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지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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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정당팀과 사회부 법조팀, 산업부 재계팀 등을 거쳤습니다.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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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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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로로 넘기던 웹툰… 숏폼 영상처럼 본다

    네이버웹툰이 마치 숏폼 영상을 보듯 즐길 수 있는 웹툰 시대를 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숏폼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가 늘면서 이를 웹툰에 접목한 것이다. 18일(현지 시간)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는 작품의 각 회차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시범 도입한다.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웹툰에 역동적인 이미지 움직임과 함께 효과음, 배경 음악, 성우 연기 등을 더해 영상으로 바꾼 것이다. 이용자는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할지 아니면 기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감상할지 선택할 수 있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인기 영어 오리지널 작품 14편부터 적용된다. 회차당 평균 5분 내외 분량이다. 이용자는 작품마다 20편의 무료 비디오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 가능한 회차와 작품 수는 앞으로 늘릴 예정이다. 우선 영어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타 언어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다. 네이버웹툰은 숏폼 영상을 웹툰에 접목하는 시도를 늘리고 있다. 올 5월 한국어와 일본어를 제외한 글로벌 앱을 개편해 신작과 실시간 인기 작품의 핵심 장면을 숏폼 트레일러로 제공하는 ‘뉴 앤드 핫(New & Hot)’ 탭을 추가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2분기(4∼6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어 서비스 ‘웹툰’ 앱은 뉴 앤드 핫 탭을 포함한 서비스 개편 효과로 2분기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한국에서는 다음 달부터 숏폼 애니메이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인 ‘컷츠’를 선보인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리더는 “웹툰 콘텐츠가 본래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숏폼 영상 트렌드를 접목했을 때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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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美서 ‘숏폼+웹툰’ 시도…“애니메이션처럼 감상”

    네이버웹툰이 마치 숏폼 영상을 보듯 ‘읽는 웹툰’에서 ‘보는 웹툰’시대를 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숏폼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 경험이 일상화되면서 이를 웹툰에 접목,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는 취지다. 18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글로벌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 작품의 각 회차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시범 도입한다. 마치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게 웹툰에 역동적인 이미지 움직임과 몰입감 있는 효과음 및 배경 음악, 성우 연기를 더해 영상으로 변환한 것이다. 이용자는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할지, 기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감상할지 선택할 수 있다.비디오 에피소드는 인기 영어 오리지널 작품 14편부터 적용된다. 회차 당 평균 5분 내외의 분량이다. 이용자는 작품마다 20편의 무료 비디오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 가능한 회차와 작품 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우선 영어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타 언어 서비스 확장도 고려할 방침이다.네이버웹툰은 숏폼 영상을 웹툰에 접목하는 시도를 늘리고 있다. 올 5월에는 글로벌 앱(한국어, 일본어 제외)을 개편해 신작과 실시간 인기 작품의 핵심 장면을 숏폼 트레일러로 제공하는 ‘뉴 앤 핫(New & Hot)’ 탭을 추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2분기(4~6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앱은 뉴 앤 핫 탭을 포함한 서비스 개편 효과로 2분기 앱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한국에서는 다음달부터 숏폼 애니메이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인 ‘컷츠’를 선보인다.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리더는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방식 외에도 웹툰을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상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웹툰 콘텐츠가 본래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숏폼 영상 트렌드를 접목했을 때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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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감소로 병력자원 한계… AI강군은 언제쯤?”[테크챗]

    동아일보 IT사이언스팀 기자들이 IT, 과학, 우주, 바이오 분야 주목할만한 기술과 트렌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 뭐길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테크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국방AI가 정말 발전하면 징병제를 안하게 될 수도 있다.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자원 감소에 대응하려면 사람이 아닌 4족보행로봇이 철책선에 가서 이상 징후를 확인하도록 해야한다. 국방AI를 통한 군의 효율화·지능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병력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대외 전쟁으로 인한 무인화 및 자동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국방 AI 필요성은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 전장 환경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등이 핵심 전투 요소로 떠오르면서 미국 영국 등 주요국들이 국방AI 플랜을 앞다퉈 고도화하고 있다. 10여 년간 국군과 국방 AI 분야 사업을 수행해온 김 대표는 국방AI 고도화의 선결 조건으로 데이터 확보를 들었다. 김 대표는 “미국 정부의 경우 엄격한 통제 하에 ‘팔란티어’ 등 기업에 군사 데이터를 열어줬고, 그덕에 팔란티어가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국방 데이터와 관련해선 전부 군사기밀이라 현장에 다 두고 나와야 해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6일 영·장관급 200여명이 참석한 코난테크놀로지 주최 ‘국방 AI 테크 서밋’에서도 김 대표는 “실제 데이터 없이는 팔란티어도, 안두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국방 AI 발전을 위해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를 활용한 정밀타격 등 미래전 양상의 변화, 무인화·자동화 수요 증가, 지능형 의사결정, 지휘통제 체계 강화에 집중하며 국방 분야 AI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방 지능형플랫폼 구축사업(국방부) △전국 합동화력 운용체계 성능 개량(방위사업청) △장비판독 AI모델 개발(육군항공사령부)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국군재정관리단)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해병대사령부)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민간방산전문기업을 포함해 20여곳의 고객사와 국방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를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미래 비행체와 PHM(고장과 수명 예측 시스템), 무인기, 드론, 위성 등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정부가 ‘소버린AI’를 강조하고 있다.