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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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100%
  • “옐로우시티로 황룡강 르네상스 열어갈 것”

    “옐로우시티 건설을 위해 그린 밑그림을 군민과 함께 멋진 색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의 색(色) 마케팅을 펼치며 장성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67·사진)는 20일 “옐로우시티로의 면모를 갖추고 황룡강 르네상스를 열어갈 지금이 장성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왜 ‘옐로우’인가. “홍길동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장성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특별함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장성을 가로지르는 황룡강 깊은 물에 장성을 수호하는 누런 용(黃龍)이 살았다’는 전설에 주목했다. 사계절 향기 나는 고장을 만들기 노란색을 입히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지역 대표 브랜드가 돼 보람을 느낀다.” ―성과를 꼽는다면….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기업체, 주민들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지역을 노란색 꽃으로 디자인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나서줬다. 일방적인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체제를 이뤄 화합과 소통의 통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황룡강 르네상스’ 사업은 무엇인가. “지난해 ‘가을 노란꽃잔치’ 성공으로 황룡강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황룡강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황룡강 주변에 분수대, 유등, 구름다리 같은 시설물을 갖춰 새로운 개념의 명품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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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버핏’ 박철상씨, 전남대에 장학금 6억 기탁

    경북대 4학년 박철상 씨(32·정치외교학과·사진)가 전남대에 장학금 6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박 씨는 펀드 투자로 얻은 수익을 사회 곳곳에 활발히 기부해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린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박 씨는 17일 학교를 방문해 정병석 총장에게 향후 5년간 매년 1억2000만 원씩 총 6억 원을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정했다. 박 씨는 “저의 작은 뜻이 전남대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나눔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나눔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특별한 인연이 없는 전남대에 장학금 쾌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장은 “각박한 세상에 박 씨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이 있다는 건 우리에게 큰 희망”이라며 “박 씨의 뜻대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과외를 하며 모은 종잣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수백억 원대의 자산가가 됐다. 이후 모교인 경북대를 비롯해 여러 학교 및 사회단체에 매년 많은 기부금을 내고 있다.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지금까지 낸 기부금 총액은 17억 원이 넘는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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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色마케팅’… 장성군, 노란색에서 답을 찾다

    #1. 20일 전남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 마을. 면사무소 뒷골목 담벼락이 노란색 물결을 이뤘다. 이곳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들로 채워져 일명 ‘고흐 벽화 거리’로 불린다. 태양과 해바라기, 추수하는 모습 등이 골목을 따라 길게 펼쳐져 마을 분위기가 한결 밝아 보였다. 이 마을에 사는 기선희 씨(43·여)는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멋들어진 노란색 그림들로 새 단장을 해 마을이 환해지고 거리도 깨끗해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2. 장성읍 고려시멘트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에서 장성역에 이르는 4차로 거리의 간판은 노란색 계통으로 산뜻하게 정비돼 있었다. 지상 변압기와 버스 승강장 표지판도 노란색 꽃 모양의 옷을 입었다. 식당과 가게, 사무실 천막은 고흐 그림의 느낌이 나도록 꾸며졌다. 박언정 장성군 옐로우시티프로젝트팀장(46·여)은 “장성을 노란색으로 디자인하는 전국 최초의 컬러 마케팅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색(色) 마케팅 장성군은 지역을 알리는 브랜드를 찾다가 노란색에서 답을 찾았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특정 색을 가지고 관광 자원화에 나선 것은 장성군이 처음이다. 왜 하필 노란색일까? 장성군의 젖줄인 황룡강의 지명 유래에서 착안했다. ‘강 깊은 곳에서 황룡이 살았다’는 황룡강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옐로우시티(Yellow City)’라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지역에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피는 꽃동산을 만들어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친화 도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활기찬 도농 복합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2014년 11월 ‘옐로우시티’ 특허를 출원하고 2015년 초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인 조성에 나섰다. 장성역 광장, 장성대교 등 읍면 20곳에 3월에는 튤립, 4∼8월에는 마리골드, 루드베키아, 해바라기, 웨이브 피튜니아 등을 심었다. 9∼10월에는 국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팬지를 심어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핀 꽃동산을 조성했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 조성 사업에 필요한 꽃을 화훼 농가로부터 구입하거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해 조달하고 있다. 연간 70만 본의 꽃을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장성군은 이달 초부터 주요 진출입로 등에 황금빛 초화류와 수목 50만 그루를 심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식재량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단광 나들목 교차로 주변에 황금개나리 1만2000그루를 심고 장성댐에서 황룡강을 잇는 5km 도로변에는 황금개나리와 황금느릅나무를 식재해 강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 ‘황룡강 르네상스’ 시동 옐로우시티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주민과 협력해 별도의 민간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옐로우시티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직접 꽃을 심고 가꾸게 하는 등 참여를 유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용균 장성읍이장협의회장(68)은 “잡초가 우거지고 쓰레기로 뒤덮인 공간을 꽃밭으로 가꾸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옐로우시티가 군민의 미래이자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색 마케팅은 대외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017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신뢰도 높은 도시브랜드로 선정됐고 ‘2016 한국의 최고 경영인상’ 창조혁신경영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8월 ‘한중 디자인포럼’에서 도시디자인 우수 사례로 소개돼 국제무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옐로우시티의 연장선에 있는 개발 계획이다. 황룡강의 본 역할인 치수와 이수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노란 화초가 살아 숨쉬고 노란색 마케팅이 가미된 힐링, 체험,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장성군은 관련 용역을 지난해 마무리하고 황룡강 정비에 들어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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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제주 하늘길-뱃길 활짝 열린다

