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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올해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와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선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조 대표는 “고객들은 ‘시중금리+알파’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기 위해 증권사를 찾는다”며 “이것이 미래에셋의 지향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익을 실현해 주는 증권사만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2012년에는 3가지 방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경영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향후 고객가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자산관리회사의 고객자산 증대, 고객 증가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안전자산을 발굴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상품 개발부터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자산관리 프로세스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다질 계획이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지난해 말 기업RM(Relationship Management)부문을 신설했다. 기업RM 부문은 퇴직연금사업을 통해 일군 기업고객관계를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으로 확장하는 일을 맡는다. 두 번째로 온라인사업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서비스는 지리적, 시간적 제약 때문에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로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식거래서비스 M-Stock을 개장한 데 이어 그동안 축적한 온라인 기술, 자산관리 노하우, 은퇴 자산설계 통합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투자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끝으로 글로벌 영역 확대에도 잰걸음을 걷고 있다. 과거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이 진출 지역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2012년에는 본사와 해외법인, 그리고 해외법인 간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글로벌채권신탁과 사모펀드(PEF)를 통한 세계적인 골프용품업체 어큐시네트 인수는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의 신호탄이었다. 조 대표는 “향후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시장 모두가 인정하는 마켓 리더(Market Leader)’와 ‘Beyond No.1’이라는 기본전략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기반 강화와 상품 개발역량 확충, 신규 수익원 발굴을 주요 중점 추진방안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전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절대 강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야심이다. 2012년 증권업계의 화두는 무엇보다 자산관리 수익기반 강화를 통한 내부역량 업그레이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자산 배분형 상품인 아임유(I'M YOU)와 수익증권, 기타 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토대로 한 ‘현재의 자산관리’와 퇴직연금을 통한 ‘미래의 자산관리’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상품 출시와 수수료 경쟁보다는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의 고유 수익모델인 ‘투자은행(IB)-자산관리(AM)’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구조화금융(SF)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복합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0년 11월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 증권사인 EPS증권과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이 법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향후 2015년까지 베트남의 5대 증권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베이징에 전유(眞友)투자자문사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한 범중화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세계 금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는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의 이머징 자원부국들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 기회 및 타당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최근 더욱 심화되는 소득 양극화 현상 속에서 사회적 공헌을 통한 나눔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해 수수료 체계 개편과 예탁금 이용료 개선 등으로 투자자의 부담을 더는 데 앞장섰다.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 기부 같은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2년에도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최우선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 회사뿐만 아니라 고객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단기적인 이익에 치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고객의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를 위해 유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고객 최우선주의 실천’ ‘팀워크에 기반을 둔 시너지’, ‘질적 최고 지향’의 지침을 압축한 ‘KIS Spirit’을 늘 되새기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오전 9시 전후로 화장실에 빈자리 찾기가 힘들어요. 