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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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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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엄마 제비는 너무 바빠요

    충북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10여 가구에 제비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보살피고 있다. 4년 전 덕평마을 한 슈퍼마켓 지붕 밑에 제비 한 쌍이 찾아와 둥지를 튼 뒤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났다.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은 자연환경이 좋고 무농약 등 친환경 농산물이 늘어나면서 제비가 찾아들기 시작해 청정 괴산과 유기농업 괴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 제공}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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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기계 교통사고, 오후 5시에 가장 많아 주의를”

    “농기계 교통사고, 오후 5시를 조심하세요.”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지부장 지기남)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모두 146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대가 29건(사망자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전 11시대, 오후 1시대, 오후 7시대가 각각 22건, 오후 3시대가 21건, 오전 9시대 13건의 순이었다.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오전 10시∼오후 8시에 81%인 116건이 발생해 아침보다는 오후 시간대 발생률이 높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對) 차 사고가 118건으로 가장 높았고, 차량 단독 사고(22건), 차 대 사람 사고(6건)가 뒤를 이었다. 도로별로는 지방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50건으로 34%를 차지했고, 국도와 군도에서 각각 33건, 시도에서 23건, 기타 이면도로 등에서 7건이 발생했다. 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전체의 54%인 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차로 통행 위반 22건, 중앙선 침범 18건, 신호 위반과 직진 및 우회전 차의 통행 방해가 각각 7건, 안전거리 미확보 4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기남 지부장은 “월별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농번기인 5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농기계 운전자뿐 아니라 일반 차량 운전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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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부터 단양까지 구석구석 여행하려면… “충북 종단열차 타고 가요”

    “충북 종단열차 타고 내륙의 숨결 느껴보세요.” 충북도가 이달부터 운행하는 충북 종단열차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최남단인 영동군과 최북단인 단양군을 잇는 충북선 직통열차가 1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서울 동대구역을 출발해 영동∼대전∼조치원∼오송∼청주∼충주∼제천∼단양∼경북 영주 구간을 매일 2회 오간다. 충북도는 코레일과 협력해 이 열차를 이용한 △단양투어&레포츠 체험 △제천시티투어 등 2개의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또 내달부터는 △와인코리아&난계국악박물관 상품을 선보인다. ‘단양투어&레포츠 체험’은 단양 도담삼봉과 사인암, 패러글라이딩 체험,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매달 1, 11, 21, 31일과 6일 16, 26일 판매된다. ‘제천시티투어’는 이달에는 15인 이상 단체 신청이 있을 때, 다음 달부터는 매주 수 금 토 일요일 운영된다. 의림지와 아로마테라피,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 능강솟대 문화공간 등을 둘러본다. 종단열차 관광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종합여행→기차여행 클릭)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출시되는 ‘와인코리아&난계국악박물관’ 상품은 포도와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꾸몄다. 토종 와인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에서 족욕 체험을 하고, 난계박물관과 난계 생가, 옥계폭포, 규당고택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중매하는 사찰’로 유명한 옥천의 대성사(태고종)는 종단열차를 이용해 31일 미혼남녀 각 40명의 신청을 받아 영동역∼단양역을 오가는 배필찾기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05년 인터넷 중매카페인 ‘따뜻한 만남’을 개설한 이 사찰은 매달 선남선녀 인연맺기 특별법회를 열어 지금까지 1500쌍의 인연을 찾아줬다. 참가비는 2만 원.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앞으로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충북을 찾는 철도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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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25일 전국가족등반대회… 제천 청풍면 주변서 개최

    충북 제천시 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전국가족등반대회가 25일 청풍면 교리 청풍호 자드락길 제1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등반대회는 가족부와 일반부의 자드락길 걷기대회와 직장, 단체, 산악동호회 등반대회로 열린다. 산악동호인이나 가족,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무료. 청풍호를 둘러싼 자드락길은 7개 구간 58km로,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인접한 야트막한 산자락을 따라 조성됐다. ‘자드락’은 낮은 산기슭의 비탈진 땅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청풍랜드 광장을 출발해 교리 등산로 입구∼목장뒷길∼모래고개∼작은동산∼목장능선길∼외솔봉을 거쳐 돌아오는 3시간 코스다. 등반대회는 전국의 직장과 산악동호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4인 1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코스는 청풍랜드를 출발해 학현삼거리∼목장 능선삼거리∼외솔봉∼청풍랜드로 돌아오는 2시간짜리 코스다. 043-641-4871, jcaf.net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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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정이품송 솔잎혹파리 비상… 긴급 방제

