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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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충북]세종대왕이 즐겨드신 음식은…

    “세종대왕은 어떤 음식을 즐겨 드셨을까.”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청원 초정약수∼증평 율리를 잇는 ‘세종대왕 100 사업’을 진행 중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이들 지역의 대표음식을 선보인다. 문화재단은 21일 오후 3시 반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서 세종대왕 밥상과 권역별 도시락, 행궁도시락 등 발표회 및 시식회를 연다. 세종대왕 밥상은 조선왕조실록과 세종실록지리지, 승정원일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을 토대로 세종대왕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고증해 만들었다. 권역별 대표음식은 1400년대 요리법이 담긴 ‘산가요록’과 ‘식료찬요’, 1900년대 초 청주지역 양반가 조리서인 ‘반찬등속’ 등의 문헌과 향토자원을 이용한 참살이(웰빙) 식단으로 꾸며진다. 상당산성권은 들깨영양밥, 닭, 약고추장, 두부 등이, 초정약수권은 뽕잎, 오디, 약수동치미, 육전 등이, 증평은 인삼, 호박 등을 특화했다. 세종대왕이 주민들을 초청해 양로연을 베푼 것을 특화한 ‘양로연죽상’과 여행길에 먹었던 ‘행궁도시락’도 소개된다. 청주시 문화재단은 충북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정헌상 교수)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세종대왕 100리 대표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음식 개발이 끝나면 주민과 주요 음식점을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세종대왕이 초정행궁 당시 즐겼던 음식을 지금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청주의 대표음식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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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수안보 53도 온천수로 힐링을”

    “왕(王)의 온천 충북 수안보로 힐링(치유)하러 오세요.” 전국 최고 온천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을 알리고, 풍부한 용출을 기원하는 수안보온천제가 18∼20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3도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을 주제로 온천수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족욕 체험장이 운영된다. 온천수를 나눠주고 △온천수로 삶은 달걀 옥수수 시식회 △온천수 송편 빚기 등이 펼쳐진다. 외지 관광객을 위해 행사 기간에 온천장을 이용할 경우 할인 요금(평균 2000원)을 적용한다. 수안보 온천은 조선왕조실록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고 기록돼 예로부터 ‘왕의 온천’으로 불렸다. 충북의 알프스로 불리는 조령(鳥嶺)의 북서쪽 산비탈 아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3만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온천이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안보 온천지대의 지층은 천매암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지층을 이루고 있다. 별도의 시추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나온다. 지하 250m의 암반층에서 솟구치는 온천수는 53도이며, pH8.3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원적외선을 비롯해 칼슘과 나트륨 마그네슘 등 각종 광물질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과 성인병 등에 유익한 양질의 온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안보 온천은 충주시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충주시는 철저한 수질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해 온천수를 확보해 호텔과 대중탕 등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안보를 찾는 온천객들은 대다수 숙박업소와 대중탕에서 양질의 온천수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043-846-360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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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강원]“독문科-불문科 통합?” 정원감축 대학들 반발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각 대학이 입학 정원 조정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강원과 충북지역 대학에서 이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 강원도내 대학들도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갈등을 겪고 있다. 강원대는 ‘입학 정원 10% 감축’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단과대학마다 학과를 1개 이상 줄여야 한다. 학과 수가 128개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데다 교육부 방침에 따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셈이다. 강원대는 올해 입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통폐합 대상인 학과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내부적으로 소문이 나 해당 학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통합 대상에 오른 인문대 독어독문학과와 불어불문학과 교수진은 “유사 중복 학과도 아닌데 구조조정 대상이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불문과 동문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기초 인문학문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하는 지방의 거점 국립대학의 본분을 지켜 두 과의 통합 논의를 중단하라”며 “통합 필요성이 있다면 구조조정의 방침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유사 학과를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형득 강원대 기획처장은 “잘되는 학과는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수요가 없는 학과는 통폐합할 방침”이라며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까지 구조조정 계획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동대는 2015년부터 단과대학을 9개에서 7개로 줄이고 학부(과)도 39개에서 31개로 줄일 방침이다. 경동대도 유사 학과를 통폐합할 방침이고 상지대는 일부 야간학과의 폐과안을 마련했다. 한림대와 강릉원주대도 학과 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구조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 충북 한국교원대는 최근 기술교육과와 가정교육과를 ‘기술가정교육학부’로 통합하고,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를 새로 생기는 중국어교육과와 함께 ‘제2외국어학부’로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통폐합 시안을 마련했다. 정원이 19명인 환경교육과는 폐지된다. 이에 대해 이 대학 확대운영위원회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을 위해 해당 학과와의 논의도 없이 마련한 시안에는 통폐합 학과에 대한 대책과 보상, 인센티브 등이 없다”며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마련한 통폐합 시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해당 학과 학생들은 14, 15일 이틀간 교내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교원대 측은 “시안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학과장 회의와 교무회의, 전체 교수회의 등을 통해 정원 감축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원대는 미술학과(정원 20명)와 뷰티학과(35명)를 뷰티학과(30명)로, 경영정보학과(30명)와 경제학과(20명)를 유통경제정보학과(40명)로 각각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지리교육과는 10명, 윤리교육과와 실용음악과, 공연영상학과는 5명씩 줄인다. 이 같은 결정에 미술학과 학생들은 10일부터 수업 거부와 함께 매일 교내에서 폐과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사단법인 충북민예총과 충북민족미술인협회 등도 “미술학과를 없애는 것은 효율성만 강조한 기업식 대학운영의 표본”이라며 “교육부는 대학의 예술 관련 학과를 옭아매는 대학평가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장기우 straw825@donga.com ·이인모 기자   }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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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충북대 外