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소버린AI가 가장 필요한 곳이 바로 국방 분야다. 무기체계 예지정비(PHM), 지휘통제 의사결정 지원, 영상정보 분석 등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국방AI 사업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지능형전장인식판단 △지능형통합지휘결심분야 △국방AI플랫폼분야 △스마트전력지원 등이다. AI 기반 적 위협 분석, 공격 우선순위 결정, 정밀타격 기술 고도화 등이 대표적이다. 북한의 군 사열 영상을 데이터로 분석하거나, 전쟁에서 사용된 무인기의 종류나 스펙을 정확히 분석할 수도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중 전장인식판단 및 지휘결심 분야에서 AI화력운영시스템개발, 장비판단AI모델, AI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통합분석 기술실증 사업 등을 수행했다.”보안 문제로 군사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데, 앞으로 발전 방향은“국방 분야에서는 6.25 전쟁, 월남전 이후 전장 상황에 대한 실제 데이터가 거의 없다. 이때문에 합성데이터나 데이터 증강 기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인식(상황 파악), 판단(상황 분석), 지휘결심(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학습하고있다. 국방 정보 수집과 분석 데이터, 무기체계의 운용 데이터, FA-50, KF-21 등 군용 항공기의 운용 데이터 등에 현재 민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접근할 수 없는 구조다. 실 데이터의 부재는 기술 개발에 결정적 장애가 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민간 업체가 엄격한 보안 통제 하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팔란티어 등이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폐쇄망(On-Premise)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운영해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는데, 모델의 환각(Hallucination)이나 군사 기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기술적 조치가 가능한가“폐쇄망(On-Premise) 환경에서 LLM을 운영할 때 환각과 기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운영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우선 검색증강기술(RAG)을 활용해 외부 지식베이스와 연동함으로써 환각을 최소화하고, 에이전틱(Agentic) AI 등 체계적인 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결과물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와 국방 도메인 특화 데이터로의 파인튜닝을 진행하고 있다.민감한 기밀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입력과 출력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엄격히 제한하고, 모든 요청 및 응답을 감사 로그로 남겨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입력·출력 단계에서 개인정보나 기밀 정보가 포함될 경우 자동으로 탐지·마스킹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델의 응답이 외부로 유출되기 전 별도의 검증 시스템을 통해 민감 정보 포함 여부를 점검하고있다. 무엇보다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 내에서 LLM을 독립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업계에선 데이터 한계, 복잡한 승인 절차 등의 강력한 규제가 AI 도입을 지연시키는 걸림돌로 지적하고 있다.“정부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망 분리와 데이터 공유 제한, 복잡한 승인 절차 등 강력한 보안 규제로 인해 AI 기술 도입과 테스트가 지연된다는 점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증사업 등에서 검증이 완료된 기술은 신속하게 본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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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경부암, 세포채취 없이 AI 검사로 5초 만에 찾아낸다

    《#. 35세 여성 A 씨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받은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반응성 세포변화(RCC) 결과가 나왔다. 육안으로도 미세한 이상이 보여, AI 기반 자궁경부 진단 보조 시스템인 써비케어(CerviCARE) AI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단 5초 만에 나온 AI의 판독 결과는 ‘고등급 비정상 소견’. 부인종양 전문 교수 판독에서도 ‘자궁경부 전암 병변’ 소견이 나왔다. 이에 곧바로 조직검사를 시행, 자궁경부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AI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덕분에 빨리 치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자궁경부암 분야에서도 검사법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동네 산부인과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자궁경부촬영장비를 통해 5초 만에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국가건강검진의 자궁경부암 검사에서는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라는 방법을 쓴다. 솔을 이용해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세포 채취를 위해 브러시로 자궁 경부를 건드릴 수밖에 없는데, 자궁경부 촬영 AI 검사는 부위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 촬영한다. 검사 후엔 본인 자궁경부의 형태학적 변화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검사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인 ‘전암 단계’에서 이상을 발견해 빠른 치료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에서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하다.써비케어AI를 개발한 엔티엘(NTL)헬스케어의 박승용 CTO는 “실제로 무증상 상태에서 단순 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고, 하복부의 미미한 통증이나 불편감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중에서도 정밀검사로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보조 진단을 활용하면 기존 검사에서 놓칠 수 있는 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티엘헬스케어는 640만 장의 자궁 경부 사진과 전문의 소견 세트를 데이터로 확보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등 국내 32개 대학병원 40여 명의 부인종양학 교수를 파트너로 확보해 전문가들에게 자문함으로써 AI 학습 데이터 오류를 잡고 있다. 국내에선 1000여 곳의 산부인과가 써비케어AI를 도입했다. 해외에선 인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현재 약 20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가건강검진 참여를 위한 임상시험도 통과했다. 자궁경부암 백신 재접종도 최근 화두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으로 최대 96.7% 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HPV 백신이 국내 도입된 지 20여 년이 지나며 전문가들은 당시 ‘2가 백신’을 맞았던 1980년대생 여성들에게 더 광범위한 예방 효과가 있는 ‘9가 백신’ 재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HPV 감염에서 전암병변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 데 대체로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재접종을 통한 장기 예방 효과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지난해 HPV 예방백신 개정 권고안에서 ‘2가나 4가 백신을 접종한 여성의 9가 백신 추가 접종은 추가적인 바이러스 아형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재접종을 권고했다. 현재 9가 HPV 백신은 여성은 만 9세에서 45세, 남성은 만 26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HPV 백신은 서바릭스(2가 HPV 백신), 가다실(4가 HPV 백신), 가다실9(9가 HPV 백신) 등 3종이다.한편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9가 백신을 국가 무료 접종 백신으로 채택했다. 