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구독 305

추천

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5~2026-03-07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드림클래스’ 또 깜짝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해 8월 전남대에서 열린 여름캠프를 처음 찾은 이후 5개월 만이다. 드림클래스는 배움 의지가 강하지만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대학생들이 영어와 수학 공부를 도와주는 삼성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됐다. 방학에는 읍·면·도서지역 중학생과 군인·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3주간 캠프 형태로 열린다. 캠프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삼성에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부회장은 강사 대기실에서 수업을 준비하던 대학생 강사 30여 명과 만나 “방학 동안 힘들기도 하겠지만 보람 있는 일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열심히 잘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봉사활동은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어 수업을 참관한 이 부회장은 이어 중학생 참가자들을 만나 “군인, 소방관, 국가유공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로 항상 감사해야 한다”며 “여러분 부모님 덕분에 우리가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으니 부모님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부대우전자, LG전자 출신 변경훈 사장 영입

    동부대우전자는 영업부문 사장(COO)으로 LG전자 출신 변경훈 사장(60·사진)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변 사장은 1981년 LG전자에 입사해 해외 마케팅 부사장을 지내는 등 해외 영업 분야에서 35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티맥스소프트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지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22
    • 좋아요
    • 코멘트
  • 조성진 사장 “하이얼의 GE가전 인수, LG에 영향 없을 것”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사진)이 최근 중국 하이얼이 미국 GE 가전사업을 인수한 것에 대해 인수로 인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조 사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2016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석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E의 가전분야 브랜드파워가 미국 이외에는 별로 크지 않다”며 “사실 이미 미국에서는 GE보다 LG전자가 더 좋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얼은 앞서 일본 산요도 인수했지만 이후 시장에서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GE 브랜드를 인수했다고 해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하이얼의 GE 인수에 대한 미국 내 정서도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조 사장은 “하이얼이 GE를 안고 간다고 해도 (프리미엄 기술을 따라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사이 다른 제품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앞으로의 전략을 설명했다. 하지만 조 사장은 최근 중국 내수 상황이 부진한 데에 따른 역효과는 충분히 우려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가전시장이 연 13%씩 역신장을 하고 있어 생산 물량을 어딘가에 쏟아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중국 업체들이 늘어난 재고 물량을 해외 시장에서 더 낮은 가격에 처분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미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전자, 7배 빠른 D램 세계 첫 양산

    삼성전자가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차세대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量産)한다. 이 칩은 ‘슈퍼컴퓨터 시대’를 앞당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존하는 최고 속도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세대 4GB(기가바이트) 용량 HBM2 D램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1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보다 2배 빠른 속도에 초절전, 초슬림, 고신뢰성까지 구현하는 2세대 HBM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의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HBM2 D램 4개로 구성된 4GB HBM2 D램은 초당 256GB의 데이터를 전송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D램 중에서 가장 빠른 9Gbps로 동작하는 4Gb GDDR5 그래픽 D램이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같은 시간에 7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다. 4GB HBM2 D램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비결은 3차원(3D) 실리콘 관통전극(TSV) 기술에 있다. TSV는 D램 칩을 일반 종이 두께의 절반보다도 얇게 깎은 다음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4GB HBM2 D램 칩에 기존 제품보다 36배 이상 많은 5000여 개 구멍을 뚫는 고난도 TSV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4GB HBM2 D램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제품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층층이 쌓는 적층 형태여서 평면상에 D램을 배열하지 않아도 돼 GDDR5 대비 실장면적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8GB 초고해상도 그래픽카드에 8Gb GDDR5를 장착할 경우 8개의 칩을 평면상에 넓게 배열해야 되지만 4GB HBM2 D램은 단 2개의 칩만으로도 구성이 가능해 그래픽카드에서 D램이 차지하는 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작고 얇은 전자기기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HBM2 D램은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빅데이터를 다루는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고성능 콘솔 게임기,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기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28GB DDR4 D램 모듈을 양산하며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확대한 지 2개월 만에 2세대 HBM D램 양산에 성공하며 차세대 그래픽 D램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6월)에 용량을 2배 올린 8GB HBM2 D램도 양산할 계획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에버랜드, 국제 판다 보호 캠페인 동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 중국 청두(成都) 판다 연구기지 등이 주최하는 국제적인 ‘판다 보호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UNDP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환경 보호, 빈곤 척결, 세계 평화 등 17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는 ‘2016 판다 보호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16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동물 판다의 보호와 번식, 육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중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지의 20개 동물원과 함께 올해 1분기(1∼3월) 중국으로부터 판다 한 쌍을 도입할 에버랜드도 판다 서식 동물원의 자격을 인정받아 국내에선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에버랜드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에버랜드가 판다 번식과 육성을 위한 각종 연구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中, 기술력-영업망 단숨에 확보… 한국기업 턱밑까지 왔다