    광주전남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뱃길이 활짝 열린다. 광주∼제주 항공편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3월 저비용 항공사 노선이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급감한 전남∼제주 뱃길 이용자 수도 점차 회복세를 보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제주 하늘길 활짝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다양해진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3월 28일부터 광주∼제주 노선에 하루 2편을 취항하기 위해 노선 허가, 공항 시설 확보 등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광주발 제주행 항공편은 오전 10시대, 제주발 광주행은 늦은 오후 시간대에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하면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하루 12회(대한항공 5, 아시아나항공 4, 티웨이항공 3편)에서 14회로 늘어난다. 광주∼제주 항공편은 2013년 8편이던 것이 2014년 11편, 2015년 12편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만석에 가까울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는 제주도에 가려는 충청·전북권 주민들이 대거 광주공항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제주 노선 이용객의 40%가량이 충청·전북권 주민들”이라며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뒤 충청권 등지에서 고속철도(KTX)를 타고 와 광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공항 이용객 10명 중 8명 이상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공항 이용객 161만3775명 가운데 제주 이용객이 135만1209명으로 83.7%를 차지했다. 제주를 찾는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 2013년 82만6000여 명에서 2014년 98만여 명, 2015년 125만 명으로 급증했다. 편당 이용객도 2013년 142명에서 지난해 163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3월부터 제주 노선에 저비용 항공이 추가 투입되면 올해 최소 15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제주 뱃길도 북적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큰 폭으로 줄었던 전남∼제주 뱃길 이용객이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남∼제주를 연결하는 뱃길은 현재 목포항과 여수신항, 완도항, 고흥녹동신항, 해남우수영항 등 총 5개 항로다. 이들 항로에서 하루 8척이 6회 운항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제주 뱃길 이용자는 모두 154만 명으로 전년(141만 명)보다 13만 명이 늘었다. 지난해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항이 68만 명으로 전남지역 이용객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완도항 53만 명(34%), 여수신항 14만 명(9%), 고흥녹동신항 11만 명(8%), 해남우수영항 8만 명(5%) 등의 순이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급감한 제주 뱃길 이용객은 그동안 정부, 자치단체, 여객선사 등의 여객선 안전성 확보 노력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여 왔다. 다양한 항로를 확보하고 2시간 이내 제주까지 도달하는 쾌속선 취항 등으로 운항시간이 단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뱃길이라는 이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전남∼제주 뱃길이 운항되는 5개 항로의 최단거리는 109km로, 1시간 40분이 걸린다. 2015년 10월 적자 누적으로 오렌지호의 운항이 중단된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 뱃길도 8월경 다시 열릴 예정이다. 오렌지호는 2200t급 초대형 선박으로 546명과 차량 100대를 실을 수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배를 타고 제주로 가는 시간이 가장 짧고 해양 경관도 뛰어나다는 점을 적극 알려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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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에 드론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원 추진

