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선

임우선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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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우선 기자입니다.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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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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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SNS수다로 파헤쳐 본 영화 ‘소셜 네트워크’ 外

    페이스북 사용자는 페이스북 탄생 비화를 비판적으로 다룬 영화에 어떻게 반응할까. 18일 개봉하는 ‘소셜 네트워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개발자 마크 주커버그를 둘러싼 이권 다툼을 그린 영화다. 디자이너, 라디오 PD, 영화평론가 등 6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를 반영해 쓴 시사 후기. ‘페이스북을 통해’ 모았다. ■ 주한 G20외국인들, 고국 정상에 바란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1일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20개국 정상이 속속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에 살고 있는 G20 출신 외국인에게 자국 정상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봤다. ■ B20, 다보스포럼-APEC비즈서밋과 다른 점은올해 40회가 된 다보스포럼, 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은 대표적인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한국 주도로 탄생한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이 10일 도전장을 던진다. 명실상부한 정부와 민간 공조 행사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안고. ■ 美 보수주의 대부 에드윈 풀너 인터뷰 최근 미국 중간선거에서 보여준 공화당의 약진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기도 하지만 미국 보수주의의 승리로 받아들여진다. 30년 넘는 세월을 미국 보수주의 운동의 대부로 활동해 온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사진)이 내놓은 워싱턴의 권력 분점 감상법을 들어봤다. ■ 오바마 진땀 흘리게 만든 인도 대학생 질문들7일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있는 세인트 사비에르스대. 인도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00여 명의 대학생 앞에 섰다. 사전 각본도 없이 진행된 자리였다. 그런데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연설 중간 터지곤 했던 박수소리도, 청중의 웃음소리도 사라졌다. 오바마 대통령을 진땀 흘리게 만든 질문들은 무엇이었을까. ■ 국내 자원업계 “중남미 광물자원을 잡아라”남미 및 아프리카의 자원·시장을 확보하려는 정부와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수십 명 규모의 민관합동 사절단을 꾸려 ‘장기 원정’에 나서는 일도 잦아지는 추세다. 말 그대로 ‘멀고 험한’ 지역이지만 글로벌 자원전쟁 열기에 이들을 향한 구애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 20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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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임우선]제주發‘스마트그리드 혁명’은 시작됐다

    2013년 11월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살고 있는 신전기 씨. 신 씨는 이달 집 전기요금이 한 푼도 나오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오히려 돈을 더 벌었다. 집에서 만든 전기를 한국전력에 팔았기 때문이다. 신 씨 집 마당에는 모형비행기만 한 크기의 가정용 풍력발전기가 돈다.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기도 있다. 이 두 설비는 신 씨네 가족이 쓰고도 남을 만큼의 전기를 생산한다. 몇 달 전 구좌읍 일대에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신 씨는 남는 전기를 한전에 역으로 팔 수 있게 됐다. 신 씨네 전력현황은 구좌읍 내 스마트그리드 통합운영센터(TOC)가 실시간으로 집계한다. TOC는 스마트그리드로 연결된 구좌읍 3100가구의 전력동향을 모두 집계한다. 이를 통해 전기소비가 가장 몰리는 시간대를 파악한 뒤 시간대별로 다른 전기요금을 매기고, 그 정보를 매일 각 가정의 스마트그리드 모니터로 보낸다. 신 씨는 모니터에서 오후 2시 전기요금이 제일 싼 것을 확인하고는 그 시간대에 러닝머신을 뛰기로 마음먹는다. 오후 2시에는 세탁기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시간대별 전력요금을 스스로 인식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가전’이기 때문이다. 3년 뒤를 가정하고 그린 이 이야기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허황된 소리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2일 방문한 구좌읍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현장에서는 이런 생활이 ‘현실’로 다가와 있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5만5000원에 달하던 전기료를 1100원으로 줄인 주민도 있었고, 깜박 잊고 켜 둔 TV를 밭에서 일하다 아이폰으로 껐다는 주민도 있었다. 정부는 현재 민관합동으로 2359억 원을 투자해 2013년 5월 완료를 목표로 구좌읍 일대를 스마트그리드화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구좌읍 내 3100가구의 전력 시스템이 최적의 효율을 달성하는 ‘똑똑한 전력망’이 되도록 엮는 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스마트그리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어 우리뿐 아니라 선진국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분야다.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8일부터 1주일간 제주에서 ‘제1회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각국의 스마트그리드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제대로 선보이길 기대한다. ―제주에서임우선 산업부 imsun@donga.com}

