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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기간(4월 29일∼5월 1일)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특수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표 ‘카지노 주’인 GKL이 활짝 웃었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GKL은 5.4%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원랜드도 0.21% 오르고 코스닥시장 종목인 파라다이스도 0.6% 상승하는 등 다른 카지노 주들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큰손들이 중국 노동절을 전후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을 비롯한 카지노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동양증권-주가연계증권 7종, 570억 원 공모 동양증권은 27일까지 나흘간 코스피200, HSCEI, S&P500, 두산인프라코어, OCI,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2종 및 고수익 조기상환이 가능한 원금비보장형 5종 등 7종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총 57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2275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2개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연 3.56%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미만이면 연 3.55%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ELS 2276호는 만기 6개월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과 HSCEI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 기준으로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100%)의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2%의 절대수익을 지급하고 상승한 적이 없으면 상승률이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상승률의 63%에 해당하는 절대수익을 지급한다. ■ KB투자증권, MP트래블러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KB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MP트래블러’와 주문연동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KB투자증권은 MP트래블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또 하나의 별, MP트래블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MP트래블러로 5억 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100만 원 백화점 상품권을 각각 증정하며 MP트래블러로 1회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파리바게뜨 1만 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어 7월 31일까지 매달 1회 이상 거래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파리바게뜨 2만 원 기프티콘을 추가로 증정한다. ■ 삼성자산운용, 분할 매수로 안정적 수익 낸다삼성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분할매수를 반복하는 ‘삼성 S플러스 연속분할매수 펀드’를 선보여 4월 27일까지 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 및 현대차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와 코스피200 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설정 초기 자산 총액의 30%를 주식 관련 ETF에 투자한다. 이후 매월 자산의 10% 정도의 ETF를 매입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되 일정 수준 이상 주가가 하락하면 5% 정도 추가로 매입해 저점 매수 기회를 적극 활용한다. ETF 투자 비중은 삼성그룹주 ETF 50%, 현대차그룹주 ETF, 코스피200 ETF 각각 25% 내외이다. 특히 운용수익률이 8%에 도달하면 주식비중을 30% 정도로 낮춰 수익을 안전하게 확보한 뒤 분할매수를 다시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성과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다.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 연보수 1.33%이고 C클래스는 연보수 1.62%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 하나대투증권 해외선물 매매 시스템 업그레이드 이벤트하나대투증권이 해외선물 매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해외선물 매매시스템은 해외 선물시세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서울 허브(Hub)로부터 받아 더욱 안정적이고도 빠르게 해외 선물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은 양질의 해외선물 시세를 이용해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속도의 차이에서 오는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CME는 통화선물을 비롯해 나스닥, S&P 등 주가지수 선물과 같은 금융선물은 물론이고 원유와 금 등의 상품선물을 상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 중 하나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해외선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고객은 3개월 동안 계약당 7.5달러에서 6달러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계좌 신규 개설 고객 중 10계약 이상 매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영화 관람권 및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하며 1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또는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 신한금융투자, 런던 금·은 고시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운영신한금융투자는 27일까지 금과 은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1종을 총 5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 ‘DLS 253호’는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 런던 은 고시가격(블룸버그 티커 GOLDLNPM Index/SLVRLN Index)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구조로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월 수익지급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55% 이상이면 매월 원금의 0.875%(연 10.50%)를 지급한다. 월 수익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36회의 수익지급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발행 후 6개월부터 3개월 단위로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6, 9, 12개월), 90%(15, 18, 21, 24개월), 80%(27, 30, 33개월), 55%(36개월) 이상인 경우 원금이 자동 상환된다. 