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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은퇴재테크 서적 ‘지금 당장 금퇴 공부’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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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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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 ‘반값 복비’… 4월 6일부터 시행

    경기도에 이어 인천에서도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이 통과돼 다음 달 초부터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가 시행된다. 주택 거래가 많은 수도권에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이 확산되고 있어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조례 개편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권고안을 반영한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매매가격이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요율을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세금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요율을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낮췄다. 새 조례는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된다. 인천시의회는 이달 11일 여론 수렴이 더 필요하다며 조례 개편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공인중개업계의 눈치를 보느라 소비자 편익을 무시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인천시 상임위는 19일 정부 권고안을 반영한 조례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가 확정된 지역은 강원, 경기, 인천 등 3곳으로 늘었다. 한 차례 조례 개편을 보류한 서울시의회는 30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조례안 개편을 논의한 뒤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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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이어 인천시도 ‘내달 반값 복비’ 조례 확정, 서울시는?

    경기도에 이어 인천에서도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이 통과돼 다음달 초부터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가 시행된다. 주택거래가 많은 수도권에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이 확산되고 있어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조례 개편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권고안을 반영한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매매가격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요율을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세금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요율을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낮췄다. 새 조례는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된다. 인천시의회는 이달 11일 여론수렴이 더 필요하다며 조례 개편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공인중개업계의 눈치를 보느라 소비자 편익을 무시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인천시 상임위는 19일 정부 권고안을 반영한 조례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가 확정된 지역은 강원, 경기, 인천 3곳으로 늘었다. 한 차례 조례 개편을 보류한 서울시의회는 30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조례안 개편을 논의한 뒤 다음달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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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심-자기검열…‘평양의 영어선생님’ 눈에 비친 北사람들

    ◇ 우리는 늘 서로를 의심하였다. 경계선 주위로 끊임없이 돌면서 이 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진이 빠졌다. 우리는 서로에 관해 알고 싶었지만 그런 정보를 우연히 발견하면 모두 얼어붙었다.―평양의 영어 선생님(수키 김·디오네·2015년) 8년 전 대북사업을 벌인 중소기업의 실무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는 탈북자임을 스스로 밝히지 않았지만 말투와 대화내용을 통해 그가 북한 출신이라는 점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단 한 번이었지만 그 만남이 잊혀지지 않는 건 대화 내내 지속된 팽팽한 경계심 때문이다. 대부분의 취재원들이 기자를 경계하지만 그는 유독 심했다. 기자의 가벼운 사담에도 짧은 답으로 일관했고 표정은 경직돼 있었다. 수키 김이 북한 고위층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쓴 ‘평양의 영어 선생님’을 읽으며 그를 만났을 때의 느낌이 떠올랐다. 책에 묘사된 이들은 금기된 내용을 내뱉지 않는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며 대화한다. 외국인 영어교사들과의 가벼운 대화에서도 사생활이 새나가지는 않을까 거짓말로 견고한 담을 쌓는다. 북한 사람들이 모두 이렇다고 쉽게 단정 짓긴 힘들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까 싶다. 책 속의 인물들은 때로 동질감을 내보이기도 한다. 평양을 영어로 언급할 때 수식어로 ‘나의’ 대신 ‘우리의’라고 쓰는 언어습관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이런 언어습관은 한민족 공통의 습관인지 나도 수년 전 영국인 영어 교사에게 영작문 첨삭지도를 받았을 때 많이 지적받았던 사항이다. ‘나의 집’ 보다는 ‘우리 집’, ‘나의 동네’ 보다 ‘우리 동네’가 익숙한 게 우리들 아닌가. 정치권에서 ‘통일대박론’이 나오는 등 통일에 관한 거대담론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담론에 앞서 남한과 북한의 사람들끼리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일이 선행돼야하지 않을까 싶다. 통일 정책도 결국 남북의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 잠입 저널리즘을 실천해 북한의 속살을 보여준 수키 김에게 고맙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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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른 서울도심 분양大戰

