추세에 맞춰 분양 물량의 80% 가량을 85㎡ 이하 소형아파트로 공급했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체적으로 아파트 브랜드가 크게 중시되지는 않았다. 특히 지방에서는 청약률이 높았던 상위 단지의 37%만이 도급순위 10%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가 지었다. 변서경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올해 민간건설업체의 분양물량은 30만6000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지별로 ‘청약경쟁률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어 건설사들이 별 다른 전략 없이 과다하게 물량을 공급하면 또 다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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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연한 최장 40→30년 단축… 대상 단지선 추진 놓고 세대갈등

    5월부터 아파트 재건축 최장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든다. 또 안전진단 때 층간소음 등 주거환경 평가를 강화해 건물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없더라도 주거환경이 나쁘면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런 내용의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시장에서는 재건축이 활성화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현상 유지’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젊은 세대와 ‘세대 갈등’을 겪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연한 축소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준공 뒤 최장 40년이던 재건축 가능 시기가 30년으로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평가에서 ‘구조 안전성’ 평가가 40%를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이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층간소음, 노약자 이동 편의성 등이 반영된다. 줄어드는 비중 등은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 단지 주민들은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꾸려 재건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지만 노년층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위는 진땀을 빼고 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이 지역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주민들은 ‘지금 사는 집이 좋다’며 재건축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08년에 이미 재건축 추진위를 설립했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는 사업지의 일부를 공공용도로 기부하는 기부채납 비율에 대한 이견과 ‘현상 유지’를 주장하는 노년층 주민의 반대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6년 넘게 추진위가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추진위원 대부분이 이사를 가버렸다”고 털어놨다.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놓고 저울질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는 최근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다. 재건축 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30, 40대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60, 70대 노년층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저층 아파트가 줄고 있어 재건축에 적극적인 아파트 단지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120만4728채 가운데 5층 이하 저층 아파트는 전체의 3.8%에 불과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저층 아파트들은 이미 대부분 관리처분에 들어가 이제 사업성 높은 재건축 사업은 끝물인 셈”이라며 “중층 아파트들은 자기부담금이 크기 때문에 주민들이 얼마나 재건축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리모델링이나 유지 및 보수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노후주택을 미리 보수하도록 주택개량 자금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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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2015년 매출 7조 목표”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액 11조 원, 매출액 7조 원 달성을 올해 경영목표로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엠코와 합병하면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이런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온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서 경쟁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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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3법’ 반짝 약발…강남 재건축단지 싸늘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3법’의 영향으로 연초 상승할 조짐을 보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매매가가 주춤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이달 초에 비해 호가가 1000만 원가량 하락했다. 앞으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호가가 1000만∼2000만 원 올랐지만 지난주부터 주춤하는 분위기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자는 “부동산 3법 통과 후 재건축아파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렸지만 수요자들은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지난해 말에 호가가 2000만∼3000만 원가량 오른 뒤 거래가 뜸해지고 있다.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업자는 “지난해 말에는 집주인들이 기대감으로 호가를 올렸는데 지금은 매매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전했다. 최근 한신 5차, 한양아파트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도 호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거래가 드물다. 전문가들은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됐던 부동산 3법의 약발이 예상보다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최근 주가 하락 등의 영향을 든다. 재건축아파트에는 실수요보다 목돈의 여윳돈을 들여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리는 데 주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얘기다. 정부의 추가 부양책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앞으로 정부가 매매시장을 살리려는 추가 부양책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들은 아직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가 비싸다고 판단하고 가격이 더 떨어질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 이주민들이 대거 이동하고 학군 배정을 기대하는 수요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이주가 늘어나 전세난이 심화돼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아파트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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