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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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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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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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월드컵축구 대표, 만만한 말리 제물로 8강 길 뚫어라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전 7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U-20 월드컵 A조 말리와 1차전을 치른다. 다음 상대는 유럽의 강호 프랑스(8월 3일), 개최국 콜롬비아(8월 6일)다. ○ 2009년 이어 2회 연속 8강 도전 한국은 지난 대회인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최우선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지만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이 감독은 2009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주축이었던 이종호(전남) 윤일록(경남) 등이 이번 대회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이들의 경험과 조직력이 이번 대회에서도 8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력이 비슷하고 첫 상대인 말리를 잡는다면 16강을 넘어 8강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전술을 짜놓았다고 밝혔다. U-17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만큼 조직력은 문제가 없다. 선수들은 이 감독이 추구하는 세밀하고 창의적인 패싱 게임을 익혀왔다. 수비수로는 중앙에 장현수(연세대) 황도연(전남), 좌우에 김진수(경희대) 임창우(울산)가 버티고 있다. 수문장인 노동건(고려대)의 존재도 듬직하다. 문제는 공격진이다.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석현준(흐로닝언)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의 반대로 참가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이용재(낭트)가 합류했다. 이 감독은 조직력을 극대화해 공격 등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겠다는 복안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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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뻥! 터진 캡틴 … 해외파 “감이 좋다”

    유럽축구 2011∼2012시즌 개막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 무대의 한국선수들은 막바지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양적 질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해외파의 선두 주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8일 미국 뉴저지 주 해리슨의 레드불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왼발로 강하게 찬 슛이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박지성은 이로써 프리시즌(정규리그 시작 전의 준비기간)에서 팀의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최근 맨유로부터 2년 연장 계약을 제안받은 그는 물오른 득점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프리시즌에 출전도 제대로 못하고 골도 터뜨리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떠오르는 신예 손흥민(함부르크)은 올 시즌 해외파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할 선수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프리시즌에 무려 18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프리시즌에도 9골을 터뜨려 주목받았지만 그때보다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함부르크에서도 차세대 스타로 내세우는 손흥민은 최근 구단 홍보 포스터 메인 모델로도 등장했다. 함부르크 미하엘 오에닝 감독도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뛴다. 성장속도가 매우 좋다”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만 3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골 폭풍을 노리고 있다. 분데스리가에 지난 시즌 중반에 진출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도 프리시즌에 3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년차인 이청용(볼턴)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 첫 시즌인 2009∼2010시즌 5골 8도움, 지난 시즌 4골 8도움으로 꾸준하게 뛰고 있는 이청용은 프리시즌에도 주전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도 24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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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 “손흥민 한일전 골 부탁해”

