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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생 인턴 80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구 경북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다자녀 가구 및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우선 선발한다. 홈페이지(daegu.go.kr) 인턴 코너에 신청하면 된다. 내년 1월 16일∼2월 24일까지 대구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42개 부서에서 일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급여는 하루 5만7000원이다. 053-803-3582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를 찾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올해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의료 관광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등 의료 관광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대구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1만9000여 명이다. 지난해 1∼12월 1만2988명보다 50%가량 늘었다. 2011년 5494명, 2012년 7117명, 2013년 7298명, 2014년 9871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러시아권 의료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러시아 291명, 카자흐스탄 92명 등 383명에서 올해 10월 기준으로 러시아 1322명, 카자흐스탄 533명 등 1855명으로 5배가량으로 증가했다. 2014년 시작한 의료 관광 선도 의료기관의 해외 거점 구축과 마케팅 성과로 풀이된다. 대구의 45개 선도 의료기관들이 홍보를 강화해 유치에 나선 것도 한몫했다. 한국의학연구소 대구검진센터는 최근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900여 명을 유치했다. 올해 6월 국제의료센터를 연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은 의료 관광객이 지난해 349명에서 최근 900여 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이달 초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국제건강포럼을 열고 의료 관광객 300여 명을 유치했다.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하다. 대구시와 계명대 동산의료원, BL성형외과는 최근 러시아 사하 공화국 야쿠츠크에서 의료 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이곳에 ‘한국-사하 대구 동산 라이프센터’를 열었다. 메디시티(의료 도시) 대구의 해외 거점 구축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설치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환자 50여 명이 진료 예약을 했다. 야쿠츠크 라이프센터는 인근 노보시비르스크에 의료 관광 및 홍보 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중구 서문로1가에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555.27m²에 3층 규모로 의료 관광 기업 8개와 1인 창업 기업 7곳이 입주했다. 센터는 의료관광객 유치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의료 서비스, 웰니스(몸과 정신 건강관리) 분야의 창업 지원을 시작한다. 의료 관광 및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헬스케어(건강관리)교육센터도 운영한다. 입주 기업은 사업 초기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상담과 시장 개척, 해외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받는다. 센터는 선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전문 상담원) 양성과 국제 의료 마케팅 교육도 시작한다. 차순도 대구의료관광진흥원장(계명대 동산의료원 산부인과 교수)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 의료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창업지원센터가 대구 의료 관광 성장에 중심 역할을 하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사무실 밑에 와 있으니 잠깐 내려오이소.” 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화로 기부 의사를 밝힌 60대 남성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 김미정 모금사업팀장과 김찬희 담당자가 뛰어나갔다. 짙은 색 캐주얼 재킷 차림의 남성은 승용차 운전석에서 창문을 내렸다. 직원들이 “올해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엷은 미소를 띠며 “확인해 보라”라는 말과 함께 흰색 편지 봉투 한 장을 건넸다. 봉투에서는 1억2000여만 원짜리 수표 1장과 “정부가 못 찾아가는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적은 메모가 나왔다.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2012년 1월 처음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같은 해 12월 중구 삼덕동 한 식당에서 모금회 직원을 만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 달라”라는 메모와 함께 1억2300여만 원짜리 수표를 건넸다.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그가 익명으로 기부한 금액은 5년간 6차례에 걸쳐 모두 7억2000여만 원이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고열에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생후 15개월 된 아기가 경찰관들의 응급조치와 재빠른 병원 후송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25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20분경 화남파출소 앞 도로에서 이 파출소 소속 김기환 경위(49)와 임용 100일 된 새내기 임창수 순경(23)은 다급하게 경적을 울리는 흰색 승용차를 발견하고 곧바로 순찰차를 옆에 세웠다. 류모 씨(34·여)가 생후 15개월 된 딸을 태우고 볼일을 보러 가다가 갑자기 딸이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류 씨는 "우리 아이 제발 좀 살려주세요. 숨을 쉬지 않아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김 경위는 신속하게 카시트에서 아기를 내렸다. 힘없이 늘어진 아기의 몸 상태를 본 그는 아기의 호흡이 돌아올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등을 두드리며 흉부를 압박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면서 류 씨와 함께 순찰차 뒷자리에 올라탔다. 임 순경은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확인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1분 만에 도착했다. 