    • 20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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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인체신청 수원에 문 열었다

    경기·인천지역 우편·물류·금융업무를 전담할 ‘경인체신청’이 새로 문을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 권선행정타운에서 경인체신청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인체신청은 본래 서울체신청이 담당하던 경기·인천지역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2국 1실 10과 체제로 관내 589개 우체국을 관리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그간 서울체신청은 전국 우편물의 80%(38억 통)를 처리하는 등 막대한 업무량에 시달려 왔다”며 “그러나 경인체신청이 설립된 만큼 향후 우편뿐만 아니라 예금·보험 등 금융부문에서도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경기·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우편운송망과 배달시스템 운영을 통해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집배원 365 봉사단’을 통해 농어촌·산간·도서지역 사회봉사에도 나서기로 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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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수출-무역흑자 사상최대

    지난달 한국의 수출 및 무역흑자 규모가 각각 441억 달러와 69억 달러를 기록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10월 수출입 동향 및 평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무역흑자는 작년의 404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441억2000만 달러였고, 수입은 22.4% 증가한 372억1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무역흑자는 69억1000만 달러를 달성해 올 6월 최대실적(66억7000만 달러)을 훌쩍 뛰어넘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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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안철수硏등 월드 베스트 SW 사업자 선정 外

    지식경제부는 28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1차 과제 수행자로 5개 컨소시엄을 확정해 발표했다. 5개 컨소시엄은 안철수연구소(보안), 스마트카드(교통), 한국항공(무인기), 인프라웨어(모바일), 인피니트헬스케어(영상진단) 등이다. 지경부는 “각 컨소시엄에는 약 8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현대부산신항만 주식 199만9999주 처분”현대상선은 계열사인 현대부산신항만의 주식 199만9999주를 2000억 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현대부산신항만 주식 400만 주(10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남은 지분은 200만1주(50%+1주)가 된다. 또 3778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4건도 해지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계열사 현대상선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실탄 마련’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A 프로요 업그레이드 지연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갤럭시S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A와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지연돼 고객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사업자와 국내 최적화 최종 테스트 중이라 결과가 나오는 29일 이후에 (업그레이드) 일정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롯데슈퍼, 내달 2일까지 ‘팔도 막걸리 대전’롯데슈퍼가 11월 2일까지 지역 막걸리를 소개하는 ‘팔도 막걸리 대전’을 연다. 이 회사는 자사의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해 각 지역의 생막걸리를 전국 전점에 공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막걸리, 치악산 막걸리, 덕산 막걸리, 하얀연꽃 백련 생막걸리, 불로 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 전주 쌀막걸리, 우리술 울금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100여 종의 막걸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롯데슈퍼가 최근 출시한 일회용 막걸리잔 등 관련 용품도 함께 판다.}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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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유화 동탑산업훈장 화학산업의 날 22명 포상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등 석유화학업계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2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서석유화학 허종필 사장은 국내 화학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삼성PB화학 고경수 상무와 금호폴리켐 김상배 상무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총 22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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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먹여살릴 5대기술’에 7000억 투자