    “놀이동산을 찾은 듯 정신없던 소년에서 진지한 승부사로.”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그는 정신이 없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우상으로만 바라봤던 선수들과 직접 공을 차다 보니 들떴다. 자기 자신이 그들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였지만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그저 신기해 마냥 신나고 즐거웠다. 그리고 트위터로 자신과 주변의 시시콜콜한 소식을 알리기에 바빴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아시아경기대회를 한 달 앞두고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였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다시는 그 이름을 꺼내지 말라고 코칭스태프에게 주의를 줄 정도였다. 들뜬 채 훈련에 매진하지 못하던 그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무관심과 냉대로 그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조 감독이 주변에 이름조차 거론하지 말라고 했던 그 선수는 바로 손흥민(19·함부르크)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각종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다. 그는 올해 초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이라는 주제로 동아일보와 인터뷰했을 때 “손흥민을 처음 봤을 때부터 물건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러 냉대함으로써 손흥민에게 자극을 주려 했던 것이다.그랬던 조 감독이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8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최대 라이벌 일본과의 A매치를 앞두고 27일 조 감독이 발표한 국가대표팀 공격수 명단에는 당당하게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다. 조 감독은 직접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확실히 달라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시즌 9경기에서 17골을 터뜨렸다. 모두가 놀랐다. 그 사이 손흥민은 하루에 슈팅 1000개를 하는 등 지옥훈련을 했다. 몸무게를 줄이고 스피드와 파워를 높였다. 그는 변했다. 조 감독은 “정신적으로 성숙해졌고 경기력도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조 감독은 일본전에 해외파 15명을 불러들여 총력전으로 나설 계획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박주영(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을 대거 불러들인다. 조 감독은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된 홍정호(제주)는 제외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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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바르사에 메시가 없다면야”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은퇴한 폴 스콜스에게 5월 31일은 가슴 아픈 날이다.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하 바르사)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그날의 패배를 곱씹는 듯 스콜스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현재의 맨유는 바르사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맨유는 2개월 만인 31일 바르사와 다시 맞붙는다.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두 팀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맨유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배를 갚을 기회인 셈이다. 완벽한 리턴매치는 아니다. 바르사는 코파 아메리카컵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리오넬 메시와 다니엘 알베스 등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이들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바르사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친선경기뿐만 아니라 다음 달 중순부터 각국의 프로리그와 주요 대회가 시작되는 이번 시즌 유럽 축구 역시 바르사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문성 SBS해설위원은 “바르사는 선수들의 이동이 없었다. 오히려 칠레의 호날두라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1.5군마저 강력한 바르사가 자국 리그에서 독주하는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르사에는 중심 선수인 메시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이 여전히 건재하다. 한준희 KBS해설위원도 “바르사는 가장 강한 팀이다. 한동안은 바르사를 넘어설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맨유는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전력 강화는 없었다. 스콜스와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 노장 선수들은 은퇴했다. 이들의 빈 자리에 애슐리 영과 다비드 데 헤아가 영입됐지만 팀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바르사와 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국왕컵 대회에서 바르사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주축 선수들이 건재해 올해 역시 바르사의 대항마로 손꼽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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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이 남자들, 우루과이를 열광시켰다

    ■ 코파 아메리카 우승 쌍두마차 수아레스-포를란지난해 6월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4·리버풀)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 넣었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에서 2골을 넣으며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가나와의 8강전에서 그는 국민 영웅이 됐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을 손으로 막아냈다. 퇴장을 당했지만 가나가 페널티킥을 실패하면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우루과이는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그리고 13개월이 지나 그는 다시 영웅이 됐다. 2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파라과이와의 결승전. 그는 전반 11분 파라과이의 기를 꺾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결국 우루과이는 3-0으로 이기고 1995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했다.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루과이는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14번 우승했다. 수아레스는 페루와의 준결승에서 2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주역이었다. 이번 대회 4골을 넣은 그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의 쌍두마차인 디에고 포를란(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자존심은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었다. 준결승까지 1골도 넣지 못하고 후배인 수아레스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5골을 터뜨리며 4위 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한 그였다.그의 진가 역시 결승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수아레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1분, 후반 45분 연속 골로 우루과이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포를란은 이번 우승으로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포를란은 경기 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안았는데 이제 나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가문의 자랑이다”라며 감격해했다. 아버지 파블로 포를란은 1967년 코파 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챔피언십에서 수비수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외할아버지 후안 카를로스 코라소는 1959, 1967년 대회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으로 정상에 올랐다.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4강 진출을 주도하며 영웅이 됐던 수아레스-포를란 콤비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밀려 주변국이었던 우루과이를 다시 축구 강국으로 우뚝 세웠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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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퍼거슨 감독, 재계약 제안… “지성도 사인할 것”