예방 범위가 넓은 9가 백신이 국제적으로는 HPV 예방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여아 대상으로 4가 백신을 지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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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21일 방한, 최태원과 백신 협력 모색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사진)이 21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21일 한국을 찾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및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백신 등 보건의료,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재단 차원에서 진행해 온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협업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의 만찬에서 구체적인 협업 계획이 나올지 주목된다. 게이츠 이사장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백신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방한에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핵심 인사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글로벌헬스 부문을 담당하는 트레버 먼델 재단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연구원,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 주요 기업들과 만나 백신 협력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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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추론 인프라 수요는 전지구적…성능 경쟁 F1 경기급”[테크챗]

    동아일보 IT사이언스팀 기자들이 IT, 과학, 우주, 바이오 분야 주목할만한 기술과 트렌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 뭐길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테크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엔비디아와 퓨리오사AI는 말하자면 ‘F1(포뮬러 원)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F1에서 생존하려면 극단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내고 퍼포먼스를 올려야 한다.”‘퓨리오사AI’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쭉 뻗은 창 너머 도산대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10만명이 살거라고 생각하고 건축가가 도시를 설계했는데 갑자기 1000억 명이 살게 된다면 도로가 꽉 막히는 등 기능을 잃지 않겠냐는 것이다. 백 대표는 “마찬가지로 AI반도체가 처리해야 하는 연산 작업량이 7년새 100만배가 커졌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돌릴 수있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미국 팹리스인 AMD와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2017년 퓨리오사AI를 창업했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AI) 추론용 특화 고성능 칩을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다. 올 3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의 8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한지 4개월여만에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대선 기간 본사를 방문해 “퓨리오사AI가 AI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그는 앞으로 3년을 회사의 명운을 가를 골든타임으로 봤다. 백 대표는 “ AI반도체 인프라는 독과점 성격을 가진다. 높은 기술·사업 난이도 때문에 생존하는 것이 성공이 되고, 표준이 되는 것이다. 지금 태동한 반도체나 모델 영역에서의 가능성들을 앞으로 3년 이내에 어떻게 살려나가느냐에 따라 AI 전쟁에서의 승기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케빈 웨일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AI 모델이 일생동안 마주할 모델 중 가장 저성능’이라고 한 발언을 인용했다. 백 대표는 “AI 모델에서는 단 몇 주만의 사이클로도 많은 혁신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 AI반도체는 모델 혁신속도를 능가해야 한다. 우리는 3세대 제품을 통해 조·수십조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모델을 초대형 스케일로 구동하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다음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백 대표와의 일문일답.미국 AMD를 거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었다. AI 시대가 올 걸 예상하고 NPU 개발에 뛰어든건가.“AI 시대가 도래하리라 믿고 8년전 창업했다. AI 시대는 다용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AI 연산에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수많은 회의적인 시선들을 마주했을 정도로, 야심찬 목표였다.”우리나라에서 반도체 팹리스 사업은 쉬운 길은 아니지 않나 “물론 처음부터 팹리스를 창업할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둔건 아니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때 축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병원 신세를 두번이나 졌다. 꽤 오래 병원에 있게 되면서 시간이 나니까 AI 공부를 진지하게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AI 관련 강의부터 각종 자료를 구해다 공부했다. 과거와 달리 뉴럴 네트워크, 머신러닝 등이 매우 파워풀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다 2016년 4월 삼성전자를 그만뒀다. 당시 세계적 컴퓨팅 학회에 좋은 논문들이 많이 나왔고, AI네이티브한 NPU는 새로운 영역이니까 GPU 대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수중에 창업 자금이 있었나“없었다. 다만 당시 30대 후반에 미혼이어서 주변에 창업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당시 삼성전자를 그만둔 김한준 CTO, 아주대 구형일 교수 등과 함께 창업했는데 사무실이 없으니 아주대 세미나룸에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네이버 D2SF 공고문을 보고 신청서를 냈다. 네이버 D2SF에서 투자받은 금액이 13억 원. 네이버의 강남 메리츠타워 인큐베이팅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13억 원으로 2년 9개월을 버텼다. ”13억이 큰 금액이 아닌데 반도체 설계에 성공했다“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다행히 좋은 분들이 모였다. 초기 멤버 25명 가량이 엄청난 고급인력인데도 믿고 기다려줬다. 월급이 안나오던 시절도 있었다. 제작비가 없으니 영화로 치자면 시나리오를 쓰는 시간을 길게 가진 것이다. 그 덕분에 설계 시기에 정말 정교하게 시나리오를 쓸 수 있었다. AI워크로드가 움직이는 걸 세심하게 관찰하며 근본을 다졌다. 그러다 2019년 하반기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그 자금으로 첫 생산에 들어갔다. ”1세대 칩인 ‘워보이’의 첫 성과는 어땠나“80억 원 투자를 받아 1세대 칩 ‘워보이’를 생산했다. 당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을 했는데 ‘원샷’으로 칩이 나왔다. (원샷으로 생산된다는 것은 퓨리오사AI의 설계가 완성도 있다는 뜻이다) 엔트리 레벨이지만 성능 평가도 글로벌 기준으로 해야겠다고 보고,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벤치마크인 엠엘퍼프(MLPerf)에 제출했고 거기서 굉장히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가도 되겠다는 강한 확신을 내부적으로 얻게 됐다.”전세계 주요국간 AI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그만큼 고성능 AI 반도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현재 고성능·고효율 추론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전지구적이다. 다양한 경제·사회·환경적인 문제들로 다수의 기업들에게 기존 GPU가 합리적인 선택이 못 된다는 점에 많은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추론에 특화된 NPU는 AI 시장에서 엔비디아 GPU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대항마’로 꼽힌다. “GPU가 가솔린차라면 우리는 전기차다. 설계 패러다임이 다르고 카테고리가 다르다. 우리가 NPU 시장의 글로벌 톱으로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엔비디아랑 똑같이 가솔린차를 만들어 경쟁하겠다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전기차는 전기차만의 고유한 챌린지가 있는 것이고, 기술 혁신의패러다임이 다르다. 