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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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25%
정치일반24%
국제일반17%
검찰-법원판결11%
사건·범죄8%
경제일반5%
문화 일반5%
사고3%
정당1%
미국/북미1%
  • 다리서 떨어지는 여성, 맨손으로 붙잡아 목숨 살린 새내기 경찰관

    새내기 경찰관이 한강 다리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성을 맨손으로 붙잡아 구조했다. 6일 서울 청담파출소에 따르면 오전 12시 40분경 영동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즉각 출동한 경찰관은 난간 인근에 있던 여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여성은 순찰차를 보자마자 갑자기 난간 위로 올라갔다. 이에 윤순배 순경은 순찰차에서 즉시 내려 달려갔고 떨어지는 여성을 맨손으로 붙잡아 끌어올렸다. 자칫 1초라도 늦어지면 여성이 떨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후 이 여성은 파출소로 인계된 뒤 안정을 취하다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을 구한 윤 순경은 파출소에 배치된 지 두 달 된 신임 경찰관이었다. 그는 여성을 구조하던 중 얼굴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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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중 유모차 몰던 경찰 ‘촉’, 보이스피싱 당한 청년 구했다

    휴무였던 경찰관이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편의점을 돌며 기프트카드를 대량으로 구매하던 청년을 발견해 추가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지난달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영상이 올라왔다.수원남부경찰서 소속 유모 경사는 유모차를 끌고 동네 산책을 하던 도중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뒤 편의점 인근 벤치에서 정리하고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꼈다. 당시 A 씨는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를 15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이어 인근의 또 다른 편의점에서 A 씨를 다시 마주친 유 경사는 A 씨가 기프트카드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했고 A 씨에게 자신이 경찰관임을 밝혔다. 또 A 씨에게 온 전화를 대신 받아 직접 통화를 하면서 2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A 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시키는 대로 기프트카드를 잔뜩 샀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프트카드는 온라인상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어떻게 눈치챈 거냐”, “휴가인데도 일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젊은 사람도 보이스피싱을 당할 줄 몰랐다” 등 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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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국가가 책임지는 ‘온 동네 초등돌봄 제도’ 추진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가가 책임지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직영하는 ‘온 동네 초등돌봄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와 지자체, 교육청이 협력해서 육아 돌봄, 그리고 개인의 교육 부담을 덜 수 있어야 저출생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세 유럽의 흑사병 때보다 한국 인구가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 학교 부담이 증가해 업무 가중을 야기했고 때문에 정규 교육까지 악영향을 주고 돌봄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돌봄전담사와 돌봄보완관을 배치해서 안전성을 높이겠다”라며 “돌봄센터와 학교 어디든 그리고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범 사업과 관련해 내년 예산 165억 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적 위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가적 재앙에 직면한 저출생 문제에 모두 함께 나설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전세사기 관련 특별법이 시행일로부터 6개월 지났는데 국토부와 집권여당은 계속 약속을 어기고 피해자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개월간 LH가 피해주택을 매입한 것도 1건도 없다고 한다”며 “피해자들은 어제 국회 앞, 전국에서 동시 집회를 벌이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 보상 후 구상’이 되지 않으면 실제 전세 사기 대책은 말뿐일 수 있다”며 “오늘 소위원회가 열리지만 여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특별법 개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집권당으로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여권에 요구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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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간 짜장면 봉사하던 40대女, 4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하늘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딛고 남에게 베풀며 살아온 4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문미선 씨(43)가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6일 밝혔다.문 씨는 지난 10월 25일 운동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했던 문 씨는 평소에도 헬스,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기에 갑작스러운 이별이 문 씨의 가족들에게 더 큰 슬픔이었다고 한다. 대구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문 씨는 어릴 적 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후천성 실명 장애가 있는 어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시절을 자라왔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 친절을 베풀고 이웃을 돕는 일에 항상 적극적인 성격이었다. 장애인과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짜장면을 제공하는 등 ‘사짜모’(사랑의 짜장면을 만드는 모임) 봉사팀에 13년 넘게 참여하기도 했다. 이 같이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온 문 씨는 4년 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다른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문 씨의 남편 김도형 씨는 “14년간 나와 함께 해줘서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어. 이제 먼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면서 우리 가족 지켜봐 줘. 진심으로 당신만을 사랑했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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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피해자 사망에도 방청석 훑는 여유…도주치사로 혐의 변경