    중국은 국내에서는 ‘경제성장 둔화’라는 낯선 위기를 맞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십 년간 쌓아 둔 현금을 무기로 전방위적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첨단 기술 기업과 글로벌 제조업체, 문화 기업 등으로 M&A 영역을 확대하면서 한국 기업들에는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M&A 시장의 큰손 중국 중국 전자가전업체 칭다오하이얼 장루이민(張瑞敏) 회장은 138년 역사를 가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부문을 인수한 뒤 “전면적 협력으로 서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상투적으로 들리는 이들의 말 속에 중국 기업이 해외 기업 M&A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가 숨어 있다. 바로 기술과 브랜드, 유통망을 단숨에 움켜쥘 수 있다는 점이다. 하이얼은 중국 냉장고 세탁기 내수 시장에서 1위를 자랑하지만 해외 인지도는 높지 않다. GE 가전 부문을 삼킨 이유는 브랜드와 북미 지역 유통망이 필요했기 때문. 미국 시장에서 뿌리내리기 힘들었던 하이얼은 GE 가전사업 인수로 단번에 월풀과 LG전자에 이어 3위 기업이 됐다. 중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꾸준히 해외 유명 기업 M&A 전략을 추진해 왔다. 작년 해외 M&A는 건수로는 397건, 금액으로는 935억 달러에 이른다. 전년에 비해 금액은 62% 늘어났다. 2010년에 500억 달러대에서 2배 가까이로 커진 규모다. 칭화유니그룹은 지난해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인 샌디스크를 190억 달러에 인수했다.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인 결과다. 육류 가공 업체인 중국 솽후이(雙匯) 그룹은 2013년 미국의 세계 최대 돈육 가공 업체 ‘스미스 필드’를 인수해 브랜드와 유통망을 거머쥘 수 있었다. 해외 기업 M&A는 저성장 국면의 탈출구로도 인식된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이 줄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은 더 공격적으로 해외 M&A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의 M&A 경험이 쌓이면서 근래에는 선진 투자은행(IB)의 도움 없이 자체 M&A팀을 가동해 인수에 성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중국 완다그룹은 2014년 10억 유로(약 1조 2500억 원)를 투자해 스위스 월드컵 중계권 판매업체 인프런트 미디어를 독자적으로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는 2010년 이후로는 해외 M&A를 독자적인 능력으로 성사시키고 있다.○ 직접 타격을 받는 한국 기업들 중국 기업들이 M&A를 통해 첨단 산업에 대한 기술특허 및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판도도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한국 대표기업들도 덩치가 커진 중국 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국내 업체들이 중국 자본의 사냥감이 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동부그룹이 반도체 파운드리 계열사인 동부하이텍을 시장에 내놓자 중국 자본이 큰 관심을 보인 게 대표적이다. 2014년 8월 동부하이텍에 대한 기업 실사를 진행할 때부터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SI)가 입질을 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가 실제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법정관리를 거친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 역시 중국 부동산업체인 CKT개발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중국 기업들의 ‘인재 빼가기’도 적잖은 리스크 요인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국내 연구 인력을 빼가기 위해 1년 연봉의 9배를 3년간 보장해 준다는 ‘1-3-9’ 조건을 내걸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국제학교를 주선하는 것은 물론 최고급 주택까지 약속하고 있어 헤드헌팅 업체마다 국내 인재 섭외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은퇴한 임원들 위주로 데려가던 중국 업체들이 최근에는 현직에 있는 젊은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빼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으로의 인력 유출은 화장품, 게임, 항공, 석유화학산업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2014년과 지난해 중국 화장품 회사로 옮긴 인력이 최소 1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김지현 jhk85@donga.com·허진석 기자}

