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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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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지방뉴스97%
사고3%
  • 6000점 전시… 배우 박신양 작품도 출품

    수준 높은 국내외 미술 작품을 한눈에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미술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사)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아트쇼 2025’(사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독일 등 10여 개국의 갤러리 소장품과 국내외 작가 1000여 명의 작품 6000여 점이 전시된다. 데이비드 호크니,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전광영, 이배, 김구림, 권기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이 공개되며, 한국 화단의 원로로 꼽히는 오원배·이종구 작가의 특별기획전도 마련된다.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 씨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인공지능(AI) 미술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한국조폐공사와 ‘문화예술 분야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기간에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예술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 기술인 ‘디지털 워터마크’를 선보인다. 이번 아트쇼에는 2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이 중 40%에 해당하는 80여 곳이 인천 지역 갤러리다. 조직위는 지역 미술가들에게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해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아트쇼에는 6만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미술품 거래액은 100억 원을 넘어 인천이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정광훈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올해는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아트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호텔과 음식점 등 인천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이 도입돼 전시되는 예술품의 신뢰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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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아트쇼 20일 개막…국내외 작품 6000점 선보여

    수준 높은 국내외 미술 작품을 한눈에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미술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사)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아트쇼 2025’(사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독일 등 10여 개국의 갤러리 소장품과 국내외 작가 1000여 명의 작품 6000여 점이 전시된다.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전광영, 이배, 김구림, 권기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이 공개되며, 한국 화단의 원로로 꼽히는 오원배·이종구 작가의 특별기획전도 마련된다.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 씨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인공지능(AI) 미술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특히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한국조폐공사와 ‘문화예술 분야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기간에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예술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 기술인 ‘디지털 워터마크’를 선보인다.이번 아트쇼에는 2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이 중 40%에 해당하는 80여 곳이 인천 지역 갤러리다. 조직위는 지역 미술가들에게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해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아트쇼에는 6만 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미술품 거래액은 100억 원을 넘어 인천이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정광훈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올해는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아트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호텔과 음식점 등 인천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이 도입돼 전시되는 예술품의 신뢰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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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크리트 벗은 굴포천, 내달 시민 품으로

    인천 부평구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흘러드는 국가하천인 굴포천을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마무리된다. 10일 구에 따르면 2021년 착공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음 달 18일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845억 원을 들여 추진한 이 사업은 도심을 흐르는 굴포천의 소하천 1.2km 구간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문화광장과 수변쉼터, 탐방로 등도 갖추게 되며 현재 공정은 90%다. 하천에 필요한 기반 시설은 대부분 설치가 끝났으며 현재 화초류를 식재하고 이면도로를 포장하는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구는 생태하천 복원에 맞춰 수변에 야간 경관시설을 조성하는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20억 원을 들여 굴포천 소하천 500m 구간과 국가하천 900m 구간 산책로에 조명시설을 설치하면 하천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노상 주차장으로 쓰이던 굴포천 복개 구간이 4년여 만에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굴포천은 부평구에서 경기 부천시∼김포시 고촌읍 전호리를 거치는 국가하천으로 2012년 개통된 아라뱃길로 연결돼 한강으로 흐른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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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다음달 마무리

    인천 부평구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흘러드는 국가하천인 굴포천을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마무리된다.10일 구에 따르면 2021년 착공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음 달 18일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845억 원을 들여 추진한 이 사업은 도심을 흐르는 굴포천의 소하천 1.2㎞ 구간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문화광장과 수변쉼터, 탐방로 등도 갖추게 되며 현재 공정률은 90%다. 하천에 필요한 기반 시설은 대부분 설치가 끝났으며 현재 화초류를 식재하고 이면도로를 포장하는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구는 생태하천 복원에 맞춰 수변에 야간 경관시설을 조성하는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20억 원을 들여 굴포천 소하천 500m 구간과 국가하천 900m 구간 산책로에 조명시설을 설치하면 하천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노상 주차장으로 쓰이던 굴포천 복개 구간이 4년여 만에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거듭난다”고 말했다.굴포천은 부평구에서 경기 부천시~김포시 고촌읍 전호리를 거치는 국가하천으로 2012년 개통된 아라뱃길로 연결돼 한강으로 흐른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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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해진 연안여객선 타고 섬 여행을”