    ○…충북대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산림청 인증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분야는 ‘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이며 교육과정 운영은 이 대학 평생교육원이 담당한다. 앞으로 1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과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 관련 전문교육과정도 진행할 계획. 평생교육원은 16일까지 산림 관련 학위 소지자 또는 산림문화와 치유에 관심이 있는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043-261-2075∼7 ○…한림대 교수밴드 ‘늦바람’과 직원밴드 ‘옥천동 1번지’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0일 오후 7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공연을 한다. 입장료는 무료. 그 대신 출입구 앞에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모금함이 설치된다. 공연 중 추첨을 통해 TV 수신이 가능한 모니터와 포켓포토, 자전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중원대에 ‘이주 다문화 통합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에는 중원대 교수 10여 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주여성을 위한 언어교육과 이주여성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동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4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강동대는 지난해 7억3500만 원을 지원받아 ‘4050 재도약형 사업’을 진행해 12개 과정 3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39명을 취업 및 창업을 연결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에도 이 사업에 재선정됐다.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사)강원도지역자활센터협회가 11일 홍천군자활센터에서 ‘인문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문학을 통해 자활센터 참여자들의 삶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활·자립 의지를 강화하는 한편 인문 치료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연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증평군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증평군 기업인협의회와 ‘일 학습병행제 산학관 협약’을 했다. ‘일 학습 병행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스위스 베른의 상공직업학교, 독일 도제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한국형으로 바꾼 제도다.}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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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같이 죽자” 前여자친구 태우고 광란의 질주

    9일 오후 9시 4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요금소 입구.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경찰관들 앞으로 아반떼 승용차 한 대가 다가왔다. 이 차량은 경찰관들을 발견하자 멈칫거렸다. 경찰관들은 “서행하라”고 지시했다. 경찰관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는 순간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이 경적을 울리며 “살려 달라”고 외쳤다. 이때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는 급발진해 서울 방향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3대의 순찰차가 추격에 나섰다. 고속도로로 진입한 아반떼는 시속 180km까지 속도를 내며 도망쳤다. 무리하게 쫓다가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경광등을 끈 채 조심스럽게 따라붙었다. 그렇게 20여 km를 달린 뒤 아반떼 차량은 속도를 줄였다. 경찰은 갓길로 문제의 차량을 추월해 진행방향을 막은 뒤 운전자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차량 운전자인 성모 씨(25)는 헤어진 여자친구 이모 씨(24)에게 이날 다시 만나자며 택배로 선물을 보냈다가 거절당하자 “같이 바다에 가서 빠져 죽자”며 이 씨를 강제로 태우고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성 씨를 감금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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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솟대 앞에서 소원 빌어요