    ‘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4개월 만에 사망함에 따라 가해자 신 모 씨(27)의 혐의가 ‘도주치사’ 등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법정에서 신 씨의 반성한 기색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등 혐의로 기소된 신 씨의 재판을 열었다. 법정에 들어선 신 씨는 꼿꼿한 자세로 피고인석까지 걸어가 착석했다. 표정에 어두운 기색은 없었다. 신 씨는 법정 방청석을 살피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되자 숙이고 땅만 바라봤다.재판부는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신 씨의 혐의를)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바꾸고, 위험운전치상을 치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2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혀, 11월25일 병원에서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내용도 추가한다”고 말했다. 도주치상은 가해 운전자가 사람을 다치게 한 후 도주한 것을 의미한다. 도주치사는 피해자가 사망하면 적용된다. 도주치상의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도주치사의 경우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신 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일 오전에 인근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한 의혹도 있다. 신 씨는 사고 후 차량에서 휴대전화를 만지고 건물 잔해물만 일부 치우다가 사고 6분 뒤 피해자를 그대로 둔 채 사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던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약 넉 달 만인 지난달 25일 결국 숨졌다. 이날 재판에서는 범행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에 대한 비공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고 재판절차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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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94억원에 낙찰…역대 3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Babe Ruth) 선수의 카드가 한화로 약 94억 원(720만 달러)에 낙찰됐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 산하 투자 전문 매체 펜타는 루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당시인 1914년 생산된 그의 선수 카드가 전날 진행된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이 카드는 루스의 19세 시절 모습을 담았으며, 가로 6.7cm·세로 9.2cm 크기다.볼티모어 지역 신문이 인쇄해 무료로 배포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카드는 단 10장뿐이다. 희소성과 함께 루스의 신인 시절에 인쇄됐다는 점에서 이 카드는 카드 수집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선수 카드는 신인 때 제작된 카드의 가치가 높다. 이 카드의 파란색 버전 카드는 베이브 루스 출생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낙찰된 루스의 신인 카드는 역대 세 번째로 비싼 카드로 기록됐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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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들에 330억 사기 친 고깃집 모녀…모친 구속 송치

    고깃집을 운영하며 주변 이웃들을 속여 약 3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모친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고소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된 딸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변 이웃 등 16명에게 투자를 권유하며 약 3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모녀는 “돈을 주면 부동산 등에 대신 투자해 큰 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이자를 주다가 지난 9월 돌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지난 9월 같은 시기에 모녀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모녀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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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대 2마리, 넉달 뒤 3000마리로…완전 퇴치는 불가능”

    빈대를 완전 퇴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충 방제 등 생활환경 위생기업인 세스코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빈대는 방제 난도가 가장 높은 해충”이라며 “한번 발생한 빈대는 매우 빠르게 번식해 평생 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흡혈 없이도 1년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흡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빈대 유입을 알기 어려운데다 외국여행객, 화물 등 다양한 경로로 수시로 유입돼 사실상 완전 퇴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존력이 매우 뛰어나 빈대 두 마리가 유입되면 120일 뒤엔 약 3000마리의 빈대·유충으로 번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국내 빈대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년간 약 16배 증가했다.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 물집, 두드러기 등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고열과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세스코는 “빈대가 발생하면 알이 부화가 되기까지 소요되는 9∼10일 사이가 방제의 적기”라며 “일주일 간격으로 최소 3회 이상 집중 제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에서는 스팀청소기, 드리이기, 50도 이상 뜨거운 물 등을 사용해 빈대를 방제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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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서울의 봄’ 관람…분노가 불의한 현실 바꾸는 힘 되길”

