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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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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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겨울방학 ‘방콕’은 이제 그만…“놀면서 배워요”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해도 좋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휴식은 물론 공부에도 도움이 돼 유익하다. ○대전 “화폐 뒷이야기 들어 볼까” 한국조폐공사는 이달 말까지 유성구 화폐박물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폐캠프를 연다. ‘재미있는 화폐이야기’와 ‘화폐 디자인 석고방향제 제작’, ‘화폐특강’, ‘향초 및 석고방향제 공예품 특별전’ 등이 열린다. 화폐디자인 석고방향제 만들기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화폐를 직접 디자인하고 이를 석고방향제로 만드는 체험 행사다. 화폐의 역사와 발전, 제조 과정, 위변조 화폐 구별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대덕구는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도서관 3곳에서 ‘2016 겨울방학 특강’을 연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신화를 알아보고 각각의 신화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을 탐구해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환경을 주제로 한 ‘설래임(雪來林·눈이 오는 숲) 캠프’를 대전생협과 한밭생협 공동으로 15, 16일 충북 보은군 회남면 분저리 녹색체험마을에서 연다. 겨울 환경 놀이 즐기기, 내가 직접 차린 환경밥상, 환경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10∼13세 어린이. 회원은 6만 원, 비회원은 8만 원이며 저소득층은 5명에 한해 선착순 무료다. 문의 042-331-3700∼2○청주 “세모, 동그라미 네모의 마법에 빠지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7세 이하 영유아만을 위한 국내 첫 박물관 체험 공간인 ‘세(모)·동(그라미)·네(모)’를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세·동·네’는 세모와 동그라미, 네모를 주제로 영유아들의 행동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7개의 체험 영역으로 꾸며졌다. ‘모양나라 친구들 모여라!’ 코너에서 세모, 동그라미, 네모의 조각을 가지고 놀면서 공간감과 색감을 키우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또 ‘도형나라 놀이동산’에서는 다양한 도형 쿠션을 이용해 거리와 높이, 속도 등 감각의 차이를 경험하면서 순발력과 근력 등 체력과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세·동·네’는 매일 9차례 진행되며, 청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시설 이용료는 무료. cheongju.museum.go.kr, 043-229-6404○ 춘천 “풍선 따라 동심의 꿈도 하늘 높이…” 국립춘천박물관은 9일 오후 1∼3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얼굴에 그려 보는 아름다운 우리 문양’과 ‘요술풍선 만들기’ 행사를 연다. 이 두 행사는 23일에도 열린다. 박물관은 30, 31일에는 입춘맞이 문화행사의 하나로 입춘첩 쓰기를 준비했다. 박물관 내부 영화관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9일에는 ‘월E’, 10일에는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선보인다. 또 찬란했던 신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신라의 황금문화전’이 지난해 12월 8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린다. 원주교육문화관은 초중고교생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5∼15일 진행되는 특강에는 초등생을 위한 4D 수리과학 창의교실과 신명 나는 장구놀이를 비롯해 중고교생을 위한 기초중국어회화 등이 준비돼 있다. 태백시립도서관은 11∼15일 초등생 30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이기진 doyoce@donga.com/ 이인모·장기우 기자 }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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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경제 악영향 걱정… 젊은층 “핵노잼” 무관심

    6일 낮 12시 반경 국민들은 북한의 ‘중대 발표’를 숨죽이고 지켜봤다. ‘수소폭탄’과 ‘북한’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북한의 도발에 크게 동요하기보다 곧 일상으로 돌아가 차분한 하루를 보냈다. 오히려 수소폭탄, 핵실험은 젊은 세대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회사원 배성현 씨(29)는 “북한 핵실험을 주변에서 ‘핵노잼’(진짜 재미없다는 뜻)이라 부른다”며 “북한이 같은 수법을 반복하니 불안은커녕 노잼이다”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 업체인 이든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소폭탄 연관어로 ‘산소폭탄’과 ‘물폭탄’이 가장 많았다. 수소폭탄을 쏘면 산소폭탄으로 맞서 물폭탄을 만들자는 조롱과 장난기가 담긴 내용이다. 인터넷에선 북한 풍계리 지진의 원인이 과체중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줄넘기를 한 탓이라고 비꼬고, 수소폭탄 성공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가 고개를 숙이고 원고를 읽는 이유가 프롬프터도 없기 때문이라고 조롱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다수 시민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역에서 만난 해병대 A 상병(21)은 “전쟁이 나도 평소 훈련한 대로 북한에 맞서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북한도 우리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고 자신만만해했다. 6·25전쟁을 경험한 박정구 씨(71)도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가진 위상을 고려하면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했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주민들은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 주민 김정욱 씨(50)는 “해마다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이젠 짜증이 난다”며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들은 오히려 남북 긴장 국면이 장기화돼 어려운 경제에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특히 금강산 관광길이 다시 열리기를 학수고대하는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주민들은 금강산 관광 재개가 더욱 멀어질까 걱정이 컸다. 유기완 씨(65)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고성지역 경기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데 북한의 핵실험으로 기대가 물거품이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철원 화천 등 중부전선의 접경지 주민들 역시 혹시나 장병들의 외출 외박이 금지돼 어려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서울 도심에서 만난 직장인들은 주가 변동 상황을 챙기면서 주식이 폭락할까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대형마트의 생필품 판매량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이마트에선 라면 제품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2% 줄어들었다.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지 않은 것은 시민의식이 성숙했다는 측면과 함께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안보 불감증이 커진 이유도 있다. 진보, 보수 시민단체 모두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볼모로 하는 무모한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하여 다시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훈상 tigermask@donga.com /고성=이인모 /인천=황금천 기자}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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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해안 크루즈 관광시대 ‘활짝’

