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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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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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이산가족 상봉]꿈에서만 수만번 잡았던 손, 오늘에야…

    “12시간 만나려고 65년을 기다렸어요. 내 신랑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이순규 씨(85·여)는 6·25전쟁 때 헤어진 남편을 만날 생각에 새색시처럼 상기돼 있었다. 남편 오인세 씨(84)는 단란한 신혼을 즐기던 1950년 북한 인민군에 끌려갔다. 아들 장균 씨(65)가 배 속에 있던 시기였다. ‘금방 돌아오겠지’ 하는 막연한 바람은 37년 전에 접었다. 남편을 만나는 생생한 꿈을 꾼 뒤 매년 음력 8월 3일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최근 남편이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고 밤잠을 설친 이 씨는 아들 내외와 함께 상봉 길에 오른다. 자신과 남편의 이름을 뒷면에 새긴 손목시계를 선물로 준비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뒤로한 채 앞으로 보낼 시간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작년에 죽었다고 통보받았던 오빠가 우릴 찾아” 이날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에 모인 남측 이산가족 상봉자들은 간단한 건강검진과 방북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20∼22일 금강산에서 꿈에도 그리던 북쪽 가족들을 만난다. 24∼26일에는 한국 신청자가 찾은 북쪽 가족을 만나는 2차 행사가 열린다. 65년이란 세월을 견뎌 온 가족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 했다. 5월 암 수술을 받은 윤희표 씨(76)는 누나 금순 씨(83)를 만날 생각에 “죽기 전에 한 번 만난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라고 말했다. 사촌 오빠 편히정 씨(84)를 만나러 가는 편숙자 씨(78)는 “오빠 소식을 듣고 반가워서 살점이 벌벌 떨린다. 뼈다구니까(같은 가족이니) 반갑다”며 선물을 쓰다듬었다. 북한의 큰오빠 김용덕 씨(87)가 상봉을 신청해서 참가한 용분 씨(67)는 “제19차(2014년 2월) 이산가족 상봉 때 상봉 신청을 했는데 그때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돌아가셨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돌아가셨다고 통보받았던 그 오빠가 이번에 한국의 가족들을 만나겠다고 상봉을 신청했다는 뜻이다. 이산가족 상봉 때 ‘사망’ ‘생사 확인 불가’로 통보했던 북한의 생사 확인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는 얘기여서 눈길을 끌었다. ○ 이산가족 상봉은 당국 간 회담의 시험대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른 남북 당국 간 회담의 성패를 가름할 첫 시험대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8·25 합의 두 달 만에 행사가 성사된 만큼 남북 당국 간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아졌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잘 마무리되면 북측에 적십자회담을 제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도 북핵 포기와 인권 문제를 거론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말 유엔총회 연설을 비난하면서도 이산가족 상봉의 판을 깨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북한은 당장 돈이 들어오는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경협 재개를 원하고 있다. 한국은 북핵 문제에 진전이 없으면 북한에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 사회문화 교류와 인도적 협력으로 폭을 제한할 생각이다. 북한은 비핵화 협상보다 평화협정 체결을 원하지만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밝히기를 원한다. 이런 접근법 차이 때문에 남북대화 진전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적십자회담에서도 이산가족 전면 생사 확인, 상봉 정례화, 고향 방문에 북한이 쉽게 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산가족들과 만나 “상봉 정례화 등을 통해 더 자주 만나고 고향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과 최선을 다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윤완준 zeitung@donga.com / 우경임 기자속초=이인모 기자·공동취재단}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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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광역두만강개발계획 투자박람회’ 22일 개막