    충북 보은군에 있는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의 솔잎혹파리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방제가 실시됐다. 이 나무를 집중 관리하고 있는 현대나무병원은 이날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상층부 등에 살충제를 살포했다. 1980년대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큰 피해를 입었던 정이품송은 최근에 다시 솔잎혹파리가 생긴 것으로 확인돼 13일에 첫 방제를 했다. 충북대 수목진단센터가 조사한 결과 상층부를 중심으로 전체 솔잎의 60∼70%가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솔잎혹파리에 감염되면 솔잎의 성장이 멈추거나 광합성을 하지 못해 나무의 생육에 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다음 달 말까지 정이품송을 상대로 집중방제를 하고, 주변 소나무에 대해서도 방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이품송은 1464년 2월 조선 세조의 행차 때 어가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하지만 600년이 넘는 고령인 데다 병해충과 자연재해 등으로 힘겨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1980년대 중부 산간지역을 휩쓴 솔잎혹파리로 고사 위기에 몰렸다. 1993년 2월에는 강풍으로 지름 26cm, 길이 6.5m의 서쪽 가지가 부러졌고 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서쪽 가지 2개가 부러졌다. 2007년 3월과 2010년 12월에도 돌풍으로 가지가 부러져 좌우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강원 삼척시 준경릉 소나무에 수정시켜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 번째 자식 나무)을 생산했다. 2011년 6월에는 정이품송 계통 보전을 위해 나무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유전자은행에 영구 보관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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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 채용설명회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개 공공기관이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울산과 부산, 광주·전남에 이어 네 번째다. 설명회에서는 이전 기관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 요강 설명과 공기업에 입사한 지역 출신 선배들과의 상담이 열린다. 인사 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일대일로 상담도 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만5000m²에 9969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11월 처음 이전했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이 옮겨온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장비 검사 검수 센터를 건립한다. 4만5900m² 용지에 소방기술연구소와 소방박물관, 소방전문교육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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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서 ‘운전중 전화’ 시속 200km 추격전

    [충북지방경찰청 제공]고속도로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며 운전을 하던 30대가 이를 단속하려던 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15분여 동안 과속 곡예운전을 하다 붙잡혔다. 19일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휴게소 부근에서 통화를 하며 자신의 SM5 승용차를 운전하던 허모 씨(33)가 순찰 중이던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물리기 위해 멈추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허 씨는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는 시속 200km의 속도로 달리면서 차량 20여 대를 아슬아슬하게 추월했고 갓길 주행마저 서슴지 않았다. 허 씨는 40km 정도를 더 달아나 이천휴게소 하남 나들목으로 나가던 중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타이어가 펑크 난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허 씨는 이미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운전 도중 휴대전화 통화를 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5만 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영상=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 김학배 경위 제공}

    •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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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강원]제천-영월, 공장설립-화장장 할인 맞교환 완결

    충북 제천시 송학면 일대에 공장 설립이 가능해졌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취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묶였던 이 일대가 최근 환경부의 ‘상수원 상류 공장설립 제한 승인지역 변경 고시’에 따라 공장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환경부가 2010년 11월 26일 취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 수도법을 개정하면서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환경부는 송학 무도천이 인근 강원 영월군 쌍용취수장의 수질에 영향이 없음에도 송학면 입석·시곡·무도리 일대 23.52km²를 유하거리 산정지침에 따라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유하거리’는 하천, 호소 또는 이에 준하는 수역의 중심선을 따라 물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잰 거리를 말한다.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장설립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기존 공장도 증축이나 용도변경에 제한을 받는다. 제천시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 11월 27일 영월군과 송학면 일대 공장설립 제한지역 해제와 영월군민의 화장(火葬) 시설 이용 감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제천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해 영월군민에게 제천시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영월군은 군(郡)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과 쌍용 상수원 보호구역 일부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에 정정 고시된 내용에는 제한지역 면적이 당초 23.52km²에서 22만 m²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남은 곳은 평창강 직접 수계에 해당하는 제천시 장곡취수장(송학면 장곡리) 부근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정 고시로 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토지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영월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천시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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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오송바이오엑스포조직위, 대학생 서포터스 30명 모집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25일까지 온라인 대학생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이공계 또는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대학생이나 휴학생이면 된다. 선발 인원은 30명. 선발된 서포터스는 10월 12일까지 바이오산업 분야와 엑스포 취재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활동을 벌인다. 희망자는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사무국에 e메일로 보내면 된다.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9월 26일∼10월 12일 KTX 오송역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다.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첨단 바이오 및 화장품 뷰티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bio-osong.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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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6월 10일까지 쏘가리 잡지마세요”

