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이승헌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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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승헌 부국장입니다.

ddr@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칼럼100%
  • 생포해적 군용기로 국내압송 검토

    18일 삼호주얼리호 1차 구출 작전에 투입됐다가 부상해 오만 무스카트에서 치료 중인 안병주 소령 등 청해부대 장병 3명이 빠르게 회복해 조만간 한국으로 후송되거나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오재원 해군해양의료원장(중령)은 27일 무스카트 로얄병원에서 입원 중인 안 소령 등의 상태를 살펴본 뒤 기자들과 만나 “적절한 시기에 안 소령과 김원인 상사는 민항기로 본국으로 후송하고 강준 하사는 청해부대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소령은 몸에 총알 등 3개의 이물질이 있지만 보행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위치에 있지 않은 것으로 진단 받았다. 안 소령은 이날 “1차 구출작전 때 책임을 완수하다 보면 전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2차 작전에 참가하지 못해 억울하고 분했지만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게 임무를 완수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고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이 전했다. 안 소령은 또 언론 인터뷰에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대원들이 너무 보고 싶다. 몸 상태가 회복되면 부대에 복귀해 대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반면 전날 2차 수술을 받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석 선장을 진료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이국종 과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석 선장이 잘 견디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며 앞으로 2, 3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석 선장과 같은 중증 외상환자는 시한폭탄처럼 몸 곳곳에서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쫓아다니면서 다 막아야 생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삼호주얼리호의 오만 무스카트 입항도 지연되고 있다. 이 배에 있는 해적 시신 8구를 오만 내로 들일지 최종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영함과 함께 무스카트 항계(港界) 밖에서 대기 중인 삼호주얼리호는 당초 27일 오전(현지 시간) 술탄 까부스 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오만 현지에 파견된 외교통상부 신맹호 부대변인은 “입항이 29, 30일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해적들의 국내 압송을 위해 민항기가 아닌 군 수송기(C-130)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해적들을 민항기로 압송하려면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야 한다. 오만은 물론이고 아랍에미리트 등 주변 국가에서도 해적들과 연관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민항기보다는 군 수송기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하다는 얘기다.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2차 수술을 받은 석 선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27일 청와대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올렸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석해균 선장의 쾌유를 빕시다.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 석해균 선장이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또 이 대통령은 석 선장과 1차 구출작전 때 부상한 청해부대 특수전 요원들이 각각 입원해 있는 오만 술탄 까부스병원과 로얄병원 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치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스카트=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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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작전’이후]석해균 선장 부인-차남 오만서 눈물의 재회

    ‘아덴 만 여명작전’ 중 소말리아 해적의 총격을 받아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58)의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위중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증 외상 환자’인 석 선장은 26일 오후(현지 시간) 현지 병원 의사의 집도로 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2차 수술을 받았다.이날 오후 술탄 카부스 병원에 도착해 석 선장의 수술에 입회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석 선장이 해적들의 총탄에 여러 곳을 맞아 내부 장기가 심하게 훼손됐다. 이 정도면 의학적으로 중증 외상 환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또 “장기 훼손 외에 넓적다리에는 개방성 골절 등이 발견됐다. 석 선장의 상태라면 대여섯 번의 수술을 더 할 수 있으며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염증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석 선장은 해적들의 총격에 복부 넓적다리 팔 등에 3발의 총탄을 맞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외에도 가슴 위쪽으로 다량의 파편이 발견됐다고 이 과장은 전했다.이에 따라 석 선장은 당분간 한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송 치료보다는 술탄 카부스 병원에 머물며 추가 수술이나 염증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장은 “석 선장의 상태는 일반 여객기에 태워 이송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만큼 당분간 살랄라에 머물며 석 선장이 무사히 생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호주얼리호의 선사인 삼호해운 조용우 부장은 “의료진과 상의해 석 선장의 이송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 씨(58)와 차남 현수 씨(31)는 이 과장 등 의료진과 함께 전날 두바이를 거쳐 이날 오후 살랄라에 도착해 석 선장을 만났다. 눈물마저 마른 듯한 침통한 표정으로 병원을 찾은 가족은 이내 눈물을 흘리며 석 선장을 마주했다. 최 씨는 이송 후 엿새째 수면 상태로 누워 있는 남편을 바라보며 “여보 이제 일어나야지…”라는 말을 반복했다.살랄라=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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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작전’이후]‘오만灣 여명’… 주얼리호 오늘 새벽 입항