    “대기번호 805번, 805번 고객님은 상담창구로 오세요!”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센트라스’ 본보기집에서는 이런 안내방송이 쉴 새 없이 나왔다. 번호표를 뽑아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마시고 버린 일회용 커피 잔이 쓰레기통에 수북이 쌓였다. 이날 오전 이 상담창구를 찾은 사람만 시간당 200여 명. 오후엔 방문객이 더 늘어 이날 하루 8500여 명이 이 본보기집을 찾았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서울 강북 도심에서 올해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정장 차림으로 방문한 서모 씨(33)는 “근무 중 반차를 내고 들렀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여의도의 직장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편해 이 아파트에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모 씨(60·여)는 “딸 부부가 전세금이 올라 허덕대다가 이번에 청약하겠다며 본보기집에 대신 가 봐 달라고 해서 왔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개관 첫날부터 주말까지 3일간 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2015 분양 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수도권에서 불붙은 청약 열기가 서울 도심권까지 확산되며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수요자까지 들썩거리는 분위기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3∼6월 분양되는 900채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9곳, 2만1147채다. 최근 몇 년간 재개발사업이 침체돼 서울 도심에 대단지 분양 물량이 별로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청약과 기존주택 매매시장이 모두 뜨거워질 조짐이 보이자 분양이 지연되던 지역의 사업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건설사들이 빠르게 공급 물량을 늘려 4월에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서 ‘e편한세상’ ‘아현역 푸르지오’ 등 2950채가 분양에 나선다.▼ “전세금 허덕대다 이번에 청약 결심”… 주말 3만명 북적 ▼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청약 이후 6개월 미만 기간에 분양되는 초기 분양률이 서울지역 민영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3분기(7∼9월) 48.6%에서 4분기(10∼12월) 83.4%로 훌쩍 뛰었다. 특히 지난달 말 주택청약 제도가 완화돼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데다 전세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이 잇따르면서 올해는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북 도심지역은 뉴타운 개발 초기만 해도 미분양된 곳이 많았지만 최근 전세시장이 불안해진 영향으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들의 인기가 크게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북 도심지역 분양에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분양권 전매나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왕십리 센트라스 본보기집 앞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10여 곳이 텐트를 치고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단지는 계약하자마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꽤 몰리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강승우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 이 단지의 오피스텔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꽤 많이 온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 20일 문을 연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e편한세상 수지’ 본보기집에는 주말 3일 동안 3만여 명,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 본보기집에는 2만8000여 명이 몰렸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회복세로 인해 2월에 건축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작년 2월(2만9707채)에 비해 12.1% 늘어난 3만3301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홍수영 gaea@donga.com·조은아 기자}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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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가까운게 최고’… 신도시 ‘쾌적해서 좋아’… 올봄 승자는?

    전세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봄 분양기를 맞아 서울 도심 분양단지와 신도시 분양단지로 갈리고 있다. 서울 도심지역은 출퇴근과 자녀교육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신도시는 주거환경이 비교적 쾌적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신도시의 공공택지는 다음 달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는 민간택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편리한 교통, 교육시설 갖춘 서울 도심 서울 도심에서 눈에 띄는 곳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조성되는 북아현 뉴타운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과 가까워 도심 출퇴근족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 다음 달 공급되는 ‘북아현 뉴타운 1-3구역 e편한세상’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 동 규모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4m² 625채, 오피스텔 전용 27m² 100실이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앞으로 집값이 오를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일대 응암1주택재건축정비구역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m² 총 963채 규모로 이 중 521채가 일반분양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기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 3221채와 합치면 4184채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 3호선 녹번역, 6호선 응암역 등이 가까운 편이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7층 6개 동으로 전용 59, 84m² 규모가 1236채 나온다. 주변에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등이 들어서며 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중랑구 묵동 재건축부지의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최고층 기준) 12개 동이다. 전용 59∼96m² 719채가 들어서며 이 중 59m² 17채, 84m² 278채, 96m² 7채 등 302채를 일반분양한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통 호재 기대되는 신도시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에일린의 뜰’을 20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9개 동으로 전용 74∼84m² 총 489채로 구성된다. 우미건설도 다음 달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12블록에서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지하 3층∼지상 44층, 아파트 전용 75∼92m² 617채와 오피스텔 전용 23∼49m² 262실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이달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 91∼132m² 규모 총 555채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시공사, 롯데건설, 대림건설은 다음 달 경기 남양주시 일대의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전용 74m², 8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물량은 각각 1186채, 1615채이다. 진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 달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30층(최고층 기준) 10개 동이다. 전용 78, 81, 84m²로 구성했으며 총 939채다. 단지가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 가까운 점이 특징이다. 단지 안에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2택지개발지구의 ‘신동탄 SK뷰 파크 2차’(가칭)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 동으로 전용 59∼84m² 총 1196채로 구성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단지에서 가깝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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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4월부터 ‘반값 복비’