    ‘2015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2일 강원 속초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막이 올라 25일까지 진행된다. 강원도와 GTI사무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신동북아 시대―협력, 발전, 상생!’이다. 박람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GTI 회원국을 비롯해 일본 중앙아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서 참여하는데 국내 400여 개, 해외 200여 개 기업과 26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당초 300개 기업 유치가 목표였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는 2배 유치에 성공했다. 더욱이 국내 기업 가운데 도내 제조업체의 20%에 해당하는 300개 기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참가업체들은 주로 청정식품, 의료기기·바이오, 미용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웰빙, 건강, 친환경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박람회 기간에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22일 오전 10시 반 박람회장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최문순 강원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동북아 5개국 지사·성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열리는 기획공연 ‘강원도 아리랑 판타지’는 북의 연주를 시작으로 무용수들의 군무와 승리의 깃발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이어진다. 첫날 오후 마레몬스호텔 대연회장에서 세계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지도자대회가 열리고, 23일에는 속초종합보세구역 현판식이 준비돼 있다. 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비롯해 강원 관광, 강원 문화도민운동, 남이섬 홍보관이 운영된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향토음식점 등 35개 부스가 설치된 야시장이 운영된다. 황태, 시래기 등 향토 특산물 할인 이벤트, 관람객을 위한 네일아트, 굴러라 감자원정대, 커피 바리스타 쇼 공연, 감자떡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전홍진 강원도 통상지원과장은 “3회째인데 벌써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들이 참가해 동북아 최대 경제한류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세일즈 및 동북아 정부와 기업·리더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북방경제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마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TI는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아 출범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의 경제분야 차관급 협의체다. 북한도 회원국이었지만 2009년 탈퇴했다. 해마다 1회씩 국가별로 순회하며 총회와 포럼을 개최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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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도의회서 실신, 술 때문은 아니다”… 강원도의회 “사실 인정 않고 왜곡 변명만”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 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과로와 과음 논란에 휩싸였던 최문순 강원지사(59·새정치민주연합)가 이틀 만인 16일 강원도민과 도의회에 사과했다. 실신 원인이 과음 때문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최 지사는 이날 제249회 도의회 3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도정질의 도중 보여드려서는 안 될 장면을 도민과 의원들께 보여드린 데 대해 사과드리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오만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만취 논란에 대해선 “당시 외국 손님들을 환영하는 점심 식사 자리에서 도정질의를 받지 못할 정도로,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킬 정도로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원도의회는 의장단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음주보다는 과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진정한 사과라기보다는 사실을 왜곡한 변명에 가깝다”며 사과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혀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지사는 14일 도의회가 초청한 중국 안후이(安徽) 성 인민대표회의 방문단 6명과 반주를 겸한 오찬을 하고 도정질의 답변에 나섰다가 쓰러졌다. 최 지사와 당시 참석자들은 인삼주 5잔 정도를 마셨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공관을 방문해 진료한 결과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일시적인 어지럼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한편 최 지사의 둘째 딸 예린 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버지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예린 씨는 “26년 동안 아버지가 술에 취해 쓰러진 것을 본 적이 없다. 술에 취하면 오히려 말을 많이 하시고 안 주무시려고 한다. 평소 집에서도 신입사원처럼 일을 많이 하시는데 논란 자체가 속상하다”고 적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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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떠나요! 강원도로, 가을여행을…”

    강원도가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하는 ‘전국 가을 관광주간’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관광주간의 주제는 ‘떠나세요, 가을은 짧지만 가을의 추억은 깁니다’로 대표 상품은 ‘기차 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여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5년 가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7000만 원을 지원받는 상품으로 2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경춘선 호수문화 감성여행’은 경춘선과 연계해 춘천 화천 양구 홍천 인제 5개 시군 시티 투어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차 안에서는 문화공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의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중앙선과 연계해 원주를 여행하는 ‘중앙선 역사문화 원주 테마여행’은 원주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원주의 문화와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축제 행사 공연 전시 등 총 81개의 특별 이벤트가 운영된다. 춘천에서는 김유정문학촌 실레이야기 잔치(23∼25일)를 비롯해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강원나눔대축제(24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달콤한 문화마을 작은음악회(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호반윈드오케스트라 관악페스티벌(30일) 등 13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원주에서는 장난감 축제(17일), 원주시립교향악단 연주회(22일), 강원감영 가을문화프로그램(이달 중), 박건호 가요제(31일)가 열리고 강릉에서는 강원국제미술전람회(20∼29일), 대관령 옛길 걷기(24, 25일), 시민발표무대 프로젝트(31일) 등 10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동해 가을밤 오페라 갈라콘서트(24일), 속초 등대축제(31일), 영월 국제박물관포럼(28∼30일) 등이 이어진다. 관광주간에는 특별할인 및 다채로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내 박물관 및 공연 전시시설 등 13개소를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집와이어 및 래프팅 체험시설 등 67개소는 10∼50% 요금을 할인한다. 또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73개소는 10∼60% 요금 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가을 관광주간을 강원도 관광주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2018평창겨울올림픽에 대비해 전국 최고의 국민관광 휴양지로 이미지를 확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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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수수·7억대 공사비 횡령 혐의’ 前 공기업 조경감독 검거

