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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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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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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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개원 20주년…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병원장·김영모)이 27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 인하대병원은 20년 동안 ‘지역사회와 나눔 문화’를 최고의 경영가치로 여기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쳤다는 평가다. 인천시와 함께 도서지역을 찾아가 무료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치는 섬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사회봉사 실천 프로그램’이다. 김 병원장 등 8명의 의료진은 지난해 11월 2일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를 찾아 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올 3월 자월도와 승봉도 주민들도 진료 혜택을 입었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보호시설 내 아동들을 위한 무료 진료도 눈길을 끈다. 인천의 한 보호시설에 있는 김모 양(16)은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안검내반증’으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올 2월 인천시 지원으로 인하대병원 안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이런 불편이 말끔히 사라졌다. 이 프로젝트 덕분에 지난해 4명의 보호시설 청소년이 눈 질환을 고쳤고, 올해 2명의 청소년이 피부 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10년부터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몽골 우간다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아프리카 5개국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글로벌 의료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진그룹과 함께 하는 ‘지구촌 한가족 캠페인’을 통해 백내장과 심장질환 유방암환자를 초청해 수술해주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환자와 진료의 질을 최우선 가치로 판단해 성공을 거둔 대표 사례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보호자 없는 병동)가 꼽힌다. 다른 의료시설에서 간호사 추가 채용 등의 이유로 도입을 망설였을 때 인하대병원은 2013년 7월 전국 상급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환자들도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진가를 발휘했다. 정부 권유로 타 지역 메르스 확진환자를 이송받아 특수 치료를 한 인하대병원에서는 단 한 건의 메르스 전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이 서비스가 다른 병원으로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인하대병원은 2010년 의료서비스의 국제안전기준인 국제의료기관인증(JCI)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3년 재인증에 성공해 ‘안전한 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콘서트’를 21일 오후 7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야외무대에서 연다. 인하의학전문대학원 마에스트로와 간호부 중창단, 그룹 부활 출신의 김재희 정동하, 뮤지컬 배우 소냐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59·사진)은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6월 병원 내부게시판에 “의료인은 사회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를 믿어야 한다. 우리는 국제수준의 감염 예방 프로토콜을 갖고 있다”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당시 인하대병원에는 정부 요청에 따라 인천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50대 메르스 여성 확진환자가 입원했었다. 이후 외래환자가 50% 이상 감소하면서 병원 분위기가 술렁일 때였다. 하지만 김 병원장의 글은 직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공로로 인하대병원 메르스 진료팀은 지난해 12월 인천시가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 병원장도 3월 인천시의사회가 수여하는 ‘인천시장상’을 받았다. 김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인하대병원이 전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가장 먼저 시행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보호자 없는 병동)의 효과를 봤다”며 “단 한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걸 보면서 정부 역시 보호자 없는 병동이 해답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요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을 앞둔 전국의 대학병원과 중대형 병원은 인하대병원을 찾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올해 말이 되면 인하대병원은 전 병동이 보호자 없는 병동을 시행한다. 현재 500병상의 보호자 없는 병동이 올해 말 700병상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인하대병원이 대학병원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서지역 원격 협진시스템 구축과 환자 안전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인하대병원은 암환자를 위한 첨단호스피스 병동을 만들어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암 환자의 경우 다학제 치료(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함께 치료하고 수술하는 것)를 원칙으로 하면서 환자의 정신적인 치료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같은 인하대병원의 암 치료 시스템은 이란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의료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인하대병원은 인천시민의 사랑과 성원 속에 성장을 했다. 앞으로도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사회 보은’ 이라는 개원 정신에 따라 시민의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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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센트럴공원 인공해수로 수질 1등급 유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패밀리보트와 수상보트 카누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인공 해수로의 수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급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이다.