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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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문화 일반85%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0%
  • 라미란 “위고비 NO!…식단과 필라테스로 13kg 뺐다”

    배우 라미란이 13㎏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1년간 식단 조절과 필라테스를 병행해 체중을 줄였으며, 현재는 허리 통증과 어깨 결림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만 1년”…라미란, 위고비 없이 13kg 감량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주역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이 출연했다. 영상 속 라미란은 한층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신동엽은 깜짝 놀라며 “위고비 맞았냐”고 물었다. 라미란은 “아니다. 다이어트에만 1년이 걸렸다. 지난번 출연했을 때보다 살이 쪄 몸이 힘들었는데, 급하게 하지 않고 차근차근 하니 빠졌다”고 답했다. 이어 “몸무게만 13㎏ 줄었다”고 솔직히 밝혔다.신동엽은 “급하게 뺀 사람들은 티가 나는데, 건강하고 피부가 반짝반짝 빛난다”며 감탄했다. 이선빈은 “(라미란이) 촬영할 때도 식단을 지켰다”며 “난 오히려 ‘당 떨어지면 안 된다’면서 계속 먹였다”고 뒷얘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리·어깨도 안 아프다”…라미란 다이어트 비결은?라미란은 현재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게 하지 않는다. 언제든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만 한다”며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부작용이 있다면 크롭을 입고 싶어진 거다. 제작발표회 때도 11자 복근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기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예전에는 서 있으면 앉을 자리부터 찾았는데, 지금은 허리도 안 아프다. 어깨랑 승모근 결림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어떤 이점이 있나?필라테스는 근력 강화와 균형 잡힌 근육 발달, 유연성 향상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필라테스는 몸 전체의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켜 일상생활에서 기능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코어를 튼튼하게 만들어 자세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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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전도사로 뜬 ‘폭군의 셰프’…외신 “음식이 진짜 주인공”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화려한 음식 연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배우 임윤아와 스타 셰프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극 중 요리들은 한류 열풍의 기폭제였던 ‘대장금’ 이후 다시 한번 K푸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폭군의 셰프’, 어떤 재미 더했나?드라마는 전통 식재료와 궁중 음식을 토대로 현대 조리법을 접목해 수비드 스테이크, 된장 파스타, 슈니첼, 북경오리 롤 등 다채로운 퓨전 한식을 선보였다.특히 오트퀴진 코스에서 육회 타르타르를 만들 때 대나무 틀을 활용하거나, 된장 파스타용 면을 뽑을 때 전통 제면 도구를 쓰는 등 현대 기구를 대체한 장치들이 눈길을 끌었다. 셰프가 완성된 음식을 내놓는 대신 조리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연출도 디테일을 살린 장치로 평가받았다.■ 외신도 주목…K푸드로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아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폭군의 셰프’에 호평을 보냈다. 미국 포브스(Forbes)는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이라 평가했고,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장르가 섞여 있지만 핵심은 음식이라는 언어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라며 음식 연출의 힘을 강조했다.■ 임윤아부터 스타 셰프까지…디테일 비결은?주인공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자문 셰프에게 요리를 배우고 학원까지 다니며 대부분의 요리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자문과 메뉴 개발 등은 국내 일류 호텔의 신종철 헤드셰프가 총괄했고, 오세득·김종효 셰프가 프랑스 요리를, 최강록 셰프가 한식과 퓨전을, 이성우 셰프가 중식을 맡았다. 궁중 음식 전문가 이정민 대표는 수라상·초조반 등 전통 상차림과 예절을 재현했고, 식단 연구가 이채윤 대표는 식재료 자문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요리가 주인공”…한국 식재료 활용한 비하인드장태유 감독은 “요리 과정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보이길 원했다”며 “연지영이 만든 파스타나 스테이크, 슈니첼 등은 현대적인 요리지만 된장, 재첩, 홍삼, 미숫가루 등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한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영이 익숙한 조리법으로 멋지게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K푸드의 매력을 드라마라는 매체로 풀어낸 ‘폭군의 셰프’는 오는 20일 밤 9시 10분, 9회가 방송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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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생 눈물 또 나오나?”…SNS 들썩인 ‘이 메뉴’, 열흘만에 60만 개 판매

    메가MGC커피의 가을 신메뉴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가 출시 11일 만에 6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일부 매장은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팥빙 신드롬’을 뛰어넘는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알바생들 고생 좀 하겠다”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3900원의 행복’이라며 가성비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메가커피 ‘요거젤라또’, 출시 열흘 만에 품귀 현상?메가MGC커피는 15일 가을 시즌 신메뉴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를 선보인지 11일 만에 6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여름 ‘팥빙 신드롬’ 때보다 더 빠른 속도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발생해 긴급히 재고 대응에 나섰다.