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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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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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지낸 손혜원, 목포시의원으로… 안동엔 국내 첫 10선 기초의원 탄생

    ● 손혜원 목포시의원 당선인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6·3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원에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전남 목포시의원 라선거구(목원·동명·만호·유달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058표(24.37%)를 얻어 당선권에 들었다. 그는 2016년 서울 마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2019년 목포 원도심 부동산 매입 논란 이후 민주당을 탈당했다. 손 당선인은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며 “목포 원도심에 관광객들이 흘러넘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 충북 충주시장에 당선된 이동석 당선인(국민의힘)은 1985년 8월생으로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최연소다. 이 당선인은 5만2962표(50.05%)를 얻어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4표 차로 제쳤다. 개표 초반 열세를 보였지만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방송기자 출신인 그는 대통령실 행정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이재갑 안동시의원 당선인 경북 안동에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10선 기초의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안동시의원 라선거구(와룡·도산·예안·녹전·임동·길안면)에서 당선된 무소속 이재갑 당선인(72)이다. 이 당선인은 1991년 처음 당선된 뒤 이번까지 한 번도 낙선하지 않았다. 10차례 당선 중 8차례를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우영 고성군의원 당선인 경남 고성군의회 가선거구(고성읍)에서는 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 선거에서 마지막 당선인 자리를 놓고 후보 2명이 같은 표를 얻어 연장자 규정으로 당락이 갈렸다. 김향숙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각각 2077표(15.34%)를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연장자인 이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1959년생(67세), 김 후보는 1961년생(65세)이다.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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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前국회의원, 목포시의원 당선…“일할 자격 얻었다”

    ●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원에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전남 목포시의원 라선거구(목원·동명·만호·유달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058표(24.37%)를 얻어 당선권에 들었다. 그는 2016년 서울 마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2019년 목포 원도심 부동산 매입 논란 이후 민주당을 탈당했다. 손 당선인은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며 “목포 원도심에 관광객들이 흘러넘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장에 당선된 이동석 당선인(국민의힘)은 1985년 8월생으로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최연소다. 이 당선인은 5만2962표(50.05%)를 얻어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4표 차로 제쳤다. 개표 초반 열세를 보였지만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방송기자 출신인 그는 대통령실 행정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경북 안동에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10선 기초의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안동시의원 라선거구(와룡·도산·예안·녹전·임동·길안면)에서 당선된 무소속 이재갑 당선인(72)이다. 이 당선인은 1991년 처음 당선된 뒤 이번까지 한 번도 낙선하지 않았다. 10차례 당선 중 8차례를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경남 고성군의회 가선거구(고성읍)에서는 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 선거에서 마지막 당선인 자리를 놓고 후보 2명이 같은 표를 얻어 연장자 규정으로 당락이 갈렸다. 김향숙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각각 2077표(15.34%)를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연장자인 이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1959년생(67세), 김 후보는 1961년생(65세)이다.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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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고향 신안서 조국당 군수… 육군 소장 출신 김태성 당선

    전남 신안군에서는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사진)가 징검다리 5선에 도전한 박우량 전 군수(더불어민주당)를 누르고 당선됐다. 4일 오전 6시 40분 현재 김 당선인은 51.95%의 득표율로 48.04%를 얻은 박 전 군수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신안군은 지난달 29, 30일 사전투표에서 61.3%의 유권자가 참여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두 후보의 대결이 치열했던 곳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에서 민주당계나 무소속이 아닌 제3당이 군수를 배출한 적은 처음이다. 육군 소장 출신인 김 당선인은 오랜 기간 신안을 이끌어 온 박 전 군수의 조직력에 맞서 ‘변화와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신안=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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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인천-김해공항, 환승없이 간다