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조성된 37만여 m² 규모다. 센트럴공원 인공수로는 4km 거리의 서해 바닷물을 끌어들인 뒤 3단계 정수과정을 거친다. 수로 중간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관리를 목적으로 설치한 등대가 있다. 등대 속 수질자동측정기는 수온과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DO) 탁도 전기전도도 염분 클로로필-a 등 7개 항목을 측정해 24시간 가동되는 통합데이터센터로 전송한다. 4월 수질 측정치는 생활환경 기준 1등급이었다. 깨끗한 수질 덕분에 수로에는 숭어와 우럭 꽃게 새우와 같은 해양 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바닥이 깨끗해 물고기 관찰도 가능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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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시내버스 절반, 노선 바뀐다

    인천시는 7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현재 215개 버스 노선 중 113개 노선(52.6%)의 운행 구간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노선들은 그동안 경인전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따라 부평 주안 동인천 인천역을 중심으로 짜여 있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2호선 개통에 따라 39개 버스 노선은 운행 구간이 연장 또는 단축된다. 노선이 중복되거나 굴곡이 심해 버스 운행 시간이 긴 46개 노선은 운행 구간이 조정되고 28개 노선은 운행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인천 버스 노선은 215개에서 202개로 줄어드는 대신에 구도심과 신도심 간 버스 노선의 연계는 강화된다. 송도국제도시 등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지역에는 버스 운행이 늘어난다. 버스 운행 대수는 청라가 170대에서 280대로, 송도 185대에서 305대로, 영종 134대에서 146대로, 서창이 81대에서 232대로 늘어난다. 경인전철 중심의 기존 노선 체계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한 복합 대중교통 체계로 조정된다. 인천시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지역 간 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으로 노선당 버스 운행 대수가 0.7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이 8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10일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1일에는 부평여성가족재단에서 시민설명회가 열린다. 27일 열리는 버스정책위원회에서 노선 개편안을 확정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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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화지구 물류시설-공동주택용지 매각

    인천도시공사는 3일부터 남구 도화지구 내 물류시설용지(3필지·3만7000m²) 및 공동주택용지(국민임대·1필지·1만6000m²)를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1, 2차로 나눠 토지 공급을 추진하며 매각되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수의 계약을 통해 판매한다. 도화지구는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및 도화역과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깝다. 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제물포 스마트타운, 정부지방합동청사 등 공공기관과 청운대 등 16개의 초중고교와 대학이 몰려 있다. 준주거지역인 물류시설용지는 지식산업센터, 정보통신산업, 판매시설, 창고시설, 전시장, 회의장, 교육연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허용된다. 공동주택용지(국민임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공주택 사업자면 매입 신청이 가능하다. 032-260-5622,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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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한중무역단지’ 인천 현대車부지에 조성

    인천 중구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유의 땅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한중무역유통단지’가 조성된다. 2일 중구에 따르면 현재 물류기지로 사용 중인 항동7가 일대 13만6105m² 크기의 부지에 중국 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유통단지가 만들어진다. 올 9월경 착공해 내년 5월 업체들이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무역유통단지는 내년에 개장하는 신(新)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불과 1.7km 떨어져 있다. 새로운 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기존 10여 개 항로(카페리) 외에도 추가 항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중국 바이어 유치와 영업활동은 물론이고 수출품 선적이 훨씬 편리해진다. 또 제1, 제2 경인고속도로의 종점과 가깝고 내년 3월 개통되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출발지도 주변에 있다. 한중무역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유통단지’에 있는 중국 무역업체들이 상당수 옮겨올 예정이다. 현재 강서유통단지에는 중국을 상대로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잡화 화장품 사무용품 등을 거래하는 업체 130여 곳이 있다. 중구는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을 통해 최소 1000여 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월 매출이 최소 2억 원에서 최대 80억 원에 달하는 무역유통업체 100여 곳이 입주하면 연간 총매출 규모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인구가 적어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항동 등 남항과 연안부두 일대의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중저가 호텔 등 숙박과 먹거리 산업의 동반성장도 가능하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한중무역유통단지가 들어서면 중구 등 인천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며 “고용 효과는 물론이고 매출 증가에 따른 세수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건축허가 등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팀을 구성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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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현대차 부지에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