    경기도의회가 정부의 권고안을 반영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도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의결해 23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주택 거래가 활발한 수도권에서 중개보수 개편의 물꼬가 트여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중개보수 개편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권고안대로 개편한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매매가격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료율을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세금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료율을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낮췄다. 새 조례는 다음 달 초부터 시행된다. 당초 경기도의회는 중개보수료율을 낮추되 ‘특정 요율 이하’로 돼 있는 정부 권고안에서 ‘이하’란 표현을 뺀 고정 요율제를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편익을 외면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가격경쟁을 제한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이 나와 이달 본회의로 결정을 미뤘다. 현재 전국에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이미 한 차례 조례 개편을 보류한 서울시의회는 30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조례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매매가격 2억 원 미만, 전세금 1억 원 미만의 저가 주택에 대해서도 요율을 낮추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날 경기도의회 앞에서 중개보수 고정 요율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협회는 “공인중개업계의 의견을 지자체가 수용하지 않도록 정부가 강압적으로 밀어붙였다”며 반발했다.조은아 achim@donga.com·남경현 기자}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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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부동산시장 주력 떠오르는 30, 40대 모시기

    30, 40대가 부동산시장에서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며 이들을 겨냥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젊은층이 내 집 마련에 나서자 건설사들은 이들의 취향에 맞는 설계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30, 40대들은 새 아파트를 찾아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충남 서산시에서 분양된 효성건설의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전체 계약자 중 30, 40대의 비율이 77%였다. 30대의 비율(47%)이 40대(30%)보다도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50대 이상의 계약자는 12%에 머물렀다. 30, 40대가 부동산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한 이유는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고 전세금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금리에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젊은층이 생활하기 적합하도록 아파트 평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서산시 서산 테크노밸리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서산’은 넓은 드레스룸과 수납공간 등 차별화된 평면을 갖췄다. 특히 84m²A타입에 적용하는 부분임대형 평면은 아파트의 일부분을 소형 아파트나 원룸의 형태로 분리해 별도로 임대할 수 있다. 분리되는 부분에 현관, 주방, 화장실을 별도로 설계해 세입자가 편하게 주거할 수 있도록 했다. 채광과 통풍이 좋은 3개면 발코니 구조를 채택한 단지도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전체 물량의 20%가량인 101채에 대해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짓는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561채 중 210채에도 3개면 발코니를 선보인다. 건설사들은 자녀 교육 관련 시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대우건설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소비자들에게 교육특화 단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고 초중고교도 가까운 곳에 있다. 제일건설이 이달 세종시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는 주변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 3곳이 있다. 단지 인근에 마트와 병원 등이 들어설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단지들도 30, 4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고 당분간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택지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3, 4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이천시 증포3지구 등수도권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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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4월부터 ‘반값 복비’…수도권 지역 첫 조례통과

    경기도의회가 정부의 권고안을 반영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도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의결해 23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주택 거래가 활발한 수도권에서 중개보수 개편의 물꼬가 트이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중개보수 개편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권고안대로 개편한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매매가격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요율을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세금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요율을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낮췄다. 새 조례는 다음 달 초부터 시행된다. 당초 경기도의회는 중개보수요율을 낮추되 ‘특정요율 이하’로 돼 있는 정부 권고안에서 ‘이하’란 표현을 뺀 고정요율제를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편익을 외면한다는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고 ‘가격경쟁을 제한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이 나오면서 이달 본회의로 결정을 미뤘다. 현재 전국에서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이미 한 차례 조례 개편을 보류한 서울시의회는 30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조례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중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매매가격 2억 원 미만, 전세금 1억 원 미만의 저가 주택에 대해서도 요율을 낮추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날 경기도의회 앞에서 중개보수 고정요율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협회는 “공인중개업계의 의견을 지자체가 수용하지 않도록 정부가 강압적으로 밀어붙였다”며 반발했다.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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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동탄~강남 20분… 광역급행철도 2021년 개통