    7일 강원 동해안의 크루즈 관광시대가 열린다.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용선사 KCL㈜의 7만 t급 크루즈인 ‘스카이시 골든 에러(Skysea Golden Era)’가 중국인 관광객 180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 동해시 동해항으로 입항했다가 오후 5시 출항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시 골든 에러는 승객 정원 1814명, 승무원 843명, 전장 248m, 폭 32m다. 5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스카이시 골든 에러는 이날 동해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하선시킨 뒤 한국인 관광객 700명을 태우고 일본 사카이미나토, 하카타, 벳푸를 거쳐 11일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동해항에서 하선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동해안과 서울, 경기지역을 관광한 뒤 11일 부산에서 스카이시 골든 에러에 승선해 상하이로 돌아간다. 이들은 46개조로 나뉘어 도내에서는 정선 강원랜드 눈썰매장, 평창 용평·알펜시아스키장, 속초 중앙시장, 설악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이날 동해항에서 크루즈 첫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갖는다. 선장과 총지배인, 기관사 등에게 입항 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해군1함대 사령부의 군악대 연주와 포토존 운영이 이어진다. 오후 7시에는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축하 환영 공연이 준비돼 있다. 걸그룹 디홀릭 및 타히티의 공연과 강원도 홍보영상물 상영,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송태영 강원도해양관광센터 크루즈정책팀장은 “18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일시에 도내 관광지에 몰리는 만큼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해 겨울 관광상품과 한류 드라마 연계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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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 차기 총장 선출 방식, 사실상 간선제로 결정

    강원대 차기 총장 선출 방식이 사실상 간선제로 결정됐다. 강원대 대학본부는 6일 오후 교무회의를 열고 논의 끝에 ‘직선제 총장 선거를 위한 학칙개정안과 선거규정 제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8표, 반대 25표, 기권 4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강원대 총장 선출은 교육부가 요구해 온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대학본부는 직선제를 요구해 온 비상대책위원회와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D등급을 받아 구조개혁 대상에 포함됐고, 9월 신승호 총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진통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총장 선출 방식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77%가 직선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직선제 총장 선거를 위한 학칙 개정이 추진되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국립대 총장의 간선제 선출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압박하면서 간선제 주장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결국 강원대는 직선제로 인한 교육부의 행정·재정적 압박을 피해 간선제라는 현실적 실리를 택한 셈이다. 한편 강원대 비대위 소속 교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대학본부 3층에서 직선제 총장 선거를 위한 학칙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많은 교원들의 열망을 무시한 대학 측의 처사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하지만 행정권자가 간선제 선거를 공고해 이를 진행하면 막을 길이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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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화천 산천어축제 예정대로 9일 개막 ‘대박 예감’

    따뜻한 날씨로 겨울 축제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연기되고 축소되는 가운데 겨울 축제의 대표격인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는 예정대로 9일 개막한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산천어축제장인 화천읍 화천천의 얼음 두께는 20cm 정도로 개막일까지는 강원발전연구원이 제시한 안전 두께 25cm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하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겨울축제를 취소하거나 반쪽 축제로 진행 중인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화천군은 희색이 가득하다. 오히려 경기 가평군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를 비롯해 강원 인제 빙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주변 지역에서 열리던 대형 축제들이 취소된 터여서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초대박’ 예감마저 들고 있다. 매년 방문객 100만 명이 넘어서면 집계를 중단하는 관례에 따라 정확한 방문객 수 파악은 어렵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천어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에 따르면 개막일의 얼음낚시 온라인 예약(6000명)은 이미 매진됐고 현장 접수(8000명)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화천이 포함된 강원 영서지역의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0.3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는데도 화천천의 얼음이 두껍게 언 것은 지형적 특성 덕분이다. 화천천은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데다 골짜기에서 찬 바람이 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얼음 잘 어는 조건을 갖췄다. 더욱이 개막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보돼 화천천의 얼음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천어축제는 9∼31일 열리지만 이미 선등(仙燈)거리와 실내 얼음조각광장은 지난달 19일 각각 점등식과 개장식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천읍 중심의 선등거리 500m 구간에는 형형색색의 산천어등 2만7000여 개가 설치돼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일부 구간은 하트 터널로 조성돼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천읍 서화산다목적광장에 마련된 실내 얼음조각광장에는 광화문과 대형 태극기를 비롯해 영국 파빌리온 성, 태국 왓프라깨우 궁전, 이탈리아 산탄젤로 성 등 30여 점의 대형 얼음조각이 전시돼 있다. 올해 산천어축제 기간에는 화천군 간동면 바로파로축제, 사내면 동심산촌랜드축제, 상서면 DMZ사방거리 동동(冬冬)축제도 같이 열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로파로축제는 산천어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산천어를 비롯해 송어, 빙어 얼음낚시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동심산촌랜드축제는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15, 27사단 장병들과 면회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고, DMZ사방거리 동동축제 역시 민관군 화합 축제의 특성을 띠고 있다. 화천군은 방문객들을 위해 산천어축제 기간의 숙박 정보를 온라인(accom.ihc.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화천군의 펜션, 여관, 민박 등 179개 업소에 대한 숙박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6년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화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며 “개막일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군민에게는 경기 활성화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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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재혁 10년 자격정지 역도계서 사실상 퇴출