    공항까지 가기 위해 기차나 시외버스를 여러 차례 갈아타야 했던 전남북 주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 전주, 전남 완도 등에서도 공항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새로 마련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접수된 시외·고속버스 신설 신청을 심사한 결과 공항버스 8개 노선을 포함한 총 23개 노선을 최근 신규 인가했다. 이번 노선 신설의 핵심은 지방 주민의 공항 접근성 강화다. 전남과 전북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이 대거 포함됐다. 전남북에서 신설되는 공항버스 노선은 △양산∼김해공항∼김해∼전주∼익산∼군산(296km, 하루 2회) △전주∼완주혁신도시∼청주공항(143km, 5회) △인천공항∼인천∼안산∼해남∼완도(503km, 1회) △화순∼광주∼장성∼인천공항(348km, 2회) △인천공항∼서울∼목포∼영암∼해남(456km, 1회) △부안∼서천∼인천공항(286km, 4회) 등이다. 이에 따라 전북 서부권 주민은 군산과 익산, 전주에서 김해공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주와 완주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청주공항 노선도 새로 마련돼 국제선과 국내선 이용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에서는 완도와 해남, 영암, 화순 주민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완도 지역은 장거리 이동과 환승 부담으로 인해 공항 이용에 불편이 컸지만 이번 노선 개통으로 보다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 확대가 단순한 교통편의 증진을 넘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노선의 독점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기간을 11년으로 제한하고 인가 후 1년 이내 운행을 시작하지 않을 경우 인가를 취소하는 등 노선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신규 인가한 전남북권 공항버스 노선은 아직 대부분 운행 준비 단계로, 현재 예매 시스템과 공식 시간표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실제 운행은 차량 확보와 운행계획 수립, 터미널 협의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전남 서부권 지역민은 인천공항 직통 노선 신설 소식을 반기고 있다. 그동안 주민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광주나 목포, 서울 등지에서 버스나 철도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짐이 많은 해외여행객이나 고령층의 경우 환승 부담이 적지 않았던 만큼 직통 노선이 운행될 경우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재광 전남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 강진∼인천공항 노선 신설 당시 국토부 등에 영암 경유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이번에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며 “실제 버스 운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객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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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술꽃나무 등 자생식물 표본 30점 전시

    전남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은 6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수목원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제작한 표본 전시인 특별전 ‘꽃, 잎, 순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완도술꽃나무를 비롯해 완도지역에서 볼 수 있는 자생식물 중 총 30점의 표본을 선보인다. 지역 생태계의 특수성과 식물 다양성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식물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보존화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꽃의 색채와 잎의 결, 줄기의 형태 등을 보존해 관람객이 식물의 세부 특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도록 구성했다.안병석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이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작은 식물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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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리부터 계약서까지 전세 계약 무료 컨설팅

    전남도 전세사기피해자지원센터는 28일부터 예비 임차인의 안전한 임대차계약을 돕고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계약 컨설팅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세피해자지원센터가 임대차계약 전 상담을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사후 피해자 지원에서 계약 전 사전 예방까지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사업에는 전남도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참여한다.전월세 계약을 앞둔 예비 임차인이 계약 전에 위험 요소를 확인하도록 돕고, 임대차 목적물의 권리관계 분석, 계약서 검토, 계약 시 유의 사항 안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은 유선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세 피해 지원 및 안전 계약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전세피해자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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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 자생식물 표본 한자리에

    전남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은 6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수목원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제작한 표본 전시인 특별전 ‘꽃, 잎, 순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완도술꽃나무를 비롯해 완도지역에서 볼 수 있는 자생식물 중 총 30점의 표본을 선보인다. 지역 생태계의 특수성과 식물 다양성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식물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보존화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꽃의 색채와 잎의 결, 줄기의 형태 등을 보존해 관람객이 식물의 세부 특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도록 구성했다.안병석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이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작은 식물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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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전세사기 예방 안전계약 컨설팅 운영

    전남도 전세사기피해자지원센터는 28일부터 예비 임차인의 안전한 임대차계약을 돕고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계약 컨설팅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세피해자지원센터가 임대차계약 전 상담을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사후 피해자 지원에서 계약 전 사전 예방까지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사업에는 전남도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참여한다.전월세 계약을 앞둔 예비 임차인이 계약 전에 위험 요소를 확인하도록 돕고, 임대차 목적물의 권리관계 분석, 계약서 검토, 계약 시 유의 사항 안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은 유선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세 피해 지원 및 안전 계약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전세피해자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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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인류는 호모 스피리투스 돼야”

    “AI 시대의 핵심 질문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인간은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가’에 있다.” 정용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외부총장(사진)이 최근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한 책 ‘라스트 휴먼’을 출간했다. 책은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다운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AI의 기술 발전이나 노동 대체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자유와 영성의 미래까지 폭넓게 조명했다. 책은 AI 문제를 기술윤리 차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간 진화와 문명 전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통제, 민주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한계, 기후위기 등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분석하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인간을 단순한 도구적 존재가 아닌 관계적 존재로 바라보며 지성과 감성, 영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정 부총장은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스피리투스’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인간이 아니라 더 깊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또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언급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내면의 성숙과 관계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인간다움’을 강의하면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게 됐다”며 “라스트 휴먼은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함께 고민하는 책”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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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화 지스트 대외부총장, AI 시대 통찰담은 ‘라스트 휴먼’ 출간