    2021년부터 경기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 주요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1조5547억 원이 투자되는 삼성∼동탄 GTX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최고속도 시속 180km 이상을 낼 수 있는 열차가 투입되며 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역은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 등 총 5곳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삼성동까지 GTX로 이동하면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근시간대에 이 구간을 광역버스로 이동하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승용차로는 약 70분이 소요된다. 승용차 출근자는 이동시간을 최대 50분가량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구간 GTX는 승객들이 취향에 따라 좌석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좌석의 방향을 다양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광역급행철도역을 수도권 전철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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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복비’ 미루는 지방의회… 소비자들 내집마련에 찬물

    최근 부동산 거래가 확연히 늘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안’ 개편은 줄줄이 늦춰지고 있다. 공인중개사들의 눈치를 보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조례 개정을 미루고 있어서다. 중개보수가 내리길 기다리며 거래 시기를 뒤로 미루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아 부동산시장의 회복 속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개정 조례안을 논의했다가 고정요율제 도입에 반발하는 여론에 밀려 결정을 미뤘던 경기도의회는 19일 본회의에 다시 개정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의회는 조례안을 네 가지로 마련한 뒤 12일에 무기명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조례안을 선택했지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매매가격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 전세금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 주택을 거래할 때 공인중개사에게 내는 중개보수를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조례 개정 권고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하지만 2월에 경기도의회는 중개보수요율을 낮추되 ‘특정 요율 이하’로 돼 있는 정부 권고안에서 ‘이하’란 표현을 뺀 고정요율제를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다. 그러나 이 방안이 공인중개사와 소비자가 협의할 여지를 없애 가격 경쟁을 제한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이 나오자 결정을 미뤘다. 이어 공인중개업계의 눈치를 보던 서울시의회는 이달 2일에, 인천시의회는 11일에 ‘여론 수렴이 더 필요하다’며 조례안 개편을 연기했다. 서울은 이달 30일에 공인중개사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어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정부 권고안대로 보수요율을 낮춘 곳은 강원도의회뿐이다. 봄 이사철을 맞은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경기지역 3억 원대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부 박미영(가명) 씨는 “이사를 곧 가야 해서 좋은 전세매물이 나오면 얼른 계약하고 싶지만 계약한 뒤 복비가 내릴까봐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다리다 좋은 집을 놓칠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형찬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 권고안은 2000년에 만들어진 조례를 전세금이 오른 현실에 맞게 바로잡은 것”이라며 “지방의회들이 공인중개업계의 눈치를 보며 도입을 미루는 건 소비자들의 편익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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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에도 훈풍… 건설업 고용효과, 서비스업 이어 2위