    강원 원주혁신도시 조경공사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공사비를 가로채 7억3600만 원을 챙긴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조경감독이 경찰에 검거됐다. 원주경찰서는 전 LH 조경감독 A 씨(47·차장대우)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A 씨에게 뇌물이나 향응을 제공한 업체 관계자 20명을 뇌물 공여 및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 씨에게 차명계좌를 제공한 전 부인 B 씨(41) 등 4명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공사 과정에서 재하도급 금지를 위반한 7개 업체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2년 6월부터 올 3월까지 원주혁신도시 조경감독으로 근무하면서 2개의 시공업체에 대학 후배 C 씨(47)가 운영하는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C 씨로부터 하도급 금액의 5%에 해당하는 3억93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하도급 공사 일부를 자신이 아는 업체에 맡겨 공사를 한 뒤 1억5000만 원을 가로챘고, 하천 방수공사를 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공사 대금 1억8000만 원을 가로 챈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또 시공사 및 하도급 업체 관계자로부터 189차례에 걸쳐 1300만 원 상당의 향응과 골프 접대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올 3월 말 명예퇴직을 해 파면 등 징계를 피했다. 또 A 씨 명의의 재산은 3500만 원에 불과했지만 2013년 10월 이혼한 아내 명의로 7억 원 상당의 건물과 카페, 외제차 등이 있어 재산을 고의로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3500만 원에 대해 추징 보전신청을 했고 은닉 재산을 추적해 몰수할 방침이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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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 사기 수배자, 해촉 추진”

    사기 혐의 수배자를 명예도지사로 위촉한 강원도가 뒤늦게 해촉 또는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강원도의 날’ 행사에서 최모 씨(66)를 명예도지사로 위촉하고 폐기물 자원화 사업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본보 보도를 통해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최 씨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격 논란과 함께 최 씨 업체에 대한 기술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는 업무협약은 유지하더라도 최 씨가 수배 중인 점을 감안해 명예도지사를 해촉 또는 취소하기로 하고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해촉은 명예도지사를 한 기간만큼 경력으로 남지만 취소되면 아예 명예도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큰 차이가 있다. 최 씨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여서 해촉은 별 의미가 없다. 이에 대해 김기홍 도의원(원주2)은 “조례상 도의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반드시 취소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의원은 제249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 질의를 통해 “강원도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최 씨에 대해 면밀한 검증과정 없이 명예도지사로 위촉했고, 기술력도 검증되지 않은 최 씨 업체와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문순 지사에게 최 씨와 인연을 맺게 된 경위와 수배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질의했다. 최 지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님으로부터 소개를 받았는데 이 목사님은 교도소에 재소자 교화를 위해 갔다가 수감 중이던 최 씨를 알게 됐다”며 “(재소자 신분이었지만) 최 씨가 폐기물 자원화 등 다양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최 지사는 “당시 최 씨가 사기 혐의 등으로 복역한 과거 전력은 알고 있었지만 수배 중인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최 씨는 2004년 맹물로 연료를 만드는 기계를 발명했다며 투자자 650여 명으로부터 32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돼 5년 6개월간 복역했다. 또 지난해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현재 검찰에 의해 기소 중지된 상태다. 김 의원은 또 기술력이 확인되지 않은 최 씨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무실까지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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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지사 돌연 쓰러져… 과로? 과음?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도의회 도정질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지사 측은 과로 탓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측은 “술에 만취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반경 제249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진기엽 의원의 질의를 받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최 지사는 승용차 편으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정신을 차렸고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해 공관으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의료진이 공관을 방문해 최 지사를 진료한 결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일시적 어지럼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최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도정질의에 답변하느라 1시간가량 서 있었고 간혹 식은땀을 흘리는 등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도의회가 초청한 중국 안후이 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과 춘천시 동면의 한 음식점에서 50분가량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방문단 6명과 강원도 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 술은 최 지사와 중국 방문단 6명이 소주잔으로 고량주와 인삼주를 1인당 5, 6잔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오찬 반주는 공식 행사이자 외빈 예우 차원에서 마신 것으로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최 지사가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했고 도정질의 준비로 잠을 제대로 못 자 피로가 겹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사가 도의회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린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했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중차대하고 엄중한 사태”라며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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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19년만에 열리는 전국체전, 18개 시군서 분산개최

