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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조성 공사에 참여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1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면적은 약 2.67㎢로, 총공사비는 3553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최근 고시된 통합개발계획에 따라 3단계에 걸쳐 총 6.25㎢에 3만9000명이 거주하도록 만들어진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올 상반기 2단계(2·4공구) 조성 공사를 차례대로 발주한 뒤 향후 여건에 따라 3단계(3공구) 조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1공구) 조성 공사는 2023년 6월 착공했다.2공구는 수변도시 특화 전략의 핵심 구역이다. 중앙 수로와 호소(湖沼·늪과 호수) 등 친환경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한 도시 기반 구축이 목표다.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기술력을 중시하는 기술 강조형 가중치 방식을 적용해 업체를 결정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의 참여기회를 30%까지 확대했다. 참여업체는 11월경 국토교통부 중앙건설 기술심의 위원회 심의와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수변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 새만금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도내 위기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익산에서 긴급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모녀가 안타깝게 숨진 사건과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전수조사 대상은 도내 기초생활보장 자격 변동 및 급여 중지자 1만3198명이다. 전북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재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시군과 읍면동 차원의 심층 상담으로 위기가구 고위험군을 관리한다. 전북도는 전수조사를 다음 달까지 마치고 결과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제도, 긴급 복지, 사례 관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익산시는 앞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이 중지된 가구에 대해 최대 3년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위기가구 3년 집중 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우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중지된 2000여 가구를 전수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생활실태 점검과 위기 징후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기 관리에 돌입한다. 수급 중지 후 초기 3개월간 집중 상담 및 점검을 하고, 이후에는 가구별 위험도에 따라 월 1회, 분기 1회, 연 1회로 최대 3년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이 장기화하거나 반복되는 구조를 사전에 막고, 공적 지원 체계 밖에서도 끊기지 않는 복지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도내 위기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익산에서 긴급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모녀가 안타깝게 숨진 사건과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다.전수조사 대상은 도내 기초생활보장 자격 변동 및 급여 중지자 1만3198명이다. 전북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재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시군과 읍면동 차원의 심층 상담으로 위기가구 고위험군을 관리한다. 전북도는 전수조사를 다음 달까지 마치고 결과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제도, 긴급 복지, 사례 관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익산시는 앞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이 중지된 가구에 대해 최대 3년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위기가구 3년 집중 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우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중지 가구 2000여 세대를 전수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생활 실태 점검과 위기 징후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기 관리에 돌입한다.수급 중지 후 초기 3개월간 집중 상담 및 점검하고, 이후에는 가구별 위험도에 따라 월 1회, 분기 1회, 연 1회로 최대 3년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이 장기화하거나 반복되는 구조를 사전에 막고, 공적 지원 체계 밖에서도 끊기지 않는 복지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자연 특별시’ 전북 무주군에서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무주군은 25일 무주읍 일원에서 ‘무주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무주군이 후원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21km, 10km, 5km 코스 경기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21km 코스는 무주읍 무주축산을 출발해 하수종말처리장, 금강숲길 입구, 추동 반공탑을 돌아오는 구간이다. 10km 코스는 무주축산을 출발해 무주소방서, 소이 나루공원을 지나 당산대교를 건너 도착한다. 5km 참가자들은 무주축산을 출발해 차산마을 원형교차로를 거쳐 결승점으로 돌아온다. 무주군은 대회 당일 교통 안전을 위해 유도 요원 73명을 배치하고, 읍내 농공단지 천변 도로와 당산대교 구간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또한, 대회를 앞둔 23일까지 구간 도로의 노면 정비와 청소를 완료하고, 주요 지점에는 50여 개의 교통 통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무주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 ‘탁구 호프스 국가대표 선발전’, ‘탁구 지도자 검정시험’, ‘반딧불배 배드민턴대회’, ‘전북도지사배 검도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자연 특별시’ 전북 무주군에서 하프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무주군은 오는 25일 무주읍 일원에서 ‘무주 반딧불 하프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무주군이 후원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21km, 10km, 5km 코스 경기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21km 코스는 무주읍 무주축산을 출발해 하수종말처리장, 금강숲길 입구, 추동 반공탑을 돌아오는 구간이다. 10km 코스는 무주축산을 출발해 무주소방서, 소이 나루공원을 지나 당산대교를 건너 도착한다. 5km 참가자들은 무주축산을 출발해 차산마을 원형교차로를 거쳐 결승점으로 돌아온다.