    인천 앞바다에는 168개의 크고 작은 섬이 흩어져 있다. 이 가운데 사람이 거주하는 섬은 40곳, 나머지는 무인도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자월도, 대이작도, 승봉도 등 10여 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중이다. 인천시는 최근 연안여객선 요금을 낮춘 ‘I-바다패스’ 제도를 도입하고, 섬 간 교통편과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섬의 자연을 단순한 관광 자원으로 소비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생태를 함께 살리는 ‘생활형 섬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객선 요금 인하… 섬 방문 80만 명 돌파 ‘인천 I-바다패스’가 도입되면서 섬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1∼9월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81만5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만8128명)보다 14만7000여 명 증가했다. 인천 시민은 모든 항로의 연안여객선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서울·경기 등 타 지역 주민도 1박 이상 섬에 머무르면 기존 운임의 30%만 내면 된다. 지난해(50%)보다 할인 폭이 커졌다. 시는 온 가족이 함께 여객선을 타고 늦가을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옹진군 자월면의 섬인 자월도와 대이작도, 승봉도를 추천했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이 섬들을 차례로 경유해 도착하는 데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려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나루터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할 수도 있다. ‘검붉은 달빛’이라는 뜻을 가진 자월도에는 아담한 큰말해변과 반달 모양의 장골해변이 있다. 두 곳 모두 썰물 때 바지락, 낙지,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다. 면적 7.3km², 해안선 길이 20.4km에 이르는 이 섬에는 다음 달 ‘달빛바람 천문공원’이 문을 연다. 옹진군이 100억 원을 들여 491m² 규모의 단층 천문과학관과 천문공원, 카페를 조성하고 있다. 천문과학관 1층에는 행성과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전시관과 천체 투영실이 들어서고, 옥상에는 망원경이 설치된 관측실이 마련된다. 면적 3만 m² 규모의 천문공원에는 야영장도 조성된다.● 섬별 생태 보존과 관광 분산 추진 대이작도는 인천 내륙에서 약 44km 떨어진 섬으로, 곳곳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큰풀안과 작은풀안, 벌안해수욕장(소이작도) 등 해안선을 따라 약 18km의 트레킹 코스가 이어진다. 1967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영화의 주무대였던 ‘계남분교’는 1992년 문을 닫았지만, 현재 기념 표지석이 남아 있다. 썰물 때 3∼5시간 동안 99만 m²(약 3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톱 ‘풀등’이 드러난다. 밀물이 차면 사라지기 때문에 ‘바다 위 신기루’로 불린다. 부아산(해발 160m) 정상의 68m 길이 구름다리에서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승봉도는 해송(海松) 숲이 우거진 삼림욕장과 다양한 들꽃이 어우러진 섬이다. 사계절 피어나는 해당화와 기린초가 길가를 수놓는다.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이일레해수욕장(길이 1.3km)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 암석 한가운데 구멍이 뚫린 남대문바위와 촛대바위 등 자연 암석이 빚은 풍경이 섬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섬별 생태 보존과 관광객 분산 유도를 병행해 ‘지속 가능한 섬 여행’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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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무용… 인천서 공짜로 문화투어