    결혼 9년 차인 주부 이모 씨(40)는 신혼 때 장만했던 가구를 지난달에 모두 버렸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전용면적 84m² 아파트를 사서 이사하면서였다. 이 씨는 집주인이 전세를 보증부 월세(반전세)로 돌리겠다고 통보하고 주변 아파트의 전세금까지 오르자 큰맘 먹고 내 집 장만에 나섰다. 이 씨는 “처음 갖는 내 집이라 비용이 좀 들더라도 깨끗하게 가꾸고 싶었다”며 “입주 12년 차로 다소 낡은 아파트여서 1600만 원가량 들여 욕실을 개조하고 신발장, 싱크대까지 새로 했다”고 말했다. 장기 침체를 겪었던 주택시장에 거래가 늘면서 가구, 인테리어, 이사, 부동산중개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내수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관련 산업으로 퍼지는 온기 주택 거래가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업체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 회원수가 274만 명을 넘는 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의 ‘마이홈 자랑’ 코너에는 최근 내 집을 장만해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염모 씨(33·여)는 “지난해까지는 이 코너에서 전셋집 꾸미기가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새로 산 집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글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욕실 토털 브랜드인 대림바스에 따르면 1, 2월 욕실 소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대형마트에서는 107%, 온라인에서는 564% 늘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안 그래도 각종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사 수요까지 늘면서 소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구업계도 모처럼 웃는 분위기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가구거리의 한 업체 대표는 “몇 년째 거리가 한산했는데 다음 달 ‘공덕자이’ 등 주변에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면서 문의가 급증했고 매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들어가는 가구 수주액이 증가하면 실제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인 2, 3년 후까지 공장 가동률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 회사 동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장이사 업체들은 3, 4월의 ‘손 없는 날’에 이사 예약이 꽉 찼다. 한 프랜차이즈 이사업체 관계자는 “요즘 견적 문의는 하루에 500건꼴이고, 계약도 지난해보다 30% 늘었다”며 “손 없는 날이나 주말을 못 잡아 평일 이사도 꽤 한다”고 말했다.○ 고용유발효과도 커 주택경기 회복세 덕분에 건설사는 물론이고 연관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가구기업인 한샘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말 11만4500원에서 18일 17만6000원으로 53.7% 올랐다. 욕실 관련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대림비앤코는 같은 기간 주가가 3570원에서 1만150원으로 184.3%나 올랐고, 한일시멘트도 같은 기간 2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철근 등 아파트 착공에 연동된 건자재 업체의 경우 지난해 전국 인허가 물량이 전년 대비 17% 늘면서 올해 착공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재개발, 재건축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앞으로 판매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택·건설산업은 전후방 파급효과가 크다. 주택·건설업 관련 종사자 약 223만 명과 가족뿐 아니라 중개 가구 이사 인테리어 도배 전기 설비업 등까지 더하면 1000만 명 이상의 생계가 건설산업과 관련돼 있다. 고용유발효과도 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건설업의 2012년 기준 고용유발계수(매출 10억 원이 증가할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가 14.6명으로, 서비스업(18.0명) 다음으로 높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은 건설업, 이삿짐센터, 부동산중개업 등의 경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금융권 수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내수경기 회복으로는 아직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투자, 가계 소비 등 경제 전반으로 온기를 확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홍수영 gaea@donga.com·조은아·한우신 기자}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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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복비’ 미루는 지방의회, 소비자들 내집마련에 찬물

    최근 부동산 거래가 확연히 늘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안’ 개편은 줄줄이 늦춰지고 있다. 공인중개사들의 눈치를 보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조례 개정을 미루고 있어서다. 중개보수가 내리길 기다리며 거래 시기를 뒤로 미루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아 부동산시장의 회복 속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개정 조례안을 논의했다가 고정요율제 도입에 반발하는 여론에 밀려 결정을 미뤘던 경기도의회는 19일 본회의에 다시 개정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의회는 조례안을 네 가지로 마련한 뒤 12일에 무기명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조례안을 선택했지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매매가격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 전세금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 주택을 거래할 때 공인중개사에게 내는 중개보수를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조례 개정 권고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하지만 2월에 경기도의회는 중개보수요율을 낮추되 ‘특정요율 이하’로 돼 있는 정부 권고안에서 ‘이하’란 표현을 뺀 고정요율제를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다. 하지만 이 방안이 공인중개사와 소비자가 협의할 여지를 없애 가격경쟁을 제한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이 나오자 결정을 미뤘다. 이어 공인중개 업계의 눈치를 보던 서울시의회는 이달 2일에, 인천시의회는 11일에 ‘여론수렴이 더 필요하다’며 조례안 개편을 연기했다. 서울은 이달 30일에 공인중개사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어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정부 권고안대로 보수요율을 낮춘 곳은 강원도의회 뿐이다. 봄 이사철을 맞은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경기지역 3억 원대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부 박미영(가명) 씨는 “이사를 곧 가야 해서 좋은 전세매물이 나오면 얼른 계약하고 싶지만 계약한 뒤 복비가 내릴까봐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다리다 좋은 집을 놓칠까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이형찬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 권고안은 2000년에 만들어진 조례를 전세금이 오른 현실에 맞게 바로잡은 것”이라며 “지방의회들이 공인중개업계의 눈치를 보며 도입을 미루는 건 소비자들의 편익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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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약자 출국 빨라진다…인천공항, 전용출국장 전면 시행

