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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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redfoot@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칼럼100%
  • 증권업계 스마트폰 열풍

    서울의 한 대기업에서 김모 과장(34)은 요즘 부쩍 화장실 출입이 잦아졌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화장실에서 주식시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시황은 물론 종목별 차트, 증시 관련 뉴스와 투자정보도 스마트폰으로 받고 매매도 한다. 증권 객장이 손 안에 들어온 셈이다. 김 과장은 "예전에 휴대전화로 주식거래를 해봤지만 요금도 비싸고 정보도 별게 없어 곧 그만뒀다"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시장에 즉각 대응해 투자결정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똑똑한 휴대전화, 증시를 내 손 안으로 스마트폰이 주식 거래시장을 흔들고 있다. 스마트폰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고 대중화되면서 빠르고 편리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 과거에도 휴대정보단말기(PDA)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선증권거래서비스가 나왔지만 무선망이 불안정하고 통신요금도 비싸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휴대성과 성능, 강력한 무선인터넷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다수 선보이고 데이터정액제로 이용료도 싸지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MTS 거래규모는 67조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현재 2~3%인 MTS 거래비중이 연말에 10%까지 늘 것이라는게 증권업계의 추산이다. 최근 나온 스마트폰은 PC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비해 손색이 없다. 넓은 화면과 편하고 빠른 조회능력을 자랑한다. 국내외 주요 지수와 프로그램매매 동향, 차트 분석, 종목별 맞춤정보, 주요 뉴스까지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선물옵션,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서비스까지 갖췄다.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특히 아직 주식매매를 할 수 없는 아이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아이폰 전용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인 'KB iplustar'를 공식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애플의 앱스토어(응용프로그램 온라인상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으면 되며 관심종목 시세조회, 트위터 뉴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당국의 보안심의 절차가 남아 있어 아이폰을 통한 직접 주문은 아직 할 수 없다. SK증권도 "금감원의 애플에 대한 검수가 마무리되는 데로 시세조회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고 계좌조회 및 주식거래 서비스는 공인인증기능을 탑재해 3월 초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4월에는 선물 옵션 기능까지 포함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4월 중 내놓을 예정이며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도 1분기 안에 주식거래가 가능한 아이폰용 MTS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스마트폰이 주식거래 문화 바꾸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간단한 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바일뱅킹은 등록고객이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1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31.6%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으로 오간 돈이 하루 평균 2656억원으로 2008년보다 76.2% 급증했다. 이용 건수도 지난해 172만 건으로 전년 보다 62.7% 늘었다. 모바일 뱅킹의 급성장은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증권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MTS가 주식 거래패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HTS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스마트폰 이용으로 투자결정이 빨라지는 등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 증권사가 치열한 영역다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정보의 흐름도 바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황원철 KB투자증권 상무는 "증권사를 통해 제한적, 수직적으로 전달되던 시장 정보가 수평적 정보교류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미 미국에서는 스마트폰을 무기삼아 투자자들이 트위터로 증권정보를 교환하는 트윗스톡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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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펀드]삼성퇴직연금인덱스40 채권혼합

    은퇴 이후는 장기전이다. 평균 30년의 생계를 책임질 퇴직연금을 고를 때도 긴 안목이 필요하다. 퇴직연금은 입사 때부터 퇴직까지 지속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초장기 상품이다. 당장의 수익률에 연연하기보다는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로 인덱스펀드를 추천한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설계한 펀드다. 주가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동적인 투자형태를 보여 종목 보유기간이 길고 매매 비용이 적기 때문에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시장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셈이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인덱스펀드도 5년마다 10배씩 규모가 커지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투자신탁운용의 ‘삼성퇴직연금인덱스40 채권혼합 펀드’는 대표적인 퇴직연금 인덱스펀드로 꼽힌다. 2006년 1월 2일 설정됐으며 설정액 258억 원으로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규모가 큰 것 중 하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현재 이 펀드의 3년 누적 수익률은 23.88%로 채권혼합형펀드 평균(21.25%)을 웃돌고 있다. ‘모자(母子)’ 구조인 이 펀드는 주식형 모펀드에 40% 이하, 채권형 모펀드에 50% 이상, 단기대출 및 금융기관에 10% 이하를 투자해 운용하는 채권혼합형이다. 