    “금어기에 쏘가리 잡다가는 큰코다칩니다.” 충북 단양군이 군어(郡魚)인 쏘가리 지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산란철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금어기로 정하고 남한강 일대에서 불법어로 행위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 단양군은 이달 초 한국쏘가리협회 회원 40명으로 ‘쏘가리 감시단’을 꾸려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포획금지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펴고 있다. 단양군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관 등 단체와 합동단속도 벌이고 있다. 금어기간을 알리는 현수막 23개도 곳곳에 내걸었다. 새벽이나 야간, 공휴일 등에 몰래 쏘가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 이 시간대에 단속반을 집중 투입해 보트를 이용하거나 루어낚시, 전기배터리 등 불법 어구를 동원한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 실제 하덕천 여울과 상진대교 등에서 불법으로 쏘가리를 낚은 낚시꾼 7명이 현장에서 적발돼 15일 경찰에 고발됐다. 내수면어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몸길이 18cm 이하의 쏘가리는 연중 포획을 할 수 없다. 또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는 모든 쏘가리를 잡을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남한강 쏘가리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린 쏘가리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업인과 낚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토속어종인 쏘가리는 육식성으로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양 남한강 일원은 담수지역과 여울목, 돌무덤 등이 많아 예부터 쏘가리 서식의 최적지로 꼽힌다. 장구벌레와 꼬네기 같은 수서곤충에서부터 꺽지, 준치, 붕어, 뱀장어, 민물참게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살고 있다. 단양군은 2004년부터 쏘가리를 내세운 전국 규모의 낚시 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쏘가리를 표지방류(꼬리표를 매달아 방류)해 생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마릿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2년에는 쏘가리를 군어로 지정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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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천연기념물 황새 야생적응 도와요”

    국내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의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인 한국교원대가 교내 황새복원시설을 16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교원대는 비공개로 운영해오던 황새복원시설을 ‘청람황새공원’으로 명명하고 시민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10만 m² 규모의 청람황새공원에는 △황새 번식장 △황새먹이 사냥 훈련장 △방문자 센터 △황새의 춤 매장과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황새습지정원도 곧 조성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황새먹이 훈련장에서 황새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미꾸라지를 직접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습지로 연결된 수로에 미꾸라지를 흘려보내면 황새가 이를 잡아먹는 것. 황새생태연구원 박시룡 교수는 “황새의 야생 적응 훈련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며 황새가 왜 멸종됐는지를 이해하고, 황새야생복귀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새생태교육관에서는 천연기념물 종(種) 복원에 대한 국내 유일의 교육프로그램인 ‘황새와 함께하는 생태이야기’가 진행된다.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전 교육신청을 받는다. 매장에서는 유기농 쌀인 ‘황새의 춤’과 각종 황새 기념품도 판매한다. 공원 개장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무료. 국제적 보호조류로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이면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동아일보 특종(1971년 4월 1일자 1면)으로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고 ‘과부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교원대는 박 교수의 주도로 1996년부터 캠퍼스 내 야산과 논에 황새인공증식 시설을 건립하고 황새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6마리의 황새가 사육 중이다. 문화재청이 2009년 ‘황새생태마을’ 조성지로 선정한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야생 복귀를 준비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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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세종대왕이 초정리에 머무를 때…

    ‘세종대왕 100리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 문화를 담은 책이 나왔다. 이 길은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약수로 유명한 충북 청원군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123일간 머물며 한글 창제와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친 것에 착안해 조성된 길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세종대왕 100리길 코스인 청주 상당산성과 청원 초정약수, 증평 율리휴양촌 및 좌구산 등을 권역별로 나눠 3권(도서출판 샘터사, 각 1만5000원·사진)으로 펴냈다. 상당산성권을 다룬 ‘숲길, 오래된 미래를 품다’에는 소설가 연구상 씨와 화가 강호생 씨, 사진가 송봉화 씨가 참여했다. 천년 성곽인 상당산성과 그 주변의 문화공간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고 있다. 책 가운데 ‘동암문 이야기’편에서는 이인좌의 난과 상당산성의 이야기를 고증을 통해 소설로 엮었다. ‘물길, 세종대왕 꿈을 담다’는 초정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자세히 담았다. 또 운보 김기창 화백과 삼국시대 격전지였던 구라산성, 구한말 의병장인 ‘번개대장’ 한봉수의 이야기를 수필가 연지민 씨와 화가 손순옥, 사진가 문상욱 씨가 재미있게 그려냈다. 동화작가 오미경 씨와 화가 손부남 씨, 사진가 정광의 씨가 참여한 ‘들길, 이야기 따라 걷다’편에서는 조선 중기 최고 시인으로 칭송받는 독서광 김득신, 좌구산 거북이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엮었다. 출판기념회는 20일 오후 2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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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세계 最古 소로리 볍씨 아시나요?”