    앞으로 10년 안에 한국에 대형 먹을거리를 안겨줄 주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전기차 시스템 △시스템 반도체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천연소재 신약 개발 등 5대 분야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27일 ‘5대 조기 성과 창출형 R&D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이들 프로젝트에 7000억 원을 민관합동으로 투자해 2020년까지 10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프로젝트를 분야별로 보면 정부는 먼저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40조 원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전기차 및 관련 핵심 부품 개발, 충전시스템 최적화가 주요 연구 과제다. 전략기획단을 이끄는 황창규 단장은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그린’과 ‘스마트(지능화)’ 경쟁력에 따라 입지가 완전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 가지 경쟁력을 키워 그린카 개발의 세계 3강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융·복합 정보기술(IT) 기기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과 관련해서는 4세대 이동통신용 시스템 반도체 상용화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형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Korea Micro Energy Grid)’ 사업을 통해 건물, 마을 등 소규모(micro) 단위에 필요한 전력 및 열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박상덕 전략기획단 에너지분야 상근투자관리자는 “전력공급 상황이 열악한 개도국이나 전력·열효율이 떨어지는 선진국의 노후 빌딩 리노베이션 사업 등의 관련 기술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전통의학과 천연물 소재를 접목한 신약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황 단장은 “5대 프로젝트는 현재 한국이 강점을 가진 주력 분야에 차세대 유망 신사업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며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자문단을 통해 프로젝트별 세계 시장 가능성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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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전문직 퇴직자 특별히 모십니다”

    요즘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한국이 지을 원전 건설현장을 총지휘하고 있는 김희광 한국전력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건설본부장. 그는 현재 59세다. 원래대로라면 정년(58세)을 넘긴 9월 퇴직했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김 본부장의 임기는 1년 단위 계약직 고용을 통해 내년 9월 말까지 연장됐다. 원전 건설기술 분야에서 울진, 고리 원전을 비롯해 대북 경수로 사업까지 모두 경험한, 그만 한 내공을 가진 인력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원전분야에는 이처럼 ‘퇴직하지 않은 퇴직자’가 상당하다. 신고리 원전 건설에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까지 겹치면서 해당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 수요가 2배로 급증해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원전분야 신규 전문 인력이 충분히 양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은 퇴직자뿐”이라며 “당분간 원전분야 퇴직자의 50% 이상이 재고용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고급 퇴직자’, 각종 인력난에 처방 최근 일부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퇴직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원전분야 같은 급성장산업 외에 청년층이 취업을 꺼리는 저임금·중소기업 고용 영역에서도 나타난다. KOTRA는 최근 대기업에서 퇴직한 해외 전문가를 모으는 작업에 한창이다. 전문인력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에 애를 먹고 있는 중소기업에 연결해주기 위해서다. 다음 달 말까지 100명의 퇴직 해외 전문가를 모으는 게 목표.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가 보낸 e메일에 답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출신 퇴직자가 와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자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면서도 임금에 관계없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 9월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시행되고 있는 ‘민원상담위원제도’는 대표적인 예. 이는 25년 이상 법원에서 일한 퇴직 공무원 가운데 법무사 개업을 하지 않은 이들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제도.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 나온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더욱 확대될 듯 퇴직자를 조직적으로 재고용해 활용하는 움직임은 향후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될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인구는 5명당 1명에 불과해 ‘미래 노동력의 풀’이 적어지고 있을뿐더러 2030년경에는 청년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정도로 사회적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 제조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경험한 일본은 이미 2003년부터 ‘모노즈쿠리법’을 제정해 기술 분야의 우수 퇴직자를 중소기업 지도자로 양성해 파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대기업 출신 60대 은퇴자로 각 분야에서 ‘공장의 신’으로 불릴 만큼 뛰어났던 사람들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노동력의 핵심인 25∼54세 고용 인력이 감소해 2020년부터는 총고용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9년에는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년층의 사회적 부담 감소와 국가의 생산활동 가능인구 확대 차원에서라도 퇴직자 활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산업분야별 인재 수요와 육성 계획을 종합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퇴직자 활용을 포함한 국가 산업인력 육성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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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전문직 퇴직자 특별히 모십니다”