    ‘솟대에 희망을 올려 보내고, 활짝 핀 벚꽃에 취하고, 가족과 흙길을 걷고….’ 4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능강 솟대문화공간에서 ‘희망엽서’를 보내요 ‘솟대’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공원인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솟대문화공간(관장 윤영호)이 12일∼5월 11일 ‘희망엽서 보내기 축제’를 연다. 올해로 6회째. 축제 기간에 이곳을 찾으면 무료로 희망엽서를 받아 평소 정을 나누고 싶었던 사람에게 사연을 보낼 수 있다. 엽서는 솟대문화공간에서 부쳐 준다. 또 희망솟대 만들기, 희망카드에 소원 적고 희망나무에 매달기, 솟대작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삼한시대에는 소도(蘇塗·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성지)에 세웠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마을에서 인재가 나왔을 때 기념으로 마을 어귀에 만들었다. 윤 관장은 서울 현대미술관장으로 있던 1985년 솟대를 처음 접했으며, 2005년 이곳에 솟대문화공간을 열었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명인명품 명소화 대상 3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06년 광주비엔날레 주제 출품작인 ‘열풍 변주곡’ 등 현대적 조형언어로 재구성된 80여 점의 솟대 등 400여 점의 솟대가 청풍호반과 어우러져 있다. 솟대전시관 뒤 소나무 숲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 형상의 청풍호반도 바라볼 수 있다. 043-653-6160, sotdae.co.kr ○ 청풍호의 벚꽃을 즐기세요 11∼13일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제1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국 대부분 도시의 벚꽃이 일찍 피었다가 대부분 졌지만 제천 청풍호 일원은 낮은 기온과 높은 해발 덕분에 지금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행사 첫날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 남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과 13일에는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와 풍물예술단 공연, 향토가수 방정현과 예술인봉사단, 해오름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행사 기간에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석부작 체험과 수석 전시, 벚꽃술 무료 시음, 청풍호 벚꽃 사생대회, 벚꽃 포토 페스티벌, 박정우 거리염색전이 열린다. 청풍호 주변의 비봉산 관광 모노레일과 활공장, 번지점프장, 청풍호 자드락길 등도 꼭 가볼 만한 곳이다. 043-641-4870○ 연풍새재의 옛길을 걸어보세요 12일 오전 10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새재 옛길 복원지에서 ‘연풍새재 옛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관리사무소 앞 소나무 숲에서 시작해 휴양림 입구∼임산물판매장∼연풍새재 광장을 잇는 1.5km 구간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걷기대회 이외에 경품 추첨, 추억의 보물찾기, 생태사진전, 한지작품전, 짚풀공예전, 나무목걸이 등도 준비되어 있다. 새재는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최단거리로 이어주던 조선의 경부고속도로 격인 ‘영남대로(嶺南大路·총연장 380km)’의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조선시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조선통신사길로 이용돼 국익과 외교정책을 수행하던 주요 도로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25년 이화령 고갯길이 개통되면서 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역사와 문화도 단절됐다. 충북도는 지난해 조령산휴양림 입구에서 조령3관문까지 연풍새재 1.5km 구간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마사토를 깔아 너비 4∼6m의 흙길로 복원했다. 행사 참가는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홈페이지(esup.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cbforest@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043-253-3339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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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품바축제 정신 전해요”

    “음성품바축제의 소중한 정신을 높이 기려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충북 음성군민들의 사랑과 나눔 정신이 유엔에까지 전달됐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반영호 음성예총회장과 반숙자 씨(수필가), 반병선 씨 등은 1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지난해 음성품바축제 때 모금한 913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반 총장의 ‘전국 반씨 대종회’ 초청 행사의 일원으로 이 기간에 미국을 다녀왔다. 반 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반 예총회장은 “음성품바축제가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 설립의 계기가 된 최귀동 할아버지(?∼1990)의 숭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한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세계 각국과 여러 단체로부터 유니세프 기금을 전달하겠다는 의뢰가 많이 들어오지만 직접 받는 경우는 없었다”며 흔쾌히 성금을 받았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음성군 문화홍보과 직원들이 지난해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 품바축제 기간(5월 23∼26일)에 ‘사랑의 동전 던지기’를 주관해 모금한 308만 원과 음성예총, 밝은사회 음성클럽 등이 나눔장터 등을 통해 모은 돈을 합친 것. 음성품바축제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를 일군 최귀동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전국 유일의 정신문화 축제다. ‘품바’는 장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동냥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랑과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 노숙인 위안잔치,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홀몸노인 초청행사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충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 축제에 선정돼 5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반영호 음성예총 회장은 “유엔에 기금 전달을 계기로 올 품바축제 때는 다양한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5회 음성품바 축제는 다음 달 22∼25일 음성 설성공원일원에서 열린다. 최귀동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음성군 금왕읍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강제징용됐다가 병든 몸으로 고향에 돌아와 무극천 다리 밑에서 걸인생활을 했다. 자신도 불편한 몸이지만 밥 동냥을 해 병든 걸인들을 먹여 살렸다. 1976년 금왕읍 무극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발령받은 오웅진 신부는 최 할아버지를 만나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임을 깨닫고 당시 가지고 있던 돈 1300원으로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방 다섯 칸짜리 ‘사랑의 집’을 지어 이들을 입주시켰다. 이곳이 현재의 꽃동네 시초였다. ‘작은 예수’ ‘거지 성자’로 불린 최 할아버지는 1986년 2월 한국가톨릭대상을 받았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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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방대 출신이라 취업때 차별 받았다”