아기는 김 경위가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숨을 쉬도록 애쓴 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병원에선 응급 치료만 받고 퇴원했다. 류 씨는 "아기가 갑자기 고열로 의식을 잃어 혼자서 당황했는데 112순찰차를 만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며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순경은 "경찰관으로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힘을 보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방범 활동뿐 아니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경찰관의 활약을 담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이 대구지방경찰청과 경찰청 페이스북에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조회 23만여 회, 좋아요 1만여 건을 기록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밝고 깨끗한 거리를 보면 흐뭇하죠.” 대구 남구 봉덕3동에서 수년째 환경감시단 봉사 활동을 하는 이현숙 씨(58·여)는 예전보다 쾌적해진 동네를 둘러보는 일이 즐겁다. 이 씨는 “시간이 갈수록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 배출을 올바르게 하고 집 앞 골목길도 말끔히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해부터 주민이 스스로 동네 주변을 청소하는 ‘행복 홀씨 입양 사업’을 하고 있다.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퍼지는 봉사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주민들은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운다. 일정 구역을 맡아 수시로 청소하고 화단도 꾸민다. 현재 동호회 등 21개 단체, 2145명이 협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청소 면적은 앞산공원과 신천 둔치 등 남구 전체 면적의 40%가량인 700만여 m²다. 대명2동 주민 이종길 씨(58)는 “주변에 학교와 원룸이 모여 있어 쓰레기가 많은 편인데도 길거리에 쌓이는 일이 거의 없다”며 “도시 환경이 좋아지니까 이웃 간의 정도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의 청소행정이 주민 참여로 성과를 높이고 있다. 환경 지킴이 봉사가 크게 늘면서 쓰레기양도 줄고 있다. 남구는 최근 대구시의 청소행정 종합평가에서 8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07년부터 10년 연속이다. 남구는 올해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10년 동안 받은 상금이 9억 원이다. 남구가 1위를 한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청결운동 주민참여율 13.6%(평균 2.5%), 지난해 대비 음식쓰레기 감소율 2.54%(평균 1.53%)는 다른 구군보다 크게 높다. 종이팩 수거 등 재활용 분리 수거율도 평균보다 최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구는 올해 환경부의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평가에서 우수 표창을,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받았다. 최근 대구시의 도시 환경 개선 평가에서 8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통반장 환경 지킴이 활동과 생활 쓰레기 분리 배출 설명회, 폐의약품 배출의 날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13개 동의 원룸 단지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통합수거함은 주민 편의를 높이고 쓰레기를 줄였다. 식당 손님이 잔반을 남기지 않으면 100원을 돌려주는 음식 문화 개선 캠페인(드림 캐시백)은 우수 정책으로 꼽힌다. 참여 식당은 첫해인 지난해 50여 곳에서 올해 105곳으로 늘었다. 청소행정 상금은 환경미화원 처우와 장비 개선에 모두 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수시로 환경미화원 110명과 새벽에 청소하고 아침 식사를 하면서 사기를 북돋운다. 남구는 지난해부터 쇄소응대(물 뿌려 쓸고 공손하게 맞이함)를 실천행정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소행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다. 앞산공원 고산골 쌈지조각공원에 표지석을 세우고 쇄소응대의 배려 존중 겸손의 정신도 널리 알리고 있다. 임 구청장은 “쇄소응대의 가치를 깨끗한 환경뿐만 아니라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하는 주민의식 개선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의 농축수산물 전자쇼핑몰 사이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이소는 ‘(물건을)사세요’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다. 22일 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올해 1∼11월 판매액이 51억 원을 넘었다. 2007년 개설 당시 1억9000만 원보다 25배가량 성장했다. 회원도 2007년 2400여 명에서 현재 33만3000여 명으로 140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사과가 13억9000만 원으로 27%를 차지했다. 곶감은 3억4000만 원, 고등어 3억3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과일 세트와 한우도 상위 5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품목들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사이소의 성장은 판로 확대와 소비자 신뢰의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부터 우체국 쇼핑몰에 전용 코너를 구축하고 판매망을 넓혔다. 명절 할인과 김장 특판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도는 쇼핑몰이 제품을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3, 4차례 농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임현성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내년 사이소의 홍보 및 활동 영역을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이소 상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게끔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의료원(원장 신창규)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지역 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의료원 34곳과 적십자병원 5곳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와 경영 실적 등을 평가했다. 대구의료원의 입원 환자는 2014년 15만6000명에서 지난해 17만9000명으로 늘었다. 