    “AI 시대의 핵심 질문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인간은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가’에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정용화 대외부총장(사진)이 최근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한 책 ‘라스트 휴먼’을 출간했다. 책은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다운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AI의 기술 발전이나 노동 대체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자유와 영성의 미래까지 폭넓게 조명했다.책은 AI 문제를 기술윤리 차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간 진화와 문명 전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통제, 민주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한계, 기후위기 등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분석하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인간을 단순한 도구적 존재가 아닌 관계적 존재로 바라보며 지성과 감성, 영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정 부총장은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스피리투스’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인간이 아니라 더 깊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또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언급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내면의 성숙과 관계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인간다움’을 강의하면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게 됐다”며 “라스트 휴먼은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함께 고민하는 책”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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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 걸려도 서울 안간다… 호남권 전문병원 내년 개원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감염병 대응을 전담할 국가 지정 의료기관인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전국 5개 권역에 조성 중인 감염병전문병원 가운데 가장 먼저 운영되는 시설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중증 환자 치료와 확산 차단을 맡는 호남권 방역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부지 내에 건립 중인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 6월 착공한 이 병원은 메르스(MERS),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중증 환자를 전담 치료하고 지역 방역 체계를 총괄하는 국가 지정 전문 의료기관이다.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전국 5개 권역에 구축 중인 시설이다. 신종 감염병 발생 시 환자를 신속히 진단하고 일반 환자와 분리해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음압 병실과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특수 의료시설을 통해 지역 내 대규모 감염 확산을 막는 역할을 맡는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총사업비 756억 원(국비 564억 원·조선대병원 192억 원)을 투입해 조선대병원과 조선간호대 사이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3202㎡ 규모로 조성되며 총 98개 병상을 갖춘다. 이 가운데 58개 병상은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음압 병상이다. 감염병 대유행 시에는 병상 간 간격을 조정해 36개 중증 음압 병상 체계로 전환하고 고위험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바이러스 유출을 차단하는 음압 수술실도 함께 구축돼 감염병 환자 치료가 상시 가능하다. 병원 내부에는 감염병 전용 CT 촬영실과 검사실도 들어선다. 치명률이 높은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연구·분석할 수 있는 생물안전등급 3등급(BL3) 연구실을 갖추고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 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응 훈련과 연구를 수행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권역 내 방역과 치료를 총괄하는 ‘지역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본격 운영되면 광주·전남·전북 지역은 감염병 발생 시 수도권 대형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중증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음압 병상과 음압 수술실, 생물안전등급 연구시설 등을 기반으로 감염병 진단부터 치료, 연구, 환자 격리와 이송까지 가능한 권역 단위 대응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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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코로나 막는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내년 첫 가동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감염병 대응을 전담할 국가 지정 의료기관인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전국 5개 권역에 조성 중인 감염병전문병원 가운데 가장 먼저 운영되는 시설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중증 환자 치료와 확산 차단을 맡는 호남권 방역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부지 내에 건립 중인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 6월 착공한 이 병원은 메르스(ME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중증 환자를 전담 치료하고 지역 방역 체계를 총괄하는 국가 지정 전문 의료기관이다.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전국 5개 권역에 구축 중인 시설이다. 신종 감염병 발생 시 환자를 신속히 진단하고 일반 환자와 분리해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음압 병실과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특수 의료시설을 통해 지역 내 대규모 감염 확산을 막는 역할을 맡는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총사업비 756억 원(국비 564억 원·조선대병원 192억 원)을 투입해 조선대병원과 조선간호대 사이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3202㎡ 규모로 조성되며 총 98개 병상을 갖춘다.이 가운데 58개 병상은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음압 병상이다. 감염병 대유행 시에는 병상 간 간격을 조정해 36개 중증 음압 병상 체계로 전환하고 고위험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바이러스 유출을 차단하는 음압 수술실도 함께 구축돼 감염병 환자 치료가 상시 가능하다.병원 내부에는 감염병 전용 CT 촬영실과 검사실도 들어선다. 치명률이 높은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연구·분석할 수 있는 생물안전등급 3등급(BL3) 연구실을 갖추고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 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응 훈련과 연구를 수행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권역 내 방역과 치료를 총괄하는 ‘지역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본격 운영되면 광주·전남·전북 지역은 감염병 발생 시 수도권 대형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중증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음압 병상과 음압 수술실, 생물안전등급 연구시설 등을 기반으로 감염병 진단부터 치료, 연구, 환자 격리와 이송까지 가능한 권역 단위 대응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최남규 조선대병원장은 “내년 상반기 병원이 본격 가동되면 호남권 감염병 대응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이 보다 안전한 의료체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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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어 1번지’ 나주 영산포, 45년 만에 ‘읍’ 부활 신호탄