    술자리에서 후배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31·사진)가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대한역도연맹은 4일 선수위원회를 열어 사 선수에게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85kg 이상급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이번 징계로 대표 선수 자격이 박탈돼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또 서른 살이 넘은 나이를 고려할 때 징계가 풀리더라도 복귀는 힘들게 됐다. 역도 연맹 관계자는 “피해자인 황우만 선수(21)의 부상 정도(전치 6주)와 역도계의 폭행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 선수의 영구 제명도 고려됐지만 역도 연맹 측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그동안 사 선수의 공로를 생각해 영구 제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춘천경찰서는 사 선수 등의 폭행 사건 직전에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관련자 4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 선수는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한 오해를 풀기 위해 황우만을 불렀지만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동석자들의 일부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한 뒤 사 선수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윤철 trigger@donga.com / 춘천=이인모 기자}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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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

    술자리에서 후배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31)가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대한역도연맹은 4일 선수위원회를 열어 사 선수에게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85㎏ 이상급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이번 징계로 대표 선수 자격이 박탈돼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또 서른 살이 넘은 나이를 고려할 때 징계가 풀리더라도 복귀는 힘들게 됐다. 역도 연맹 관계자는 “피해자인 황우만 선수(21)의 부상 정도(전치 6주)와 역도계의 구타와 폭행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 선수의 영구제명도 고려됐지만 역도 연맹 측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그동안 사 선수의 공로를 생각해 영구제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춘천경찰서는 사 선수 등 폭행사건 직전에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관련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 선수는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한 오해를 풀기 위해 황우만을 불렀지만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동석자들의 일부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한 뒤 사 선수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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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영웅의 ‘일그러진 송년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 선수(31)가 후배 선수들과의 송년회 술자리에서 황우만 선수(21)를 폭행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3일 춘천경찰서와 황 선수 등에 따르면 사 선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경 강원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나중에 합석한 후배 황 선수를 마구 때려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혔다. 강원대병원에 입원 중인 황 선수는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황 선수는 2일 오후 기자들과의 병상 인터뷰에서 “PC방에서 놀고 있는데 사재혁 선배와 함께 있던 다른 선배에게서 전화가 와 술자리에 불려갔다. (사재혁 선배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는 몰랐다. 30분∼1시간 정도 얘기하던 중 사 선배가 나를 밖으로 불러냈고, 인도 위에서 30분 정도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황 선수는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에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사 선배에게 얼굴을 한두 대 정도 맞은 적이 있는데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게 화근이었다”라고 말했다. 사 선수와 황 선수는 각각 강원 홍천과 춘천 출신이며, 한국체육대학 선후배 사이다. 이번 폭행 사건은 황 선수의 가족들이 강원 춘천 서부지구대에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춘천경찰서는 조만간 사 선수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역도연맹은 곧 상벌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연맹 관계자는 “피해자 부상 정도로 보아 가볍게 넘어갈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고질적인 구타와 폭행은 이유를 불문하고 엄벌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만큼 중징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자격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대표 선수 자격이 박탈돼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사 선수는 현재 85kg 이상급 국가대표 선수다. 춘천=이인모 imlee@donga.com / 유재영 기자}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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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시군들 “딱딱한 종무식은 이제 그만”