    ‘오만 만(Gulf of Oman)의 여명작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아덴 만 여명작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출한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이 27일 오전(현지 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항에 입항한다. 술탄 카부스는 오만을 40년째 통치하고 있는 카부스 국왕의 이름이다. 최종현 주오만 대사는 26일 “오만 정부가 최영함과 삼호주얼리호의 입항을 허가했다”며 “군함의 입항 허가는 통상 3주일이 걸리는데 신청 사흘 만에 허가를 내준 것은 오만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정부 관계자는 “입항절차 마무리를 위해 하루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호주얼리호와 최영함은 그동안 무스카트 항계(港界) 밖에서 입항 허가를 기다리며 이틀가량 대기해 왔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자국 영토로 들어오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오만 당국과의 협상이 길어진 때문이다. 정확한 입항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른 새벽’이 될 것이라고 주오만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아덴 만 여명작전’은 오전 4시 58분에 개시됐다. 삼호주얼리호와 최영함 입항도 동틀 무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럴 경우 ‘아덴 만 여명’ 작전이 ‘오만 만 여명’ 입항으로 1차 마무리되는 셈이다. 접안에 필요한 제반 절차도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 정부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는 술탄 카부스항의 관제시설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접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포한 해적 5명을 국내에서 처벌한다는 방침을 세운 정부는 압송 방안으로 민항기를 이용할 것이냐, 전세기를 낼 것이냐, 선박을 이용할 것이냐 3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안전과 비용이 제일 큰 문제”라고 말했다. 청해부대는 오만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심문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우리 측에서 소말리아어를 하는 사람이 없고 해적들도 전부 문맹자여서 심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 선원들은 무스카트 내 삼호해운 측이 마련한 숙소에 머물며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개별 면접을 통해 당초 목적지인 스리랑카까지 항해를 계속할지, 곧바로 귀국할 것인지 결정한다. 삼호해운 측은 선원들이 귀국을 원할 경우 두바이를 거쳐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귀국 항공편은 예약 상태 등을 고려할 때 29일이나 30일이 유력하다.살랄라=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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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작전’이후]“석 선장 장기손상 심각… 항공 이송 상황 안돼”

    26일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 병원에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상태를 점검하고 2차 수술에 입회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석 선장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중증 외상 환자로 진단한 이 과장은 “석 선장의 상태가 여러 문제점 때문에 쉽지는 않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국내 총상 치료의 젊은 권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이 과장과의 일문일답.―석 선장의 현재 상태는 어떠한가.“중증 외상 환자의 전형적인 상태다. 총탄으로 내부 장기가 심하게 파열됐다. 해적들이 옛 소련제 AK소총을 사용했다는데 총격에 따른 내부 손상이 심각하다. 앞으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수술은 얼마나 받아야 하나. 오만 현지에서 할 수 있나.“이 정도의 환자들은 대여섯 번 이상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하는 염증을 비롯해 각종 합병증이 관건이다. 치료까지는 가야 할 길이 대단히 멀다. 저런 총상 환자는 수술 이후의 치료가 시작이다. 수술 결과에 일희일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현지 의료진의 수술 결과를 평가하면….“초기 대처가 비교적 잘됐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직접 치료하고 수술하는 것을 보니까 비교적 잘 대처하더라. 진료진 중 한 명은 이라크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더 문제다. 상태가 벼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 속도를 늦추고 회복할 수 있는 반전(反轉)을 만들어야 한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인가.“생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중증 외상 환자는 치료 후 일반 병동에 갔다가 중환자실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상황이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석 선장을 한국으로 이송해서 치료할 수는 없나.“일반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 정도의 상태라면 항공기에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생명연장 장치와 약재투입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이송 예상 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리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이 과장은 동행한 아주대병원 의료진 2명과 함께 당분간 살랄라에 머물며 석 선장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3차 수술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술 후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 씨와 차남 현수 씨는 “의료진과 함께 와서 안심이 된다”며 이 과장 등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석 선장은 21일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당시 해적의 근접 조준사격으로 3발의 총탄을 맞는 등 중상을 입고 술탄 카부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1차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26일 2차 수술을 받았다.살랄라=이승헌 기자 ddr@donga.com▲동영상=아덴만 여명작전 공개 동영상}

    •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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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소판 문제 있는 줄 알았더니…” 석 선장, 2차 수술 이유는