    인천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30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이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는 모두 8개다. 우선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8일 오후 5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 ‘인천 해방둥이’를 선보인다. 이 공연장은 최근 무대 시스템, 다목적 음향 장비, 조명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1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15∼16일에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제13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가 열린다. 이어 27일 오후 7시에는 연수구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소리꾼 장사익,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이범주, 바리톤 김성결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홈페이지에서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시민 1500명을 초청한다. 30일 오후 6시 트라이보울에서는 센트럴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를 연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과 야외수조에서는 지난달부터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색과 형태의 조화를 주제로 한 설치작품과 영상물을 다음 달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9일까지 대만 예술가의 작품을 모은 ‘썰물에 드러난 울림’ 전시가 열린다. 이어 20일부터는 주한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의문의 AI’를 주제로 한 기획전이 내년 1월까지 700㎡ 규모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인천시립박물관은 25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게 섰거라’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인천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게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와 생활사를 조명하는 전시다. 유료 행사도 풍성하다. 7∼8일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살인사건 배심원들의 논쟁을 다룬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공연된다. 1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는 현악 4중주단이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명곡을 연주하는 ‘커피콘서트’가 열린다. 14일과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 및 기획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 트라이보울 2층 공연장에서는 연극과 음악, 무용이 결합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홍도야 우지마라’가 시민들을 찾아간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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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문화예술행사 즐기세요”…8개 행사 무료 입장

    인천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이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는 모두 8개다. 우선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8일 오후 5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 ‘인천 해방둥이’를 선보인다. 이 공연장은 최근 무대 시스템, 다목적 음향장비, 조명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1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15~16일에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제13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가 열린다. 이어 27일 오후 7시에는 연수구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소리꾼 장사익,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이범주, 바리톤 김성결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홈페이지에서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시민 1500명을 초청한다. 30일 오후 6시 트라이보울에서는 센트럴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를 연다.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과 야외수조에서는 지난달부터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색과 형태의 조화를 주제로 한 설치작품과 영상물을 다음 달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9일까지 대만 예술가의 작품을 모은 ‘썰물에 드러난 울림’ 전시가 열린다. 이어 20일부터는 주한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의문의 AI’를 주제로 한 기획전이 내년 1월까지 700㎡ 규모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인천시립박물관은 25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게 섰거라’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인천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게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와 생활사를 조명하는 전시다.유료 행사도 풍성하다. 7~8일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살인사건 배심원들의 논쟁을 다룬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공연된다. 1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는 현악 4중주단이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명곡을 연주하는 ‘커피콘서트’가 열린다. 14일과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 및 기획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26일 오후 7시 30분 트라이보울 2층 공연장에서는 연극과 음악, 무용이 결합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홍도야 우지마라’가 시민들을 찾아간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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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인천 출생아 작년보다 10.8%↑… 전국 1위

    올해 인천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1∼8월 출생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늘어났다. 서울(9.3%)과 경기(7.6%)를 앞지른 것은 물론이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함께 선제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도 출생아 증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만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1억 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에게는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으로 주택을 임대하는 ‘천원주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차비드림·이어드림·맺어드림·길러드림 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 6종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 등에 이르는 통합형 지원 정책이 출생아 증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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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민 10명 중 9명 “대중교통 만족도 최고”

    경기 부천시민들은 대중교통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달 4∼13일 18세 이상 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해 모바일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중교통이 87.8%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은 생활 편의시설과 공원·산책로 등 녹지공간, 주거지역 위생관리의 순이었다. 서울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부천은 김포공항은 물론이고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경인전철, 서해선이 인천과 서울, 경기 주요 도시를 각각 잇고 있다. 11월 대장∼홍대선이 착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E·F 노선과 제2경인선 등 철도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거주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84.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80.2%가 부천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했으며, 다른 도시로 이주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지역화폐 ‘부천페이’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13.6%포인트 증가한 70.4%를 기록했다.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을 목표로 충전금 인센티브 확대, 소비진작 페이백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응답자의 46.4%가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꼽았다. 시는 침체된 원도심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을 높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확정·고시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종(種) 상향 제도’의 신설이다. 이 제도를 적용하면 도시계획에서 주거지역의 용도 등급(종)을 한 단계 올려 건물의 층수와 용도, 용적률 등 개발 규제가 완화된다.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 같은 저층 위주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제2·3종으로 상향돼 고층 아파트 개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부천의 일반 정비사업에는 한 단계 종 상향이 적용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은 최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에 적용하며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이 바라는 부천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는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이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편의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 환경도시 순이었다. 이 밖에 응답자의 63.2%는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23.3%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주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뜻을 경청해 수렴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고, 효율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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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민, 대중교통 만족도 가장 높아