앞서 ‘메가베리 아사이볼’과 ‘팥빙 시리즈’가 컵디저트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도 ‘가성비 디저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팥빙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120만 개, 누적 9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디저트 시장에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알바생 미안할 맛”…메가커피 신메뉴에 SNS 들썩‘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의 가격은 3900원으로, 초코쉘을 입힌 요거트 젤라또에 세 가지 베리·초코링·그래놀라를 올려 풍성한 맛을 더했다.SNS에는 “초코링 추가해도 4200원밖에 안 한다”, “이번 시즌도 메가커피 알바생분들 고생 좀 하시겠다”, “알바분들 미안하다, 그렇지만 너무 맛있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가 출시 직후부터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와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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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집서 수천만원 턴 절도범, 징역 2년에 항소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 원대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해당 남성은 훔친 물건을 장물로 내놓고 “박나래의 집인지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법원은 전과와 피해자의 엄벌 탄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 박나래 자택 침입, 절도범 항소까지 왜?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모 씨(37)는 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고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정 씨는 훔친 물건을 장물로 내놓기도 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박나래의 집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3월에도 용산구의 다른 주택에서 절도를 저질러 붙잡힌 바 있다.■ 재판부는 어떤 이유를 들었나?재판부는 지난 3일 절도·야간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판결문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피해 금품이 반환된 점은 참작했다”면서도 “동종 전과가 있고,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 물품이 고가이고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했다”며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장물 취득자 벌금형 확정정 씨가 내놓은 장물을 건네받은 A 씨와 B 씨는 장물과실취득 혐의로 각각 벌금 200만 원,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1심 형량이 그대로 확정됐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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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다리 스캔들’ 사카구치 켄타로, 부산국제영화제 간담회 취소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비연예인 여성과 4년째 동거했다는 보도에 이어, 톱스타 나가노 메이와의 교제설까지 불거졌다. 현지 매체가 세 사람을 둘러싼 삼각관계설까지 제기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충격과 실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주연한 영화 ‘파이널피스’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취소돼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동거설에 이어 삼각관계 논란 확산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 9일 “사카구치 켄타로가 3세 연상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A씨와 4년째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2022년부터 나가노 메이와도 교제하며 삼각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사카구치 측은 동거 사실과 결별은 인정했지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다리 의혹’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나가노 메이는 지난 5월에도 배우 다나카 케이, 한국 배우 김무준과 동시에 엮이며 ‘양다리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무준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연이은 스캔들에 대중의 시선은 차갑다.■ 부산영화제 일정 취소…스캔들 여파?사카구치 켄타로는 주연작 ‘파이널피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그러나 오는 18일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는 돌연 취소됐다. 영화제 측은 15일 “게스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양해를 구했지만, 이번 조치가 스캔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 한국 팬덤도 큰 관심모델 출신인 사카구치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드라마 ‘중쇄를 찍자!’, ‘모방범’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일본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 ‘미안한다, 사랑한다’,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에서도 얼굴을 알리며 국내 팬덤을 확보했다.또 지난해 이세영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하고,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앨범 홍보 영상에도 등장하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얼굴의 일본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이번 양다리 의혹이 불거지자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쏟아졌다. “잘가라”, “이미지 한 방에 무너졌다”, “한국 활동 접는 거 아니냐” 등 냉소적 댓글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파이널피스’는 어떤 작품?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파이널피스’는 2018년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 소설 ‘반상의 해바라기’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쇼기계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드라마로, 사카구치 켄타로는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천재 쇼기 기사 케이스케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제 기자간담회는 취소됐지만, 작품 상영과 초청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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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케데헌’ 인터뷰 오역 사과…‘가족애’→‘자매애’ 정정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 인터뷰 발언을 오역해 비판을 받자 사과했다.