무주군은 대회 당일 교통 안전을 위해 유도 요원 73명을 배치하고, 읍내 농공단지 천변 도로와 당산대교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또한, 대회를 앞둔 23일까지 구간 도로의 노면 정비와 청소를 완료하고, 주요 지점에는 50여 개의 교통 통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무주군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무주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 ‘탁구 호프스 국가대표 선발전’, ‘탁구 지도자 검정시험’, ‘반딧불배 배드민턴대회’, ‘전북도지사배 검도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박영석 무주군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아름다운 남대천과 금강 변을 달릴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는 자연 특별시 무주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기회”라며 “전국에서 참가할 3000여 명을 위한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교과서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익산시는 고령의 늦깎이 학생을 위해 A3 크기로 확대 제작한 교과서(사진)를 함열여고 시니어 학급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확대 교과서 제작은 올해 4월 함열여고 만학도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존 교과서는 글씨가 너무 작아 공부할 때 눈이 피로하다”는 건의에서 시작됐다. 이에 익산시는 18종의 교과서에 대해 각 출판사와 협의해 PDF 파일을 확보한 뒤, 이를 A3 크기로 자체 확대·제본했다. 자치단체가 확대 교과서를 제작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확대 교과서를 받은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만학도는 “이제는 글씨가 또렷하게 보여 공부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익산시는 이번 확대 교과서 제작을 계기로,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제공되는 ‘저시력 교과서’를 만학도에게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믿음으로,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만학도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교과서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익산시는 고령의 늦깎이 학생을 위해 A3 크기로 확대 제작한 교과서(사진)를 함열여고 시니어 학급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익산시에 따르면 확대 교과서 제작은 올해 4월 함열여고 만학도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존 교과서는 글씨가 너무 작아 공부할 때 눈이 피로하다”는 건의에서 시작됐다.이에 익산시는 18종의 교과서에 대해 각 출판사와 협의해 PDF 파일을 확보한 뒤, 이를 A3 크기로 자체 확대·제본했다. 자치단체가 확대 교과서를 제작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확대 교과서를 받은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만학도는 “이제는 글씨가 또렷하게 보여 공부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익산시는 이번 확대 교과서 제작을 계기로,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제공되는 ‘저시력 교과서’를 만학도에게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믿음으로,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만학도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임대료 ‘만원 주택’을 공급해 높은 호응을 얻은 전북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청년의 정착과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희망 도시 조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떠난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안정, 문화·복지 등 5개 분야에 걸친 67개 사업을 담은 ‘2025년 전주시 청년 희망 도시 시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 511억3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63만5651명)의 26.8%인 17만97명이다. 2021년 18만8470명(인구의 28.6%)과 비교해 2%포인트 줄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부족과 고금리·고물가, 취업난 등 사회 경제 전반의 위기의식이 청년 인구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시는 이처럼 위기에 놓인 청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위원회와 함께 계획안을 마련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고용·일자리 분야에는 23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구직 청년 취업 지원 강화,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및 창업 성장 프로그램 등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고용 기회를 확대해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의 지역 정착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인 주거와 관계망 분야에는 124억4700만 원을 투입한다. 청년 만원 주택(청춘별채)을 비롯해 공공 매입임대주택, 사회주택 등 6개 사업을 통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소통·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10억7600만 원을 들여 청년 예술가 지원, 창작 활동 공간 제공, 미래 인재 양성 등 문화·교육 분야에서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의 걱정을 덜어주는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119억6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자립을 위한 자산 형성, 사각지대 없는 청년 복지 실현 등 복지 분야 11개 사업도 진행한다. 