기초생활수급자 환자 비중이 43.7%(지역 공공병원 평균 26.3%)로 높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 4억7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장호석 기획예산팀장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0일 경북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직원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청 신도시의 주변 교통 기반이 크게 늘어난다. 경북도는 2013년 착공한 진입도로 2개를 22일 개통한다. 1063억 원을 들여 예천군청에서 도청 신도시까지 8.5km의 진입도로를 최근 완공했다. 개통식은 이날 오전 11시 예천읍 남본리 교차로에서 연다.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5km 진입도로는 지난해 9월 완공했다. 안동에 이어 예천 방면 진입도로가 생기면 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중앙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해진다. 국도 확장 공사도 순조롭다. 포항∼안동 구간 62.2km의 국도 4차로 확장은 내년 말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동안동 나들목(IC)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안동시 와룡면에서 봉화군 법전면까지 이어지는 국도 35호선 49km는 직선화 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안동시는 차량 소통을 위해 시내 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낙동강을 가로질러 운흥동과 용상동을 연결하는 폭 12m, 길이 415m의 낙천교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9월 부분 개통한 안기동∼안막동 구간 1.2km 도로는 내년 말 완전 개통한다.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청 신도시까지 연결하는 15km 도로 개설도 내년에 추진한다. 우병식 안동시 도로건설국장은 “교통망 확충에 따라 인구 10만 규모의 신도시 조성이 빨라질 것”이라며 “안동 북부권에 바이오 및 백신, 문화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도시 주변 국도와 연결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23일 오후 6시 개통한다. 2009년 12월 착공해 7년 만에 완공했다. 길이 107.6km의 왕복 4차로다. 승용차로 안동시청에서 영덕군까지 1시간 50분 이상 걸렸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0분 정도에 갈 수 있다. 안동에서 속리산 주왕산 등과 서해안도 2시간에 도착한다. 상주에서 영덕까지 3시간 20분 이상 걸렸지만 1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전담 부서를 가동해 신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영덕읍 매정리 32만8260m²의 터에 조성하는 농공단지가 대표적이다. 내년 1월 분양에 들어간다. 금속과 전기, 전자 등 기업을 20개 이상 유치하고 일자리 1000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속도로 인근에 종합유통센터를 설립해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의 과수 통합 마케팅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과수 통합 마케팅 취급액은 33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57억 원보다 26.3% 늘었다. 2014년부터 매년 1000억 원가량 증가하고 있다. 참여 기관의 취급 물량은 지난해 10만8000t에서 올해 13만8000t으로 27.7% 늘었다. 도는 2014년부터 매년 50억 원을 투자해 과수 통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농산물 유통 체계 변화가 기여했다. 대형마트 중심의 판매 시장을 홈쇼핑과 수출, 학교 급식 등으로 다변화했다. 농산물 출하가 집중하는 시기에 물량을 분산 또는 조절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도입한 공판장 출하 예약제도 도움이 됐다.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DAILY)’는 올해 11월까지 매출 209억 원을 달성했다. 사과와 복숭아 자두 포도 품목을 대상으로 16개 시군 39개 유통센터에서 품목별 상위 50% 이상인 과수를 골라 출하하고 있다. 경북도는 유통센터 7곳에 2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독도평화재단은 19일 포항시청에서 제4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는 △동도상 김동기 독도사랑국민연합 회장(50) △서도상 가수 겸 독도홍보대사 정광태(62) △특별상 이수광 독도중앙연맹 총재(75)이다. 독도평화대상은 독도를 평화와 인권, 환경, 문화의 상징으로서 가치를 정립하고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은 최근 C(Creative) 아이디어 엑스포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참여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제품 설계 및 제작을 실습하는 캡스톤 디자인과정을 통해 창작품을 낸다. 올해 기업 연계형 41팀과 일반형 212팀, 융합형 14팀, 창업 동아리 30팀이 299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보다 8%가량 늘었다. 실용적 아이디어가 많아 23개 작품이 15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해 상품화를 추진한다. 태양광 청소기와 스마트(지능형) 화분, 3차원(3D) 기술을 접목한 신발 제작, 사물인터넷(IoT) 보일러 등이다.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창작품 사업화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시제품 제작을 돕는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포유는 모발이식장치의 불량 원인을 개선하는 기술을 협약했다. 최운하 대표(47)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수준이 높아 제품경쟁력을 높여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엑스포는 초중고교생과 시민 등 매년 3000명 이상 관람하는 과학기술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BOE와 일본 후쿠오카(福岡) 시의 중소기업진흥센터도 참여했다. 대학 측은 해외 참여 기업을 늘려 국제적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오공대의 산학협력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디어 엑스포처럼 학생은 실무 능력을, 기업은 기술력을 높이는 성과를 꾸준히 낸다. LINC사업단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교육부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선하고 교수들은 중소기업 자문 및 취업 연계 등의 활동을 펼친 덕분이다. 산학협력 기반도 한몫을 하고 있다. 교수 연구실과 대학원 실험실 등 대학 시설을 중소기업에 개방하는 ‘산학융합연구실’ 제도가 대표적이다. 기업과 교수들이 공동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캠퍼스의 인적 자원 및 실험 장비를 편리하게 활용토록 한다. 현재 기업 10곳의 부설연구소가 입주했다. 