    충북지역 대학생 2명 중 1명은 “취업을 준비할 때 지방대생이어서 불이익을 받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 26일 이틀간 충북도 내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1%(481명)가 이같이 응답했다. 불이익을 받았다고 응답한 학생 중 348명(72.3%)이 그 이유를 ‘출신 학교와 학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채용 시 지원 조건 제한’(60명·12.5%),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53명·11.0%), ‘자격증 경력’(14명·2.9%) 등의 순이었다. 지방대생으로서 취업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학점, 토익, 자격증 등 철저한 스펙 쌓기’(254명·5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학원 수강과 공모전 준비 등 전공 능력 강화’(68명·14.1%), ‘인턴십 등 경력 쌓기’(45명·9.4%), ‘공무원 시험’(26명·5.4%), ‘어학 연수’(8명·1.7%)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편입과 대학원 진학이 뒤를 이었다. 전체 설문 대상자 가운데 63.2%는 ‘졸업 후 취업을 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 중 239명(37.8%)이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취업은 19.0%(120명)였다. 또 33.3%가 졸업 이후 취업이나 진학, 공무원 합격, 창업 등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1년∼1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이나 창업 후 (최초 1년 이내) 예상 소득’에 대한 질문에는 43.4%가 ‘2000만∼2500만 원’ 정도로 생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한국교통대에 재학 중인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현수 청주캠퍼스 학장은 “지난해 우리 대학 신입생 가운데 34%가 4년제 대학을 나온 학생이었고, 그들로부터 ‘취업이 안돼 왔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지방대생의 취업을 돕기 위한 정부와 기업들의 수많은 정책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설문조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충북도 내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첫 번째 조사라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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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11일 배티성지에 순교박해박물관 개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에 있는 국내 대표 가톨릭 박해 순교지인 배티 성지(충북도 기념물 제150호)를 세계적인 성지(聖地) 순례지로 만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11일 이곳에서 ‘순교박해박물관’ 개관식이 열린다. 2012년 10월 착공한 이 박물관은 지상 2층(연면적 1353m²) 규모로, 모두 7개의 전시실로 꾸며졌다. 최양업(세례명 토마스·1821∼1861) 신부의 일대기와 조선시대 순교 영상물, 최 신부가 지은 교리서, 조선 말 천주가사 한글본 등 가톨릭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건물은 최 신부가 마카오에서 유학할 당시 살던 기숙사의 원형에 가깝게 지어졌다. 개관식과 함께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이 박물관은 배티 성지의 성지 순례지 사업 가운데 하나. 충북도와 진천군, 천주교 유지재단 등은 2016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배티 성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시설 등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 박물관 주변에 야외미사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주제공원이 들어서고, 교우촌을 연결했던 산길은 순례길(7.5km)로 만들어진다. 순례길은 진천의 걷기 길인 ‘생거진천 둘레길’과 연결하고 인근 사찰과도 이어 종교화합을 상징하는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성지 순례지 조성 첫 사업으로 추진한 최양업 신부 기념관(980m²)이 2012년 4월 준공됐다. 우리나라 천주교회 첫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인 최 신부를 기리는 이 기념관은 성당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순례객 문화 행사장, 신자 피정(避靜·일상생활의 모든 일에서 벗어나 장시간 조용히 자신을 살피며 기도하는 일)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창문에는 최 신부의 일대기가 스테인드글라스로 그려져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배티 성지를 연간 30만여 명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지 순례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티 성지는 신유박해(1801년)와 병인박해(1866년) 등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때 교인들이 피신해 숨어살던 곳. 마을 어귀에 배나무가 많아 ‘배티’로 불린다. 1830년대부터 교우촌이 형성됐으며 우리나라 최초 신학교인 ‘조선교구신학교’가 세워졌다. 28기의 무명 순교자의 묘지도 흩어져 있다. 1978년 순교자묘가 단장됐고, 1997년에는 최 신부 기념 성당이 지어졌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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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이시종-윤진식 6년 만에 재대결… 누가 웃을까