만기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일 때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미래에셋증권, 조건 충족 때 연 11.4% 수익지급 상품미래에셋증권은 연 11.4% 월지급식 상품을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1종을 27일까지 총 900억 원 규모로 판매한다. ‘미래에셋 제3578회 ELS’는 조건 충족 때 연 11.4%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의 월지급식 스텝다운 상품이다. 이 상품은 KOSPI200지수, HSCEI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매월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가 최초기준지수의 50% 이상이면 연 11.4%(월 0.95%)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95%(6, 12개월), 90%(18, 24개월), 85%(30, 36개월) 이상이면 자동 상환된다. ‘미래에셋 제3570회 ELS’는 KOSPI200지수,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 36개월) 이상이면 연 1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두 기초자산 모두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0%의 수익을 지급한다.}
동양증권이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과 채권에 간접투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MY W 825 서비스’와 ETF랩 상품인 ‘MY W ETF 리서치 솔루션1호’를 선보였다. ‘MY W 825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정하는 투자비율에 따라 주식ETF와 채권ETF에 분산 투자한 후 최초 자산배분 비율을 꾸준히 유지해 나감으로써 기대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가입할 때 고객이 주식형ETF와 채권형ETF의 투자비중(20 대 80, 50 대 50, 80 대 20) 및 투자 대상 주식형ETF의 종류(KODEX200, KODEX레버리지, KODEX인버스 중 하나)를 스스로 선택해 투자하고 매 분기 첫 영업일에 리밸런싱해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MY W ETF 리서치 솔루션1호’는 전문가가 주식ETF와 채권ETF에 최적의 조합으로 일임투자한 후 목표수익률(8%)에 도달하면 안정자산인 채권형ETF로 전환 운용하는 ETF랩 상품이다.}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식품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 마리에서 소 해면상뇌증(BSE), 이른바 광우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광우병 소’ 문제에 민감하다 보니 수입육 유통 관련주들은 곧장 충격타를 맞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는 8.86%나 하락한 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6.48% 급락했다. 한일사료는 수입육 업체인 케이미트 지분 100%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쇠고기 수입업체 케이알푸드앤컴퍼니 지분 28.1%를 보유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위험에 대응해 미 정부의 발표 이후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통관절차를 중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집중 매도 양상이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들이 쇠고기 대신 닭고기나 해산물을 찾을 것으로 보이면서 닭고기 관련주와 수산주는 크게 뛰었다. 닭고기 관련 종목인 마니커는 5.12%(55원) 오른 113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림(3.15%), 동우(3.98%)도 올랐다. 수산주인 신라에스지는 4.37% 상승한 5020원을 나타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닭고기 관련 업체들이 크게 올랐지만 과거 조류인플루엔자가 번졌을 때는 뚝 떨어졌다”며 “현재 상황은 단기적인 요인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주식거래 앱 이용하고 뉴 아이패드 지원KDB대우증권은 뉴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5월 4일까지 스마트폰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스마트네오(Smart Neo)’와 스마트패드용인 ‘스마트탭(Smart Tab)’ 이용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뉴아이패드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DB대우증권 스마트네오와 스마트탭을 통해 월 100만 원 이상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 뉴아이패드(16GB, 3G)를 신청하면(SKT 태블릿요금제, 30개월 약정) 최대 30개월 동안 월 1만 원의 뉴아이패드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또 뉴아이패드와 함께 LG 옵티머스LTE 단말기나 삼성 갤럭시노트(LG유플러스 LTE62요금제, 30개월 약정)를 함께 신청한 고객에게는 뉴아이패드와 옵티머스LTE단말기는 무료로, 뉴아이패드와 갤럭시노트는 고객부담금 월 7000원에 제공한다. ■ 美 국채·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 기대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알리안츠 미국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H)’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펀드는 미국에서 발행된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미국 하이일드 펀드(Allianz US High Yield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미국 국채나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주식시장에 비해서는 낮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알리안츠 미국 하이일드 펀드는 동일 종목 투자 비중을 1% 이내로 제한함으로써 개별 채권의 부도 위험 최소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 다양한 섹터에 투자함으로써 분산 투자 효과를 보도록 설계됐다. ■ 연금펀드 가입하고 복리효과 얻으세요한국투자신탁운용은 6월 29까지 ‘한국투자 골드플랜 연금펀드 가입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금펀드는 10년 이상 적립하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대표 연금펀드인 ‘한국투자 골드플랜네비게이터 연금펀드(주식)’와 ‘한국투자 골드플랜 연금펀드(주식)’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골드플랜펀드에 월 20만 원 씩 3년 이상 자동이체로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 펀드에서 대상 펀드로 500만 원 이상 계약을 이전할 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7월 중순에 추첨을 통해 신규 가입자는 1등(1명)에게 200만 원 상당 여행권, 2등(2명)에게 50만 원 상당 주유상품권, 3등(20명)에게는 5만 원 상당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계약이전 고객에게는 1등(1명)에게 400만 원 상당 여행권, 2등(2명)에게 100만 원 상당 주유상품권, 3등 (20명)에게는 5만 원 상당 주유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어린이날, 우리 아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 인형, 로봇 등 장난감 등만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요즘은 아이들의 경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은 바로 ‘어린이 펀드’이다. 