청년이 주도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20억3700만 원을 들여 청년센터 확대 구축, 소통 교육 활성화, 청년 자율 예산제 등 6개 사업도 추진한다. 소통도 강화한다. 시는 청년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희망단 운영과 대학생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청년정책국(가칭)을 신설해 부서별로 분산된 청년정책을 일원화하고, 정책 추진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는 올해부터 지역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던 청년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1만 원으로 낮춰 공급하는 ‘청춘별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첫 모집에 나선 결과 23가구 모집에 1322명이 몰려 52.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는 청춘별채 공급 확대도 검토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 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임대료 ‘만원 주택’을 공급해 높은 호응을 얻은 전북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청년의 정착과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희망 도시 조성’에 나섰다.전주시는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떠난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안정, 문화‧복지 등 5개 분야에 걸친 67개 사업을 담은 ‘2025년 전주시 청년 희망 도시 시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 511억3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63만5651명)의 26.8%인 17만97명이다. 2021년 18만8470명(인구의 28.6%)과 비교해 2%포인트 줄었다.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부족과 고금리‧고물가, 취업난 등 사회경제 전반의 위기의식이 청년 인구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시는 이처럼 위기에 놓인 청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위원회와 함께 계획안을 마련했다.분야별로 살펴보면, 고용‧일자리 분야에는 23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구직 청년 취업 지원 강화,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및 창업 성장 프로그램 등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고용 기회를 확대해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청년의 지역 정착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인 주거와 관계망 분야에는 124억4700만 원을 투입한다. 청년 만원 주택(청춘별채)을 비롯해 공공 매입임대주택, 사회주택 등 6개 사업을 통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소통‧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전주시는 이와 함께 10억7600만 원을 들여 청년 예술가 지원, 창작 활동 공간 제공, 미래 인재 양성 등 문화‧교육 분야에서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의 걱정을 덜어주는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119억6000만 원을 투입, 청년 자립을 위한 자산 형성, 사각지대 없는 청년 복지 실현 등 복지 분야 11개 사업도 진행한다.청년이 주도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20억3700만 원을 들여 청년센터 확대 구축, 소통 교육 활성화, 청년 자율 예산제 등 6개 사업도 추진한다.소통도 강화한다. 시는 청년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희망단 운영과 대학생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가칭)청년정책국을 신설해 부서별로 분산된 청년정책을 일원화하고, 정책 추진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앞서 전주시는 올해부터 지역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던 청년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만 원으로 낮춰 공급하는 ‘청춘별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첫 모집에 나선 결과, 23가구 모집에 1322명이 몰리며 5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는 청춘별채 공급 확대도 검토 중이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생태 공간인 덕진공원에서 멸종위기 동물이 잇따라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덕진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남생이, 노랑부리저어새가 관찰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는 수달과 남생이, 노랑부리저어새 등은 맑은 수질과 안정적인 서식 환경 없이는 서식이 어려운 동물들로, 덕진공원의 생태적 건강이 크게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4마리가 덕진공원 수변 구역에서 먹이를 사냥하고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2, 3월에는 노랑부리저어새와 도요새 무리가 먹이 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덕진공원 생태 복원을 위해 호수 수질 개선, 남생이 보호 및 서식지 복원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올해부터는 시민을 위해 열린 광장 조성, 창포원 조성, 산책로 정비 등 휴식 공간 정비도 진행 중이다. 김호정 전주시 산림공원과 과장은 “덕진공원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완주군은 다음 달 7, 8일 열리는 대둔산 축제에서 시민 참여 행사로 비경쟁 등산대회와 하이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비경쟁 등산대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둔산 잔디광장을 출발해 케이블카, 동심바위, 구름다리, 마천대 코스를 올라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하이킹은 마천대 하이킹과 은하수 둘레길 걷기 두 가지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각각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7일 진행되는 마천대 하이킹은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낙조대, 용문굴, 칠성봉 전망대, 신선암, 용문골을 오간다. 