    “여보, 이제 일어나셔야죠….” 꿈에 그리던 가족이 이역만리에서 날아왔지만 그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21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엿새째 눈을 뜨지 못하고 누워 있는 가장의 힘겨운 호흡에 가족들은 눈물조차 마른 듯했다.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과정에서 소말리아 해적의 총격을 받아 오만 살랄라의 술탄 카부스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58)이 26일 오후(현지 시간) 부인 최진희 씨(58)와 차남 현수 씨(31)를 만났다. 전날 부산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이날 오후 살랄라 공항에 도착한 석 선장의 가족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남편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최 씨)”면서도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살랄라에 같이 온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 등 의료진 3명과 함께 삼호해운 측이 마련한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석 선장은 이날 오후 가족들이 도착하자마자 이 과장 등의 입회하에 현지 병원 의사들의 집도로 2차 수술을 받았다. 외교통상부 이수존 신속대응팀장은 기자들과 만나 “석 선장의 진료기록을 점검한 이 과장이 복부 총상 부분에 감염 증세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2차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당초 알려진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에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수치도 많이 떨어져 주의 깊게 판단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수술을 지켜봤다. 석 선장은 21일 ‘아덴 만 여명작전’ 당시 해적의 총탄을 3발 맞아 이 중 1발을 제거하고 수혈까지 받았지만 혈소판 수치 감소 등으로 2차 수술을 받지 못한 채 수면 상태를 지속해왔다. 석 선장이 이날 2차 수술을 받음에 따라 한국 이송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존 팀장은 “석 선장의 이송 여부와 계획은 삼호해운과 가족들이 결정하겠지만 당분간 몸을 움직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삼호해운은 석 선장의 몸 상태가 회복될 경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한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살랄라=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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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선장 한국이송 검토… 의료진 급파

    ‘석해균. 59세/남성/한국(HOEKYUN SUK. 59yrs/male/KOREA)’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누워있는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병원 중환자실 병상에는 이런 이름표가 달려 있었다. 24일 오후(현지 시간) 본보 취재팀이 중환자실에서 살펴본 석 선장은 포도당 수액과 혈액을 양팔을 통해 공급받고 있었다. 두 개의 호스로 이어진 산소호흡기를 입에 물고 있었다. 석 선장을 진료하기 위해 총상치료 전문가인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 등 의료진 3명이 25일 밤 오만 현지에 급파됐다. 이 교수는 석 선장의 병세 관련 자료를 e메일로 받아 분석한 결과 석 선장이 ‘범발성 혈관 내 응고 이상증’을 보이며 위중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병원에서도 외상외과와 정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전문의들이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 씨(59)와 차남 석현수 씨(31)도 의료진과 함께 출국했다. 한국 의료진은 현지 도착 직후 기존 의료진과 회의를 열고 오만 병원에서 2차 수술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한국으로 이송한 뒤 후속 치료를 할지를 판단하게 된다. 석 선장을 돌보고 있는 외교통상부 양제현 서기관은 “가족들이 26일 오후(현지 시간) 병원에 도착해 석 선장의 상태를 점검한 뒤 이곳에서 2차 수술을 할지 한국이나 의료 여건이 더 나은 다른 지역으로 옮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서기관은 이라크에 파병됐던 자이툰부대 군무원 출신이다.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하고 레바논국립대에 3년 반 동안 국비유학을 다녀와 아랍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병원 측은 석 선장 입원 후 한국 언론들의 계속된 취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석 선장 이송 직후 일부 방송카메라가 석 선장을 취재한 것을 문제 삼더니 이날은 본보의 취재에 대해 돌연 사전 허가를 받았는지를 물으며 취재를 제지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보안요원을 동원해 관련 데이터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던 취재진은 인근 경찰서에까지 가서 경위를 설명해야 했다. 석 선장의 영웅적 행동에 대한 한국민의 높은 관심과 언론의 취재 의무에 관한 취재진의 설명을 한참 듣고 나서야 이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현지인들도 언론 보도를 통해 석 선장과 삼호주얼리호 사건을 잘 알고 있었다. 현지에서 만난 경찰, 병원 관계자, 택시운전사, 공항 직원 등은 ‘코리아 사람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붙잡혔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취재진에게 진행 상황을 묻기도 했다.살랄라=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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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관계자 “금미호 곧 해결될 듯”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한국 어선 금미305호 석방을 위한 케냐 정부와 해적 간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억류된 한국인 2명이 조만간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금미305호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케냐 몸바사 항에서 선박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종규 씨가 금미호의 사실상 선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케냐 국적”이라며 “한국인 2명과 중국인 2명을 제외한 선원 39명도 케냐인”이라고 강조했다. 금미305호 석방 협상의 주체는 한국이 아닌 케냐 정부이며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외교통상부 등 부처는 금미호 선원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해적들을 한국으로 압송해 처벌할 방침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청해부대가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생포한 해적 5명을 항공편으로 두바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압송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삼호주얼리호는 25일 현재 오만 무스카트 외항에서 입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27일 오전 무스카트 내 술탄카부스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무스카트=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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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작전’이후]“일어나세요, 우리의 캡틴”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사진)은 여전히 가쁜 숨을 몰아쉬며 눈을 감은 채 누워 있다. 24일 오후(한국 시간) 예정됐던 2차 수술은 일단 연기됐다. 소말리아 해적들의 총탄에 쓰러져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 병원 중환자실에 들어온 지 나흘째다. 정부대응팀 양제현 서기관은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 수술을 받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술 지연 사유를 설명했다. ‘아덴 만 여명작전’을 승리로 이끌어낸 석 선장은 청해부대 용사들과 함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의 몸에는 해적들의 보복 총격으로 꽂힌 3발의 총탄 가운데 21일 1차 수술에서 제거되지 못한 2발이 아직 박혀 있다. 손상된 장기와 함께 대퇴부와 다리 부분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술탄 카부스 병원과 현지 외교부 관계자들은 2차 수술 후에도 한동안 거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 석 선장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동포들의 염원이 오만 현지에 뜨겁게 울려 퍼지고 있다.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교민들의 추가 헌혈 문의도 주오만 한국대사관에 잇따르고 있다. 7000km 이상 떨어진 고국에서도 석 선장의 쾌유를 비는 가족·친지, 시민·누리꾼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기도가 이어졌다. 석 선장과 한 동네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석희봉 마산중앙고 행정실장은 “해균이는 평소 말수가 적고 무뚝뚝했지만 학창 시절부터 의리가 있고 책임감이 강했다”며 “하루빨리 나아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누리꾼 박진석 씨는 “그라운드의 캡틴이 박지성이라면 바다 위의 캡틴은 석해균 선장님”이라며 “하루빨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아덴 만의 여명’을 밝히는 데 몸을 던져 해적들에게 짓밟힐 수 없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구출한 석 선장. 평범한 이웃 아저씨였지만 위기의 순간에 비범한 행동을 보여주는 한국인의 DNA를 몸으로 보여준 사람. 청해부대원들은 “석 선장이 일어나야 작전이 종결된다”고 했다. 살랄라=이승헌 기자 ddr@donga.com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동영상=삼호 주얼리 호의 석해균 선장의 부모님 동정}

