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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화끈한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18일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각각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지난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았던 최용수 서울 감독과 유상철 대전 감독의 올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공격적인 축구로 K리그 정상을 되찾겠다는 최 감독은 경기 전 “자존심이 걸려 있다. 승리하고 싶은 절실함이 나를 자극하고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감독도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뒤라 절대 물러설 수 없었다.두 감독은 벤치에 앉아 있지 못하고 경기 내내 일어서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서울은 최태욱과 몰리나의 측면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대전의 육탄 수비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붓던 서울은 마침내 후반 6분 몰리나가 왼발로 감아올린 프리킥이 골로 연결돼 1-0으로 앞서나갔다. 대전은 뒤늦게 케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33분 몰리나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구는 인천을 1-0으로 꺾었고 광주는 제주에 3-2 승리를 거뒀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8일 안방인 SGL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15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6점)는 손흥민(20)이 소속된 14위 함부르크(승점 27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역시 ‘명품 마라톤’이네요.”18일 2012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3회 동아마라톤을 지켜본 이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국내 대회 최초의 2시간5분대 기록을 탄생시키며 한국 마라톤 ‘기록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시간5분37초)를 비롯해 2위 제임스 킵상 쾀바이(2시간6분3초), 3위 엘리우드 킵타누이(2시간6분44초) 등이 종전 역대 국내 대회 기록을 넘어섰다.동아마라톤은 보스턴 마라톤(116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긴 역사만큼이나 기록도 풍성했다. 1964년 이후 나온 한국기록 19개 가운데 10개가 동아마라톤에서 나왔다. 동아마라톤의 기록 행진은 이명정이 시작했다. 그는 풀코스 대회로 바뀐 1965년 제36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21분21초의 한국기록을 세웠다. ‘마의 2시간15분대’를 처음 무너뜨린 무대도 동아마라톤이었다. 이홍렬은 1984년 제55회 대회에서 2시간14분59초의 한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초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고 등급인 골드라벨로 치러지기 시작한 2010년에도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실베스터 테이멧(케냐)은 2시간6분49초의 기록으로 국내 대회 사상 처음으로 2시간7분대 벽을 허물며 골드라벨 인증을 축하해줬다. 당시 2위를 한 길버트 키프루토 키르와(케냐)도 2시간6분59초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그리고 2년 뒤인 올해 대회에선 2시간5분대 기록이 세워졌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서울국제마라톤 코스는 국제 마라톤 가운데 몇 안 되는 도심을 관통하는 명품 코스다.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2시간4분대에 20만 달러(약 2억2500만 원), 5분대 10만 달러(약 1억1200만 원), 6분대 5만 달러(약 5600만 원) 등 순위와는 별도로 유례없는 기록 상금을 내걸었다. 우승 상금(8만 달러·약 9000만 원)만 해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는 단연 최고액이다.윤여춘 MBC 해설위원은 “올해 2시간5분대 기록이 나오면서 내년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계신기록이 나오는 것도 시간 문제다”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특별취재반▽스포츠레저부안영식 부장, 이원홍 황태훈 김종석 양종구 차장, 이승건 이헌재 이종석 유근형 정윤철 조동주 기자▽사회부박진우 손효주 조건희 김준일 서동일 송금한 전주영 권기범 기자 ▽사진부김동주 신원건 차장, 원대연 박영대 최혁중 김재명 홍진환 장승윤 양회성 기자▽스포츠동아전영희 김민성 권현진 기자▽채널A김동욱 한일웅 기자}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K리그에서 영구 제명된 최성국(29·사진)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선수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8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최성국에게 부과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영구 제명이 전 세계적으로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FIFA는 최성국에 대한 영구 제명 사실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 유럽축구연맹, 마케도니아 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에 모두 통보했다. 이로써 마케도니아리그 진출을 노렸던 최성국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돌파구로 생각했던 해외 진출마저 좌절됐다.선수들의 국제 이적을 담당하는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축구협회는 1월 23일 최성국의 마케도니아리그 라보트니츠키로의 이적동의서 발급을 요청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요청을 받은 협회가 30일 이내에 답변을 하지 않으면 선수는 해당 팀에 1년간 임시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이 된 후라도 1년 안에 협회가 이의제기를 신청하면 FIFA가 조사에 착수해 문제가 있을 시 선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알려진 바와 달리 FIFA가 발급하는 ‘임시 이적동의서’라는 것은 없다.