주식형 모펀드인 ‘삼성퇴직연금인덱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은 코스피200 등을 추종해 시장수익률을 반영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채권형 모펀드인 ‘삼성 퇴직연금인덱스12M증권모투자신탁[채권]’은 신용등급이 우수한 국채, 지방채 등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안정적인 채권수익률을 바탕으로 증시 상승에 따른 수익률도 함께 노릴 수 있는 형태다. 연간 보수는 0.62%로 일반적인 주식형 퇴직연금펀드(연 1% 내외)보다 낮다. 확정기여(DC)형, 확정급여(DB)형 모두 가입할 수 있으나 현재 DC형 가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15명의 인덱스펀드 운용 전문인력과 계량투자전략을 전담하는 퀀트전략팀, 전문 리서치팀 등을 활용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린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김성준 삼성투신운용 연금컨설팅팀장은 “업계 최강의 주식운용인력과 연기금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퇴직연금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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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증권發 강남 점포개설 ‘大戰’

    대형 증권사들이 자산관리의 핵심지역인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금융회사 간 경쟁을 촉진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고 25일부터 펀드판매사 이동제까지 실시되면서 자산관리와 고객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은 돈이 몰리는 강남을 승부처로 삼은 것이다.○ 돈 몰리는 강남을 잡아라 대우증권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 자산관리특화점인 ‘WM Class 역삼역’점을 신설하며 ‘강남대전(江南大戰)’의 포문을 열었다. 최상위고객(VVIP)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종합컨설팅을 제공하도록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PB지점을 비롯해 3월까지 5개 점포를 추가할 예정이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올해는 강남이 시끄러워질 것”이라며 “강남에 지점 수를 크게 늘려 삼성증권의 아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최근 강남 지점망을 대폭 확충하고 26일부터 경력직 자산관리사 120명 채용공고를 내는 등 수성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이달 초 기존 지점에 배속된 소형점포인 브랜치 11개를 모두 지점으로 격상시켰다. 또 개포동과 일원동,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등에 추가로 지점 개설을 준비 중이며 강남구 도곡동에는 초고액자산가 전용 지점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위탁매매의 강자’ 대우증권과 ‘자산관리의 강자’ 삼성증권이 업계 1위의 자존심을 걸고 강남 쟁탈전에 뛰어든 것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강남에서 한판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송파구 잠실동에 새 지점을 개설했고 신한금융투자는 2월 대치동센트레빌 지점을 여는 등 강남 신설 점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금융지주회사 우산 아래 있는 증권사들은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KB금융지주는 6일 국민은행 PB센터 내에 증권점포를 두는 ‘BIB(Branch In Branch)’형 복합점포를 강남구 압구정동에 열었고 앞으로 3년 안에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남이 격전지로 떠오른 이유는 펀드판매사 이동제 실시로 기존 고객 유지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 이제 한 번 들어온 고객을 잘 모시지 않으면 다른 회사로 빠져나가 ‘판매보수’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1조 원 규모인 판매보수 시장은 앞으로 3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마케팅, 인재유치 등 전략 다양 증권사들은 강남지역 VIP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품격 문화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11월 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만찬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었다. 또 신설 점포 안에는 갤러리를 마련해 유명 작가들의 사진과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강남지역 랜드마크 건물 및 피트니스센터, 골프장과 연계한 홍보는 물론 고객 자녀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 자산관리와 접목한 커뮤니티 서비스 등 강남 특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강남역 인근에 여성 특화 점포인 ‘부띠크모나코’ 지점을 열었다. 다른 증권사들도 우량고객 대상 골프대회를 여는 등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활을 건 인재 스카우트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송동근 대신증권 강남지역본부장은 “지금 강남은 전투 중”이라며 “신규 점포 개설과 점포 확장을 앞두고 회사마다 강남지역 영업경험이 있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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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춤하는 외국인 ‘바이 코리아’ 이어갈까

    지난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32조 원이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어 왔던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가 연초 들어 주춤하고 있다.특히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 개혁안이 발표되자 외국인은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에만 4920억 원을 순매도해시장에 우려를 안겼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은 그동안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앞으로의 외국인 투자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 둔화 불가피 증시 전문가들은매수세가 둔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진단한다. 