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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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27%
정치일반23%
국제일반16%
검찰-법원판결11%
사건·범죄9%
문화 일반5%
경제일반4%
사고3%
정당1%
미국/북미1%
  • “김정은 만세 해봐”…거부한 후임병들 폭행한 선임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힌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강요·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24)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10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군부대 생활관에서 후임병 2명에게 ‘김정은 만세, 푸틴 만세’라고 말하라고 시켰으나 거부하자 주먹으로 5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같은 해 8월 중순에는 부대 내 샤워실에서 샤워 중인 후임병을 향해 박스에 담긴 물을 뿌려 넘어지게 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반사신경을 테스트한다는 이유로 후임병을 밀치거나 교보재인 모형총으로 후임병의 정수리를 세게 누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샤워 중인 후임병에게 같은 부대 동기가 지켜보고 있는데도 발가벗은 상태로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도 일삼았다. 후임병들의 종교행사 참석을 강요하고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목을 누르고 팔을 꺾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로부터 폭행이나 가혹행위를 당한 같은 부대 내 피해자는 모두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피고인 범행 내용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모두 수사 과정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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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힌두축제서 춤추다 심장마비, 최소 10명 숨져…“무슨 춤이길래”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힌두 축제에서 전통춤 ‘가르바’를 추다 심장마비로 최소 1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NDTV 방송 등 현지 매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4시간 동안 구자라트 주요 도시들에서 발생했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망자 중 다수는 심장마비에 걸린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사망자는 10대부터 중년까지 다양했으며, 최연소자는 13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NDTV는 “24시간 동안 500건이 넘는 구급차 호출이 접수됐다”라며 “정부도 경보를 발령하고 행사 주최 측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춘 구자라트 전통춤인 ‘가르바’(Garba)는 연례 힌두 축제인 나브라트리에서 남녀노소가 원 형태로 돌며 춤을 추면서 진행된다. 9일 동안 아홉 여신을 위해 추는 춤으로 참가자들끼리 서로 박수를 치기도 하는 민속춤으로 알려졌다. 이 축제는 10월 15일부터 9일 동안 밤에 걸쳐 진행되며 특히 구자라트 주에서 공연된다. 의료진은 축제 참가자들에게 “휴식 없이 오랫동안 가르바 춤을 추지 말라”고 조언했다.결국 축제 주최 측은 일부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현지 매체들은 격렬한 율동에 따른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병이 있는 이들에게 참여 자제를 촉구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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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서 환각 상태 여성 추락…함께 마약한 ‘MZ 조폭’ 구속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환각 상태에서 추락하자 차량에 태우고 도주한 이른바 ‘MZ 조폭’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검사 이영창)은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폭력조직 주안식구파 조직원 A 씨(26)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8월28일 오전 9시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C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각 상태에 빠진 B 씨는 모텔 7층 복도에서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이에 A 씨 등은 마약 투약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추락한 B 씨를 급히 승용차에 태워 도주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미추홀구 일대에서 C 씨를 먼저 검거했다.이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 씨도 붙잡았다. 검찰은 구속 송치된 C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잠적한 상태였던 A 씨가 범행을 주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A 씨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마약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락한 B 씨는 병원 입원 치료 후 퇴원해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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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아랫집 사는 노인 살해하고 불지른 40대에 사형 구형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랫집에 사는 70대 이웃을 살해한 뒤 집에 방화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당우증) 심리로 이날 오전에 열린 정모 씨(40)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것이 피고인의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자 동시에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범죄자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보호 관찰 명령 등도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처지가 피해자 때문이란 착각에 빠져 아무런 잘못이 없는 홀로 사는 고령의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범행 후에도 옷을 갈아입고 도주를 위해 가방을 준비하고, 범행 은폐 목적으로 불을 지르는 등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이라고 밝혔다.정 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라곤 피해 보신 분들에게 죄송하단 말뿐”이라며 “법원에서 판결해 주는 대로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정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저지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에서 처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사건 당일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 등을 인정해서 선고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 씨는 지난 6월14일 양천구 신월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혼자 살던 70대 여성 A 씨를 살해한 뒤 증거인멸을 위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정 씨가 지난해 12월 A 씨의 자녀로부터 층간 누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받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오는 11월2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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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투가 어눌하다…” 뇌졸중 시민 합심해 살린 영웅들