    전남 나주시 영산포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산강 물길을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던 호남의 대표 포구였다. 강을 따라 목포와 광주를 오가는 배가 드나들었고, 삭힌 홍어 특유의 냄새가 골목마다 배어 있어 자연스럽게 ‘홍어 1번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영산강 수운과 상업 기능을 바탕으로 번성했던 영산포읍은 당시 나주를 대표하는 생활·경제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영산포의 풍경도 달라졌다.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금성시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에서 사라졌다. 이후 영강동·영산동·이창동 등 여러 동으로 나뉘었고, 영산강 수운 기능이 쇠퇴하면서 과거 번성했던 포구의 모습도 점차 희미해졌다. 한때 사람과 물자가 넘쳐났던 지역은 지금 인구 감소와 생활권 침체, 고령화라는 지방도시의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45년 전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영산포읍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영강동·영산동·이창동을 통합한 ‘영산포읍’ 환원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초 영산포읍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변화의 계기는 이달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통합력 회복을 위해 도농복합 형태의 시에서 2개 이상의 동을 통합해 기존 읍 체제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 영산포읍 환원을 가능하게 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그동안 나주에서는 영산포읍 환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영강동·영산동·이창동 인구는 8000여 명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주민 생활권은 사실상 하나로 연결돼 있다. 그럼에도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어 정책 추진과 생활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농촌 생활권 성격이 강한데도 행정구역상 ‘동’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각종 농촌 특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도 있었다. 대학 입시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농어촌 관련 지원사업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점이 주민 불만으로 이어졌다. 영산포에는 고교 3곳(영산고·전남미용고·전남외고)과 중학교 2곳(영산중·영산포여중)이 있다. 나주시는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행정구역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종민 나주시 행정팀장은 “주민 동의와 광주전남통합특별시, 행정안전부 협의 등을 마치면 영산포읍 명칭 부활이 최종 확정된다”며 “빠르면 내년 초 영산포읍 명칭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영산포읍 환원을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산포 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면 분산된 행정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영산강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한 지역 개발 사업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홍어의 도시’로 불리는 영산포의 상징성을 다시 살려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산포가 나주를 넘어 호남의 중심 생활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후속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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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어 1번지’ 나주 영산포, 45년 만에 ‘읍’으로 돌아온다.

    전남 나주시 영산포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산강 물길을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던 호남의 대표 포구였다. 강을 따라 목포와 광주를 오가는 배가 드나들었고, 삭힌 홍어 특유의 냄새가 골목마다 배어 있어 자연스럽게 ‘홍어 1번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영산강 수운과 상업 기능을 바탕으로 번성했던 영산포읍은 당시 나주를 대표하는 생활·경제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영산포의 풍경도 달라졌다.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금성시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에서 사라졌다. 이후 영강동·영산동·이창동 등 여러 동으로 나뉘었고, 영산강 수운 기능이 쇠퇴하면서 과거 번성했던 포구의 모습도 점차 희미해졌다. 한때 사람과 물자가 넘쳐났던 지역은 지금 인구 감소와 생활권 침체, 고령화라는 지방도시의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45년 전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영산포읍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영강동·영산동·이창동을 통합한 ‘영산포읍’ 환원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초 영산포읍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변화의 계기는 이달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통합력 회복을 위해 도농복합 형태의 시에서 2개 이상의 동을 통합해 기존 읍 체제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 영산포읍 환원을 가능하게 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그동안 나주에서는 영산포읍 환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영강동·영산동·이창동 인구는 8000여 명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주민 생활권은 사실상 하나로 연결돼 있다. 그럼에도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어 정책 추진과 생활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특히 농촌 생활권 성격이 강한데도 행정구역상 ‘동’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각종 농촌 특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도 있었다. 대학 입시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농어촌 관련 지원사업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점이 주민 불만으로 이어졌다. 영산포에는 고교 3곳(영산고·전남미용고·전남외고)과 중학교 2곳(영산중·영산포여중)이 있다.나주시는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행정구역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종민 나주시 행정팀장은 “주민 동의와 광주전남통합특별시, 행정안전부 협의 등을 마치면 영산포읍 명칭 부활이 최종 확정된다”며 “빠르면 내년 초 영산포읍 명칭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역에서는 이번 영산포읍 환원을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산포 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면 분산된 행정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영산강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한 지역 개발 사업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홍어의 도시’로 불리는 영산포의 상징성을 다시 살려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산포가 나주를 넘어 호남의 중심 생활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후속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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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급형 스마트팜’ 300여 농가에 확대 설치