지난해 한국 증시가 성장성과 가격매력 측면에서 주목받았지만 올해는선진국의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옮겨갈 것이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와 미국 금융개혁 추진으로 인한 투자 위축 등도 외국인매수세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산업재, 소재 등 턴어라운드 및소외업종이 연초 글로벌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주가 약세와 포드 및 도요타의 주가 상승은 최근의 글로벌증시흐름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산은경제연구소도 최근 보고서에서 “환율과 외화 기준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외국인은 작년처럼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올해 원-달러환율은 외국인 순매수의 변곡점인 1100원대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에서 환율 하락 여파로 하반기로 갈수록 외국인이순매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학균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개혁이 현실화되면미국의 투자가 위축되고 신흥시장의 투자 위축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은 한동안 미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면서 강한매수세보다는 매수와 매도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믿을 건 외국인뿐 하지만 외국인이앞으로도 국내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도 팽팽하다. 국내 증시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매력이 높다는이유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가 올해 안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높다”며 “이렇게 되면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선진지수를 추종했던 자금이 새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인의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33%, 290조 원으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 아니어서 추가 유입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과거 외국인의 연간 매매패턴을 볼 때 앞으로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외국인이10개월 이상 순매수했고 시장 주변 환경도 유사한 2003년 5월∼2004년 9월과 비교해 보면 외국인 매수세를 점칠 수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와 글로벌증시의 동반 상승, 미국과 한국의 경기회복, 저금리 기조 및 중국 긴축우려 등 제반 여건이당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당시 상황을 분석해보면 미국의 금리인상과 경기모멘텀 둔화 국면 진입이 외국인의 매도로직결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며 “당시 매수 강도를 현재 수준에 대입하면 추가적으로 12조3000억 원(월평균1조7500억 원)을 매수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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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오바마의 금융개혁, 주주들에겐 ‘나쁜 뉴스’

    ‘오바마가 해머로 월가를 내리쳤다.’ 지난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 개혁안이 나온 이후 영국의 한 경제지에서 뽑은헤드라인이다. 월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명 투자전략가들을 중심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 규제안에 대해 격한 비판을 내놓고있다. 정치권력과 금융권력 간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은 금융위기 이후주주들에게 우호적이었던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후에도 전반적인금융규제에 대한 논의가 벌어졌었다.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의 엄격한 분리’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규제’ ‘금융기관 전반에 걸친자기자본 규제 강화’ ‘금융기관의 회계 인식 기준 강화’ 등이다. 특히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금융 규제의 강화를 주장했다.하지만 논의에만 그쳤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가 폭락세는 계속됐고 금융기관의신뢰도 저하에서 비롯된 시스템 리스크는 실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규제 논의는 금방 자취를 감췄고 오히려 반대조치들이 시행됐다. 미국 금융기관들의 시가평가 기준 완화가 대표적이다. 이제 상황이 조금 나아지자 규제 논의가본격화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형은행 규제 법안이 법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고 여러 경제주체들의 이해관계를반영해 내용도 순화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증시가 이미 지난주 후반 급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단기 악재로서의 파괴력도 약해질수 있다. 하지만 논의 자체가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 미국 대형은행 규제 법안은상업은행이 전통적인 예금과 대출 업무에 치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상업은행이 예대업무라는 본래의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구별이 무의미해진 건 상업은행의 업무 영역이 연금펀드, 뮤추얼펀드, 투자은행 등‘시장화’된 금융기관들에 잠식됐기 때문이다. 기업은 대출보다는 증권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달로대출자와 차입자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은행이 가졌던 매력은 약해졌다. 미국 금융기관들은 증권화된 금융 상품 매매와투자를 통한 수익 추구로 성장해 왔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나라이며 유동성 공급은 투자라는 형태로이뤄졌다. 어떤 식이든 투자에 대한 규제는 미국 이외 국가의 금융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시스템의안정과 공동체의 규범적 가치의 추구라는 점에서 미국 금융규제 법안의 의미는 적지 않지만 주주들에게는 결코 좋은 내용이 아니다.김학균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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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46개 파생상품 거래… 대우증권 어제부터 서비스