    전남 영암에 호남권 최초로 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원이 들어선다. 영암군은 무인비행선 개발업체인 ㈜에어콤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드론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원 인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현지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전문교육원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원이 인가를 받으면 호남권에서는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7번째 교육기관이 된다. 전문교육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드론 조종면허 취득을 위해 수도권 등으로 가야 했던 호남권 희망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읍에 들어설 드론 전문교육원은 강의실과 사무실, 야외훈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영암군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주한 ‘드론파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4월 완료할 예정이다. 1988년 세계 최초로 무인비행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에어콤은 ‘88 서울올림픽’과 1993년 대전 과학엑스포,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행사의 비행선 홍보와 항공 촬영을 지원해 온 세계적인 무인비행선 전문기업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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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지역 예술작품 온라인 감상 ‘남도사이버갤러리’ 13일 개장

    전남 지역을 소재로 한 유명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남도사이버갤러리’가 13일 개장했다. 인터넷 주소 창에 ‘art.jeonnam.go.kr’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전남도청 서버를 활용해 개설한 갤러리는 작품의 판매, 임대, 중계가 가능한 ‘남도예술은행’과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 설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와 공유하는 통합형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으로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뒀다. 등록된 작품은 월출산 구정봉 ‘큰 바위 얼굴’ 사진을 비롯해 전남도 사진공모전에 당선된 작품 618점과 남도예술은행 소장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회화 작품 268점이다. 전남도는 예술단체 추천과 공모를 통해 작품을 추가할 방침이다. 지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G&J 광주·전남 갤러리’의 전시 상황과 대관 일정을 확인하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관 신청도 가능하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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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8개 시도, 상생협력 위해 머리 맞댄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9일 전남 여수에서 만나 양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이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시급한 공동정책 과제와 지역균형발전 과제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한 뒤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리는 제13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는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영호남 8개 광역단체장이 참석한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1998년 전남도가 주도해 결성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1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2013년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대통령 간담회로 대체됐고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2015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로 열리지 못했다. 1년 임기의 의장을 돌아가며 맡고 있으며 현 의장은 이낙연 전남지사다. 이날 협력회의에서 논의하는 공동정책 과제는 시도별로 1건씩 모두 8건이다.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 발전과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지원 근거 마련을 요구하고 원전 중심의 전력정책을 신재생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기존 행정구역을 초월한 ‘남부권 초광역경제권’ 구축, 환경오염물질 통합관리를 위한 관리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비용 국가부담 확대 등을 논의하고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협력회의는 영호남 경제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과 광역도로망 건설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광역철도망에는 광주∼대구 내륙철도,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전철화, 목포∼새만금 서해철도,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등이 포함된다. 광역도로망은 무주∼대구 고속도로, 여수∼남해 동서해저터널, 창녕∼현풍 고속국도 등 지역별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협력회의는 논의 내용을 토대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7 광주프린지 페스티벌’,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전북투어패스, ‘2017 국제수묵화 교류전’,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을 홍보하고 8개 시도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협력회의를 마친 시도지사들은 지난달 15일 화재로 수많은 점포가 잿더미로 변한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격려한다. 협력회의 아래에는 동서교류협력재단이 운영되고 있다. 각 시도에서 2억 원, 행정자치부 14억 원 등 기금 30억 원이 조성돼 영호남문화캠프, 대학생 교류행사 등 매년 1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지역 갈등의 벽을 넘어 영호남 상생협력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자 책임이다”며 “공동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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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공무원 1027명 공개채용”

    전남도는 올해 도 109명, 시군 918명 등 1027명의 지방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7급 44명, 8급 21명, 9급 898명, 연구사 28명, 지도사 36명이다. 분야별로는 일반 924명, 저소득층 33명, 장애인 32명, 고졸 11명, 탈북자 1명, 유공자 16명, 시간제 10명이다. 필기시험은 3월, 6월, 7월, 9월, 10월 등 5차례 치른다. 응시자격은 2017년 1월 1일 이전 도내 거주자나 과거 3년 이상 거주자이며 고흥, 해남, 완도, 진도, 신안 등 섬 지역은 해당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응시 연령은 7급, 연구사, 지도사는 20세 이상, 8, 9급은 18세 이상이다. 전산, 전기, 수질, 방재안전, 통신기술 등 5개 직렬 9급 공무원은 도에서 일괄 모집한다. 전남도는 10일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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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다도해 섬생활·민속 주제 학술대회 8일 목포大서 열려