    강원 시군들이 권위적이고 딱딱한 기존 종무식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종무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오후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연극 ‘맹진사댁 경사 났네’가 올랐다. 배우들은 40분 동안 열연을 펼쳤고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끌어냈다. 배우와 관객 모두 인제군 공무원이었다. 연극은 인제군이 마련한 2015년 종무식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 공연을 위해 올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15명은 2개월가량 연습에 매달렸다. 한국연극협회 손봉숙 이사의 지도로 기본적인 대사와 몸짓 등을 익혔다. 이번 연극을 기획한 이성규 인제군 자치행정과장은 “딱딱하고 권위적인 틀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연극을 기획했다”며 “연기가 전문 배우들보다는 못하지만 열정은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종무식을 직원 화합행사로 대체했다. 이날 오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직원 화합행사에서는 약 15분 동안 포상과 장학금 전달식을 한 데 이어 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의 식전 공연 및 직원 장기 자랑 등이 펼쳐졌다. 양구군도 지난해에 이어 색다른 종무식을 마련했다. 31일 열리는 종무식은 유공 공무원 포상에 이어 직원들의 장기 자랑, ‘전국노래자랑’ 수상자 축하 공연, 새내기 공무원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직원 장기 자랑은 실과별로 5개 팀이 참가해 노래와 춤, 콩트 등을 선보인다. 31일 종무식이 예정된 강원도는 이례적으로 지사의 송년사 대신 새내기 공무원 2명의 송년 메시지 발표 시간을 준비했다. 이들은 올 한 해 근무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전할 예정이다. 또 도정 성과를 소개하는 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상영한다. 양양군은 아예 종무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양양군은 직원들이 차분하게 연말을 정리하고 해맞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종무식을 생략하고 주요 시상은 내년 시무식 때 하기로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관례적인 종무식보다는 업무를 정리하면서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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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날씨에…올해 인제 빙어축제도 무산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에 이어 인제 빙어축제도 따뜻한 날씨로 인해 취소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은 30일 오후 인제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16~24일 열 예정이던 제17회 빙어축제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이들은 “이상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축제 기간에도 하천 얼음이 안전을 장담할 정도로 얼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얼음낚시를 위해서는 하천 얼음 두께가 20㎝ 이상 돼야 하지만 빙어축제장 얼음은 현재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기상예보대로라면 1월 중순까지 강추위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 개최 취소로 인해 빙어축제는 올해 겨울가뭄으로 열리지 못한 데 이어 2년 연속 무산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빙어축제장인 인제군 남면 인제대교 부근의 소양호 물이 말라 올해 빙어축제가 무산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높이 12m, 길이 220m 규모의 부평보를 담수해 축제장으로 사용할 방침이었다. 2년 연속 빙어축제 취소로 지역 상인과 어민들은 울상이다. 축제 기간 동안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경기가 활기를 띠는데 2년째 축제 특수를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빙어를 잡아 판매하는 내수면 어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다. 올해 축제 취소로 63명의 어민들은 농사를 짓거나 공공근로에 나서는 등 힘겨운 한해를 보내야 한다. 김종태 인제어촌계장(63)은 “매년 빙어축제 때 10여t의 빙어를 판매해 2억 원가량의 수입을 올렸는데 축제가 취소돼 판로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며 “어민 상당수가 생계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이날 제1회 고드름축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8~17일 열 예정이던 축제를 15~24일로 연기했다. 현재 축제장인 조양강의 얼음 두께가 7㎝ 정도여서 축제 개막일까지 20㎝ 이상의 얼음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화천 산천어축제장인 화천천은 현재 얼음 두께가 15㎝ 정도로 축제를 여는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화천천은 물의 흐름이 거의 없고 골짜기에서 찬바람이 불어 개막일인 1월 9일까지는 20㎝ 이상 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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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해안서 해돋이 보며 병신년 새해 맞으세요”

    새해 첫날은 전국이 맑은 날씨가 예보돼 해돋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2016년 새해에도 해변 곳곳에서 다채로운 해돋이 축제를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릉에서는 해돋이 명소로 소문난 경포와 정동진, 주문진 해변에서 해넘이 및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경포에서는 31일 오후 10시 반∼12시로 예정된 해넘이 행사에서는 불꽃놀이와 진또배기 소원 빌기 등이 진행되고 1월 1일 오전 7시 15분부터 해돋이 행사가 이어진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탤런트 황범식 씨의 사회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비롯해 풍물패, 댄스, 국악, 대북 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날 자정에는 해넘이의 백미인 대형 모래시계(지름 8.06m, 폭 3.2m, 모래무게 8t) 회전식이 준비돼 있다. 속초시는 ‘새해를 맞으러 속초에 왔자니∼’라는 주제로 이틀 동안 속초 해변에서 해돋이 축제를 연다. 31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10여 분 동안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1월 1일 오전 6시 반 시 낭송, 대북 및 무용단 공연 등으로 구성된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소원 풍선 2016개를 하늘에 띄우는 이벤트와 가훈 및 휘호 써 주기,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 떡국 나눔도 준비돼 있다. 양양에서는 낙산 해변과 동해신묘 일원에서 해돋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낙산에서는 31일 오후 7시부터 차분한 분위기의 노래와 시낭송 등 음악 방송이 진행되고 오후 8시에는 30m 길이의 대형 화선지에 새해맞이 휘호를 그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자정에는 범종 타종과 함께 멀티미디어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양양읍 조산리 동해신묘에서는 1월 1일 오전 6시 반부터 향교유도회 주관으로 국태민안(國泰民安)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가 봉행된다. 동해 망상 해변에서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해넘이 및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을 위해 모닥불을 피우고 포토존을 설치한다. 어묵 막걸리 두부 떡 차 등이 무료 제공되고 새해 소망기원판, 소망 엽서 쓰기 코너가 마련된다. 동해시는 1월 1∼10일 열흘 동안 동해시 해돋이 명소에서 일출 장면을 담은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화진포 해변에서는 1월 1일 오전 6시 반∼8시 해돋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난타와 22사단 군악대, 여성 3인조 ‘밀키웨이’의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이어지고 촛불 소원 성취 기도, 가족 소원 한마디, 모닥불에 감자 고구마 구워 먹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척에서는 새천년도로 소망의 탑과 한치재, 근덕 남애포항, 임원항 방파제, 삼척 해변, 하장 댓재 등에서 크고 작은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선박 해상 퍼레이드를 비롯해 불꽃놀이, 사물놀이가 방문객들의 흥을 이끌고 새해 소원 쓰기, 풍선 날리기 등을 통해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18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강원도 주요 해돋이 명소 가운데서는 오전 7시 37분 15초 삼척 맹방 해변을 시작으로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해돋이가 이어진다. 화진포 해변의 해돋이 시각은 7시 43분 21초다. 한편 코레일은 31일 밤부터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동해안 해돋이 임시 열차를 9회 편성했다. 이들 열차는 새해 첫날 새벽 정동진역 동해역 망상해변역 태백역에 도착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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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랜드, 예산절감 통해 취약계층 도와