    • 2016-01-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에버랜드, UDNP-中 주최 ‘판다 보호 캠페인’ 참여

    에버랜드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중국 야생동물 보호협회, 중국 청두(成都) 판다 연구기지 등이 주최하는 국제적인 ‘판다 보호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UNDP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환경 보호, 빈곤 척결, 세계 평화 등 17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는 ‘2016 판다 보호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16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동물 판다의 보호와 번식, 육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중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지의 20개 동물원과 함께 올해 1분기(1~3월) 중국으로부터 판다 한 쌍을 도입할 에버랜드도 판다 서식 동물원의 자격을 인정받아 국내에선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에버랜드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에버랜드가 판다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판다 번식과 육성을 위한 각종 연구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 순회 전시 예정인 ‘판다 예술작품 전시회’를 이르면 4월 중 에버랜드에 유치해, 판다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함께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판다를 이미 사육했던 경험(1994년)과 함께 희귀 동물에 대한 사육 전문성을 인정받아 판다 사육 기관으로 결정됐다. 에버랜드는 국내에 들여올 판다 한 쌍의 이름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2주간 한중 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을 통해 공모 받아 최종 선정 작업 중으로, 이름은 한중 인문교류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내달 확정할 예정이다.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19
    • 좋아요
    • 코멘트
  • 삼성전자, 기존 D램보다 7배 빠른 ‘4기가 HBM2 D램’ 본격 양산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최고 속도의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세대 ‘4기가바이트(GB) HBM2(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본격 양산한다. HBM D램은 D램 칩에 5000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상하를 연결함으로써 금선을 이용한 D램 패키지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차세대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한 HBM D램은 2세대 HBM규격(HBM2)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1세대 규격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갖추었다. 또 ‘초절전, 초슬림, 고신뢰성’까지 구현해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요구하는 특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28기가바이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을 양산하며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크게 확대한 지 2개월 만에 ‘2세대 HBM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1~6월)에 용량을 2배 올린 ‘8기가바이트 HBM2 D램’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차세대 HBM2 D램 양산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이 초고성능 차세대 HPC를 적기에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3차원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IT시장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19
    • 좋아요
    • 코멘트
  • 대기업 ‘젊은 오너’ 10명중 6명 유학파

    국내 주요 그룹의 40대 이하 오너 기업가 10명 중 6명은 ‘유학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40개 그룹의 20∼40대 임원급 오너 기업가 82명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 및 대학원을 조사한 결과 52명(63.4%)이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올해로 49세인 1967년생과 그 이후 출생자로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 직함을 지닌 오너 기업가다. 대학 학부 과정부터 해외에서 졸업한 경우는 33명(40.2%)이었다.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출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미국 예일대 정치학과를 나온 조현준 효성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경우가 52명으로 늘어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 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조사 대상 기업가들이 가장 많이 나온 대학은 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아동학)을 비롯해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생물학),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경제학) 등 10명이 연세대 출신이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대 8명 △고려대 5명 △서강대와 이화여대 각 3명 순이었다. 출생 연도별로는 1968년생이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등을 비롯해 10명(12.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1972년생과 1977년생이 각각 8명씩이다. 올해 39세가 된 1977년생 중에는 정지이 현대그룹(현대유엔아이) 전무, 임세령 대상 전무, 우연아 대한해운 부사장 등 유독 여성이 많았다. 40대 이하 오너 일가 중 경영 활동에 참여 중인 여성은 이들을 비롯해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총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임원은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의 아들인 최낙준 상무로 올해 28세(1988년생)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내 대기업 20~40대 오너 임원 82명…10명중 4명은 ‘유학파’