테슬라가 새로운 혁신으로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다. 자체 칩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마저도 우리 제품과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의 2세대 AI 추론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를 LG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레니게이드 사용 시 LG 측의 고성능 조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존 GPU 대비 전력당 성능이 2.25배 향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존 GPU의 만성적 한계로 꼽히는 과도한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대규모 생성형 AI 서비스에 필요한 사양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LG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대형 고객사 5곳과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기술 선도국들이 AI 주권을 위해 자체 소버린 AI 확보에 열중인 상황에서, GPU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기술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다. 지난 주 뉴욕에서 고객 미팅들을 진행했는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레니게이드의 AI모델 ‘라마’ 70B 구동 성능은 엔비디아 제품군을 상회해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앞으로 비전과 목표“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3~5년 내 NPU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미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우리에 거는 ‘차세대 엔비디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느낀다.”반도체 팹리스 생태계가 약한 우리나라에서 NPU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제2의 퓨리오사AI와 같은 국내 팹리스가 등장할 수 있을까.“세계 최고의 구단을 만들려면 손흥민 이강인 등 기본기가 강한 선수가 필요하다.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인 우리나라 반도체 인력들의 기본기가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퓨리오사AI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길은 있다고 본다. 훌륭한 한국 팹리스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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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가 가솔린차라면 퓨리오사는 전기차”

    “엔비디아와 퓨리오사AI는 말하자면 ‘F1(포뮬러원)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F1에서 생존하려면 극단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내고 퍼포먼스를 올려야 한다.”‘퓨리오사AI’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는 14일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 등극 이후 처음으로 본보와 인터뷰에 나서 “AI 반도체가 처리해야 하는 연산 작업량이 최근 7년 동안 100만 배 커졌다”라며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의 살벌한 속도전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미국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인 AMD와 삼성전자를 거친 엔지니어 출신으로 2017년 퓨리오사AI를 창업했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AI) 추론용 특화 고성능 칩을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다. 올 3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의 8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4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본사를 방문해 “퓨리오사AI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7월 말 1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지만 그는 안도하기는커녕, 앞으로 3년이 생존을 가를 ‘골든타임’이라고 봤다. 백 대표는 “AI 반도체 인프라는 독과점 성격을 가진다. 높은 기술 난도 때문에 생존하는 것이 성공이 되고, 표준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이내에 AI 전쟁의 승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유니콘’에 오르도록 지속적 투자를 해준 산업은행 등에 대해선 “산업은행이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해 왔고, 지난 달 마무리된 C브릿지 라운드에서도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며 “스타트업이 세계 AI시장에서 승부하는 데 있어 이같은 국책금융의 역할에 더해 민간 모험자본 시장의 기능이 활성화 된다면 한국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AI 모델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고성능 AI 반도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현재 고성능·고효율 AI 추론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전 지구적이다.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 많은 기업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추론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엔비디아 GPU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항마’로 꼽힌다. GPU가 가솔린차라면 우리는 전기차다. 설계 패러다임이 다르고 카테고리가 다르다. 우린 NPU 시장의 글로벌 톱으로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되겠다는 목표다. 우리가 엔비디아랑 똑같이 가솔린차를 만들어 경쟁하겠다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자체 칩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마저도 우리 제품과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높아지면 기업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LG AI 연구원도 퓨리오사AI의 2세대 AI 반도체 ‘RNGD(레니게이드)’를 LG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레니게이드 사용 시 LG 측의 고성능 조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존 GPU 대비 전력당 성능이 2.25배 향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존 GPU의 만성적 한계로 꼽히는 과도한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대규모 생성형 AI 서비스에 필요한 사양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LG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고객사 5곳과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기술 선도국들이 AI 주권을 위해 자체 소버린 AI 확보에 열중인 상황에서, GPU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기술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다. LG 도입 이후인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고객 미팅들을 진행했는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레니게이드’는 올해 말 TSMC의 5나노(nm) 공정을 통해 대량 양산에 들어간다.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의 최상위 추론용 AI 칩으로 꼽히는 L40S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지만, 전력 소모량이 150W로 L40S의 350W보다 2배 이상 효율적이다. 그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3∼5년 내 NPU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미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우리에게 거는 ‘차세대 엔비디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느끼고 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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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사가 ‘국가대표 AI’ 톱5 이변?…NC AI의 비밀병기[테크챗]