    강원랜드가 올 한 해 동안 예산을 절감해 마련한 재원 가운데 11억 원을 폐광지역의 취약 계층 5200여 가구를 위해 내놓았다. 강원랜드는 28일 강원 정선군 본사에서 정선 영월 태백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생활 지원 관련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금 전달식을 갖고 11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폐광지역의 모든 기초생계급여 대상자들로 29일부터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가구당 약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 계층 지원은 물론이고 지역 상경기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지원에 쓰인 재원은 공익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관행적 사업을 정리해 절감한 예산과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비용을 절감해 마련한 것”이라며 “기초생계급여 대상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것뿐 아니라 상품권으로 생필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예산을 절감하고 영업이익률을 높여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불우이웃 돕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사회에 재환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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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횡성군 안흥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강원 횡성군 안흥면의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됐다. 횡성군은 주천강 취수원 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최근 해당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제 지역은 안흥면 안흥리 지구리 상안리 일원 0.321km²로 2000년 3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각종 개발 행위 및 재산권 행사 제한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불이익이 사라진다. 주택 신·증축과 토지 형질 변경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공시지가 및 토지 거래가 상승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상류 지역에 대한 공장 설립 제한이 없어져 산업단지와 레저산업 유치 등 지역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취수원을 주천강에서 횡성댐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횡성군은 안흥 지방상수도 시설이 노후해 국비 등 256억 원을 들여 안흥·둔내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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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冬장군 실종… 전국이 난리

    지금이 과연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점심시간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 발걸음만큼이나 옷차림도 가벼웠다. 이따금 두꺼운 패딩이나 오리털 점퍼를 입은 사람도 보였지만 하나같이 지퍼를 열어 놓은 차림이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5.3도. 23일에는 10.6도까지 올랐다. 얇은 후드티에 슬리퍼를 신은 박진호 씨(34)는 “외투를 입으려고 보니 생각보다 춥지 않아 그냥 집에서 입던 옷차림으로 나왔다”며 “겨울인지 가을인지 분간하기 힘든 날씨”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공덕역 지하의 한 잡화점 앞에는 발토시 니트모자 발열타이츠 등이 잔뜩 쌓여 있었다. 그러나 물건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장 이모 씨(43·여)는 “겨울 의류와 방한용품 매출이 지난해의 절반 밑으로 뚝 떨어졌다”고 했다.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과 완연히 다른 겨울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 아침에 출근할 때 코트를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직장인도 많다. 히말라야 등반대원을 연상케 하는 두툼한 기능성 점퍼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목이 실종된 겨울 쇼핑가는 침울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3일까지 아웃도어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하락했다.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의 난방용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4.9% 떨어졌다.▼ 얼음 안 얼어… ‘얼어붙은’ 강원 겨울축제들 ▼눈과 얼음으로 상징되는 겨울축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보통 얼음낚시를 위해서는 하천의 얼음 두께가 20cm 이상 돼야 한다. 그러나 최근 강원도나 경기북부 주요 하천의 얼음 두께는 5cm에도 못 미친다. 급기야 강원 홍천군축제위원회는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내년 1월 1∼17일 열 예정이던 ‘제4회 꽁꽁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전명준 홍천군축제위원장은 “고온 현상 지속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도 홍천강의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 내실을 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어쩔 수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대형 얼음조각 수십 개를 전시하는 ‘하얼빈 빙설대세계’를 23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개막을 30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열리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도 24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로 예정되었지만 평균 12m 높이의 얼음분수가 녹아내려 개막을 일단 28일로 미룬 상태다. 또 24일 개막 예정이던 경남 거창 금원산얼음축제는 30일로, 25일 개막하기로 했던 경기 가평 청평얼음꽃축제는 내년 1월 1일로 미뤄졌다. 이미 시작한 축제는 반쪽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18일 개막한 강원 평창송어축제는 주 행사인 얼음낚시를 제외한 채 눈썰매 등 일부 놀이시설만 운영 중이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이맘때면 오대천이 20cm 이상 꽁꽁 얼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겨울축제를 열었는데 올해는 얼음이 거의 얼지 않았다”며 “축제 준비자들의 마음만 꽁꽁 얼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24일 개막한 경기 양평 ‘물맑은 양평 빙어축제’와 25일 시작되는 강원 영월 동강겨울축제도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얼음낚시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 밖에 1월 중 개막 예정인 강원 정선 고드름축제,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태백산 눈축제도 날씨 상황을 지켜보며 개최 여부, 일정 변경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같은 겨울 축제이지만 눈이나 얼음과 상관없는 거리 행사는 오히려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인천 중구 개항장지구에서 진행 중인 ‘신포어울림 빛축제’에는 예상을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병직 중구 문화예술팀장은 “포근한 날씨 덕분에 거리 음악회가 열릴 때마다 700∼800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 덕분에 신포시장의 유명 먹거리인 닭강정과 공갈빵 등은 연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제7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도 방문객 증가가 뚜렷하다. 부산 중구 광복로 1.2km 일대에서 진행 중인 축제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양각색의 조명을 이용한 조형물이 인기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약 700만 명. 축제조직위는 날씨 덕분에 올해 100만 명이 추가로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밤에도 크게 춥지 않아서인지 아이들 손을 잡고 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는 올 11, 12월 엘니뇨 영향으로 한반도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기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됐기 때문이다. 올해 남한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9도 높은 13.8도.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온도다. 이번 주말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오겠지만 다음 주 중반 이후 다시 영상 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홍천=이인모 imlee@donga.com / 김도형·김범석 기자}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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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6차산업’ 육성 박차