자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가입된 금융상품을 마련해 어릴 때부터 경제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적립식 투자를 통해 결혼자금, 대학교 등록금까지 마련할 수 있어 각광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 아이를 위한 선물인데 무심코 아무 ‘어린이 펀드’나 선택할 수는 없다.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펀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봤다.○ 분명한 투자 목적 있어야 일단 전문가들은 어린이 펀드에 투자할 때는 자녀를 위한 자산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 목돈이 필요할 때 환매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결혼 자금, 대학교 등록금, 유학 비용 등 처음부터 목돈 마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귀띔했다. 또 어린이 펀드는 자녀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목돈 마련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에 단기 고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규모’와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펀드의 특성상 5년 이상 불입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 규모가 크고 최소 3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수익을 낸 안정적인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펀드 불입 중간에 청산될 가능성이 높은 설정액 50억 원 미만의 ‘자투리 펀드’가 아닌지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주요 어린이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 우리아이 친디아업종 대표증권자 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15.86%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BNP 엄마사랑 어린이이머징 스타증권자투자신탁 1’은 연초 이후 12.9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적립식’, ‘주식형’이 나아 일단 어린이 펀드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면 뭉칫돈을 한꺼번에 쌓아두는 거치식보다는 매달 조금씩 넣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적립식 펀드는 투자 시점을 분산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시장의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으로 재투자되는 방식이라 투자수익률이 극대화되는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혼합형이나 채권형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큰 운용이익을 노려볼 수 있는 주식형 펀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그리고 기왕이면 펀드매니저가 자주 바뀌지 않고 변동성이 적은 종목을 담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수료도 펀드 선택 때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이다. 어떠한 펀드를 선택하더라도 수수료를 확인하는 것은 유리한 수익률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어린이 펀드와 같이 장기투자 성격이 짙을수록 수수료에 따라 운용성과 차이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하고 펀드 보수율이 낮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눈높이 경제교육도 챙겨야 마지막으로 어린이 펀드를 고를 때 빼놓지 않고 고려할 사항은 부가적인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다. 단순히 펀드 투자로 인한 수익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들이 어린이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체험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므로 이러한 혜택을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매년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엄마사랑 어린이 예술·경제캠프’를 개최한다.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는 ‘청소년 금융 기금’을 조성해 가입자들에게 중국 상하이 기업과 대학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뽑는다. 이 밖에도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어린이 경제교육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며 관련 교육자료, 각종 이벤트, 질의응답(Q&A)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가 혜택을 꼼꼼히 따져 어린이 펀드를 선택함으로써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본인 이름으로 직접 펀드 투자를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운용 성과를 관리하며 재테크에 대한 개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 달 넘게 코스피가 1,950∼2,050 선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 등 증시의 악재로 돌변할 수 있는 대외변수도 여전하다. 올 초 1,826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2,000 선을 회복하면서 어느 정도 손실을 만회했거나 이익을 낸 투자자들은 주식형 펀드를 환매해 공모주 펀드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공모주펀드 대안투자처로 부상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올 들어 4월 20일까지 5조2990억 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는 설정액이 4650억 원 증가했다. 특히 국내 공모주펀드에는 올 초 이후 돈이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수직 상승한 YG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올해 초 ‘사람인에이치알’까지 새로 증시에 편입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모주가 대안적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올 들어 기업공개를 실시한 기업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빛샘전자, 남화토건 등 모두 7개사다. 이들 기업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수백 대 1에서 1200 대 1까지 치솟았다. 이들 7개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만 10조 원이 유입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을 70∼80여개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에는 산은금융지주와 현대오일뱅크, 미래에셋생명 등 알짜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줄잡아 수십조 원에 이르는 공모주 시장이 형성되면서 공모주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모주펀드 특징 알고 나서야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직접투자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청약 절차도 복잡하고 발행 물량에 비해 경쟁률이 너무 높다 보니 수백 주를 청약해도 단 한 주를 받기 어려운 형편이다. 