    고객의 어눌한 말투를 듣고 119에 신고한 치위생사와 소방관의 대처로 뇌졸중 환자의 목숨을 살린 일화가 공개됐다. 2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경 “환자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시민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세종시 한 치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오윤미 씨(35)는 병원 예약 고객인 60대(여) 환자 A 씨가 방문하지 않자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다. 오 씨는 통화를 하면서 평소와 달리 A 씨의 말투가 어눌하게 느껴지자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이어 오 씨는 곧바로 119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상황관리요원 최소영(30) 소방교가 A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겨우 연락이 닿았으나 수화기 너머로는 신음만 간헐적으로 들려왔다.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최 소방교는 즉시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가 함께 출동하는 시스템) 지령을 내렸다.소방본부는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조회해 A 씨의 위치를 특정했다. 수색 끝에 소방은 세종시 와촌리 밭에서 컨테이너에 기대앉아 숨을 몰아쉬고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편마비 증세와 함께 의식이 떨어진 상태였으며, 뇌졸중 척도 검사에서 뇌졸중 의심 반응이 확인됐다. A 씨는 인근 뇌혈관 센터로 옮겨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조금만 더 발견이 늦었으면 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중태에 빠질 수 있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소방관의 정확한 상황 판단, 구급 대원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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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 발병 세계 1위 한국, ‘이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로 미국인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위암은 유독 한국인을 괴롭히는 암으로 꼽힌다. 한국인의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신체 활동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최귀선 교수 연구팀은 암검진수검행태조사(2019)에 참여한 40세부터 74세까지의 성인 3539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위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과 관련된 6가지 위험 요인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항목이 꼽혔다. 특히 이 중 ‘신체 활동 부족’이 남녀 모두에게서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신체활동 부족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주당 최소 75분 동안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로 정의됐는데, 전체의 61.5%가 이에 해당했다.다음 위험 요인의 경우 남성은 흡연(52.2%), 여성은 짠 음식 섭취(28.5%)로 나왔다.조사 대상자 중 상당수는 여러 개의 위암 위험 요인을 함께 갖고 있었다. 2가지 이상이 남성의 58.5%, 여성의 36.8%에 달했다. 남성의 26.3%, 여성의 8.7%는 3가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었다.남성의 경우 ‘흡연+신체활동 부족’(13.6%), ‘흡연+신체활동 부족+염분 과다 섭취’(6.5%) 조합이 가장 흔한 위험 요인이었다. 여성은 ‘신체활동 부족+염분 과다 섭취’(12.1%), ‘신체활동 부족+비만’(8.1%)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암 위험 요인이 많은 사람일수록 위내시경 등의 위암 검진을 잘 받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연구팀은 위암 위험 요인이 3개 이상인 남성이 위암 위험 요인이 하나도 없는 남성에 견줘 위암 검진을 받을 확률이 65% 낮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확률이 여성은 68%까지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상의 모든 한국인이 2년에 한 번씩 위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최근 한국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의 추정에 따르면, 위암 검진에 참여하면 위암 사망률을 19~23% 크게 줄일 수 있다.최 교수는 “나쁜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덜 돌보거나 암 검진 프로그램에도 잘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위험 발병률을 낮추고, 조기 진단을 위한 치료율을 높이려면 개인이 경각심을 갖고 검진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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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보다 강심장”…‘건강이상설’ 안철수, 마라톤 풀코스 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오는 29일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하겠다고 공언했다. 19일 안철수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셀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안 의원은 사진과 함께 “외교통일위 해외 대사관 국감 중 새벽에 일어나 6.43km를 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8분 32초 동안 6.43km를 뛰어 447칼로리를 소모했다는 기록이 담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캡처 사진 한 장도 함께 공유했다.안철수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안 의원이 오는 29일 열리는 춘천마라톤 대회 풀코스 부문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또 의원실은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건강한 중년”이라면서 “모르긴 몰라도 누구보다 튼튼하고 강한 심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이는 최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안 의원을 겨냥해 제기한 ‘건강 논란설’을 의식한 메시지로 보인다. 앞서 정치평론가 장 소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나와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안 의원실은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라며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하지만 장 소장은 페이스북에 “저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협박하셔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대응해야 함을 양해해달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해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장 소장의 주장에 올해 초 전당대회에서 안 의원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1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안 의원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실에 실려 간 것은 단순 과로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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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강아지 놔줘”…‘근육질’ 캥거루에 주먹 날린 호주 남성