    요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한국이 지을 원전 건설현장을 총지휘하고 있는 김희광 한국전력 UAE 원자력 건설본부장. 그는 만 58세다. 원래대로라면 정년(58세)을 넘긴 9월 퇴직했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김 본부장의 임기는 1년 단위 계약직 고용을 통해 내년 9월 말까지 연장됐다. 원전 건설기술 분야에서 울진, 고리 원전을 비롯해 대북 경수로 사업까지 모두 경험한, 그만한 내공을 가진 인력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원전분야에는 이처럼 '퇴직하지 않은 퇴직자'가 수두룩하다. 신고리 원전 건설에 UAE원전 수주까지 겹치면서 해당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 수요가 2배로 급증해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원전분야 신규 전문 인력이 충분히 양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은 퇴직자들 뿐"이라며 "당분간 원전분야 퇴직자의 50%이상이 재고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 '고급 퇴직자', 각종 인력난에 처방 최근 일부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퇴직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원전분야 같은 급성장산업 외에 청년층이 취업을 꺼리는 저임금·중소기업 고용 영역에서도 나타난다. KOTRA는 최근 대기업을 퇴직한 해외전문가들을 모으는 작업에 한창이다. 전문인력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에 애를 먹고 있는 중소기업에 연결해주기 위해서다. 다음달 말까지 100명의 퇴직 해외전문가를 모으는 게 목표.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가 보낸 e메일에 답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출신 퇴직자들이 와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자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면서도 임금에 관계없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시행되고 있는 '민원상담위원제도'는 대표적인 예. 이는 25년 이상 법원에서 일한 퇴직 공무원들 가운데 법무사 개업을 하지 않은 이들을 위원을 위촉하는 제도.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 저출산·고령화 따라 더욱 확대될 듯 퇴직자들을 조직적으로 재고용해 활용하는 움직임은 향후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될수록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인구는 5명당 1명에 불과해 '미래 노동력의 풀'이 적어지고 있을뿐더러, 2030년경에는 청년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제조중소업 취업기피 현상을 경험한 일본은 이미 2003년부터 '모노즈쿠리법'을 제정해 기술분야의 우수 퇴직자들을 중소기업 지도자로 양성·파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대기업 출신 60대 은퇴자로, 각 분야에서 '공장의 신'으로 불릴 만큼 뛰어났던 사람들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부터 노동력의 핵심인 25~54세 고용인력이 감소해 2020년부터는 총 고용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9년에는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년층의 사회적 부담 감소와 국가의 생산 활동 가능인구 확대 차원에서라도 퇴직자 활용에 대한 본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각 산업 분야별 인재수요와 육성 계획을 종합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에 퇴직자 활용을 포함한 국가 산업인력 육성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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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公 “英다나 지분 석달내 100% 인수”

    한국석유공사가 29일 지난달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성공한 영국의 석유탐사기업 ‘다나 페트롤리엄’의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아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한다. 석유공사는 28일에는 다나의 런던증시 상장을 폐지해 좀 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권 행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다나의 지분도 100%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이번 다나 인수로 석유공사의 자원개발 포트폴리오에 ‘학익진(鶴翼陣)’을 펴게 됐다(학이 날개를 펴듯 전 세계 곳곳에 유전을 확보하게 됐다는 뜻)”며 “다나는 그간 석유공사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아프리카 지역 공구도 여럿 가지고 있어 앞으로 한국의 아프리카 자원외교 포지션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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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8개 대기업 총수 ‘동반성장 간담회’