    국내 240개 대기업 그룹의 20~40대 오너 임원은 8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명 중 4명은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대학은 연세대학 졸업자가, 학부는 경영학 전공이 가장 많았다. 기업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240개 주요 그룹 중 2016년 기준 40대 이하이면서 임원급 이상 오너 기업가 현황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1967년 이후 출생자로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인 기업 오너가의 일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40개 그룹 중 2016년 기준 나이로 20~40대로 그룹 계열사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기업인은 모두 82명으로 확인됐다. 최연소 임원은 무학 최낙준 상무였다. 1988년생으로 올해 28세다. 최 상무는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의 아들이다. 올해 31세(1985년생)인 보해양조 임지선 상무는 최연소 여성 오너 기업가로 꼽혔다. 임 상무는 창해에탄올, 보해양조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창해그룹 임성우 회장의 장녀다. 조사 대상 젊은 오너 기업인들이 가장 많이 나온 대학은 연세대였다. 10명의 젊은 오너 기업가 모두 연세대 동문이었다. 이부진 사장(아동학)을 비롯해 효성 조현상 부사장(교육학), 금호아시아나 박세창 부사장(생물학),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경제학) 등이 연세대 출신이다. 그 뒤를 이어 서울대(8명), 고려대(5명), 서강대·이화여대(각3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대 출신으로는 대신증권 양홍석 사장(경영학), 고려대 출신은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경영학), 서강대 출신은 OCI 이우현 사장(화학공학), 이화여대 출신은 금호석유화학 박주형 상무(특수교육학)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젊은 오너 기업가도 33명으로 전체(82명)에서 40.2%를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장남으로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효성 조현준 사장은 예일대 정치학과를 나왔다.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16-01-18
    • 좋아요
    • 코멘트
  • “차이나폰, 2016년 세계판매 절반 차지”

    2016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산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전 세계에서 팔릴 스마트폰 두 대 중 한 대는 중국산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사상 처음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점유율 합계가 삼성전자와 애플의 합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17일 예상했다. 애플과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2강(强)’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다.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9300만 대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4.8%로 1위, 애플이 17.5%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화웨이(8.4%), 샤오미(5.6%), 레노버(5.4%), LG전자(5.3%), TCL(4.0%), 오포(3.8%), BBK/VIVO(3.3%), ZTE(3.1%) 순이었다. 1위부터 10위 가운데 삼성전자, 애플, LG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업체다. 2014년 화웨이에 밀려 5위로 추락했던 LG전자는 지난해에는 샤오미와 레노버에게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일본 소니도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는 40%에 육박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 합계는 5억3900만 대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합계인 5억4700만대와 엇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해는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이보다 더 올라가 최대 4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이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합을 넘어서게 된다. 화웨이가 9.3%로 두 자릿수 점유율에 근접하고 레노버(6.1%)와 샤오미(5.8%)도 점유율을 끌어올려 확실한 4, 5위 자리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2%포인트 이상, 애플은 1.0%포인트 가까이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미국 모건스탠리 역시 올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5.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동안 중국 업체들은 결국 중국 내수시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많았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중국 1위 업체 화웨이가 있다. 2009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는 다른 중국 업체들과 달리 반도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을 설립해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950’을 직접 개발했다. 기존 칩에 비해 성능이 40% 개선됐고 소비 전력은 60% 낮아졌다는 것이 화웨이 측 설명이다. 그 덕분에 특허 침해 이슈에서도 자유로워진 화웨이는 대륙을 벗어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지난해 중국 업체로는 최초로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 대를 돌파했다. 불과 1년 만에 33%가 늘어난 것이다. 화웨이 측은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美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신사옥 가보니…