    경기 부천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천시는 지난달 4~13일 18세 이상 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해 모바일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중교통이 87.8%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은 생활 편의시설과 공원·산책로 등 녹지공간, 주거지역 위생관리 순이었다.서울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부천은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경인전철, 서해선이 인천과 서울, 경기 주요 도시를 각각 잇고 있다. 오는 11월 대장~홍대선이 착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E·F 노선과 제2경인선 등 철도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특히 거주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84.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80.2%가 부천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했으며, 다른 도시로 이주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지역화폐 ‘부천페이’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13.6%포인트 증가한 70.4%를 기록했다.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을 목표로 충전금 인센티브 확대, 소비진작 페이백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응답자의 46.4%가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꼽았다. 시는 침체된 원도심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을 높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확정·고시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종(種) 상향 제도’의 신설이다.이 제도를 적용하면 도시계획에서 주거지역의 용도 등급(종)을 한 단계 올려 건물의 층수와 용도, 용적률 등 개발 규제가 완화된다.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 같은 저층 위주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제2·3종으로 상향돼 고층 아파트 개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부천의 일반 정비사업에는 한 단계 종 상향이 적용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은 최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에 적용하며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민들이 바라는 부천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는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이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편의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 환경도시 순이었다.이밖에 응답자의 63.2%는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23.3%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주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뜻을 경청해 수렴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고, 효율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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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맘편한 택시’ 내달부터 월 8회로 지원 확대

    경기 부천시는 다음 달 ‘맘(Mom)편한 택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택시는 부천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출산한 뒤 1년 이내인 여성이 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요금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10월에 택시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임신부 등에게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혜택을 대폭 늘렸다. 먼저 월 이용 횟수를 기존 4회에서 8회로 확대했다. 또 의료기관 방문으로 한정됐던 이용 목적 제한도 폐지해 희망하는 목적지까지 어느 곳이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시는 11월 이용 현황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12월에도 연말을 맞아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맘편한 택시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에 등록된 임신부와 출산 후 1년 이내인 여성이 5600여 명에 이른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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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항공편 정보 1000원에 판매… 일반승객 피해”

    연예인들의 항공편 정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법 유통되며 일반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항공편 정보가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2017년에는 항공사 직원이 3만 원에 정보를 유출하다가 적발됐는데, 지금은 가격이 낮아지며 거래가 더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또 일부 팬들이 연예인 출국 장면을 보기 위해 공항 내 대기용 의자를 장시간 점거하는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의자에 ‘자리 있음’ 표시를 붙여두는데,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 부착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아무 조치도 없다”며 “일반 승객의 피해를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공사는 항공편 정보를 직접 알 수 없지만 항공사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의 의자 점거에 대해선 “(자리 있음 표시가) 개인 물건이라 함부로 폐기하기 어렵지만 법적 검토를 거쳐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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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항공편 정보 1000원에 판매”…공항 혼잡 유발 국감서 지적

    연예인들의 항공편 정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법 유통되며 일반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항공편 정보가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2017년에는 항공사 직원이 3만 원에 정보를 유출하다 적발됐는데, 지금은 가격이 낮아지며 거래가 더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또 일부 팬들이 연예인 출국 장면을 보기 위해 공항 내 대기용 의자를 장시간 점거하는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의자에 ‘자리 있음’ 표시를 붙여두는데,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 부착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아무 조치도 없다”며 “일반 승객 피해를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공사는 항공편 정보를 직접 알 수 없지만, 항공사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의 의자 점거에 대해선 “( 자리 있음 표시가) 개인 물건이라 함부로 폐기하기 어렵지만, 법적 검토를 거쳐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연예인들의 공항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지난해 7월 배우 변우석 씨의 경호원이 시민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탑승권을 확인해 논란이 됐고, 법원은 이를 위법한 물리력 행사로 판단해 경호원과 경비업체에 각각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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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 길병원, 심장병 환아 위해 1억 모금