    “협력사들에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달라. 정부는 그에 맞춰 세액공제 등을 지원하겠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8개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중소협력사들이 근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설명을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최 장관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측 관계자들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수영 OCI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대기업 총수 8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책은 대기업의 일방적 지원을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나름의 뼈 빠지는 노력을 하는 가운데 서로 같이 살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최 장관은 각 대기업의 임원 평가에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예전에는 기업의 임원(실적)평가 기준이 이익 위주였다”며 “회장이 중소기업 쥐어짜기를 한 임원을 잘했다고 평가하면 간부들은 (동반성장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과도 중요하지만 효율을 높인 것인지, 쥐어짜기를 한 것인지 평가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총수들의 역할과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김학도 지경부 대변인은 “민간 대기업도 이번 대책의 취지에 전폭적으로 공감했다”며 “다만 일부 기업은 중소기업 영역보호 대상을 신중하게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대기업이 파이를 늘려야 중소기업도 ‘윈윈’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 대상이 아닌 대기업 총수들도 25일을 전후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두산중공업 협력업체인 진영티비엑스와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인 삼광기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산 경영진은 앞으로 협력업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동행한 계열사 경영진에 “협력업체들이 건의하는 사항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STX그룹은 22∼23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강덕수 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대표 80여 명과 함께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열었다. STX그룹 각 계열사 임원진들은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으며, 강 회장은 “STX와 협력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에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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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8개 대기업총수, 오늘 동반성장 간담회

    정부가 8개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부 관계자와 대기업 총수들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대기업 총수 간담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대·중소기업 간담회에 총수들을 ‘초청’하는 것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는 대기업 총수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수영 OCI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8명이다. 정부 측에서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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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PARK&OPC, 네팔 전자여권 장비 공급 선정 外

    국내 보안 신분증 관련 업체인 ‘PARK&OPC’는 프랑스의 오베르튀르테크놀로지와 함께 1400만 달러(약 158억 원) 규모의 네팔 정부 전자여권 발급 사업에서 장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외국 정부의 전자여권 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이 계약에 따르면 PARK&OPC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네팔 정부에 400만 개 이상의 여권 발급에 필요한 장비와 소모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 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500명 모집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youth.hyundai-kiamotors.com)를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봉사단 50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초 겨울방학 기간 내 2주 동안 중국 인도 브라질 이집트 필리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 코리아푸드엑스포 홍보대사에 탤런트 박정숙 씨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푸드엑스포 2010’의 홍보대사로 탤런트 박정숙 씨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씨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 역을 연기한 바 있으며 현재 경희대 국제교육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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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코리아]녹십자, 토종기술로 만든 혈우병 약… 미국 이어 세계 2번째 기염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으로 대표되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생산설비 지속 투자-신약개발 박차 녹십자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70% 이상이 항체를 비롯한 생물의약품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생물의약품의 특성상 생산시설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충은 자체 개발한 생물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녹십자는 최근 몇 년간 생산설비의 증강에 투자를 집중해왔다. 녹십자는 1967년 창립한 이래 신갈 공장에서 생물의약품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2005년 공장 신축 작업을 진행했고 2008년에는 재조합단백질, 혈장분획제제는 오창공장으로, 백신은 화순공장으로 각각 이전했다. 이후 녹십자는 글로벌 수준 제품 개발과 해당 제품의 해외 수출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혈우병A 치료제 ‘그린진 에프’가 대표적인 예. 그린진 에프는 녹십자가 2008년 개발해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그린진’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미국에 이어 2번째, 제약업체로는 박스터, 화이자에 이어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다.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란 제조 공정과 최종 제품 모두에 알부민과 혈장단백이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을 뜻한다. 이는 최근 동물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제약계의 세계적 추세에 발맞춘 것. 녹십자 측은 “그린진 에프는 최종원액을 제조할 때 알부민 대신 아미노산 3종류를 대체 사용한 무(無)알부민 제품으로 보다 안전하다”며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56억 달러. 그 중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41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인도, 아시아를 비롯해 러시아, 브라질에도 진입해 향후 10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선진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백신주권’ 키워 10년 내 세계 50대 제약기업으로 혈액제제와 함께 녹십자의 대표 상품을 이루는 것은 백신이다. 녹십자는 유행성 계절 독감 백신을 국산화한 데 이어 지난해엔 신종인플루엔자A 백신 개발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녹십자는 향후 조류독감(AI) 바이러스의 대유행에 대비한 AI백신의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는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녹십자 측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생산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유정란 유래 백신보다 생산기간이 절반 정도 짧다”며 “전염병의 대유행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녹십자는 지난 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두백신을 개발한 바 있는데 이 세포배양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조만간 3조 원 규모의 세계 수두백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백신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녹십자의 백신은 모두 녹십자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며 “개발이 완료돼 백신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되면 백신주권 확보 및 자급자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앞으로 10년 내 매출액 2조5000억 원의 세계 50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2012년에 완공될 이 연구소에 백신과 재조합 단백질,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생산 시설을 모두 갖출 예정”이라며 “신제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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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코리아]동아제약, 국내 첫 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타이밍 고민 끝, 언제라도 OK’