    《 삼성전자는 애플, 구글 등과 경쟁하는 글로벌 회사지만 기업 문화는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임직원 30만 명이 넘는 항공모함 같은 회사면서도 작은 스타트업의 발 빠른 변신을 추구한다. 이른바 ‘삼성의 딜레마’다.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회사의 ‘체질 변화’를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해답 찾기에 나선 이유다. 삼성전자는 2013년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삼성전략혁신센터(SSIC)와 완제품 분야 혁신에 무게를 둔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출범시켰다. 》 손영권 사장과 데이비드 은 사장이 각각 이끄는 두 조직에 주어진 미션은 유망 스타트업을 찾아내 투자하거나 인수해 삼성과 손을 잡도록 하는 것이었다. 손 사장은 1983년부터 인텔 등 실리콘밸리 주무대에서 오래 활동해 왔다. 올 1월 1일자로 승진한 은 사장 역시 구글과 AOL 출신으로 실리콘밸리 문화에 누구보다 익숙하다.○ 체질 변화의 중심지 8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신사옥에서 만난 손 사장은 “메모리반도체처럼 삼성이 이미 증명한 비즈니스 모델은 계속 1등을 해야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미래의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며 “‘뉴 비즈니스’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를 하나의 ‘장터’로 표현했다.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과 파트너들이 만드는 에코시스템이 살아있는 장터라는 것이다. 세계 최강 하드웨어 회사이면서도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는 유독 약했던 삼성전자이기에 실리콘밸리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날 찾은 새너제이 신사옥(총 투자비 3억 달러·약 3600억 원)은 반도체 칩 세 장이 쌓여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세계적 설계회사인 NBBJ가 설계한 이 사옥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손 사장은 “이 건물은 삼성전자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못지않은 훌륭한 파트너라는 걸 스타트업들에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라며 “건물 입구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오픈 스페이스’ 형태로 디자인해 개방 정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GIC가 2014년 8월 인수한 미국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타트업인 ‘스마트싱스’ 사무실에서 만난 은 사장은 ‘짬뽕론’을 펼쳤다. 그는 “GIC는 실리콘밸리의 혁신 문화를 한국 본사로, 삼성의 성공 문화를 실리콘밸리로 옮겨 서로 ‘짬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GIC가 인수한 스마트싱스와 마그네틱 보안 전송 특허 업체 루프페이가 대표적 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에 잘 ‘짬뽕’돼 IoT 사업과 삼성페이 론칭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의 미래를 볼 수도 ‘변화하는 이재용호’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 관심을 갖는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앞으로 삼성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손 사장은 미래 핵심 기술로 △차세대 자동차 등 스마트 머신 △스마트 헬스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을 꼽았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최근 ‘우버 생태계’를 중심으로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완성차 및 전장 업체 모두 빠르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 사장은 모바일 커머스와 가상현실(VR)을 꼽았다. 모바일 커머스는 월렛 서비스 등 다양한 파생 서비스가 기대되는 산업이라고 했다. VR 기기도 오락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상 강의실’ 등의 형태로 유명 석학의 강연을 세계 곳곳에서 1만여 명이 동시에 듣는 방식 등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새너제이·팰로앨토=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조성진 LG전자 사장 “5년 내 초프리미엄 빌트인 톱 5 진입”

    LG전자가 올해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최고급 빌트인 시장 공략을 주력 목표로 세웠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사장)은 7일(현지 시간)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프리미엄 빌트인 신규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 LG전자 조직개편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돼 올 초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책임감이 커진 만큼 주도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있다”고 소개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주방 빌트인 가전 풀패키지로 8000~2만 달러선 고급 브랜드다. 기존 빌트인 제품과 달리 전 제품이 와이파이 기능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조 사장이 새해 첫 도전 목표로 고급 빌트인 시장을 꼽은 이유는 최근 전체 가전 시장이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급 빌트인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체 빌트인 시장에서 고급 빌트인 시장은 일반 빌트인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장세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2013년 빌트인 전문 브랜드 ‘LG 스튜디오’를 출시한 이후 빌트인 사업이 자리잡아가기 시작했다”며 “최고급 빌트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문 브랜드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브랜드를 내놓은 것”이라고 했다. 조 사장이 제시한 목표는 5년 내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톱 5’ 안에 드는 것.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고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인 ‘퍼시픽 세일즈(Pacific Sales)와 부유층이 많은 캘리포니아주(州) 등을 시작으로 선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라스베이거스=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16-01-08
    • 좋아요
    • 코멘트
  • 와우!… 기어VR 체험존 1만명 와글