    동아일보 IT사이언스팀 기자들이 IT, 과학, 우주, 바이오 분야 주목할만한 기술과 트렌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 뭐길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테크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국가대표 인공지능(AI)’ 을 가리는 진검 승부가 본격화됐다. 정부 지원을 받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5개 정예 팀(NC AI,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은 앞으로 2년간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2026년 말이면 공개 평가 등을 통과한 톱2가 가려진다. 지난 4일 정부가 선정한 ‘톱5’ 가운데 업계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곳은 NC AI였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NC AI가 카카오와 KT 등 유력 테크 기업과 통신사를 제치고 톱 5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NC AI는 이번 선정 결과를 ‘이변’으로 보지 않는다. 지난 14년간 뚝심 있게 AI에 투자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는 자신감에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은 7일 경기도 성남시 NC 연구·개발(R&D)센터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AI 모델 연구부터 서비스 개발·운영까지 풀스택(전 과정)으로 해본 기업이 국내에 우리 외에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NC AI는 2023년 8월 바르코 LLM(거대 언어 모델)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바르코 시리즈를 개발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인 ‘바르코 비전 2.0’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게임사가 범용 AI를 산업계에 제공하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NC AI 주관 컨소시엄이 톱5에 들었다. 카카오, KT 등이 떨어진 가운데 ‘게임사’로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이었나. “업계서도 ‘이정도로 준비했다고?’ 라고 놀랄 정도로 ‘그랜드 컨소시엄’을 꾸렸다. 국내외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집결했다. 54개 산·학·연의 검증된 리더들이 힘을 합쳤다. 기초 연구-기술 응용-AI 서비스-글로벌 확산에 이르는 전 주기를 빈틈없이 구현할 수 있게 했다.단순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다. 철저히 보안을 지켰던 우리만의 전략을 발표하는 순간, 압도적 규모를 보고 현장 관계자들도 놀라더라. 우리는 다양한 산업군의 1위 업체들과 손잡았고,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하는 포스코DX 등 SI 업체들이 들어오며 확장성을 중점에 뒀다.”서울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학계와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등 산업계 54개 사 및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그랜드 컨소시엄’을 꾸렸다.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NC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다. NC AI는 지난 14년간 게임, 콘텐츠, 산업 AI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을 축적해왔다. 우리의 기술력과 AI 개발 역사를 알고 신뢰하는 협업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소버린AI’ 전략에서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소버린AI는 무엇일까 깊게 고민했다. 우리는 소버린AI가 한국의 산업 경쟁력 확산이라고 결론냈다. 소버린AI를 했을 때 국가를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으려면, 우리가 이미 잘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AX를 하고 여기에 우리 파운데이션 모델이 들어가 AI 3대 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봤다. 이번에 사업 제안서를 쓰며 놀란 점은 AI로 전환하려는 기업은 많지만, 실제 전환 비율은 1% 정도였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확장성을 염두에 뒀다고?“아직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다른 국내 굴지의 SI업체들과도 손잡고 있다. 국내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적 확장성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AX에 기여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게 하는 것도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도메인옵스 플랫폼’을 구축, 각 산업군에 특화된 AI 모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글로벌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는 산업군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특화 AI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을 뜻한다. 해외서도 제조업 AX가 필요한데, 우리가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을 수출하면 글로벌 진출 교두보까지 마련할 수 있다.”“골리앗과 다윗? ‘알고보면 NC AI의 내공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밀병기가 있었나?“게임사가 확보한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복합 데이터 처리)기술이다. AI로 세계관을 학습해 마치 사람처럼 사용자와 소통하는 NPC(Non-Player Character·비플레이어캐릭터), 자동 번역, 음성 합성 등 그간 축적해온 기술들이 빛을 발했다.물리 세계를 텍스트 정보로만 구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주변환경을 인지해야 하고 그 부분 데이터들이 충분히 갖춰져야 모델을 잘 만들 수 있다. 우리의 강점이 여기서 나온다. 멀티모달이 중요한데, 3D 애니메이션 등 기술이 종합적으로 구현된 것이 바로 게임이다. 게임 도메인을 연구하다보니 이 분야 경험이 쌓이고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많이 구축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고품질 3D 애니메이션, 사운드, 음성 합성(TTS) 데이터를 핵심자산으로 국내 산업 현장에 맞는 멀티모달 상용 모델을 내놓을 역량을 키웠다.”가장 처음부터 모델을 직접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프롬스크래치 역량을 갖고 있느냐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자체 역량이있어야 오류가 생기면 이를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프롬스크래치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에 별로 없다. 이미 공개된 모델을 변형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2022년 챗GPT가 공개될 때부터 돈이 많이 들고 어렵더라도 ‘프롬 스크래치’으로 시작하겠다고 결정했다. 그 성과로 자체 LLM ‘바르코 1.0’과 ‘2.0’을 차례로 출시할 수 있었다. ”그랜드 컨소시엄 파트너사들이 요청하는 구체적 협업 프로젝트가 있나“‘디지털 트윈’이 대표적이다. 실물 세계에서 하면 위험과 비용이 높은 분야들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자동차를 옮기는 로봇의 경우 자동차 밑판이 제각각 다르다. 일일이 다 시험하려면 높은 비용이 든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로 디지털트윈을 구현하면 관련 비용을 줄이고 시스템을 효율화할 수 있다.”타깃하는 제조업 분야는?“로봇 팔을 사용하는 분야를 타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컨소시엄에 HL로보틱스도 참여한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등을 시작으로 제조업 분야 AX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피지컬 AI’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중국 등 빅테크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치열한 AI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 빅테크와 비교할 때 우리만의 강점을 꼽는다면“빅테크는 벤치마크 위주로 그들의 강점을 어필한다. 