    대우증권은 25일부터 국내 상품선물과 해외 유수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선물, 주요 통화 간 차액거래인 FX(ForeignExchange)마진 거래에 대한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상품선물 거래 대상은 금리, 통화 및 실물상품이며해외선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등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선물, 통화, 금리, 주가지수 등 46개 품목이다.대우증권은 파생상품 전용 홈페이지(futures.bestez.com)를 개설해 투자정보를 제공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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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다문화 학생 몰리는 무료 한글교육센터 外

    ■ 다문화 학생 몰리는 무료 한글교육센터“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한국말이 쑥쑥 느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매년 1억 원이 넘는 사재를 털어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 교육에 나선 사람이 있다. ‘세종 한글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정병용 이사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2006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 한쪽에서 한글교육을 시작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하고 있는 정 이사장을 만나봤다. ■ 정몽준-친이계 ‘세종시 대연대’정부의 세종시 입법 예고를 앞두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친이(친이명박)계가 강하게 결속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수위를 높여가는 박근혜 전 대표에 맞서 연대의 필요성이 절박해졌다는 관측이 나돈다. ‘정몽준+친이’ 연대를 둘러싼 물밑 움직임과 향후 전망을 점검해본다. ■ 대법,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수술대 올린다대법원이 형사단독 판사 제도와 법관 임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데 이어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승진 제도까지 수술대에 올렸다. 판결 시비와 검찰과의 갈등, 여권의 개혁 압박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대법원. 야심 차게 준비한 개혁안으로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공항서 금괴 30kg 밀반출 도운 ‘투 캅스’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나.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 2명이 금괴 30kg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40대 남자를 돕다가 적발됐다. 금괴를 복대에 차고 출국장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넘겨준 혐의다. 신발까지 벗게 해 일반인들에게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검색대를 이들은 어떻게 무사히 통과했을까. ■ 기업들 금연운동 점점 독해지네담배를 피우면 승진이 힘들어진다. 입사할 때는 금연 서약도 해야 한다. 금연 서약을 했다가 소변검사를 해서 다시 피운 것이 들통 나면 벌금을 내거나 봉사활동을 가는 망신을 당할지도 모른다. ‘녹색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금연운동 강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문답풀이올해 1학기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도입된다. ‘제때 갚지 않으면 과태료를 얼마나 물어야 하는지’ ‘졸업 후 전업주부가 되면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등 궁금한 점도 많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안을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봤다.■ 펀드 가입자, 마음대로 판매사 옮긴다 펀드를 팔고 나면 수익률엔 관심 없고, 판매수수료만 꼬박꼬박 챙겨 가고…. 펀드판매사의 무신경에 속이 쓰렸던 고객에게 강력한 무기가 생겼다. 휴대전화 통신업체처럼 펀드 판매회사를 바꿀 수 있는 펀드판매사 이동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펀드시장에 불어 닥칠 ‘바꿔’ 열풍에 금융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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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Week]美은행규제안 국내 증시 영향은 미미할 듯

    미국의 은행규제 뉴스와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주식시장을 강타하며 연초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주가 하락요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은행규제 방안을 밝힘에 따라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점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점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현선물을 매도하며 단기 수급이 악화된 점 등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미국의 은행규제 배경을 짚어보자.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시스템 개혁을 제안했다. 주요 골자는 대형 은행의 규모와 위험감수 투자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상업은행들의 고유계정을 통한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를 금지하고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투자도 막기로 했다. 금융위기 당시 쏟아 부었던 공적자금을 회수하고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데 있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부실자산 처리를 위해 구제금융 7000억 달러를 마련해 일부를 금융기관에 투입했다. 그런데 공적자금을 받은 대형 은행들은 상업은행의 기능인 대출을 등한시하고 투자은행의 기능인 자기자본 투자에만 열을 올렸다. 특히 거액의 보너스를 챙기는 등 도덕적 해이를 드러내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대형 금융기관의 위험투자 규제 방안은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부 의회 금융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데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며 입법 절차를 거치기까지 수년이 소요될지도 모른다. 1929년 대공황 당시에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글래스-스티걸 법안’이 상정된 것은 4년이 지난 1933년이었다. 따라서 먼 장래에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이 분리된다고 하더라도 보유자산을 강제로 매각할 필요는 없다. 즉시 자기자본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는 더더욱 없다. 