다들 스마트폰 보며 개장 시간을 기다리나 봐요.” 3년차 주식투자자인 윤모 씨(30)가 전하는 증시 개장 시점의 회사 분위기다. 윤 씨는 회사 컴퓨터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깔 수가 없어, 직장에선 실시간 시세 확인이나 매매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 스마트폰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한 뒤로는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오후 3시 장 마감때까지 일하랴, 틈틈이 시세 확인하랴, 거래하랴 바쁘다고 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모바일트레이딩이 주식투자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폰 등 무선거래 비율은 2010년 3.80%에서 지난해 9.27%로, 올 들어서 2월까지 12.31%로 크게 높아졌다. 모바일트레이딩의 영향으로 주식투자 풍경도 크게 바뀌었다. 우선 화장실에 가거나 담배를 피우러 나가면서 ‘틈새 투자’를 할 수 있게 돼 투자에 시공간적 제약이 사실상 사라졌다. 증권사 직원 김모 씨(32)는 “흡연자들은 건물 밖으로 담배 피우러 갈 때 라이터뿐 아니라 주식거래를 위해 스마트폰까지 챙기는 게 필수”라며 “점심시간 식당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주문을 넣는 것도 여의도에서는 흔한 풍경”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수수료 쇼핑’도 모바일트레이딩 시대의 새로운 모습이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거래하면 수수료 인하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증권사를 잘 골라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를 하면 얼마든지 낮은 수수료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주식 주문을 넣기 위해 스마트폰 공부를 하는 고령층과 주부들도 나타났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외면하던 스마트폰을 사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다. 증권사들도 갈수록 커져가는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수료 인하 경쟁은 기본이고 일정 기간 MTS를 이용해 일정 금액 이상 주식거래를 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할부금을 지원하고 약정금액에 따라 추가 통신비까지 준다. ‘휴대전화를 바꾸고 싶으면 모바일 주식거래를 시작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조창현 신한금융투자 과장은 “HTS 시장이 열리면서 기존에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고객들이 새로 유입됐던 적이 있다”며 “증권사들에 모바일 시장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LG 그룹주들이 맥을 추지 못한 하루였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 부진과 일본 샤프와 대만 혼하이그룹의 제휴 소식에 1400원(4.9%) 하락한 2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혼하이그룹은 이번 제휴로 일본 샤프의 지분 10%와 샤프 자회사인 사카이 패널공장의 절반을 인수하게 된다. 이는 국내 경쟁업체들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휴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인 만큼 LG디스플레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LG전자-㈜LG 등도 하락세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KB자산운용은 20, 30대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첫 재테크를 위한 투자상품으로 ‘KB첫재테크ETF자산배분펀드’를 KB국민은행을 통해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 금 세 가지 자산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어 효과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최초 투자비중은 국내 주식에 60%, 안정적인 이자수익이 가능한 채권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금에 각각 20%씩 투자한다. 투자 대상 자산은 성과가 투명하고 투자효율성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이고 투자비중을 매월 ‘6 대 2 대 2’로 재조정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만 원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말 한마디에 또다시 ‘안철수 바람’이 주식시장에 불어 닥쳤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에 주춤했던 매수세가 힘을 얻은 것이다. 28일 안철수연구소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8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우성사료, 잘만테크, 솔고바이오, 오늘과내일 등도 일제히 상한가에 합류했다. 우성사료와 솔고바이오는 관련자들이 안철수 원장과 친밀하다는 이유로, 오늘과내일은 안철수연구소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는 점 등으로 테마주로 묶여 있다. 잘만테크는 안철수연구소와 협업 관계를 맺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종목 주가에 불을 지핀 것은 안 원장의 정치 참여 가능성을 담은 발언이었다. 안 원장은 전날 서울대에서 열린 ‘제2회 소통과 공감’ 강연에서 “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일 수만 있다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정치 참여를 한다면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며 “진영 논리에 휩싸여 공동체 전체 가치관을 저버리는 판단 같은 것은 제 행보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문재인 테마주’와 ‘박근혜 테마주’도 들썩였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생명과학은 1.7%, 바른손은 2.6% 상승했다. 