그런데 실제 산업에 잘 적용되려면 산업 데이터가 많이 녹아 들어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데이터를 직접 구축해서 넣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도 산업 AX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려면, 제조업과 공공, 미디어 등 영역의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강국으로서 고품질 데이터가 많아 그 부분은 빅테크에 비해 유리하다고 본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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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만 있으면 이뤄져” AI로 되살린 김구 육성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김구 선생) 떨리는 목소리로 광복의 감격을 전한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80년 전 육성과 얼굴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되살아났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AI 기술로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한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을 14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명포는 중국 충칭에 있던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35명이 1945년 11월 광복에 대한 감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글이다. 이들은 그 후 11월 23일과 12월 1일 차례로 고국으로 돌아왔다. 27년 만의 환국(還國)이었다. SK텔레콤은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복원했다. 이 과정에 SK텔레콤 AI 미디어 개선·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와 음원분리(Soundistill) 기술이 활용됐다. SK텔레콤 미디어랩 관계자는 “음성은 사료가 남아 있지 않거나, 있어도 누구 목소리인지 구분하기 힘든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신익희 선생의 경우 사투리 특유의 억양을 살려 복원했고, 육성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김규식 이시영 선생은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해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난관은 직계 후손을 찾는 일이었다. 이시영 선생의 경우, 수소문 끝에 이 선생의 직계 손녀인 이종순 씨의 연락처를 확보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90세의 나이로 통화 등이 어려웠다. 주소를 찾아 방문하고 편지를 남긴 덕분에 이 선생의 막내 손자인 80대 이종택 씨의 음성을 확보해 선생의 광복 당시 나이에 맞게 목소리를 살려낼 수 있었다. 표정, 당시 의복의 특징 등은 AI로 생성했다. 이렇게 재탄생한 사진과 음성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서명포에 적었던 글귀를 직접 낭독하는 영상을 만들어 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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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되살아난 독립운동가들…“직계 후손 찾아 목소리도 복원”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김구 선생) “오직 정성만이 하늘을 움직인다.”(이시영 선생) 떨리는 목소리로 광복의 감격을 전한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80년 전 육성과 얼굴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되살아났다. 빛바랜 흑백 사진 속에서만 보던 독립운동가들의 흐릿한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만든 것.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AI 기술로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한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을 14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명포는 중국 충칭에 있던 김구 신익희 선생 등 35명의 독립운동가들이 1945년 11월 광복에 대한 감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글이다. 이들은 서명포에 글을 남긴 후인 11월 23일과 12월 1일 차례로 고국으로 돌아왔다. 비행 시간은 3시간 남짓이었지만, 27년 만의 환국(還國) 이었다.SK텔레콤은 이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복원했다. 복원에는 SK텔레콤 AI 미디어 개선·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와 음원분리(Soundistill) 기술이 활용됐다. 이번 복원 작업에 참여한 SK텔레콤 미디어랩 관계자는 “당시 음성은 사료가 남아있지 않거나, 있어도 누구 목소리인지 구분하기 힘든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신익희 선생의 경우 사투리 특유의 억양을 살려 복원했고, 육성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김규식·이시영 선생은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하고 환국 당시 나이를 고려해 목소리를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난관은 직계 후손을 찾는 일이었다.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의 경우 기념사업회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후손들의 대외 활동도 뜸했다. 수소문 끝에 이 선생의 직계 손녀인 이종순 씨의 연락처를 확보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90세의 나이로 통화 등이 어려웠다. 수십 번의 연락이 수포로 돌아갔지만 주소를 찾아 방문하고 편지를 써서 남긴 덕분에 가까스로 이 선생의 막내 손자인 80대 이종택 씨의 음성을 확보, 선생의 광복 당시 나이에 맞게 목소리를 살려낼 수 있었다. 왜곡과 손상이 심각했던 사진들도 당시의 조명과 의복 염색 사료 등을 참고해 원본에 충실하게 복원했다. 사료로만 보던 이들의 비장한 표정 대신 미소짓는 모습 등 다채로운 얼굴 표정, 당시 의복의 특징 등은 AI로 생성했다. 이렇게 재탄생한 사진과 음성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서명포에 적었던 글귀를 직접 낭독하는 영상을 만들어 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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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 유출 방지’ 거액 보너스 뿌린 오픈AI

    미국 빅테크 간 인공지능(AI) 인재 쟁탈전이 벌어진 가운데 오픈AI가 최근 직원들에게 최대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 수준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 ‘GPT-5’의 7일 공식 출시에 앞서 보너스를 지급했다. 대상은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 수준인 연구개발 인력 1000여 명이다. 보너스는 직무와 직급에 따라 차등 적용됐으나, GPT-5 개발에 헌신한 연구원은 최고 수백만 달러까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이달 7일 사내 메신저를 통해 “회사로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보상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보너스 지급 배경에는 AI 인재 영입을 위한 빅테크 간 ‘쩐의 전쟁’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메타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이 한창으로, 최근 오픈AI 출신 연구원 자오성자가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의 수석과학자를 맡게 됐다. 메타는 애플에서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던 연구원에 대해서는 2억 달러 이상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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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퍼플렉시티 “구글 크롬 48조원에 인수 계획”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345억 달러(약 47조8000억 원)에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을 인수하겠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구글의 검색 시장 반(反)독점 재판을 진행 중인 미국 연방법원이 최종적으로 구글 매각을 명령할 경우 크롬을 사들여 구글의 대항마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345억 달러는 퍼플렉시티가 지난달 평가받은 시장 가치 180억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퍼플렉시티는 이날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에게 보낸 서한에서 크롬 인수 제안을 두고 “크롬을 유능하고 독립적인 운영자에게 맡김으로써 최고 수준의 공익에 부합하는 반독점 구제책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엔진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AI 웹브라우저 ‘코멧(Comet)’을 내놓는 등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앞서 오픈AI도 크롬 인수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닉 털리 오픈AI 챗GPT 제품 총괄은 올 4월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의 검색시장 반독점 재판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뿐 아니라 많은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등이 웹브라우저 시장을 눈여겨보는 배경에는 방대한 데이터 확보와 수익 모델 창출 목적이 있다. 자체 브라우저를 만들면 방문 기록, 클릭 패턴을 비롯한 사용자의 웹 행동 데이터를 확보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타깃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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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져스’ ‘스타워즈’, 이제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본다