대둔산 은하수 길을 따라 걷는 은하수 둘레길 걷기는 7, 8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완주군은 다음 달 7, 8일 이틀간 대둔산 잔디광장 일원에서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둔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완주의 대표 명소”라며 “많은 분이 대둔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건강과 즐거움을 얻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떨어져 숨진 뒤 그의 20대 딸도 숨진 채 발견됐다. 60대 여성의 옷에는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의 쪽지가 들어 있었다. 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1층에서 숨진 60대 A 씨를 발견했다. A 씨가 옷에 지니고 있던 비닐봉지 안에는 쪽지가 들어 있었다. 여기에는 자신의 20대 딸이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비 등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쪽지의 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 있는 A 씨의 집을 찾아가 수색했고, 집 안에서 숨진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쪽지 내용대로 딸이 지난달 숨졌다면, A 씨는 18일 이상을 숨진 딸의 시신과 함께 집에서 지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생활고를 비관한 끝에 딸이 먼저 극단적을 선택을 하고, 수일 뒤 A 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 모녀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정부의 생활 보호 대상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등을 근거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완주군은 다음 달 7, 8일 열리는 대둔산 축제에서 시민 참여 행사로 비경쟁 등산대회와 하이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비경쟁 등산대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만 원이며,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둔산 잔디광장을 출발해 케이블카, 동심바위, 구름다리, 마천대 코스를 올라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하이킹은 마천대 하이킹과 은하수 둘레길 걷기 두 가지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만 원이며, 각각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7일 진행되는 마천대 하이킹은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낙조대, 용문굴, 칠성봉전망대, 신선암, 용문골을 오간다. 대둔산 은하수 길을 따라 걷는 은하수 둘레길 걷기는 7, 8일 이틀간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완주군은 다음 달 7, 8일 이틀간 대둔산 잔디광장 일원에서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유희태 완주군수는 “대둔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완주의 대표 명소”라며 “많은 분이 대둔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건강과 즐거움을 얻는 기회가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생태공간인 덕진공원에서 멸종위기 동물이 잇따라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덕진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남생이, 노랑부리저어새가 관찰됐다고 18일 밝혔다.전주시는 수달과 남생이, 노랑부리저어새 등은 맑은 수질과 안정적인 서식 환경 없이는 서식이 어려운 동물들로, 덕진공원의 생태적 건강이 크게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시에 따르면 최근 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4마리가 덕진공원 수변구역에서 먹이 사냥과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2, 3월에는 노랑부리저어새와 도요새 무리가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전주시는 지난해부터 덕진공원 생태복원을 위해 호수 수질개선, 남생이 보호 및 서식지 복원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올해부터는 시민을 위해 열린 광장 조성, 창포원 조성, 산책로 정비 등 휴식 공간 정비도 진행 중이다. 김호정 전주시 산림공원과 과장은 “덕진공원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생태계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전북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향해 표심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유세장마다 ‘전북 홀대론’을 꺼내 들며 “이제 (차기) 정부가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북 내 재생에너지 및 K문화산업 육성 강화 등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수도권 차등 전기요금 거듭 강조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역 유세에서 “백성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다 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한 게 동학혁명”이라며 “(그 정신이)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빛의 혁명·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서해안의 재생에너지 산업 강화를 강조하며 “전 세계가 이제 탈탄소 시대로 간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몰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이걸 RE100이라고 하는데 모르는 분이 계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는) RE100은 모르더니 ‘I will be back(나는 다시 돌아온다)’ 하려는 것 같다. 절대 안 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 이어 ‘지방·수도권 차등 전기요금제’를 거듭 강조하며 “전기요금도 이제 올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북 군산에서 “전기요금이 지금도 비싸다고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며 “이런 식으론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 등을) 버틸 수 없다. 전기요금을 올릴 때 지방은 덜 올리든지 혹은 유지하든지 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요금 차이를 만들면 (지방에 기업이 오는 등)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정책을 말한 건 아니고 장기적으로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라며 “당장은 민생이 어려워 요금에 손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 장소인 전북 정읍에선 양곡관리법 재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때 대체 작물을 지원했더니 쌀값이 유지됐는데 그걸 왜 안 하냐. 