    박지성(30·사진)이 2014년 6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프로축구 시카고 파이어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했다. 그도 분명히 사인을 할 것이다. 박지성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은 정말로 뛰어났고 2년 더 그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2년 6월로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은 그동안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 방출설과 이적설에 시달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으로 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에버그란데가 연봉 120억 원을 내걸고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평소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박지성은 18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사실도 아니고 떠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온 퍼거슨 감독의 재계약 언급으로 모든 소문은 정리된 셈이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박지성과의 재계약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09년 9월 재계약서에 서명했다. 30세를 넘긴 박지성에 대해 1년씩 계약 연장설이 나왔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활용 가치를 인정하며 2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지성도 최소 2년 이상의 제안을 기대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4, 5년 연장 계약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2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다”라고 말했다. 2년 계약 연장 제안과 박지성의 프리시즌 활약(2경기 2골 1도움)을 고려하면 몸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의 연봉은 310만 파운드(약 54억 원)에서 2009년 재계약 때 360만 파운드(약 63억 원)로 올랐다. 박지성이 팀의 핵심 선수로 분류된 만큼 이번엔 470만 파운드(약 80억 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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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011∼2012시즌 빛낼 10대 유망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흥민(19·함부르크·사진)이 2011∼2012시즌을 빛낼 세계 10대 유망주에 뽑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22일 2011∼2012시즌을 빛낼 세계 축구 유망주 10명을 발표했는데 아시아 선수 중에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손흥민에 대해 “차범근의 후계자로 올 시즌 매우 눈여겨볼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순조로운 시즌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미하엘 오에닝 함부르크 감독도 프리시즌 8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손흥민에 대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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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2014년까지 맨유서 뛸듯

    박지성(30)이 2014년 6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프로축구 시카고 파이어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했다. 그도 분명히 사인을 할 것이다. 박지성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은 정말로 뛰어났고 2년 더 그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2년 6월로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은 그동안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 방출설과 이적설에 시달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으로 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에버그란데가 연봉 120억 원을 내걸고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평소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박지성은 18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사실도 아니고 떠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의 재계약 언급으로 모든 소문은 정리된 셈이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박지성과의 재계약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09년 9월 재계약서에 서명했다. 30대를 넘긴 박지성에 대해 1년씩 계약 연장설이 나왔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활용 가치를 인정하며 2년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지성도 최소 2년 이상의 제안을 기대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4, 5년 연장 계약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2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다"고 말했다. 2년 계약 연장 제안과 박지성의 프리시즌 활약(2경기 2골 1도움)을 고려하면 몸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의 연봉은 310만 파운드(약 54억 원)에서 2009년 재계약 때 360만 파운드(약 63억 원)로 올랐다. 박지성이 팀의 핵심 선수로 분류된 만큼 이번엔 470만 파운드(약 80억 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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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석 대장 이끄는 ‘희망원정대’ 18일간 475km 도보 대장정 마쳐

    검게 그을린 얼굴. 발바닥은 온통 물집이 잡혔다. 도착 지점에 당도하자 두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흘렀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울먹거렸다. 하지만 95명의 표정에는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환한 미소가 도장처럼 꾹 찍혀 있었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2011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대원들이 475km 도보 대장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4일 경남 진주를 출발해 경북 고령, 김천, 상주를 지나 충북 보은, 청주와 경기 안성, 용인, 과천을 거친 18일간의 대장정이었다. 1명이 부상으로 중도에 낙오한 가운데 대학생 대원 95명은 일주일간 지속된 장마와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을 견뎌내며 하루 평균 26km를 걸었다. 이한라 대원(성균관대 경영학과 2학년)은 “결승선을 통과할 때 성취감에 눈물이 흘렀다. 도중에 부모님과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었지만 자신과의 싸움으로 버텨낸 것 같다”며 “앞으로 졸업을 해서 사회에 나가면 많은 힘든 일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이번 원정을 생각하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도 원정대의 완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무릎에 붕대를 감고 있던 엄솔 대원(을지대 의료경영학과 3학년)은 “일주일째 되는 날 무릎 인대가 늘어나 걷기 힘들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수없이 들었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앞으로 인생에서도 쉽게 포기할 것 같아 동료들을 믿고 끝까지 걸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 원정대를 이끌고 있는 박영석 대장은 “이번 원정은 다른 때보다 더욱 힘들었다. 장마와 폭염이 겹쳐 대원들이 힘들어했다. 그래도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아무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다. 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광장에는 50여 명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고홍석 서울시 투자마케팅 기획관,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권중원 LIG손해보험 경영지원 총괄 전무가 나와 대장정을 무사히 마친 대원들을 격려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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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보더 두 딸 뒷바라지 9년… 수억원 빚만 쌓여”