    ‘어벤져스’,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등 전 세계 팬덤을 보유한 작품들이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제작된다. 가장 먼저 웹툰화되는 것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 등 5편이다. 양사는 약 100편에 달하는 시리즈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영어 앱 내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외에 디즈니·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의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는 슈퍼 히어로의 활약부터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예정으로, 팬들은 친숙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웹툰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전설적인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세대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소비재 사업 부문 대니얼 핑크 비즈니스 개발 및 신규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SVP)은 “웹툰에 애정을 가진 글로벌 팬들과 깊이 소통하는 한편,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미래 팬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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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디즈니와 손잡아…어벤저스·스타워즈 웹툰으로 본다

    ‘어벤저스’,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등 전세게 팬덤을 보유한 작품들이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제작된다. 가장 먼저 웹툰화되는 것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 등 5편이다. 양사는 약 100편에 달하는 시리즈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영어 앱 내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외에 디즈니·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의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는 슈퍼 히어로의 활약부터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예정으로, 팬들은 친숙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웹툰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세대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디즈니 소비재 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신규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SVP) 다니엘 핑크(Daniel Fink)는 “웹툰에 애정을 가진 글로벌 팬들과 깊이 소통하는 한편,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미래 팬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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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카톡방 메시지 삭제, 누가 했는지 모르게 한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기존 5분에서 24시간 내로 대폭 늘어난다.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도 특정할 수 없게 한다. 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를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삭제 기능을 2018년 8월 처음 도입한 지 약 7년 만에 개편하는 것이다.그동안은 메시지 전송 후 5분까지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이미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24시간 내로 늘게 된 것이다.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누가 메시지를 삭제한 것인지 보여줬지만, 앞으로는 채팅창에서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만 뜰 뿐 누가 삭제한 것인지 보여주지 않는다. 1대 1 대화 중 자신의 메시지를 삭제한 경우가 아니라면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기와 운영체제(OS)별로 순차 적용된다. 이날 맥 PC버전 OS부터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며, 모바일 버전 업데이트도 수일 내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의 부담감을 낮추고 원활한 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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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활용 암 조기발견-맞춤 치료제 개발…의료AI 국가 어젠다 돼야”

    “인공지능(AI)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고 AI 바이오마커로 암 치료제 개발을 도와 인류의 암 정복을 이루는 게 결국 최종 목표입니다.”의료 AI 기업 루닛의 창업자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진부터 치료, 이후 재발 위험성을 낮추는 것까지 암 환자에게 AI가 기여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백 의장을 포함한 KAIST 힙합 동아리에서 만난 석박사생 6명이 2013년 의기투합해 창업한 루닛은 의료, 그중에서 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암 중에서도 가장 발병률이 높은 폐암·유방암의 진단 AI(루닛 인사이트)와 환자의 항암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AI 플랫폼(루닛 스코프)을 개발해 냈다. 루닛 기술은 영상의학 전문의의 도움 없이도 폐암·유방암 신호를 97~99%의 정확도로 잡아내고, 각 환자에게 어떤 항암제의 어떤 성분이 효과가 있을지 예측한다.이는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 루닛인사이트를 도입한 의료기관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65개국에서 1만 곳을 돌파했다. 지난달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유방암 검진기업 볼파라 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루닛의 최종 목표는 결국 ‘암 정복’이다. 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고,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제를 쓰면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 백 의장은 “AI를 활용하면 더 높은 정확도의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더 일찍 암을 발견할수록 비싼 항암제를 쓰지 않아도 돼 치료비가 전체적으로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루닛은 폐암 환자가 암 진단을 받기 3년 전 찍은 엑스레이를 판독해 암을 발견하기도 했다. 루닛은 해외 다수 국가의 암 검진 프로그램에도 활용되고 있다. 백 의장은 “AI 암 검진 솔루션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호주, 아이슬란드 등의 지역에서는 B2G(기업 정부 간 거래) 사업으로 국가 암 검진 프로젝트에 들어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AI 암 검진을 통한 효율화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고령화에 따라 의료비는 늘어나는데 건강보험료 수입은 줄어들고 있다. 이제 의료 AI를 국가적 어젠다로 삼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루닛은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항암제 AI 바이오마커 솔루션 ‘루닛 스코프’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등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5곳과 협업해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 중이다. 동반진단이란 환자가 특정 치료제의 표적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으로 근무 거점을 옮긴 백 의장은 올해 북미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GE 헬스케어, AWS 헬스케어 출신 영상의학 전문의인 크리스토퍼 오스틴 박사를 루닛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로 영입했다. 루닛은 미국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의 창립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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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 상장 이래 최대