    한국과 일본 섬사람들의 생활과 민속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8일 오후 1시 20분 목포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남도민속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일 섬 민속 연구자들이 참석해 섬사람들의 생업과 전통지식, 민속예능, 어로문화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학술대회 1부는 한국 측에서, 2부는 일본 측에서 진행한다. 1부에서는 ‘흑산군도 홍어와 조도군도 뜸부기―호남지역 식문화의 생태적 접근’, 물때(조석 현상)에 적응해 온 서남해 사람들의 삶과 어로 활동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걸립(풍물을 쳐주고 돈과 곡식을 얻는 일) 예능의 한일 비교 연구, 섬 생활 성립 조건으로서 사람의 이동 등이 발표된다.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은 “두 나라 섬사람들의 삶과 민속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비교 연구를 모색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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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산 선암사-두륜산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전남 순천시 조계산 선암사와 해남군 두륜산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 산사 7곳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달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는 선암사, 대흥사를 비롯해 양산 영축산 통도사, 영주 봉황산 부석사, 안동 천등산 봉정사, 보은 속리산 법주사, 공주 태화산 마곡사 등 7곳이 포함됐다. 이들 사찰은 창건 이후 지금까지 신앙, 수도, 생활의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승원으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 여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국 전통 산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전통사찰 세계유산 추진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사찰이 201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올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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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강대 교직원들, 대학발전기금 2억 쾌척

     동강대 교직원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취업난 등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자며 발전기금 2억여 원을 쾌척했다. 동강대는 지난달 31일 교내 본관 1층 장원홀에서 김동옥 총장과 이왕무 교수협의회장, 조서종 직원상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수협의회와 직원상조회는 각각 모금한 1억3208만3180원과 7944만7340원을 김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교수협의회장은 “학교 발전을 위하는 참뜻을 갖고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며 “사랑스러운 제자들이 좋은 교육 여건에서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직원상조회장도 “직원 모두가 위기의식에 공감하고 대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의 애교심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발전기금을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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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섬’으로 변신하는 ‘섬 안의 섬’ 연홍도

     연홍도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딸린 작은 섬이다. 섬의 형상이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연(鳶)과 같이 보인다고 해서 연홍도다. 한때 100여 가구에 500여 명이 살았지만 지금은 50여 가구 80여 명이 거주한다. 동쪽으로는 ‘박치기 왕’ 김일 선수가 태어난 큰 섬 거금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있고 서쪽으로 파도에 씻기고 해풍에 깎인 해안절벽이 장관인 금당도가 있다. ‘섬 안의 섬’이라 불리는 연홍도가 이제 ‘미술섬’으로 변신하고 있다. 2015년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후 예술 향기가 가득한 미술섬으로 가꾸는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전국 유일의 섬마을 미술관 연홍도에는 마을 골목길마다 담장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 길이가 240m에 이른다. 2013년 마을 공동체 기금으로 주민들이 직접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주민들은 섬 곳곳에 강렬한 색감의 물고기 모양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연홍도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국내 유일의 섬마을 미술관이다. 선착장을 지나 해안선을 쭉 따라가다 보면 동백나무가 무성한 해수욕장이 있다.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연홍미술관’이다. 화가 선호남 씨(55)가 1998년 폐교된 금산초등학교 연홍분교장을 2006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폐교 운동장은 소박한 야생화 꽃밭의 미술관 정원으로 꾸몄다. 그러나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섬을 휩쓸고 가면서 미술관은 폐허가 됐다.  현재 연홍미술관은 예술의 옷을 다시 입히는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공방을 새로 짓고 내부 조명시설도 교체했다. 미술관은 4월 7일 ‘섬 여는 날’ 행사 때 재개관한다. ‘미술섬’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지난해 곳곳에 설치됐다. 선착장 방파제 끝에 소라껍데기 조형물 두 개가 세워졌고 자전거를 타거나 바람개비를 돌리며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원색의 철제 구조물로 형상화됐다. 선창가 집은 사진박물관으로 변신했다. 주민들이 기증한 추억의 사진 400여 장이 박물관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작가가 1주일 넘게 머물면서 흉물처럼 남아있던 김 가공 공장을 훌륭한 예술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섬 남쪽 끝에서 북쪽 끝을 잇는 둘레길도 만들어졌다.  김길곤 연홍도가고싶은섬추진위원장(67)은 “최근에는 마을 전체 가구가 슬레이트와 기와 함석지붕을 빨강과 초록, 파란색으로 산뜻하게 단장했다”며 “가고 싶은 섬 사업 덕분에 독특한 매력과 볼거리가 풍성한 미술섬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나오시마를 꿈꾸는 연홍도  연홍도는 산업폐기물 처리장이었다가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해 한 해에 30만 명을 끌어 모으는 일본 시코쿠(四國)의 섬 나오시마(直島)를 꿈꾸고 있다. 고흥군은 미술섬 프로젝트를 계기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섬으로 가꿀 계획이다. 연홍미술관을 활용해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미술관 주변에 야외 전시관과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폐가를 예술공방으로 만들고 공방에서 만든 예술품을 사고팔 수 있는 야시장을 운영해 젊은 예술가들을 섬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마을 벽화와 해안 경관을 경유하는 일주도로도 추진 중이다. 비어 있는 가옥을 게스트하우스로 꾸며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섬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활용한 해초류 밥상이나 생선구이 백반 등을 상품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소라와 조개 해초 등 맨손어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바위낚시나 선상낚시 시설도 보완하기로 했다. 기후가 온화한 섬에 동백꽃 군락지를 조성하고 해수에 절인 갓김치를 가공, 판매하는 마을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미술섬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전국에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연홍도를 휴식과 힐링,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예술섬으로 가꿔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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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30년 넘은 음식점 관광자원화”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에 자리한 나주곰탕 ‘하얀집’은 1910년부터 4대째 이어온 맛집이다. 소의 잡뼈가 아닌 쇠고기를 푹 고아 곰국이 유난히 맑아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다. 해남에 1924년 문을 연 ‘천일식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정식집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이 식당을 조선 백반의 진수를 보여주는 3대 한정식집의 하나로 맛이 화려하고 푸짐하며 환상적이라고 상찬했다.   ‘광양삼대불고기’는 1930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오는 광양 불고기의 원조집이다. 얇게 다진 쇠고기를 양념으로 버무려 백운산 참숯을 담은 화로 위에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전남도가 30년 이상 운영하며 전통의 맛을 지켜 온 음식점을 관광자원화한다. 전남도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 관광시장 여건 변화에 맞춰 도내 음식점 가운데 30년 이상 운영해온 전통 맛집을 발굴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음식점 청결 운동, 모니터링 등 관리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남도의 우수한 음식 문화 자원을 발굴해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음식점은 도지사 인증과 함께 남도음식명가택리지 제작 때 수록하고 전남 관광 홍보 사이트인 ‘남도여행길잡이’에도 소개한다. 김진하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지난해 여름휴가 종합 만족도 2위 및 관광지 호감도 2위에 걸맞은 음식 관광 자원을 발굴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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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향토음식체험문화관 개관