    평창이 2018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했다. 금빛 전망과 희망찬 미래를 얘기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지만 정작 2018년 평창을 빛내야 할 꿈나무들의 상황은 어두컴컴하기만 하다. 스노보드 꿈나무 정해림(15·군포 수리고) 유림(12·양평 단월중) 자매를 9년째 뒷바라지하고 있는 아버지 정성엽 씨(41)의 인터뷰를 재구성해 비인기 겨울스포츠의 현실을 짚어봤다. “처음에는 취미로 가르쳤죠. 둘 다 곧잘 타고 1등도 많이 하다 보니 공부보다 운동이 더 나은 것 같아 본격적으로 시켰어요. 물론 애들도 좋아했죠. 해림이가 9년째, 유림이가 7년째 스노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큰딸의 종목은 스노보드 알파인 부문, 작은딸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입니다. 해림이와 유림이의 성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해림이는 여자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4개 부문에서 국내 1위입니다. 세계 랭킹도 38위로 6계단만 올라가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요. 작은딸 유림이 자랑도 빼놓을 수 없죠. 4년 연속 국가대표 꿈나무로 뽑혔습니다. 두 딸의 좋은 성적과 달리 큰 걱정거리가 있어요. 비인기 종목이기에 지원이 취약하다 보니 비용을 마련하는 데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해림이는 지원을 해주는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대표팀 엔트리 자체에 여자가 없습니다. 상비군은 지원이 거의 없어요. 지난해 해림이는 12번 국제대회에 나갔습니다. 모두 제 주머니에서 비용이 나갔죠. 한 번 나가면 500만 원 이상이 들어 3, 4개 대회를 묶어서 나갑니다. 세계 랭킹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국제대회에 나가야 합니다. 장비 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1년에 1500만 원 정도 들죠. 유림이는 지난해부터 국내 회사에서 장비를 스폰서해 주지만 스노보드에서도 비인기인 알파인을 하고 있는 해림이는 스폰서도 없습니다. 코치 비용도 1년에 3000만 원이나 들어요. 제가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 5년간 해외 서적과 논문을 보고, 강사 자격증까지 따서 해림이를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하던 사업은 아내가 대신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상비군은 5주간 체력 훈련을 시켜주고 꿈나무에겐 1년에 30만 원의 지원금을 줍니다. 1년에 한 아이에게 몇천만 원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새 발의 피입니다. 집도 팔고 사채까지 끌어 쓰다 보니 빚만도 몇 억이네요. 저와 비슷하게 뒷바라지하던 부모들도 중간에 돈이 많이 들어 포기했습니다. 처음 해림이가 시작할 때만 해도 또래 7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스노보드 선수는 다 합해도 20명이 채 안 됩니다. 7년 뒤에는 몇 명이 남을지 장담하기 힘들어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요? 그때까지 아이들을 밀어줄 수 있다면 좋지만 모르겠어요. 우선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목숨을 걸어야죠. 여기서 잘해야 4년 더 밀어줄 수 있잖아요. 그래도 2018년에 아이들이 뛸 수 있다면 부모로서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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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한일월드컵 주역들 지금은…