배정물량 자체가 기관 80%, 개인 20%로 정해져 있어 개인이 청약을 통해 고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구조다. 투자 대상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을 실시한 공모주의 절반 이상이 6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이 이런 위험을 피하면서 쉽게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공모주 펀드다. 일단 펀드에 가입하면 증거금 납부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기관 배정물량으로 많은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운용전문가들이 공모 대상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 성장 가능성을 따져 종목의 선택부터 매매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 성향에 따라 주식 편입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모주 펀드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대표적 상품이다. 공모주 펀드의 상당수는 자금의 70∼90%를 우량한 채권이나 어음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10∼30%를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이다. 되도록 증시의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채권 투자의 안정성과 공모주 투자를 통한 초과수익을 노리는 안정적인 수익 추구 전략이 공모주 펀드의 특징이다. 청약을 통해 확보한 공모주가 올랐을 때 단기 매도하고 채권에서 나오는 고정금리를 더해 연 10%대의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식이다. 공모주 펀드에 투자할 때는 공모주 편입 비율과 주식 및 채권 매매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가입하기 전에는 투자설명서를 읽고 투자 범위와 비중에 따른 기대수익률도 잘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순자산 총액의 90%까지 공모주 청약에 투자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혼합형 펀드도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 일반 공모주 투자처럼 덮어놓고 ‘대박’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기 쉽다. 공모주 펀드는 다른 펀드에 비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은 대신 단기간 고수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수익성과 안정성 사이에서 자신의 투자 목적을 잘 고려해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의 자금 이탈이나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부담, 공모주 상장심사 요건 강화나 공모가 통제 등에 따른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펀드는 다른 펀드보다 종목 선택이 중요한 만큼 운용 규모와 과거의 운용 성과 등을 잘 살펴 작더라도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전략, 펀드매니저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한 투자설명회를 27일 오후 5시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 ‘2분기 경기전망 및 투자전략’을 통해 현 장세를 진단하고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또 꾸준한 수익률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 펀드인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삼성그룹주펀드’의 수석펀드매니저 백재열 팀장이 시장대응방안과 주식운용전략을 밝히고 향후 유망주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코스피가 닷새째 하락한 가운데 애플의 양호한 실적에 전자업종만 1.27%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71%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도 1.9% 뛰었다. 삼성전기(1.44%), 삼성SDI(2.17%) 등도 호조를 보였다. 이는 애플의 실적이 국내 정보기술(IT)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애플은 24일(현지 시간) 2012년 회계연도 2분기(1∼3월)에 12.30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392억 달러(약 44조7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EPS는 92.2%, 매출은 58.9% 급증한 규모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원이 특별조사를 통해 적발한 정치인테마주 작전세력 등 28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27명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는 3월 9일 정치인테마주 시세조종으로 수십억 원을 챙긴 작전세력 7명을 검찰에 고발 및 통보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 증선위에 따르면 부부, 친·인척, 친구 등으로 이뤄진 편모 씨(36) 등 6명은 빌라를 빌려 함께 상주하며 안철수연구소 등 52개 종목 주식의 시세를 조종해 408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매일 증시 개장 전 시세조종 종목과 매매 시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서로 간에 자금 이체를 하지 않는 등의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테마주 위주의 52개 종목에 대해 총 1만2000여 건의 주문을 냈다. 또 증선위는 증권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거짓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끌어올리고 시세차익을 챙긴 박모 씨(32) 등 5명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증권전문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 6개를 이용하여 피엠에스 등 17개 종목 주식에 대해 허위사실 3800여 건을 올려 주가가 오르면 미리 사놓은 주식을 팔아 총 53억 원을 챙겼다.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증권방송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특정회사 주식을 매수 추천한 뒤 회원들이 매입해 주가가 오르자 보유물량을 팔아 2억8700만 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케이블방송 소속 증권전문가도 고발됐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신증권 ▽이사대우 지점장 △양재동 이병주 ▽지점장 △반포 오진승 △서산 김경남 △청주 오용진 △둔산 이병용 △영통 박상규 △동탄 유의형◇대륙제관 △회장 박봉국}