     전남 나주의 남파 고택은 조선시대 후기에 건립한 가옥으로,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63호다. 시대적 특징이 잘 보존된 전남 양반집 건축의 대표적 사례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남파 고택을 지키고 있는 9대 종부 강정숙 씨는 오랜 세월 대물림된 종가 음식을 차례상에 올리고 있다. 200년 역사를 품은 씨간장으로 떡국 맛을 낸다. 홍어나 병어는 토막 내고 낙지는 꼬치에 말아 간장과 참기름, 대파로 양념해 화롯불에 굽는다. 나주의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전수할 나주시향토음식체험문화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나주시는 지난해 김중민 가옥과 불로주조장을 리모델링해 나주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교육 체험시설로 꾸몄다. 향토음식체험관은 남파 고택의 종가 음식을 비롯해 집장, 젓갈 등 향토 음식을 발굴, 전수하고 야생 차 체험교육도 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향토음식 자원화로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관은 다음 달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정한 뒤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영 나주시향토음식체험문화관장(78)은 “천년 목사골인 나주는 그 명성만큼이나 향토음식이 많다”며 “이를 전승, 보존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관을 열었다”고 말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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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대, 광주지역 취업률 1위

     남부대(총장 조성수·사진)가 광주지역 4년제 일반 대학 8곳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24일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광주지역 4년제 일반 대학 중 2015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남부대로 72.8%를 기록했다. 남부대는 2014년 취업률도 72.7%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취업률 최상위를 유지했다. 학과별 취업률은 의료공학과 94.1%, 물리치료학과 92.3%, 유아특수교육과 90.9%, 컴퓨터전기정보학과 87.5%, 유아교육과 86.2%, 간호학과 84.8%, 언어치료청각학과 82.6% 순이다. 남부대에 이어 광주여대가 69.6%로 취업률이 높았고 호남대 68.7%, 광주대 63.4%, 전남대 61.2%, 광신대 60.5%, 조선대 58.9%, 광주과학기술원 16.7% 순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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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철 2단계 등 철도사업 본격화