    인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아카데미 회원들이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쓰기로 했다. 23일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와 함께 경기 안산시에서 연 골프대회에 의료진과 회원 등 1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골프대회가 끝난 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가장 먼저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3100만 원,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 2000만 원, 박명성 가천대 초빙교수를 포함한 팔공회 회원들이 1650만 원을 각각 내놓았다. 김용일 채움파트너스 대표, 최동철 ㈜현대에코텍 대표, 이헌구 ㈜대림시스템 회장은 1000만 원씩 기부했다. 길병원 교수들도 정성을 모아 1000만 원을 보탰다. 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로 뛴 박찬호와 프로골퍼인 김영 유소연 윤채영, 배우 정준호 등은 물품과 애장품을 기부하는 자선경매에 참가하면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길병원은 이날 골프대회에서 모은 1억4000여만 원을 개발도상국의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심장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는 나눔 행렬에 동참해 준 참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매년 몽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과 같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국가의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61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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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 길병원, 자선 골프대회 성금 1억4천만원으로 심장병 어린이 치료

    인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아카데미 회원들이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쓰기로 했다.23일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가천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와 함께 경기 안산시에서 연 골프대회에 의료진과 회원 등 1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골프대회가 끝난 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가장 먼저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3100만 원,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 2000만 원, 박명성 가천대 초빙교수를 포함한 팔공회 회원들이 1650만 원을 각각 내놓았다. 김용일 채움파트너스 대표, 최동철 ㈜현대에코텍 대표, 이헌구 ㈜대림시스템 회장은 1000만 원씩 기부했다. 길병원 교수들도 정성을 모아 1000만 원을 보탰다. 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로 뛴 박찬호와 프로골퍼인 김영 유소연 윤채영, 배우 정준호 등은 물품과 애장품을 기부하는 자선경매에 참가하면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길병원은 이날 골프대회에서 모은 1억4000여만 원을 개발도상국의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심장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는 나눔 행렬에 동참해 준 참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매년 몽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과 같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국가의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61명의 어린이가 치료받고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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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관광체험열차로 새출발