    “상철이, 참 이제 감독님이라고 해야 하는군요.”대전 수문장 최은성(40)은 새로 팀에 부임한 감독에 대해 말하다 실수를 저질렀다. 새로 온 사령탑은 유상철 감독(40).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함께 뛰었던 대표팀 동료다. 최은성은 “동갑내기라서 친구처럼 잘 지냈다”며 웃었다. 9년이 흘러 한 사람은 감독으로, 한 사람은 선수로 한팀에서 만났다.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던 그 뜨거운 여름날 이후 9년이 흘렀다. 함께 굵은 땀을 쏟았던 23명의 영웅은 요즘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선수에서 지도자로 제2의 4강 신화를2002년 20대 후반에서 30대였던 선수들은 대부분 지도자로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펼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2)이다. 홍 감독은 2004년 은퇴한 뒤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활동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2005년 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이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뽑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으로 이끌었다. 현재는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황선홍 포항 감독(43)은 가장 먼저 지도자로 입문했다. 2003년 은퇴한 뒤 전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부산 감독을 거쳐 현재는 포항 사령탑을 맡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대행(38)은 올해 황보관 전 감독(46)이 시즌 중 사임하면서 지휘봉을 잡았다. 이 외에도 윤정환(38), 김태영(41), 최진철(40) 등이 각각 일본 사간 도스 감독, 올림픽대표팀 코치, 강원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 선수로 다시 한 번 4강 신화를현역 선수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다.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박지성은 월드컵이 끝난 뒤 네덜란드로 건너갔고 2005년부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이정표가 됐다.차두리(31)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김남일(34·톰 톰스크)은 러시아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뛰었던 이영표(34)는 현재 지도자 변신을 검토하고 있다. 월드컵 당시 골키퍼 3인방이었던 김병지(41·경남), 최은성, 이운재(38·전남)는 지금도 팀의 주축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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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EPL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박지성은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리포트가 1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15명을 선정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이 맨 위에 있는 게 눈에 띈다.블리처리포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분명히 박지성의 가치를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박지성이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종종 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진가를 기사로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할 정도라고 했다.이 매체는 박지성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도 유일하게 눈에 띄었고 상대 공격수들을 귀찮게 한 미드필더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섯 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면서 가장 훌륭한 선수는 아닐지 모르지만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몫을 해낸 몇 안 되는 선수였다고 덧붙였다.박지성 외에 볼턴 주전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와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을 비롯해 토트넘의 공격수 로비 킨, 최근 맨유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한 수비수 존 오셔, 첼시의 대니얼 스투리지 등을 저평가된 선수로 지목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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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블리처리포트 “박지성, 가장 저평가된 EPL 선수”

    "박지성은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리포트가 1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15명을 선정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이 맨 위에 있는 게 눈에 띈다. 블리처리포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분명히 박지성의 가치를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박지성이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종종 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진가를 기사로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할 정도라고 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도 유일하게 눈에 띄었고 상대 공격수들을 귀찮게 한 미드필더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섯 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면서 가장 훌륭한 선수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할 몫을 해낸 몇 안 되는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외에 볼턴 주전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와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을 비롯해 토트넘의 공격수 로비 킨, 최근 맨유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한 수비수 존 오셔, 첼시의 대니얼 스투리지 등이 저평가된 선수로 지목됐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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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여자축구 아시아 첫 월드컵 우승 환호… 한국여자축구는 어디까지 왔나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일본은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랭킹 1위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1991년 초대 대회부터 매번 본선에 올랐지만 1995년 2회 대회 때 8강에 진출한 뒤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던 일본은 6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본은 남녀를 통틀어 성인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첫 아시아 국가도 됐다. 일본의 사와 호마레는 5골로 골든부츠(득점왕)와 골든볼(MVP)을 차지했다.일본의 우승으로 한국의 여자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한국은 지난달 18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해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선 우승,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선 3위를 차지하며 성인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또는 그 다음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최덕주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실력은 세계 강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며 “현재는 일본이 우리보다 한 수 위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 대한 경험을 더 쌓는다면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도 “지난달 평가전에서 일본과 비긴 뒤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며 “월드컵에서 언제든지 4강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기술적인 부분을 좀 더 보완한다면 우승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두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 4강 이상의 실력을 가졌지만 미국, 일본 등 세계적인 강호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저변 확대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일본이 상대 전적 3무 22패로 절대 열세였던 미국을 꺾은 것은 미국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선수층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집중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덕주 감독은 “4∼6세의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일찍부터 발굴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런 선수들이 많아져야 자연스럽게 저변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대표팀을 조직해 나간다. 대표팀과 그 외 선수들의 수준 차가 많이 난다”며 “일본처럼 성인팀, 22세 이하, 18세 이하, 15세 이하, 12세 이하 팀 등 연령대별로 우수 선수를 모아 훈련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여자 축구대표팀은 9월 1일부터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일본, 중국, 호주, 북한, 태국 등 6개국이 풀리그로 겨루는 예선에서 두 팀만이 본선에 진출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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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얀 2골 원맨쇼… 단숨에 득점 선두