    문재인 전 대통령은 5일 영화 ‘서울의 봄’ 관람한 뒤 “불의한 반란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으로 뼈아픈 역사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와 사회에 남긴 상처가 매우 크고 깊다.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어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의 배우자 백영옥 여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때 그녀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지극한 슬픔 때문에 눈물로 지내다 완전 실명 상태였고, 그 모습이 애잔하기 그지없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한겨레신문 부산 주재 기자였던 이수윤 기자가 그녀에게 손해배상소송을 권유하면서 법률상담차 내 사무실로 모시고 온 것이었다”며 “나는 전례 없는 소송이어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지만 피해자 개인 차원으로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도모해 볼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을 말해주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 후 백 여사의 연락이 끊어졌고 기자로부터 실족으로 추락사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던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운명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애달픈 일”이라며 “부디 저승에서 두 분이 이어져 행복하길 비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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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 안 낳아? 세금 더 내” 러, 출산율 감소에 ‘무자녀세’ 도입 거론

    러시아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무자녀세’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예브게니 페도로프 러시아 하원 의원은 자국 라디오 방송에서 출산율 증가 방안을 언급하며 “소련처럼 무자녀에 대한 세금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산율을 촉진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조세를 도입해야 한다”며 “세금은 징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연간 출생아 수는 올해 124만 5000명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2024년 117만2000명, 2025년 115만3000명, 2026년 114만3000명으로 신생아가 매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합계 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으로 줄었다. 심각한 저출산 추세가 잇따르면서 러시아에서 폐기됐던 조세 정책이 다시 언급된 것이다. 과거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인구가 급격히 줄자 스탈린의 주도로 1941년 무자녀세를 도입했다. 당시 자녀가 없는 20∼50세 남성과 20∼45세 기혼 여성이 임금의 6%를 세금으로 내야 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무자녀세는 폐지됐다. 한편 통합러시아당 스베틀라나 베사라프 의원은 무자녀세 정책이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무자녀세는 아이가 없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8월 “대가족이 러시아 국민 삶의 표준이 돼야 한다. 러시아 출산 상황이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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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했는데”…매크로 돌려 초과근무 수당 챙긴 공무원, 집행유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당하게 초과근무 수당을 챙긴 부산시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정순열 판사)은 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부산시 7급 공무원인 A 씨는 지난해 2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업무용 컴퓨터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해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수법으로 초과 근무 수당 약 221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퇴근한 뒤에도 행정포털 시스템에 퇴근 시간이 입력되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조작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그는 61차례에 걸쳐 정보를 허위로 입력하고 초과 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이 같은 조작을 방지하고자 퇴근 시간 입력 시 인증번호를 넣도록 해당 시스템을 변경했다. 하지만 A 씨는 인증번호를 인식하는 프로그램까지 추가로 설치해 범행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약 8개월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편취액도 적지 않은 금액”이라며 “피고인에게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현직에서 당연퇴직하게 된다는 사정을 고려해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부당 수령한 시간 외 근무 수당과 가산징수금을 부산시에 모두 납부했고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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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으로 또래 불러내 코뼈 부러뜨린 여고생, 공동상해 혐의로 입건

    동급생을 건물 옥상으로 불러내 폭행한 10대 여고생이 당시 모습을 촬영한 일행과 함께 공동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고교생 A 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A 양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상가 건물 옥상에서 동급생 B 양을 주먹으로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리는 등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고교생 C 양과 D 군 등 다른 피의자 2명은 A 양의 폭행을 부추기거나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A 양이 혼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C 양 등의 가담 사실을 확인해 혐의를 ‘공동상해’로 변경했다. 공동상해의 경우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이 가중된다. A 양은 경찰 조사에서 “B 양이 나에 대한 소문을 안 좋게 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들이 범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등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반면 경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삭제 조치를 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경찰은 A 양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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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이 전기난로 스위치 켠 듯”…오피스텔 화재에 주민 대피