    농협전남본부가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해 올해 전남 지역 300여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를 설치한다. 전남농협은 올해 자체 사업으로 200여 농가를 지원하고,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100여 농가에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등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기존 고가 설비 중심의 스마트농업과 달리 농가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설치 비용은 1000만∼1500만 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75%를 농협이 지원한다. 스마트팜 모델은 작목과 재배 환경에 따라 환경제어형, 양액제어형, 관수제어형, 복합환경제어형 등 4가지로 운영된다.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환경 제어와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 기능으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전남농협은 2024년 고흥 흥양농협과 서영암농협을 시작으로 지난해 곡성농협 등 총 99개 농가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설치했다.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19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멜론 재배 농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속에서 스마트농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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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올해 300농가 설치

    농협전남본부가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해 올해 전남 지역 300여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를 설치한다.전남농협은 올해 자체 사업으로 200여 농가를 지원하고,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100여 농가에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등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보급형 스마트팜은 기존 고가 설비 중심의 스마트농업과 달리 농가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설치 비용은 1000만~1500만 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75%를 농협이 지원한다.스마트팜 모델은 작목과 재배 환경에 따라 환경제어형, 양액제어형, 관수제어형, 복합환경제어형 등 4가지로 운영된다.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환경 제어와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 기능으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전남농협은 2024년 고흥 흥양농협과 서영암농협을 시작으로 지난해 곡성농협 등 총 99개 농가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설치했다.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19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멜론 재배 농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속에서 스마트농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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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27일 통합 출범식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통합을 알리는 출범식이 27일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출범식은 대학 통합의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으로서의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주·전남권 앵커 사업 수행 대학 현장 소통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목포대 청강아카데미홀에서 주 행사인 국립목포대 통합대학 출범식이 열린다. 출범식에서 통합대학 추진 경과와 미래 비전,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메시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7개 캠퍼스의 특성화 전략이 공개된다. 양 대학은 2024년 1월 통합 합의서 체결 이후 학내 의견 수렴, 교무위원회·대학평의원회 심의, 교육부 통폐합 심사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28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통합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통합대학 5개년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한 뒤 3월 1일 통합대학을 공식 출범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통합대학은 지역 국립대학 혁신과 고등교육 체계 전환의 상징적인 사례”라며 “산학협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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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27일 통합대학 출범식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통합을 알리는 출범식이 27일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출범식은 대학 통합의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으로서의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광주·전남권 앵커 사업 수행 대학 현장 소통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목포대 청강아카데미홀에서 주 행사인 국립목포대 통합대학 출범식이 열린다. 출범식에서 통합대학 추진 경과와 미래 비전,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메시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7개 캠퍼스의 특성화 전략이 공개된다.양 대학은 2024년 1월 통합 합의서 체결 이후 학내 의견수렴, 교무위원회·대학평의원회 심의, 교육부 통폐합 심사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28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통합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통합대학 5개년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한 뒤 3월 1일 통합대학을 공식 출범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통합대학은 지역 국립대학 혁신과 고등교육 체계 전환의 상징적인 사례”라며 “산학협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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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마지막 목소리’ 광장에 울리다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은 18일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각종 행사가 광주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46년 전 불의와 맞서 싸운 오월 정신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행사로 추모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 이날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5·18민주광장에서는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제46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1980년 5월 광주의 마지막 순간을 알렸던 박영순 씨(67)가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박 씨는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 당시 도청 방송실에서 “계엄군이 도청으로 오고 있습니다”라고 마지막 방송을 한 인물이다. 