    강원도가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75개 농업경영체를 6차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해 2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인증서를 교부하고 맞춤형 지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6차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가공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등 1, 2, 3차 산업을 한데 뭉친 산업이다. 이번에 6차산업 인증 사업자로 선정된 경영체는 시설 및 운영자금 융자, 분야별 전문 코칭, 제품 판촉,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원주시와 영월군이 각 9개로 가장 많았고 홍천군 8개, 평창군과 양구군 각 7개, 인제군과 횡성군 각 6개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는 각 경영체로부터 신청계획서를 받아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차 선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정영모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사업 단계별 체계적인 맞춤형 성장 육성을 위해 전문컨설팅, 제품 판촉, 시설 및 운영자금,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인력 양성과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행사에서 6차산업화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안테나숍 운영 유통업체인 이마트 춘천점과 원주원예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안테나숍은 8월부터 현재까지 1억2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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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전통시장, 대기업과 ‘상생 기지개’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에서 최첨단 디지털 홍보판 제막식이 열렸다. 높이 6m 사각기둥 형태의 디지털 홍보판은 글자,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풍물시장과 각 상점을 소개하고 상품과 할인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알려준다. 또 홍보판 하단의 검색대를 통해 풍물시장 내 110여 개 점포의 위치와 전화번호, 상품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3억 원 상당의 이 홍보판은 삼성SDS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원했다. 올 7월 정선 아리랑시장에 디지털 홍보판을 설치 지원한 데 이어 강원도내에서 두 번째다. 낯선 기기를 접한 상인과 시민들은 신기해하면서 시장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철 풍물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에 최첨단 기기가 등장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을 준다”며 “시험 운영 결과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시장을 찾는 고객과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내 곳곳에서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들이 강원도내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대기업과 중소 상인의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삼성SDS, 제너시스BBQ, 대명그룹, KT&G 등 6개 대기업이 7개 전통시장을 지원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기업은 사회공헌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높이고 전통시장은 리모델링 지원 또는 마케팅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KT&G 강원지역본부와 소속 동아리인 ‘상상발룬티어’ 회원들은 19, 20일 춘천 육림고개 시장 막걸리 골목에서 전봇대를 그림으로 단장하는 작업을 펼쳤다. 대학생과 시민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전봇대에 ‘막걸리와 서민’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려 넣었다. 춘천 중앙시장에서는 KT&G가 지원하는 ‘낭만 FM 스튜디오’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인회가 중심이 돼 운영 중인 시장 방송국 스튜디오가 낡고 협소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KT&G가 8000만 원을 들여 새 스튜디오를 만들어 준다. 상인회는 올 5월부터 평일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방송을 실시해 상인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춘천 서부시장 건물 2, 3층에 치킨캠프 시설을 설치했고, 외식 프랜차이즈를 조성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정선군 고한시장의 벽면 70m에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지난달 30일 현판식을 가졌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지난달 평창 올림픽시장에 3000만 원 상당의 태양광 홍보 전광판을 설치했고, 500만 원어치의 시장 제품을 구입해 평창 관내 복지시설을 도왔다. 대명그룹은 4월 홍천 전통시장에 판매대와 파라솔, 천막 등 3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상인교육 및 레시피 개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박광용 강원도 소상공인지원담당은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큰 편”이라며 “추가로 대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도내 전통시장과 연결해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강원도, 평창군과 손잡고 2013년 10월부터 평창 봉평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시장 전체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했고, 차별화된 점포 소개를 담은 간판이 설치됐다. 이로 인해 봉평시장은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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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겨울 관광객 잡아라”… 강원 축제 막오른다