박근혜 대표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와 EG는 각각 1.9%, 4.8% 올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날 안 원장의 발언이 투자자들에게는 그가 대선에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고 이에 따라 관련주가 급등한 것”이라며 “당분간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테마주들은 안 원장 관련 뉴스나 지지율 변화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리면서 도리어 장내파생상품시장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28일 발표한 ‘2011년도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장내파생상품시장 전체 거래량은 250억 계약으로 전년 224억 계약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거래소(KRX)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파생상품 거래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선물시장과 옵션시장, 금융파생상품의 거래는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선물시장 거래량은 122억 계약을 나타내 전년보다 7.6% 증가했고 옵션시장 거래량은 128억 계약으로 15.1% 증가했다. 금융파생상품은 자산가격의 변동이 심해지면서 전년보다 14.0% 증가한 222억 계약을 나타냈다. 다만 실물파생상품 거래는 2010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5.8% 감소한 28억 계약에 그쳤다. 한편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거래소는 단연 한국거래소(KRX)로 39억3000만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증권거래소(NSE)는 22억 계약으로 2010년보다 2단계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박모 씨(52)는 연리 18%인 3년 만기 사모(私募) 주가연계증권(ELS)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걱정도 커지고 있다. 투자원금 5000만 원의 연간 이자 900만 원을 만기인 올해 한꺼번에 받으면 이 상품으로 얻을 금융소득만 270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은행 예금이자 등을 더하면 현행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4000만 원은 훌쩍 넘게 된다. 문제는 4·11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금융종합과세 기준을 4000만 원에서 최소 3000만 원으로 낮추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실제로 이 기준이 낮아져 세금부담이 커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결국 박 씨는 세금을 더 내느니 만기가 되기 전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 자녀에게 이 ELS를 증여하기로 했다.정치권이 ‘부자 증세’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부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할 묘수를 찾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속이나 조기 증여 방안을 고민하는가 하면 금융상품을 고를 때도 수익률보다 절세상품을 최우선으로 따지려는 분위기다.○ ‘증세’ 공약이 낳은 새로운 고민며칠 전 손자를 본 신모 씨(65)는 손자에게 금융상품을 증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손자에게 증여하면 세금이 30% 더 늘어나지만 아들, 딸에게 이미 준 금액이 많아 손자에게 바로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 씨는 “자녀에게 갔다가 어차피 손자에게 넘어갈 돈이라면 바로 손자에게 증여하는 것이 세금이 덜하다”며 “세금을 얼마 내느냐에 따라 물려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자산가들 사이에서 절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증권사 세무 컨설팅팀도 부쩍 바빠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예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를 통해 VIP 고객들에게 절세전략, 상속 및 증여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하 미래에셋증권 세무사는 “최근 정치권 분위기로 판단할 때 앞으로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증여를 일찍부터 준비하는 자산가가 많다”며 “사전증여가 가능한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귀띔했다.현재 새누리당은 금융종합과세 기준을 3000만 원으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2000만 원으로 내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민주통합당도 금융종합과세 기준으로 3000만 원을 제시했기 때문에 어느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든 이 기준이 낮춰질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 신설 등 계속되는 부자 증세 논의도 부자들을 수익률보다 ‘세테크’를 통한 절세전략으로 몰아가고 있다.○ 금융상품도 ‘절세’가 고려대상자산가들이 금융상품을 고르는 ‘눈’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수익률이 1∼2%포인트라도 더 높은 상품을 찾아 도전적인 투자에 나섰다면 이제는 ‘절세’를 주요 고려대상으로 삼고 있다. 저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마이너스 수익이 나기 쉬운 상황에서 수익을 깎아먹는 세금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투자’라는 것이다.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증권업계에서도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카쉬랑스 상품이 단연 인기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저축보험과 즉시연금 등 방카쉬랑스 판매금액은 올 1월 35억 원에서 2월 49억 원으로 늘어났다. 3월 들어서도 16일까지 무려 112억 원이나 팔렸다. 가장 인기가 높은 방카쉬랑스 상품은 최소한 연 4.0%의 금리를 보장해주는 저축보험 상품이다. 연금을 수령하다가 사망하면 원금은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는 즉시연금도 자산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장기채, 물가채, 브라질 국채 등이 절세투자 상품으로 꼽힌다.