    인천 중구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유의 땅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한중무역유통단지’가 조성된다. 2일 중구에 따르면 현재 물류기지로 사용 중인 항동7가 일대 13만6105m² 크기의 부지에 중국 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유통단지가 만들어진다. 올 9월경 착공해 내년 5월 업체들이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무역유통단지는 내년에 개장하는 신(新)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불과 1.7km 떨어져 있다. 새로운 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기존 10여 개 항로(카페리) 외에도 추가 항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중국 바이어 유치와 영업활동은 물론이고 수출품 선적이 훨씬 편리해진다. 또 제1, 제2 경인고속도로의 종점과 가깝고 내년 3월 개통되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출발지도 주변에 있다. 한중무역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유통단지’에 있는 중국 무역업체들이 상당수 옮겨올 예정이다. 현재 강서유통단지에는 중국을 상대로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잡화 화장품 사무용품 등을 거래하는 업체 130여 곳이 있다. 중구는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을 통해 최소 1000여 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월 매출이 최소 2억 원에서 최대 80억 원에 달하는 무역유통업체 100여 곳이 입주하면 연간 총매출 규모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인구가 적어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항동 등 남항과 연안부두 일대의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중저가 호텔 등 숙박과 먹거리 산업의 동반성장도 가능하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한중무역유통단지가 들어서면 중구 등 인천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며 “고용 효과는 물론이고 매출 증가에 따른 세수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건축허가 등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팀을 구성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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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화폭에 담은 파란 ‘미래의 바다’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은 4월의 아름다운 바다를 화폭에 담았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지난달 30일 인천과 부산, 충남 서천, 울산, 경남 거제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치러졌고 하얀 도화지에는 청소년들이 꿈꾸는 멋진 미래의 바다가 그려졌다.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그림대회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510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수도권 대회 장소인 인천에서는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등 네 곳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대회 장소가 된 솔찬공원엔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45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해양 생태계 파괴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우리의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며 “바다의 중요성을 청소년들이 공감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남은 지난해에 이어 갯벌과 송림 산림욕장, 백사장으로 유명한 서천군 장항읍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열렸다. 학생 500여 명을 포함해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서천과 보령, 부여, 아산, 천안 등 충남 각지는 물론이고 세종과 대전, 전북 군산 학생들도 찾았다. 충남예술고 1학년인 박은희 양 등은 텐트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에 담아온 바다를 화폭에 옮겼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 대회는 서천군의 생태관광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대회가 열린 부산과 울산, 거제에서도 학생 1200여 명을 비롯해 가족 등 3500여 명이 국립해양박물관 등에서 ‘우리의 미래’인 바다를 그려냈다. 부산대회를 지원한 국립해양박물관 손재학 관장은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를 품은 부산 앞바다를 마음껏 표현해 보라”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역동적인 바다를 화폭에 담았다. 학생과 가족 등 1500여 명은 한국 최고의 고래문화도시에서 바다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한국 최고의 고래문화도시인 장생포에서 그림대회가 열려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의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광장은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문화관 앞 방파제에는 낚시꾼이 몰려 그림대회 참가자들과 어우러지며 오색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풍경을 만들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한마당 축제였다”고 평가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부산=조용휘 기자/ 서천=지명훈 기자}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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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트 물결에 고래가 춤추고… 가족소풍 온듯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던 4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인천의 바닷가는 푸른빛 도화지와 형형색색의 텐트로 넘실댔다. 제2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의 수도권 대회장인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등에는 1만여 명의 참가자와 학부모, 교사들이 찾았다. 