‘나도 스타벅스, 애플 주식을 직접 사볼까.’ 해외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투자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8년 47억 달러였던 해외주식 직접투자액은 2009년 97억 달러, 2010년 125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 118억 달러를 나타냈다. 제대로 된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등 해외증시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11개 증권사가 전 세계 20∼30개국 증시 상장 종목에 대해 실시간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이다.○ 수수료에 강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 직접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중국(B주), 홍콩 주식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고 미국과 홍콩은 스마트폰으로도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직접 매매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전 지점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한 뒤 해외주식 서비스만 추가로 등록하면 된다.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24시간 해외주식 상담 및 주문이 가능하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가 무엇보다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때 2000주까지는 25달러(2만8500원)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 1주부터 2000주까지 결제수수료가 25달러로 동일한 만큼 거래주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부과기준이 다른 유럽 및 아시아 거래수수료는 올 들어 0.8%에서 0.5%로 0.3%포인트 내렸고 홍콩주식 온라인 거래는 0.35%에서 0.3%, 오프라인 거래는 0.55%에서 0.5%로 낮췄다. 중국 주식(B주)도 온라인 0.5%에서 0.4%, 오프라인 0.7%에서 0.6%로 인하했다. 해외주식 거래 노하우를 쌓아온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HTS인 신한아이(Shinhan I)에 ‘신한 나이트라인’ 메뉴를 추가해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뉴스와 공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미국 주식 관련 뉴스는 영어로 제공되고 제공되는 뉴스도 일부 대형주 위주였는데 ‘신한 나이트라인’을 통해 보유한 중요한 뉴스나 공시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투자 판단이 훨씬 쉬워졌다는 평가다.○ 양도세 신고대행 제공하는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국가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지역의 31개국에 이른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현지 증권사를 자회사로 인수해 현지 투자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투자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신한과 마찬가지로 온라인매매와 전화주문이 가능하며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주식은 우리투자증권 HTS인 ‘머그’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은 무엇보다 리서치 정보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사업전략부에서 자체적으로 해외 종목 및 섹터에 대해서 리포트를 제작해 배포한다. 해외주식 투자의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의 편리성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무료로 제공하는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외주식을 매매한 고객이 간단히 신청만 하면 우리투자증권이 고객의 신고를 대행해 고객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지로로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김국영 우리투자증권 해외주식부장은 “초보 투자자라면 자산의 5∼10%를 분산투자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올해 들어 코스피 및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고가주가 늘고 저가주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익률에서는 코스피시장에서 5000원 미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의 저가주가 고가주를 크게 앞질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19일까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764개 종목 중 5만 원 이상의 ‘고가’ 종목은 118개에서 122개로 3.39% 늘었다. 반면 1만 원 미만 종목은 408개에서 402개로 1.47%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971개 종목 중에서 5000원 이상 종목이 379개에서 410개로 8.18% 늘어난 데 비해 3000원 미만 종목은 406개에서 354개로 12.81%나 줄었다. 수익률은 가격대가 낮은 종목들이 도리어 높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5000원 미만이었던 종목들은 24.6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000원 미만 종목들이 43.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9.54%, 0.35% 오른 것과 비교할 때 월등히 앞서는 수익률이다. 가격대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는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종목들이 2.06%, 코스닥시장에서는 3만 원 이상 종목들이 ―1.77%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국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자산관리 서비스의 하나로 부자아빠 주가연계증권(ELS) 가입 고객을 위한 ‘Energy ELS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에서 발행하는 공모 ELS에 2000만 원 이상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금액 구간별로 최소 3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등 주유상품권 500만 원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 1000만 원 이상 금융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고급 쿠키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김종승 WM사업본부 상무는 “코스피 2,000대의 투자 부담과 주유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분 좋은 투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6월 30일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하는 모바일 고객에게 단말기 할부금 지원과 주식매매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리얼 스마트 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양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에서 단말기 개통 및 이벤트를 신청한 후 동양증권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로 거래하면 거래금액에 상관없이 월 1회 이상 주식 거래 때 최신형 스마트폰 할부금을 지원한다. 최근 출시한 뉴아이패드 역시 선착순 500명에 한해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한다. 개통 단말기 종류에 따라 통신비 매월 5000원 지원, 백화점 및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 추가 혜택도 있다. 