    18일 평창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강원도 겨울축제의 막이 오른다. 그러나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물이 제대로 얼지 않아 겨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얼음낚시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온 다음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평창 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둔치에서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얼음낚시는 당분간 불가능하고 맨손송어잡기를 비롯해 눈썰매, 스노래프팅, 디스코팡팡, 스케이트, 얼음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통해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 얼음낚시터를 제외한 시설만 이용할 수 있다”며 “얼음낚시터는 안전한 얼음 상태가 되는 대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3년 만에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아올 정도로 급성장한 홍천강 꽁꽁축제는 내년 1월 1∼17일 홍천읍 시외버스터미널 앞 홍천강변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를 맞은 꽁꽁축제에서는 맨손인삼송어잡기와 얼음낚시는 물론이고 대명 비발디파크의 스노월드 놀이시설이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찍은 축제장 사진을 대상으로 한 ‘꽁꽁 사진공모전’과 일반 송어와는 다른 황금인삼송어를 잡은 관광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금반지를 증정하는 ‘황금인삼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겨울이면 환상적인 눈꽃의 세계로 변하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는 내년 1월 8∼31일 ‘24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린다. 수십 개의 대형 눈조각이 설치되고 얼음미끄럼틀, 스노봅슬레이, 스노래프팅 등의 놀거리가 마련된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주요 행사인 알몸마라톤은 1월 17일 열리고,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22∼24일 축제장을 찾아와 공연을 펼친다. 세계 3대 겨울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1월 9∼31일 화천군 화천읍 및 3개 면(面) 일원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올해도 산천어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축제 기간 동안 관내 영업점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관광객에게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 입장권’ 1장 또는 ‘산천어 시네마 영화관람권’ 1장을 증정한다. 또 10만 원 이상 사용자에게는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등 축제장의 주요 프로그램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1장을 제공한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에 앞서 이달 19일 화천읍 선등(仙燈)거리 점등식과 실내 얼음조각광장 개관식을 갖고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선등거리에는 산천어 모양의 등(燈) 2만7000여 개가 설치돼 밤을 환하게 밝힌다. 얼음조각광장은 광화문과 대형 태극기, 산타클로스, 터키 돌마바흐체 궁전 등을 형상화한 대형 얼음조각 30여 점이 전시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선등거리 점등식에 오시면 새해 소망을 산천어와 함께 하늘에 전할 수 있다”며 “2016년 산천어축제는 문화축제를 지향하면서도 체류형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영월 동강겨울축제는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영월읍 동강둔치 일원에서 열리고 올해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열리지 못했던 인제 빙어축제는 내년 1월 16∼24일, 대형 눈조각이 선보이는 태백산 눈축제는 1월 22∼31일 이어진다. 정선의 첫 겨울축제인 고드름축제는 1월 8∼17일 정선읍 조양강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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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시 ‘임시청사 이전’ 2개월 남았다

    13일 강원 춘천시 교동 옛 춘천여고에서는 크레인이 건축자재를 나르고 공사 근로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은 내년 2월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춘천시 임시 청사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9월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돼 연말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 임시 청사 이전 2개월 앞으로 임시 청사 사용 기간은 현 옥천동 시청 터에 신축 청사가 완공되기까지 2년여 동안이다. 하지만 시 전체 조직이 이사를 해야 하는 데다 주변 도로 확장, 상권 변화 등 춘천 도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시 청사는 옛 춘천여고 건물 4개 동과 체육관 9900m²가 사용된다. 부족한 업무 공간은 컨테이너를 설치해 해소한다. 민원인 주차장은 운동장에 150면 규모로 조성된다.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원실, 복지과, 교통과 등 민원 부서는 출입이 용이한 곳에 배정하기로 했다. 반면 최동용 시장을 비롯해 간부진 집무실은 컨테이너 2층에 두기로 했다. 임시 청사로의 이사는 내년 2월 13일경부터 시작해 3월 중하순에 마무리된다. 이사는 주말을 이용하고 41개 전 부서가 순번을 정해 차례로 진행한다. 전산, 통신, 경보통제소 등 이전 재설치에 전문기술이 필요한 시설이 가장 먼저 이사하고 시장실과 간부진, 지원 부서가 맨 나중에 옮긴다. 김용은 춘천시 행정국장은 “임시 청사 활용의 핵심은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민원 부서는 1층에, 지원 부서는 위층에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사 신축과 함께 2차로인 주변 도로의 확장 공사도 진행한다. 향교∼옛 춘천여고∼적십자사 강원도지부의 520m 구간이 폭 23m의 4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토지 매입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2018년, 61년 만에 새 청사 탄생 임시 청사로의 이전이 완료되면 2개월 동안 현 청사 철거를 거쳐 5월 새 청사(조감도)를 착공한다. 신청사 준공은 2018년 5월로 예정돼 있다. 1957년에 건립된 현 청사는 낡고 협소해 직원은 물론이고 민원인의 불편이 계속 제기돼 왔다. 시는 수차례 증축과 인접 토지 매입을 통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했지만 청사는 기형적 구조로 변했고 동선이 길어져 행정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물 한가운데에 중정(中庭)이 있는 형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지만 낮은 층 공간은 시민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1층에는 민원실과 로비를 중심으로 대회의실, 식당, 은행, 카페 등이 들어선다. 대회의실은 400여 석 규모의 강당 형태로 만들어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2층에는 200m² 규모의 전시홀이 생긴다. 현재 교동에 위치한 춘천시의회도 새 청사 안으로 들어온다. 시의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새 청사가 만들어지면 출입문 위치도 현재와 달라진다. 주출입구는 현재 정문과 옛 춘천여고 중간 지점에, 부출입구는 한국은행 강원본부 쪽으로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청사 건립에는 900억 원이 소요되지만 춘천시는 이를 위해 585억 원가량을 적립한 상태여서 사업비 확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현 춘천시 청사건립TF담당은 “청사 건립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고 앞으로 실시설계와 조달청 심의, 시공사 선정 등의 과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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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님비마을서 친환경마을로 ‘화려한 변신’