바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하면 농업을 전략안보 사업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익산에선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자신을 지지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만나 “합리적 보수 정신을 민주당 안에서 실현하자”며 포옹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가짜 보수 정당 안에서 진짜 보수 활동해 보려고 노력하다가 사실상 쫓겨난 김 의원을 소개한다”며 “김 의원이 민주당에 오셔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李, 다음 주부터 방탄 유리에서 연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교제폭력 범죄 처벌 강화 등을 담은 여성 공약을 내놨다. 여성 근무 사업장 안심벨 보급, 여성 안심주택 공급 확대 등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 고용평등 임금 공시제 도입 등도 담았다. 당초 민주당은 젠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여성 공약을 따로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다만 최근 같은 당 친명(친이재명)계 김문수 의원의 ‘출산 가산점’ 발언으로 여성 유권자의 반발이 커지자 뒤늦게 별도 공약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20, 30대 여성들이 내란 국면에서 큰 역할을 해 희망을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여성 정책이 없다는 건 옳지 않다. 성차별, 특히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다음 주부터 별도로 제작한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대선 후보가 테러 위협 때문에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강훈식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은 “후보가 연단에 섰을 때 양쪽에서 막아주는 형태일 것”이라고 했다.안규영 기자 kyu0@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전북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향해 표심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유세장마다 ‘전북 홀대론’을 꺼내들며 “이제 (차기) 정부가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북 내 재생에너지 및 K-문화 산업 육성 강화 등으로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골프하고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지방·수도권 차등 전기요금 거듭 강조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역 유세에서 “백성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다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한 게 동학혁명”이라며 “(그 정신이)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빛의 혁명·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했다.이 후보는 서해안의 재생에너지 산업 강화를 강조하며 “전 세계가 이제 탈탄소 시대로 간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토론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몰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이걸 RE100이라고 하는데 모르는 분이 계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는) RE100은 모르더니 ‘I will be back(나는 다시 돌아온다)’ 하려는 것 같다. 절대 안 된다”고도 했다.이 후보는 전날에 이어 ‘지방·수도권 차등 전기요금제’를 거듭 강조하며 “전기요금도 이제 올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북 군산에서 “전기요금이 지금도 비싸다고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며 “이런 식으론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 등을) 버틸 수 없다. 전기 요금을 올릴 때 지방은 덜 올리든지 혹은 유지하든지 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요금 차이를 만들면 (지방에 기업이 오는 등)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정책을 말한 건 아니고 장기적으로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라며 “당장은 민생이 어려워 요금에 손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 장소인 정읍에선 양곡관리법 재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때 대체 작물을 지원했더니 쌀값이 유지됐는데 그걸 왜 안 하냐. 바보냐”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하면 농업을 전략 안보 사업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전주 유세에선 “전주를 중심으로 열리게 될 전북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부산 엑스포처럼 되면 안 된다”고도 했다.● 李, 다음 주부터 방탄 유리에서 연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교제폭력 범죄 처벌 강화 등을 담은 여성 공약을 내놨다. 여성 근무 사업장 안심벨 보급, 여성안심주택 공급 확대 등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 고용평등 임금 공시제 도입 등도 담았다.당초 민주당은 젠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여성 공약을 따로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다만 최근 같은 당 친명(친이재명)계 김문수 의원의 ‘출산 가산점’ 발언으로 여성 유권자의 반발이 커지자 뒤늦게 별도 공약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20·30대 여성들이 내란 국면에서 큰 역할을 해 희망을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여성 정책이 없다는 건 옳지 않다, 성차별, 특히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에 대해 “골프하고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고 하지 않느냐”며 “겸손한 마음과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리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기다려야 한다”고도 했다.