동양증권 김대혁 상무는 “장기투자 시에는 세금의 차이가 투자 수익의 상당 부분을 결정한다”며 “코스피가 2,000 선을 넘어섰지만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수익률을 쫓기보다 세금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 요즘 자산가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KDI “韓, 재정건전성 확보해야”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펴낸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의 정책대응’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금융부실을 털어내는 등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불안한 대외 여건에 대응할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업 부채와 공공기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세입 기반을 확대해 건전재정을 이뤄야 ‘남유럽형 재정위기’를 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보고서는 또 “외부 불확실성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거시경제 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술中企 위한 상장제도 개선案 발표금융위원회는 5월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기업도 코스닥시장 상장특례규정을 적용해 상장을 쉽게 하도록 하는 ‘중소 기술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를 위한 상장제도 개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이노비즈 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업력 3년 이상으로 자생력이 검증된 회사 중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이 우수하다고 인증한 회사를 말한다. 금융위는 비상장 이노비즈 인증 기업 중 벤처기업 인증과 중복되는 기업과 일반기업 상장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제외하면 1672개사가 이번 상장특례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농식품부, 도농 교류 프로그램 확대농림수산식품부는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을 맞아 도시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토요일마다 농어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민간단체와 초등학교, 체험마을 등 60곳을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농어촌 체험신청은 농촌관광 포털사이트(www.welchon.com)와 선정 단체 및 체험마을 개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중산층의 은퇴 후 생활비가 예상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은 최근 평균 보유자산이 6억2000만 원을 넘는 40∼59세의 전국 중산층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은퇴 후 월 생활비가 339만 원으로 예상액 218만 원보다 121만 원이나 더 많았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은퇴자들에게 당초 예상했던 월 생활비와 실제 지출한 생활비를 각각 물어 평균치를 구했다. 실제로 은퇴 후 가장 큰 부담으로 생활비를 꼽은 응답자 비율이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할 일이 없는 것(21.7%), 의료비(17.6%), 자산가치 하락(5.6%) 등이 뒤를 이었다. ‘은퇴’의 의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재취업 불가능’이라는 응답이 31.3%를 차지했고 이어 ‘소득 감소와 비정규직 전환’ 28.7%, ‘스스로 일하고 싶지 않은 상태’ 17.0%, ‘다른 직종으로의 이직’ 4.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생을 즐긴다’와 ‘정년’이라는 응답은 각각 0.8%, 0.7%에 그쳤다. 노후 준비를 위한 자산을 보면 거주주택이 51.0%로 부동산 비율이 매우 높았다. 금융자산 내 상품은 정기예금과 적금 등 저축성 상품이 29.5%로 가장 많아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충분한 수익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박모 씨(52)는 연리 18%인 3년 만기 사모(私募) 주가연계증권(ELS)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걱정도 커지고 있다. 투자원금 5000만 원의 연간 이자 900만 원을 만기인 올해 한꺼번에 받으면 이 상품으로 얻을 금융소득만 270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은행 예금이자 등을 더하면 현행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4000만 원은 훌쩍 넘게 된다. 문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금융종합과세 기준을 4000만 원에서 최소 3000만 원으로 낮추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실제로 이 기준이 낮아져 세금부담이 커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결국 박 씨는 세금을 더 내느니 만기가 되기 전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 자녀에게 이 ELS를 증여하기로 했다. 정치권이 '부자 증세'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부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할 묘수를 찾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속이나 조기 증여 방안을 고민하는가 하면 금융상품을 고를 때도 수익률보다 절세상품을 최우선으로 따지려는 분위기다.●'증세' 공약이 낳은 새로운 고민 며칠 전 손자를 본 신 모 씨(65)는 손자에게 금융상품을 증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손자에게 증여하면 세금이 30% 더 늘어나지만 아들, 딸에게 이미 준 금액이 많아 손자에게 바로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기 판단이 선 때문이다. 