    고령자와 유아, 임산부 등은 23일부터 인천공항에서 긴 줄을 기다리며 출국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인천공항에 이들을 위한 전용출국장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교통약자 전용출국장’ 2곳을 설치해 23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보행 장애인, 만 7세 미만 어린이,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과 이들의 동반여객 2명씩이다. 전용출국장을 이용하면 최소 3분 만에 출국절차를 끝내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다. 하지만 교통약자 외에도 일부 외국인투자자, 고용창출 우수기업 종사자 등도 전용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어 일각에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용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국 우대카드 소지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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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귀하신 몸’

    다음 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는 공공택지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고 당분간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의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전세난에 시달리던 서울지역 실수요자들이 서울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들어설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를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6층(최고층 기준)으로 17개동에 1567채가 들어선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m²로만 구성된다.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소형 도서관, 키즈클럽, 성별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독서실 등 문화시설도 갖춘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가까운 편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다음 달부터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이다. 아파트가 전용 75∼92m² 규모로 617채, 오피스텔이 23∼49m² 규모로 262실이 마련된다. 이 단지의 장점은 고속철도(KTX) 동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이달 안에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 91∼132m² 규모 총 555채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서울로의 출퇴근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 증포3지구에 내놓을 ‘이천 증포새도시 한양수자인’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으로 전용 72∼84m² 총 974채가 나온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2017년 개통 예정)가 예정대로 들어서면 서울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경기도시공사 롯데건설 대림건설은 다음 달 경기 남양주시 일대의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전용 74, 8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물량은 각각 1186, 1615채이다. 진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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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정환씨 外

    ■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정환씨포스코엔지니어링은 1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로 박정환 사장(60·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81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한 뒤 미얀마무역법인 대표이사, 영업2부문 부문장(부사장) 등을 지냈고, 지난달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선임됐다.■ 화장품산업연구원장 김덕중씨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제2대 연구원장에 김덕중 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57)이 취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복지부에서 총무과장을 거친 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을 지냈다.■ KCMC 협회장 신우성씨한국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가 제16대 협회장으로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이후 SKC를 거쳐 1984년 바스프에 입사해 한국과 독일에서 다양한 사업 부문을 담당해 왔다.}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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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택지 아파트들 ‘희소성’ 커지는 이유 따로 있다?