    한 호주 남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붙들고 물에 빠뜨리는 캥거루와 맨몸으로 맞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호주 남성 믹 몰로니가 캥거루로부터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강물로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긴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캥거루 한 마리는 강에서 믹 몰로니의 대형견 ‘해치’를 붙들고 익사시키려 하고 있었다.이에 전직 경찰관인 몰로니는 강으로 들어가 캥거루에 주먹을 날렸다. 주먹을 얻어맞은 캥거루는 잡고 있던 해치를 놔 줬다. 다행히도 해치는 도망갔지만 몰로니는 캥거루에게 공격을 당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몰로니는 “캥거루가 불시에 주먹을 맞고 개를 놓치자 곧바로 나를 붙잡으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팔에 상처 자국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반려견 해치는 상처를 입지 않았고 무사히 강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몰로니는 강 아래로 산책을 나섰다가 자신의 반려견이 실종된 것을 깨달았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이후 강가를 걷다가 몰로니는 자신의 반려견 해치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캥거루 한 마리가 물속에 팔을 넣고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잔뜩 겁에 질린 해치를 발견한 몰로니는 지체 없이 강물로 뛰어들어 반려견을 구한 것이다. 상황이 종료된 뒤 영상에서 캥거루는 몸집을 불린 채 몰로니를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틱톡과 X(옛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해 화제가 됐다. 틱톡 영상은 조회수가 250만회를 넘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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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한 동기 부축했는데” 성추행범 몰린 대학생, 정학취소 승소

    대학교 엠티(MT·멤버십 트레이닝)에서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을 부축했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학생이 유기정학 징계를 받은 가운데 총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대학생 A 씨가 모 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1월 A 씨에게 내린 ‘유기정학 3주’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대학 측이 부담하라고 명령했다.지난해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A 씨는 여름방학을 앞둔 6월 경기도 펜션으로 MT를 갔다. 그는 다음 날 새벽 펜션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 B 씨를 부축했다. 이후 B 씨는 닷새 뒤 학과 교수를 통해 학내 인권센터에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는 학교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속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학내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위원회는 당시 A 씨의 행위는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학교 생활지도위원회도 심의위 판단을 받아들여 A 씨에게 유기정학 3주 처분을 했다.이에 A 씨는 “B 씨를 성추행하지 않았는데 징계를 받는 것은 억울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A 씨는 소송에서 “만취한 동기를 부축하려고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넣었을 뿐 성추행하지 않았다”며 “대학은 어떤 성추행을 했는지 판단하지 않고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과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징계했다”고 주장했다.법원도 대학 측이 징계하면서 A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징계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대학이 성폭력을 이유로 A 씨를 징계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를 따져 (성추행) 의도가 있었다고 인정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학 심의위는 신체 접촉이 있었고 피해자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인정했을 뿐 어떤 신체 접촉인지를 판단하지 않았고 고의인지 과실인지도 따지지 않았다”며 “성폭력을 인정할 만한 다른 자료도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대학 측이 마땅히 고려해 할 사항을 누락해 내린 징계”라며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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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형들 증원 맛 좀 보라구”…의대정원 확대에 변호사가 올린 글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국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한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익명의 글을 남겨 이목을 모았다. 자신을 변호사라고 인증한 글 작성자 A 씨는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의사 형들 증원 맛 좀 보라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이날 “우리 (변호사) 배출 정원 1000명에서 1700명으로 증원한 지 12년 됐다”라며 “이제 금전적으로는 상위권 대기업 사무직이랑 별 차이 안날만큼 먹고 살기 팍팍해졌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근데 법률서비스 접근성은 어마어마하게 좋아져서 이제 간단한 법률상담이라 소송위임은 염가에 가능하고, 중견이나 중소기업도 사내 변호사를 뽑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고시 시절이랑 비교했을 때 법률 서비스 퀄리티 차이가 크게 나나 하면 그건 전혀 아닌 것 같다”라며 “사시 패스한 중년 변호사 중에서도 기본적 법리도 이해 못 하고 서면 개판으로 쓰는 사람 수두룩하고 변호사 시험 출신 중에서도 똑똑한 애들은 진짜 똑똑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전문직 증원이라는 건 아예 그 직업의 하방을 삭제해버리는 파멸적 수준이 아닌 이상 무조건 서비스 수요자들에게 이득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범죄자 (의사) 면허 박탈은 도대체 왜 안 되는 거냐. 우리는 음주 단속에만 걸려도 변호사협회에서 자격 정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1000개에 달하는 공감과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었다. 한편 정부는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대입부터 1000명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의협회관에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할 경우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며 “2020년 파업 때보다 더 큰 불행한 사태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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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뽑아오겠다” 교통카드 충전 뒤 달아난 남성…700만원 먹튀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현금을 두고 왔다’며 도망가는 수법으로 교통카드 충전액 700여만 원을 챙겼다. 1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 ‘먹튀’ 행각을 벌여온 A 씨가 검거됐다. 같은 날 경찰청은 검거된 A 씨의 범행 수법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영상에서 A 씨는 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을 요청한 뒤, 계산대에 자신의 교통카드를 올려둔다. 이어 현금을 찾는 듯 가방을 뒤적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금을 두고 왔다’, ‘은행에서 금방 돈을 뽑아오겠다’ 등의 거짓말로 직원을 속였다. 이후 충전이 완료되자 A 씨는 편의점을 나섰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A 씨는 다른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연기하며 교통카드를 충전해왔다.경찰은 동선을 파악해 며칠 잠복 끝에 A 씨를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붙잡았다. A 씨는 수도권 편의점 200여 곳에서 700여만 원을 가로채 생활비로 사용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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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서 난동 피우고 직원 폭행한 취객…벌금 200만원