교원 인사도 산학협력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교수 임용이나 승진 때 산학협력 성과를 주요 평가로 반영한다. 지난해부터 모든 교직원은 산학협력 기여 등의 항목을 평가한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 전체 교수 214명 가운데 195명이 LINC사업에 참여한다. 미래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구미지역 중소기업과 산업 개척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3D 프린팅 세미나를 열었다. 올해 1월 개소한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터 설계와 디자인,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린터 조립 전문가를 양성한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3D프린터 보급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채석 금오공대 LINC사업단장(전자공학부 교수)은 “학생 창업과 기술 이전이 활발해지도록 산학협력 사업 영역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의료기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 시험평가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8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개발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기기의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센터를 설립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미국 유럽 등은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문제로 생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허가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제조기업의 전문성과 기술인력 양성, 시험평가 확충,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5년간 143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KTL이 주관 기관이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가톨릭대병원, 아주대 산학협력단, 한국바이오협회가 참여한다. 시험평가센터는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들어선 후 대구혁신도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에 건물을 짓고 옮길 예정이다. KTL은 메디밸리에 대구경북본부를 2019년 설치해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기기의 신뢰와 안전성, 시험평가, 기술지도 등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면 의료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가족 9명이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가족은 이달 초 대구공동모금회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익명으로 기부 의사를 전했다. 가족 대표는 “고민 끝에 대구의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가운데 가족 회원은 271명이다. 이번처럼 9명이 한번에 가입한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대구의 회원은 85명으로 늘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주시에서 문화재 시굴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흙더미에 묻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5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내성천 인근에서 문화재 매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굴 작업을 하던 중 주변 흙이 쏟아지면서 남모 씨(72) 등 3명이 깊이 약 3m 구덩이에 묻혔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 씨와 강모 씨(61)가 숨졌다. 부상을 입은 김모 씨(74)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문화재 시굴에 앞서 구덩이를 파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흙더미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고정 장치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북도는 이곳 내성천에 재해예방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고 세종문화재연구원이 시굴을 맡았다. 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최근 형산강에 ‘자전거길 상생로드’를 개통했다. 48억 원을 들여 물길을 따라 포항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서 경주 강동면 유금리 7.8km 구간에 조성했다. 유강리 기념공원에는 포항과 경주가 동반 성장을 다짐하며 악수하는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최근 포항운하와 형산강, 경주 양동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이 늘고 있다. 형산강(63km)은 경주와 포항을 가로질러 영일만으로 흐른다. 내년까지 포항 남구 연일읍 중명리∼유강리 구간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35억 원을 들여 생태환경 전망대와 환경 안내판 등을 설치한다. 조류 서식지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형산강 프로젝트가 활발하다.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한다. 첫 결실인 상생로드를 포함해 53개 사업이다. 포항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해양 자원 탐사 사업과 경주의 역사 문화를 배경으로 만드는 문화융성 복합단지가 대표적이다. 내년에 국비를 확보하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도 조만간 착공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형산강 프로젝트가 두 도시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안강읍 일대에는 형산강 전쟁기념공원과 안강 기계전투 승전기념관, 학도의용군 호국정원 등 호국 벨트를 조성한다. 천북면과 외동읍, 포항시 연일읍 일대에는 벤처기업단지와 창업지원센터,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센터, 과학마을을 조성한다. 신라 천년 역사박물관과 세계 풍류 문화 체험 단지, 화랑수목원 등 세계유산 문화 복합 단지도 만든다. 형산강 수상 테마공원과 문화체육공원, 보부상 민속촌, 역사 나루터로 구성한 문화 벨트도 추진한다. 형산강 수질 및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포항시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강 하류에서 퇴적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 시는 민관 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를 해양 관광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경제 발전 축으로 만드는 기반도 갖춘다. 