    이용률 저조와 정비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2022년 7월 운행을 멈춘 지 3년 3개월 만이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6년 2월 315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주변 6.1km 구간을 순환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했다.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국책사업으로 추진돼 2006년부터 10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통됐다. 사업비는 정부가 대부분을 부담하고, 인천시가 189억 원, 인천공항공사가 787억 원을 각각 부담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용화된 이 열차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체를 공중에 띄운 채 운행한다. 바퀴 없이 선로 위 8mm 정도 떠 있는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설계됐다. 길이 12m, 폭 2.7m 규모의 2량(칸) 편성으로,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역을 출발해 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파라다이스시티역∼워터파크역∼용유역 등 6개 역을 무료로 운행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과 관광객, 상주 직원들은 자기부상열차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4012명으로, 예측치(3만5156명)의 약 10% 수준에 그쳤다. 2019년 하루 100여 차례 운행하던 열차는 2021년부터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돼 하루 320명 정도만 이용했다. 당시 용역 결과 30년간 연평균 유지관리비 178억 원 등을 포함해 총 534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이용률이 낮고 경제성이 부족해 막대한 예산만 투입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022년 7월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효율화 진단을 위해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열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기존 도시철도(시속 80km)에서 궤도형(시속 40km 미만)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궤도형은 도시철도보다 안전관리 항목이 적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국토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5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소유·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7월 인천공항을 관할하는 중구로부터 전용 궤도 운영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험 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운행 재개에 맞춰 시설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자기부상열차는 관광체험열차로 전환돼 이달 17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기존 도시철도에서 관광형 열차로 변경되면서 시속 40km 이하로 주행한다. 운행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3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재운행을 통해 여객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이고 공항 접근성 개선과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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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운행 재개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이용률 저조와 정비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2022년 7월 운행을 멈춘 지 3년 3개월 만이다.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6년 2월 315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주변 6.1km 구간을 순환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했다.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국책사업으로 추진돼 2006년부터 10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통됐다. 사업비는 정부가 대부분을 부담하고, 인천시가 189억 원, 인천공항공사가 787억 원을 각각 부담했다.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용화된 이 열차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체를 공중에 띄운 채 운행한다. 바퀴 없이 선로 위 8㎜ 정도 떠 있는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설계됐다. 길이 12m, 폭 2.7m 규모의 2량(칸) 편성으로,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역을 출발해 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파라다이스시티역∼워터파크역∼용유역 등 6개 역을 무료로 운행했다.그러나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과 관광객, 상주 직원들은 자기부상열차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4012명으로, 예측치(3만5156명)의 약 10% 수준에 그쳤다. 2019년 하루 100여 차례 운행하던 열차는 2021년부터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돼 하루 320명 정도만 이용했다. 당시 용역 결과, 30년간 연평균 유지관리비 178억 원 등을 포함해 총 534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이처럼 이용률이 낮고 경제성이 부족해 막대한 예산만 투입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022년 7월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효율화 진단을 위해 운행이 중단됐다.이후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열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기존 도시철도(시속 80㎞)에서 궤도형(시속 40㎞ 미만)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궤도형은 도시철도보다 안전관리 항목이 적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국토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소유·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7월 인천공항을 관할하는 중구로부터 전용 궤도 운영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험 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운행 재개에 맞춰 시설을 재정비했다.이에 따라 자기부상열차는 관광체험열차로 전환돼 지난 17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기존 도시철도에서 관광형 열차로 변경되면서 시속 40㎞ 이하로 주행한다. 운행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3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재운행을 통해 여객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공항 접근성 개선과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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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정부에 건의

    인천시는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국립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도에 2030년까지 1000억여 원을 들여 가칭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32∼1270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에는 고종 홍릉(洪陵), 희종 석릉(碩陵)을 비롯해 모두 4기의 고려 왕릉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들 유적지와 역사적 유물을 관리할 박물관이 인천에 단 1곳도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4월 강화군과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7월과 9월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정부에 건립 필요성을 알렸다. 12월까지 고려 왕조의 역사와 정체성, 문화유산적 가치를 보여주는 국립박물관 건립 건의서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도에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 남한 내 유일한 고려의 수도가 남긴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향유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정부 예산에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확보되도록 인천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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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만수천 복원 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인천 남동구는 콘크리트로 덮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수천에 대한 복원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90년대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였던 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소하천으로 지정된 전체 1.2km 가운데 0.75km다. 사업비는 약 480억 원이 책정됐다. 구는 이번 조건부 승인에 따라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단계 심사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타당성 조사도 거쳐야 한다. 구는 내년에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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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인천시는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국립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도에 2030년까지 1000억여 원을 들여 가칭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32~1270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에는 고종 홍릉(洪陵), 희종 석릉(碩陵)을 비롯해 모두 4기의 고려 왕릉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들 유적지와 역사적 유물을 관리할 박물관이 인천에 단 1곳도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4월 강화군과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7월과 9월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정부에 건립 필요성을 알렸다. 12월까지 고려 왕조의 역사와 정체성, 문화유산적 가치를 보여주는 국립박물관 건립 건의서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도에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 남한 내 유일한 고려의 수도가 남긴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향유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정부 예산에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확보되도록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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