신 씨는 "자녀에게 갔다가 어차피 손자에게 넘어갈 돈이라면 바로 손자에게 증여하는 것이 세금이 덜하다"며 "세금을 얼마 내느냐에 따라 물려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산가들 사이에서 절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증권사 세무 컨설팅팀도 부쩍 바빠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예 '미래에셋 패밀리 오피스'를 통해 VIP 고객들에게 절세전략, 상속 및 증여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하 미래에셋증권 세무사는 "최근 정치권 분위기로 판단할 때 앞으로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증여를 일찍부터 준비하는 자산가들이 많다"며 "사전증여가 가능한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귀띔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금융종합과세 기준을 3000만 원으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2000만 원으로 내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민주통합당도 금융종합과세 기준으로 3000만 원을 제시했기 때문에 어느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든 이 기준이 낮춰질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 신설 등 계속되는 부자 증세 논의도 부자들을 수익률보다 '세테크'를 통한 절세전략으로 몰아가고 있다.●금융상품도 '절세'가 고려대상 자산가들이 금융상품을 고르는 '눈'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수익률이 1~2%포인트라도 더 높은 상품을 찾아 도전적인 투자에 나섰다면 이제는 '절세'를 주요 고려대상으로 삼고 있다. 저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마이너스 수익이 나기 쉬운 상황에서 수익을 깎아먹는 세금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투자'라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증권업계에서도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이 단연 인기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저축보험과 즉시연금 등 방카슈랑스 판매금액은 올 1월 35억 원에서 2월 49억 원으로 늘어났다. 3월 들어서도 16일까지 무려 112억 원이나 팔렸다. 가장 인기가 높은 방카슈랑스 상품은 최소한 연 4.0%의 금리를 보장해주는 저축보험 상품이다. 15세 고객이 가입할 경우 80세까지 65년간 최저 보증 4.0%와 비과세 혜택까지 볼 수 있어 자산가들에게는 자녀 선물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연금을 수령하다가 사망하면 원금은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는 즉시연금도 자산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장기채, 물가채, 브라질 국채 등이 절세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동양증권 김대혁 상무는 "장기투자 시에는 세금의 차이가 투자 수익의 상당부분을 결정한다"며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섰지만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수익률을 쫓기보다 세금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 요즘 자산가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삼성증권은 안정성을 강화한 ‘에어백 베스트 ELS6892회’를 2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차와 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의 투자 기간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50%를 넘어 하락한 적이 없으면 총 45%(연 15%)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스텝다운 구조이다. 조기 상환 기회는 4개월마다 총 아홉 차례 주어지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15%로 조기 상환된다. 특히 조기 상환 결정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한 종목이라도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에어백’을 적립해 만기에 손실이 발생했을 때도 적립된 에어백 수만큼 보너스 수익을 지급한다.}

■ 4.9% 우대금리+사고·실업 대비 보험… 한화증권 ‘프리미엄 Smart CMA’ 한화증권의 ‘프리미엄 Smart CMA’는 기존 Smart CMA 서비스에 우대금리 제공과 더불어 대한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금융네트워크의 보험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이다. 연리 4.9%로 업계 최고 수준의 우대금리를 제공받고 사고나 실업 등에 대비한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패키지 서비스를 갖췄다. 이 모든 서비스를 한화증권 CMA를 주거래 계좌(한화증권CMA 결제계좌 사용, 펀드 투자, 대출 이용 등)로 이용하면 추가적인 비용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Smart CMA 가입 및 서비스와 관련해 추가 문의가 있을 경우 가까운 한화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1544-8282)로 연락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위험자산 탄력적 조절로 수익낸다… 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심리를 활용해 위험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펀드’를 국민은행 PB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대표 우량주로 구성된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며 투자심리를 측정해 위험자산 비중을 80∼10%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3월 16일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 13.09%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식혼합형 펀드 평균수익률 6.52%와 비교해 약 2배 이상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9.97%이다. 