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30일이 지나기 전인 2월 9일 FIFA와 마케도니아 축구협회에 최성국에 대한 이적동의서를 발급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성국은 승부조작으로 국내에서 영구 제명된 선수이며 같은 경우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동의서 발급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을 전달받은 FIFA는 최성국의 승부조작에 관련된 자료와 그가 국내에서 처벌받은 경위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제적으로 선수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FIFA는 향후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에 대해 국제 이적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함께 전했다.FIFA는 과거에도 터키 리그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 중 일부를 영구 제명 조치한 바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성국이 처음이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해외 이적을 준비하던 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 영구 제명 선수들에게는 해외 이적의 길이 영원히 막힌 셈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마지막 경기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올림픽대표팀은 승리로 피날레를 장식하지는 못했지만 3승 3무(승점 12)로 패배 없이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29경기 무패(21승 8무)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992년 1월 바르셀로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패한 뒤로 20년째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한국에 0-1의 패배를 안겼던 팀이 바로 이날 상대인 카타르다.지난달 22일 오만을 3-0으로 꺾으면서 조 1위를 확정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한 한국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김민우(사간 도스) 등 그동안 팀의 주축을 이뤘던 J리거들이 아닌 국내파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발로 내보낸 10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7명이 국내파인 K리거였다. 올림픽대표팀은 이틀 전인 12일 이날 경기를 위한 첫 소집 훈련을 가진 것치고는 비교적 손발이 잘 맞았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슈팅 기회를 잡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결정력 부족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홍 감독 “공격 마무리 아쉬워”▼▽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정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는데도 잘해줬다. 공격의 마무리가 좀 아쉬웠지만 미드필더들의 압박과 투쟁력은 아주 좋았다. 최종 엔트리 18명은 6, 7월경 몸상태를 보고 제일 상태가 좋은 선수들로 뽑겠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의 화두는 유종의 미다.한국은 이미 지난달 22일 오만을 3-0으로 이기고 3승 2무(승점 11)로 카타르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올림픽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안방 축제의 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또 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는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에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빼고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발했다.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K리그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수비수 조영훈(대구)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해 홍 감독의 테스트를 받는다.런던행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카타르가 사생결단으로 뛸 것으로 보여 경기는 예상외로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전망된다. 티켓 획득 팀과 탈락 팀의 경기라면 맥 빠진 경기가 되겠지만 현재 조 3위인 카타르(승점 6)가 한국을 이기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같은 시간 열리는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조 2위 오만(승점 7)이 패하면 카타르가 조 2위가 된다.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3개조 2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아프리카 예선 4위 세네갈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카타르로선 희망의 끈이 아직 남아 있는 셈이다.홍 감독은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전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가 아닌 올림픽 본선의 첫 경기라고 생각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런던으로 가는 최종 관문을 넘어선 올림픽대표팀이 안방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거리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동영상=홍명보, “카타르전서 선수 능력 지켜볼것”}
리오넬 메시(25)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바르사)의 메시는 11일(현지 시간)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열린 라싱 산탄데르와의 방문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바르사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를 ‘한계가 없는 득점기계’라고 표현했다.8일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5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골 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날 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메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0골을 넣어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리그 득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12골, 국왕컵 2골, UEFA 슈퍼컵 1골, 스페인 슈퍼컵 3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골을 보태 합계 50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시즌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시즌 합계 53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날 시즌 합계 50골을 넣으면서 메시는 두 시즌 연속 합계 50골 고지를 돌파했다. 종전까지 두 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넣었던 기록은 1970년대를 풍미했던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당시 바이에른 뮌헨)만이 갖고 있었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6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무서운 골 감각을 보여준 그는 5골만 더 넣으면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보유한 바르사 구단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235골)과 동률을 이룬다. 