    •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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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 작전]삼호주얼리호 선원 7명 29일 귀국 예정

    군 당국은 청해부대의 구출작전으로 구조된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이 27일 오만 무스카트 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명 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부장(육군 소장)은 23일 “최영함이 호위하는 삼호주얼리호는 오만 무스카트 항으로 이동 중이며, 27일 무스카트 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해부대는 삼호주얼리호와 선원, 생포한 해적과 해적 시신을 무스카트 항에서 정부 신속대응팀에 넘겨줄 것”이라며 “최영함은 무스카트에 도착하면 3일 정도 머물면서 군수물자를 지원받은 뒤 2월 초 아덴 만 작전지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오만 한국대사관과 지난주 급파된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은 특히 군함인 최영함이 입항하려면 오만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오만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석 선장을 제외한 한국인 선원 7명은 무스카트에 도착하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은 뒤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게 할 방침”이라며 “29일 한국에 도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대응팀 “선원 귀국 차질없게”… 최영함, 내달초 작전복귀▼생포 해적 국내압송할듯선원들은 모두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랍 동안 해적들이 음식과 식수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신체적 위협을 가해 정신적으로 쇠약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오만 현지에서는 석 선장을 돕기 위한 헌혈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석 선장은 1차 수술을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2차 수술을 앞두고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청해부대는 생포한 해적을 최영함 격실에 격리하고 사살된 해적 8명의 시신은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다. 정부는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5명을 한국에서 사법 처리하는 것이 한국민을 공격한 범죄자를 다루는 사법 정의에 부합한다고 보고 이들을 한국으로 이송해 처벌하는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송환 처리키로 방향을 잡은 것은 현실적으로 인근 국가에 해적을 인계하기 어렵고 설사 해적을 인계하더라도 사법 정의가 실현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소말리아 해적 5명이 국내로 이송될 경우에 대비해 법률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형법상 해상강도죄와선박위해법(선박 및 해상구조물 위해행위 처벌법)상 선박납치죄 등 두 가지 죄목을 적용해 처벌이 가능하다고 보고, 해적들이 국내에도착하는 대로 검찰이 직접 수사하거나 해경에 수사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군에 당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앞으로 잡히는한국인 인질들을 모두 살해하겠다며 위협하고 나섰다. 소말리아 해안지대 2곳에 근거지를 둔 해적 일파는 23일“한국군에 동료 8명이 사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앞으로 한국 선원이 인질로 잡히면 모조리 살해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전했다. ‘무함마드’라는 해적은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선박을 납치하면 몸값은 요구하지 않고 선원은 모두 죽이고배를 불 태우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적에 정통한 동아프리카선원협조계획(EASAP)의 한 관계자는 “해적들이 지금은 흥분해서 저렇게 말하지만 목적은 언제나 돈”이라며 해적의 주장을 평가 절하했다. 이에 앞서 신속대응팀은 18일 1차 구출작전에서 한국군 부상자가 생겼을 때 긴박한 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상자의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국군 링스헬기가 1대밖에 없고 작전지역에서 오만까지 오기에 항속거리가 짧았다. 이에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긴급히 오만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고 오만 정부는 흔쾌히 헬기를 지원했다. 한편 정부와 군 당국은 이번 인질 구출작전에서 공을 세운 장병과 민간인에 대한 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무스카트=이승헌 기자 ddr@donga.com전성철 기자 dawn@donga.com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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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세훈 승부수…서울지역 與의원들 힘 모아줄까