    D-2.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강원 강릉시에서 막이 오른다. 1996년에 이어 강원도에서 19년 만에 열리는 올 전국체육대회는 ‘세계 중심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를 주제로 2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47개 종목에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2만478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전국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28일∼11월 1일)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의 주무대는 강릉이지만 경기는 도내 18개 시군 71곳에서 분산 개최돼 강원도 전체의 행사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시군은 대회에 맞춰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 도내 전체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릉은 이미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찾아온 선수단으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1∼10일 72개 팀 820여 명이 강릉을 방문해 훈련했다. 시내 곳곳의 음식점과 관광지에서는 훈련을 마친 선수단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사이클과 요트 경기가 열리는 양양에서도 16개 사이클 선수단 412명과 16개 요트 선수단 125명이 현지 적응을 위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어 대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윤여경 양양군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의 대규모 선수단이 2주일 이상 지역에서 숙박하게 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분위기를 띄울 성화는 11일 춘천을 출발해 18개 시군을 순회 중이다. 첫날 춘천 철원 화천, 12일 양구 고성 속초를 지났고 13일 양양 인제 홍천을 거쳐 횡성에 안착했다. 성화 봉송은 시군마다 특색을 살려 진행되고 있다. 14일 원주시는 태권도복을 입은 어린이 20명이 외발자전거를 탄 채 성화를 봉송하고, 단종왕릉이 위치한 영월군은 단종대왕 어가 행렬을 통해 성화를 옮긴다. 또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은 성화 봉송 주자들이 올림픽 마스코트인 눈동이 탈을 쓴다. 대회 기간 중 강릉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강릉에서는 15일 전야제 행사로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 순회 공연’(강릉시청 대강당)이 펼쳐지고, 16일 도립 예술단 특별 공연(강릉종합운동장), 17일 우리 가락 우리 마당(강릉대도호부 관아)이 이어진다. 또 20∼29일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원국제미술전람회가 예정돼 있다. 또 14∼20일 문화의 달 기념 미술 전시(강릉시립미술관), 16∼22일 커피 및 전통 차 체험(강릉종합운동장), 28일 브레시트 댄스컴퍼니(경포호수 야외무대), 29일 강릉시립교향악단 공연(강릉대 해림문화관) 등이 펼쳐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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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세계산불총회 알펜시아리조트서 개막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이 올랐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계산불총회는 산림청과 강원도가 공동 주관하고 8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민간업체, 학술단체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산불총회의 주제는 ‘산불의 과거와 미래’. 산불총회는 산불의 효과적 관리와 국제적 협력 대응 논의를 통해 산불을 다루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수집, 공유, 전파하고, 산불 관리의 국제 전문성을 공유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다. 1989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3년 3차 총회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총회 첫날에는 전시회 개장과 개회식, 주제별 병행 회의, 환영 만찬 등이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소개됐고 신원섭 산림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영사를 했다. 반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산불 관리가 최근 유엔 총회에서 결의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과 지구 산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지사는 환영사에서 총회 개최지이자 2018 겨울올림픽 주무대인 평창을 소개한 뒤 “이번 총회가 세계 산불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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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국제시장’ 백발의 주인공들 “슛, 골인… 설움 날렸어요”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펑펑 울었습니다. 모두 내 얘기 같아서….” 10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로 춘천관광호텔에서 만난 손종원 씨(70)의 표정은 살짝 상기돼 있었다. 파독 광부 출신인 그는 9일 개막한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 독일 선수단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손 씨는 1970년 독일에 건너가 계약 기간인 3년 동안 광부로 일한 뒤 귀국 대신 정착을 선택했다. 파독 간호사였던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과수원 경영, 무역업 등 다양한 일을 했다. 손 씨는 “낙반 사고로 동료를 잃기도 했고 다친 사람은 너무 많이 봤다”며 “남의 땅에서 고생한 거야 말로 다 못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처음 독일에 갈 때 공항까지 따라와 ‘가지 말라’고 애원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 씨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독일 선수단은 약 50명. 대부분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이뤄졌다. 모두가 영화 국제시장의 실존 인물인 셈이다. 독일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에 고국을 자주 찾고 있지만 그때마다 설레는 마음은 여전하다. 1971년 간호사로 독일을 찾았던 김영희 씨(64·여)는 “독일에서 겪은 젊은 날의 고생은 가족을 위한 책임감이 없었다면 참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한국에 올 때마다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한국에 와서 호떡, 찐만두 등 독일에선 접할 수 없는 우리 음식을 먹을 때 그동안 쌓였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눈 녹듯 사라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의 최고령자인 김공부 씨(81)는 대학을 휴학하고 1965년 독일로 떠나 50년을 살았다. 김 씨는 “유럽의 어느 도시도 한국의 도시처럼 활기찬 곳이 없다”며 “타향살이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아직도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독일 선수단의 대회 참가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손 씨와 김성수 전 세계 한민족 축구연합회 회장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 축구를 통한 교포들과의 교류 및 민족 동질성 회복이라는 대회 취지를 들은 손 씨가 참가를 결심한 것이다. 광부 시절부터 동료들과 함께 축구를 즐긴 점도 영향을 미쳤다. 독일에서도 한인회가 주관이 돼 향우회 대항 축구대회, 3·1절 기념 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축구 행사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 선수단은 어디를 가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8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9일 개회식에서도 나라별 소개 때 가장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10일 열린 실버부 경기에서는 부산팀과 겨뤄 2 대 2로 비겼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해외 동포들과 만나 정을 나눈 경험이 이들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 손 씨는 “독일에 남아 있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4000명 정도인데 그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까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등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는 해외 12개국에서 22개 팀, 국내 20개 팀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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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9일 ‘삼척 원전 백지화’ 촉구 시민궐기대회