    세계 최고(最古)로 추정되는 ‘소로리 볍씨’를 재배한 고장이 청주임을 알리기 위한 모임 ‘청주 소로리 볍씨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소기추)가 출범했다. 소기추 공동대표에는 강상준 충북대 명예교수, 나기정 전 청주시장, 박연석 전 청주시의회의장, 박영수 전 청주문화원장, 한장훈 감초당한의원 회장, 한종설 전 청원군의회 의원 등 6명이 추대됐다. 실무기구로 기획총괄위원회와 학술위원회 등 4개 기구를 구성한다. 신방웅 이융조 이상록 등 10명의 지도위원을 위촉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기추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상징물로 ‘청주 소로리 볍씨’가 적절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6·4 지방선거에 나선 단체장 입후보자들에게 기념사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활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불려 왔던 ‘청원 소로리 볍씨’를 통합 청주시의 위상에 걸맞게 ‘청주 소로리 볍씨’로 부르기로 했다. 소기추 산파역인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앞으로 소로리 출토 유물 보존과 청주 소로리 볍씨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재조명 사업, 후속 연구를 위한 지원활동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선사시대 고고학을 이끈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소로리 볍씨 발굴을 비롯해 교과서에 등장하는 청원 두루봉 동굴 구석기 유적 발굴,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한국의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으로 전시되고 있는 단양 수양개의 슴베찌르개 발굴 등 선사 고고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았다. 그는 “소로리 볍씨는 현재 1만5000년 전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애리조나대의 조사 결과 1만700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연대기를 1만7000년 전으로 수정하고, ‘한국에서 재배된 벼’라는 의미로 ‘오리자 사티바 코레카(Oryza sativa coreca)’라는 새 학명으로 명명할 것을 11월 열리는 아시아구석기학회에서 제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는 1994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문화재 지표조사를 하던 중 충북대 박물관이 구석기 문화층과 토탄층을 확인했다. 이후 1997년부터 2001년 사이 고대 볍씨 18알, 유사 볍씨 41알 등 모두 59알의 고대 탄화(炭化) 볍씨를 발굴했다. 이 볍씨들은 탄소연대측정 결과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받아 왔던 중국 후난(湖南) 성 출토 볍씨(1만2000년)보다도 3000여 년이나 더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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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옻나무 새순은 봄이 주는 보약입니다”

    “향 좋고 몸에도 좋은 옻순 드시러 오세요.”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참옻 전시 판매행사가 10, 11일 옥천읍 삼양리 옥천향수공원에서 열린다. 옥천 참옻육성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당초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옻 관련 생산물과 가공품의 전시 판매 시식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30곳의 부스에서 옻 가공식품과 옻 칠공예품을 전시하고 옻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옻순무침과 옻닭, 옻오리, 옻순튀김 등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고 옻버섯, 옻된장, 옻물 등을 판매한다. 최고 품질의 옻순을 kg당 1만2000∼2만2000원에 살 수 있고 게릴라 옻순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옻에 민감한 사람을 위한 안전지대도 운영된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이 물질에 닿으면 그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었다.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 흔적이 남아 있는 옻도가 등 사라져가는 우리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 79만4314m²(약 24만280평)를 ‘옻 산업특구’로 지정받아 국비 35억 원 등 78억5000만 원을 들여 옻 가공 칠 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181농가가 85.76ha에서 30만 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010-5284-509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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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무산