    서울시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에 맞서 전면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치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의 승부수에 한나라당의 당심(黨心)이 갈리고 있다. 당 일각에선 민주당의 ‘망국적 무상복지 포퓰리즘’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오 시장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에 오 시장이 내년 대통령선거까지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며 “주민투표 무산이나 패배의 부담을 왜 당이 져야 하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오 시장은 14일부터 서울시 당원협의회를 찾아다니며 의원들과 당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주민투표를 위해서는 한나라당과 서울지역 의원들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의회의 주민투표 동의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서울시 유권자 5%(41만8005명)의 서명을 받아야만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을 포함한 시민단체들이 22일부터 주민투표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 서명운동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 조직이 움직이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서명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내 48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한나라당 의원이 40명이다. 한 지역구에서 1만 명 정도만 서명을 모아도 주민투표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 시장을 적극 지원하는 권영진 의원은 2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은 저소득층부터 점진적인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인데 시민들은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고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선 주민투표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공개적으로 무상급식 찬성 의견을 밝힌 권영세 의원은 “서민들을 찬반으로 대립시키는 주민투표에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민투표를 통해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를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다. 주민투표 발의에 필요한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실시해도 투표율이 33.3%를 넘겨야 유효하다. 시민들이 선거도 아닌 정책을 내건 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 의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지역구에서 ‘무상’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가 내년 총선에서 표가 날아가면 어떡하느냐”고 걱정했다. 그러나 주민투표 추진에 찬성하는 전여옥 의원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표’만 의식해 몸을 사리는 것은 비겁하다”며 “진정성을 갖고 시민들을 설득하면 충분히 주민투표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의 측근인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주민투표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전면 무상급식의 폐해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5월 말이나 6월 초까지는 주민투표를 마치고 무상급식에 대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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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대선 조기과열, 나라에 도움안돼”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일 “2년이나 남은 대선이 조기에 과열되는 것은 나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옛 통일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의 모임인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치인들의 애국심과 자중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에는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지금은 무엇보다 안보가 중대한 시기”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론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저는 언제나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무섭게 투쟁해왔다. 18년 장기독재를 한 박정희가 군사독재정권의 원흉이고 당시 이 나라는 세계에 부끄러운 참혹한 독재국가였다”고 회고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앞서 18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서울에 박정희 기념관을 짓는다고 땅을 내놓으라고 한다더라. 별일이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기도 했다. 20일 신년인사회에는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박진 안경률 이종혁 의원, 무소속 이인제 의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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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 어떻게 할 것인가” 한나라당 의원 171명 전수조사