    “꺅∼.” 6일(현지 시간)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에선 하루 종일 관람객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전시장 한복판에 마련된 삼성전자 가상현실(VR) 기기 ‘기어 VR’ 4차원(4D) 체험존에서 머리 위에 기어 VR를 쓴 30여 명의 관람객들이 에버랜드 인기 놀이기구인 우든코스터와 호러메이즈 등을 가상으로 타며 내지르는 소리였다. 이날 오전에만 기어 VR를 체험한 관람객은 1만 명이 넘었다. ○ VR 기기, 드론, 스마트 의류 등 눈길 VR는 5년 뒤 글로벌 보급 대수가 3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ES에서 처음으로 VR 전용 전시장이 문을 연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소니, 오큘러스, HTC 등 48개 업체가 신제품을 내놨다. 소니는 VR 기기를 머리에 쓴 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부스에 마련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인수된 오큘러스는 헤드셋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무인비행체인 드론 전시장에도 27개 업체가 참여해 100개가 넘는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단순 장난감 수준부터 음성을 인식하는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드론들이 크기별로 전시됐다.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연설 무대에서 충돌방지 기능과 자동추적 기능을 갖춘 드론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4K(풀HD보다 4배 뛰어난 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나무 등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고 피해 가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사물을 따라가면서 촬영하는 추종 촬영 모드도 이용할 수 있어 화제가 됐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또 하나의 아이템은 스마트 의류였다.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한 삼성물산 부스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태양광 패널이 달려 있어 4시간이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솔백(Sol bag)’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단추가 달린 스마트 슈트 및 스마트 벨트 등이 특히 인기였다. 스마트 브래지어와 자동으로 끈을 묶어주는 셀프 레이싱 슈즈 등 스타트업들의 기발한 스마트 의류들도 이목을 끌었다.○ 사물인터넷(IoT)도 주목 ‘인지적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의 기조연설도 달라진 CES의 모습을 반영했다. IBM CEO가 CES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메티 회장은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이미 디지털화됐지만 디지털은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기반일 뿐”이라며 “거대한 IoT 시장에서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인지적 컴퓨팅’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대표적인 글로벌 IoT 표준인 ‘원(one)M2M’과 오픈인터커넥트컨소시엄(OIC)의 연동을 세계 최초로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통신사들이 주로 도입해 온 원M2M과 제조사들이 강점을 가진 OIC를 연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시연에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전자부품연구원(KETI), 아트멜, 액스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가전업체들의 부상 중국 가전업체들은 4K TV를 선보이며 약진하는 모습이었다. TCL은 퀀텀닷을 입힌 4K TV 시리즈를 올해 처음 선보였다. 하이센스도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능을 갖춘 4K TV H10을 선보였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표된 중국 몇몇 업체들의 신제품은 쉽게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웨어러블 맞나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에서 웨어러블 기기 업체들은 ‘디자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전까지 더 많은 기능을 담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CES에서 공개된 제품들은 ‘더 예쁘게’, ‘더 진짜 시계처럼’ 만드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로즈골드와 플래티넘 색상의 ‘기어S2’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아이보리와 검은색 가죽 밴드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이 디즈니와 손잡은 것처럼 만화 스누피 캐릭터가 그려진 워치 페이스를 내놓은 데 이어 키스 헤링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 나온 기어S2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삼성페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와 연동도 가능해 애플스토어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 화웨이도 이날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만든 ‘화웨이 워치’ 주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을 공개했다. 지름 44mm의 원형 디자인에 스와로브스키 큐빅을 활용해 워치페이스를 디자인했다. 주로 고급 시계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다. 펄 화이트 및 사파이어 블루 색상 가죽 스트랩이 제공돼 일반 패션용 시계 같은 모습이다. 10개의 여성 소비자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헬스 트래킹 디스플레이까지 40여 개의 디자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핏비트도 이날 콘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 피트니스 워치인 ‘핏비트 블레이즈’를 공개했다. 그동안 핏비트는 스마트워치보다는 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 사업에 집중해 왔다. 이번 제품은 스마트밴드처럼 피트니스 기능을 유지하되 액정 크기를 키워 시계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디자인은 흡사 애플워치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3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사물인터넷 통해 전세계 가전 연결”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과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총괄하는 윤부근 사장(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일상 속에서 IoT를 구현해내는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IoT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전자산업이 제품이나 솔루션 단위가 아닌 사업 플랫폼과 에코시스템 경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오픈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든 제품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IoT에 대해서는 “가정, 사회, 공장 등 적용되는 곳이 어디든, 데이터를 받으면 그를 관찰해 분석한 뒤 다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예를 들어 비행기 엔진에 여러 가지 IoT 센서를 달아두면 엔진이 돌아가는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실생활에 녹아든 사물인터넷’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IoT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소개한 숙면을 도와주는 IoT 제품 ‘슬립센스(SleepSense)’는 1분기(1∼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상범 LGD 부회장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확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플렉시블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올해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12∼13% 많은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차별화 전략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1위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대형, 그리고 플라스틱 OLED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10조 원 규모 투자 발표를 했다”며 “현재 경기 파주시에 짓고 있는 신규 P10 OLED 라인이 양산을 시작하는 2018년 하반기(7∼12월) 전까지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부회장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라스베이거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가전쇼 접수한 車… 기아, 자율주행 브랜드 첫선