    집에 홀로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를 작동시켜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6분경 중랑구 신내동 5층짜리 오피스텔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피스텔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수납장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26분 만에 꺼졌다. 아울러 집 안에 혼자 있던 반려견 푸들이 연기 흡입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반려견이 스위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전기난로 전원을 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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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1에 ‘딱밤’ 때린 교사, 아동학대 혐의…법원은 “무죄”

    수학 시험에서 틀린 문제 갯수에 따라 학생들에게 ‘딱밤’을 때려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울산 남구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인 A 씨는 지난해 5월 수업 중 1학년 학생 B 양 머리에 ‘딱밤’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 씨는 수학 문제를 채점한 뒤 틀린 문항 갯수에 따라 학생들의 딱밤을 때렸다. 또 B 양을 포함해 총 8명의 학생이 문제를 적지 않거나 글씨를 잘 보이지 않게 썼다는 이유로 A 씨에게 딱밤을 맞았다. B 양이 귀가 후 이 같은 내용을 어머니에게 알리며 A 씨는 아동학대 수사를 받게 됐다. 동시에 A 씨는 담임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이 사건을 조사한 담당 공무원은 사례 개요서에 A 씨 행위에 대해 “피해 아동 문제만을 지적해 낙인효과와 놀라움, 수치심을 준 정서적 학대”라고 명시했다.하지만 재판부 결과는 달랐다. 재판부는 “A 씨는 수업시간에 학업 성취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딱밤을 때렸다”며 “학생들이 딱밤을 무섭게 받아들였지만 강도는 약해 보이고 부모와 자식,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이 등을 하면서 벌칙으로 있을 수 있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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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하려다 급발진했다”…안경점으로 돌진한 80대 운전자

    80대 남성 운전자가 주차를 하다 길가에 있던 안경점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일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역 인근 도로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안경점으로 돌진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경점 내부 진열장과 가게 외벽 합판과 유리 등이 파손됐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주차를 하려는 과정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안경점 주인은 점심을 먹으러 가 자리를 비웠을 때라 다치지 않았다”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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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금 받고 웨딩 촬영 날 잠적…” 헤어메이크업 대표 검거

    웨딩사진 촬영을 위한 머리 손질을 해주는 출장 서비스 업체 대표가 고객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계약금을 챙긴 뒤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출장 헤어 메이크업 업체 대표인 30대 여성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출장 업체를 운영하면서 30대 여성 B 씨 등 180여 명을 상대로 7000만 원 상당의 계약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자들은 대부분 결혼을 앞두고 웨딩사진을 촬영하려던 예비 신부들이었다. 이들은 각 30만 원 안팎의 계약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B 씨 등은 머리 손질을 받는 ‘헤어 변형’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러나 A 씨는 실제 촬영 날에 잠적하거나 당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계약을 지키지 못해 피해를 준 것을 인정한다”며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국 각지 경찰서에는 A 씨가 계약을 어기고 촬영 당일까지 잠적했다며 잇따라 고소장이 접수됐다.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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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방서 노란 명찰 달고…” 전청조, 언론사에 옥중편지-면회요청도

    수십억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 수감된 전청조 씨(27)가 언론에 편지를 보내면서 면회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채널A ‘강력한 4팀’은 전 씨로부터 받은 편지 5장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전 씨는 “저 잘못한 것도 맞고 죄도 인정하는데 너무…하…”라며 “저 죄지은 것 맞다. 모두 인정한다”고 입을 뗐다.이어 “지금 구치소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영상 촬영이 되는 독방에서 노란색 명찰을 달고 주요 인물로서 관리 대상이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슴 수술한 부위의 통증이 있다”며 “외부 진료를 요청했는데 의료과 선생님께서 저에게 본인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보안상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의료과는 보안상이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로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정말 슬펐다”고 적었다.전 씨는 언론에 “면회를 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전 씨는 최근 가족을 통해 사기 피해자들에게 “접견 한번 와주면 좋겠다”면서 “거짓은 있었지만 둘을 대했던 마음은 정말로 진심이었어.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우리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라고 옥중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당시 전 씨와 매우 친하게 지낸 지인 사이였던 피해자들은 전 씨에게 총 1억1000만 원 투자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박명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전 씨를 구속 기소했다.전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30억 78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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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주인 사진 올리고 “현피 뜰 사람”…유튜브 개설한 20대