    KT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KT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건 상장 이래 처음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본업인 통신 및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 성장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 부지 개발로 인한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등에 따른 것이다.매출은 연결 기준 7조4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세대(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올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인공지능(AI)·IT 분야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KT는 올 3분기부터 독자 개발한 LLM ‘믿:음 2.0’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X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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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암 정복하는 게 최종 목표…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비 줄어”

    “인공지능(AI)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고 AI 바이오마커로 암 치료제 개발을 도와 인류의 암 정복을 이루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의료 AI 기업 루닛의 창업자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진부터 치료, 이후 재발 위험성을 낮추는 것까지 암 환자에게 AI가 기여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의장을 포함한 KAIST 힙합 동아리에서 만난 석박사생 6명이 2013년 의기투합해 창업한 루닛은 의료, 그중에서 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암 중에서도 가장 발병률이 높은 폐암·유방암의 진단 AI(루닛 인사이트)와 환자의 항암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AI 플랫폼(루닛 스코프)을 개발해 냈다. 루닛 기술은 영상의학 전문의의 도움 없이도 폐암·유방암 신호를 97∼99%의 정확도로 잡아내고, 각 환자에게 어떤 항암제의 어떤 성분이 효과가 있을지 예측한다. 이는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 루닛인사이트를 도입한 의료기관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65개국에서 1만 곳을 돌파했다. 지난달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유방암 검진기업 볼파라 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루닛의 최종 목표는 결국 ‘암 정복’이다. 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고,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제를 쓰면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 백 의장은 “AI를 활용하면 더 높은 정확도의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더 일찍 암을 발견할수록 비싼 항암제를 쓰지 않아도 돼 치료비가 전체적으로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루닛은 해외 다수 국가의 암 검진 프로그램에도 활용되고 있다. 백 의장은 “AI 암 검진 솔루션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호주, 아이슬란드 등의 지역에서는 B2G(기업 정부 간 거래) 사업으로 국가 암 검진 프로젝트에 들어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AI 암 검진을 통한 효율화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고령화에 따라 의료비는 늘어나는데 건강보험료 수입은 줄어들고 있다. 이제 의료 AI를 국가적 어젠다로 삼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루닛은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항암제 AI 바이오마커 솔루션 ‘루닛 스코프’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등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5곳과 협업해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 중이다. 동반진단이란 환자가 특정 치료제의 표적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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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분기 최대 실적

    KT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KT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건 상장 이래 처음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본업인 통신 및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 성장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 부지 개발로 인한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등에 따른 것이다.매출은 연결 기준 7조4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올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인공지능(AI)·IT 분야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KT는 올 3분기부터 독자 개발한 LLM ‘믿:음 2.0’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X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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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SKT사태 없게” 정부, 통신3사 등 40곳 정보보호 공시 점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 검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공시 검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한 773개사 가운데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의 기업 26곳과 기간통신사업자 14곳에 대해 공시 내용을 직접 점검하는 것이다. 검증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쿠팡 △우아한형제들 △CJ ENM △KT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빗썸코리아 △삼성SDS △LG전자 등이다. 2022년부터 도입된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사업 분야, 매출액과 서비스 이용자 수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에 대해 정보보호 현황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이 공시한 2024년도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등의 항목에 대해 회계·감리 등 전문성을 보유한 공시 검증단을 운영해 공시 내용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공시 의무자 중 검증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 검증을 거부 또는 방해하거나 수정 공시를 미이행할 경우에는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및 활동을 세밀하게 검증하겠다”고 했다.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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