올해 처음 대회가 열린 송도 솔찬공원은 1m 높이의 펜스를 따라 드넓은 바다가 1.5km가량 펼쳐져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펜스를 따라 설치된 나무 덱 위에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자녀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 시흥시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들은 단체로 솔찬공원을 찾았다. 미술교사가 꿈인 양현모 군(17·디자인과 2학년)은 눈동자에 비친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창의적으로 그려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압두라 커들(10·초등 3학년), 압두라 흐먼(8·초등 1학년) 형제는 인천 문남초등학교(교장 박봉회)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했다. 형 커들 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바다거북과 부서진 배, 상어 등 바닷속 생물을 생동감 넘치게 채색했다. 동생 흐먼 군은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큰 고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안전한 바다’를 그린 작품이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생명의 바다라는 주제로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표현한 그림이 눈에 띄었다. 박세진 양(11·인천 문학초5)은 “학교에서 기름 유출로 인한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배웠다”며 시민들이 기름종이로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을 도화지에 채웠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학생도 많았다. 지난해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지니아 양(12·서울 인헌초 6학년)은 “지난해 대회에서 수상한 뒤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미술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김지민 양(8·인천 학산초 2학년)과 지원 군(11·인천 학산초 5학년) 남매는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출전했다. 김 양은 “지난해에는 나만 상을 탔는데 올해는 오빠도 꼭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에는 학생뿐 아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 어린 동생 등 총출동한 가족이 많았다. 단순한 사생대회를 넘어 가족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한 모습이었다. 초중고교를 함께 다닌 죽마고우인 이정일 씨(39)와 김영삼 씨(39)는 각각 딸 이영채 양(10·인천 인주초4)과 아들 김기백 군(7·인천 인주초1)을 데리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씨는 ”아이들도 같은 학교를 다니고 그림대회도 함께 참가하며 대를 이어 우정을 이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과 이흥수 동구청장은 각각 월미도와 만석부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현장에 나왔고 김수민 씨 등 인천대 홍보대사 10여 명이 대회 진행을 도왔다. 또 인천 동구청과 중부·서부·연수경찰서, 중부·서부·남동소방서 직원들도 안전한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홍정수 기자·유원모 기자}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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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딸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 방치한 목사-계모 결국…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약 1년간 미라 상태로 집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목사와 계모에게 징역 15년과 징역 12년이 각각 구형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이언학) 심리로 2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숨진 여중생의 부친인 목사 A 씨(47)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계모 B 씨(40)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부모로서 딸을 양육할 책임이 있음에도 무관심했다. 딸이 교회 헌금을 훔친 사실이 불분명한데도 학대하고 심하게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죄책이 무겁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 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5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 7시간 동안 경기 부천시 자택 거실에서 중학교 1학년생인 딸 C 양(당시 13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부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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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30일 개최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제2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그림대회는 30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서는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5개 장관상과 주요 기관장상, 단체장상을 수여한다. 수도권 대회 장소인 인천에서는 △서구 정서진,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등 4곳에서 열린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30일 적은 양의 비가 오전에 내릴 것으로 예측돼 그림대회를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5mm 내외의 비가 오전 8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내린 뒤 오후에는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대회 장소가 바닷가인 만큼 그림대회에 참가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1학년∼고교 3학년(참가비 없음)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공식 접수 마감은 28일이지만 그림도구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행정자치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국민안전처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부산시교육감상, 인천시교육감상, 울산시교육감상, 경남도교육감상, 충남도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 문의 서울 02-361-1418, 1422, 인천 032-437-1920, 1921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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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또 구설수 오른 인하대 최순자 총장