바르사는 리그 12경기와 챔피언스리그 8강, 국왕컵 결승 등을 남겨 두고 있어 메시는 무난하게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이젠 희망을 내비치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뭔가 보여주는 팀으로 만들겠다.” 프로농구 SK의 7번째 사령탑에 오른 문경은 감독(41)은 1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번 시즌을 ‘깜깜한 터널’에 비유했다. 현역 시절 ‘람보 슈터’로 명성을 날린 그였지만 초보 감독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정규시즌 성적은 10개 팀 중 9위(19승 35패). 감독대행 꼬리표를 떼기에는 부족해 보이지만 모래알 같던 팀워크를 다지고 가족 같은 분위기의 팀을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문 감독은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어도 배운 게 많은 듯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점이 아쉽지만 김선형, 한정원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SK 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큰 수확이에요.” 문 감독은 시즌 내내 외국인선수 때문에 속을 태웠다.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알렉산더 존슨(208cm)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존슨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며 추락했다. 존슨의 부상을 너무 아쉬웠던 순간 중 하나로 꼽았던 문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장신에 스피드가 있는 선수를 뽑겠다”며 외국인선수 선발 구상을 밝혔다. SK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혼혈 귀화선수의 영입에 대해서는 “15∼20득점을 해줄 수 있는 포워드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전태풍(KCC)이 아닌 문태영(LG), 이승준(삼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동부와 모비스 역시 포워드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전태풍의 오리온스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문 감독은 시즌 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강에 들면 팬티 바람으로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약속은 유효할까. 문 감독은 “다음 시즌에 6강에 간다면 물론 그리하겠다”며 웃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맨유는 11일(한국 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경기에서 웨인 루니(27)가 두 골을 넣는 활약을 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67이 된 맨유는 스완지 시티와의 방문경기에서 0-1로 패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66)에 승점 1점차로 앞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11일 인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대거 찾았고 팬 1만7662명도 스탠드를 채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격으로 설계된 2만1000석 규모의 아담한 유럽식 축구전용구장이 처음 공개되는 개장식 겸 첫 경기가 열리는 자리였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운 곳은 3m 정도여서 팬들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다. 인천은 K리그 16개 구단 중 10번째로 축구전용구장을 안방으로 사용하게 됐다. 인천으로선 ‘축제의 날’인 셈이다. 하지만 인천은 한솥밥을 먹던 몬테네그로 특급 라돈치치에게 2골을 내주며 0-2로 일격을 당해 축제를 망쳤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 유니폼을 입고 ‘시민구단’ 돌풍을 주도했던 라돈치치는 성남을 거쳐 올해 수원에 둥지를 틀었고 이날 전반 29분 절묘한 왼발 아웃 프런트 킥 골과 후반 33분 페널티킥 골로 친정팀을 울렸다. 수원을 상대로 10경기 동안 안방에서 승리가 없었던 인천은 새로 개장한 안방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K리그 감독들이 뽑은 올 시즌 우승후보 수원의 높은 벽을 넘진 못했다. 뜻깊은 날이라 정장을 차려입은 허정무 인천 감독은 “팬들이 보기에 즐거운 구장이다. 팬들이 많이 찾아오면 선수들도 자극을 받아 흥이 나서 더욱 잘할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완패한 뒤에는 “모두 내 탓”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은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렸고 인천은 2연패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좋은 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 팀은 K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2연승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시즌 초반에 많은 승점을 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대전과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드로겟의 결승골 덕택에 1-0으로 이기고 역시 초반 2연승을 달렸다. 울산도 경남을 2-1으로 꺾고 2연승했다. 성남과 상주, 광주와 포항은 각각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인천=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리오넬 메시가 없어도 바르셀로나는 강하다. 하지만 그가 있는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은하수로 변한다.”(로빈 두트 레버쿠젠 감독)6점차 대패의 수모를 겪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팀의 수장도 메시가 이 경기에서 남긴 엄청난 족적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8일 안방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버쿠젠(독일)과의 경기에서 혼자서 5골을 몰아넣는 활약을 보이며 팀의 7-1 승리를 주도했다. 바르사는 1, 2차전 합계 10-2로 8강에 진출했다.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경기였다. 메시는 상대 수비가 빈틈을 보이면 드리블로 뚫어냈고 수비가 붙으면 지체 없이 슛을 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 경기 5골은 역대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골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 출전해 12골(1위)을 기록해 경기당 1.7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종전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은 메시 본인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말라가)가 가지고 있는 12골이기 때문에 그는 8강전부터 골을 넣을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기다리고 있는 기록은 또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시는 6골을 기록 중인 2위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와의 격차가 2배가 돼 무난하게 득점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2008∼2009시즌부터 4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해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3년 연속(2009, 2010, 2011년) 수상하며 금세기 최고의 선수라는 지위를 확고히 한 메시. 