■ 시스터후드가 가족애로? 넷플릭스 번역 논란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케데헌 뒷이야기와 팬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모아 ‘매기 강, 안효섭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안효섭은 “루미를 솔로 가수로 설정하려 했지만, 감독님이 루미는 꼭 그룹의 일원이어야 한다고 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강 감독은 “루미가 혼자였으면 외로울 것 같았다”며 “그룹의 다이내믹이 생기면 거기에 우정(friendship) 이야기나 시스터후드(sisterhood)한 스토리가 나와서 더 파워풀한 이야기 구조가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영상에는 강 감독이 언급한 ‘시스터후드’가 ‘가족애’로 번역된 자막이 삽입됐다. 시스터후드는 사전적 의미로 (사상·목표를 공유하는 여성들 사이의) ‘자매애’를 의미한다.■ “‘가족애’ 번역은 오역”…누리꾼 비판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sisterhood’ 사전 검색해도 자매애라고 나오는데 왜 가족애라는 뜬금없는 뜻으로 해석했냐”, “케데헌 속 뉘앙스를 제대로 담으려면 가족애가 아니라 여성 연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감독의 발언은 의미를 그대로 전달해라”며 비판했다.한 누리꾼은 “시스터후드를 가족애로 번역하는 것은 오역에 가깝다”며 “이 단어는 혈연관계가 아닌 여성들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의미한다. 반면 가족애는 부모, 형제자매, 친척 등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느끼는 사랑을 포괄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고 지적했다.■ 논란 속 ‘가족애’ 자막, 현재 상태는?논란이 확산되자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자막 중 ‘가족애’를 ‘자매애’로 정정한다. 잘못된 번역으로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현재 영상 속 ‘가족애’라는 자막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유튜브 자막 기능을 통해 ‘자매애의 이야기’로 수정된 상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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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억 피해’ 양치승, 차까지 팔아 회비 환불…헬스장 폐업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기부채납 건물 임대 문제로 약 15억 원의 피해를 입은 끝에 25년간 운영해온 헬스장을 폐업했다. 그는 회원 환불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까지 처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회원 환급 위해 차까지 팔았다”…끝까지 책임진 양치승양치승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폐업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헬스장 폐업을 앞두고 차량을 처분하는 모습이 담겼다.양치승은 “회원분들 환급해 주려고 하니까 돈이 좀 모자라서 차를 팔았다”며 “회원분들이 돈을 미리 내고 등록을 하지 않냐. 그 돈으로 차를 산 거기 때문에 저 차는 사실 내 것이 아니다. 저걸 팔아서 회원분들 회비를 다시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회원분들한테는 최대한 피해가 안 가게끔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다”고 말했다. ‘많이 힘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그냥 눈물이 조금 맺힌 정도”라며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수업 끝나자… 텅 빈 헬스장에서 흘린 눈물양치승은 헬스장 문을 닫기 전까지 직접 PT 수업을 이어갔다. 그는 “25년 동안 체육관 운영하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늙어 죽을 때까지 운영하려 했는데 이렇게 마감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마지막 수업이 끝나자 철거 작업이 시작됐고, 운동 기구로 가득했던 체육관은 순식간에 비워졌다. 텅 빈 공간을 바라본 그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양치승 헬스장, 갑작스런 퇴거…무슨 일?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상업용 건물 지하 1~2층에 헬스장을 개업했다. 그러나 해당 건물은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져, 20년간 무상 사용 기간 종료 후 강남구청으로 관리·운영권이 넘어가도록 협약돼 있었다.그는 “계약 당시 구청 건물임을 확인했으나, 공무원이 ‘계약해도 된다’고 안내해 안전하다고 믿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4년 만에 임차인 전원에게 퇴거 통보가 내려왔다고 한다.양치승은 “공식 문서에는 퇴거 고지 의무 조항이 있는데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그는 “보증금만 5억 원, 시설비까지 합쳐 최소 10억 원 이상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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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쓰고 감기 기운 사라져” 다이소 2000원템 뭐길래?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알코올 스왑’ 제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휴대전화 소독 후 잔병치레가 줄었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 공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감기 기운 사라졌다?…누리꾼 공감 부른 다이소템11일 X(옛 트위터)에는 “반년 내내 감기와 오한으로 고생하다가 매일 휴대폰을 알코올 스왑으로 닦은 뒤 감기 기운이 사라졌다”는 글과 함께 다이소 제품 사진이 게재됐다.해당 게시글은 조회 수 30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나도 코로나19 이후로 맨날 닦는다”, “손 닿는 물건 소독하면 잔병치레가 줄더라”, “키보드·마우스도 자주 닦는다” 등 경험담을 공유했다.■ 다이소 ‘알코올 스왑’ 성분은?다이소의 ‘알코올 스왑’은 곡물 발효 에탄올 83%를 사용한 일회용 소독 솜이다. 2000원에 100매가 개별 포장돼 있으며,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 등 주요 유해 세균에 대한 99.9% 살균 효과를 인증받았다. 다이소 측은 해당 제품을 가벼운 상처 소독이나 휴대전화를 비롯한 소지품 등 일상 제품 소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가 권장하는 올바른 휴대폰 소독법실제로 휴대전화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등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기의 원인균인 리노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 수 시간 생존할 수 있어, 간접 접촉을 통한 전파 위험이 크다. 이때 알코올 스왑으로 표면을 닦아주면 바이러스와 세균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다이소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의 알코올 스왑 제품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전문가들은 알코올 70% 이상 함유 제품으로 전자기기 표면을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과도하게 문지르면 화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어 가볍게 닦아야 한다. 또한 액체가 스피커, 충전구 등 전자 부품에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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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규 “아직도 공황장애 약 먹고 있다” 의사 친구에 고백