당시 21세 대학생이었던 박 씨는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35년 후인 2015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 씨는 2019년 기념식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아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담담하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광주 중앙초교 전교생 21명이 ‘중앙초교’라고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초교 교사는 “기념식장이 학교와 가까운 데다 학생들이 오월 광주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광주 학강초교 학생 100여 명과 교사들도 학년·학급별로 색깔을 맞춘 티셔츠를 입고 기념식장에 자리해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5·18 전야제 분산 개최 검토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평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전주 토요일에 ‘민주의 밤’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올해는 16일과 17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 등 광주 곳곳에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가 열렸다. 광주시는 5·18 주간에 타 지역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주 토요일에는 대중성이 강한 ‘민주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17일에는 기존 성격의 전야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5·18 직전인 1980년 5월 14∼16일 옛 전남도청 분수대에서 민주대성회 등 집회가 열린 점을 고려해 민주의 밤 행사와 전야제를 분수대 주변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옛 전남도청 분수대 파손 우려 등으로 전야제를 금남로에서 열었지만, 올해는 분수대 주변에 무대를 설치해 안전 우려를 해소했다”며 “‘민주의 밤’에서 시민들이 분수대 주변을 도는 광주 강강술래가 큰 호응을 얻은 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옛 전남도청 공개 옛 전남도청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에게 개방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이번 공개에 대해 복원 사업을 거쳐 되찾은 공간을 시민에게 다시 여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관람 구역은 도청 본관과 옛 도경찰국 본관, 민원실, 회의실, 상무관, 별관 등이다. 본관은 열흘 동안 이어진 항쟁 과정을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상무관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소로 운영된다. 옛 도경찰국과 도청 회의실에서는 영상 자료와 구술 기록을 통해 시민 자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복원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한 특별전도 이날 시작돼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1980년 광주를 겪은 시민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기록과 기억, 기념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오월의 시간을 되짚도록 구성했다. 앞서 문체부는 올해 2월부터 40일 동안 진행한 시험 운영 과정에서 나온 언론 지적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간 구성을 보완했다.● 일본 합창단, 오월어머니집과 연대 이날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는 일본인 합창단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이들은 일본 도쿄·나가노·히로시마에서 온 ‘이로소라 합창단’이다. 합창단은 1999년부터 매년 5월 묘역을 찾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열사들을 추모하는 노래를 불러왔다. 야마다 히로키 씨(65)는 “한국 합창단과 교류하며 오월 정신을 배우기 위해 20년 넘게 광주를 찾고 있다”며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며 열사들에게 존중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17일 (사)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두 단체의 교류는 1998년 ‘창립 50돌 기념 우타고에 전국제전’에 한국민족음악인협회가 참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이로소라 합창단은 매년 5월 광주를 찾고 있으며 교류는 올해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합창단은 2013년 일본 초청 공연으로 선보인 5·18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수록곡 ‘일어서라’에서 감동을 받아, 우리말 ‘일어서라’의 음을 따 ‘이로소라’로 이름을 바꿨다.● 계엄군 작전명 ‘상무’ 광주서 퇴출 요구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진압 작전과 지휘 부대 명칭에서 유래한 ‘상무(尙武)’를 광주 지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7일 성명을 내고 “1980년 광주를 피로 물들인 계엄군 진압 작전과 이를 지휘한 군부대 명칭인 ‘상무’를 수십 년간 사용해 온 현실에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느낀다”며 행정당국의 대대적인 명칭 정비를 촉구했다. 