    ‘4월 졸업식’을 비판한 글을 교내 게시판에 올린 대학원생 A 씨(30)에게 박사학위를 주지 않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린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누리꾼 등의 비난 여론이 들끓자 26일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최 총장을 향한 인하대 구성원들의 눈초리는 따갑다. 시민단체가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이번 일은 ‘갑질’을 넘어 총장으로서의 자질 논란까지 불러오고 있다. 앞서 A 씨는 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4월에 모두가 함께하는 졸업식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한 ‘4월 졸업식’의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8월 박사학위 졸업예정자인 그는 4월까지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뒤 5월 11일부터 공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졸업 논문심사에 탈락할 경우 박사학위를 받지 못해 8월 졸업식 참가도 어렵다. 그런데 한창 논문을 쓰고 심사를 앞두고 있는 A 씨에게 인하대는 가운을 입고 4월 졸업식에 참가하라고 통보를 한 것이다. A 씨는 “노트북을 들고 와 졸업식장에서 논문을 작성하자. 4월 졸업식이 학생들의 실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강압과 폭력이라는 점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4월 졸업식의 문제를 비판한 A 씨를 향해 ‘인성 자체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매도했다. 최 총장은 지난해 3월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취임 후 그의 발언을 둘러싸고 구성원들의 반발을 산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직원 B 씨는 “업무와 관련해 지적을 하는 총장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때로는 너무 과한 듯한 발언 때문에 심적 고통을 겪은 직원이 많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과거 교수 시절 누구보다도 학내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인물로 유명하다. 표현의 자유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교수 중 한 명이다. 그렇기에 이번 대학원생의 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최 총장의 언행을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최 총장은 2005년 6월 공과대학장 선출에서 떨어지자 “공대 학장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유인물과 대자보를 학내에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총장이 된 뒤 누구보다도 ‘표현의 자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물이 됐다. 최 총장은 최근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겠다는 뜻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인천의 후보들을 길거리로 찾아 나섰다. 정작 인하대 구성원들은 “대학 내 소통이 더 간절하다”고 외치고 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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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총장, 4월 졸업식 반대 학생에 “박사학위 못준다” 논란

    ‘4월 졸업식’을 비판한 글을 교내 게시판에 올린 대학원생 A 씨(30)에게 박사학위를 주지 않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린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네티즌 등의 비난여론이 들끓자 26일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최 총장을 향한 인하대 구성원들의 눈초리는 따갑다. 시민단체가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이번 일은 ‘갑질’을 넘어 총장으로서의 자질 논란까지 불러오고 있다. 앞서 A 씨는 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4월에 모두가 함께 하는 졸업식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한 ‘4월 졸업식’의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8월 박사 학위 졸업예정자인 그는 4월까지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뒤 5월 11일부터 공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졸업 논문심사에 탈락할 경우 박사학위를 받지 못해 8월 졸업식 참가도 어렵다. 그런데 한창 논문을 쓰고 심사를 앞두고 있는 A 씨에게 인하대는 가운을 입고 4월 졸업식에 참가하라고 통보를 한 것이다. A 씨는 “노트북을 들고 와 졸업식장에서 논문을 작성하자. 4월 졸업식이 학생들의 실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강압과 폭력이라는 점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4월 졸업식의 문제를 비판한 A 씨를 향해 ‘인성 자체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매도했다. 최 총장은 지난해 3월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취임 후 그의 발언을 둘러싸고 구성원들의 반발을 산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직원 B 씨는 “업무와 관련해 지적을 하는 총장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때로는 너무 과한 듯한 발언 때문에 심적 고통을 겪은 직원이 많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과거 교수 시절 누구보다도 학내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인물로 유명하다. 표현의 자유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교수 중 한명이다. 그렇기에 이번 대학원생의 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최 총장의 언행을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최 총장은 2005년 6월 공과대학장 선출에서 떨어지자 “공대 학장 선출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유인물과 대자보를 학내에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총장이 된 뒤 누구보다도 ‘표현의 자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물이 됐다. 최 총장은 최근 지역사회에 소통을 하겠다는 뜻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인천의 후보들을 길거리로 찾아 나섰다. 정작 인하대 구성원들은 “대학 내 소통이 더 간절하다”고 외치고 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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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졸업식’ 두고…인하대 총장-구성원 간 갈등 불거져