    강원 삼척 원전 백지화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가 9일 오후 2시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궐기대회를 주관하는 ‘삼척 원전 백지화 시민 총궐기대회 추진위원회’는 이날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궐기대회는 지난해 10월 9일 실시된 삼척 원전 유치 찬반 투표 1주년을 기념하고 시민의 원전 백지화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주민 투표 결과는 유치 반대가 85%였다. 최봉수 추진위원장은 “정부가 삼척시민의 주권을 무시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궐기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삼척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행사를 마무리 짓고 원전 백지화가 성사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정부에 원전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시민 대표들의 삭발식과 원전 돔 모형 화형식을 갖는다. 또 주민들이 상여를 메고 시가지를 행진하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추진위에는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근덕노곡원전반대투쟁위원회, 삼척환경시민연대 등 100여 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삼척 도심 곳곳에 원전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시민 총궐기대회 참가를 당부하는 현수막 400여 개를 내걸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삼척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은 궐기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후 2시간가량 상가 문을 닫기로 했다. 삼척시는 김대수 전 시장 재임 시절 원전을 유치했지만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원전 반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건 김양호 현 시장이 당선되면서 원전 반대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그러나 정부는 원전 건설 최종 입지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2018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삼척시민과의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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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문수, ‘술값 시비’ 종업원 폭행 혐의 입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김문수 삼성전기 감독(53)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술값 시비를 벌이다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김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2시 55분경 원주시 단구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술값이 비싸게 나왔다”며 종업원 박모 씨(29)와 시비를 벌이다 박 씨의 뺨과 목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감독이 술에 취한 것을 감안해 지구대에서 신원 확인 등 간단한 조사를 한 뒤 숙소로 돌려보냈다”며 “나중에 경찰서에 출석시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참가를 위해 원주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주봉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 배드민턴 무대를 주름잡은 유명 선수 출신이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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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관령 하늘목장서 ‘특별한 콘서트’