    병원 응급실에서 택시를 불러달라며 난동을 피우고 직원을 폭행한 취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1단독 김천수 판사는 폭행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8시45분경 경기 의정부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불러달라며 행패를 부렸다. 원무과 직원은 난동을 부리는 A 씨를 응급실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A 씨는 더욱 화를 내며 직원의 얼굴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그는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응급진료가 이뤄지는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범행에 이른 점, 폭행 전과가 여러 차례인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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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국내로 송환

    필리핀에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30명 이상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년간 운영하며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 씨를 잡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해 필리핀에 수배를 내렸다. A 씨는 이달 초 필리핀이민청의 단속에 걸려 검거된 뒤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피해자 수, 피해액,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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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서 해루질하던 20대 남성 실종

    16일 오전 11시 56분경 충남 태안군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A 씨(27)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파도리 앞바다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하고 민간해양구조대 및 유관기관과 공조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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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오토바이 몰다가 스쿨존서 사고 낸 남성…집행유예

    술에 취한 상태로 훔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 이종채 부장판사는 자동차불법사용,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채 판매용으로 주차해 둔 중고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운전했다. 광진구 소재 스쿨존을 지나던 A 씨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B 군(7)을 오토바이로 치었다. 이로 인해 B 군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과거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더욱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더욱이 해당 오토바이는 판매용이라 의무 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지도 않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은 이 사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 측과 원만히 합의했으며 피고인이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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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갖고 싶어서” 신생아 5명 인터넷서 매수한 뒤 유기한 부부