    방송인 이경규가 고등학교 동창이자 정신과 의사였던 친구와 재회해 숨겨온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공황장애 걸렸을 때 바로 왔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11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정신과 의사 친구랑 촬영하다가 수십 번 울컥한 이경규의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신과 의사 출신 친구, 지금은 클래식 권위자영상에서 이경규는 고등학교 동창을 소개하며 “정신과 의사였지만 지금은 의료계를 떠나 클래식 분야의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친구는 “클래식 음악은 그냥 들으면 잘 모른다. 가이드가 있는 게 좋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아는 만큼 들리는 거다.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공부하고 들으면 좋은데, 그냥 들으면 ‘뭐야 이거’ 한다”고 공감했다. 이에 친구는 “그래서 우리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황장애 때 너한테 갔어야 했다” 솔직 고백이경규는 “근데 이제 우리가 궁금한 거는, 원래 의사였지 않냐”고 본론을 꺼냈다. 친구는 “정신과 의사다”라며 답했고, 이경규는 “나 공황장애 걸렸을 때 너한테 바로 왔어야 했다”고 털어놨다.친구는 “그럼 바로 나았지. 아직 약 먹고 있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약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친구는 “(나한테 왔으면) 교통사고도 안 났지”라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이경규는 이어 “의사 그만둔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친구는 “10년 넘었다. 클래식을 너무 사랑해서 전향했다”고 답했다. 그는 유럽에서 오페라와 고전 음악을 공부한 뒤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한편 이경규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공황장애 치료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자신 소유 차량과 동일 차종을 운전하다 절도 오해로 신고를 받았으며,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약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이경규는 경찰 조사 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앞으로는 약을 복용하면 운전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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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RM, 생일 맞아 병원에 2억 기부…선한 영향력 또 한 번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김남준·30)이 생일을 맞아 병원 환자들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불우환자 후원금은 불우환자의 치료비와 진료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그의 선행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힘든 환우에게 도움되길”…RM 2억 원 쾌척RM은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에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날 서울아산병원으로 전달된 RM의 후원금은 불우환자의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진료 환경 개선, 다양한 의료 서비스 확충에 사용된다.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면서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 생일마다 꾸준히 기부…선한 영향력의 선순환RM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매년 생일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보훈기금에 1억 원을, 202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을 후원하며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 활동에 힘을 보탰다.그의 꾸준한 나눔은 팬덤 ‘아미(ARMY)’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 팬들이 각국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스타를 닮은 ‘선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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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지어주세요”…서울대공원 아기 호랑이 백일상 받는다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가 오는 13일 출생 100일을 맞는다. 특히 부모가 모두 15세의 노령 개체여서 이번 출산은 멸종위기종 보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현충일에 태어난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월 6일 낮 12시경,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탄생은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새끼 호랑이의 부모 개체는 모두 15세의 노령으로, 일반적으로 번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이 이루어졌다.부모인 ‘로스토프’와 ‘펜자’는 2010년 러시아 야생에서 태어나 한·러 수교 20주년 정상회담을 기념해 2011년 서울동물원으로 반입된 호랑이들이다. 새끼 호랑이의 할머니 역시 러시아 연해주 야생에서 구조된 개체로, 이번 출산은 국제적으로도 순수 혈통 계보를 잇는 보전 가치가 높다.■ 서울대공원, 어떻게 새 생명의 탄생을 이끌었나?서울대공원은 노령 개체임에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속적인 사육환경개선과 건강관리 노력을 꼽았다.그간 서울대공원은 호랑이가 생활하는 맹수사 뒤편 동물원 관리 도로에 서양 측백나무를 빼곡히 심어 관람객, 업무 차량 등으로 인한 소음을 차단해 조용한 환경을 조성했다. 올 초부터는 맹수사와 인접해 있는 관리 도로 개장 시간을 1~2시간씩 늦춰 호랑이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새끼 호랑이 11월 시민 공개…이름 공모받아서울대공원은 새끼 호랑이의 이름을 시민 공모로 정할 예정이다. 예방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중순부터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위협 상황 속에서 귀한 동물이 건강하게 태어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끼 호랑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동물원의 종 보전과 동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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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터치 라벨’ 발명한 장동민 “9개국서 특허, 연말 상용화”