    인하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치른 ‘4월 졸업식’을 둘러싸고 최순자 총장과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26일 인하대와 학생들에 따르면 23일 졸업식을 이틀 앞둔 21일 박사과정 수료생인 A 씨는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4월 졸업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다음 주에 졸업식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아직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연락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졸업식장에서 학위복 없이 논문을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하려고 한다. 관심이 있는 원생들은 노트북을 들고 와 졸업식장에서 논문을 작성하자. 4월 졸업식이 학생들의 실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강압과 폭력이라는 점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A 씨는 그러나 정작 졸업식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A 씨의 글을 뒤늦게 확인한 최 총장이 24일 답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최 총장은 “A 씨가 그동안 무엇을 배웠고 이런 사고력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겠다는 것인지 의아하다. 인하대의 박사학위 심사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생각된다. 인하대는 A 씨 같은 사람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A 씨의 박사학위에 대해 대학원학위위원회에서 제대로 평가한 것인지 ‘총장으로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글을 달았다. 최 총장의 답글과 관련해 인하대 학생과 교수들은 100여 개의 댓글을 올리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 학생은 “대한민국은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라며 “총장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논문을 통해 학생을 협박하고 있다. 총장이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누가 학교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겠나?”고 밝혔다. 한 교수도 “해당 학생은 학교 학사 일정에 따라 논문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라 4월 졸업식에 문제점이 있음을 밝힌 것인데 박사학위 심사과정, 논문 내용을 문제 삼겠다는 문제가 있다. 박사학위논문은 인성으로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A 씨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일개 교수인 것이 참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다른 학생들은 “무서워서 글을 쓸 수가 없다”,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의 대사가 생각난다”, “A 씨에게 학위를 주지 못하겠다면 내 것도 가져가라” 등 총장을 비난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또 한 학생이 최 총장에게 “지금 하시는 일이 소통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글을 올리자, 최 총장은 “박사학위는 특히 인간 됨됨이를 본다. 사회에 나가서도 인하대의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를 하면 박사 학위를 박탈할 수 있다. 학칙에 나와 있다. A 씨 행위가 학칙에 벗어나면 나는 총장으로서 학위증에 서명할 수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학교 내부에서도 최 총장의 반응에 대해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교수 B 씨는 “최 총장이 지역사회와 소통을 유독 강조하지만 정작 교수나 직원들과 소통하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최 총장은 25일 자유게시판에 “A 씨 관련하여”라는 글을 다시 올려 “여러 논란이 일어나게 돼 유감”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인하대 측은 “총장이 인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총장이 A 씨와 면담을 진행해 글을 올리게 된 전후 사정을 들었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하대 최순자 총장 슈퍼갑질 사건, 진정성 있게 당사자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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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도서… 송도 솔찬공원서… “서해 낙조 바라보며 꿈을 그려보세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제2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아라뱃길로 유명한 서구 정서진(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앞 아라빛섬)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등 인천지역 4곳에서 30일 동시에 개최된다. 지난해 인천과 충남에서 첫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올해는 대회 장소가 부산, 울산, 거제로 확대되고 교육부장관상 등 5개 부처 장관상이 주어지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격상됐다. 수도권 대회 장소인 인천의 대회 장소를 둘러봤다. 석양이 아름다워 낙조를 감상하는 장소로 유명한 서구 정서진 입구의 경인아라뱃길 아라빛섬. 서해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려면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내 ‘아라 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서해 바다와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의 멋진 위용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이 들고 나면서 생긴 물길의 흔적이 갯벌 위에 그대로 나타난다. 정서진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에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는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또 다른 대회 장소인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얼마 전 중국 광저우(廣州)에 본사를 둔 아오란(傲瀾)그룹 직원 4500여 명이 치맥 파티를 한 곳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2001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월미도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다.