     광주 송정역에서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올해 호남권 주요 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돼 서남권 물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올해 사업비 7300억 원을 투입해 호남고속철 2단계, 전남 보성∼임성리, 전북 익산∼대야,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등 호남권 주요 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일 착공한 호남고속철 2단계 광주송정∼고막원 구간(26.04km) 기존선 고속화 사업에는 920억 원이 투입돼 현재 궤도·전차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2018년까지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 기존 선로의 노반과 궤도, 전력·신호·통신 체계 등을 개량할 방침이다. 남해안 동남부 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보성∼무안 삼향읍 임성리 간 철도건설사업에는 220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하반기 전 구간이 착공된다. 영호남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망 건설사업 중 2006년 중단된 보성∼임성리 구간은 지난해 보완설계에 들어가는 등 공사가 재개돼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전북 익산∼군산 대야면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전북 군산과 충남 장항에 이르는 군장국가산업단지(군산2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에도 각각 1400억 원, 2100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본격화된다. 철도공단은 건널목 입체화 등 승객 안전 확보,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시설개량 사업에도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27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최근 ‘2017년 안전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2년 연속 무재해·무사고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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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명인열전]양복에 구두 신고 100km 질주… “울트라마라톤은 편견 깨는 무대죠”

     지난해 3월 26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인라인스케이트장 광장. 제5회 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 대회는 충남 공주를 거쳐 부여까지 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100km 구간을 밤새 뛰는 경기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토너 60여 명 중 양복 정장과 구두, 서류가방을 든 20대 청년이 눈에 띄었다. 다른 선수들은 그를 보고 “어! 진짜 선수 맞아?”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저걸 입고 100km를 뛴다고…”, “퇴근하고 왔나 보네”라며 쑥덕이는 소리도 있었다. 그는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차게 출발했다. 양복과 와이셔츠는 금세 땀에 젖었다. 딱딱한 구두 탓에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뛰지 못했지만 14시간여 만에 100km를 완주했다. 다음 날 동이 틀 무렵 골인한 그를 보고 대회 관계자들과 선수들은 “대단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5개월 후 영국에서 열린 50km 솔즈베리산악마라톤에 도전했다. 이때도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 참가했다. 제한시간이 10시간이었지만 7시간 25분 만에 완주했다. 이 대회 ‘히어로’도 물론 그였다.○ 정장 차림의 울트라마라토너 “마라톤 선수는 으레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를 싣고 뛴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뛰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재종 씨(29·전남대 독일언어문학과 4년)에게 울트라마라톤은 사회적 편견을 깨는 퍼포먼스이자 새로운 도전의 무대다. 정 씨는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고 싶어 양복과 구두를 신고 두 대회에 출전했다.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정장과 구두를 선물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도 있었다. 세종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뒤 국내 정장회사와 구두 제조회사에 제안서를 보냈다. 발송한 지 하루 만에 연락이 왔다. 각 회사에서는 앞으로 스폰서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정 씨는 양복 4벌과 구두 5켤레만 받겠다고 했다. 이 옷과 구두를 친구 3명에게 선물했다. 