    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가전전시회(CES)’의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약 120석이 마련된 기아자동차 부스엔 250여 명이 몰렸다. 자리가 모자라 통로까지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여기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통칭하는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를 발표하고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를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업체들이 CES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6일 개막해 9일까지 열리는 CES에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스마트카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앞세운 자동차 업체들의 참여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올해 CES 참여 업체 3700여 곳 중 115곳 이상이 자동차 관련 업체다. 도요타,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업체 9곳도 참여했다. 한 외신은 CES의 C가 ‘Car’의 첫 글자를 딴 것이란 착각마저 든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 CES 기조연설자 8명 중 2명은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 등 자동차 업계 수장이다. GM은 1회 충전 뒤 주행 가능 거리가 321km에 이르는 양산형 콘셉트카 ‘볼트 전기차’를 선보였다. 폴크스바겐은 9인승 미니버스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 콘셉트카 ‘버디(BUDD-e)’를 선보였다. 디스 CEO는 “버디는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한 최초의 차”라며 “이를 위해 LG전자와 협력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전무)은 “폴크스바겐은 LG의 혁신을 공유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혼잡구간 주행 지원 등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한 ‘쏘울 전기차(EV)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황승호 현대·기아차 부사장은 “2020년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고 2030년경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자사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싱크’와 아마존 음성명령 소프트웨어 ‘에코’를 연동해 집에서 차의 시동을 걸거나 차에서 집 보일러를 켜는 등 차량 원격제어 및 스마트홈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포드는 자사 픽업트럭인 ‘F150’과 DJI의 드론을 연동해 차량과 드론 간 통신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BMW는 손짓만으로 차량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에어터치’ 기술을 탑재한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계기판에 내장된 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한 뒤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정보를 나타내준다. 아우디는 2017년형 모델에 반도체 업체 퀄컴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건 602A’를 탑재하기로 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터치 감응식 제어, 휴대전화 무선충전 등으로 디지털 기능을 극대화한 E클래스의 운전석을 전시했다. 시장조사 업체들은 잇달아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HS는 2025년 세계 시장에서 자율주행차 연간 판매량이 23만 대, 2035년에는 11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중 15%가 자율주행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가 급속화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들러 전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2009년부터 현대·기아차는 격년으로 전시장을 운영해 올해 현대차는 부스를 차리지 않았다. 한편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5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안승권 LG전자 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은 지난해 10월 GM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과 폴크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전장사업팀을 출범시킨 삼성전자는 CES에서 스마트카 관련 언급을 피했다.강유현 yhkang@donga.com /라스베이거스=김지현 기자▶B3면에 관련기사}