    다음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는 공공택지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고 당분간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의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전세난에 시달리던 서울지역 실수요자들이 서울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들을 노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들어설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를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6층(최고층 기준)으로 17개 동에 1567채가 들어선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단지 내에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소형 도서관, 키즈 클럽, 성별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독서실 등 문화시설도 갖춘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가까운 편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다음달부터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이다. 아파트가 전용 75~92㎡ 규모로 617채, 오피스텔이 23~49㎡ 규모로 262실 마련된다. 이 단지의 장점은 고속철도(KTX) 동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이달 안에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 91~132㎡ 규모 총 555채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서울로 출퇴근길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에일린의 뜰’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최고층 기준) 9개동으로 전용 74~84㎡ 규모가 총 489채 나온다. ㈜한양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 증포3지구에 내놓을 ‘이천 증포새도시 한양수자인’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으로 전용 72~84㎡ 총 974채가 나온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예정대로 들어서면 서울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2택지개발지구의 ‘신동탄 SK뷰 파크 2차(가칭)’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으로 전용 59~84㎡ 총 1196채로 구성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단지에서 가깝다. 반도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달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30층(최고층 기준) 10개동이다. 전용 78, 81, 84㎡로 구성했으며 총 939채다. 단지가 간선급행버스(BRT)정류장과 가까운 점이 특징이다. 단지 안에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 롯데건설, 대림건설은 다음달 경기 남양주시 일대의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전용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물량은 각각 1186채, 1615채이다. 진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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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전세아파트 실거래가 총액,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지난해 수도권에서 전세아파트의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경기 용인시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전세를 못 구한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실거래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용인시 전세아파트의 실거래가 총액은 3조99억 원으로 전년(2조5754억 원)보다 4345억 원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증가액이 가장 컸다. 실거래가 총액은 실제 거래가 이뤄진 부동산 거래가격의 총합이다. 서울 성동구(3226억 원), 경기 안양시(2885억 원), 서울 송파구(2775억 원), 경기 수원시(2734억 원), 서울 노원구(2192억 원) 등이 용인시의 뒤를 이어 실거래가 총액이 크게 늘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지난해 강남의 재건축아파트 이주민들이 교통이 좋은 용인시나 환경이 쾌적한 성동구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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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시가총액 2015년들어 17조원 올라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며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최근 2개월간 17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새 아파트 입주가 늘어난 것도 시가총액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약 2028조5269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2011조3683억 원)보다 17조1586억 원 증가했다. 급등하는 전세금 때문에 아파트 매매로 돌아선 세입자들이 늘면서 매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입주한 신규 아파트 약 3만9000채의 가격도 시가총액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2월 말 현재 2개월 전보다 1.02% 증가한 604조3054억 원이었다. 다음으로 시가총액 증가율이 높은 곳은 서울(0.56%)이었다. 반면 대전은 아파트 시가총액이 0.01% 떨어졌다. 인근 세종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새 아파트의 분양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대한주택보증이 집계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전국 민간아파트의 3.3m²당 평균 분양가격은 860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03% 하락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수도권은 0.43%, 6대 광역시는 0.03% 떨어진 반면에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은 0.02% 올랐다. 한편 전세난이 심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에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 채, 매입·전세 임대주택 5만 채 등 총 12만 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전체 물량의 60%를 수도권에 집중해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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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에 매매 증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2개월새 17조 증가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며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최근 2개월간 17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새 아파트 입주가 늘어난 점도 시가총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약 2028조5269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2011조3683억 원)보다 17조1586억 원 증가했다. 급등하는 전세금 때문에 아파트 매매로 돌아선 세입자들이 늘면서 매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입주된 신규 아파트 약 3만5000채의 가격도 시가총액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 아파트 시가총액은 2월 말 현재 2개월 전보다 0.48% 증가한 604조3054억 원이었다. 다음으로 시가총액 증가율이 높은 곳은 서울(0.44%)이었다. 반면 대전은 아파트 시가총액이 0.05% 떨어졌다. 인근 세종시에 새 아파트들이 입주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새 아파트 분양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대한주택보증이 집계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0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03% 하락했다.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수도권은 0.43%, 6대 광역시는 0.03% 떨어진 반면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0.02% 올랐다. 한편 전세난이 심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에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 채, 매입·전세 임대주택 5만 채 등 총 12만 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전체의 60%를 수도권에 집중해 전세난을 해소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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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연기-음식냄새 분쟁 줄이게 아파트 가구마다 배기통로 의무화

    앞으로 아파트 입주민들 간에 음식 냄새나 담배 연기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9월부터 건설되는 아파트는 이웃집에서 새나오는 불쾌한 공기를 차단하는 ‘전용 배기통로’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아파트를 건설할 때 가구별 배기통로를 별도로 설치하도록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7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인 9월경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주택건설 사업부터 가구별 전용 배기통로를 만들거나 배기구에 자동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내의 여러 가구가 배기통로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아랫집에서 나는 음식 냄새나 담배 연기가 윗집으로 가는 일이 잦았다. 이번에 설치가 의무화되는 전용 배기통로는 가구마다 설치된 환풍기와 환풍구를 별도 통로로 연결해 옥상 등 외부로 냄새나 연기를 뽑아낸다. 전용 배기통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동역류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자동역류방지장치는 환기설비가 작동할 때에는 배기구가 열리고, 환기설비가 멈췄을 때에는 배기구가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웃집 부엌이나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가 다른 집으로 번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이와 관련된 갈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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