    10일 오후 4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하늘목장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장애인과 부모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연주를 선보이는 ‘대장부 콘서트’. 지금까지 치러진 장애인 콘서트가 객석에 앉은 장애인을 위한 형태였다면 이 콘서트는 장애인들이 객석의 일반인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 이름은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장애인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콘서트’를 줄여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는 2012년 국내 최초의 장애인 밴드 ‘엔젤키트(AngelKIT)’를 조직해 운영 중인 (사)드림보트가 주최하고, 하늘목장과 GKL사회공헌재단 등이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6팀의 장애인 가족들이 무대에 오른다. 엔젤키트는 드럼 기타 건반 보컬 등 멤버 전원이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자신들의 신곡인 ‘꿈꾸는 하루’를 부를 예정이다. 이 밖에 축구선수 출신으로 오디션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구자명과 모델에서 가수로 변신한 한희정, 노래로 감동을 주는 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가 무대에 오른다. 전 KBS 음악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병식, 요들러 서용율 등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콘서트 일부를 장식한다. 드림보트 측은 대장부 콘서트에 ‘국내 최초’라는 2개의 수식어가 붙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목장에서 열리는 장애인들의 콘서트이자 장애인과 부모가 무대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공연이라는 것. 이영민 드림보트 대표는 “음악으로 꿈을 이루기 원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소망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장애인들은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위로받는 대상이었지만 대장부 콘서트는 장애인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꿈을 펼치는 장애인을 위한 진정한 무대”라고 공연 취지를 소개했다. 콘서트가 열릴 해발 800m의 대관령 하늘목장은 광활한 초원과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더욱이 공연을 일몰 시간에 맞춰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대관령의 노을 속에서 건초더미 객석에 앉아 공연 후반을 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4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하늘목장은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목장 입장료(성인 5000원, 소인 4000원)를 내면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33-332-8061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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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가을축제 열기 속으로…

    6일 ‘가을, 춘천은 축제다’를 시작으로 강원도내 곳곳에서 본격적인 가을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가을, 춘천은 축제다’는 춘천의 대표 축제인 춘천국제연극제 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춘천국제고(古)음악제 등 4개 축제를 한데 모았다. 6∼12일 뮤지컬 ‘The Fantastics’를 비롯해 인형극 ‘아기 돼지 삼형제 늑대랑 친구 되기’, ‘이탈리아 드래곤’, 마임 ‘이수일과 심순애’, ‘키다리 붕붕쇼’ 등이 열린다. 또 코렐리앙상블 콘서트와 ‘DUO527 콘서트’가 이어진다. 총 10개 작품이 20회 공연되며 ‘아기돼지 삼형제 늑대랑 친구 되기’를 제외하고 모두 무료다. ‘한우의 고장’ 횡성에서는 7∼11일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한우주제관, 한우고기 전시 판매장, 한우품평회, 한우놀이터 등이 운영되고 거리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8∼11일 강릉에서는 커피축제와 주문진오징어축제가 열린다. 커피축제는 녹색도시체험센터 등에서 ‘100인 100미 바리스타 퍼포먼스’, ‘강릉커피유락(遊樂)―스탬프 랠리’, ‘노천 카페촌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주문진항에서 열리는 오징어축제는 올해가 16회째로 맨손오징어잡기, 오징어썰기 대회, 회 시식, 오징어 낚시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9∼11일 홍천 나라꽃 무궁화축제와 영월 김삿갓문화제, 태백 철암 단풍축제가 열리고 9∼18일에는 평창 허브나라 가을축제와 오대산 불교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시군의 향토문화축제도 이어진다. 철원 태봉제가 6일 개막돼 8일까지 열리고, 8∼10일 양구군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31회 양록제가 양구종합운동장과 보조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또 속초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이 8∼10일 설악로데오 거리와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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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 여고서 시험지 도난의심 신고… 시험중단 소동