    6·4지방선거의 충북지사 선거는 이시종 현 충북지사와 새누리당 윤진식 전 국회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고교 동창인 둘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어 6년 만의 재대결인 셈. 당시 선거에서는 이 지사가 1582표 차로 이겼다. 윤 전 의원은 같은 당 경선 경쟁자였던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4일 전격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서 후보는 “새누리당의 지방정권 창출을 실현하라는 도민의 열망을 이뤄내고, 죽마고우인 윤 후보와 이전투구를 할 수 없다는 공감하에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고교(청주고)와 대학(고려대) 동문이다. 당초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는 윤 전 의원과 서 전 장관,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 등이 나섰다. 이 전 교육감은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뒀고, 안 전 차관은 컷오프 됐다. 서 전 장관의 사퇴에는 낮은 지지율과 경선 비용 부담, 친구와의 경쟁 등이 작용한 것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윤 전 의원의 충북지사 후보 확정으로 22일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지사 후보 경선은 취소됐고, 대신 통합 청주시장 경선이 하루 앞당겨져 이날 치러진다. 경선에 앞서 청주시장 후보들은 9일과 16∼18일 2차례 TV토론회를 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청주시장 경선에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남상우 전 청주시장,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상 가나다순)이 나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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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1000년의 신비를 지닌 ‘농다리’ 아세요?”

    “1000년의 신비를 간직한 진천 농다리(籠橋)로 전통 민속놀이 배우러 오세요.” 충북 진천군평생학습센터(소장 남기옥)는 농다리 관광을 활성화하고 민속놀이를 통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5일부터 ‘토요 농다리 놀이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놀이학교는 이달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모두 5개월 동안 20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농다리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郡)이 양성한 민속놀이 지도자들이 흙놀이(땅따먹기, 망줍기, 구슬치기)와 감각 두뇌놀이(쌍륙놀이, 고누놀이, 투호, 종이비행기) 등의 프로그램을 가르쳐 준다. 참가비는 없고 방문 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남기옥 소장은 “놀이학교를 통해 가족놀이 활성화와 어울림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돌로 쌓은 농다리는 동양 최고(最古)의 다리로 알려져 있다. 길이 93.6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폭 80cm로 1000여 년 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력암질 자석(紫石)을 뿌리가 서로 물리도록 쌓아 겉으로 보면 물고기 비늘 형태를 띠고 있다. 또 돌만을 쌓아 올리는 독특한 축조 방식을 사용해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는 1976년 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포함됐다. 043-539-773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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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교육감 보수후보, 25일 단일화 확정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 후보 5명이 여론조사를 통해 25일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20일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을 통해 19세 이상 충북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단일화에 합의한 5명 이외 나머지 3명의 후보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8명을 ‘교호(交互)순번제’로 해 8가지 질문지 유형을 제시한다. 후보자의 이름과 대표 이력 한 가지를 알려준 뒤 ‘어느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를 묻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2개 기관의 순위를 합산하고 동점자가 나올 경우 두 기관의 순위 중 상위 등수의 우열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여기서 1, 2위 후보를 뽑은 뒤 나머지 후보는 사퇴한다. 1, 2위 후보가 합의를 해 25일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진위(13명)가 회의를 열어 단일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후보 대리인 5명과 후보들이 추천한 인사 8명(교육계 3명, 비교육계 5명)으로 구성됐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는 강상무 김석현 장병학 홍득표 홍순규(가나다순) 후보다. 손영철 임만규 후보는 불참했다. 진보 진영은 김병우 후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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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잘 익어가는 영동포도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한 시설 포도 재배 농가에서 조생종인 ‘델라웨어’가 탐스럽게 영글어 가고 있다. 심천면 심천리에서는 24농가가 10만8000㎡에서 델라웨어를 키우고 있다. 시설 포도 재배 농민들은 따뜻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비닐 온실 내부 피복물에 수막을 형성시켜 보온하는 ‘순환식 수막재배’ 방식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 포도는 다음 달 수확한다. 영동군 제공}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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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정상혁-김수백 4년 만에 재대결