    개그맨 장동민이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을 개발해 9개국에 특허를 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올해 연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민, 세계 9개국 특허내며 사업가 변신장동민은 1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박나래·양세찬과 함께 서초동 고급 빌라를 둘러보던 중 직접 특허를 낸 음료병을 공개했다. 그는 “전 세계가 가로형 라벨을 쓰고 있는데, 나는 세로형 원터치 라벨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이에 양세형이 “전 세계에서 쓰려면 형 특허를 써야 한다는 거냐”고 묻자, 장동민은 “9개국에 특허를 내놨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장동민은 특허 절차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출원료가 4만6000원, 심사 청구료가 14만3000원이고, 등록 후 3년 기준으로 매년 4만5000원씩 내야 한다”며 “해외 특허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말했다. 또 현재 독일 기계 개발 업체와 협력 중이라며 “올 연말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창업대전에서 수상까지…장동민 특허 기술 뭐길래?장동민은 2021년 원터치 라벨지 특허를 내고 이듬해 정식 등록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을 창업했으며, 같은 해 환경부 주최 ‘환경창업대전’에서 해당 기술로 우수상을 받았다.장동민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페트병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바꾸고,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방식이다. 일상에서 “라벨 떼기가 번거롭다”는 불편을 해소하면서도 재활용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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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에서 해고돼라”…크리스 프랫, 찰리 커크 애도했다 역풍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 ‘스타로드’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프랫(46)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찰리 커크(31)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마블에서 해고되길”…크리스 프랫 SNS에 무슨 일?프랫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커크와 그의 아내, 어린 자녀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주여, 우리를 도와주소서”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커크는 과거 미국 내 총기 사건과 관련해 “매년 일부 희생이 있더라도 수정헌법 2조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감수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프랫의 SNS에 “덴버 학교 총격 사건 유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느냐”, “학교에서 총에 맞아 죽은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 것 같으냐”, “마블에서 해고될 일을 기도하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찰리 커크는 누구?…총기 옹호 논란의 인물찰리 커크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보수 진영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주로 진보 성향인 미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동아리 활동을 조직해 젊은 보수를 양성했다. 2016년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이달 5~7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10일 유타주 유타 밸리 대학교 행사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찰리 커크 사망에 정치·연예계 애도미국 내에서는 프랫뿐만 아니라 정치·연예계 유명 인사들도 잇달아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던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는 이런 폭력이 용납될 수 없다. 지금 당장 끝내야 한다”며 “찰리 커크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평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저격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은 “단 하루만이라도 총으로 사람을 쏘는 행위가 얼마나 끔찍한지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커크를 비롯해 무의미한 총기 사건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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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베트 송혜교 보러 왔다”…해외 관광객까지 몰려든 中식당

    중국 윈난성 샹그릴라에서 배우 송혜교를 닮은 27세 티베트계 여성이 ‘티베트 송혜교’로 불리며 현지와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사진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중국 샹그릴라 식당 직원, 왜 송혜교 닮은꼴로 불릴까?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현지시각) “샹그릴라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티베트 여성 용종이 한국 배우 송혜교를 닮았다는 이유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용종은 윈난성 디칭 티베트족 자치구 다칭현 출신으로, 3년 전부터 해당 식당에서 공연을 해왔다. 그의 공연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송혜교를 닮았다”는 댓글이 쏟아졌고, 이로 인해 한국에서 온 팬을 비롯해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티베트 송혜교 보러 왔어요”…현지서 인기 폭발용종은 공연이 끝나면 관광객들이 사진을 함께 찍자고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산시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아내와 함께 용종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고, 또 다른 관광객은 “자연미인이 드물다”며 외모를 칭찬했다. 