일부에서는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라도나(아르헨티나), 펠레(브라질)에 비교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역사상 아무도 이룬 적이 없는 ‘자신만의 역사’를 쓰며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는 메시의 플레이를 본 뒤 트위터에 “메시는 정말 재밌는 친구다. 내게 있어서 그는 역사상 최고”라고 극찬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KT-전자랜드(19시·부산·MBC스포츠플러스, SBS-ESPN)▽프로배구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19시·구미·KBSN)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국민은행(17시·구리·SBS-ESPN)▽양궁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1차 평가전(8시 30분·남해공설운동장)▽테니스 여수오픈(10시·여수 진남코트)▽태권도 전국종별선수권(9시 30분·해남 우슬체육관)}
‘5%의 기적’과 ‘조커 박주영의 기적’은 없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7일 안방인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3-0으로 이겼다. 그러나 아스널은 1차전 방문경기에서 0-4로 패했기에 1, 2차전 합계 3-4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아르센 벵게 아스널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5%의 가능성이 있다”며 많은 공격수를 배치할 뜻을 밝혔다. 실점을 하지 않고 5골을 넣어 8강에 오르겠다는 거였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적을 일으키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에 전열을 재정비한 AC밀란의 수비에 막혀 결국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벵게 감독은 후반 38분 박주영을 투입했다. 박주영은 활발히 움직였지만 골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후반 46분 아스널의 역습 기회는 박주영에게 아쉬운 순간이었다. 미드필더 알렉스 송은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박주영 대신 오른쪽에 있던 제르비뉴에게 패스했지만 득점하는 데 실패했다. 노마크 찬스였던 박주영에게 연결됐다면 골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아쉬웠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4위)이 마지막 안방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선두 신한은행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안방경기에서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을 79-78로 이겼다. 삼성생명의 혼혈 선수 킴벌리 로벌슨(25득점 7리바운드)과 이선화(18득점 10리바운드)가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한국 프로축구 챔피언인 전북이 안방경기에서 광저우(중국)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북은 부자 구단 광저우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미드필더 다리오 콘카와 공격수 클레오에게 각각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G조의 성남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나고야와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에벨찡요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2013년 한 해에만 내셔널리그 소속팀이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참가할 경우 대한축구협회에서 2015년까지 3년간 연 10억 원씩 총 30억 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승강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팀의 프로축구 2부 리그 진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5개월 동안의 정규시즌을 마친 프로농구가 7일 4위 KCC와 5위 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팀당 54경기를 치른 이번 정규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화제를 쏟아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정규시즌을 키워드로 돌아봤다. 》○ 동부 천하: 이번 시즌 가장 돋보인 팀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강동희 감독의 동부다. ‘산성(山城)’에 비유된 동부의 강력한 수비는 시즌 내내 위력을 과시했다. 만년 하위의 설움을 떨치고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인삼공사는 1월 11일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41점)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동부는 역대 최다 연승(16연승), 역대 최다승(44승), 최고 승률(0.815), 최소 평균 실점(67.9점) 등을 기록해 프로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동부는 수비만 강했던 것이 아니다. 동부의 팀 3점슛 성공률은 36.4%로 10개 팀 가운데 최고다. 결국 동부의 짠물 수비는 강 감독의 조직적인 공격 전술과 윤호영, 박지현과 같은 정교한 슈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슈퍼 루키: 이번 시즌에는 황금세대로 불리는 슈퍼 루키들이 넘쳐나 더욱 흥이 났다. 신인 삼총사로 꼽힌 오세근(인삼공사), 최진수(오리온스), 김선형(SK)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맞대결을 벌일 때면 불꽃이 튀었다. 경기당 평균 15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해 소속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오세근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오세근뿐 아니라 나머지 두 명도 한국 프로농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 혼혈 선수: 전태풍(KCC), 이승준(삼성), 문태영(LG)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옮겨야 한다. ‘혼혈 귀화선수는 한 팀에서 3시즌까지만 뛸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다. 앞으로 이들이 어디에 둥지를 틀 것인지는 시즌 도중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정작 세 명의 선수는 한결같이 “그냥 남아있게 해달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정든 팀과 종전 홈 팬들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중국 리그 진출설이 나오고 있는 이승준을 비롯해 이들이 다음 시즌 어떤 팀의 옷을 입고 뛰게 될 것인가도 지켜볼 일이다.