    강원 춘천시의 한 여고에서 중간고사 시험지 도난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학교에 따르면 2학기 중간고사 첫날인 5일 오전 8시 반경 시험지를 보관 중이던 교무실 내 캐비닛 여러 개에서 강제로 열려고 한 흔적이 발견됐다. 또 한 교사의 책상 서랍에 있던 소량의 도서상품권이 사라졌다. 학교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1∼3학년 모두 1교시 시험을 마친 뒤 시험을 전면 중단했다. 한 학생은 “1교시 시험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은 자습하고 선생님들은 연구실로 모이라’는 교내 방송이 나왔다”며 “2교시부터 시험이 중단돼 학생들 모두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학교와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캐비닛에 들어있던 시험지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학교 측은 휴대전화 촬영 등으로 인한 문제 유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 과목 시험 문제를 재출제해 6일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8일로 예정된 시험은 그대로 치르고, 5일 치르기로 했던 시험은 12일로 연기됐다. 이날 1교시에 치른 시험은 모두 무효처리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시험 중단 배경을 설명했고, 학부모들에게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설명과 함께 양해를 구했다. 학교 관계자는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해 당황스럽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드려 미안한 심정”이라며 “일단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시험지를 노린 것인지, 일반 금품을 노린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과 현장 정밀 감식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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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위 청소년들 “미운오리서 백조됐어요”

    설악산이 품고 내린천이 휘감은 고장 강원 인제군이 청소년들의 뮤지컬 열기에 흠뻑 젖었다. 2일 오후 강원 인제군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 20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별리’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진중공업이 협찬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의 45번째 무대. 인제군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인제교육지원청과 동덕 다문화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지원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인제지역 중고교생 20명은 5월부터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았고 이날 노력의 결실을 선보였다. 이들이 공연한 뮤지컬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각색한 작품. 청소년들은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노래와 춤으로 관객 40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객석에선 박수와 탄성이 이어졌고 공연이 끝난 뒤엔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뮤지컬 연습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은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실감했다. 막내 오리 역을 맡은 인제고 이인선 양(17)은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등 무척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감정 소통의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인제군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순선 인제군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제지역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우정을 키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 교육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동덕여대 김춘경 교수(방송연예과)가 총감독을 맡았고 대진대 김종학 교수가 연기를, 동덕여대 유성준 강사가 안무를 지도했다.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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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말리는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30대 아들에 구속영장

    음주 운전을 말리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박모 씨(31)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일 오후 11시 43분경 횡성군 둔내면 집에서 음주 운전을 만류하는 아버지(62)의 목을 둔기로 때려 쓰러뜨린 뒤 창고에 있던 휘발유를 가져와 방안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80여㎡의 목조주택과 마당에 있던 승용차를 태우고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집 안에서는 박 씨 아버지의 시신이 발견됐다. 박 씨의 어머니는 화재 직전 박 씨의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차 열쇠를 갖고 집 밖으로 나간 상태였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 있던 박 씨가 횡설수설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범행 여부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박 씨는 경찰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아버지가 나를 때려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횡성=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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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달리기+사교 비경쟁 스포츠 ‘해시’, 2017년 속초서 열린다