다만 규제 강화는 그 자체만으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미국의 은행규제 방안 발표에 따른 국내 증시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 지속적으로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은 추가 긴축을 걱정할 정도로 경제성장이 빠르고 국내 역시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은행을 규제하겠다고 나선 것도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회사의 실적 회복이 전제되었기 때문이다. 투자심리 악화 및 외국인 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26, 27일)가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4.5% 예상)가 발표된다. FRB는 제로금리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동성 공급을 예정된 수순에 따라 축소할 것이다. 미국 주요 기술주(애플, 야후, 퀼컴,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정보기술(IT)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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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722… 19개월 만에 최고치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지난해 연중 최고점을 넘어섰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로 지난해 9월 22일 종가인 1,718.88을 뛰어넘었다. 이는 2008년 6월 20일에 이어 19개월여 만의 최고점이다.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999조8841억 원으로 1000조 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발(發) 악재 속에 약세로 출발해 장 초반 1,700 아래로 밀렸다. 하지만 외국인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 매수로 돌아서면서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만6000원 오른 85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코스피가 상승한 것은 중국 증시가 이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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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섹션 피플]이현승 SK증권 대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주식 거래와 중국시장 진출을 양 날개로 지융(知融)업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이현승 SK증권 대표(44)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금융은 단순히 돈을 융통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활용하고 유통하는 지융업으로 변하고 있다”며 “강하고 행복한 금융투자사라는 목표 아래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SK증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8년 6월 42세이던 이 대표가 SK증권 수장이 되자 증권업계는 그의 행보를 주시했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를 거쳐 GE에너지코리아 사장 등 민간기업까지 경험한 그가 공격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1년 반은 예상과 달리 조용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직원들의 울타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초 체력을 다졌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SK증권의 새 키워드로 ‘스마트폰’과 ‘중국’을 내세웠다. 스마트폰은 단말기의 기능 향상과 편하게 거래하려는 투자자들의 욕구가 맞물려 앞으로 모바일 거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다”며 “올해 모바일시장에서 신규 고객 1만 명을 유치해 80억∼1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진출은 SK증권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는 도약대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 대표는 “SK그룹 차원의 중국 통합법인 설립계획에 따라 다양한 금융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신사업개발팀을 확대하고 금융 전문인력을 베이징(北京)에 전진 배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해 독자적인 수입원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리서치센터 강화도 계속 추진할 생각이다. 그는 “리서치 기능은 ‘지융’의 핵심”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리서치센터를 2년 안에 업계 톱5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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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스마트폰 호재로 통신주 급등

    스마트폰이 연일 화두로 주목받으면서 통신주들이 함께 급상승했다. 20일 보합세를 보인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종은 5.1% 상승해 유독 눈길을 끌었다. KT는 증권사들의 잇단 호평에다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6.8% 상승한 4만87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각각 3.0%, 7.5%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번호이동 등 과열경쟁에다 이렇다 할 모멘텀을 찾지 못해 고전했던 통신주는 최근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다시 부활했다. 무선인터넷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았다는 평가다. 특히 조직혁신을 단행한 KT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의 우호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신영증권은 “올해는 KT가 성장 기틀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소외됐던 대형 우량주들이 다시 각광을 받는 과정에서 통신주도 급등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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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후반전’ 준비 안하는 사람 무려 75%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지만 은퇴 이후 삶에 대한 대비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유엔이 작성한 ‘2009년 세계 고령화 보고서’에서도 확인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인구 대비 15.1%로 세계 55위 수준이지만 2050년에는 40%를 넘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노인 수도 2050년엔 63명이 돼 일본(74명)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은퇴 쇼크’가 발등의 불로 다가왔지만 ‘인생 후반전’을 위한 개개인의 노후 준비는 턱없이 부족하다. 