정책 컨트롤타워인 동해안발전본부는 올해 8월 흥해읍 이인리 일대를 이전 용지로 확정했으며 2018년 착공할 계획이다. 동해남부선 철도(76.5km)와 동해안 고속도로(53.7km) 사업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2024년까지 5000억 원 이상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두 지자체는 2014년 10월부터 실무 부서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과 바다의 생태 및 역사 복원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져 지역 상생 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서대구 고속철도(KTX)역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4일 “국토교통부와 역사 형식과 배치 및 규모, 디자인 방향 등 기본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537억 원을 들여 2019년 완공하고 2020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대구 KTX역은 폭 118m, 길이 48m, 높이 20m의 3층 규모로 짓는다. 철로 위에 건물을 짓는 선상 역사 방식을 도입한다. 승객이 철로 양쪽으로 접근해 주변 개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디자인은 대구의 시조(市鳥)인 독수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이다. 설계를 맡은 대구시가 서부지역의 교통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대구 KTX역 업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건축과 전기 신호 통신 등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협조를 받아 추진한다. 운영 인력과 역무 시설 규모는 한국철도공사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서남부 지역 균형 발전과 인근 공단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 주변은 기대감이 높다. 대구 달서구 갈산동 성서산업단지에서 40여 년 동안 섬유 기업을 운영해온 박모 대표(60)는 “서대구역이 생기면 해외 바이어 초청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며 크게 반겼다. 현재 성서산업단지에서 동대구역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걸린다. 바이어를 안내해 공장 견학과 제품 설명을 하려면 한나절이 필요하다. 박 대표는 “수출 비용 절약 등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대구 KTX역이 건립되면 대구 전체 산업의 85%를 차지하는 서남부 산업단지와 주민 148만 명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달성군과 경남 창원시의 교통 물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 염색공단, 3공단의 기업인들은 생산 유통 문화 등 새로운 경제벨트를 만드는 서대구의 새 관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역 부지는 서대구 나들목과 신천대로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서구는 철도와 고속 및 시내버스, 택시 등을 한곳에서 갈아타는 환승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을 위한 문화 상업 시설 유치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국토교통부의 경제 교통 문화 허브(중심)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 사업도 연계한다. 서대구산업단지 등의 낡은 환경과 거주 여건을 개선하는 이 사업은 서대구 KTX역 인근에 건립하는 미래비즈니스발전소가 핵심 기반이다. 청년 벤처기업과 섬유 염색 등 전통산업 홍보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KTX역 일대를 역세권 창조지구로 지정하고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13일 대구∼홍콩 노선에 취항했고, 15일 대구∼필리핀 세부 정기 노선에 취항한다. 홍콩은 대구에서 화 목 토요일 오전 8시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 50분이다. 세부는 대구에서 월 수 목 금 일요일 오후 9시 반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4시간 35분이다. 비행기는 189석 규모다. 에어부산은 14일 중국 싼야(三亞)를 오가는 노선에 취항했다. 싼야는 매주 수 토요일 오후 10시 반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20분에 도착한다. 비행기는 162석 규모다. 이 항공사는 23일 일본 오사카(大阪) 삿포로(札幌)를 오가는 노선도 취항한다. 오사카는 매일 오전 10시 반, 삿포로는 화 금 일요일 오후 3시 반에 출발한다. 대구에서 오사카는 1시간 반, 삿포로는 2시간 20분가량 걸린다. LCC의 잇따른 취항으로 대구공항 국제선은 올해 초 5개 노선 매주 50편에서 이달 12개 노선, 매주 168편으로 늘어난다. 국제선 확충에 힘입어 대구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02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영남이공대는 전자정보계열 3학년 학생 13명이 SK하이닉스에 취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약 100 대 1이었다. 이 학과는 지난해에도 13명이 취업했다. 취업 성과는 맞춤식 교육 덕분이다. 이 대학의 전자정보계열은 2010년 SK하이닉스 모듈 과정을 만들었다. 1학년 학생 가운데 선발해 반도체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경북대 반도체기술융합교육원의 실무과정 40시간도 도입했다. 졸업생 71명이 SK하이닉스에 근무하고 있다. 후배사랑 장학금도 취업을 돕는다. 최근 울산 에쓰오일에 근무하는 졸업생 106명이 장학금 636만 원을 전달했다. 매월 급여에서 5000원씩 연간 6만 원을 모은다. 2010년 시작해 최근까지 3930만 원을 기탁했다. 대학 측은 에쓰오일 취업을 희망하는 성적 우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 이 같은 성과에 영남이공대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의 전문대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WCC)와 특성화 전문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등 정부의 지원 효과와 다양한 장학금 혜택으로 학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 30일까지 중구 대봉교 생활체육광장에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토·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9시)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를 빌릴 경우 시간당 1000원, 하루 3000원이다. 인근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스케이트장은 2008년 겨울에 문을 연 후 매년 5만∼7만 명이 찾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