    동아일보가 한나라당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헌 설문조사 결과는 ‘필요성에는 공감, 실현 가능성은 희박’으로 압축된다. 지난해부터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계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대다수 여당 의원조차 이미 개헌 시기를 놓쳤다고 보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이번에도 미루면 다음에도 개헌을 할 수 없다”며 막판 동력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25일 예정된 한나라당의 개헌 의원총회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이미 물 건너갔다” 의견 팽배 한나라당 전체 의원 171명 중 설문에는 120명이 참여했다. 18명은 설문을 거부했고, 28명은 연락이 안 됐다. 이재오 특임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은 설문에서 제외했다. 설문에 응한 120명 중 110명(91.7%)이나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8명(40.0%)으로 뚝 떨어졌다. 62명은 개헌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국회에선 개헌을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권영진 의원은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개헌은 꼭 필요하지만 18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하면 본질은 왜곡되고 갈등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개헌 논의가 자칫 친이-친박(친박근혜) 간 계파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이번 국회에서 개헌이 가능하다는 응답자가 23명(19.2%)에 그친 점도 이런 정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번 국회에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48명 중 25명은 “추진은 하지만 가능성은 없다”고 본 셈이다. 최병국 의원은 “지금 개헌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당위와 현실은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물론이고 여당 내부에서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18대 국회에서는 개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답한 의원이 93명(77.5%)이나 됐다. 설문을 거부한 18명도 대부분 개헌에 부정적인 의원들이어서 여당 내에서만 100여 명의 의원이 개헌의 성사 가능성에 회의적 반응을 보인 셈이다.○멀고 먼 개헌 합의 이재오 장관을 비롯해 ‘개헌 전도사’들은 개헌 의총이 열려 공론의 장이 마련되면 개헌의 추진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밝혀 왔다. 그 근거로 이미 개헌 논의가 충분히 이뤄져 개헌을 하기로 결정만 하면 어떤 방향으로 할지는 합의가 쉽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설문결과 개헌의 방향에 대해서도 의원마다 의견 차가 컸다. 소수의견을 제외하면 크게 4년 중임 대통령 중심제(40명, 33.3%)와 분권형 대통령제(39명, 32.5%)가 팽팽히 맞섰다. 이경재 의원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보듯 외치(外治)와 내치(內治)의 구분이 쉽지 않다”며 “성숙하지 못한 우리 정치문화에서 책임이 모호하면 갈등과 혼란이 커진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권한을 나누는 분권형 대통령제보다는 지금과 같은 대통령 중심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현행 대통령제는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이 심각하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업적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며 “이제 대통령이 직접 국제무대에서 세일즈를 해야 하는 시대인데 내치에 시달려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설령 이번 국회에서 개헌이 공론화되더라도 분단의 현실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권력구조개편 방향을 놓고 의원들 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원이 적지 않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권력구조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28명(23.4%)에 이르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권력구조를 바꾸면 상당한 사회적 코스트(비용)가 발생할 것”이라며 “4년 중임제는 3년차부터 대선을 준비하면서 레임덕이 더 빨리 올 수 있고, 분권형 대통령제는 위기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각 제도가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다는 얘기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최우열 기자 dnsp@donga.com고태은·김도형·이미연 대학생 인턴기자}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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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14명 ‘국회의장 직권상정 제한법’ 발의