여전히 은퇴 이후의 삶을 여생으로 여기는 인식이 많기 때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빈곤율(소득이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인 비율)은 45.1%로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5세 이상 성인 6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고령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응답은 90%였지만 ‘경제적으로 최소한의 노후준비를 했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지난해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55세 이상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도 은퇴 준비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3%에 불과했고 은퇴 때까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 75%나 됐다. 은퇴 컨설턴트들은 노후 시기를 △은퇴 적령기(65세) △활동기(65∼75세) △회고기(70대 중반∼80대 초반) △간병기(80대 초반 이후) 등으로 구분하고 기간별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재룡 동양종금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장은 “은퇴교육이 미흡해 아직도 막연하게 노후 준비를 하는 사례가 많다”며 “생계와 의료를 위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재무설계에서 사회봉사 등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비재무적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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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승승장구 삼성전자, 잠시 숨고르기 진입

    ‘올라도 너무 올랐나….’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째 만에 하락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 초반 85만 원까지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2.37% 내린 8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자 삼성SDI(―3.15%), 하이닉스(―1.16%) 등 전기전자업종 전체도 1.88%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코스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1,723.22까지 올라가며 지난해 9월 전 고점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우려일 뿐이며 정보통신업계 전체의 전망이 좋고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미국의 애플 등 주요 정보기술(IT)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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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中지준율 인상, 한국에 충격 약한 이유

    지난주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상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출구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르게 경기가 회복된 국가다. 출구전략 카드 역시 주요국들 가운데 중국이 가장 먼저 꺼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출구전략이 주식시장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 통화당국이 긴축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 체력이 회복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증시에 가장 나쁜 상황은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저금리 구도가 장기화되는 것이다. 1990년대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좋은 예다. 제로금리가 장기화됐지만 자산가격은 계속 떨어졌다. 증시에 우호적인 조합은 ‘경기 회복+긴축’이지 ‘경기 침체+낮은 금리’는 아니다. 다만 긴축의 초기 국면에서 증시가 충격을 받을 수는 있다. 낮은 금리 아래서 팽창했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03∼2004년 중국에서 긴축이 시작됐던 때도 그랬다. 2003년 9월 중국이 처음으로 지준율을 인상하자 코스피는 9% 떨어졌다. 2004년 4월 2차 지준율 인상 국면에서 코스피는 22%를 넘는 폭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기 급락 이후 주가는 빠르게 회복해 2005년의 호황장으로 이어졌다. 2005년에 중국이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지만 자산시장은 이를 중국 경기의 활력을 보여주는 징표로 해석했다. 긴축정책은 시행 초기에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지난주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받는 단기 충격은 크지 않다. 주가가 다소의 조정을 나타내고 있지만 2003∼2004년 중국 긴축 초기 국면과 같은 급락은 아니다. 차분하고 합리적인 반응이라고 본다. 긴축 목표가 당시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2003∼2004년의 긴축은 실물 부문의 과잉 투자 우려에서 비롯됐지만 올해 긴축의 화두는 자산 버블에 대한 대응이다. 이미 중국 관료들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실물 경제에 대한 중국 관료들의 태도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지금까지 중국 성장의 엔진이었던 수출이 이제 막 회복되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실물 경기에 부담을 줄 정도로 강력한 긴축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국 증시 쪽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의 실물 경제지 중국의 자산 가격이 아니다. 자산 버블을 막기 위한 선제적 긴축이 한국 경제와 증시에 구조적인 악재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중국의 긴축은 올해 내내 글로벌 금융시장의 화두가 될 것이다. 만약 실물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긴축정책이 시행된다면 한국 증시에 실제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다.김학균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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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주 지금은 한파지만… 봄에 튀어오를 종목은?