이어 “광주에서 ‘상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시설은 총 38곳에 달한다”며 “행정기관 6곳, 학교 5곳, 공공시설 4곳, 공원 2곳을 비롯해 도로명 13곳, 교통 관련 시설 4곳, 교차로 3곳, 교량 1곳 등 시민 일상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도 성명을 통해 “현재 서구 상무지구에는 상무초·상무중·상무고를 비롯해 ‘상무1동’의 의미를 담은 상일중·상일여고 등 총 5개 학교가 해당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민주 시민을 길러야 할 학교가 이런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교육공동체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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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 추모 분위기 절정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은 18일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각종 행사가 광주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46년 전 불의와 맞서 싸운 오월 정신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행사로 추모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이날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5·18민주광장에서는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제46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1980년 5월 광주의 마지막 순간을 알렸던 박영순 씨(67)가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박 씨는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 당시 도청 방송실에서 “계엄군이 도청으로 오고 있습니다”라고 마지막 방송을 한 인물이다. 당시 21세 대학생이었던 박 씨는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35년 후인 2015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 씨는 2019년 기념식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아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담담하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이날 기념식장에는 광주 중앙초교 전교생 21명이 ‘중앙초교’라고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초교 교사는 “기념식장이 학교와 가까운 데다 학생들이 오월 광주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광주 학강초교 학생 100여 명과 교사들도 학년·학급별로 색깔을 맞춘 티셔츠를 입고 기념식장에 자리해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5·18 전야제 분산 개최 검토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평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전주 토요일에 ‘민주의 밤’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올해는 16일과 17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 등 광주 곳곳에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가 열렸다.광주시는 5·18 주간에 타 지역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주 토요일에는 대중성이 강한 ‘민주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17일에는 기존 성격의 전야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5·18 직전인 1980년 5월 14∼16일 옛 전남도청 분수대에서 민주대성회 등 집회가 열린 점을 고려해 민주의 밤 행사와 전야제를 분수대 주변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옛 전남도청 분수대 파손 우려 등으로 전야제를 금남로에서 열었지만, 올해는 분수대 주변에 무대를 설치해 안전 우려를 해소했다”며 “‘민주의 밤’에서 시민들이 분수대 주변을 도는 광주 강강수월래가 큰 호응을 얻은 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옛 전남도청 공개옛 전남도청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에게 개방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이번 공개에 대해 복원 사업을 거쳐 되찾은 공간을 시민에게 다시 여는 절차라고 설명했다.관람 구역은 도청 본관과 옛 도경찰국 본관, 민원실, 회의실, 상무관, 별관 등이다. 본관은 열흘 동안 이어진 항쟁 과정을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상무관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소로 운영된다. 옛 도경찰국과 도청 회의실에서는 영상 자료와 구술 기록을 통해 시민 자치의 모습을 보여준다.복원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한 특별전도 이날 시작돼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1980년 광주를 겪은 시민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기록과 기억, 기념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오월의 시간을 되짚도록 구성했다. 앞서 문체부는 올해 2월부터 40일 동안 진행한 시험 운영 과정에서 나온 언론 지적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간 구성을 보완했다.● 일본 합창단, 오월어머니집과 연대이날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는 일본인 합창단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이들은 일본 도쿄·나가노·히로시마에서 온 ‘이로소라 합창단’이다. 합창단은 1999년부터 매년 5월 묘역을 찾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열사들을 추모하는 노래를 불러왔다.야마다 히로키 씨(65)는 “한국 합창단과 교류하며 오월 정신을 배우기 위해 20년 넘게 광주를 찾고 있다”며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며 열사들에게 존중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17일 (사)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두 단체의 교류는 1998년 ‘창립 50돌 기념 우타고에 전국제전’에 한국민족음악인협회가 참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이로소라 합창단은 매년 5월 광주를 찾고 있으며 교류는 올해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합창단은 2013년 일본 초청 공연으로 선보인 5·18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수록곡 ‘일어서라’에서 감동을 받아, 우리말 ‘일어서라’의 음을 따 ‘이로소라’로 이름을 바꿨다.● 계엄군 작전명 ‘상무’ 광주서 퇴출 요구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진압 작전과 지휘 부대 명칭에서 유래한 ‘상무(尙武)’를 광주 지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7일 성명을 내고 “1980년 광주를 피로 물들인 계엄군 진압 작전과 이를 지휘한 군부대 명칭인 ‘상무’를 수십 년간 사용해 온 현실에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느낀다”며 행정당국의 대대적인 명칭 정비를 촉구했다. 이어 “광주에서 ‘상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시설은 총 38곳에 달한다”며 “행정기관 6곳, 학교 5곳, 공공시설 4곳, 공원 2곳을 비롯해 도로명 13곳, 교통 관련 시설 4곳, 교차로 3곳, 교량 1곳 등 시민 일상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도 성명을 통해 “현재 서구 상무지구에는 상무초·상무중·상무고를 비롯해 ‘상무1동’의 의미를 담은 상일중·상일여고 등 총 5개 학교가 해당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민주 시민을 길러야 할 학교가 이런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교육공동체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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