○ 구름 관중: 흥행 요소가 많았던 시즌이었던 만큼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가장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2월 14일 역대 최단 경기(234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선 프로농구의 정규 시즌 입장 관중은 119만518명이었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08∼2009시즌의 108만4026명을 넘어서는 것이다. 120만 관중 시대도 시간문제로 보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이끈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53)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3)이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4시간의 시차를 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최강희 월드컵 대표팀 감독 “집중력! 더 큰산 넘자”이제 쿠웨이트란 작은 산을 넘었다. 최종예선 땐 더 큰 산을 많이 넘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최종예선 땐 수준급 팀을 상대해야 한다. 단판 승부같이 박빙일 것이다. 작은 실수와 집중력에 따라 승부가 갈라진다. 대표팀은 절대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대표팀은 한 경기의 결과에 엄청난 부담을 느낀다. 결국에는 결과가 중요하다. 현재는 무리하게 너무 먼 곳을 바라볼 처지가 아니다.미래를 위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필요한데 최종예선에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젊은 선수를 많이 뽑지는 못할 것 같아 고민이다. 최종예선까지만 대표팀을 맡겠다고 했는데 쿠웨이트전을 치르고 그 생각이 더 확실해졌다. 본선은 해외파 감독이 치르는 게 좋다고 했는데 국내 감독에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였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을 포함해 K리그에도 뛰어난 젊은 감독이 많아 4년이란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쿠웨이트전 땐 10일간의 훈련기간이 있어 국내파 베테랑 위주로 꾸렸다. 최종예선 땐 달라져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각 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 위주로 뽑겠다. 한국 선수들 수준을 감안하면 브라질 본선에 충분히 갈 수 있다.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이란 중 누굴 만나고 싶으냐고 묻는데 이란은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지대다. 일본은 가깝다. 또 최근 일본의 전력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한국이 충분히 넘을 수 있다. 만나면 정면승부를 펼치겠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 “책임감! 나 자신 넘자”사실상 최강희 감독님이 대표팀과 올림픽팀을 모두 구했다. 지난해 6월부터 2차 예선과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어려운 과정이 많았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방문 2경기 때 최 감독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본선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올림픽대표 연령대 모든 선수를 뽑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2월 22일(올림픽팀 오만전 3-0 승)과 29일(대표팀 쿠웨이트전 2-0 승) 최 감독이 두 팀을 살렸다. 정말 감사드린다.본선까지 4, 5개월 남았다. 다시 한번 우리 선수들이 축구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현재까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8강이 최고 성적이다. 그만큼 메달을 따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듯이 과거 대회를 돌아보며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비교해 교훈으로 삼겠다.팬들의 관심사인 와일드카드는 신중해야 한다. 어떤 선수가 와서 득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경기력만이 아니라 2009년 청소년 시절부터 발맞춰 온 선수들과 하나가 돼야 한다. 지금 특정 선수를 찍어 놓는 것보다 계속 지켜보며 마지막에 결정할 생각이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믿고 있다 못 뛰게 될 경우 생기는 혼란보다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플랜을 갖고 마지막에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 박주영(아스널)이 와일드카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데 최근 부진에서 본인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선발 당시 모습이 중요하다. 와일드카드는 책임과 압박감이 따른다. 그것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안드레 빌라스보아스(35·사진)는 ‘제2의 모리뉴’가 될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5일 “이사회에서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한 조제 모리뉴(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처럼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포르투갈 사람인 두 감독은 선수 출신이 아니면서 유명 클럽의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FC 포르투를 이끌고 무패로 리그 우승을 이끌어 낸 빌라스보아스는 모리뉴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있을 당시 코치를 맡은 경험이 있어 세대교체를 앞둔 첼시에 가장 적합한 감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젊은 감독은 팀을 맡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AFP통신은 “빌라스보아스가 스타 선수들을 관리하지 못해 추락했다”고 전했다. 모리뉴가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었던 것과 달리 노련미가 부족한 빌라스보아스는 선수단 장악에 실패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수들은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나타내는 일이 잦아졌고 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져 빌라스보아스는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첼시는 13승 7무 7패(승점 46)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어 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리그 4위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울산-베이징 궈안(19시 30분·울산·SBS-ESPN)▽프로배구 △흥국생명-도로공사(17시·인천·KBSN)▽양궁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1차 평가전(8시 30분·경남 남해공설운동장)▽테니스 여수오픈(10시·여수 진남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