    식당 사장의 명의를 도용해 만든 유튜브 채널로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우는 행위를 뜻하는 은어)’를 유도해 영업을 방해한 20대 손님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식당 사장이 운영하던 일식집에 손님으로 방문한 적만 있고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사경화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A 씨는 2019년 1월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다운받은 B 씨와 B 씨의 아들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해 이들을 사칭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명은 ‘현피 뜰 사람 구함’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채널 설명란에 B 씨의 휴대전화 번호, 가게 전화번호와 함께 ‘현피 뜰사람 전화해라. 문자, 욕 배틀 환영’라는 문구도 적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을 본 다수의 시청자는 두 달간 B 씨의 휴대전화와 식당으로 전화를 걸거나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이로 인해 B 씨는 일식집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영업에 지장이 생겼다. 재판부는 “아무런 이유 없이 타인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허락 없이 타인 명의의 유튜브를 개설해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물질적 손해는 적지 않아 보인다”며 “장난삼아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피고인의 변명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 점과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은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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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빈대 절반이 ‘고시원’에서 발견…“고시원 방문 조사”

    서울에서 발생한 빈대의 절반 가까이가 고시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빈대 발생 건수는 모두 89건이며, 이 가운데 고시원 발생 건수가 39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자치구에 고시원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도록 하고, 고시원 4852곳을 직접 방문해 빈대 발생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담인력은 고시원 관리자와 거주자의 동의를 얻어 고시원 별로 방 1~2개씩을 표본조사한다. 빈대 서식 가능성이 높은 침대와 매트리스, 장판 등에 빈대나 탈피흔적, 배설물 등이 있는지 살필 계획이다. 빈대 발생이 의심되면 시설 전체를 집중 점검한다. 빈대 발생이 확인되면 보건소 자체 방제 또는 민간 전문업체를 통해 최대 3회, 총 300만 원 이내로 방제비를 지원한다.방제 이후에는 10일 간격으로 2회 추가 점검을 진행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빈대 발생시설에 대해서는 고시원 관리자가 원할 경우 진공청소기 등 물리적 빈대 방제물품을 일시적으로 대여해주기로 했다.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관리자에게 빈대 예방 행동수칙을 교육한다. 시는 쪽방촌을 대상으로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쪽방촌 빈대 발생 건수는 지난달 21일 기준, 단 3건이었다. 하지만 열악한 주거환경 특성상 빈대 발생 시 확산이 쉬워 조기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5개 시립 쪽방상담소를 통해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또 공지문을 게시해 주민들에게 빈대 예방수칙과 빈대 신고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고시원과 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의 빈대 방제 지원을 위해 지난 10일 5억 원을 긴급교부한데 이어, 추가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자치구에 교부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시민 불편이 커지기 전에 발생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주거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자율방제가 효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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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노부부 대피시킨 뒤…20대 소방관, 창고 화재 진압하다 순직

    제주 지역 화재 현장에서 조기 진압을 하던 20대 소방관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9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즉시 인명 수색을 실시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거세진 불길로 인해 창고 건물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해 떨어지면서 표선 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교가 순직했다. 임 소방교는 이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뒤 화재를 진압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5년 차 소방대원으로 평소에도 현장에서 늘 앞장서 구조활동 등을 펼쳐왔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불이 난 창고는 전소됐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임 소방교는 평소 각종 사고 현장에서 늘 남보다 앞서서 활동하는 적극적인 직원이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며 “공무원 재해 보상법에 따라 임 소방교에 대한 순직 소방공무원 보상과 예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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