옹종은 “누군가 나를 보기 위해 먼 도시에서 와주는 것에 감동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아플 때만 휴가를 낸다고 한다.■ “송혜교 명성 이용한다”는 비판도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송혜교 명성을 이용하고 있다”,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는 등 부정적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이에 대해 한 팬은 “용종은 고원처럼 넓은 마음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굳이 유명인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감쌌다. 용종 역시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그의 SNS 팔로워는 29만 명에 달하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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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배우 중국어 형편없어”…‘폭군의 셰프’ 中성우 조롱 논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의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그의 중국어 실력이 형편없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성우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글을 삭제했다.■ “중국어 형편없어” 中 성우 폭로…무슨 일?지난주 방송된 ‘폭군의 셰프’에서는 조선 요리사들이 명나라 사신들과 요리 대결을 준비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당시 배우들은 중국어로 대사를 소화했고, 현지에서는 배우들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나왔다.그러나 이후 한 중국 성우가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 “내가 직접 더빙했다”며 녹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성우는 “다른 사람들은 괜찮았지만 이 사람(조재윤)은 형편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심해서 녹음실에서 처음 그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중국어를 아는 한국인 프로듀서가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고, 둘 다 웃음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한국 배우가 외국어에 어색한건 당연하다”, “굳이 공개적으로 비웃을 필요가 있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폭군의 셰프’, 글로벌 흥행 성적은?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현대의 셰프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지닌 왕을 만나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TV쇼(비영어부문)에서 2위에 올라 3주 연속 TOP10에 들었으며,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 44개국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이번 드라마를 공식적으로 시청할 수 없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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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주현 소속사, 미등록 과실 인정…“행정 절차 누락”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속된 기획사가 불법 운영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행정 절차 누락은 과실이지만 불법 운영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행정 절차 누락은 과실…의도적 불법 아니다”옥주현이 소속된 TOI엔터테인먼트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라면서도,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소속사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원인을 확인 중이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연락 두절’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 공연 일정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을 뿐, 소통을 회피한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등록 시 어떤 처벌 받을 수 있나?앞서 이날 한 매체는 옥주현이 지난해 설립한 TOI엔터테인먼트와 3년전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1인 이상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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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련, ‘암투병설’ 박미선 근황 공개…“에너지 많이 줘야”

    방송인 조혜련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웹 예능 프로그램 ‘신여성’에는 ‘걔네 둘이 잘 살 것 같냐? EP.05 잘못된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혜련이 전한 박미선의 근황은?영상에서 조혜련은 “어제 (박)미선 언니와 통화를 했다. 언니도 ‘신여성’을 봤나 보더라”며 ‘신여성’은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박미선이 함께할 예정이었다고 비화를 밝혔다.조혜련은 박미선 자리를 차지한 이선민을 향해 “네가 지금 꿰찬 것”이라 말했고, 이선민은 “미선 선배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경실은 “아니다. 미선이 나오면 네가 나가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조혜련은 “미선 언니가 내게 ‘경실 언니가 변했다’더라. 예전에는 조금 독했다면 지금은 말투나 토크가 더 재미있고, 뭔가를 아우른다고 표현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미선 언니가 방송에서 (이경실이) 누워서 웃는 장면을 보고 너무 웃겼다고 하더라”라며 “우리가 미선 언니한테 에너지를 많이 줘야 하는데 잘한 일”이라고 박미선의 건강을 걱정했다.■ 박미선, 건강상 이유로 휴식 중앞서 한 매체는 박미선이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라 정확한 병명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박미선의 남편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미선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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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에 단백질 더한 ‘프로피’…장단점은 무엇?