    연초 대비 6~13% 떨어져백화점, 의류매출 상승 호재대형마트, 과당경쟁 등 발목홈쇼핑, 리스크 요인 많아연초부터 유통업종 주가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1.7% 상승했지만 유통업종은 되레 0.5% 하락했다. 지난해 42% 상승했던 유통업종은 매출성장과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연초 약세가 이어지자 ‘폭설과 한파가 유통업 주가에 악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와 경쟁 심화 등의 악재에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불확실성에 휘청 올 들어 유통업종 대표주들의 성적은 참담할 정도다. 유통 대장주 신세계 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50만 원 밑으로 추락했다. 18일 현재 주가가 연초보다 8.6%나 빠졌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도 연초 대비 각각 8.8%, 10.2%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올 들어 7%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지만 CJ오쇼핑(―13.5%), GS홈쇼핑(―6.4%) 등은 울상을 지었다. 증권업계는 유통주 약세의 배경으로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해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 명품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여행자 수가 26%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 고급사치재의 국내반입건수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가 핵심 생필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할인점 간 경쟁이 불붙은 것도 영향을 줬다. 경쟁이 심화된다면 할인점 업계 전체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가격경쟁이 장기화되면 주요 유통기업의 실적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백화점 및 마트 매각계획도 단기적으로는 인수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불확실성을 더해 준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변 여건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작은 뉴스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당분간은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화점은 강세, 할인점은 글쎄 올해 유통업 실적은 지난해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소비가 살아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세부 업종별 기상도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백화점은 ‘맑음’, 할인점은 ‘흐림’으로 예상했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백화점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해 명품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류소비는 지난해 상승 기조로 돌아섰고 올해도 강추위에 힘입어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류매출은 경기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어 경기회복과 함께 성장세는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마트는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포화와 출점 규제, 과당 경쟁이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고용이 뒷받침되지 않아 ‘소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기 때문.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매출은 고용시장의 개선이 지연되면서 단기적으론 어렵고 하반기 들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올해 백화점은 7.5%의 호성장이 예상되지만 할인점은 3.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쇼핑은 시장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송출수수료 협상,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신규사업자 선정 가능성, 종합편성채널 등장과 채널연번제 논의 등 리스크 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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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읽기]어닝시즌… 기업실적-지표향방 주목해야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눈에 띈다. 코스피가 제자리걸음인 반면 코스닥지수는 7% 상승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중소형주가 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이유는 몇 가지 호재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첫째, 위험추구 성향이 개선됐다. 통상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위험을 수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모 아니면 도’ 식의 베팅이다. 대세하락 국면에서 큰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가 원금 회복을 위해 모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중소형주 강세가 이에 해당한다. 다른 하나는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되는 것이다. 아랫목의 온기가 윗목으로 퍼지는 식이다. 최근의 중소형주 강세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둘째, 지수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말 두바이 사태를 단기 바닥으로 코스피는 180포인트(12%) 상승했다. 가만있어도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속도로 떨어졌다. 이들 요인이 단기 악재로 작용하면서 대형주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투자자가 새로운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옮겨갔다. 셋째, 정부정책 및 신제품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각국 정부가 녹색정책을 구체적으로 가동하면서 국내 업체가 혜택을 받고 있다. 연초 중동에서의 대규모 원자력발전소 수주가 시발점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풍력발전을 본격화할 태세라 부품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다. 한국 정부도 전기차 충전, 플랜트 기자재 등에 대한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증시도 이에 초점을 맞춰 재편되고 있다. 스마트폰, 3D TV, e북 등도 테마를 형성하며 관련 종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요인이 맞물리며 중소형주의 상대적 우위가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변동성이 매우 크고 실적의 부침이 심하다는 점에서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테마주 매매에 몰입하다 보면 자칫 주가만 보고 가치를 보지 못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다. 