    반환점을 돈 프로축구 K리그의 득점왕 싸움이 뜨겁다. FC 서울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은 데얀의 활약으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7승 6무 5패(승점 27점)로 7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황보관 전 감독이 중도 퇴진하고 최용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의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얀이 2골을 넣으면서 득점왕 경쟁이 본격화됐다. 데얀은 13골로 선두에 올랐고 2위 김정우(상주·12골), 3위 이동국(전북·10골)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데얀은 앞선 인천(1-1 무), 전북(2-2 무), 상주(3-2 승)전까지 포함한 4경기에서 6득점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5년째 뛰고 있는 데얀은 첫해인 2007년 19골을 시작으로 2008년 15골, 2009년 14골, 2010년 19골 등 매년 14골 이상을 넣었다. 그는 올 시즌 공격 포인트에서도 17포인트로 선두 이동국(18포인트)을 바짝 뒤쫓고 있다. 전력의 핵인 지동원(선덜랜드)을 떠나보낸 전남 드래곤즈는 대구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9승 4무 5패(승점 31점)로 3위에 올랐다. 시즌 중반 9위까지 추락했던 전남은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을 하며 선두 전북 현대(11승 4무 3패·승점 37점)와 2위 포항(9승 6무 3패·승점 33점)의 뒤를 바짝 쫓았다. 16일 컵대회 우승팀인 울산 현대는 강원 FC를 맞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K리그 사상 처음으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 경남 FC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대전 시티즌에 7-1로 대승했다. 대전은 9일 포항전에서 0-7로 진 뒤 이날도 7골을 헌납하며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선두 전북은 광주 FC와의 방문경기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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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여자축구 5명 ‘약물’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북한 선수들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16일 FIF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북한 선수 5명이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도핑으로 퇴출된 데 이어 FIFA 주관 대회에서 17년 만에 불거진 대형 도핑 스캔들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7일 C조 콜롬비아전(0-0 무승부)을 앞두고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송정순 정복심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출전 정지를 당했다. 표본 조사에서 2명 이상 양성 반응이 나와 모든 선수를 상대로 도핑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3명이 추가 적발됐다. 북한 선수단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FIFA 의무국은 “북한 선수단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테로이드 복용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이 사향이 함유된 한약을 먹는 과정에서 실수로 스테로이드가 체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는 FIFA가 주관하거나 관련된 국제대회에서 2년 이상 뛰지 못한다. 북한은 9월로 예정된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 주전 선수가 빠질 수밖에 없어 전력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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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메시, 아… 아르헨, 18년째 눈물

    리오넬 메시는 큰 힘이 되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남미 최대 축구잔치인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아르헨티나는 17일 산타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세 번째 키커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는 슈팅이 우루과이 골키퍼의 손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 1순위였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홈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선수들은 하나같이 월드스타였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린 메시를 비롯해 테베스, 앙헬 디마리아, 곤살로 이과인(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등 주전 모두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그런데도 1993년 이후 18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꿨던 아르헨티나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국가적 실패”라며 침울한 분위기를 전했다.메시는 2010∼201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31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2골, 스페인 국왕컵 7골, 슈퍼컵 3골 등 53골을 기록한 특급 골잡이.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어 ‘반쪽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세르히오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가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메시는 살아나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콜롬비아를 2-0으로 완파한 페루와 20일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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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 ‘봅슬레이 남북 단일팀’?