자산배분형 펀드의 특성에 따라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PB 고객들에게까지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판매사는 국민은행이며 전국 PB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펀드의 연간 총보수는 1.42%(종류A)이며, 선취판매수수료는 1.0% 이내이다. ■ “스마트폰으로 거래하고 프로야구 티켓 받으세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012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4월 주말 야구경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의 은행개설 증권계좌인 뱅키스 계좌를 보유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eFriend Smart+’로 주식, 주가지수연동펀드(ELF), 주식워런트증권(ELW)을 거래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의 야구경기를 선택하면 일주일 동안의 거래 금액, 접속 횟수 등에 따라 티켓 수령자를 매주 선정한다. 잠실, 문학, 목동구장의 4월 주말 경기티켓 640장이 총 320명의 고객에게 제공되며 경기 승리팀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야구 모자를, 이벤트 기간 내 거래금액 상위 5명에게는 야구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는 전국 15개 은행 및 금융기관의 1만여 개 지점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직원이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주는 ‘뱅키스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유로존 위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스페인은 부동산 버블이 문제고, 이탈리아는 질 나쁜 정부 때문에 15년을 잃어버렸습니다.” 코스피가 2,050 선을 넘나들고 미국 등 세계 주요 증시도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유럽 최고의 싱크탱크 중 하나인 유럽정책연구센터(CEPS)의 카렐 라누 센터장(사진)은 21일 금융시장에 ‘봄’이 왔다고 말하긴 이르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날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기로에 선 유로존 위기, 글로벌 및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라누 센터장은 “이번 재정위기로 인해 유로존의 경제 거버넌스가 강화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커진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도 “유럽 경제는 아직 ‘빚’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위기가 고조되는 데 대해 그는 “스페인은 자라, 산탄데르 같은 튼튼한 기업을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버블이 심각한 편이고 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경제에 경쟁력이 있지만 ‘질 나쁜 정부’ 때문에 15년을 잃어버렸고 부채는 오히려 스페인보다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경제는 1994년 이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3차례 총리를 지내는 동안 숱한 성추문과 부정부패 의혹을 뿌리고 각종 포퓰리즘적 감세, 복지정책을 도입하면서 2001년부터 10년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0.2%로 유로존 평균 1.1%에 비해 크게 낮았다. 라누 센터장은 “유로존이 이번 재정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데 적어도 2, 3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이 브라질, 한국 등 이머징 마켓으로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 주가에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은 아닌지 시간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도 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기준미달 저축銀 대주주 내달 제재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다음 달쯤 기준에 미달하는 대주주에 대한 제재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이 전체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이 부적격 대주주에 대해 ‘자격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6개월 내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대주주는 10%를 초과하는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 와이즈에셋 6개월 영업정지금융위원회는 제6차 정례회의를 열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경영개선계획서를 승인하지 않고 영업정지를 포함하는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즈에셋은 22일부터 6개월간 펀드 신규 설정 및 투자일임·자문 신규계약과 같은 일부 영업을 할 수 없다. 금융위는 와이즈에셋에 대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20%에 미달돼 12월 28일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내렸으나 와이즈에셋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지 않자 올해 2월 8일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 ‘행복한 학교재단’ 울산서 활동 개시SK그룹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 학교재단’이 21일부터 울산에서 방과후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산행복한학교재단은 울산 지역 내 9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기적성, 토요일 방과후 수업 등과 관련한 강좌 128개를 개설했다. SK그룹은 “울산행복한학교가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행복한학교의 교육서비스를 받는 초등학생이 85개교, 1만500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하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즉각 반응했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1500원(0.67%) 상승한 2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가들이 70억922만 원, 개인투자자들이 35억3647만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6일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던 기아차 주가도 전날보다 800원(1.13%) 