    달리기와 사교가 결합된 비경쟁 스포츠 ‘해시(HASH)’ 국제대회가 2017년 강원 속초시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27일 인도 퐁디셰리에서 열린 ‘2017 팬 아시아 해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속초가 경쟁 후보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꺾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시는 1938년 말레이시아에서 영국 식민 당국 관리들을 중심으로 달리기 후 맥주 뒤풀이를 하는 ‘해시 하우스 해리어’ 클럽에서 비롯됐다. 평지와 산 등에서 선두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 순위 경쟁 없이 달리며 친목을 도모하는 경기로 단·중·장거리로 구분된다. 현재 170개국에 4700개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지역별 대회와 세계대회가 열린다. 국내에도 10여 개 동호회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 이번에 강원도가 유치한 대회는 2017년 10월 27∼29일 3일간 열리고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태국 등 국내외에서 3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시 대회는 참가자들이 숙박, 식사 등을 직접 선택해 해결하고 대회 전후 가족 단위로 주변 관광을 즐기는 것이 일반화돼 있어 설악권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탁동훈 강원도 체육과장은 “2017년 대회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 직전에 열리는 만큼 평창 올림픽 홍보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8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대회 ‘2020 인터 해시’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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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무대 오르며 자신감 쑥쑥… 인생의 목표 생겼어요”

    “저도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에 참가 중인 인제 신남고 김예림 양(18)은 변화된 자신에게 놀라고 있다. 김 양은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여건상 접하기 힘들었던 뮤지컬을 연습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이번 뮤지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어떤 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 양과 함께 참여 중인 청소년 20명 모두 같은 심정이다. 원통중 함소진 양(15)은 “평소 무기력하고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인생의 목표가 생겼고 스스로 재능을 발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무대에서 선보일 날을 손꼽았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은 5개월 동안 연습한 결과물을 다음 달 2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 공연할 뮤지컬은 ‘아름다운 별리’. 이번 프로그램은 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 이순선 인제군수)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기획했다. 올 5월 오디션을 거쳐 중고교생 20명을 선발했고 인제하늘내린센터 소공연장 및 연습실에서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지도에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김춘경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고 대진대 김종학 교수가 연기 지도를, 동덕여대 유성준 강사와 임세진 조교가 각각 안무와 보컬을 지도하고 있다.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주변의 기대가 크다. 김춘경 교수는 “청소년들이 조금씩 자신감을 찾는 모습을 볼 때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인사도 잘 못하고 위축됐던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30여 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 위에서 관객과 만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다”며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지방 학생들을 찾아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와 같은 전문 예술인들이 해야 할 일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는 한진중공업 협찬으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 9년째를 맞았다. 청소년들이 단순히 무대 아래에서 보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각 분야 전문 예술인들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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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포·낙산도립공원 사실상 해제

    강원 경포·낙산도립공원이 도립공원 구역에서 사실상 해제됐다. 또 태백산도립공원은 전체 구역(17.4km²) 가운데 일부인 소도·백단사 집단시설지구(0.48km²)가 도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다. 강원도는 도립공원위원회를 열고 강릉 경포도립공원과 양양 낙산도립공원에 대한 폐지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의 도립공원 폐지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도는 이미 환경부는 물론이고 정부 부처와 협의를 마쳐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가 다음 달 환경부에 폐지 승인을 신청하고 환경부가 승인하면 낙산은 36년 만에, 경포는 33년 만에 도립공원에서 해제된다. 낙산도립공원은 8.7km²로 전국 도립공원 평균 면적(34.7km²)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공원구역 내 사유지가 47.5%여서 주민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경포도립공원도 자연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그동안 해제 주장이 제기돼 왔다. 규모가 6.9km²로 도시공원 수준이고 공원 내 사유지는 68.2%나 된다. 태백산도립공원에서 해제되는 일부 지역은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밀집해 자연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는 도립공원에서 해제되더라도 낙산사와 가평리 습지, 오산리 유적, 하조대, 경포호, 선교장, 순포습지 등 보전 가치가 큰 문화재나 자연자원은 문화재보호구역, 습지보호구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도립공원에서 해제되면 건축물 신축 등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한 도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재산권 침해 민원이 사라질 것”이라며 “도는 내년에 시군으로부터 새로운 도립공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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