    ‘4년 만의 재대결.’ 보은 군수 선거는 현 정상혁 군수와 김수백 전 보은 부군수 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참신함을 내세우며 최근 출마를 선언한 이종석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그동안 보은을 포함해 인근 옥천과 영동 등 충북의 남부 3군 지역 정가를 좌지우지했던 5선의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의 영향력이 아직도 통할지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충북 남부 3군에서 이 전 국회부의장은 한때 ‘이용희 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강했다. 그는 1960년 5대 민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보궐선거를 포함해 모두 14차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깨뜨릴 수 없을 것 같은 탄탄한 조직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3명과 지방의원에 모두 자신의 소속 정당 후보들을 당선시켰다. 정 군수 역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해 이 전 국회부의장의 힘을 등에 업고 당선됐다. 당시 한나라당 후보 공천 경쟁에 나섰던 정 군수는 “당이 밀실야합 공천을 한다”며 탈당한 뒤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이 전 국회부의장은 2008년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뒤 먼저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상태였다. 정 군수는 1만513표(49.85%)를 얻어 9574표를 획득한 김 전 부군수(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하지만 2012년 지역구를 물려받은 이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 재한 씨가 낙선하면서 그의 힘이 여전할지는 미지수다. 정 군수는 지난해 7월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 상태다. 그의 탈당의 변은 “정당공천제 폐지”였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과 이 전 국회부의장의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차라리 무소속이 낫지 않겠냐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 그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보은군 보안등 교체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권 남용과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선거에 악영향이 우려됐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달 31일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오히려 재선 가도에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일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김 전 부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인 박덕흠 의원이라는 든든한 배경을 갖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후보로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기도 해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설 예정이었던 몇몇 인사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포기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도전에 나선 그는 “35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전격 출마를 선언한 이 전 농협중앙회 상무는 “33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쌓은 농업과 농업에 대한 경험 식견 등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나서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이 전 부의장이 그를 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부의장이 예전 같은 영향력은 아니라는 말도 나오지만 “여전히 5000∼6000표는 갖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 전 상무가 농협 국회지점장을 할 당시 이 전 부의장과 친분이 두터워진 인연이 이번 선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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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통합청주시, 농정국 신설… 6국 39과로 운영예정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위원장 김광홍)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가 농정국 신설을 포함해 6국 39과로 운영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정확한 기구와 정원은 ‘통합 청주시 기구 및 정원 조례’가 입법예고되면, 이를 통합 청주시의회가 출범한 뒤 의결하는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또 통합 청주시의 금고는 연말까지 NH농협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현재 청주시의 예산 규모는 1조3000억 원대, 청원군은 5800억 원대다. 통합시는 9월경 금고 신규 지정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차기 금고를 선정할 계획이다. 통합 청주시의 분야별 출범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청주시와 청원군은 모두 890건 가운데 853건의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보조금을 받는 양 지역 45개 중복 민간사회단체 가운데 21개의 자율통합을 유도했다. 6월 말까지 239억 원을 들여 지방세와 홈페이지 등 536종의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청주-청원 통합 당시 마련했던 75개 상생발전 방안 가운데 20개 사업은 마무리됐다. 나머지 55건 중 36건은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 19건은 통합시가 출범한 뒤 상생발전위원회를 꾸려 이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청주대교에 대형 아치를, 청주체육관 등에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 주변에는 노면스티커를 부착하고 통합을 알리는 책자를 만들어 배부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1946년 미군정의 행정 개편으로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됐다.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 3차 자율통합도 청원군의원 12명 전원이 반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이후 2012년 6월 27일 실시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반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12만240명 가운데 4만4191명이 투표해 찬성 3만4124표, 반대 9813표로 통합이 확정됐다. 청주시는 시의회 만장일치 의결로 통합을 결정했다. 2004년 주민투표법 제정 이후 주민투표로 행정구조를 개편한 것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두 번째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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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청주대 外