    딸을 갖고 싶다는 욕심에 신생아 5명을 인터넷을 통해 매수한 뒤 유기한 4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매매) 등 혐의로 A 씨(47·여)와 B 씨(45)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 씨 부부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아이를 키워주고 금전적 도움을 주겠다”는 등의 이유로 미혼모 등에게 접근해 100여만 원을 대가로 아기를 인계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재혼 부부인 이들은 ‘딸을 갖고 싶다’는 욕심에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입양이나 낙태를 고민하는 임산부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미혼모가 출산 직전까지 아이의 성별을 모른다고 하자, 일단 낳게 한 뒤 아기를 넘겨받고선, 성별이나 사주가 다르다는 등 이유로 다시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이들은 친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받은 아기를 출생신고하고 호적에 등록한 것처럼 가족관계증명서를 위조해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검찰 조사에서 딸을 낳고 싶었지만 임신이 안 됐고 경제적 여건으로 정식 입양도 어려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이들의 범죄는 지난 6월 지자체가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피해 아동 5명은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되거나 보육원에 맡겨지는 등 조치됐다.검찰은 아기를 넘긴 친모 등에 대한 아동 매매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과 협력해 수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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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21세 여성 인질 영상 공개…“가자지구에 포로 200~250명”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6일(현지시간) 21세 프랑스계 이스라엘 여성 인질의 영상을 공개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포로가 있다고 밝혔다.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 여성 포로 한 명의 영상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하마스의 기습공격 때 납치·억류된 인질의 영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자신의 이름을 ‘미아 솀’(Mia Schem)이라고 소개한 여성 인질은 이스라엘 중부 출신이며 21세라고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하루 빨리 나를 집으로 돌려 보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영상 하단 설명에 따르면 이 포로는 하마스 공습이 개시된 지난 7일 납치됐다. 그는 억류됐을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하마스가 3시간에 걸친 수술과 함께 약을 제공하는 등 보살피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영상에는 이 여성이 치료받는 모습도 담았다. 팔에 커다란 수술 자국을 가진 그가 침상에 누워 있는 모습, 하얀 가운을 입은 누군가가 그의 팔에 붕대를 감아주는 영상이 이어졌다. 하마스 측은 포로들에게 치료를 제공하고 있고, 이 여성도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이 여성의 가족은 CNN에 영상 속 인물이 21세 미아 솀이 맞으며, 자신들이 비디오 게재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지난주 솀의 가족에게 납치 사실을 알렸다”며 “인질들을 송환하기 위해 모든 정보와 작전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하마스는 유아, 여성, 어린이, 어린이 등을 살해하고 납치하는 끔찍한 테러조직으로 활동하면서도 인도주의 단체인 척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하마스의 전 수장 칼레드 메샤알은 알아라비야 TV가 공개한 녹화 영상에서 “가자지구에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포로가 있다”며 “이스라엘 감옥에는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들을 이스라엘 포로와 교환해 석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메샤알은 “이스라엘 포로에는 고위 장교가 포함돼 있다”며 “(이스라엘 외에도) 다른 국적의 인질도 있다. 이들은 우리의 손님이며 상황이 허락할 때 그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마스 무장조직인 에제딘 알 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우바이다도 영상 연설에서 “가자지구의 저항세력은 200~250명의 이스라엘 포로를 억류하고 있다. 하마스에만 200명의 포로가 있다”며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감자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이어 “이스라엘군은 책임 없이 국가와 민족의 존엄성을 유린하는 데 익숙하며 이번 전투 첫날부터 고의적으로 야만적이고 잔혹한 침략을 감행해 왔다”고 비난했다.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 잡힌 인질이 19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약 30개국 국적자가 하마스의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메샤알은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서 끔찍하고 극악무도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여성을 희생시키면서 이 지역에서 공격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가자지구 남쪽과 이집트를 잇는 국경 통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 난민을 거부하는 것은 이집트의 이익이다. 난민은 이집트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고, 요르단에도 위험하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아랍 국가의 이익”이라며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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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한 대학 실험실서 폭발사고…대학원생 1명 화상

    16일 오전 11시 36분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소규모 폭발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대학원생 A 씨(24)가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로 인한 2차 화재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학약품 실험 중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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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장면 한 그릇, 처음 7000원 돌파…치솟는 외식물가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처음으로 7000원을 넘어섰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069원이었다. 지난 8월(6992원)과 비교해 77원 오르면서 7000원 선을 넘은 것이다. 자장면 가격은 2014년 9월 4500원에서 2020년 5000원대가 됐고, 지난해 4월 6000원대에 진입했다. 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도 8월 1만 9150원에서 지난달 1만 9253원이 됐다.삼겹살 가격은 지난해 1월 1만 6983원에서 같은 해 9월 1만 8851원으로 오른 뒤 최근에는 2만 원에 근접하고 있다. 냉면은 올해 8월 1만 1231원에서 지난달 1만 1308원으로, 비빔밥은 같은 기간 1만 423원에서 1만 500원으로 각각 상승했다.나머지 김치찌개(7846원), 삼계탕(1만 6846원), 칼국수(8962원), 김밥(3215원) 등의 지난달 가격은 8월과 동일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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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성폭행한 20대 디스코팡팡 DJ…징역 4년

    손님으로 알게 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까지 만든 20대 디스코팡팡 DJ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과 미성년자의제강간, 미성년자의제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A 씨 정보 3년간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등과 장애인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 5월 경기지역 ‘디스코팡팡’ DJ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10대 B 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혐의도 적용됐다. 법정에서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는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과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피고인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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