    《동아제약은 최근 저용량 신제형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를 발매해 남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국내 발매된 저용량 자이데나는 기존에 100mg, 200mg 단위였던 자이데나를 1일 1회 요법(50mg)으로 만든 것. 동아제약 측은 “하루 한 알 복용하면 자신이 발기부전이라는 자각 없이 원하는 시기에 성생활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매일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2번째”라고 말했다. 사전에 계획적으로 복용해야 했던 기존의 다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과 달리 매일 하루에 한 번,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 치료제 동아제약이 자이데나를 처음 개발한 건 2005년. 세계에서 4번째였다. 이후 동아제약은 전립샘(전립선)비대에 의한 하부요로증상을 비롯한 폐동맥 고혈압 및 간문맥압 항진증 치료제로서 자이데나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성 부속기관 중 하나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샘이 커져 방광 및 요로를 압박하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게 하는 질환이 전립샘 비대증이다. 이럴 경우 소변 줄기가 힘없이 가늘어지고, 요기를 느껴도 한참을 망설이거나 소변 후 잔뇨감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쓰이는 치료 약물은 전립샘 근육 수축을 억제하는 알파 차단제나 전립샘 구성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심각한 저혈압이나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데나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2007년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서 특허심사를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해외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측은 최근 국내에서 발기부전과 전립샘비대증을(국제전립샘증상점수 8 이상인 환자)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자이데나를 12주간 꾸준하게 복용한 그룹에서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종 치료제 활용 확대 자이데나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 즉, 폐동맥에 문제가 생겨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폐동맥압이 상승해 심부전을 일으키는 병. 인구 100만 명에 2명 정도 발병해 흔하진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진단 뒤 평균수명이 3년 미만일 정도로 위험한 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통용되는 치료제는 자이데나와 같은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제품들이지만 하루 3번 복용하거나 두통과 근육통 등 부작용이 있어 문제”라며 “자이데나는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고 시각장애, 근육통 등 부작용도 적어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이데나는 간문맥압 항진증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문맥압 항진증은 소화기관에서 흡수한 영양분을 간장으로 운반하는 문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위와 식도의 정맥류, 복수, 출혈과 같은 2차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병은 간세포가 손상돼 죽고 재생하는 과정에서 간섬유화와 간경변이 진행돼 생기는 질병. 그러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를 간문맥압 항진증 동물에 실험한 결과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독일의 소화기질환 전문 제약회사인 닥터 팔크사에서 독일과 리투아니아 등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측은 “이를 통해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획기적 치료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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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퇴직 해외전문가, 中企에 연결