상승한 7만1600원에 장을 마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유진투자증권 ▽상무 △강북본부장 김형상 ▽상무 △리테일(Retail)영업본부장 박찬형 △구조화금융파트장 김철은 ▽상무보 △강남본부장 최경규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강진순 △리스크관리〃 이건호 ▽상무 △파생법인영업본부장 최현 ▽상무보 △신탁파트장 윤덕용 △중부본부장 김종서 △영남〃 남선일 ▽부서장 △영업부장 민병돈 △퀀트법인영업팀장 박민성}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종화 ◇유진투자증권 ▽상무 △강북본부장 김형상 ▽상무 △리테일(Retail)영업본부장 박찬형 △구조화금융파트장 김철은 ▽상무보 △강남본부장 최경규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강진순 △리스크관리〃 이건호 ▽상무 △파생법인영업본부장 최현 ▽상무보 △신탁파트장 윤덕용 △중부본부장 김종서 △영남〃 남선일 ▽부서장 △영업부장 민병돈 △퀀트법인영업팀장 박민성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송탄 전중문 △올림픽훼미리 겸 가락중앙 박태현}

코스피가 외국인 자금 물결에 2,000선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10조 원 상당의 외국인 자금이 들어와 2012년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보유비중은 무려 30.95%에 이른다. 하지만 경기가 변한다면 언제 냉정하게 한국시장에서 등을 돌릴지 모르는 것이 외국인투자가들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올해 증시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며 이들을 제대로 뜯어봐야 코스피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한다.○ 4人4色…각기 뚜렷한 4개 권역 자금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투자자를 아우르는 영미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계, 룩셈부르크 케이맨제도 버진제도 등 조세회피지역, 마지막으로 사우디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계 등이다. 이들은 각기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미계는 주로 뮤추얼펀드나 연기금을 바탕으로 하는 보수적 성향의 장기투자 자금이다. 반면 조세회피지역은 주로 헤지펀드를 주요 주체로, 레버리지 투자에 능한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 자금은 ‘국부펀드’가 포함돼 변동성이 크지 않은 편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외국인 자금의 ‘주포’는 뭐니 뭐니 해도 영미계다. 미국 뮤추얼펀드는 전 세계 뮤추얼펀드 시장에서도 48%를 차지하는 큰 손으로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보유비중에서 55.1%를 차지한 것도 이들이다. 45세 이상의 계층을 중심으로 펀드에 가입해 다소 보수적인 이들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안정 지향적’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이들은 보수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스마트해 경기 회복의 시그널을 판단하고 1년 앞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영미계가 최근 매수에 나섰다는 점은 코스피에는 ‘청신호’로 꼽힌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재정위기로 지난해 1조5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7조4819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식매수 비중도 직전 고점인 2011년 1월 수준을 넘어섰다. 빠져나갔던 돈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새로운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영미계 자금과 달리 재정위기의 발원지인 서유럽계 자금은 완전히 힘을 잃은 상태다. 2007년을 정점으로 펀드 자산규모도 줄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다 보니 개인들도 펀드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서유럽계의 주식비중이 2.87%에 그쳐 코스피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오히려 눈여겨봐야 할 곳은 조세회피지역이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투기적인 이들은 ‘헤지펀드’의 흐름을 대표한다. 이들은 최근 달러보다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들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은 헤지펀드 자금이 위험자산 중 주식보다는 유가 등 상품 투자로 쏠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코스피에도 무관한 일이 아니다. 조세회피지역이 유가 상승에 ‘베팅’해 한국 증시에서 주식을 공매도 하고 원유, 난방유, 천연가스 투자에 나선다면 주가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눈여겨봐야 할 주체는 영미계이지만 ‘변수’가 될 수 있는 자금이 바로 조세회피지역 자금”이라고 강조했다.○ 유가, 미국 주택 경기 눈여겨봐야 3월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연초만큼은 거세지 않다. 전문가들은 일단 앞으로 ‘유가변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가가 지금과 같이 고공비행을 계속한다면 조세회피지역 자금뿐 아니라 영미계 자금도 이머징 마켓보다 상품시장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영미계 자금은 2013년 경기전망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한다고 해서 경기전망을 낮추고 자금투자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단 1분기에 유가가 7% 이상 상승하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유가 상승세가 가라앉으면 외국계 자금이 올해 지속적으로 코스피에 유입될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또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의 ‘주포’는 영미계 자금인 만큼 미국 주택경기 회복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람들이 소비를 안 할 것이라는, 경기침체의 두려움이 주택경기 회복으로 사라져야 영미계 투자자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