한편 이 후보는 다음 주부터 별도로 제작한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대선 후보가 테러 위협 때문에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강훈식 총괄부본부장은 “후보가 연단에 섰을 때 양쪽에서 막아주는 형태일 것”이라고 했다.안규영 기자 kyu0@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군산시는 전투기 소음 피해에 시달리는 군산 비행장 주변 피해 대상자 1982명에게 총 6억2144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시는 최근 ‘2025년 제1회 군산시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과 보상금액을 결정했다. 항공 소음도를 기준으로 1∼3종으로 나누어 1인당 월 3만∼6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결정된 피해보상금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된다. 이의 제기를 원하면 통보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군산시 기후환경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의 신청이 없으면 확정된 보상금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해 8월 31일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군산시는 대상자와 보상금 산정을 위해 올 1∼2월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는 소음 대책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보상 기간 내(2020년 11월 27일∼2024년 12월 31일) 거주한 주민이다. 보상금은 전입 시기와 직장(사업장) 근무지 등 감액 기준에 따라 산정했다. 국방부는 2019년 11월 제정된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 군용비행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도 조사를 추진했다. 이후 2021년 12월 29일 소음 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했다. 군산시는 옥서면·미성동·소룡동·옥구읍 일부 지역이 해당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군산시는 전투기 소음 피해에 시달리는 군산 비행장 주변 피해 대상자 1982명에게 총 6억2144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시는 최근 ‘2025년 제1회 군산시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과 보상금액을 결정했다.항공 소음도를 기준으로 1∼3종으로 나뉘어 1인당 월 3만∼6만 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피해보상금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된다.이의 제기를 원하면 통보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군산시 기후환경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의 신청이 없으면 확정된 보상금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해 8월 31일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군산시는 대상자와 보상금 산정을 위해 올 1∼2월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는 소음 대책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보상 기간 내(2020년 11월27일∼2024년 12월31일) 거주한 주민이다. 보상금은 전입 시기와 직장(사업장) 근무지 등 감액 기준에 따라 산정했다.국방부는 2019년 11월 제정된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 군용비행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도 조사를 추진했다. 이후 2021년 12월 29일 소음 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했다. 군산시는 옥서면·미성동·소룡동·옥구읍 일부 지역이 해당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4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의 공약 목표 달성과 이행 완료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거석 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 이행률은 공약 목표 121.9% 달성, 전체 공약 175건 가운데 71건을 완료했다. 이뿐 아니라 이행하지 않은 공약이 단 한 건도 없는 ‘미이행 제로’ 상태였다. 공약을 철저히 관리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온 행정의 성과라는 것이 전북도교육청의 설명이다.도교육청의 목표 달성 분야 SA 획득은 2018년 이후 6년만, 이행 완료 분야는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도교육청은 공약 이행에 따른 재정 집행률도 76.3%로 나타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정책 추진 실효성과 행정 역량 면에서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약 관리 규칙 신설과 외부 공약관리위원 30명 위촉, 공약 누리집 개편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서거석 도교육감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도민과의 신뢰”라며 “앞으로도 공약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고, 학생의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협성문화재단은 임경수 전북 정읍시 고부보건지소장(68·사진)에게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였던 임 지소장은 지난해 9월 정읍아산병원장에서 퇴임했다. 이후 농촌의 열악한 의료 현실에 힘을 보태고자 고부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매주 월∼목요일 환자를 돌보고 있다. 임 소장은 대한민국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4년 박윤형 전 순천향대 석좌교수와 응급의료법 초안을 작성했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부산의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2010년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엄선해 이 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정 회장은 “대도시 큰 병원의 고액 연봉 제안마저 뿌리치고 농촌의 환자를 돌보는 임경수 소장은 진정한 인술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임 소장은 “농촌의 힘없고 병든 어르신을 치료하며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오히려 지역 주민이 행복과 위로를 주신다”라면서 “사회공헌상 수상을 계기로 의료 취약지역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