    해외시장 진출 시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대기업을 퇴직한 해외전문가들을 중소기업에 연결해주는 사업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해외진출 전문인력 중소기업 채용 지원 사업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까지 대기업 출신 해외전문가 100명을 선발해 중소기업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해외에 나가려는 중소기업의 큰 고민 중 하나는 관련 업무와 정보에 능통한 인재를 구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해외법인 근무 경험이 풍부하고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대기업 퇴직자를 공모 선발하면 중소기업 인재난 해소는 물론 퇴직자들이 제2의 인생을 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의 시행기관인 KOTRA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은 다음 달 25일 이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해외투자정보 포털 사이트(www.ois.go.kr)나 KOTRA 해외투자지원단(02-3460-7355)으로 연락하면 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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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블랙라벨’ 한정 판매 外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는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고급 한정수량 제품인 ‘블랙라벨’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랙라벨 제품군에는 미국항공우주국 우주복에 사용하는 특수 발열기능 소재 및 외부온도에 따라 내부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소재 등이 적용돼 있다. 네파 측은 “각 제품은 1000점씩 한정 생산된다”며 “제품마다 고유의 시리얼 넘버도 새겨져 있어 나만의 제품을 갖고 싶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DHL, 영암 F1 코리아그랑프리 물류 서비스글로벌 물류업체 DHL은 22∼24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리는 F1 코리아그랑프리 서킷을 위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4년부터 F1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F1 머신, 부품, 연료 및 방송장비 등 대회와 관련된 화물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고 있다. DHL 측은 글로벌 전담팀이 F1 관리팀과 협조하며 경기와 공식 테스트 운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전KDN, 3000억원 규모 美태양광발전소 구축 계약한전KDN은 미국 마티네에너지와 애리조나 주에 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KDN 측은 “총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태양광 설비, 송변전 자동화시스템 등의 관련 설비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며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첫발을 뗀 만큼 추가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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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원전 협약 G20기간중 체결 기대”

    한국의 잇단 원전수주 움직임에 일본의 신경이 바짝 곤두섰다. 터키와 한국 정부 간 원전 수주 협상에 일본이 자금조달 카드를 무기로 끼어들기에 나선 것. 우리 정부는 터키와의 정부 간 협약이 마무리될 때까지 협상단을 터키에 체류시키며 ‘굳히기’에 나서기로 했다. 11∼17일 터키,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일랜드 등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터키 원전수주 진행과정을 전했다. 최 장관은 당초 순방 일정에 없던 터키를 전격 방문한 데 대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터키와 정부 간 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몇 가지 쟁점을 마무리 지으려고 갔다”며 “실무선에서 진도가 안 나가는 부분이 있어 큰 테두리에서 풀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한국의 원전 수주전을 둘러싼 일본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최 장관은 “최근 (터키 원전 수주에) 일본이 끼어들려는 낌새가 있어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도 있었다”며 “한국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원전 수출에 소극적이었던) 일본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이번 터키 방문에서 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G20 정상회의 기간에 가격을 포함한 한-터키 정부 간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가격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이번 순방을 통해 교착상태에 있던 협상에 진전을 본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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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2012년 아프리카서 도요타 누를 것”

    “아프리카는 현대자동차가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서는 최초의 대륙이 될 것이다.”(이집트 현지 자동차업계 관계자) 1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도심. 2차로를 3차로 도로라도 되는 양 꽉 메우고 있는 자동차 행렬들 사이로 익숙한 디자인의 차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아반떼, 베르나, 엑센트, 쏘나타…. 서울에서는 이제 찾아보기 힘든 엑셀을 비롯해 스타렉스 같은 승합차도 여럿 눈에 띄었다. ○ 시장 점유율 11.9%로 2위 아프리카에서 현대차의 돌진이 심상치 않다. 그 기운은 아프리카 대륙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이집트에서부터 체감할 수 있다. 현재 이집트 신차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것은 현대차. 부동의 1위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현대차의 성장은 눈에 띈다. 지난해 현대차의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은 11.9%로 12.5%를 차지한 도요타에 이어 2위였다. 최근 도요타의 점유율이 점점 하락한 반면 현대차는 계속 상승해온 것을 고려하면 2012∼2013년경에는 현대차가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게 현지 자동차 업계의 분석이다. 이장호 현대차 이집트 법인장은 “일부 아프리카 지역은 차가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월드컵 이후 남아공에서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귀띔했다.○ 현지 생산능력도 3배 이상 확대 이집트는 현대차의 아프리카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가 되고 있다. 노철 KOTRA 카이로 무역관장은 “이집트 8300만 인구 중 84%는 45세 이하의 젊은층”이라며 “인구가 많고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이집트 차의 절반 이상은 20년 이상 연식의 낡은 차들이어서 자동차 시장 전망이 더욱 밝다는 게 노 관장의 설명. 현대차는 이집트 시장에 두 가지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신형차는 국내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완제품 형태로 수출되고, 베르나 같은 구형모델은 이집트 현지 기업이 전체 지분을 소유한 조립공장을 통해 라이선스 방식으로 생산된다. 14일 찾은 카이로 인근 기자 지역의 현대차 조립공장에서는 750여 명의 이집트 현지 직원들이 2교대로 베르나를 생산하고 있었다. 공장 운영을 총괄하는 박철호 부사장은 “조립만 이집트에서 할 뿐 엔진, 트랜스미션과 같은 핵심 부품은 전량 한국에서 수입한다”며 “이집트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에서 일한다는 현지 직원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찾은 현대차 조립공장은 연간 2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비를 7만 대 규모로 늘리는 증설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었다. 아프리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종전까지 수입 판매만 해왔던 도요타도 이집트 현지에 생산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자동차 기업 간 판매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카이로·기자=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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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이집트原電 수주, 가격이 결정할 것”