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고 유람선을 타고 탁 트인 바다를 볼 수도 있다. 월미도 주변에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월미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인천 앞바다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근의 한국이민사박물관과 한국전통정원에 한옥과 궁중정원 등이 조성돼 있는 월미공원도 둘러볼 만하다. 동구 만석부두 공영주차장에서도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는 동구 관내 만석초교와 서림초교 학생이 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만석부두 주변 식당에서는 요즘 인천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와 간자미를 맛볼 수 있다. 만석부두는 한때 북성포구, 화수부두와 함께 수도권의 3대 어항이었다. 올해 새롭게 대회 장소로 추가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24호 근린공원)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바다를 끼고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다. 솔찬공원은 면적이 130만9408m²에 달하는 대형 공원으로 피크닉장과 쉼터, 인공 섬과 조류관찰전망대, 습지생태원, 자연학습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공원의 A지구와 B지구에는 캠핑 덱과 일반 야영장이 있다.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솔찬공원의 D지구에서 열리는데 확 트인 인천 앞바다를 조망하기에 그만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28일까지 신청 접수… 참가비 무료※대회 요강: 4월 30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열린다. 전국 초등학교 1학년∼고교 3학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전화(032-437-1920, 1921)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eaoflifecontest), e메일(s9081@donga.com)로도 신청을 받는다. 그림 도구만 가져오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교육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국민안전처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부산시교육감상, 인천시교육감상, 울산시교육감상, 경남도교육감상, 충남도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   문의: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 (02-361-1418)}

    •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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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이번엔 ‘프라임 사업’으로 시끌

    인하대 연극영화전공 등 예술체육학부 학생들이 정원 축소 등 학교 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인하대 학생들은 20일 “대학 측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대학 구조조정사업의 일환인 프라임 사업은 인문·예술 계열에 속하는 문과대와 사범대의 정원을 줄이고 공과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앞서 인하대 학생들은 19일 ‘프라임 사업’에 반발해 상복 차림으로 상여를 메고 교내를 행진했다. 예술체육학부 학생회는 입장서를 통해 “학교는 설립된 지 10년이 갓 지난 예술체육학부를 무분별하게 통폐합하려 한다. 대학은 단순히 취업을 지원하는 곳이 아닌 학문 발달을 추구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예술체육학부의 한 학생은 “일방적인 구조조정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릴레이 1만 배를 하겠다고 하자 총장은 ‘애들 장난 같은 일에 대답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인하대는 기존 10개 단과대학과 2개 학부를 8개 단과대학으로 줄이고, 미래기술융합학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과대 내 기존 9개 학과는 4개 학과로 통합된다. 인하대는 지난달 31일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사업을 신청했다. 인하대 측은 “대학 정원이 축소되는 현실에서 일부 단과대와 학과의 정원 구조조정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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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5월부터 ‘버스킹 존’ 운영

    인천시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내의 총 5곳에서 버스킹(거리공연) 존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버스킹 존에서 공연할 ‘인천 거리 예술가’를 22일까지 모집한다. 버스킹 존은 △동인천역 북광장 △인천아트플랫폼 H동 구름다리 아래다. 인천 거리예술가로 등록된 예술인이면 참가할 수 있다. 또 △인천대공원 호수광장 △송도 센트럴파크(경원재 앰배서더 뒤) △주안역 교통광장은 관리기관과 사전 협의를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노래, 마술, 악기 연주, 퍼포먼스 등의 재능을 가진 예술인이 매월 1회 이상 재능기부 형태로 거리 공연을 하게 된다. 참여 신청서와 공연 활동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e메일(chiinok@korea.kr)로 보내거나 인천시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27일 인천시 홈페이지(incheon.go.kr)를 통해 공연팀을 발표한다. 공연팀은 29일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공연할 수 있다. 032-440-402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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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제2 경인고속도로 연결 지하터널 뚫는다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인천 남구 주안6공단 고가교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을 연결하는 ‘도심 지하터널’이 이르면 2020년 개통된다. 터널을 통해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는 주안6공단 고가교에서 문학 나들목을 잇는 총연장 3.1km, 왕복 4차로의 도심 지하터널을 2018년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한다고 17일밝혔다. 지하터널 건설에 총 2547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시는 남북 간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7월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이 구간을 신호등이 없는 지하터널로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자체 용역을 통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인천시는 지하터널을 통해 서구 검단2동 서곶로를 시작으로 루원시티∼도화 나들목∼문학 나들목∼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남북 광역교통망(총연장 28km, 남북 2축)을 완공해 교통체증을 빚는 남북 교통망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안6공단∼문학 나들목 지하터널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14일 제3차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사업(국토부)으로확정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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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인천시민 과학나들이’ 갈수록 인기몰이