    한나라당 내 ‘국회 바로세우기’ 소속 의원 14명이 국회의장의 직권 상정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19일 발의했다. 홍정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직권상정 요건을 국가 재난이나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로 최소화하고, 법안이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날로부터 180일(상임위 통과 후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후에는 60일)이 지나도록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아야 본회의에 곧장 부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다. 법안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 구상찬 권영세 김성식 김장수 남경필 이한구 임해규 정태근 주광덕 진영 황영철 황우여 의원 등 14명이 서명했다. 중도성향의 민주당 원혜영 김성곤 김부겸 정장선 우제창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법안을 시작으로 국회 개혁을 위한 한나라당 내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바라고 민주당도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환영했다 개정안의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국가 재난’ ‘비상사태’라는 조건이 애매한 데다 무엇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핵심 의안 처리를 앞두고 여당이 스스로 족쇄를 채운다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이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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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경 인사청문회]의원들 부아 돋운 ‘최틀러 화법’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18일 개최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최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투기와 탈세 의혹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 후보자는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의혹은 의혹일 뿐” “청와대에서 이미 스크린(점검)했다”면서 부인했으나 오피스텔 임대소득 탈세의혹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재테크의 귀재 아닌가?”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 가족의 잇따른 땅 투기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특히 최 후보자의 부인이 충북 청원군 부용면 임야를 4900만 원에 매입한 뒤 3개월 만에 6배 가까운 2억8700만 원의 토지보상을 받았고, 부인과 장인 장모가 1988년 대전 유성구 그린벨트 내 밭을 매입한 뒤 2010년 수용되면서 1990년 공시지가(m²당 4만1000원)보다 15배 정도 오른 m²당 61만 원의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땅인데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가족이 취득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고,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도 “최 후보자가 개발계획을 입수해 한 투기”라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공직생활(행시 22회)을 하면서 월급을 집사람에게 주고 살림에 관여한 적이 없다. 땅 매입 사실을 몰랐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의혹이 잇따르자 엄호사격에만 치중하던 한나라당 의원들도 나섰다. 한나라당 정태근 이상권 의원 등은 대전과 청원 땅 매입 의혹에 대해 “후보자의 장모가 그 돈을 가지고 투기한 것 아니냐. 인정해라”고 추궁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보유한 펀드도 7억 원 규모인데 이 정도면 재테크의 귀재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제가 살기 위해 돌아가신 장모를 투기꾼으로 몰고 싶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부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과 관련한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납세의무를 소홀히 해 저와 제 처가 마음속 깊이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청문회 전에 징세소멸시효가 지난 것까지를 포함해 총 793만 원(의 세금을) 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 오피스텔을 임대하면서 실제 면적(73m²)을 65m²로 신고해, 600여만 원의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틀러란 말이 왜 나왔는지 실감”최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재직 시절 주도한 외환 정책이 국고와 중소기업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래희망연대 정영희 의원은 최 후보자가 2008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 재직 시절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며 지나치게 고환율 정책을 썼고, 당시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KIKO)’ 계약으로 다수의 중소기업이 피해를 봤다고 따졌다. 이에 최 후보자는 “키코 계약으로 인한 피해는 당시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가 원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최 후보자의 고압적인 답변 태도와 호전적인 말투가 논란이 됐다. 청문회 도중 “제가 설명드리겠다”며 의원들의 말을 자르거나 표정을 붉혔다.“(필리핀대사 시절) 필리핀에 대한 느낌을 말해 달라.”(김낙성 의원)“한국의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0년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사용했고, 필리핀은 같은 시기에….”(최 후보자)“아니 (한국과 필리핀의) 비교가 아니라….”(김 의원)“질문을 하셨으면 답을 들으셔야죠.”(최 후보자)이를 지켜보던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이 “장관 후보자가 의원을 심문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최틀러(최중경+히틀러의 합성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실감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는 “(땅 매입이) 투기로 보일 여지가 있는 것은 인정한다” “경위야 어떻든 반성한다”며 돌연 자세를 낮췄다. 투기 의혹을 받는 재산의 사회 환원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숙고해 보겠다”고도 했다.김 위원장이 청문회를 마칠 때 “15년 정도 정치하면서 이렇게 ‘모르쇠 답변’으로 일관하며 고압적 자세를 가진 후보자를 본 적이 없다”고 지적하자, 최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억울해 목소리 톤을 높이기도 했지만 오늘 답변은 하늘에 맹세코 제 인격과 신을 걸고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장관직 수행을 위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오만불손하고 부동산 투기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국회는 1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각각 정병국 최중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할지 논의할 계획이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동영상=野 의원 맹공격, 표정 굳어가는 최중경}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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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하노이대-동아미디어그룹, e러닝 보급 협력”

    동아미디어그룹의 멀티미디어 기술력과 콘텐츠가 잇따라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동아일보사의 e러닝 전문 계열사인 디유넷은 22일 오전 베트남 현지에서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학,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고려사이버대 등과 함께 베트남 e러닝 보급과 발전에 관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디유넷은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학에 국내 최초의 오픈 소스 학습관리시스템(LMS)인 ‘GeNIE’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GeNIE’는 디유넷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에 앞서 디유넷은 올해 2월 말레이시아와 코스타리카 e러닝 시장에 진출했고,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IT기업 ‘다워 테크놀로지(Dawaer Technologies)’와 e러닝 원격관리 솔루션인 LENS 수출 협약식을 맺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동 e러닝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MOU는 다자간에 체결된 만큼 베트남 e러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려사이버대는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학에 ‘기초 베트남어’ ‘한국어 입문’ ‘한국어 1, 2’ 등의 교육 콘텐츠를 GeNIE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고려사이버대는 한국 내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무료로 교육하는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식경제부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성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미디어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 다양한 e러닝 솔루션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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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미디어그룹 e러닝 솔루션 국내 첫 중동시장 진출