또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 모바일 주식매매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해 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양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 검토 안 해”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현지 시간)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는 이유는 거래가 끊겨 고통을 받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98조7000억금융감독원은 2월 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98조7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6100억 원(0.6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사 대출규모가 100조 원에 육박하지만 월별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0억 원에 비해 4400억 원(41.9%) 감소하는 등 증가 속도는 주춤한 상황이다. ■ 전자단기사채에 지방채도 허용금융위원회는 23일 종이가 아닌 전자기록부에 등록해 발행하는 1년 미만의 전자증권인 전자단기사채의 범위에 지방채증권을 포함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마련한 ‘전자단기사채 등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회사채, 특수채증권 외에 지방채를 전자단기사채의 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 ■ 4대강 슬로건 디자인후보작 투표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으로 강변 주변에 마련된 자전거길, 캠핑장, 도보길 등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홍보 슬로건 ‘Let's WBC(Walk Bike Camp)’를 만들고, 이를 알릴 수 있는 디자인 후보작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투표는 25∼29일 5일 동안 4대강 이용도우미 포털(www.riverguide.go.kr)에서 하면 된다. ■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개최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댄스란 기존 가수들의 안무를 따라 하는 것으로 커버댄스 손수제작물(UCC)을 홈페이지(www.coverdance.org)에 올리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회수와 추천수 등 누리꾼 반응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온라인 예선 통과자가 정해지고 온라인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일본 태국 러시아 스페인 등 해외 10여 개국에서 지역별 2차 본선이 치러진다.}

올해 투자환경은 신용회복과 경기회복, 이 두 바퀴의 힘에 달려 있다. 신용회복, 즉 금융시장의 위험해소와 실물경기 개선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신용위험의 해소에 힘입어 경기가 돌아서고 실물경기가 풀리면서 금융시장의 위험들이 뒤따라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 유럽 재정위기가 아직도 지구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돈의 원활한 흐름에 발목을 잡는 이유는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세계 경기가 지금 더디게 회복되는 이유는 세계 곳곳에 신용경색, 즉 돈의 흐름을 막는 위험의 덫들이 묻혀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과제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어느 한쪽이 개선되면 다른 쪽의 문제도 풀릴 수 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 비록 지금 스페인 국채금리가 오르고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등 정치적 불안요소가 남아 있지만 대략 5월 중순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끝날 즈음이면 그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줄 듯하다. 유럽의 유동성 위기는 이미 지난해 말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이 1조 유로 이상의 돈을 푼 결과 지금은 유로존 전체의 달러 조달비용이 떨어지고 있어 잠잠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실물경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가 확장세를 이어가는 등 지금 알게 모르게 지구촌 곳곳에서 개선 조짐이 일고 있다. 미국도 선행지수가 5개월째 올라가고 투자선행지표인 핵심자본재 주문 등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아 봄 기운이 완연하다. 중국도 최근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올라 대폭 수정되었고 분기성장률이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다. 급격한 회복세나 모든 지표의 동시 회복은 아닐지라도 세계경기의 방향성이 점점 우상향으로 잡혀가는 분위기를 주목하자는 얘기다. 금융위험의 감소와 경기회복은 지금 서로 상승작용의 틀에 있고 그 방향성이 긍정적이다. 사실 그 힘으로 글로벌 증시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이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 간의 이런 선순환 흐름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가에 시장의 운명이 달려 있다. 전략적 관점에서 보면 금융시장의 위험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서서히 경기가 돌아서는 초기 국면에서는 1등주의 주가차별화와 독주가 심했다. 이번엔 특히나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길 것 같다. 그 다음엔 대개 1차 랠리에서 소외되었던 소재나 인플레이션 관련주의 약진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후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수급과 실적문제로 앞선 라운드에서 소외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소외된 투자자들을 위로하는 순서가 남아 있다. 아직 증시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유럽이 ‘선거의 계절’을 맞이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럽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대통령선거 1차투표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그리스, 이탈리아에서는 잇따라 선거가 치러진다. 그리스는 프랑스의 대선 2차 결선투표가 열리는 5월 6일 총선을 치르고 이탈리아에서는 지방선거의 막이 오른다. 아일랜드는 다음 달 31일 재정지출 규정을 강화한 신재정협약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에 표를 몰아줄 수 있다는 게 문제. 이렇게 되면 재정긴축을 전제로 한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 방안이 길을 잃으면서 시장에 또 한번 혼돈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0일 유럽의 선거 결과가 국가 사이의 균열을 확대해 유럽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긴장은 우리 증시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랑스에서 어떠한 성향의 대통령이 당선되는가는 물론이고 독일과의 정책적 이견 유무, 긴축속도의 변경 가능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라며 “유럽에서의 ‘정치적 노이즈’가 주식시장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솔로몬투자증권 ▽전무 △캐피탈마켓본부 한상현 △채권금융본부 최장순 ▽상무보 △기업금융2부 조기철 △캐피탈마켓부 정창엽 △프로젝트금융부 박규신 △법인영업1부 김승현 △채권트레이딩소본부 최규원 ▽이사대우 △전산부 조한영 △기업금융2부 연대호 ◇세계경영연구원 △공동원장 강신장 △창조경영연구소 소장 배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