둘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였고 한 명은 대학 동기였다. 울트라마라톤은 일반 마라톤 풀코스(42.195km)의 두 배를 넘는 100km 이상의 거리를 뛰는, 엄청난 체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스포츠다. 2013년 울트라마라톤에 입문한 이래 13번 대회에 출전해 10번 완주했다. 2014년 한 해에만 부산비치울트라마라톤(100km), 세종울트라마라톤(100km), 대구성지순례울트라마라톤(100km), 울트라마라톤선수권대회(100km) 등 4개 대회에 나가 끝까지 뛰었다. 2015년에는 프랑스 몽드빌울트라마라톤(91km), 포르투갈 미란다도코보울트라마라톤(112km)을 완주했다. 일반 마라톤 풀코스 4차례를 비롯해 스파르탄레이스(5km+장애물), 철인3종경기의 일종인 아쿠아슬론(마라톤 10km+수영 1.5km) 대회에도 출전해 철각을 과시했다. 그가 지금까지 뛴 거리는 얼마나 될까. “정확히 계산을 해보지 않았지만 2200km는 넘을 거예요. 2014년에만 604.875km를 뛰었으니까요. 뛰다가 도중에 탈락한 대회까지 합치면 아마 그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정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2014년 10월에 출전한 브라질 아마존 정글레이스를 꼽았다. 총 10일간(정글트레이닝 3일·레이스 7일) 290km 구간을 달리는 정글레이스에는 전 세계에서 51명이 참가했다. 식량, 의복, 생존에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정해진 구간을 뛰는 세계 최고 난도의 오지(奧地) 레이스다. 물은 매일 오전에만 각 체크포인트에서 공급했다. 매 구간 강을 건너고 늪지대를 헤치며 각종 벌레와 싸웠다. 뱀, 아나콘다, 재규어 등 위험한 동물을 피해 가며 극한 환경의 아마존을 달려 한국인으로는 5번째 완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제안보 전문가가 꿈 어릴 적 천식을 앓았던 정 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섭렵했다. 마라톤은 특전사 군 복무 중 간부를 통해 처음 접했다. 마라톤 마니아인 그와 함께 뛰며 달리는 즐거움을 알게 돼 제대 후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달리는 즐거움은 달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70km 정도 달리면 다리 통증도 사라지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낍니다. 완주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물론이고 끈기까지 키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스포츠가 없죠.” 국내외 울트라마라톤대회를 참가하려면 경비가 적지 않게 들지만 그는 부모에게 거의 손을 내밀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죠. 저의 블로그를 보고 강연을 해달라는 곳도 있어요. 그동안 20차례 강연을 했는데 저한테는 큰 수입원입니다. 대한민국 인재상(2015년)에 선정돼 받은 상금(300만 원)도 도움이 됐어요. 세 살 터울의 누나(공무원)도 든든한 후원자고요.” 그는 2013년 1년 6개월을 휴학하고 40여 개국을 여행했다. 여행 경비는 현지에서 막노동을 하거나 식당과 청소회사에서 일하면서 벌었다. 어학연수를 1년 한 프랑스에서는 우리 역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반성하며 베를린 한복판에 거대한 위령비를 만들었고 유대인박물관을 세워 전 세계에 사죄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사죄는커녕 죄의식도 없잖아요. 그래서 거리로 나섰죠.” 그는 프랑스와 벨기에, 브라질 등지에서 현지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거리에 패널을 놓고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는 이벤트도 했다.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를)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일본군 만행을 알려주는 홍보물을 나눠주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힘써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진실 알리기’라고 쓴 깃발을 배낭에 꽂고 16일 동안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달렸다. 발걸음 하나하나에 젊은 지성인의 역사에 대한 고민이 담겼음을 알았던 것일까. 그는 “그곳에서 만난 여행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격려를 해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올 8월 대학을 졸업하는 그의 꿈은 국제안보 전문가다. 외국을 두루 여행한 것도 이런 꿈을 실현하고 싶어서다. “전 세계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과 아시아에서는 지금도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을 찾아가 평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날을 꿈꾸며 계속 달리겠습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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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는 도전에 프런티어 정신 느껴져”