    동아미디어그룹의 다양한 방송 제작 역량과 멀티미디어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동아일보사의 e러닝 전문 계열사인 디유넷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러닝 위크 2010’에 참가해 다양한 디지털 방송 콘텐츠와 원천 기술을 소개한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동아미디어그룹의 핵심 e러닝 원격관리 솔루션인 LENS(Learning Environment by Network System) 2.0 버전과 LENS Mobile을 만날 수 있다. LENS 2.0은 2008년 5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IMS Learning Impact Awards 2008’에서 국내 e러닝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은상을 수상한 LEN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LENS Mobile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각종 태블릿PC에서 최적으로 구현되도록 설계된 웹 기반 모바일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디유넷 부스에서는 LENS 2.0을 포함해 국내 최초 경영 전문 저널인 DBR의 스페셜리포트와 이노베이션스토리 등 디유넷이 제작한 각종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과 ‘썰렁홈즈의 퍼즐나라’ 등 IPTV용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동아미디어그룹은 이 같은 디유넷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TV 종합편성채널용으로 전환해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미디어그룹은 해외 e러닝 콘텐츠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도 확정 짓는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와 코스타리카에 진출했던 디유넷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IT기업 ‘다워 테크놀로지(Dawaer Technologies)’와 LENS 수출 협약식을 맺고 국내 e러닝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동권에 진출한다. 디유넷은 다워 테크놀로지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11개국에 LENS의 아랍어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유넷은 올해 2월 말레이시아 ‘티엠 스마트스쿨(TM Smart School)’ ‘질 하이테크(Zeal Hi-Tech)’, 코스타리카 ‘오마르 뎅고(Omar Dengo)’ 재단과 잇달아 IPTV와 e러닝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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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DBR 아이폰용 앱 ‘이노베이션 스토리’ 선보입니다

    동아일보가 만드는 국내 최초 경영전문 저널인 DBR(동아비즈니스리뷰)가 또 다른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이노베이션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이노베이션 스토리’는 DBR의 주요 코너인 ‘CASE STUDY’에 소개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핵심 혁신 사례를 모바일 북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5개 주제에 21개 혁신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이노베이션 스토리’는 서울우유, 칠레 와인업체인 ‘산 페드로’ 등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줍니다. 음악인 금난새 씨의 성공을 경영 혁신적 관점에서 풀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노베이션 스토리’는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3.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DBR는 주요 콘텐츠를 모은 ‘DBR 하이라이트 Vol.1’ ‘DBR 스페셜리포트 Vol.1, 2’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습니다.}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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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이젠 모바일 웹으로 만나보세요

    동아일보가 만드는 국내 최초 경영전문 저널인 동아비즈니스리뷰(DBR)가 스마트폰용 모바일웹(m.dongabiz.com)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 DBR의 인터넷 서비스인 동아비즈닷컴(www.dongabiz.com)의 콘텐츠를 담고 있는 모바일웹은 아이폰,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모든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로써 동아일보는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에 DBR의 고품격 경영 지식 콘텐츠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됐다. 모바일웹 서비스는 다양한 경영 지식 콘텐츠를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 리포트’ 코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공 노하우와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략적 사고, 조직 관리, 휴먼 네트워킹, 스트레스 관리 등 개인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도 접할 수 있으며 매킨지(Mckinsey), MIT슬론(MIT Sloan), 날리지 앳 와튼(Knowledge@Wharton) 등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리포트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유료이며 1개월(1만5000원) 3개월(4만 원) 6개월(7만 원) 12개월(12만 원) 중 원하는 기간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기존 DBR 구독자와 동아비즈닷컴 회원은 가입 기간 중 한 달에 5000원을 추가로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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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미디어그룹 e러닝 콘텐츠 잇단 해외수출

    동아미디어그룹의 멀티미디어 기술력과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잇따라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동아일보사의 e러닝(인터넷 원격 교육) 전문 자회사인 디유넷은 9일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인 ‘티엠 스마트스쿨(TM Smart School)’, ‘질 하이테크(Zeal Hi-Tech)’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터넷TV(IPTV)용 e러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디유넷은 2일 코스타리카 ‘오마르 뎅고(Omar Dengo)’ 재단과 e러닝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티엠 스마트스쿨’은 동아미디어그룹의 IPTV용 e러닝 콘텐츠인 ‘썰렁 홈즈의 퍼즐나라’를 제공받아 이를 말레이시아어로 번역, 현지 IP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썰렁 홈즈의…’는 동아미디어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인 동아사이언스에서 펴낸 과학교육 도서를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현재 KT의 쿡(QOOK)TV와 myLGtv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질 하이테크’와는 IPTV 플랫폼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아미디어그룹은 e러닝 솔루션인 ‘지니’를 오마르 뎅고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디유넷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니’는 코스타리카에 보급되는 첫 한국형 e러닝 솔루션이다. 동아미디어그룹은 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동아일보사 임채청 미디어전략담당 이사는 “동아미디어그룹은 수년 전부터 방송은 물론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해외 진출을 계기로 동아일보사가 글로벌 종합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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