    충북도교육감 선거의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다. 최종 단일 후보 선정에서 탈락한 홍순규 후보가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여론조사에서 컷오프됐던 김석현 후보도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7일 비전교조 출신 충북도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달 26, 27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에 응한 강상무 김석현 장병학 홍득표 홍순규 후보(가나다순) 가운데 장 후보와 홍순규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한 뒤 이달 3일 청문회를 열어 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에서 탈락한 홍순규 후보가 4일 기자회견에서 “후보 참관인 없이 투개표가 진행되는 등 문제가 많은 단일화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후보 결정에 충분히 반영됐는지 의문이다. 추진위는 투개표 과정을 명명백백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컷오프에서 탈락한 김석현 후보도 “신뢰하지 못하는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은 충북도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독자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다. 당초 단일화에 참여한 5명 가운데 승복한 후보는 강상무 홍득표 후보 2명뿐이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후보 단일화는 참여 후보들이 합의한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치러졌다”며 “최종후보로 추대되지 못한 예비후보는 대승적 차원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순규 후보와 김 후보가 출마를 강행하면 이번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보수진영 후보 5명과 1명의 진보진영 후보(김병우 전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 간 대결로 치러진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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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내고장 인사]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4급 전보 △제주교육원장 정달훈 △보령교육원장 이경우 ▽교육연구사 및 6급 전보 △제주교육원 오기석 조명호 △보령교육원 윤희철 채진석}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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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꽃을 솎아주면 사과가 커져요”

    충북 충주의 명물인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찾은 한 가족이 사과꽃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충주사과 서포터스 가족을 모집해 가로수 사과나무를 분양했다. 이들의 손길을 거쳐 정성스럽게 키워진 사과는 가을에 수확해 지역 내 사회복지재단 등에 기증된다. 충주시 제공}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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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옛 연초제조창 창조경제타운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일대가 ‘창조경제 문화타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국가시책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청주가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옛 도심의 도시재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효과로 등으로 산업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과 상당구 내덕1동 우암동 중앙동 등 11개 동을 ‘옛 연초제조창을 활용한 창조경제타운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했다. 이 사업에는 전국 86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경제기반형에는 청주와 부산이 지정됐다. 청주시는 최복수 부시장이 직접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와 행정 전반을 설명하고 주민 대표와 기업협의회, 공예협동조합 등이 부문별로 발표를 해 평가위원들로부터 “성공률이 확실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도지역 지정에 따라 청주시는 앞으로 2017년까지 국비 250억 원, 시비 250억 원, 민자 880억 원 등 13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를 이용해 ‘창작 제조(동부창고)∼전시 프로모션(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산업가공(청주문화산업단지)∼유통체험(옛 연초제조창)’에서 다시 ‘창작 제조’로 선순환하는 자립형 수익구조를 갖춘 창조경제 문화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담배박물관과 시민예술촌, 국악방송, 문화예술특화거리, 공예제조창 등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장기적으로 성안, 탑대성, 수곡1, 모충, 사직1, 사직2, 운천신봉동 등 옛 도심 7개동까지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43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2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6월경 52억50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면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은 뒤 자립형 수익 구조를 갖춘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중심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은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지만 공장 통폐합으로 2004년 가동이 중단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1년 이곳에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를 치른 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수장보존센터)이 문을 열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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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서 중학생 흉기 찔려 숨져…아버지 지인에 피살 추정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중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 50분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빌라에서 중학생 A 군(15)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학교 후배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자는 "선배와 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찾아갔는데 A 선배가 침대에 이불을 뒤집어 쓴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이 집에서는 A 군의 아버지 B 씨(40)의 지인 C 씨(36)가 번개탄을 피우고 신음 중인 것을 B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 씨는 "아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담임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집에 왔는데 C 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B 씨는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했고, C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B 씨는 C 씨를 구하느라 미처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가 경찰을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경찰은 A 군 후배들로부터 "28일 오전 4시경 만취한 C 씨가 함께 자고 있던 A 군을 다른 방으로 불러냈으며, 이후 A 군이 맞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C 씨가 A 군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C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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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공항∼中 노선 3개 신설

    충북 청주국제공항과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늘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과 중국 옌지(延吉·주 3회), 하얼빈(哈爾濱·주 2회), 다롄(大連·주 2회)을 오가는 3개 정기노선이 신설됐다. 또 기존 청주공항∼선양(瀋陽) 노선이 주 3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난다. 정기노선 취항은 7∼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국제 정기노선은 현재 항저우(杭州), 선양, 베이징(北京), 태국 방콕 등 4개에서 하반기부터 상하이(上海)를 포함해 8개로 늘어난다. 특히 한국∼중국 노선은 인천(30개), 부산(10개)에 이어 세 번째 많은 공항이 됐다. 신설 노선 가운데 하얼빈은 1996년 충북도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이 자매결연을 한 곳이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노선 신설로 청주국제공항은 세종시 관문 공항과 중부권 거점 공항, 수도권 대체 공항으로 위상을 다지게 됐다”며 “올 이용객이 1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총면적 674만 m²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중 다섯 번째 수준. 연간 315만 명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2만2406m²(약 6790평)의 여객청사와 연간 3만7500t의 화물 처리 능력을 보유한 화물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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