    지난달 26일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인천 시민 과학나들이’라는 특강이 열렸다. 인하대 환경공학과 전기준 교수(43)는 ‘초록별 지구 지킴이, 그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환경오염 문제를 알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전 교수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8∼9배를 넘나들고 있다”며 환경오염의 심각성부터 설명했다. “환경오염은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입니다. 환경공학은 ‘지구를 치료하는 의사’를 육성하는 인간 공학으로 인식될 만큼 현대인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위협받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열거하면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해법을 제시했다. 대강당을 찾은 인하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 장호준 군(17·2학년)은 “환경공학과 생명공학의 차이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좀 더 알고 싶어 인천시민 과학나들이에 참가했다”며 “미세먼지의 진로 방향을 예측하는 데 수학적 능력이 매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좌에는 인하대사대부고 학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당초 500여 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에서만 강좌를 준비했는데 참가 인원이 많아 모니터로 강연을 시청할 수 있는 중강당까지 개방했다. 인하대 공과대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 중인 ‘인천시민 과학나들이’가 인천 시민들이 공감하는 ‘명품 강의’로 자리 잡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가 8주년을 맞으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9년 940명에 불과했던 참가 인원이 지난해 3900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민 과학나들이 강좌는 총 56회가 열렸으며 총 1만7765명이 수강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지식에 흥미를 갖게 하면서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강좌에 이어 16일 오전 10시 반 인하대 대강당에서 허윤석 교수(생명공학과)가 ‘입고 다니는 스마트 바이오 센서’를 강의한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인천시민 과학나들이 강좌는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도 교수들로부터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고 질의응답을 통해 과학의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 032-860-7285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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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뽀해줘” 여제자 6명 성추행한 수학교사에 징역 1년6개월 선고

    법원이 고등학교 3학년 여제자 6명을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수학교사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신상렬)는 고교 3학년 여학생을 강제 추행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여고 담임 교사 A 씨(55)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3~9월 자신이 수학교사로 재직하는 학교 계단과 자신의 승용차, 교무실 등에서 제자 B 양(18) 등 여학생 제자 6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지난해 5월 제자 여학생 한 명을 자신의 승용차량으로 불러내 “한 번만 안아 달라. 선생님 사랑해 뽀뽀해 줘”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 씨는 교사로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서도 장기간에 걸쳐 제자들을 추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 여학생들은 큰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판단했다. 경찰 조사를 받던 A 씨는 올해 초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에서 직위 해제됐다.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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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밀입국 혐의’ 중국인 부부 집행유예…강제출국 조치

    인천국제공항의 허술한 보안경비망을 뚫고 밀입국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부부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형이 확정될 경우 출입국관리소로 신병이 인계돼 강제출국 조치된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강부영 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 씨(3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의 부인인 B 씨(31·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전과가 없고 사전 계획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에 나이 어린 자녀와 연로한 부모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A 씨에게 징역 2년을, B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 부부는 1월 21일 오전 1시 25분경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일본을 경유해 인천공항에 입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대를 지나 국내로 잠입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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