    단백질을 더한 커피 음료 ‘프로피’(Protein+Coffee)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유행하자, 미국 스타벅스도 이 트렌드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 대용이나 운동 전 음료로는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와 당분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타벅스도 프로피 유행 탑승…“소비자 단백질 수요 충족”야후 라이프는 스타벅스가 트렌드를 반영해 단백질 강화 음료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부터 미국·캐나다 매장에서 단백질 콜드폼과 단백질 라떼를 출시한다. 단백질 콜드폼은 그란데 사이즈 기준 약 15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단백질 강화 우유로 제조한 라떼는 27~36g을 함유한다.트레시 리버먼 스타벅스 글로벌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스타벅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프리미엄한 음료로 소비자의 단백질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피,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을까?야후라이프는 프로피가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영양사 카리사 갤러웨이는 “프로피는 매일 마시는 커피보다 영양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일반적인 라떼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거의 없다. 어차피 커피를 마실 계획이라면 몇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스포츠 영양학자 베스린더 모스는 “아침 운동 전 식사 대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프로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카페인이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단백질은 근육량 유지와 조직·뼈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영양사 발레리 아지먼은 “단백질은 고기, 계란, 두부 같은 자연식품에서 섭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라면 프로피가 첫 식사 전까지 포만감과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프로피, 영양 보충에 좋지만 주의할 점은?프로피는 음료에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커피숍 음료를 자주 찾는 사람에게 더욱 적합하다.다만 전문가들은 음료 속 설탕·칼로리·지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연식품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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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트니 스피어스, 개 배설물 방치된 저택 생활…팬들 충격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개 배설물이 방치된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그의 소셜미디어 영상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더했다.■ 개 배설물 속에 사는 브리트니…괜찮은 걸까?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리트니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자택에서 개 배설물이 치워지지 않은 채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그의 가족 측 관계자는 “집이 엉망진창이다. 개 배설물도 방치돼 있고, 청소를 맡는 사람도 없다”며 “성인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전혀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 가까운 이들이 그의 앞날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NS서 불안 행보…팬들 우려 확산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저택에서 춤추는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 속 바닥에 개 배설물로 보이는 흔적이 포착됐다.그는 이후에도 알몸 사진이나 날카로운 칼을 들고 춤추는 영상까지 게시해 팬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후견인 제도 벗어난 뒤 무슨 일이?브리트니는 2021년,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의 후견인 제도에서 13년 만에 벗어나며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당시 아버지가 자신을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하고, 피임 장치까지 강제로 유지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자유를 찾은 이후에도 불안정한 생활 모습이 이어지며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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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아일랜드 송승현 “뉴욕 온지 1년, 국밥집 사장 됐어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연예계 은퇴 후 근황을 전했다. 무대 위 기타리스트였던 그가 이제는 한식 식당에서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다.송승현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연예계에서 15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뉴욕으로 넘어온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승현, 뉴욕서 제2인생…국밥집 열게 된 사연은?송승현은 “한국에서부터 조금씩 가르침을 주시며 시야를 넓히게 데리고 다녀주셨던 아버님 덕분에 유통업을 처음에 접하고 배우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가족이 새로 오픈한 순두부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송승현은 “맨 밑바닥부터 시작해 바스보이부터 서버까지 하나씩 배웠다. 서버는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식당 일을 하면서 그동안 해왔던 일과는 정반대의 분야에도 도전하며 닥치는 대로 다 해왔다”며 “연예인 시절 겸손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거만했다. 이민을 너무 쉽게 결정했다고 느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힘들다는 말을 입 밖에 내기보다는 ‘오늘도 멋지게 잘 해냈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어렸을 적부터 새로운 도전을 좋아했던 나는 이제 한식 레스토랑을 정정당당히 한국에서 모아놓았던 돈으로 인수를 준비중이다”고 알렸다. ■ “이 일 진심으로 좋아…겸손할 줄 아는 국밥집 사장될 것”송승현은 “연예계를 벗어나 매일 육체적인 노동을 하고, 차곡차곡 돈을 모으면서 문득 돌아보니 어느새 몸도, 마음도, 정신도 강해져 있었다. 스스로 뿌듯하면서도, 이 모든 것이 아버님의 큰 계획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다. 아버님은 정말 멘토이자 감사드리는 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지금의 나는 무대 위에서 단 몇 시간 만에 엄청난 금전을 누리던 시절처럼 도파민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 무대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이제는 내가 하는 일이 진심으로 좋아지고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그는 “저를 보러 와주시고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에게도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나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웃음을 나눌 수 있어 더 뿌듯하고 즐겁다”며 “가게가 당장 잘 되지 않더라도 나는 버틸 수 있고, 잘 될 자신이 있다. 그리고 더욱 겸손할 줄 아는 국밥집 사장이 되어보려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송승현, 지난해 결혼·은퇴 소식 알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해 2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를 떠나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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