    • 2016-01-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TV신기술 3대 핵심은 QD - HDR - IoT

    ‘QD’ ‘HDR’ ‘IoT’. 마치 암호문 같은 이 용어들만 알아두면 6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될 올해의 TV 핵심 기술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개막에 앞서 4일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퀀텀닷(Quantum Dot·QD) 기술이 TV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라인업을 처음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SUHD TV 전 라인업에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퀀텀닷이란 전류나 빛을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내는 양자(量子·퀀텀)를 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결정체를 말한다. 이를 발광물질로 사용해 화면으로 구현한 것이 퀀텀닷 디스플레이다. 기본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를 기반으로 하지만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것이 특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보다 저렴한 가격에 10% 이상 높은 색을 재현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올해 나오는 SUHD TV에는 지난해 선보인 1세대 제품보다 더 밝고 색 재현율이 높은 2세대 퀀텀닷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간담회장에서 본 2세대 퀀텀닷 SUHD TV는 나란히 전시된 1세대 제품보다 한결 선명하고 밝은 느낌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햇빛을 보면 눈이 부신 느낌까지 TV로 재현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키워드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는 명암과 색상 표현을 극대화해 영상을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구현한다. 올해 SUHD TV 전체 라인업은 촛불 1000개가 켜진 것과 같은 밝기 수준을 인정받아 주요 TV제조사 및 할리우드 영화사 등 콘텐츠업체들로 구성된 ‘UHD 얼라이언스’에서 프리미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부터 TV는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허브 역할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SUHD TV 전 라인업에 IoT 허브 기술을 도입한다. 김 사장은 “TV가 IoT의 중심이 되는 첫해”라며 “TV로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등 IoT 기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올해 CES에는 모두 37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가전제품은 물론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 3차원(3D) 프린터, 웨어러블, IoT 관련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00m²(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주요 전시 주제는 한 단계 진보한 IoT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44m²(약 620평) 규모의 부스를 꾸몄다. 최근 발표한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첫 라인업과 올레드 TV,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라스베이거스에서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 편의성 vs LG 화질 ‘TV 大戰’

    새해엔 안방극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세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층 진보한 TV 기술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덕분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최신 TV 제품 및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4일 각각 밝혔다. 삼성전자는 ‘편의성’에, LG전자는 ‘화질’에 승부수를 던졌다.○ TV 기능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2016년형 스마트TV 신제품에 적용될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 허브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를 켜자마자 첫 화면으로 등장한다. 사용자들은 이 화면에서 메뉴,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기존 스마트TV는 ‘메뉴’에서 각 콘텐츠 그룹을 묶어놓은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한 뒤 그 안에서 또다시 보고 싶은 영상을 골라야 했다. 스마트 허브는 이 단계를 최소화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TV 리모컨으로 TV뿐만 아니라 셋톱박스, 블루레이 등 TV와 연결된 다양한 주변기기들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화질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가 CES에서 선보일 ‘UH9500’은 기존 제품보다 빛의 반사를 최대 50% 줄여 선명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 차세대 방송 표준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차세대 방송 표준 기술에서도 정면 대결을 펼친다. LG전자는 CES에서 LG 올레드TV를 이용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방송의 실시간 송수신 기술 ‘루트(ROUTE)’를 시연한다. HDR는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보여줘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연은 LG전자, 북미 LG 제니스 연구소,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가 공동으로 라스베이거스 지역 방송사 송신탑에서 송출한 HDR 방송을 LG 올레드 TV로 수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LG전자가 주도해 개발한 루트는 차세대 방송 표준 규격 ‘ATSC 3.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TSC 3.0은 한국과 미국에서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도 ATSC 3.0 기반 방송 전송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근교 블랙마운틴 싱클레어 방송 시설로부터 지상파로 전달되는 UHD HDR 4K 영상신호를 받아 전시장 내 삼성 SUHD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싱클레어, 펄TV 등 미국 주요 방송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HD 방송 환경 구축과 ATSC 3.0 대응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라스베이거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