    최근 정치권에서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남북이 공동 개최하자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제봅슬레이스켈리턴연맹(FIBT)이 썰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보 페리아니 FIBT 회장은 1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총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언급했다. 4인승 봅슬레이에서 한국과 북한 선수 두 명씩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페리아니 회장은 “스포츠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단 상황인 한국에서 단일팀이 구성된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상의해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광배 FIBT 부회장은 페리아니 회장의 발언에 대해 “연맹 차원이기보다는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 개인적인 희망을 언급한 것이다. 북한에는 봅슬레이 등 썰매 선수가 아예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나 대한봅슬레이스켈리턴연맹 등이 나서서 될 일이 아니다. 정치적인 입장에서 정부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나서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시기상조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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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비’ 유상철 대전 사령탑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새 사령탑에 유상철 춘천기계공고 감독(40·사진)이 선임됐다. 대전은 17일 “유 신임 감독이 20일부터 선수 대면식 등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23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한다”고 밝혔다. 기간과 연봉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광희 대전 사장은 “신중히 판단한 결과 유 감독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결정했다.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로 지도자를 시작하게 된 유 신임 감독의 앞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왕선재 전 감독이 2일 승부조작에 따른 선수단 관리 부실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물러난 대전은 9일 포항전 0-7, 16일 경남전 1-7로 연패를 당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4월 10일 제주전 0-0 무승부부터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이다. K리그 3승 6무 9패(승점 15점)로 16개 팀 가운데 15위. 한마디로 암울한 상황이다. 경신고, 건국대를 나온 유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1994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2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1994년부터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일본프로축구로 진출해 요코하마와 가시마를 거쳐 2005년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이듬해 은퇴했다. 2009년 춘천기계공고를 맡았다. 유 감독의 합류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중 3명이 프로와 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게 됐다.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과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일 월드컵 스타 출신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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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스포츠 외톨이’ 제주, 92년 만에 설움 푼다

    제주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다. 대한항공은 14일 “빙상팀 연고지를 제주로 결정했다. 제주 대표로서 내년 2월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동계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창립된 192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이면 93회째를 맞이한다. 자료가 남아 있는 1946년 대회 이후 제주는 한 번도 동계체전에 참가한 적이 없다. 그 전에도 없었을 것이란 게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추론이다.제주는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지금까지 겨울스포츠의 불모지였다. 겨울에 가뭄에 콩 나듯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저수지 등에서 썰매를 즐기는 수준이었다. 빙상장이 한 개도 없는 도는 제주가 유일하다.대한항공 빙상팀은 3월에 창단됐다. 실업팀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지난해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23)과 모태범(22)이 합류했다. 이들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에 출전하게 된다면 최대 4개까지 금메달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주는 단번에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대한항공이 제주를 연고지로 삼은 이유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와 관련이 깊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이기도 하다. 빙상팀이 실업팀으로 국내 처음으로 창단하는 데에도 조 회장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빙상팀의 연고지로 많은 지역을 알아봤다”며 “평창 겨울올림픽과 국내 겨울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를 연고지로 택했다”고 말했다.프로배구와 탁구단도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탁구단의 연고지도 제주이다. 이번 유치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유치 노력도 한몫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래 인천 등으로 연고지를 정하려고 했지만 우 지사가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빙상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대한항공 빙상팀이 제주 대표로 나서지만 훈련은 다른 지역에서 해야 한다. 제주에 실내빙상장이 없기 때문이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인 모태범과 이승훈은 대부분 태릉빙상장과 해외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은 “앞으로 제주 대표로서 동계체전에서 열심히 뛰겠다”며 “겨울스포츠 불모지인 제주에 빙상 붐을 일으켜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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