과거에도 중소형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 적이 있지만 얼마 못 가 상당수 테마주가 추락했던 아픈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테마주 내에서도 ‘명품’과 ‘짝퉁’을 구분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4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들어섰다. 이번 주에는 KT&G LG디스플레이 메리츠화재 GS건설 하이닉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지, 회사 측이 상반기 실적에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미국은 금융주 실적발표가 관건이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골드먼삭스 등이다. 경제지표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를 주목해야 한다. 시장에선 한국과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6.3%와 10.5%로 예상하고 있다.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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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업종별 영업익 추정치 통신서비스 37%↓, 의료 2.33↑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어떤 펀드들이 이번 어닝시즌의 혜택을 입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상장사 385개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초에 비해 2.12% 하향 조정됐다. 통신서비스(―37.36%) 에너지(―10.08%) 필수소비재(―2.15%) 등의 업종은 크게 낮아진 반면 의료(2.33%)와 경기 관련 소비재(0.95%) 산업재(0.03%) 정보통신(―0.24%) 업종은 전망치가 높아지거나 내림폭이 완만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익지표”라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이나 종목을 많이 담고 있는 펀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정보기술(IT) 섹터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인텔 효과’ 등으로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팀장은 “IT업종 비중이 50%를 넘는 IT 섹터펀드는 올해 내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이 의외로 급락할 때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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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포스코 인수검토 발언에 대우조선해양 상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악재에 급락했던 조선주들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은 4.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인수 검토 발언에 힘입어 상한가인 2만2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STX(10.08%), 현대미포조선(7.79%), 현대중공업(6.37%), 삼성중공업(4.04%)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발(發) 악재까지 쉽게 넘긴 조선주의 강세는 ‘소외주의 반란’으로 불릴 만하다. 하락세가 계속되던 업황이 최근 바닥을 지났다는 인식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조선과 벌크선 위주로 발주량이 늘어나겠지만 조선사 매출 유지를 위한 물량보다 35% 정도 부족할 것으로 추정돼 향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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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정유 웃고 유통 울었다

    올해 들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자 정유화학주는 활짝 웃은 반면 유통업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반구를 강타한 ‘글로벌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급증하고 중국 내 한파로 생산도 제한되면서 정유화학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4∼12일 코스피는 0.1% 올랐지만 정유화학업종은 0.9% 상승해 시장수익률을 넘어섰다. 특히 호남석유(10.6%), SK에너지(5.6%), 에쓰오일(2.8%) 등 정유주가 힘을 얻었다.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정유화학업종은 13일 2.35% 내렸지만 14일에는 다시 1.04%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추운 날씨에 소비자들이 외출을 피하면서 유통업종, 특히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유통업종지수는 4일 종가 대비 3.7%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를 기록한 13일에는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주가가 각각 2.29%, 2.84% 떨어졌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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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애널리스트 스카우트? 내부서 키운다”

    “우수 인재 확보에 그치지 말고 역량을 키워 스타로 만들자.” KB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우수 보고서를 선정하고 해당 애널리스트에게는 본인의 캐리커처가 새겨진 트로피를 증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보고서는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심층보고서를 대상으로 주제가 남다르고 내용이 명확한지를 평가해 법인영업부에서 투표로 정한다. 리서치센터는 또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달 센터장과 신입 연구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북 스터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업분석, 투자전략, 세계 금융시장 현황 등에 대한 책을 골라 부문별로 나눠 요약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형식이다. 담당 분야에만 매몰되기 쉬운 애널리스트들에게 경제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주기 위한 것. 김철범 리서치센터장은 “토론하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리서치센터 전체의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센터 안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활기찬 업무 분위기를 형성하고 동기 부여 효과도 커 매우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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