     정재종 씨와의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다. 현재 서울에 있는 그를 3일에 걸쳐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그는 2월까지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교환학생으로 수업을 들은 뒤 3월 전남대에 복학할 예정이다.  전화 인터뷰는 인터뷰이(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의 내면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 정경채 씨(57)와 전남대 독일언어문학과 조교인 정찬종 씨(55)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전남 무안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인 아버지 정 씨는 아들이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스스로 정한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는 걸 보면서 이제는 무척 대견스럽다고 했다. “어렸을 때는 몸이 많이 약하고 내성적이었어요. 울트라마라톤이 (아들의) 성격을 바꾼 것 같아요. 그래도 걱정은 많죠. 부모 마음은 다 똑같잖아요.” 정 조교는 그를 6년 넘게 지켜봐왔다. 정 조교는 “열린 사고와 끈기, 열정이 그의 장점”이라고 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에서 프런티어(개척자) 정신이 느껴져요. 동료 학생들도 그런 그를 무척 부러워하죠. 그가 꿈을 이루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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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6차산업 농가 2만3506개… 전국서 세 번째

     #1.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시골마을에서 발효식품을 만들어 파는 기순도 씨(67·여)는 전남을 대표하는 전통장(醬) 명인이다. 시어머니에게서 장 담그는 비법을 전수받아 43년째 전통장을 담그고 있다. 죽염으로 장을 띄워 감칠맛이 뛰어나 한 번 그의 장맛을 본 사람은 다른 장으로 바꾸기 쉽지 않다고 한다. 기 씨는 더 많은 사람이 전통장을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옥체험관을 설립하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2. 전남 순천시 승주읍 ‘명인신광수차’ 신광수 대표(65)는 40년 넘게 한국 가마솥 덖음 차 제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신 대표가 직접 덖는 녹차는 향과 색깔, 형태까지 모두 최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농 수제차는 일반 녹차보다 3배 정도 높은 값을 받는다. 잎차와 차꽃 녹차가루를 활용한 가족 단위 체험 행사와 다도(茶道)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6차산업은 농업 블루오션 기 씨와 신 대표는 6차산업의 성공 모델이다. 6차산업은 1차(농림수산업), 2차(제조·가공업), 3차산업(서비스업)을 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을 말한다.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홍보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농가 소득도 높이는 6차산업이 농촌 경제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에서 6차산업에 종사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은 2만3506개로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경북(2만7356개), 경기(2만4869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전남 6차산업 농업법인은 유통과 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인 62%에 달한다. 전남의 6차산업은 풍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농업 현장에 이를 접목하고 이끌어나갈 인력과 자본력, 유통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에게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가 비중이 18.1%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데 반해 농산물 수집상에게 판매하는 비중(13.2%)은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조와 판매 및 유통을 연계한 시스템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제조와 판매·유통 상생협력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식품관에 개관한 ‘전남 6차산업 우수 향토관’이 상생협력의 첫걸음이다. 16m² 규모에 기순도 전통장, 신광수 녹차를 비롯해 강진군 백정자 즙장, 곡성군 오희숙 부각, 담양군 안복자 한과, 진도군 김영숙 모시송편 등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200여 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안복자 씨(63·여)는 “입점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고객 신뢰도와 홍보 효과를 얻게 됐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가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을 앞두고 전남 6차산업 선물세트 특선집도 발간했다.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사전 품평회를 거쳐 상품을 엄선했다. 선물세트는 5년 숙성 천일염과 지하 암반수로 제조한 장흥특산물 ‘햇콩마루’, 120년 내림 씨간장을 이용해 발효한 전통 장, 전통 부각 등 20여 개다. 세트는 시중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앞으로 지역 농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전남도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완도, 여수, 진도, 순창 등 자치단체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는 한편 현지답사를 통해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입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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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평군민이 골프실습장 유치 위해 100억원 투자

     6일 오후 전남 함평군청에서는 특별한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함평군에 교육용 골프실습장을 유치하기 위해 주민 등 4명이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민자 유치 사업에 주민이 투자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이날 협약식은 의미가 컸다. 이들 ‘선한’ 투자자는 김성모 함평군번영회장과 이귀남, 지재갑, 김수현 씨.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할 때 이들과 안병호 함평군수의 얼굴은 무척 상기됐다. 기업체나 재력가들이 대부분 투자자로 나서는 대형 민자 유치 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뛰어든 이유는 뭘까. 전남도교육청과 함평군은 350억 원을 들여 함평군 대동면 금곡리 일대 166만2000m²에 교육용 골프실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용은 국비 100억 원, 도교육청 예산 100억 원, 함평군 예산 50억 원, 민자 유치 100억 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함평군은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상업용 골프장(보통 6900야드)보다 전장이 긴 18홀 규모의 골프실습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신지애 전인지 장수연 하민송 등 유명 골프 선수를 배출한 함평골프고 학생뿐 아니라 세계적인 골프 인재, 특히 남자 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실습장이 필요하고, 실습장이 생기면 골프 교육생과 그 보호자들이 함평으로 오고 관련 일자리도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실습장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노후 교육환경 개선 등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고 굳이 실습장을 지으려면 자체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통보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도 이런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골프실습장 조성사업이 주춤거리자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신광면에서 태어나 손불면에서 살고 있는 김성모 회장은 광주 하남공단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귀남 씨와 지재갑 씨도 함평에 살면서 각각 축산업과 양만(養鰻·뱀장어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수현 씨는 함평 주민은 아니지만 김 회장의 뜻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 김 회장은 “함평군과 도교육청의 역점 추진 사업이 표류하는 게 안타까워 뜻을 같이한 주민, 지인과 투자를 결심했다”며 “정부에서도 주민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골프연습장은 비거리가 짧고 대다수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돼 국제적 선수를 육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해외로 훈련하러 나가는 국내 선수가 수천 명이고 이들이 1500억∼2000억 원을 해외에서 쓰고 있다”고 했다.  국제 규격의 골프실습장이 조성되면 국내외 학생과 선수를 수용해 외화 유출을 방지하고 골프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안 함평군수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투자자로 나서 줘 큰 힘이 됐다”며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4월에 있을 정기 심사에 대비해 교육부가 요구한 재검토 사항을 보완하겠다”며 “자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최대한 예산을 충당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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