    강원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는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장 등 기피·혐오 시설이 있어 홍천에서도 소외지역으로 꼽히던 곳이다. 가축분뇨 악취로 주민 불편이 가중됐고 부동산 시세마저 떨어져 원성이 높았다. 그러던 이곳이 국내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13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10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혐오·기피시설을 활용해 바이오가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판매한다. 신재생에너지를 주민들이 쓸 수 있고, 판매 수익금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원료로 도시가스를 생산한다. 2개의 원료를 섞어 자연 발효하면 바이오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이를 정제해 황과 수분 등을 제거하면 순도 97%의 메탄가스를 만들 수 있다. 이 가스를 도시가스 업체에 보내 액화석유가스(LPG)와 섞으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가 만들어진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퇴·액비 생산도 가능하다. 하루 80t의 가축분뇨와 20t의 음식쓰레기가 원료로 사용돼 연간 60만 m³의 도시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750가구에 공급 가능한 양이다. 이와 함께 하루 20t의 퇴비와 30t의 액비 생산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수처리장 여유 부지에는 34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와 방류수를 활용한 25kW 규모의 소수력발전시설이 들어섰다. 홍천군은 도시가스와 전기 생산 등으로 주민 경제수익이 연간 1억9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마을 주거 환경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상하수도 공급이 이뤄졌고 마을회관은 리모델링됐다. 또 홍보관이 건립됐고 마을길은 야생화 꽃길로 단장됐다. 전입 가구가 늘면서 마을 인구는 사업 시작 전 57가구 127명에서 현재 70가구 140명으로 증가했다. 지진수 소매곡리 이장(40)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반대했던 마을 사람들이 이제는 저보고 모두 잘했다고 말한다. 집집마다 수돗물 나오지, 도시가스 들어오지, 구멍가게 하나 없던 마을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마을이 됐다. 홍천군에서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곳이 홍천군의 중심이 된 것 같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우리 마을을 되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중요 과제로 정하고 전국 13개소를 선정해 부처별로 조성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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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해안 6개 시군 ‘상생 번영’ 위해 하나로 뭉쳤다

    강원 동해안권 6개 시군이 지역 발전과 상생 번영을 위해 뭉쳤다.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 등 6개 시군 시장, 군수는 9일 삼척시청에서 이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강원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약에는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운영을 비롯해 6개 시군 공동 사업 및 과제 발굴·공유·협의·추진, 상호 공감대 형성 및 사전 분쟁 협의, 동해안권 발전 전략 수립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 있다. 앞으로 상생발전협의회는 상호 협력 관계 설정,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과 당면한 현안 해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6개 시군 단체장이 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필요시 회의 개최지 단체장이 유사의장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은 동일한 해안을 끼고 있으며 지정학적 또는 경제적 잠재 가치가 높은데도 지역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서고동저(西高東低)’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돼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서고동저는 강원 영서권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영동권은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뜻한다. 또 한편으론 영서권은 발전 속도가 빠른 데 비해 영동권은 정체 내지 퇴락하고 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에 따라 6개 시군은 지난해 10월 첫 관계자 회의를 시작으로 수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을 준비했고 10대 현안을 상생 협력 과제로 정했다. 10대 과제는 동해안 해안 침식 대응과 산림 피해 예방, 동해안 군(軍) 철책선 철거, 관광 마케팅 공동 수립,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문화로(路) 두드림·예술로(路) 어울림, 선제적 기후변화 대책,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참여, 동해북부선 국가 철도망 구축, 해수욕장 주차료·시설 사용료 등 유료화 및 일원화 등이다. 이날 최명희 강릉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지방자치단체는 행정구역 위주의 폐쇄적 행정 관행을 고집하고 지자체 간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미비하다”며 “지자체 간 연계 협력은 세계적 추세이자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협력을 통해 지자체 간의 벽을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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