    ○…청주대 총동문회장에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상임고문(62)이 선출됐다. 경 신임 회장은 3월 27일 치러진 제27대 임원 선출 선거에서 749표를 얻어 205표를 얻는 데 그친 조철호 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경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꽃동네대 사회복지학부가 제12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서 73.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에는 사회복지학부는 모두 69명이 응시해 51명이 합격했다. 전국 응시생 총 합격률은 28.4%이다. 꽃동네대는 “전문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세미나’ 강의 개설, 각종 특강과 모의고사 등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중원대는 몽골국립대(총장 갈트바야)와 신재생에너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앞으로 연구와 학술 교류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연구소를 공동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 몽골국립대는 1941년 설립됐으며 1000여 명의 교수, 2만여 명의 학부생, 3500여 명의 석박사 학생이 재학 중인 몽골 최고 대학이다. ○…충북보건대 ‘행복기숙사’가 문을 열었다. 65억8300만 원이 투입된 이 기숙사는 지상 6층 규모로 2인 1실, 2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방마다 샤워실, 화장실, 냉난방시스템, 침대, 옷장, 개인수납 서랍장 등을 갖춘 최신식 시설이다. 기숙사비는 한 달 18만9000원이며,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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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맛있는 배 열려다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배 수분(受粉) 작업이 한창이다. 6000㎡의 비닐하우스에서 배 농사를 짓는 이상수(55·왼쪽) 이혜경 씨(48) 부부는 열풍기를 돌려 일반 노지보다 1개월가량 일찍 배꽃을 피웠다. 지금 수분을 하면 8월 하순이면 맛 좋은 배를 수확할 수 있다. 옥천군 제공}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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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봄바람 포근하니 옥천에 가볼까”

    전국 최대 묘목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서 ‘제15회 옥천묘목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옥천묘목이 만들어가는 초록누리’를 주제로 이원면 건진리 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묘목 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등 다양한 묘목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또 매일 한 차례씩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조경수와 유실수 경매도 진행된다. 각 농원에서 생산된 우량 묘목을 시중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각미술전시회, 목검꾸미기, 대나무활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 지역에는 130여 농가가 183ha에서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1370여만 그루의 과수 및 조경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문의 043-733-003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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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現시장 보궐선거 출마… 새로운 춘추전국 시대

    최근까지만 해도 현 이종배 시장(새누리당)의 출마가 예상됐던 충주시장 선거는 이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됐다. 이 시장은 21일 충주시의회에 시장직 사퇴의향서를 제출하고 7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충주가 지역구인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어서 이곳은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도전장을 던진 인물은 모두 5명. 새누리당에서는 심흥섭 충주시생활체육회장과 조길형 전 중앙경찰학교장이 공천경쟁에 나섰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에 적을 두고 있는 김진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최영일 변호사가 무공천 방침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예정이다. 한창희 전 충주시장도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입당과 함께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2파전으로 좁혀진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조 전 중앙경찰학교장에게 무게의 추가 기울어진 모양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충주시장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던 조 예비후보는 윤진식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는 윤 의원과 이종배 현 시장과의 불화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윤 의원→도지사’, ‘이 시장→보궐선거’, ‘조 예비후보→충주시장’ 출마로 교통정리가 끝난 상태다. 이를 놓고 민주당 충북도당과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자리 나눠먹기”라며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조 예비후보자는 윤 의원의 탄탄한 조직력을 지원받고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분위기이지만 낮은 인지도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또 최근에는 당원 수천 명에게 ‘조 후보는 민주당적 인물’이라는 내용의 비방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의 지원에 불만을 표시하는 당내 반대 세력들을 포용하는 것도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3선 도의원 출신인 같은 당 심 예비후보는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윤 의원의 조 예비후보 지지를 의식해서인지 “공정 경쟁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진영 예비후보는 오랜 공직경험과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인연 등을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충주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경험이 있는 유일한 40대인 최영일 예비후보는 패기를 무기로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한창희 예비후보는 4, 5대 민선 충주시장을 지낸 덕분에 인지도 면에서는 타 후보들에게 앞서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이번 선거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현 시장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일단 27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뒤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무소속 후보들이 모두 출마를 강행할 경우 야당 지지 성향 표가 분산돼 새누리당 단일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어서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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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표고버섯아, 잘 자라다오”

    표고 주산지로 유명한 충북 영동에서 표고버섯 종균 접종이 한창이다. 이 지역 90여 표고재배 농가들은 20일부터 참나무 원목을 길이 1.2m 크기로 자른 뒤 구멍을 파고 종균을 접종하고 있다. 접종된 원목은 서늘한 차광막 아래 놓았다가 1년 후부터 표고를 생산한다. 영동 표고는 큰 일교차 덕분에 육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영동군 제공}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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