    “가격을 밝힌다면 수주 여부를 말해주겠다(If you tell me the price, I'll tell you).”(라시드 모하메드 라시드 이집트 무역산업·투자부 장관) 라시드 장관이 12일(현지 시간) 산업부 청사에서 이집트투자청 초청으로 현지를 찾은 8개국 20여 명의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이집트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다가오는 국제경쟁 입찰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란 점을 시사한 것. 2025년까지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인 이집트는 다음 달 1기 공사에 대한 국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당 건설비용은 약 40억 달러 규모. 입찰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프랑스 아레바,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글로벌 강자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중국도 대규모 파이낸싱 제공을 전제로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시드 장관은 “현재 호주의 윌리 파슨스사(社)부터 최적의 원전 파트너를 찾기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한국 원전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터키와도 막바지 수주 협상 중인 것을 잘 안다”고 말해 한국 원전의 기술력에 대해 신뢰감을 표시했다. 이집트는 2020년까지 에너지의 20%를 신재생 방식을 통해 얻는다는 공격적인 에너지 수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세워질 이번 원전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라시드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이집트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7%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해 왔다”며 “특히 에너지의 경우 매년 7% 이상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등 관련 분야의 빠른 성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집트 정부는 종전까지 정부가 주도해 온 발전시장을 해외기업을 포함한 민간에 완전히 개방한 바 있다. 이날 라시드 장관은 이집트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두 가지 도전과제로 ‘인재 계발’과 ‘인프라 정비’를 꼽고, 에너지 분야 외에도 물, 교통 및 의료, 교육 분야 투자가 전도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현재 카이로와 북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 지방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도 검토 중으로, 이와 관련해 최근 현대로템 부회장은 이집트를 방문해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라시드 장관은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차원의 투자 기회엔 아직 한국 기업들이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이 분야에 한국기업이 더 많이 투자하고 진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집트 투자청은 12, 13일 양일에 걸쳐 현지에 건설·가동 중인 ‘쿠라이마트 태양열 발전소’와 ‘자파라나 풍력 발전소’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쿠라이마트 발전소는 이집트 사막에 내리쬐는 393도의 태양열을 활용해 2만2000여 이집트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자파라나 풍력발전소는 초당 풍속이 10.8m에 이르는 이집트 걸프 만 지역 바람을 이용한 곳으로, 지난 한 해 동안 700기의 풍력발전기를 통해 5억53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해 냈다. 자파라나 발전소 관계자는 “이를 통해 12만6000t의 화석연료 소비와 31만12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며 “이렇게 확보한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는 앞으로 유럽 등 인근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카이로·쿠라이마트·자파라나=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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